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곶감축제와 함께하는

 

곶감같은 힐링투어 

 

 

영동은 일교차가 커서 과일작물이 유난히 잘되는 지역이다.

소백산맥 추풍령자락에 위치한 충북 영동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광합성 작용이 왕성
지역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영동은 포도도 유명하지만 사과 감등이 아주 잘된답니다.

일교차가 커서 요즘은 충청도 내륙 깊숙한 산간지방에서 산간 오징어가 유명하고 새우젓을 발효시킨 산중젓갈로도 유명하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감이 많으니 영동에는 가로수도 감나무였습니다.

당연 감이 많으니 곶감도 흔하고 ...2015년 곶감축제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투어였지요!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곶감이 흉작이랍니다.

날씨가 이상고온이면 곶감이 축축 처지는데다가 난데없는 장마비같은 겨울비에 곶감은 곰팡이가 나고 못쓰게 되었다는군요.

하지만 건조기를 이용한 곶감으로 내년을 기약 ㅡ

희망의 끈을 놓지않으려 모두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기반으로 협력하여 희망을 하나하나 곶감으로 꿰는 축제인 듯 했습니다.

 

 

영동곶감 파이팅!!

 

본래 곶감이란 말은 ‘곶다’에서 온 것으로,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을 뜻한다.  된소리로 ‘꽂감’이라 하는 것도 ‘꽂다’에서 비롯된 말이랍니다.

곶감으로 전해지는 재미난 속담들이 많습니다.


곶감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 등,

 

여기에서 먼저 감의 효능과 곶감의 효능을 알아보기로 할까요?


감의 효능▒

 

감은 100g 당 당분이 14g,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에 달한다. 게다가 비타민A도 풍부해 종합 비타민제라고 불린다. 감은 숙취에도 효과적이다.
또 칼슘도 많아 이뇨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감 속에 들어있는 타닌(tannin)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위궤양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곶감의 하얀 분에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감을 말리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곶감의 효능▒


1/풍부한 영양성분//곶감은 비타민A와 비타민C(사과의10배)가 풍부하여 건강보조식품으로서 손색이 없다.
2/설사치료 효과//곶감을 드실 때 끝맛이 떫은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 때문이다. 이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3/고혈압예방 효과//곶감의 타닌 성분은 설사 치료및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모세혈관 강화에 의해서 고혈압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4/숙취해소//음주 전후에 곶감을 3개를 물에 넣고 달여서 1컵씩 하루에 세번 복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5/각종 기관지 강화//한방에서 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가루를 기침이 많거나, 가래가 끓을때, 폐가 답답할때, 만성기관지염 등 치료에 쓴다. 

6/비위 강화//곶감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위와 장을 두텁게 만들어주고 비위를 강화시켜 목소리를 곱게 해주고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준다.

7/정력강화 및 정액생성 향상 효과//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하얀 가루는 시상 또는 시설이라고 불리는데 정액을 보충해주고 정력제로써 매우 좋다.

8/각종 질병 및 감기예방 효과//곶감을 꾸준히 먹게 되면 면역력이 향상되여서 각종 질병 및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영동축제 행사장은 비록 작았지만

미래 농민들의 꿈과 희망은 원대해보였습니다.

 

 

 

영동포도축제를 총괄한 백숙현원장 (주/윈토피아)

이번 곶감축제로도 힘을 쏟아 명예 영동군민으로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사보협회와 블로거, 그리고 코레일실천단으로 떠난 이번여행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투어였습니다.

영동으로 떠나는 기차에서 바라보는 중부지방은 하얀 눈으로 쌓여 있었습니다.

 

영동금강모치마을에서 <포도 연저육>을 저희들이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영동국악체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연주실적 이력이 쟁쟁한 난계국악단원들의 국악연주와 국악기의 이름과 악기소리를 새겨 들을 수 있는 체험과 크로스오브뮤직,

외국곡으로 맘마미아 댄싱퀸, 레잇비 오블라디오블라다, 등을 멋지게 관람하고 이제는 바로 그 곶감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장은 영동교가 있는 영동천부지에 도착해서 영동전통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전통시장구경인가 했다가 시장 부지에 작지만 알찬 곶감축제장을 둘러보았지요!  너무 신나고 재미있고....ㅎㅎ

 




 


 

 

 


이렇게 재미나게 놀았으니 그만 배가 탁 꺼졌지뭡니까?

마침 전통시장 입구에 있는 백호정육식당(744-1515)와인삼겹살유명하다길래 그리고 갔습니다.

막창이 냄새가 좀 났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와인에 목욕 풍덩하고 입 속으로 들어와 주는 와인삼겹살고맙다 못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ㅋ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짧은 겨울 해는 무심한 듯 까무룩 져버리고

낯 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약간은 피곤하고 나른한 그런 기분좋은 졸음같은....

 

영동천부지에는 곶감축제를 알리는 에드버룬이 수도 없이 어둔 밤하늘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영동천을 이어주는 불빛 휘황한 영동교를 바라보며~~

벌써 어둠이 깔렸습니다.

기다리는 버스에 올라 대전역으로 가서 KTX를 타고 상경하였습니다.

하루가 달콤하도록 꽉 찬~

곶감같은 여행이었습니다.

 

 

 

 

 

 


 

바다로 나간 날 

 

어쩌다가 등짝이 가려우면 효자손을 찾듯이
무언가 자라올라 미치듯 가려움증에  
가끔 바다로 나가야 한다.

 

한 번씩
바다를 찾아가면 힘들고 괴로운
가려움을 시원스레 삭혀준다.

 

보고싶은 사람이든,
마음 가닥에 매듭이든,
그 게 힘 든 삶이든,

 

바다는 선홍빛 가려움의

흔적을 말갛게 씻어내고
짠물에 상처를 꾸덕꾸덕 아물게 한다.

 

이요조

태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안 <백사장항>은 갈 때마다 바람이 드세어서<대하랑꽃게랑육교>다리를 못건넜는데~~

서해대교가 새로 개통된 날은 평온했습니다.

모처럼 태안이 제게 가슴을 열어준 날입니다.

백사장항에서 드르니항으로 연결하는 다리<대하랑꽃게랑>이름이 참 이쁩니다.

다리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개펄들이 햇살에 반짝댔습니다.

모처럼 바닷바람을 실컷 쐰 제 머릿속 같이...

 


 

 

 



 

 


 

 

 


 

 

 

 

 

 

김제지평선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년 연속 대표 축제!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곡창지대이자 농경문화의 꽃을 피운

김제 벽골제에서 치러지는 전통농경문화체험축제이다. 

벽골군은 벼의 고을이라는 어원이란다.

드넓은 평야 지평선을 테마로 자연환경과 풍습, 역사 등을 보전한 가운데

자연친화적인 농경문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체험·교육형 프로그램으로

2015.10.07(수)~2015.10.11(일) 5일간

전북 김제시 부량면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풍년이다!

김제평야는 드없이 너른 들판이었다.

 벼는 익어 풍년을 알리고~~

 품바타령은 언제나 흥을 돋우는 축제 분위기 메이커~

 8일 축제 그 이튿날 우린 갔었다.

 

한식과자 만들기 체험도 하고

그리고 축제 음식도 맛보고...

 

 그만

어둠이 꼴까당 넘어왔다.

 일몰이다.

 지평선일몰!!

 김제와서 만난 아름다운 일몰의 석양

 누런 황금들판을 비추는 석양은

따듯했고 넉넉했다.

 사위를 둘러봐도 큰 산이 보이질 않는다.

가히 지평선이라 불러도 .... 

 

 대단한 일몰 장면이다.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

 

영동군 주최 2015영동포도축제가 8월 27일(목)~ 8월31일(일) 4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장소/충북 영동군 일원)


열한번째 맞이하는 "2015영동포도축제"는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체험관광축제로서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포도를 주제로한 40여가지의 다양하고도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게 영동포도축제의 강점입니다.


11번째 영동포도축제는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야간문화공연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되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성공리에 잘 치뤄졌습니다.

 

 


 

서울역에서 e-train을 타고 충북 영동 심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심천역에는 면장님과 심천면 주민들의 사물놀이 풍악으로 저희들을 반겨주었습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막걸리도 준비되어 있어서 마침 갈증나는 목을 축이고 기분은 축제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모두 up되었습니다.

 



 

날씨는 쾌청하고 영동에는 어딜가나 포도밭 과일밭의 연속이었지요!

 

 

점심을 먹고 포도따기 체험장으로 이동중 살펴보니 영동 여기저기는 포도밭이 지천입니다.

포도만 있는 게 아니라 과일 종류도 많았습니다. 사과 자두...블루베리 아사히베리등

영동은 예로부터 과일이 잘되고 당도가 높다는군요!

그 이유는 소백산맥 추풍령자락에 위치한 충북 영동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광합성 작용이 왕성 지역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먼저 포도따기 체험장으로 갔습니다.

<와인코리아> 전에도 와봤지만 대단한 와이너리지요.

와인무지엄쯤 된다고 봐야 하나요? 

우리나라의 와인 역사가 한 눈에 다 들어오도록 ....와인코리아를 잘 살펴보면

저절로 외인 물이 배이듯....와인 공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포도따기체험장>

성문같은 저 곳을 통과하면 마치 비밀의 정원처럼 큰 포도밭이 펼쳐진답니다.

거기서 사진도 찍고 포도도 따고...맛을 볼 수도 있어 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올해도 여기서 포도를 따보는군요. 포도를 딴다는 건 무척 행복합니다. 주렁주렁 달린 포도를 뚝 잘라 따는 건

마치 행복을 따 오는 듯 무척 재미집니다.

 

포도밭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 왔습니다. 함께 간 남편은 처음 따보는 포도에 살짝 흥분하기도 했답니다.

 

 

탐스런 포도알이 주렁주렁

포도따기....정말

내 손으로 딴 포도가 더 맛있었어요!

 

다들 포도를 따는 게 아니라

송알송알 보랏빛 추억을 따고들 있군요!

사진도 찍고...어느 포도가 더 잘 영글었을까?

청포도가 주렁주렁.....첨 봤어요!

포장하다가 쭈그리고 앉아서 살짝 맛도 보고....ㅋ

 

축제장의 이모저모

 포도알같은 어린이들과 축제장의 미녀강사


포도송이보다 더 어여쁜 올망졸망 어린이들


  행사장 에드버룬 안에도 포도가 넘 멋져요!


진행강사님 멋있지요? 풍선으로 포도만들기중

축제장에서 젤 멋지고 아름다운 분으로 저 혼자 선정!! ㅋㅋㅋ

 

 

 

 

행사장의 주인공들 포도자태!

추석 전, 포도나 과일 주문하기

 

행사장에 전시된 포도들....

몇 브룩스(당도)인가 꼼꼼 살펴보다가 아! 사진을 찍어가면 언제든 맛난 포도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지요. 거기다가 수확기도 자세히 기재되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생산자 이름도 전번도 있기에 믿고 주문하면 좋지않을까 싶어서 찍었어요!

 

얼마 남지않은 명절, 추석때 산지에서 직접 주문하려구요! (선물할 일도 있고)

여러분들도 믿고 주문해보세요! 당도도 자세히 보시구요!!

클릭하시면 전화번호 다 보여요. 몇 개는 흔들렸지만......

이보다 더 많은 과일들이 산재해 있었지만 이 것 밖에 못 찍었어요!

죄송해요!

영동포도축제 관계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전 이렇게 보답드리는 수밖에요~~

추석 사과와 포도 곧 주문할께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2016년 12번째 포도축제에 또 만나뵙기를.....

 

 

 

 


 

 

 

 

 

 

오가피순 무침

 

 

 

예산 수덕사 부근 맛집입니다.

‘수덕골 미락‘군요! (수덕사 주차장 부근 식당가)

일찍 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터라 아침도 뜨는 둥 마는 둥

우리 모두는 약간 시장해 있었습니다.

 

맛있다고 더 달라하면 얼마든지 더 가져다주는군요!

 

우리가 맛있게 먹고 있을 때

한패거리 관광객들이 밀려 들어왔습니다.

미리 예약이 된 듯 세팅이 다 되어있었지요.

 

그들이 일찍 일어나고 난 뒤 보니 어지럽혀진 식탁에 1/3만 먹은 듯...

잔반이 아주 많이 남았습니다.

 

우린 며칠 전 먹거리 파일에서 아주 멀쩡하고 멋진 식당에서 조차 잔반을 재활용하는 걸 보았기에

진저리가 나서 우리 것을(잔반)을 재활용 못하도록 슬그머니 뒤섞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앞좌석에 저렇게 많이 남은 잔반 걱정에 ,,,, 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괜히 우려했더군요.

 

서빙 하는 종업원이 야무지게 싹싹 긁어모아 아주 시원스레 잔반 처리를 하는군요!

 

음식을 너무 많이 차려서 아깝게 버려지는 게 한편으로는 아깝기도 하고...

더 달라면 더 갖다 주니까...작은 양만 내오는 건 어떨까요?

 

 

잔반 재활용 못하게 슬그머니 뒤섞어 놓기....괜한 우려였어요~

 

 

 

수덕골미락

 

전화번호 : 041-337-6421한식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5-15

 

 

 


 

 

예산황새공원 6월 9일개원

 

* 吉鳥 만나러 오세요~~*

학의 고장답게 예산 내포연등축제에 학춤이 선보였습니다.

 

 

황새(鶴)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학이라고 불렀던 복을 부르는 길조이지요.

학은 어디쯤에서 살까 궁금했습니다.

 

예산은 물이 좋아 학이 머물기 참으로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

무논의 풍경이 탁 트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이미 배웠겠지만 예산이 평야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바다처럼 너른 예당저수지가 있으니 당연 물이 넉넉하고 험한 산줄기가 없으니

탁 트인 평야만 펼쳐집니다.

<음....나도 살고 싶은 곳이데 하물며...황새들이야~~~>

 

예산군은 2009년 문화재청 황새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되어

예산군 광시면 대리 일원에 135,669㎡ 규모의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하고

예산군에서는 황새가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주민들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등 서식지 조성에 노력해 왔다는군요!!

무분별한 농약살포로 물논에서 주로 서식하는 조류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더니 절되어버린 황새를 복원 증식시킨 것입니다.

 

  옛날부터 많이 들은 이야깁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면 가랑이 찢어진다는....

 

얼마전에는 창녕 우포부근에서 따오기 복원 소식을 들었습니다.

남편 고향이라 귀가 잘 열린 것이겠지요!

경남 창녕에서는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 증식이 한창입니다.

8년 전 부터 복원을 시작해 이제 56마리로 늘어나 2017년에는 일부를 자연으로 놓아 줄 계획입니다.

1979년 비무장지대를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황새복원 이야기는 예산 와서야 처음 들었습니다.

6월9일 황새공원을 개방 황새를 야생화 시킨다는군요!

황새는 1991년 충북음성에서 마지막 텃새 한 쌍이 발견되었으나 수컷은 밀렵꾼에 의해 희생되고,

1994년 홀로 남은 암컷 황새마저 죽고는 우리나라에서 절멸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 교원대 황새복원센터에서 1996년 황새 복원사업을 추진, 황새증식에 성공하여

60 여마리로 크게 증식했습니다.

 

자취를 감춘지 20여년만인 2015년 6월 9일 황새공원을 개방하여 단계적으로 방사시킬 계획입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없었는데...황새를 보러간다니 아직은 미개방인데

저희들에게 보여준다니 마구 가슴이 콩닥입니다.

 

황새문화관에서 먼저 영상으로 또는 전시물로 배우고 ....또는 알을 품고 있는 실시간 화면으로 보고는

막상 사육장 안으로 소독을 하고 들어가니 아직은 황새가 낯을 많이 가립니다.

 

두어 명만 가까이 가서 식사시간이라 미꾸라지 먹는 사진을 찍긴 했는데...

먹기를 마다하고 가버립니다.

아직은 사람들과의 대면이 어색한가 봅니다.

 

야생 방사를 단계적으로 시도 ~

황새가 훨훨 날아다니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예산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번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새문화관은 무료라는군요!!

 

 

 

 

황새를 만나러 가는 길~

예산평야의 질펀한 무논이 황새가 살기에 적격

어디로 가는지 몰라 이정표를 찍었지요.

바다같은 예당저수지를 지나

 

이팝나무 눈부신 가로수길을 지나고

예산 유명하다던 한우촌거리 끄트머리 쯤에서 좌회전~

 

시골 다방거리를 지나...

 

어느새 눈앞에 당도한 황새문화관!



 


황새야 다시 날자란 슬로건에 가슴이 뭉클~


사육관리동으로 옮겼습니다. 소독했습니다.

 

이 사진은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역시 사진을...

 

역시 사진을.....목욕하는 황새!

 

목이 간지러운 황새!!

이 사진은 제가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실시간으로 보이는 CCTV 화면을 찍은 것입니다.

 

 

 

식사시간입니다.

사육사가 미꾸라지를 주고 갔습니다.

 

미꾸라지를 잡는 중입니다.

 

아! 물었습니다.

 

그런데...우리를 의식하고는 그만 나가버립니다.

한 쪽 다리를 들고 나가려는 중입니다.

저 역시 자리를 피해주려 나왔습니다.




 

 

 

 

 

 

내포연등축제로 너무 바쁜 시기에 템플스테이 와서는

제대로 수양도 못받고 가나 했더니

의외로 그 공허함을 능혜스님이 다 채워주시네~~

아~ 중생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우러지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고정관념이란 벽이 있는 한 중생들 마음속으로 들어 올 수가 없지요.
함께여야...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이 같아지는 법을 깨닫고 갑니다.

 

 

좌중을 쥐락펴락하는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능혜스님

 

때로는 소탈하고, 소녀같이 앳되다가 진지하고, 온유하고

밝았다가 장중하고, 호탕하고...스님의 향기와 사랑이 가득하더라~

 

 

수덕여관과 이응노화백....그리고 수덕사와 얽힌 이야기들

수덕사를 찾으면 선수행스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역사가 짧은 미국의 스케일 방대한 대단한 축제,

영국의 고전을 그대로 가져온 <르네상스축제>

르네상스축제는 아예 장소가 주마다 정해져있어 연중 한 달 동안 축제가 계속됩니다.

그러니까...어느 주는 땡스기빙데이에 어느 주는 한여름에 그렇게 한 달 동안 치러지는 행사입니다.

뉴욕주 로체스터에는 한 여름에 이뤄졌지요.

무거운 옛 전통 옷을 차려입고도 시원한 숲속이라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여기저기 옛날 역사를 재현하고 노래판 춤판이 어우러지는데...

숲 속 의자에 많은 인파가(5~600명) 모여앉아 자지러질 듯 

와르르 와르르 웃음이 넘어갈 듯 웃어젖히는데 발걸음이 다가갔지요.

수녀 한 분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아마도 말만 꺼내기 무섭게 좌중이 그렇게 즐거워 할 수가 없는 광경을 보고는

아....대중과 함께 하는 자리~ 저 것이 진정한 종교의 전파가 아닐까?

생각했던 그 기억이 다시금 일었습니다.

 

 

끝나고 스님이 커피를 사주신다.

안 그래도 템플스테이 마지막에는 주지스님과 차를 마시며

말씀을 듣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ㅋㅋ

우리 같은 중생들에겐 커피가 제 격이지 뭐~

일행들이 들어서자 스님께 평소 즐겨 드신다는 에스프레소를~~? 오잉?

스님< 너무 아침이라...>

맑은 목소리~ 갱상도 사투리로 간단히 사양~

날름 내가 청한다.

그 퇴주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제게 주시면 안 될까요?

찬 우윤데...(일행이 줄을 선 관계로) <예 좋아요>

찬 라떼?를 받아들고 돌아서는데....케이크도 마련되어 있다.

<ㅠ.ㅠ 케이크 먹으려면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제 격인데....>

<예, 여기 이거 드세요>

얼른 두 잔째 가져다주시는 ....감사 감동을~~

 

수덕사 일주문 밖

일주문 밖에 예전 매표소로 쓰이던 곳이 작은 찻집이 되었다.

매표소는 더 밀려 나 있다고 한다.

 

 

 

석가탄신일 열흘을 앞두고 수덕사로 향했습니다.

여행의 주목적은 사진인지라 내포 연등축제를 겨냥하여 수덕사 템플스테이를 신청했지만...

이를 어쩌지요? 예산을 돌며 구경하고는 밤늦게 도착한 수덕사~ 공양시간도 끝나고 내포 연등축제로 바람 부는 한 데서 지쳐갔지요. 덕숭총림 수덕사가 큰집인지라 스님들 모두 정신이 없으신 와중에 밤10시 넘어 도착하여 씻고 나니 다들 절집인지 제집인지 모르고 잤습니다.

 

우리들 일행을 고려하여~ 다음날은 아침 공양을 끝내고 자유롭게 수덕사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초파일을 앞 둔 터라 경내에는 연등이 신록 사이로 꽃처럼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능혜스님(템플스테이 담당스님)의 안내에 따라 설명을 차근차근 들으며 경내를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시기상 때가 때인지라 ~~

물론 저희들도 빡빡한 일정에 약간의 무리가 따르고 해서 조금 다른 템플스테이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저희들은 더 좋았다고 할까요?

여여한 수양은 못했지만...저희들이 알고자 했던 수덕사의 궁금증은 웬만큼 다 풀렸습니다.

 

천년고찰 수덕사 절집은 구석구석이 아름다웠습니다.

 

 

법고각에서 바라본 금강보탑↗은  남북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는 의미.

 

금강보탑은 성역화 중창불사 중 조인정사를 해체하면서 전탑좌대가 발견된 그 자리에 2000년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3층석탑인 금강보탑 기단부의 면석에는 문수 보현 관음보살 등을 부조해 보살의 자비를 상징하고 사천왕상은 이를 지켜주는 의미로 함께 부조되어 있다. 기단부의 귀부분에는 사자상을 조각하여 세웠다.

금강보탑

대웅전/목조 건축물로 고려시대에 유행된 주심포 양식이고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다.

 

수덕사의 설립은 학계에서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나,
건축된 연도가 기록등에 의해 확실한 대웅전(국보49호)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건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와서는 重修記에 의하면 중종 23년(1528), 영조 27년(1751)~46년(1770), 순조 3년(1803)에 색채보수, 부연과 풍판의 개수등 4차례 보수한 기록이 있다.
1937년부터 1940년까지 만공스님 대에는 대웅전 전체를 해체보수하였고 이때 포벽에서는 고려.조선 양시대에 걸쳐 그려진 벽화가 발견되어 주목을 끌었다.
현재 대웅전 건물 내부 대들보에 남아있는 금룡도는 우아한 색채와 생동감있는 필치의 걸작으로 고려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대웅전 기도

 

관음바위에서 바라본 대웅전

 

 

아무런 설명이나 사전 지식 없이 대웅전 측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그랬는데,,,,역시~

 

목조 건축물로 고려시대에 유행된 주심포 양식이고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다. 측면의 맞배지붕과 노출된 목부재의 구도는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건축된 연도가 확실하고 조형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 건축사에 매우 중요한 건축물이다.

 

라는 설명을 듣고는 나도 이제 아주 청맹과니는 아니구나 하는 기쁨이 생겨났다.

 

비바람을 막기위해 풍판대신 길게 나온 측면 목부재의 구도가 아름답습니다.

 

대웅전 앞으로는 통일신라만 고려초에 제작된 삼층석탑

 

충청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03호인 수덕사 3층 석탑

수덕사 3층 석탑은 조인정사(祖印精舍) 건물 앞쪽에 놓여 있는 화강암으로 만든 일반형 3층석탑으로 2중 기단을 가지고 있다.
상층 기단은 4매석을 조립하였으며 각 면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가 표현되어 있다.
탑신부는 2층 탑신과 초층 옥계석이 약간 파손되었으나 다른 부재는 완전하다.
옥계와 탑신부는 각각 1석으로 되어있으며 1층은 5단의 옥개받침을 하였으나 2·3층은 3단의 옥개받침만을 가지고 있다.
상면에서는 1단의 받침으로 그 위에 탑신을 받고 옥개석은 반전이 심한 편으로 고려시대 석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탑은 3층 옥개석과 노반이 1석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보륜과 보개가 남아 있는데 전체적으로 균형미를 갖춘 탑이다.

 

 

초파일 영가를 위한 백등~

 

 

보랏빛 붓꽃(아이리스)

 

아침 안개에 묻힌 수덕사 절집

 

가지런히 이마를 맞대고 두런거리는 듯한

절집 지붕들~

 

관음바위와 관음보살

 

관세음보살의 화현인 덕숭낭자 전설

아주 오랜 옛날 수덕사 절터였던 이 곳 동네에는 참한 아가씨가 있었답니다.

총각들이 색시 삼으려 줄을 섰다는군요!

처녀는 제안을 했답니다.

내일 아침까지 긴 불경을 외워오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막상 그 중 하나인 청연과 혼인 첫날밤 버선만 놓은 채 바위 안으로 사라졌답니다.

그 뒤로 버선을 닮은 버선 꽃이 피는 나무(골담초)가 자라났다는 능혜스님 이야기와

 

검색을 해보니(약간 다른 이야기~)

 

첫 눈에 반한 수덕도령의 청혼에

 덕숭은(지금의 덕숭산)수덕총각에게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의 모실 절집을 지어달라고 했고

양반이자 부잣집 아들인 수덕도령은 절을 지었는데,,,

오로지 마음은 짝사랑하는 덕숭아가씨 뿐인

마음으로 건축을 서둘러서

몇 번이나 화재로 소실하고

드디어 불심으로

아름다운 절은 짓고

첫날밤을 치르려는데...

버선 한 짝만 남겨두고는 바위 속으로 사라졌다는.....

그리고 버선꽃이 피었다는 전설이~

 

 

 골담초 여린 꽃몽우리를 본 듯한데 사진에는 안 보이는군요!

 

 

 

관음의 버선꽃, 바위는 관음바위,  버선꽃은 바로 골담초!

영주 부석사의 의상대사의 지팡이라는 조사당앞에 철망에 가려 보호된 나무(선비화)도 골담초!
골담초와 불교는 무슨 연관이...?


 

비구니승만 기거하는

 석남사처럼 왼쪽으로 같은 계곡물이 있는 수덕사!

 

목수국이 아름답다.

절집에 가면 요맘때쯤 목수국이 초파일 앞두고 한창이다.

그래서 불두화인 줄 알고 있었는데....

석가모니의 곱슬머리를 닮았대서 佛頭花란다.

 

 

사월초파일경 즈음에 만개하는 불두화

절집에 가면 불두화가 연등과 함께 만개해 있는 초파일 풍경이다.

 

 

충청남도지정 문화재자료 제181호인 수덕사 7층석탑

 

 

 

 

 

사진을 찍어 올리다보니 어떻게 대웅전서부터 아래로 거꾸로 나열되었습니다.

수덕사는 완만한 덕숭산의 구릉을 따라 삼단과 석축을 쌓고 가장 위쪽에 대웅전을 배치한 전형적인 산지형 가람으로

도입·전개·결과의 연속성과 상승효과를 통한 대웅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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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템플스테이 (솔숲 풍광이 너무 좋아!)

http://blog.daum.net/yojo-lady/13746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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