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여주 남한강에 위치한 썬벨리호텔에서  ‘뉴욕국제광고페스티벌’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7월1~5일까지 여주시 일원에서 열린 ‘뉴욕국제광고페스티벌 in 여주 2015’

 세계3대 광고제 중 하나로, 평소 문화관광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원경희' 여주시장이 야심차게 유치한 국제 행사로, 수상작 및 후보작 상영‧전시와 세미나, 시사회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처음엔 여주와 웬 뉴욕국제광고제? 하고 의아했었다.

막상 참여했어도 그 둘의 묘한 연관성의 의문점을 떨쳐낼 수 없었는데...

국제 광고계의 수상작 및 후보작, 상영, 전시등을 보고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관계가 없을 듯한 여주시가 야심차게 유치한 능력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가 메르스로 침체된 7월 초 ....

마침 나라에서도 침체된 경기를 일깨우려, 지자체는 알아서 판단하여

축제를 해도 좋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동안 너무 집안에  박혀서 갑갑하게 지내던 나는 집을 박차고 여주로 달려갔다.

 

의외로 여주는 혹시 모를 메르스를 대비 위생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

들리는 곳곳마다 손세정제로 손을 닦게 하는등 세심한 신경을 기우리고 있었다.

행사는 5일 동안 계속되지만 단 하루만에도 많은 것을 둘러보고 느끼고 돌아왔다.

그 이야기는 차차 쓰기로 하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은 첫 이야기로 여주 썬벨리호텔의 느낌부터 이야기 하려한다.

 

썬벨리호텔에 있는 이 모든 것은 썬벨리호텔을 나타내려는

광고가 아닌가?

 

 

호텔 이야기를 쓰려고 작정한 것은

호텔 정면에 설치된

전통문양 타일로 만들어져 세워진 탑?에 관심이 갔기 때문이다.

 

타일 붙여진 모양새가 좀 성글고 어설퍼보여도 누군가 ...

전통적인 미를 지극히 사랑하나보다 하며 썬벨리호텔이 좀 좋아졌다.

 

 

그러나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외편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큰 자수풍의

좀 진부한 학그림에 .....저으기 실망했다.

 

지역 유지, 인사분들의 한결같은 말씀

농경지인 이 곳 여주와 뉴욕국제광고제와 무슨 연관이 있느냐?

그래도 우리는 해냈다....

뭘 해냈는지 결과가 정말 궁금했다.

 

 

국제 광고계의 영상물을 좀 보고...

썬벨리호텔을 나왔다.

 

썬벨리호텔의 뒷편에 위치한 워터파크~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자지러진다.

남한강변에서 신륵사로 가는 황포돛배를 타고

바라 보이는 썬벨리호텔

호텔앞 설치미술품? ↗

여주 도예촌이 있는 곳인만큼

문양좋고 빛깔좋고...때깔 멋지고....

다 좋다.

 

그림의 발상도 아주 좋다.

다 부귀나 길상을 뜻하는 ...뭐 그런 기분좋은~

 

그런데 일부러 이리 개떡같이 칠해서 붙여야만 했을까?

어디는 물고기가 거꾸로도 붙어있다.

이 걸 붙인 사람들에게 마지막 점검 후 결재를 한 사람이 누굴까 생각해봤다.

어디서 문양을 도용해와서 그냥 덕지덕지 발랐을까?

이렇게 절성들여 도안하고 만든 이가 본다면 얼마나 서운할까?

일부러 거칠게 붙였다면 난 또 할 말이 없다.

 

 

타일벽화 그림이 너무 좋아 옮겨보았습니다.

나름 투덜대면서....(좋으니까~)

시간나는대로 여주국제광고제 전시사진 올려보겠습니다.

 

 

 

 

 

 

 

 

 

 

 

 

 

포천군 신북면 천주산 자락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채석이 끝나고 흉하게 잘려나간 흉터를 드러낸 채 잊혀지듯 버려진 땅!
흉물스럽고 환경파괴의 흔적만 무겁게 보여주던 .. 폐채석장이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다시 태어났다.

흉물스런 채석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복원되었다.
전체면적이 5만평이며 돌문화홍보전시관, 천문과학관, 교육전시센터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상시 열리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더욱 좋을 곳이다.

 


돌박물관에 있는 포천아트밸리의


과거와 현재의 변모된 모습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오월 가정의 날에 소풍가기 좋은 곳!

 

 

어제 미장원을 다녀왔다. 

초등학생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라 어쩐지 옛날의 나를 돌아보는 것 같아

여행을 다니다 티켓이 생기면 챙겨주곤 하던 집이다.

엄마와 아빠가 바쁘니 아이들 셋만 덩그러니 두느니 강아지를 입양하면 아이들도 덜 외롭고 바깥으로도 나가지 않고 정서에도 좋을 거라 했더니 예쁜 강아지도 입양해서 잘 키우고 있는 집이다.

 

<어린이날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어????>

어린이날이 새삼스러운 할매 1인,

이제 손자들이 고물고물 자라 오르지만...

막상 어린이날 쓸 만한 손자는 외국에 있으니  걍 이자뿟따!

(아~ 배로 선물 보냈다.  한달 반만에 도착했다는....그 사실도 까맣게~~)

 

그렇게 전국적으로 나다니지만 얼른 말문이 막혀 어디라 추천 하나 제대로 못하는 바보~~

 

그러자 미용실 손님 누군가가 포천, 어디를 얘기했다는데...

모노레일도 타고 올라가고~~ 그렇게 좋더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 감이 잡힌다. 

아!! 거기 그곳 이름이 뭐더라 응 거기 좋아요!

2년 전쯤  가봤으니 블로그 뒤져서 카톡으로 보내 줄께요.

내 글에는 주소도 있고 사진도 많으니 대충 느낌 알고 가면 좋을 거예요!

 

오늘 아침 블로그를 열어 아무리 뒤졌으나, 글이 없다.

내문서를 이 잡듯 뒤지니 마침 사진은 남아있다. ㅎ~

이런 일이 얼마나 많은지~~ 다녀온 7/10정도는 대개 묻히기 마련이다.

글 잘쓰려 하지 말고 사진이나마 다 올려두면 추억이라도 될 텐데...

 

언니 내외와 우리 4식구가 2년전 7월26일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 다녀온 모양이다. 

그냥 주소만 알려주려다가 ....

우리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이라 정리해서 급하게 올려본다.

 

돌산이어선지 어딜 돌아봐도 돌조각품들이 넉넉하게 널렸다.

멋진 문화적 공간의 공원이다.

 

 

 

<맛있는 음식 많이 챙겨가세요~~>

차에다 무거운 것은 두고 구경하고 주차장 부근에서 식사를 하셔도 됨!!

마실 물만 챙겨서 한 바퀴만 돌아도(아이들과 어르신들 함께라면) ...시간이 꽤 걸림!

건성 돌아도 한 시간, 아이들이 제대로 놀게두면 2시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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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메세지 적어 붙이는 곳!

 




 

 

 

 

 

 

 

 

 

 

 

 

 

 

이 곳은 아주 좋은 무대가 되어준다.

물이 있어 시원하고 둘러 깎인 돌 언덕들은 좋은 소리의 울림통이 되어줄 것 같다.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아트밸리 간단소개

 

 

 

 

반경3km이내에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잘거리가 전혀 없다.

아트밸리 안에는 간단한 매점이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물론 걸어올라갈 수도 있다.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11  (구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문의처 : 031-538-3480 포천시청 문화체육과(아트밸리운영팀)
홈페이지 : http://www.artvalley.or.kr
인근관광지 :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이용요금(개인기준) : 성인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초등생 1,000원
모노레일 요금(개인기준) : 성인 7,500원 / 청소년, 군인 5,500원 / 초등생 3,500원

 

재미로 보는 그림심리 테스트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포천아트밸리에서
 

 

 

 

# 호텔 "미란다"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노베이션이뤄내다.

 

언제부턴가 휴가철이 되면 사람들은 도심지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 이유는 모든  편리성 때문이다.

고단한 일상에 지친 부모들도 휴가지를 찾아 멀리 떠나는 바캉스 시즌을 푹 쉬고 싶기 때문이다.

위생적이고 바가지 상흔 없고 편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만들어진 스파 멀티워터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요 캐릭터로 가득 채워진 호텔이라면 아이들은 집에 돌아와서도 타요방을 못 잊어 할 것이다.

 

 

아이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부모들도 더 좋아하는 곳!

바로 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다.

리노베이션 했다는 소문에 실로 10여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길이다.

좋아졌을까? 좋아졌겠지!!

 

 

밴드그룹 친구들과 스파나 즐길까 하고 갔다가 미국에 있는 손자 마이키와 리지 생각에...

모르긴해도 스파 멀티 구성은 한국 따라잡을 곳이 없지 싶다.

더구나 타요 캐릭터는 한국산이고 버스들은 서울 시내버스들을 롤모델로 삼았다고 했으니 더 정겨울 수밖에~~

나도 미국에서 타요를 다운로드 받아서 손자들과 함께 즐기고 앉았던 적이 있기에 아이들 마냥 반갑다.

버스를 의인화시킨 타요에니메이션~~

그 타요를 호텔 여기저기서 만나본 나는 또 다시 감동이다.

 

호텔주차장에 내려 ....전경을 찰칵!

 

이천온천은 약 600여년전 조선 세종대왕때부터 온천배미라고 불리어 온 곳으로

나트륨함량이 많아 각종 피부질환, 피부미용, 신경통, 부인병, 임산부 산후조리에 특효가 있으며,

또한 약수영천으로 음료로 마시면 위장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스파플러스 바로 뒤에는 이천의 9경 안흥지의 애련정이 있다.

 

이천9경 중 제7경인 안흥지 애련정

이천온천 주변의 연못 안흥지에 있는 애련정은 정확한 건립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세조 12년(1466년) 부사 이세보가 중건, 영의정 신숙주에게 부탁하여 애련정(愛蓮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998년 12월 이천시에서 복원했는데,
단청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애련정은 안흥지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입구서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줄 타요 캐릭터들~


 


 

 

 

 

 

 

타요카페가 있는 호텔로비(2층에서 내려다본)

 

 

 

# 푸드코트 도 여러군데 있지만 더-테라스 .가 있어 편리하다

물놀이는 쉬 배고프게 만든다.

ㅎ 이건 나으 조식?

 

이층 파더스바베큐장을 구경했다.

 

글램핑장도 곁들여 있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좋아라 할 텐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었다.

회사 동료들과 단체 회식자리도 좋겠다.

굳이 야외까지 나갈 필요가 뭐 있겠는가!!

 

 

 

 

 

 

 

다양한 물놀이

 

 

 


 

규모는 매우 작지만 그 위력은 좀 무섭다. 

심심한 어른들 있다면 스파플러스 파도풀은 적격이다.

대규모 파도풀과는 조금 다른 유형의 파도풀이다. 그냥 넘실대는 바다를 생각하면 되겠다.

 

 


추우면 따듯한 약탕에 들어가면 되고....커피탕 등 등~~

 

 

 

 

아이들보다 부모가 더 편리하게 꾸며진 타요방


물에서 더 놀겠다는 칭얼대는 아이들이 없겠다.

실내 방안도 이렇게 설명할 필요없이 재미나게 타요방으로 설치되었으니~

현관입구서 부터~ 2인용 이층 어린아이들 타요 침대까지~장남감 타요 조명까지,

부모와 아이들 모두를 충족시켜줄 미란다. 타요방이다.



 


 

 



생물을 직접 만져보는 곤충파충류 체험학교의 오감체험도

지금 거의 완공상태.

승강기 문마다 타요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단순한 승강기가 아니라 타요 승강기다>

부모님들도 원더풀! 을 외칠 최고의 휴식장소!!

바로 허브향기 가득한 이 곳이다.

야외스파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곳!!

로즈제라늄(구문초)요즘 한창 뜨고 있는 허브식물이다. 모기가 곁에 가기만해도 스르르 죽는 해충퇴치식물

로즈마리향은 下 머리를 산뜻하게 해준다.

이 두 식물의 향기가 진동을 하는 이 곳은 유수풀장의 위에 설치된

진정한 휴식처이다. 선베드가 쌍으로 어림잡아 7~8 ? 군데 가량 배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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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저도 그 매력에 푹 빠졌던 그 곳!

허브향기 가득한 유수풀장!

 

나는 이 날 유수풀장에서 잘 떠다니며 놀았다.

튜브를 사용한 게 아니라 파도풀에서 입었던 구명조끼로  반듯하게 누워있기만 해도 둥둥 떠 다녔다.

일행은 나보고 웃는다. 무거울텐데....잘 뜬다고~~

 

나는 햄릿의 불행한 연인 오필리아를 떠 올렸다.

둥둥 떠내려가는 오필리아!

그녀는 강물이 되고 강물은 그녀가 된다. 그녀는 들풀이 되고 들풀은 그녀가 된다.

허브향기 진동하는 흐르는 물 위에서

오필리아가 된 듯 무념무상의 상태로 있지니  둥둥 잘도 떠내려간다.

매트리스 튜브가 있다면 누워서 둥둥 떠가면서 독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주소 :이천시 안흥동 408-1
연락처 :031-633-2007
홈페이지 :http://www.mirandahotel.com/spa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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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관광지

이 날 우리는 설봉공원에 가서 도예구경실컷하고 이천쌀밥 먹고도 아쉬움에 못 헤어져

 남한산성에 올라가 커피 한 잔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천 부근은 볼거리 먹거리가 참 좋습니다.

 

이천쌀밥 한정식집이 많다.(청목에서)

설봉공원에 위치한 이천세계도자센터
http://www.wocef.com

 

 

 

 

 


 


 

 

 

 

 

 

 



 

 

 

 

이 글을 쓰는 오늘은 6,25!!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남북전쟁이 발발한지 64년이 되는 해이다.

우연찮게 6월 들어 DMZ를 연거푸 탐방하게 되었다.

철원의 백마고지와 고석정,양구의 두타연 그리고 파주의 도라산 전망대!

오늘은 파주의 도라산 전망대와 양구 DMZ안에 있어 개방된지 얼마되지 않은 두타연폭포를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북위 38˚선 이남으로 무력 침공함으로써 남한과 북한 간에 발생한 전쟁으로 6·25 사변이라고도 하며, 국제적으로는 한국 전쟁이라는 용어가 통용되고 있다.

 

남북간 이념의 차이로 전쟁을 치르고 공동경비구역이라는 판문점이 생겨나고 남북은 60여년이 지나도록 대체상황이다.

 

경기태세가 삼엄한 DMZ....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땅!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비운의 땅! DMZ가 이제는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사람들은 그 곳을 일러 기적의 땅이라 부른다.

 

가려진 장막 저곳에선 새들은 남북을 자유로 넘나드는 자유 속에 평화를 노래한다. 수많은 생명들이 사랑을 하고 봄이면 생명이 꿈틀거리는 이곳이 평화가 된다면 오롯이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공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 3땅굴을 둘러보았다.

사진찍는 게 허용되지 않아 그림판으로 대신해 보면~~

제 3 땅굴 이미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땅굴이라고 한다.

우리측 역갱도 300m 가량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가 방문허용 지역까지 돌아보고 오는데 1시간 소요, 임진강역이나 임진각에서 관광버스 이용시 총 3시간 소요된다.

 

제 3땅굴은 1974년 땅굴이 발견되었습니다.

 74년 9월5일 북한의 귀순자 김부성씨가 남측 비무장지대 내의 커다란 미루나무를 보고 땅굴을 측량한 측량기사라고 아군에게 제보를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남침예상 방향을 찾아 직경 7.5cm의 PVC파이프 시추공 107개를

 2m간격으로 물을 채워 설치하였습니다.
3년이 지난 1978년 6월10일 한 시추공에서 폭발음과 함께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주변에 5개의 시추공을 추가로 설치하던 중 적이 파내려온 남침용땅굴을 관통하게 되었습니다.
이 터널은 제 3땅굴을 관람하기 위해서 파주시에서 2003년 10월4일~ 2004년 6월19일 까지 TBM
기계로 길이 358m, 내경3m 경사도 11도로 굴착, 2004년 6월 30일 개통하여 관람객에게 도보관람로로 이용되고 있는 터널입니다.
제 3땅굴은 총길이 1,635m, 지하 73m에 위치 현재 265m만 도보로 견학할 수 있으며 265m 지점부터 군사분계선까지는 차단벽을 설치하여
더 이상 견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DMZ 파주에 위치한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러 처음으로 DMZ 전용열차 시승식에 참여했다. 출입신청서를 양식대로 쓰고 신분증을 제시 확인 후에야 들어 갈 수가 있다.

 

DMZ 열차 내 사진이 열차 벽면에 전시되어있다.

전쟁사진이다. 지금은 점차 잊혀져가는 세대 간의 격차로 이렇게라도 후세에 각인시켜야만 한다. 좀 더 있으면 남북 전쟁도 아이들이 활자로만 접할 시대가 올 것이니...

열차의 디자인은 남북 간의 통일을 기원하는 그림으로 서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이미지로 그려졌다고 한다,

 

도라산역에 내리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그 버스를 타고 제3 땅굴과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면 된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이어선지 연무가 끼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분이 있어 세세하게 개성공단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올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민통선안에 위치한 유일한 대성마을도 오른쪽으로 보였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만나본 어르신들~

연세 드신 분들이 삼삼오오 전쟁의 쓰라린 과거를 회상하러 몰려나오셨다.

 




군인들도 현장학습차 땅굴 견학을 나왔다.

 

도라산전망대/이 날은 연무로 시야를 확보 못해 걸린 사진으로 대체

 

오랜 세월,

 DMZ는

천연적인 자연생태계를 이룬

초자연적인 공원으로 변모했다.

 

자연생태계 DMZ가 가로 놓여서 아름다운 아이러니를...

땅 아래로는 무시무시한 지뢰밭 일지라도, 훼손되지 않은 비밀의 정원같아 보인다.

도라산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서울로 ~~

타고 들어 온 열차를 타고 되돌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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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타연에서 모의 지뢰밭 탐사

 

 

 

 

 

 

 

 

 

두타연은 민통선안에 위치한 양구 8경의 제일 명소다.

전쟁이후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의 지류로 자연발생적인 폭포라 사람의 손때가 아직 타지 않은 곳 !

2년 전, 두타연을 처음으로 찾아갈 때만해도 춘천에서 양구간 배후령터널이 처음 뚫리고 양구는 부쩍 가까워졌다.

오지라는 오명에서 풀려나 자연 그대로인 양구가 관광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희귀종 열목어 최대 서식처인 두타연은 3일전에 신청해야 갈 수 있었던 곳이 이젠 현장에서 신청하고 들어가면 된다.

단 신분증을 맡기고 태그(위치추적기)를 목에 걸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두 번째 찾는 곳이지만 여전히 물은 맑다. 하기야 금강산에서 흘러나오는 물길이니.....

여기서 금강산까지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화가 박수근이 태어난 곳이라 전쟁당시 박수근의 그림들이 여기 지뢰밭 어딘가에 항아리로 묻혀있다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설이 구전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그림의 화가 박수근!

그 항아리를 찾는다면 로또쯤은 우스운 따 놓은 당상이다.

 

두타연은 그 물빛이 맑아서 놀란다.

그 맑은 물빛에 햇살이 부서져 눈을 찌르는 아름다움에 한 번 더 놀라고

그리고 생태계가 온전히 살아있어서 놀라고 모의지뢰밭에서 또 놀라고~~

놀라움의 연속이다.

 

탈렌트 소지섭이 이곳을 알리는 대표연예인으로~

소지섭 갤러리도 있고 소지섭길도 생겨났다. 소지섭갤러리도 있어 젊은 층들에게도 좋은 두타연 트레킹코스도 되어준다.

일일개방권 이후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건 사실이다.

 

두타연 주차장에 차를 대지 말고 훨씬 못미처 천혜자연환경 그대로인 생태탐방로를 따라 걸어 올라오는 재미도 빼 놓을 수 없다.

 

두타연에 오심을 환영하는 소지섭의 손을 한 번 잡아보고!!



햇살에 비친 눈부신 맑은 계곡물 징검다리 건느기

 

이글은 야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올 여름 민통선여행은 어떠세요? view 발행

추천합니다 2014.06.26 15:40

01.호국보훈의 달, DMZ 남북전쟁이 발발한지 64년이 되는 해다. 우연찮게 6월 들어 DMZ를 연거푸 탐방하게 되었다. ..

 

 

 

 

 

 

생거진천, 사거(후)용인!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 이란 말이다.

진천은 살아서 좋고 용인은 죽어서 좋다는 뜻으로 전해져오는 전설이 두 개나 되는데

 

하나는 망자가 깨어나긴 했는데,.,,용인의 다른 망자의 몸으로 환생해서

생전의 진천과 다시 태어난 용인을 오간다는 전설과

 

또 하나는 용인으로 시집을 가서 아들 하나를 낳고 초승과부가 되었는데... 진천으로 재가를 하였다 한다.

용인 아들이 성장하여 어머니를 모셔오려고 하자 진천아들과 실랑이가 벌어져 고을 원님이

진천에서 그대로 살되 어미가 죽고 나면 용인아들이 제사를 지내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다.

 

그 전설을 요약하자면 진천은 들판이라 농사가 잘되고 용인은 산세가 좋아 명당이 많은 편이란다.

 

 

그러나 용인 민속촌밖에 모르는 내 눈에는 용인 역시나 들판도 드넒어 보이고 자연경관도 아름다웠다. 용인 농촌의 전경은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었다.

들판은 한참 못자리 무논이 보이고 빠른 논은 벌써 모심기가 한창이었다.

 

코레일이 도농교류 일환으로 농촌체험투어와 레일그린을 접속시킨 투어에 합류했다.

용인은 레일그린과 결합이 잘 되지 않는 듯하지만 경전철과 연계하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조은영농에서 유기농 쌈채소를 따기 농촌체험을 하고는...그걸로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꽃이 만발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 들렀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용인시민들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란다.

공원의 주 콘셉트는 군데군데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과 과일 등을 사들고 오는 분들이 많다. 꽃보다 아름다운 유치원 원아들의 아장아장 병아리 걸음마도 예쁘고....

 

용인농촌테마파크 http://www.yithemepark.kr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2006년 9월 개장 면적 127,098㎡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고려한 농촌, 전원 특성에 맞는 규모 있는 종합적인 체험 시설물 설치
도시민에게 차별화된 "탈 일상의 전원체험 공간"과 테마화 된 가족단위의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과 정서 함양의 힐링공간!

 

돌아오는 길에 대아농원(다육이농원)에 다육이 심어오기 체험차 들렀더니 꽃에 심취한 뒤라 모두 모두 각종 신기한 모습의 다육이에게 흠뻑 빠졌다.

 (너무 예쁜 다육이 글은 다음 이야기글로)

 

대아농원(http://blog.naver.com/daeafarm2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용인시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함 용인시의 교통난 해소와 정시적인 경량전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균형 있는 도시발전도모, 환경 친화적인 경량전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도시교통체제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경전철을 타보고 용인투어를 마치고 어둑살이 들어서야 상경했다.

 

 

 

집에 와서는 다음날 직접 따온 유기농 쌈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마침 가래떡이 좀 있어서 그 다음날 저녁은 채소와 가래떡으로 ....

상추겉절이와는 조금 다르게 퓨전식으로 다져진 오이피클도 넣고, 쌈채농원에서 따온 박하 잎도 넣었더니 날 것일 때는 강한 향내가 조리하고 나니 이렇게 멋진 향으로

변할지 몰랐다.

이제 진정한 박하잎 요리 마니아가 될 것 같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조은영농 '쌈채따보기' 농촌체험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 사람만 알고있는 비밀의 화원!! 너무 너무 아름다운 꽃정원~~ 

이런 원두막이 30동도 더 되어 보였다.

 용인경전철

 

 

돌아오는 길에는

음력 사월 열여샛날 둥근달이 한강 위를 푸르게 비추고 있었다.

 

 

 

   여행 후, 요리 

요리

  

 

처음 먹어본 농장에서 따온 박하잎이 맛났다. 겉절이에 이리 잘 어울리다니~

 

 

 

용산역에서 오전 8시 30분 춘천가는 ITX를 타고 출발!

두근대는 가슴이 채 진정도 되지 않은 30분 만에 청평역에 도착했다.

 

청평역에 도착하니 역시나 코끝이 쏴한게 기온이 다름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철로의 안전성을 고려 덧대어 논 아크릴판에 성에꽃이 하얗게 피었다. 

 

아름다운 성에꽃!

 

참가객은 거의 일반 관광객 수준이라..

아이젠은 가물에 콩나듯 간혹 소지했으며 대개는 스틱정도로 지탱

 또는 아예 아무것도 없이 절절대면서 빙판을 걸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다음에는 확실한 안정장비를 갖출것을 사전통보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

전날 밤에 겨우 연락을 받은터라 ...

 

그래도 미끄러지면서 웃고 ...강을 건넜다.

안전사고가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일이 없었다

 

 

청평역에서 1시간 20분여를 더 달려 도착한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462에 있는 Morning Calm Village 그 곳이 출발점!!  얼음트레킹이 시작했다.

평소에는 래프팅아니면 볼 수 없었던 주상절리의 협곡으로 이루어진 한탄강의 모습이다.

 

 

 

개미들의 행군처럼 계속 이어지는 3,000여명의 얼음트레킹 장관을 이룬 모습!

실제 이 날의 축제는 한탄강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 4.4㎞

생태탐방로까지 포함 5,5Km로 예정이었으나 내 어림짐작으로는 4Km 남짓이 아니었나싶다. 

실제 동송읍 장흥리 2462~ 갈말읍 승일교까지  느린걸음으로 1시간 30분 가량의 트레킹 시간이 소요되었다.

 

 

 

결빙된 강위로, 현무암 협곡의 비경 한탄강물 위를 걷다니...!!.

 

 

벌써 저만큼 앞서가는 사람들도 많다.

강은 군데 군데 위험요소가 많지만...안전바를 치고 경찰관들이 안내를 맡고 있었다.

한탄강은 지각변동으로 생겨난 한국형 그랜드캐년같은 협곡이라

계단 아래로 한참 내려가야만 강을 만날 수가 있다.

 

 테크목 계단에는 미루나무인지..자작나뭇잎인지~ 낙엽이 발길에 스쳐 부스러졌다.
한탄강으로 내닫는 발길은 사뭇 들뜨고도 가볍다.

 

 

한탄강 옛이름은 체천 혹은 량천으로 부르기도 한 한탄강은 태백산맥의 황선산과 회양의 철령에서 발원한 수계가 평강군 정연리(현갈말읍 정연리)에 이르러 합류함으로써 철원, 김화, 평강의 삼각극점을 이루고, 계속 남류하여 경기도 임진강에 유입하는 전장 110㎞에, 평균 하폭 60m의 큰강이다.

강유역은 현무암지대로서 침식지가 마치 파상지형으로 섬돌모양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체천이라 했다는데, 다른 하천과 특이한 것은 평원분지 한가운데를 깊이 20~30m의 협곡을 이루면서 흐르기 때문에 그 모양이 마치 미국의 그랜드 캐넌을 연상케 하고 웬만한 홍수에도 범람하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 굽이쳐 흐르는 구비구비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천연의 비경을 빚어 놓아 칠만암, 직탕, 고석정, 순담 등의 명승지가 널려 있으며, 사시사철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은 각종 민물고기의 서식처일 뿐만 아니라 철원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이기도 하다.

 

 

결빙된 강이 아니면 주상절리 협곡을 끼고 걷다니 가당키나 한 일인가!!

 

 

깎아지른 듯한 수직의 절벽이  주상절리의 형태로

속살을 드러낸다.

 

 

한탄강은 전체가 구석기시대의 유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탄강의 유혹으로

겨울여행이 아니고는 누가 일부러 빙판길을 걷겠다고 할까?

여럿이 함께하니 재미도 있고 ...등에는 땀이 솟아 올랐다.

 

 

한탄강변은 전형적인 용암대지상에 자리한 선사 유적이다.

 

 

용암이 흐르고 지층이 갈라지던 백악기 시대를 거쳐 지나간다.

 

 

1차로 강이 끝나는 지점에서 생태탐방로를 이용  우회하기 시작했다.

하얗게 얼은 강을 내려다보며 산길을 트레킹하는 기분도 상쾌하다.

 

 

 

지금 우리는 강 위를 걷고 있다.  물 위를 걷는 사람들?

 

 

빙판을 조심하느라 아래만 보고 걷다가 잠깐 위를 바라보면 이런 풍경들이 빙긋 웃어준다.

 

돌절벽을 올라서 산길로 접어드는 코스

 

 

강 옆으로 난 생태탐방로 걷기

 

여름이 되면 꼭 다시 찾아와야지 다짐하고 싶은 곳!!

 

오늘도 철원의 좋은 추억을 하나 가슴에 담았다.

 

살얼음 낀 강에다가 돌을 던져보고 싶은 마음...똑 같나보다.

미끄러운 길 지나며 잡은 나뭇가지가 꺾였다. 아! 버들강아지였네~

 

 

이제 평탄한 길이 나왔나 싶어 한숨 돌리려는데...눈앞에는 또 다른 빙판이 펼쳐진다..

 

강물이 풀리고 녹은 가장자리도 예뻐~

 

추위에 돌들도 엎디어 누웠다.

 

빙하가 녹아 유빙이 흘러다니는 미니어처!

 

겨울풍경의 진면목들이다.

 

내겐 아름다운 겨울풍경이기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

작은 섶다를 지나고

(철원 군민관계자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드디어 축제장이 보인다. 에휴 다 왔다.

즐거운 축제장 마당, 종착지에 들어섰다.

 

비록 축제장은 작고 단촐하지만

어디에 크고 웅장한 축제장 보다 더 의미깊고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기대할게요~~

 

 

제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렌즈캡도 깨먹고...얼음이 튀었는지...
렌즈가 군데 군데 흐릿하군요. 그만큼 저도 힘들었어요. ㅠㅠ

슬퍼2

승일교/등록문화재 제26호, 한탄강 협곡에 소재하고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대교 옆에 세워져 있는 최초의 남북합작 다리.

 

철원군청 홈페이지에서

 

건축물 이력
소련식유럽공법의 철근콘크리트라멘조 아치교로서 교량의 조형미 가 돋보이는 교량높이 35m, 길이120m, 폭 8m 로,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 과장 김명여 교사가 설계한 것으로 1948년에 착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북한이 절반가량 완성했다가 남측이 나머지부분을 완공해 이승만대통령의'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해 이름을 붙였다한다.

자세히보면 교각 아래 아치의 크기가 다른 것을 알 수가 있다.

 

축제장 분위기 돋구러~아마도 인공폭포 빙벽으로 얼려놓은 듯~

 

 

힘들게 겨울 빙판 트레킹을 끝내고 철원 오대쌀로 만든 쫄깃한 떡국을 맛있게 먹고

승일교 아래로 오자 철원 접십자회원들이 그곳에서 봉사를 하네요.

뜨거운 커피도 공짜~ 맛있는 오뎅도 공짜~~ (감사합니다!)

 

 

에혀! 축제장에 오신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느라

억지로 꽝꽝 고드름이 된 나무!! 네가 뭔 죄가 있다고~~ 미안하구나!

 

 

승일교 옆의 새로 건설된 붉은 아치형 철교,  이 곳으로만 차가 다니고~~

 

 

승일교는 사람들만 다녔다.  등록 문화재 제26호인 승일교!

아직도 그 피비린내를 품고있을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 라는 승일교!

낡은 난간은 어쩐지 겁이 나서 다들 기댈 엄두도 못 냈다.

콘크리트에 얼룩 꽃이 번졌다. 오랜 세월의 인고를 말해 주는 듯!

 

 

비록 축제장 그 모습은 작아보였지만

겨울 철원을 ....좋은 추억을 가슴에 크게 안겨주었습니다.

 

결코 잊지못할 것입니다.

탄강 협곡의 빙판을 트레킹한 추억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철원 관계자분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2015년을 약속드립니다. 

철원, 파이팅!!

 

 

뿌잉3

 

글:사진/이 요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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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오전 8시 30분 춘전가는 ITX를 타고 출발 두근대는 가슴이 채 진정도 되지 않은 30분 만에 청평역에 도착했다.

청평역에 도착하니 역시나 코끝이 쏴한게 기온이 다름을 느낄 수가 있었다.역내에 철로의 안전성을 고려 덧대어 논 아크릴판에 성에꽃이 하얗게 피었다.

청평역에서 1시간 20분여를 더 달려 도착한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462에 있는 Morning Calm Village 그 곳이 출발점!!  얼음트레킹이 시작했다.

평소에는 래프팅아니면 볼 수 없었던 주상절리의 협곡으로 이루어진 한탄강의 모습이다.강원도 철원, 최북단다운 모습이지만, 올 해의 겨울은 그다지 춥지 않다는 결론이다.겨울축제가 막상 얼음 두께가 안전성을 유지할 만큼 결빙되지 않았다는 겨울이다.

 

개미들의 행군처럼 계속 이어지는 3,000여명의 얼음트레킹 장관을 이룬 모습!실제 이 날의 축제는 생태탐방로까지 포함 5,5Km로 예정,동송읍 장흥리 2462~ 갈말읍 승일교까지  1시간 30분가량의 트레킹 시간이 소요되었다.

 

참가객은 거의 일반 관광객 수준이라..

아이젠은 가물에 콩나듯 간혹 소지했으며 대개는 스틱정도로 지탱 또는 아예 아무것도 없이 절절대면서 빙판을 걸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다음에는 확실한 안정장비를 갖출것을 사전통보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

전날 밤에 겨우 연락을 받은터라 ...


그래도 미끄러지면서 웃고 ...강을 건넜다.

안전사고가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일이 없었다


청평역에서 1시간 20분여를 더 달려 도착한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462에 있는 Morning Calm Village 그 곳이 출발점!!  얼음트레킹이 시작했다.

평소에는 래프팅아니면 볼 수 없었던 주상절리의 협곡으로 이루어진 한탄강의 모습이다.

 

개미들의 행군처럼 계속 이어지는 3,000여명의 얼음트레킹 장관을 이룬 모습!

실제 이 날의 축제는 한탄강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 4.4㎞

생태탐방로까지 포함 5,5Km로 예정이었으나 내 어림짐작으로는 4Km 남짓이 아니었나싶다.

실제 동송읍 장흥리 2462~ 갈말읍 승일교까지  느린걸음으로 1시간 30분 가량의 트레킹 시간이 소요되었다.

 

 

결빙된 강위로, 현무암 협곡의 비경 한탄강물 위를 걷다니...!!

벌써 저만큼 앞서가는 사람들도 많다.

강은 군데군데 위험요소가 많지만...안전바를 치고 경찰관들이 안내를 맡고 있었다.한탄강은 지각변동으로 생겨난 한국형 그랜드캐년같은 협곡이라 계단 아래로 한참 내려가야만 강을 만날 수가 있다.테크목 계단에는 미루나무인지..자작나뭇잎인지~ 낙엽이 발길에 스쳐 부스러졌다.한탄강으로 내닫는 발길은 사뭇 들뜨고도 가볍다.

 

한탄강 옛이름은 체천 혹은 량천으로 부르기도 한 한탄강은 태백산맥의 황선산과 회양의 철령에서 발원한 수계가 평강군 정연리(현갈말읍 정연리)에 이르러 합류함으로써 철원, 김화, 평강의 삼각극점을 이루고, 계속 남류하여 경기도 임진강에 유입하는 전장 110㎞에, 평균 하폭 60m의 큰강이다.

강유역은 현무암지대로서 침식지가 마치 파상지형으로 섬돌모양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체천이라 했다는데, 다른 하천과 특이한 것은 평원분지 한가운데를 깊이 20~30m의 협곡을 이루면서 흐르기 때문에 그 모양이 마치 미국의 그랜드 캐넌을 연상케 하고 웬만한 홍수에도 범람하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 굽이쳐 흐르는 구비구비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천연의 비경을 빚어 놓아 칠만암, 직탕, 고석정, 순담 등의 명승지가 널려 있으며, 사시사철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은 각종 민물고기의 서식처일 뿐만 아니라 철원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이기도 하다.‘

 

 

결빙된 강이 아니면 주상절리 협곡을 끼고 걷다니 가당키나 한 일인가!깎아지른 듯한 수직의 절벽이  주상절리의 형태로 속살을 드러낸다.한탄강은 전체가 구석기시대의 유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탄강의 유혹으로 겨울여행이 아니고는 누가 일부러 빙판길을 걷겠다고 할까?여럿이 함께하니 재미도 있고 ...등에는 땀이 솟아 올랐다.

한탄강변은 전형적인 용암대지상에 자리한 선사 유적이다.용암이 흐르고 지층이 갈라지던 백악기 시대를 거쳐 지나간다.

1차로 강이 끝나는 지점에서 생태탐방로를 이용  우회하기 시작했다.하얗게 얼은 강을 내려다보며 산길을 트레킹하는 기분도 상쾌하다.

지금 우리는 강 위를 걷고 있다.  물 위를 걷는 사람들?

빙판을 조심하느라 아래만 보고 걷다가 잠깐 위를 바라보면 이런 풍경들이 빙긋 웃어준다.

돌절벽을 올라서 산길로 접어드는 코스 그리고 강 옆으로 난 생태탐방로 걷기가 이어진다.

여름이 되면 꼭 다시 찾아와야지 다짐하고 싶은 곳!!

오늘도 철원의 좋은 추억을 하나 가슴에 담았다.

살얼음 낀 강에다가 돌을 던져보고 싶은 마음...똑 같나 보다.

미끄러운 길 지나며 잡은 나뭇가지가 꺾였다. 아! 버들강아지였네~

이제 평탄한 길이 나왔나 싶어 한숨 돌리려는데...눈앞에는 또 다른 빙판이 펼쳐진다.

 

 

강물이 풀리고 녹은 가장자리도 예뻐~추위에 돌들도 엎디어 누웠다.빙하가 녹아 유빙이 흘러다니는 미니어처!겨울풍경의 진면목들이다.내겐 아름다운 겨울풍경이기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

 

작은 섶다리를 지나고(철원 군민관계자 여러분들 고맙습니다)드디어 축제장이 보인다. 에휴 다 왔다.즐거운 축제장 마당, 종착지에 들어섰다.

 

비록 축제장은 작고 단촐하지만 어디에 크고 웅장한 축제장 보다 더 의미깊고 좋았습니다.내년에도 기대할게요~~

제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렌즈캡도 깨먹고...얼음이 튀었는지...렌즈가 군데 군데 흐릿하군요. 그만큼 저도 힘들었어요. ㅠㅠ

 


승일교/등록문화재 제26호, 한탄강 협곡에 소재하고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대교 옆에 세워져 있는 최초의 남북합작 다리.
건축물 이력/소련식유럽공법의 철근콘크리트라멘조 아치교로서 교량의 조형미 가 돋보이는 교량높이 35m, 길이120m, 폭 8m 로,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 과장 김명여 교사가 설계한 것으로 1948년에 착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북한이 절반가량 완성했다가 남측이 나머지부분을 완공해 이승만대통령의'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해 이름을 붙였다한다.

자세히보면 교각 아래 아치의 크기가 다른 것을 알 수가 있다.


 

축제장 분위기 돋구러~아마도 인공폭포 빙벽으로 얼려놓은 듯~

힘들게 겨울 빙판 트레킹을 끝내고 철원 오대쌀로 만든 쫄깃한 떡국을 맛있게 먹고

승일교 아래로 오자 철원 접십자회원들이 그곳에서 봉사를 하네요.

뜨거운 커피도 공짜~ 맛있는 오뎅도 공짜~~ (감사합니다!)

 

에혀! 축제장에 오신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느라

억지로 꽝꽝 고드름이 된 나무!! 네가 뭔 죄가 있다고~~ 미안하구나!

승일교 옆의 새로 건설된 붉은 아치형 철교,  이 곳으로만 차가 다니고~~

 

승일교는 사람들만 다녔다.  등록 문화재 제26호인 승일교!

아직도 그 피비린내를 품고있을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 라는 승일교!

낡은 난간은 어쩐지 겁이 나서 다들 기댈 엄두도 못 냈다.

콘크리트에 얼룩 꽃이 번졌다. 오랜 세월의 인고를 말해 주는 듯!

 

비록 축제장 그 모습은 작아보였지만

겨울 철원을 ....좋은 추억을 가슴에 크게 안겨주었습니다.

 

 

결코 잊지못할 것입니다.

한탄강 협곡의 빙판을 트레킹한 추억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애쓰신 철원 관계자분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2015년을 약속드립니다.

 파이팅!!

 

 

글 이 요조

 

 

광릉 국립수목원, 인터넷 예약이 필수!

 

 

 

무더운 복중에 광릉수목원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예약을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젠가...일주일 전쯤서부터 예약을 해둬야 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많이 수월해졌군요.

수생식물을 좋아해서 수생식물원을 찾았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아주 적은 양의 수생식물을 몇 년째 길러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수생식물은 너무 시시한지..?  여기선 찾아볼 수가 없군요! ㅎ~

올해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마음대로 그리 예쁘게 자라주지는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수생식물원도 예외가 아닌가 봅니다. 물 깊은 곳은 그나마 유지를 하는데 가장자리 식물은

죄다 녹어버린 것 같습니다.

 

제 사진도 엉망이고....ㅎㅎ

저희 집 식물은 다음글로 다시 써 볼게요~~

 

연종류는 많이 있지만....그 외 텍사등 기타 등등은 겨우 그 흔적만 있거나 사라진 것에 이름표만 달랑거릴 뿐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런대로 식물 이름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좀은 실망이었습니다.

사진 찍느라 몰두해서

한낮에 연못을 한 바퀴다 돌고나니까 더위를 먹은 듯....지쳤습니다.

생소한 이름도 많았습니다.

 

잘 알고 있던 부들만 해도 왕부들, 큰잎부들, 꼬마부들, 애기부들....그리고 여러 가지 골풀 이름들~~

다 알려면 한 두 번 와서 될 일이 아니군요!!

 

글을 메모장에 썼다가 갑자기 컴텨가 얼어버리는 바람에 다 날려먹고~~

차라리 워드로 썼더라면 기억이나 해 줄 텐데......다시 쓰자니

기운도 빠지고 글도 1/2로 줄어버렸지만...

 

 

광릉 숲에서 산새탐험과 숲속태교도 체험하는군요.

가을 주말 어느 토요일을 택해서(오전 일찍 예약을 끝내고)

장남 내외와 함께 가서 애들은 숲속태교를 우린 산새탐험을 하고 돌아와야겠어요!


 

 

 

 

 

고마리

여뀌

 

조름나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런대로 식물 이름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국립수목원 예약 http://www.kna.go.kr/actions/PageList?cmd=..

 

 

집에서 기르는 수생식물들

http://blog.daum.net/yojo-lady/13746577

 

 

 

 

가운데 벼랑위에 집!

 

비오는 날이 아니어도 이젠 생각나는 민물매운탕!

 

민물매운탕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바닷가 사람인 내가 바다 생선매운탕보다 민물매운탕이 더 진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인연이었다.

몇 년 전에 연천을 돌다가 끼니 시간도 놓치고 어중간한 시간에 들린 매운탕집!

이곳은 한탄강이지만 연천군 제인폭포가 있는 곳이어서 민간인들의 통제가 되던 곳이기도 했다.

지금은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는 딸아이가 아들 딸 이렇게 둘을 두었는데......어디 계산 좀 해보자!

5년 전  그러니까  2009년도에 딸과 우리 부부가 함께 모처럼 떠난 길이었다.

 

장독간에서 마침 일을 하던 주인아주머니가 팥배를 따서 구경해 보라며 딸아이에게 건넸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렇게 알게 되어서 어언 5년 동안 한 해에 두 세 번은 꼭 꼭 찾아가는 집이 되었다.

 

 

 

 

 

일단 남편이 좋아하는 붕어찜이 반찬으로 처억 얹히고 그 다음 도토리묵 나물 등이 전부  주인아주머니의 손을 안 거친 것이 없다.

 

가을에 오면 추수한 벼를 곡간에 들이고 도토리를 손수 주워서 말리는가하면 무배추를 직접 길러 김치도 담고 시래기도 말리고

하는 걸 꾸준히 보아왔기 때문이다. 밥상에 오른 것은 거의 다 주인의 손을 거친 것이다.

 

불탄소매운탕! 이라고 하니 사람들은 불에 탄 소(牛)를 연상하고는 고깃집이냐고 물어보는데....

 

이 댁 주인장은 집이 지어진 한탄강 주상절리 계곡아래 소(沼)에서 민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어부라신다.

그 소이름이 불탄이라 불탄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식당 ..식탁자리에서 내려다보면 벼랑아래 한탄강이 시퍼렇게 유유히 흐른다.  벼랑위에 바트게 지어진 집!

아마도 백악기때 쯤 지각변동으로 한탄강의 주상절리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오늘은 낮에 단체손님을 받고 붕어찜이 많이 흐믈거려 겨우 제 머리 꼬리를 찾아 올렸지만 그다지 서운하진 않다.

언제나 못다 먹을 만큼의 매운탕이 주어지니까~~

함께 간 언니, 형부도 아주 대만족~  더 자주 와야겠다.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보양식!

난 민물 매운탕 먹고 기운 차린다!!

 

 

 

 

 

 

식탁에 앉아 턱만 들어도 보이는 벼랑아래 물길~

겨울 얼었던 강을 찍은 사진

밤이면 얼음 솟구치는 소리가 쨍쨍~ 적막을 깨운다는 곳!!

손님들이 많아 바쁜 일손에 장독간을 찾아

잰걸음으로 장을 퍼가는 주인아주머니.....장을 맛보는 뒷모습 찰각!!

이러면서 그 많은 장독간 장 맛 갈무리도...순간적으로~

 

 오이지도 곰팡이나고 변할까봐 익으면 건져서 소금물 짜내고

다시 간장과 식초로 약 간을 해서 저장한다는....비결!!

정말이지 집에서 반 접이나 한 접 담는 것도 쉬 물크러지거나 군등내 나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단체 손님으로 초토화...

붕어찜 모습이 말이 아니지만 하나도 서운치 않다.

이 집 장사가 잘 된다는데 왜 내가 더 좋은지??

 

이렇게 멀쩡한 붕어찜이 반찬으로 나온다.

 

 

매운탕맛이 일품이다.

 

 

참게와 메기~

 

 

 

수제비도 동동

그리고 참게장 맛도 일품이다.

 

 

재인폭포 불탄소가든 

자연산 민물매운탕 쏘가리

빠가사리 민물장어 민박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832번지

031) 834-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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