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진달래가 피었다.

쭈꾸미 철이다.

블로그질을 오래하다보면 뭐든 맥락이 잡힌다.

글 쓴 시기가 그렇고 음식을 꾸민 가니쉬가 대변해준다.

쭈꾸미만 보면 나는 왜 면을 비벼댈 생각만 할까?  낙지도 생으로 먹고 오징어도 생으로 먹는데....쭈꾸미만은 주로 데쳐서 먹는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르지만... 아무튼 데친 쭈꾸미를 나는 왜 꼭 면에다가 맵싸하게 접목시키는 걸까?

사진을 탈탈 털어내보니 꽤 있다.  쭈꾸미와 면이 만나는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건 아닐까? 평소에 국수를 자주 먹는 편도 아닌데 말이다.

 

 쭈꾸미는 너무 삶면 질겨진다.

그저 살짝 데치는 기분으로,

 

먹물과 알이 든

 머리는 다시 떼어 더 익혀야한다.

그냥 막연하게 초고추장에 찍느니...

면과 함께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늘 그러나보다.

 짧은 다리가 마치 무용수의 발레복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달래 피는 봄철이면 알이 꽉 밴다.

 

 영낙없는 아끼바리' 밥알이다.

 풋마늘을 데쳐 돌리고

 살아낸 쭈꾸미를 올리면

멋진 요리가 부럽지 않다.

 이인분이면 너무 버거울까?

 

..........................................

 

 

며칠전 직접 길렀던 콩나물로 만들다.

 

 

 콩나물을 가운데 무쳐서 앉히고

 

 

쭈꾸미를 올렸다.

 

 

 

면위에는 건새우 가루를

빨그라니 올려도 보고...

 

 

비빔몀에는 양념만 준비도ㅐ있으면

언제든 OK~~

 

 

봄상추에 국수와 쭈꾸미를 쌈 싸먹는 이 맛!!

 정녕 봄맛이다.

 

..........................................

 

블로그 이미지들

쭈꾸미와 면

 

 이렇게도 만들어보고

요렇게도 만들고

 

 쭈꾸미는 진달래 필 적이 제철이다.

 

 

비빔면

양념장레서피

(식초만 자기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첨가)

 

비빔면 양념소스

 

양조간장 1컵,양파(중)1개,올리고당1컵, 설탕 2큰술,마늘 3큰술

고춧가루 1컵,청양고춧가루 2큰술, 맛술 반컵, 고추장 3큰술,

깨 3큰술, 매실액2큰술, 스팸 1/2개

이 모든 재료를 모두 갈아서 둔다. 

(절반의 양으로 모두 줄여서 만들어도 3회 가량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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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침일찍부터 막자판 이야기가 쏟아진다.

어떤 이야기는 참말로 회가 동해서 그 먼-길을 집접 찾아나서볼 요량도 가끔씩 하다가 피식 웃고만다.

오늘 아침에는 tv에서 부산 광복동(부용동?) 먹자골목의 <비당> 이야기가 나왔다. <엥? 비당이 뭐제?> 나도 부산사람인데,

<거참! 나도 모르는 게 있나?>

나도 듣는 즉시 처음엔 뜨아했는데......다른 사람들이라면 오죽할까?

 

부산을 따나온지 30여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이라  한 번씩 가면 지리에 어줍다.

택시를 탔더니 택시기사왈 나더러 교포냐고 묻기까지 한 적이 있었다.

 

유명한 부산의 <완당>도 아니고...<비당>이라니... 아! 그리고 보니 이제 생각날 듯 한다.

부산 서구에서 자라고 서구에서 공부하고 서구관내 귀신이 다 되버린

학창시절 부용동 시장부근에 오면 출출할 때, 시장안 길다란 나무 의자에 앉아서 먹던 따듯한 당면~~

그 게 비당이라니...비빔당면을 말함이란다. 나는 국물을 좋아해서 물당면을 즐겨 먹엇던 기억이 아슴츠레 나고....

막상 비빔당면이래도 국물을 한 국자 넉넉히 찌끄려주니....국물이 껄렁하다.

그 게 그거다만...솔직히 오늘 내가 만든 건 물이 좀 많아 물당에 가깝다.

아직도 그렇지만 워낙에 국물파인 나는 믈 멸치다시 국물을 제대로 얻어...물당으로 먹었었나 보다.

 

삶아놓은 덩어리진 당면을 뜨거운 육수에 토렴해서 풀어지면 물채로 죽 건져내어 나물건더기. 김가루, 깻가루, 참기름, 고춧가루를

뿌려주면 젓가락으로 자장면 비비드끼 슥슥 비벼 한 젓가락 건져 입으로 들어가면 그노메 미끄러운 당면이 씹을 틈새도 주질않고

호로록 미끄러져 들어가던.... 돌멩이도 먹으면 삭힐 내 학창시절이 거기에 한데 비벼졌다.

비당을 내던 아주머니의 손도 재빨랐지만...그 걸 받아든 사람들의 먹는 속도도 만만찮았다.

 

아마도 비당이 여적지 먹자골목 음식으로 자리잡은 것은 피난시절 가벼운 주머니의 피난민들의 음식이 아니었나 싶다.

옳은 음식으로 버젓한 식당과 간판은 없지만....유명한 비당 맛을 보러 손님들이 전국 멀리에서들 왔단다.

벌써 젊은이들 사이엔 꽤나 알려진 길거리표 음식인가보다.

 

 

 

시금치를 다듬다가 뿌리가 너무 오져서 갈라놓고 보니 꽃이 따로 없다.

눈으로 그저 바라만 보아도 달근할 것 같았다. 데쳐서 고추장에 비비면 봄맛이 따로 없을 것 같았다.

아직은 입춘이라지만 봄은 멀고.....옳치 시금치로 봄기운을 내어보고 그노메 <비당>을 한 번 맹글어보지 뭐.....

시금치를 다듬다가 말고 나는 은하철도999를 타고....하늘나라로, 아니 추억여행으로 빠져들었다.

 

 

이 무슨 조화속인지...

내 눈에는 시금치가 마치 ♬ 봄처녀로♪  보이는게야

 

 

 봄의 군무를 춤추는,,,아가씨들.....

 

 

다치지 않게 살푼 데쳐서 

고추장 팍팍 넣고 무쳤지...맹간장에도 무쳐보고,

양념간장도 맹글고.....

 

 

멸치 다시파 대파넣어서 육수도 뽑아놓고 

오늘 점심은 <비당>이다.

 

 당면 삶아서

육수에 토렴하고

 

시금치얹고 양념장 끼얹고, 습관대로 육수 좀더 넉넉히 부어

비당이 아닌 물당 만들어놓고, 

 

김뿌리고 깨뿌리고 참기름 뿌리니...

목구멍에 프리패스로 넘어가삔다.....어, 내가 방금 뭘 먹었지?

봄을 기다리는......내 수작이 하 수상타~~

 

비빔당면 짝꿍 단무지~~

오뎅은 결석!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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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짱만두/라이스페이퍼만두*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를 이용 쌈을 싸면서 여자들은 담소하는 시간을 즐긴다.

손으로는 만들어진 요리지만 음식을 조물락거리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뭔가 가슴에 닿으면서 참으로 진솔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서운하게도 남자들은 그 게 귀찮고 싫단다.

마치 백화점 따라나서기를 꺼리는 것처럼~~

 

쌈싸기를 꺼리는 남편과 아들들을 위해 만들어 보았다.  

라이스 페이퍼가 남았다. 중국말로치자면 춘권피 쌀로 만든 얇은 만두피다.

만두속을 싼들 무에 다르랴...싸기에 편하고 쪄서 먹기에도 그만일 꺼라는 생각을 했다.

 반짝 아이디어가 떠 오르면 언제나 실행에 옮기는 나!!

주섬주섬 재료를 챙겨보았다.

  

 월남쌈 

 

 

◈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고 착한 월남쌈!   http://blog.daum.net/yojo-lady/13391077   

◈ 콩나물월남쌈  http://blog.daum.net/yojo-lady/13261340 

 

 

라이스페이퍼

 "반짱"  (베트남어로) 따듯한 물에 살짝적시면 부드러워진다.

앞접시에 놓고 싸고 싶은 야채나 모든 것을 넣고 싸서 마음에 드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그러나, 쌈요리를 여자들은 매우 좋아하는 반면 남자들은 손을 대서 뭘 싸서 먹는다는 걸 대개는 싫어라했다. 이 반짱을 이용 만두피대신 속을 말아서 쪄 보았다.

의외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다.

반짝!  TIP이 있다면 서로 붙지 않도록 적시는 물에다가 기름 한 방울을 띄우고

찜기에다가 기름솔로 한 번 둘러주기만하면  ok~

 

 

 

(8인분/40개정도)

 

♣ 주재료 만두속(고기,두부,야채) 라이스페이퍼,

 

♣ 육류 /돼지고기 400g 스팸 1/2캔 계란 2개(있는대로) 

 

♣ 채소 / 두부, 버섯2종류(표고, 미니새송이) 적채 파 당근 감자 양파 파프리카 마늘....섞어서 600g 정도

 기타등등....  (뭐든 가능한 것 있는대로..김치,부추,배추, 호박등) 

 양상추 조금 (임의대로) 소스 (역시 임의대로)

 

 

 1/준비한 모든 재료는 다져준다.

감자 버섯도 잘게.... 

 

두부도 물을 빼고 으깨어주고 

 

 모든재료를 한데 섞어서 계란 두개를 풀어 반죽한다.

이 때, 소금으로 간을 본다. 

찰기가 좀 생기면 완성 

 

 

뻣뻣한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넣었다가 말아야 하는데

이 때 그 물에다가 식용유를 한 두 방울 떨어트린다.

찔 때 혹시 서로 붙는 점을 유의하려고, 

 

 이렇게 말아둔다.

 찜기에도 기름을 약간 발라준다.

키친타올이나 키친브러쉬에 기름을 묻혀 찜기에 슬쩍 바르듯 둘러준다. 

 김 오르고 중불로 12분 가량이면 쪄진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확인 꺼내면 된다. 

 다 익으면 반짱(라이스페이퍼가)투명해진다.

 

 

 먹을 수 있도록 요령껏 세팅해서 내면된다. 

 

소스는 초간장소스나 오리엔탈소스, 아이들에겐 스위트칠리소스등이 좋겠다.

 

이요조 

연말연시 가족들을 위한 음식!

 

 

 집에서 만든 짬뽕(2)

생칼국수를 넣기 바로 직전에 씻어서 넣어보세요.
투명하게 맑고도 매낀닥거리는 면발을 맛 보실수가....

 

 

1/콩나물짬뽕

 

  요즘 난데없는 겨울비 내리는 날씨에 뜨끈한 궁물있는 그 무엇이 먹고싶다.

우동? 짬뽕?

생각이 짬뽕에 미치자...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다.

냉장고에서 수거한 재료는 생칼국수 조금, 콩나물조금, 먹다남은 단호박조금, 어묵조금,

이거면 충분하지 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고  칼국수 생면은 물에 살짝 씻었다.

나는 생칼국수는 꼭 넣기전에 씻어서 넣는다. (내맘이다)

생면을 넣고 준비된 콩나물 호박, 어묵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생면은 보기보다 오래 끓여야 익으므로 야채보다 시간이 덜 하진 않는다.

마늘, 파를 넣고 간을 본다. 간은 국간장이 좋다. 매운 걸 원한다면 매운 다대기장이나 청량고추를 썰어서 넣으면 OK~

 

  간단한 재료들을 한데 모아 사진 찍고보니...

 

 

이렇게 허여멀금한 짬뽕에는 입안이 헛헛하도록 엄청시레 매운 겉절이 김치 정도가 무척 좋더구나!!

지난 번 김장할 때 나는 양념은 늘 넉넉하게 해두었다가 냉동실 냉장고로 나눠서 보관한다.  냉장고 보관은 생선졸임이나

겉절이 생각이 날 때 무쳐내면 숙성된 양념이라서 아주 맛나기 때문이다.

마침 열무를 한 단 사왔다가.... 갑자기 뜨신 밥이나 뜨거운 칼국수등에 열무를 길게해서 척척 걸쳐서 먹고싶어졌다.

그래서 어제 담았고 오늘 점심에 매워서 호호해가며 점심을 먹는다.

 

 

 

 

열무겉절이

 

 

 

 

 2/굴수제비짬뽕

 

 

 

이 짬뽕은 조금 오래전에 해먹은

수제비짬뽕인데...

ㅎ`ㅎ`

역시 냉장고 짜투리 야채를 꺼내어 채로 썰어 반죽에도 넣고 고명으로도 사용했나보다.

재료는 적채,부추,당근,시금치조금, 훈제굴,

머, 대충 그런 것 같다.

 

 

반죽을 좀 질게 했다.

수제비를 좋아라하지만....떼내는 걸 잘 못한다.

해서 TV에서 달인을 보니 주걱위에 얹어서 칼로 밀어넣더라!

나도 그 걸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반죽을 좀 지룩하게 했다.

 

 그 사진이 있어야 했는데....

주걱에다 반죽을 얹고 과일칼로 밀어서 떼내는 장면을.....

맛이야 어떻든...손에도 하나 묻지 않고 잘되었다.

어눌한 내 수제비 실력보다는 훨씬 낫다.

이 때는 눈여겨 봐두었던 내 눈이 보배다.

 훈제굴을 넣었더니

너덜거리는 수제비나 굴이나....사촌지간같아보인다.

 

 짬뽕이 뭐 별건가?

집에서 손수 끓여서 겉절이 김치와 함께 드셔보시라....

맛이 있든 없든 ...내가 만든 건데,

 

.

.

.

김장양념 넉넉히 해두었다가 요긴하게 쓰세요!!

 

 

 

김장김치 양념이 남았을 때,

 

조금은 덜어서 냉장고에 따로두면 생선찌개 끓일 때 넣으면 좋습니다.

 나머지는 공기가 들어가지않게 꽁꽁 잘 싸매어서 냉동실에 둡니다.

사용하기 1시간 전에만 꺼내두면 칼로 베어내기 쉽습니다.

익은 김치가 먹기싫을 때

김장김치가 미쳐서 제일 맛 없을 때,

(생김치도 그렇다고 익은 김치도 아닐 때/김치담고 7~20일 가량)

싱싱한 봄동이나, 배추로 겉절이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김장김치처럼 그 양념을 온전히 사용하면 먹고있는 김장김치나 맛이 진배없습니다.

조금 싱겁게 하려면 양념을 작게넣고 양조간장을 사용한다든지....

설탕과 식초를 사용한다든지....

양념을 조금 달리해서 보태면 맛이 또 다른 얼굴을 한답니다.

양념은 두고두고 먹으면 숙성되어서 좋으니 그리 걱정말고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글/ 이요조

 

 

 

 

 

 

집안 살림살이에도

창고대개방 시즌이 왔다.

가을이라 햇 것이 쏟아지려는데

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안고 사는가?

 

추석전에 몽땅 바겐세일 처분에 들어가기로 했다.

실은 4박 5일의 휴가를 다녀왔으니

당분간 시장 출입을 삼가고 굶어야한다.

 

허리띠 졸라매고 먹을 것을 찾아

주방을 어슬렁거리는 나는

한 마리 하이에나!!

 

 

 재료들을 큼지막하게 썰었더니 아주 아주 맛있다.

포근포근 한참 맛나는 감자 씹을 꺼 있어서 식감좋고...

때깔부터 거의 듀금이다.

 

 


 

 어떻게 만든거냐믄.......흐~  너무 간단해서 별 거 없긴한데....

 

 

더보기

 

모처럼 휴일!!

짜장면이 먹고싶다는 네 동생들 성화에

어디 엄마가 자장면집 음식을 시키겠냐?

쫌만 지둘려라~

 

냉장고에 인스탄트 짜장분말이

한포(500g/5인분)

그리고 100g쯤 먹다남은 봉지 하나!!

짜장분말 100g이 1인분이 되나보다.

 

 

 

그러니까 분말짜장  600g이 있다. 

분말짜장은 따로 볶지 않아도 되고

전분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정말 편리하다.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했다.

야채실을 열었더니 감자도 있고 양파...당근

그 것만 해도 되겠다.

고기? 해동하려다...먹다 둔 스팸을 이용하기로 했다.

양송이 버섯은 

거의 일주일 전 봐둔 재료다.

봉지를 열었더니 미끈한 코가 생기려한다.

오이고추도 썰어놓고

파도 썰어놓고....

그림에 보이는 재료가 모자랄 것 같아 2배를 더 준비해서 넣었다.

 

재료/ (짜장분말 600g/6인분) 물 2대접

감자 3알, 양파 중 1개, 스팸 1/2개, 대파 1뿌리, 양송이 10개쯤,

당근 1/3개. 피망고추 3개, 마늘 2큰술, 식용유 2큰술

 

1/ 짜장분말을 준비 물에다가 타놓고

2/야채를 준비 큼지막하게 썰어두고

3/너른 윅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둔 야채를 볶는다.

4/ ①을 붓고 익도록 저으며 끓여준다.

 

tip/완전히 무르도록 익히지 않는다.

딱 익었을만큼만.....무르지 않게 익은 

채소들이 식감을 불러 일으킨다. 

 

 

 생각나면 바로 만들수 있고

 너무나 쉽고 간단하다.

 재빠르고.... 맛있고,

 

아마도 배달이 더딘 중국집보다

집에서 만드는 게 더 쉽고 빠를 것 같구나!!

 

급조한 것이니

맛은 기대 않는다고?

뭔 소리...

 

앵콜받아서

또 국수를 삶았는 걸,

짜장면~~ 

 

며칠

지난

지금

또 자장면 없냐고? 

 

그래서 

 엄마..냉동실 고깃덩이 하나 내놨다.

낼 또 만들어 놓으마~ 

 

 

  

 

 

 

 

 

 

 

 

 

 


 

 

 

 

 

 

 

 앞글에서 비빔면을 내었다.

여름국수는 따로 따로도 좋지만 가족이라면 함께 한 쟁반에서 먹는 국수도 맛이 좋다.

말 그대로 비빔국수잖는가? 비빔은 언제나 숟가락이든 젓가락이든 부딪치며 먹어야...제 맛이거늘....

매운 맛에 호호 불어가며....비빔 쟁반국수먹기.... 사랑은 음식을 함께 나누며 먹는데서 정이 싹튼다고 했는데...그랬는데....

 

 

 

 

 1/깻잎을 돌려 깔아주고,  2/양파를 씻어서 깔아주고,  3/채쳐서 물에 헹궈논 적채도 깔아놓고

 

 

 

 

 4/국수 쫄깃하게 삶아 참기름에 조물조물 버무려 그 위에 놓고

 

 

 

 

 5/오이썰어 소금물에 절여서 숨 죽여서 짜놓은

 

 

 

 

 6/씹으면 아삭아삭 소리가 나면서 씹힐 오이채도 얹고, (국수만 먹기엔...뭔가 뽀인트 될만한 식감이 없잖은가?)

 

 

 

 

 

 비빔면 숙성양념장 만들기 다시보기

 

더보기

비빔면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숙성시키면 더 좋다.

비빔 양념장으로 다른 음식에 응용해도  편리하다. 더운 여름에 만들어 두고 요리시간도 단축되고...일석이조!!

이 양념만 준비되어 있다면 골뱅이 무침도 신속하게.....션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가 있다. (북어구이 돼지고기 오븐구이등등)

 

 

양념재료

 마늘...1/3컵 진간장 1컵반, 물엿 1컵, 양파 3개, 고추장 1컵반, 고춧가루 2컵, 청양고추 1컵, 고추장 1컵반, 마요네즈 반 컵,
 1컵, 바나나 1개 키위 1개, 대파 2뿌리. 땅콩 잣 섞어서 1컵, 볶음멸치 한 컵

 

이상 양념 재료들은 모두 블렌더에 갈아준다.  양파와 과일의 물이 생겨 질척해지므로 생각보다 싱거워진다.

고추장이나 간장을 맨 마지막에 넣으면서 간을 맞추는 게 좋다. (양은 보이는 것을 나누어서 만들면 될 것임)

 

숙성양념장 만들어두 

 

 

 

 

양파도 갈고 대파도, 고추 마늘...형체 없이 전부 갈아서 한데 합한다. 이미지에는 고추장, 과일이 빠졌음 


비린내 나지않게 볶은 멸치 한 컵도 갈아둔다. 

땅콩 잣을 먼저 블렌더에 갈아준다.

 

 

 

 냉동실에 있던 바나나 키위등을 하나씩 넣어 갈았다. 배도 있으면 좋고, 그림에는 양파 일부분 청양고추도 들어 있는 게 보인다. (서너번에 나눠서 블렌더 사용)

  달콤한 맛내기에 조청도 한 컵 들어갔다. 

매운맛을 조금 부드럽게 안아줄 마요네즈도 반 컵 넣고....

 

신맛은 비빔면 무칠 만큼  양념을 덜어낸 다음 새콤하게 맞추어서 면 위에 올린다. (식초,매실청등) 
참기름, 깨, 약간으로 마무리

 

* 본문 텍스트 중간에 자꾸만 ? 마크가 따라붙는 버그가 발생~

며칠전에는 이미지 Height가 길어지는 현상이 있더니.....아직 새로운 글쓰기로 업뎃시키려는 노고의 ....과정중이라 그런가봅니다.

 

 

 

 참고글

비빔면 사먹지 말자!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엄마의 요리편지 2008.07.28 17:21

 음식에도 유행이 있는지 너희들이 비빔국수를 부쩍 좋아하는구나!! 라면에 못지않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가 보더라, 하기사 비빔면은 계절이 없다만 매콤 새콤 달콤한 비빔면을 먹고나면 속이 핫핫한 게 땀이 나면서 속이 시원해지며....스트레스는 사라......

 

 

 

 

 

7/미리 준비된 양념장도 새콤하게 만든 후 올려주고....

 

 

 

 8/계란을 얇게 썰어서 얹어주고....

  

 

 

 9/통 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매콤 달콤 새콤한 비빔면으로 무더위에 지친 스트레스는 사라져랏! 얍!!

 

 

 

 

 

 



음식에도 유행이 있는지 너희들이 비빔국수를 부쩍 좋아하는구나!!

라면에 못지않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가 보더라, 하기사 비빔면은 계절이 없다만  매콤 새콤 달콤한  비빔면을 먹고나면 속이 핫핫한 게 땀이 나면서  속이 시원해지며....스트레스는 사라진다.

 

실은 엄마도 냉면집에 가면 물냉면보다는 매운 비빔냉면을 먹는다. 매운 걸 잘 못 먹을 때는 물냉면만 먹었는데 매운맛을 제대로 알고 나서는 비빔냉면이 낫더라!

그러려면  준비된 양념으로 비빔면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비빔국수의 비결은 양념장에 있다.  집에서 내 손으로 만든 맛있는 비빔면을 먹으려면

양념을 많이 준비해두어서 숙성시키면 더운 여름날...주방에서 간단하게 국수만 삶아내면 쉽게 비벼낼 수가 있다.

요즘은 국수도 잘 퍼지지 않고 쫄깃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가 양념에 말아내어도 좋더구나!!

잠 못 이루는 열대야 뜨거운 밤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안주삼아 칼칼한 비빔면을 먹으면서 더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 

 

 

 

 

양념을 제대로 맛있게 만드는 게 관건인데, 숙성된 양념은 여름철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가 있다. 

사진에 있는 것 외에 ,,양념장은 몇인분인지도 모르겠다. 엄청많으니 그 비율만 보아서 참조하려마~

 

 

양념재료

 

마늘...1/3컵 진간장 1컵반, 물엿 1컵, 양파 3개, 고추장 1컵반, 고춧가루 2컵, 청양고추 1컵, 고추장 1컵반, 마요네즈 반 컵,
 1컵, 바나나 1개 키위 1개, 대파 2뿌리. 땅콩 잣 섞어서 1컵, 볶음멸치 한 컵

 

이상 양념 재료들은 모두 블렌더에 갈아준다.  양파와 과일의 물이 생겨 질척해지므로 생각보다 싱거워진다.

고추장이나 간장을 맨 마지막에 넣으면서 간을 맞추는 게 좋다.

 

그외 준비할 것은 당연 국수가 있어야겠고, 계란 삶아서 얹어주면좋고...기타 오이 적채..배, 수육, 회무침 뭐든 어울리겠다.

단 식초는 비빔면 무칠 만큼  양념을 덜어낸 다음 새콤하게 맞추어서 면 위에 올린다.   참기름, 깨, 약간

 

땅콩 잣을 먼저 블렌더에 갈아준다.

 

 

비린내 나지않게 볶은 멸치 한 컵도 갈아둔다.

  

 

냉동실에 있던 바나나 키위등을 하나씩 넣어 갈았다. 배도 있으면 좋고,

그림에는 양파 일부분 청양고추도 들어 있는 게 보인다. (서너번에 나눠서 블렌더 사용)

 

 

양파도 갈고 대파도, 고추 마늘...형체 없이 전부 갈아서 한데 합한다.  조청도 한 컵 들어갔다.

 

 

매운맛을 조금 부드럽게 안아줄 마요네즈도 반 컵 넣고

실은 오른쪽 붉은 양념은 전날 비빔면 양념이었다.  일요일 아침에 눈 뜨자  존근이가(큰아들) 비빔면 없냔다.

<아침부터는 있어도 못주겠다> 하고는 아들들이 좋아하니까....손 크게 대량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넘칠라고 그런다. 양쪽으로 섞어가며 맛 맞춰가며....

이 양념으로  일요일 저녁엔 북어양념을 해두었다가 오늘 아침엔 북어구이도 했고 오늘은 내일 중복을 대비 돼지고기 오븐구이를 하기위해

매운 양념을 해두었다.  양념만 준비되어 있다면 골뱅이 무침도 신속하게.....션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가 있다. 

 

 

적채를 썰어 찬물에 담궜다가 건져놓고, 계란도 삶아둔다.

 

 

면은 삶을 때...물 한공기를 떠 두었다가 브그르르 끓어 오르기 직전 잽싸게....뚜껑을 열어 (면을 삶을 때는 지키고 있어야 한다)

반공기씩 부어 잠재우기를 두 번만 계속하면 잘 삶아진단다.

 

 



계란을 굴려가며 삶아야 노른자가 중앙에 오는데...그냥 내싸두었더니 쏠렸다. 찐계란은 반드시 실온에 있던 것이어야 깨어지질 않는다.

 

 

 

 

실 한쪽끝을 고정시켜두고 계란을 뒤에서 앞쪽으로 밀듯이 실로 잘라낸다. 깨끗하게 쉽게 잘린다.

 

 

면을 씻을 물은 미리 준비해두고 마지막 물엔  얼린 생수병을 넣어서 차게 해두면 면이 차고 꼬들하게 탄력이 생긴다.

아! 면?  요즘 식품부 면 코너에 가시면 여러종류의 면들이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단다.

칡면, 옥수수면..기타등등....엄만 골고루 재미삼아 다 사두는 편인데...이 면은 콩국수면이네. 훨씬 고소하겠지?

 

 

물이 빠진 면에 참기름을 조금 부어 골고루 비벼준다.

 

 

참기름으로 먼저 비벼주게 되면 면이 잘 붓지도 않고 ....향이 살고 맛도 좋다.

 

 

그릇에 면을 적당량 담고~

 

 

준비된 야채를 올린다.(오이나..배나..편육이나 쫑쫑 썰어 무친 김치나...

 

 

양념이 그다지 간이 쎄지 않으니..듬뿍 올리고,

 

 

계란을 올려준다.

 

 

 

오른쪽으로 비비고..왼쪽으로 비비고....

 

 

매운맛은 가감해가며 만들면 될 것이다.

뜨거운 국물과 같이 먹으면 더 좋다 (이열치열)  복날....매콤하고 새콤 달콤한 비빔면으로......

 

 

쟁반비빔면 더보기 

 

 

 

 

참, 사람이 간사한게지~

(아니쥐...자연인가? 날씬가? 몰러 나도 헤깔리~)

3월 말경에 담은 부추김치를 그냥 바깥마루에 내싸두어도 날씨가 차서 전기세 안나가도 좋더이~

개안커니.....하고 며칠 믿었다가 4월초 더위에 그만 폭삭 익고 말았다.

다른김치는 익으면 맛이나 나지만...물김치는 익으면 못써~ 시어서 못써....물김치는 날것일 때가 아삭아삭헝게 참으로 맛나제,

그러게 내가 water salad라 그랬제!  달리 칭했을꼬?

폭 익은 물김치를 김치 냉장고에 버리듯 내싸두었더니 기진했던 물김치 맛이 얼래! 영판 돌아왔어~

한여름 열무물김치 맛이나 진배없네~

 

<국시나 얼푼 살마, 씨언허니 말아 무야 쓰것따~>

 

 

부추물김치도 참 맛있단다.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엄마의 요리편지 2008.03.30 09:32

완연한 봄이다. 이상하지? 봄인데 사람들은 입맛이 없어 전전긍긍이고 또는 이유없이 찌뿌듯 시름시름 앓기도 한단다. 걍 춘곤증이라 몰아 부치기엔 억울하지~ 옛말에 우수,경칩 지나면 얼어죽을 내 아들 없다. 고 했다. 봄이되면 얼었던 땅이 解土되어 바스스 바스스 무너져 ......

 

국시를 삶아 찬물에 헹궈놓고 얼음 서걱이는 부추물김치를 떠왔네

양파,양배추,달착한 재료들을 부추가 다 감싸안아부린다고 내가 했능가? 안했능가?

암먼, 단것도, 식초도, 와사비도 암것도 필요읍째~

간이 다 얼얼할맹큼 씨언하고, 적당히 천연적으로 달아부렀고, ... 벨시런 물냉면이 따로 없구먼!

 

 

삶은 계란만 반쪼가리 얹으면 ....물냉면잉께~

또 다르케 맹그는 물국시 마는법은....

(힛! 넘 맛있어서 요즘 자꾸 해먹었다요)

 

 

국시를 삶아서 참기름,깨가루에 조물거렸다가 물김치를 얹어줘도 개안투만~

 

 

 울 아덜늠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했씨야~

 

 

국시가 얼음물에 드가면 꼬드리 안하요? 긍께로 더 맛나제!

 

 

후루룩 짭짭, 절믄 늠들, 한 두어 젖가락 휘저으믄.....읍쏘!

 

 

날씨 따땃하니.......한여름보다 더 땁땁시런 속을 확 식혀줄 냉국시가 땡길 계절이 돌아와부렀네요.

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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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묵고 나니) 으메 덜덜 떨리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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