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전병
대보름날은 또 다른 메뉴들이 조금 더 보완이 되면 좋겠지만....
찰떡도 다시 만들려 했는데(찰떡 만들기 글에서 한약속)...
설날 찰떡이 아직 냉동실에 일부분 남아있었다.(모르고 지나갈 뻔~)
우리 집, 정월 소보름 저녁 식탁 모습!
http://blog.daum.net/yojo-lady/13745889
이번 김장김치는 파란잎이 너무 많은 배추여서
김치 한쪽을 꺼내오면 파란 잎이 너무 겉돌아 남길래 따로 모아 두었다.
김치찌개를 만들어도 시커멓게 맛이 별로로 보이기에 일단 블렌더에 갈아버렸다.
만두라도 만들어 먹등가...(다지기 싫어서 ..귀차니즘발동)
또 다시 주방 정리차원에 보니 메밀가루가 반 봉지쯤 남아있다.
감자전분을 섞고...반죽을 만들고...메밀전병처럼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 싶어 만들었다.
만들기
김치 다진것 250g + 스팸간것(중)+ 양파 대1개+ 두부 대1모+마늘조금
이렇게 속을 만들어 볶았다.
메밀가루 250g+ 감자전분80g (소금간 안했음)
실은 두부는 속이 짜서 두부만 급조(물론 남편에게 귀밝이술 안주 운운하며 도움?요청 심부름)
야참으로 그저그만일 것 같은.....간식요리!
나물도 술안주로 좋지만 아무래도 메밀전병이 더 나은 모양이다.
잘 팔린다!
속은 남으면 부추 썰어넣고 만두속으로 이용할 참이다.
메밀전을 부칠 때 마지막에 계란물로 마감
그 계란 남은 것을 ..피(皮)로 사용해도 괜찮겠다. 꼭 메밀가루가 아니어도 좋을 듯~
메밀전이 노릇노릇 누를수록 맛있다는 거 아시져?
소스만들기
두부를 갈아서 양념 맛간장을 넣어 간을한다...영낙없는 짜지않은 된장소스맛!!
거기다가 다시 마요네즈 조금~
환상의 궁합, 소스 재탄생!
토마토를 좋아하긴 하는데....뭔가 먹으면서도 늘 2% 아쉬움!!
이 된장? 소스가 토마토를 부른다. 몸에 좋은 토마토가 마구 땡긴다.
다 만들고 보니....작년 대보름나물 남은 것을 활용
나물만두를 만든 게 생각이 나서 글을 찾아보았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622
비슷하다. 그러나 이 건 튀김이고....이번에는 메밀묵전병이다.
그냥 야밤에 먹기좋은 ....아니면 귀밝이술, 특히나 막걸리 안주로는 아주 깔끔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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