**부추를 날콩가루에 버무려 쪄내기**

 

 

 

 나물맛이 참 고소하다.

부추는 생채로 하거나 부추김치, 또는 오이소백이에 넣거나 부추전....

또는 고기요리와 함께 먹기도 한다.

 

부추를 데쳐서 나물로 먹게되면 너무 부드러워 엉기거나  또는 잘못 삶으면 질겨지게 된다.

그런데 요렇게 콩가루를 묻혀 쪄내니 부투 낱낱이 살아 있으면서 부드럽고 고소하다.

 

재료는 너무 간단하다.  부추와 날콩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나물!!

별 것도 아닌 것이 이상스레 반찬으로 품위가 보인다.

부추가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부추가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간단하게 요약하더래도

간 나쁘고 몸 찬 사람에게 좋아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

부추는 활성산소 79% 제거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생긴 활성산소를 꼭 붙잡아 활동을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데 뛰어난 물질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틴은 호박 중 늙은 호박의 4배 이상, 애호박의 19배 이상, 그리고 배추의 무려 83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부추의 효능은 더보기를 열어 읽어보세요. 비록 퍼 온 글이지만 너무 길어서 더보기로 살짝 가렸네요!!

 

더보기
간의 채소 「부추의 효능」

 

-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에 최고인 채소 -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야사에 따르면, 옛날 어느 지방에 색을 밝히는  한 여자가 살았는데  남편의 거시기가 여름에는 쓸 만 한데 겨울이 되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니 여름에는 남편에게 부추를 자주 먹였는데 겨울엔 못 먹여서 그렇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그 후로 그 여인은 한 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남편에게 먹였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부추’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정력에 좋다”하여 ‘양기초’란 별칭도
문헌에는 ‘정력에 좋다’는 기록과 함께 부추는 ‘양기초’ (부추를 먹고 나면 강정 효과가 현저해 일은 안하고
색만 밝힌다는데서 연유한 말)란 별칭으로 기록하고 있다.
부추의 열매는 `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비타민의 보고... 부추
부추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도 드물다.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A, B1, B2, C등이 풍부하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부추즙은 피를 맑게 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간 나쁘고 몸 찬 사람에게 좋아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

 


부추는 활성산소 79% 제거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생긴 활성산소를 꼭 붙잡아 활동을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데 뛰어난 물질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틴은 호박 중 늙은 호박의 4배 이상, 애호박의 19배 이상, 그리고 배추의 무려 83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부추즙 - 스테미나 증진
부추즙을 내어 마시면 보다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추에 식초를 넣고 살짝 끓인 물을 마시거나 부추즙에 청주를 약간 섞어 마시면 정력 증진에 그만이다.
부추씨와 호두 달인 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호두1개와 부추씨 6g에 물1컵 정도를 붓고 달여 그물이 반으로 줄면 청주을 타서 마시면 된다.
 

 

1.체력증진(정력) 및 빈혈예방
부추효능의 첫번째는 바로 남성들의 정력에 좋다는 겁니다. 중국의 여제 "서태후"는 부추를 양기를 돋워주는 식품이라 하여

"기양초"라 부르기도 했으며 부추를 흔히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하는 이유는 부추를 맣이 섭취하게 되면

일할 의욕이 없어지고 성욕만 커진다해서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금기음식으로 정했을 정도로 남성들의 체력증진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부추에는 철분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빈혈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2.장을 튼튼히 하고 변비를 예방
부추에는 아릴성분이 함유돼 있는데요 이 성분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부추에 함유된 알릴설파이드라는 성분은 위나 장을 자극하여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역활을 하며

소화를 도와주고 살균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대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예방과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3.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줌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대표적인 부추효능 입니다.
이유는 부추의 향을 내는 알리신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알리타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성분은 말초신경을 활성화시켜주고 에너지의 생성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어 주어서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주의하여 섭취하시는 것 이 좋습니다.

 

4.암 예방 및 항산화 작용
부추효능에는 암예방과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간암 등의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부추의 독특한 향 때문인데요. 이 향미 성분은 아릴설파이드라는 것 인데 이 성분은 소화작용을

도와 주고 강력한 암 예방효과까지 있습니다.

또한 발암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효소를 활성화 시켜주어서 위에 나열한 각종암에대한 억제 효능이 있습니다.

재료

부추 한 줌, 콩가루 2/3컵,소금 조금

찜기에 넣어 김이 잠깐 오르고 콩가루만 익으면 꺼낸다. 오래두면 안된다.

tip소금을 넣지 않고 쪄내어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남은 부추로는 마른새우와 당근을 넣어

부추전을 부쳐보았다. 슬금슬금 대충 다진

마른새우를 넣어서 그런지 부추전 또한 고소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부추 두 줌으로 멋진 반찬이 쉽고도 간단히 해결되었다.

 

 

 

TIP

이 음식을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너무 익혀도 곤죽이 되고 너무 설익으면 콩비린내가 납니다.
초보자는 중간 중간 뚜껑을 열어  확인을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시간대는 양과 찜기와 증기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이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물이 끓어 오르고 찜기에 올려서  3~5분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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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겉절이와 도토리묵*

 

부추를 어떻게 무치면 맛있을까?

부추...평소엔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바깥에서 외식할 때 먹어보니

너무 맛있던데....왜 나는 하면 안되지?

하는 젊은 사람들의 질문이 왕왕 떠 오른다.

 

 

부추 300G

크게 한웅큼이다. 이 정도면 댓사람이 밥을 비비고도 남을 정도의 양이다.

 

부추를 깨끗이 손질해서 5cm정도의 크기로 잘라놓는다.

양념방법은 3가지로  그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

 

1)진강장으로 가벼운 부추겉절이처럼 할 것인지

2)맑은 액젓으로 부추김치처럼 무칠것인지

3)고추장을 좀 넣고 비빔밥 재료로 쓸 부추무침으로 할 것인지

 

양념은 첫째)고춧가루 /매운걸 좋아하면 청양고춧가루나 청양풋고추를 썰어넣는다.

마늘) 부추자체가 향신채므로 그다지 많이 넣지 않아도 맛있다.

깨와 .....참기름이나 들기름(부추김치일 경우만 제외하고)

TIP 으로 부추김치는 약간 단맛이 가미되어야 한다.

 

 

나는 여기서 맑은 액젓2큰술과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과 물엿2큰술. 마늘 1큰술

ㅎㅎ 그림에는 2큰술 쯤 넣었구랴~ 됐고~

 

 살살 비비고, 비비고....

 접시에 올려 담으면 끄읕,

밥에 비벼 먹어도 끄읕....

자체가 향신채므로...양파는 사족일 뿐!!

 오이가 들면 더 향긋하겠지만  없었으니 통과~~

도토리묵을 꼭 비비란 법은 없다.

걍....부추겉절이와 함께 내어도 ......두부와 함께 내어도 좋다.

부추는...파옥초라고 했다.

집이 허물어지도록....일도 안하고 그 짓만 한다는

강장강정제이다. 

그래서 봄 햇부추는 사위만 준다는 전설이....

.

.

옛날 옛적에 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헌디 이집의 가장은 남성으로서 역할이 부족했답니다
의무방어전은 물론 지명방어전까지 거부했답니다
부인이 온갖 보약을 갖다줘도 무신통이였데요

하다지친 부인은 화가나 죽어부러라고 헛간에 난 풀로 나물을 해줬다지요
헌데 이 남자가 그제서야 밀린 숙제를 다하고 예습까지 하더랍니다
아하~ 부인은 손뼉을치며 헛간을 아에 허물고 그 풀을 거기에 다 심었답니다
그후론 아들 딸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파옥초:사투리로 솔이라고도 하고요 표준말은 부추라고 하지요 일명 파옥초랍니다.

(흠... 아무래도 이 글에 19禁 표시를 해야 할 것 같은뎅.....^^)

 

어때여?

탐나지라? 부추만 사다놓고 팍팍 무쳐부러!!

오늘은 부추비빔밥

내일은 부추김치

모레는 부추무침

그모레는 부추전

또 그다음은 부추나물

맨날 비비고 데치고 무쳐줘여....

 

 

 

 

 

부산이 고향인 내 어렸을 적에는 아침마다 골목길을 헤집고 다니던 소리...<재칫국사이쏘~> 소리에 눈 부비며 일어나가도 했다.
아버지는 약주를 전혀 하지 않으시지만 재첩국이 그리 시원하고 좋다셔서 어머니는 자주 길가는 재첩국 아주머니를 불러들이셨다.
궁금해서 아주머니 머리에서 내려놓는 동이 안을 쳐다보면 뽀얗기도 약간은 푸르등등하기도 한 재첩국물,
낙동강 하구언에서 채취해다가 밤내내 고아서 새벽마다 이고 나온단다.

지금은 도심지 한 복판이 되어버린 사상일대에도 재첩국으로 자녀들을 키우는 집들이 많았다.
포푸라마치라 불리우던 동네에서 정미소를 하던 큰집에 가기위해 버스에 내리면 길은 재첩껍데기로 온통 뒤덮여서 밟으면 아삭아삭 소리를 내었다.
 차가 간혹 다니는 길은 조개껍데기가 곱게 갈아져서 신작로길 못잖았고 포푸라나무로 바짝 붙어가면 걸음을 띌 때마다 자그락자그락...
소리가 나는 길이었다.

재첩국은 해장국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국이다.
전 날 숙취를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힘들었던 간세포를  활성화 시킨단다.

재첩은 국을 끓이려면 먼저 해감을 시켜야 하는데...바닷물과 비슷한 농도로 어두운 곳에 한나절은 (5~6시간 이상) 두었다가 요리직전 깨끗하게 잘 씻는다.

껍질없는 조갯국을 만드려면  끓는 물에 넣어 입을 벌리면 꺼내어서  속만 빼어내서 다시 끓이면 된다. 

끓이다 보면 거품이 좀 생겨 국물이 지저분해지면 찬물에 숟가락을 헹구면서 걷어내야 깨끗해진다.


어떤 사람들은 조개국을 끓일 육수를(멸치 다시마)미리 준비한다는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끓는 물에 조개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준비해둔 부추를 송송 썰어 넣어 불을 끈다.

부추가 없으면 쪽파를 대신해도 좋다. 쪽파도 없다면 대파라도 잘게 송송!!

마지막 간은 소금간이 좋다.

간장이 좋겠지만 냄새가 유독 난나거나 색깔이 짙은 간장일 경우 조개의 시원한 맛과 향을 자칫 그르치기 쉽다.

 

끓이는 방법은 재첩을 충분히 해감한 후

문질러 씻어주면 껍데기에 붙은 오물도 씻겨나간다.

재첩양의 두세 배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는물에 재첩을 넣고 한소끔 끓인후 약불로 은근히 몇 시간을 곰국하드끼 오래 끓일수록 시원한 맛이난다.

마지막 먹기전에 소금 간을 하고 부추나 실파를  잘게 썰어서 띄워내면 된다.


 

 

 해감중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먹여보내려 일요일 재첩국을 끓여두다(고아두다?)

 건데기만 빼서 국을 내려다가...

에궁,,,다시 부어 버렸다. (언제 저걸 다하누?)

 다시 부었더니 거품이 부그르르~~

요럴 때 요긴하게 먹으려고

 분에 키우는 부추!

 

꽃도 뽑아내고...

나, 할머니 다 된 거 맞져?

울시어머니 흉보더니 어느결에 내가 그대로 따라한다.

며느린 꽃심고...어머닌 호박심고....그러다가...어머니 가시고

어느결에,

 

 

월욜, 출근하는 아들 멕이려고

 이른 아침에 재첩국에 쓰려고 베어둔 우리집 부추!

 

 재첩국엔 마늘은 쓰지 않는다.

소금간 보고.

 

 아침 일찍 다시 썰썰 끓이다가 부추넣고

 완성,

 술 안먹은 속도 시원해지는 재첩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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