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전

내맘대로 요리하고 내맘대로 부쳐본 이름이다.

이색전..하려니 뭔가 어색하고 삼색전이면 몰라도...걍 칼라전이라 이름 붙여야 쓰것따.

부추전

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한....

부추전 이렇게 먹으면 아주 맛나고 좋다.

부추는 녹색빛깔을 내고 청양고추가 매력 포인트다.

당근전

당근과 홍고추를 갈았다.

네모나거나 마름모로 썰려다가 갑자기 둔갑을 부렸다.

마..섞어뿌자!!

섞을려니 환상적인 제 각각의 빛깔이 울 것 같다.

물감이면 잘 섞이기나 할 텐데....

부추에 청양과 아주 붉은 홍고추도 썰어논 단면으로 작은 꽃처럼 보이는 게 앙징맞다.

 

부추를 한주먹 갈고 물오징어를 한마리 갈았다.

덜어내다가 아차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당근과 홍고추를 넣고...밀가루 넣어주고

부추도 갈아서 갈린 오징어 넣어주고 밀가루 넣고

요렇게 부쳐 먹을 구상을 했다.

반죽을 색깔을 내면서 붓고

앞뒤로 노릇노릇....

ㅎ~~ 예뿌다.

이렇게 부쳐지면

썰어서 담아내기만하면 된다.

이쁘쥬?

가족들 손이 들락날락이네요.

비님오시는데...오징어 영양부추전, 오징어 당근전, 많이많이 드세요~~ 

 

 

       

       무더위에 많이 지치셨지요?

      뭘 해먹을까 생각마저 하기싫은 무더운 늦여름입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제철에 많이나는 음식,

      먹어는 보고 지나가야 억울하지 않겠지요?

      호박꽃은로 부침개를 한다? 

      왜 못해요. 호박꽃도 꽃인데....화전맞지요.

      호박은 줄기든 잎이든 꽃이든 다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꽃에는 생식을 위한 식물의 엑기스가 결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호박꽃..그 꽃을 따서 부침개를 해보세요.

      고소한 맛과 꽃을 먹는다는 즐거움!!

      호박꽃은 물론 숫꽃만 희생양이 되어야해요. 암꽃은 호박을 달고 피거든요.

      암꽃 하나 기다리느라....숫꽃은 무수히 피고지고 하면서 말이예요.

      엄밀히 말하자면  숫 호박꽃전  

      고소하고 맛나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드시면 예뻐지실 거예요~~~ 후훗!

       

 

 

 호박꽃전과 밤호박조림반찬

 

호박꽃전 모양이 재미있고 예뻐요,.

꽃을 밀가루에 화석으로 담듯이...

그런 다음 입으로 가져가지요!!

 호박꽃잎맥까지 다 살아있어요.

 

호박잎은요. 까칠한 껍질을 까서

바락바락 주물러 풀물을 빼고 국 끓여도 맛있고요.

호박잎을 쪄서 강된장에 쌈 싸먹어도 아주 맛있을 때랍니다.

 

 바락바락 뜯어서 여러번 물에 휑궈 풀물을 뺀 호박잎을 된장에 조물조물...

멸치 육수나 바지락을 넣고 된장국을 한 번 끓여보세요!!

 

여름이 가기 전 여름이 아니면

절대로 탐닉할 수 없는 먹거리들을

꽉 잡고 즐기세요~~

그러노라면 지겨운 여름이 은근히 친근해져요!!

 

여름밥상, 호박으로 즐기세요~~~

 

글:사진/이요조

 

 

 

 

감자채볶음 반찬

 

딸아!

오늘은 네게 감자볶음 반찬 만들기를 가르쳐주마!!

감자볶음은 전분이 많아서 채썰어 그대로하면 후라이팬에 들어붙기 쉽상이다.

감자를 채썰어서 찬물에 전분을 헹군다음 물기를 빼고 볶아주면 수월하다.

엄마는 약한 소금물에 잠깐 담궈두었다가 (3~5분) 휑군 다음 볶으면 좋다.

소금물에 잠깐이라도 담근 감자채는 웬만큼 익어도 잘 끊어지지 않는다.

또 감자채 볶음의 중요한 팁은 감자채를 가늘게 썰은 굵게 썰든 그 건 요리하는 자의 마음이지만 감자채를 80 %만 익히라는 거다. 후라이팬에서 80%가 익었으면 불 끄고 접시에 올리는데...

뜸이 들어서 90%가 익게되고 막상 먹을 때는 약간 아주 약간 덜 익었다 싶은 게 맛이 상큼하다.

팬에서 100% 익혀서 식탁에 올리게되면 젓가락질에도 힘없이 툭툭 끊어지게 된다. 물론 식감도 떨어지게 되고...

치아가 션찮은 어르신이나 어린아이가 있을 때는 물론 그 방법이 좋을 수도 있다. 별 것 아니지만 기억해 두어라!!

(막상 위에 보이는 이미지도 시간이 좀 흘렀다. 고추빛도 죽었고, 조금 빨리 내렸으면 빛깔이 더 고울텐데....)

 

 

좋은 감자 고르기....껍질이 매끈한 감자보다 껍질이 트실트실 튼 감자맛이 제일 낫더라.

전분이 많아 삶아도 포근포근한 게 ...고소하더라!

 

 

 

 

    ==========================

    퓨전 감자채볶음 반찬 /재료

    ==========================

    감자 2~3개, 자주 양파(소) 1개, 풋고추 3~4개, 천일염 반큰 술, 포도씨유 2큰술, 핫소스 2큰술,

    올리브 열매 열댓개, 깨조금

     

    1/감자를 채썰어 연한 소금물에 담궈둔다.

    2/고추를 길게 썰어 씨를 빼고 씻어둔다.

    3/양파도 채 썰어 준비한다.

    4/팬에 기름을 두르고 물이 빠진 감자를 볶아준다.

    5/50% 익었을 때 양파와 고추를 넣고 더 볶아준다.

    6/올리브 열매를 반으로 잘라 넣고(짜므로) 감자채 소금간을 아주 약간만 더한다.

    7/핫소스를 2큰술 넣어 새콤매콤한 맛을 보탠다.

    8/접시에 담아서 깨를 뿌려낸다.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전분을 빼고 꺼낸다.

 고추도 씨를 빼고

 올리브 열매를 한가운데로 잘라준다.

한 개를 먹에는 좀 짜므로,

핫소스를 넣지 않으면 감자채는 하얗고 깨끗하긴하다.

 

 

그러나 황색 감자채 빛깔이 식욕을 돋굴수도.....

 고소하게 익어보이는 빛깔과 새콤매콤한 맛이 좋다.

 

 빛깔 고운 퓨전 감자채 완성!!

 

 

♣감자의 효능과 보관방법

 

 

 

눈가의 근육이 파르르 떨 때,

눈가도 그렇지만 괜시리 근육이 씰룩거리며 떨 때가 있다. 이는 마그네슘 부족에서 오는 현상인데,
감자는 긴장을 억제해주는 칼륨을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체내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 축적의 원인 물질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염분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감자는 땅속 사과다.

콩이 밭에서 나는 고기라면 감자는 땅속에서 나는 사과다.
비타민c가 아주 많지만 열을 가해도 끄떡 없단다.
감자를 즐겨먹으면 피부가 탄력있고 늘 깨끗하다는데 피부 트러블도 예방해준다.

 

 

감자보관법

감자 싹에는 독소가 있다.
감자의 싹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종이봉투에 넣어서
사과와 함께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성장을 억제하므로 상당기간
오래 싹트임없이 보관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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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감자 볶음색다른 감자 볶음

 

 

 

왜? 꽁치를 굽는 날이면 두부를 굽는지 나는 모른다.

늘,,,나도 모르게 그래왔던 것 같다. 꽁치를 구우면 담백한 두부를 구워서 곁들여 식탁에 올렸다.

두부는 소금을 뿌리거나 하지 않는다. 그냥 굽는다. 날로 먹어도 간간한 두부는 정 싱거우면 간장에 찍어 먹는 편이 낫다.

꽁치를 구울 때는 밀가루와 카레가루를 섞어 옷을 입혀서 튀긴다. 약간 싱거운 꽁치도 간장에 찍으면 맛이 낫다.

꽁치의 좋은 점은 꽁치와 두부로 차린 소박한 밥상 1  http://blog.daum.net/yojo-lady/13745329 에서 이야기 했었지만

다시 한 번 더 되뇌이자면

꽁치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지방산이 풍부해서 기억하기론 피부가 윤택해지며 노화방지에 정말 좋다.

자주 먹으면 피부가 윤이나고 탱탱해진단다.

꽁치 자체에 기름이 녹아나오기 때문에 팬에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아도 잘 구어진다.

기름을 두르면 나중에 자체에서 빠지는 기름까지 흥건해진다.

기름이 빠지면 맛도 어느정도 빠져나오고.....그래서 아주 얇지만 옷을 입혀주면 도움이 된다.

  

 

 

두부를 쿠키틀로 찍어내면 어른들도 좋아하는데

하물며....아이들이야 어련할까? 

 

 

 

스텐봉으로 막대형태로 만들어도 됨

 

 

 

카레와 밀가루를 적당한 양으로 씻어 물기 뺀 꽁치에 뿌려주고

까불어주면 골고루 옷을 입게된다. 

 

 

 

두부는 노릇노릇 구워주고.... 

 

 

 

마른가루로 적당히 옷을 입힌 꽁치도 굽는다. 

 

 

 

두부짜투리도 구워놓고~~ 된장찌개에 넣으면 좋다. 

 

 

 

두부를 접시에 담아내고

심심해보여 청양고추를 썰어서 얹어두었다. 

 

 

 

여기다 김치나 된장국이나 된장찌개하나 놓으면 끝인데

ㅎ`ㅎ`ㅎ` 포스팅이 좀 늦어...기억이 가물가물~~~

설마 철쭉 쥬스?를 국대신 마셨을린 없을테고, 그 것까지 다 세팅해내면 주제가 시들해질테니 생략?

 

 

등푸른 생선인 꽁치는물론 머리도 좋게하지만 필수지방산인 오메가지방산은 신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응고의 위험을 낮춘다.

나이가 들면서 코티졸 분비와 인슈린이 증가하면 체지방이 늘어나는데 이 때, 필수지방산을 많이 섭취해줘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스트레스도 다운시키며 체중조절도 잘 할 수 있다.

얼굴에서 빛이나며 탄력과 윤기를 갖게된다.

필수지방산 부족으로 닭살이나 발 뒤꿈치가 트게된다.........지난 번 글에서 다시~

 

 

나는 오늘 잠시 풋사랑에 빠졌었다 

 

봄동을 다듬다가

그만

꽃처럼 숨어있는 봄을 만졌습니다.

어느새 봄입니다.

봄동의 향연에 푸욱 빠져들었습니다.

 

 낼 모레가 입춘이군요 

봄동부침

 봄을 먹습니다.

 봄꽃을 먹습니다. 그 맛이 달근하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봄동을 다듬다가 예쁜 꽃송이 같은 속을 차마 소금에 절일 수 없었습니다.  작은 고구마 한 개와 당근 조금을 채 썰어 그냥 팬에 볶았습니다.

 고구마도 그저 슬쩍 볶기만했는데 좋은 반찬이 되더군요. 이젠 고구마를 볶아 식탁에 올려야겠습니다. 소금간도 필요없이요. 고구마의 칼륨은 반찬의 나트륨을 감소시켜주겠지요? 슬쩍 볶았더니 약간의 살강거리는 맛의 고구마채..아주 좋더군요.

 당근채는 기름에 살짝 볶아서 보탰어요. 당근은 약간의 아주 조금의 소금만 살짝!

 연한 소금물에 씻었어요. 뿌리쪽을 좀 다듬고

 역시 소금을 아주 쬐끔 넣어서 계란을 2개 푼 물에 퐁당퐁당 담구었다가

 후라이팬의 온도도 기름도 아주 약간만해서 지단 만들 듯....

 부침개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온통 입안 가득히 봄의 달콤한 맛!!  (꼭 봄동 부쳐서 드셔보세요!! 꼬옥~)

 보기도 맛도 아주 근사해요!! 앞접시에 덜어서 이렇게 꽃송이를 만들어서 입으로 쏘옥!!

 

 

 봄동김치

 

참으로 입맛이 간사하다.  그지없이.입춘이라... 봄동 겉절이가 입에 쩍쩍 달라붙도록  맛나니...

찹쌀풀 끓이기 싫어 밥을 끓였다. 용수가 없어 전젓국이 떠지는 멸젓을 떠와서 함게 끓여주고

  

양파(대)한 개와 생강조금 을 갈았다.

 

봄동은 풋마늘을 종종 썰어 김치를 담으면 좋은데(깜빡!).... 참 봄동은 자칫 풋내가 나므로 봄동이 잠길만큼의 소금물에 두시간 절인다.

봄동 무게가 얼만지 그냥 넘어갔다. 그러니 양념 레시피...소용무?ㅎ`ㅎ` 그림대로

봄동김치는 보름정도 ...이내 먹어야 한다.

 

 

 

 봄동된장국

 

 

요즘 봄동된장국은 또 다른 맛이네요~~

 

 

요즘 봄동된장국에 제대로 필 꽃혔나봅니다.

떡국 고명으로 쓰던 쇠고기도 넣고,

 

 

봄동이 있는 소박한 밥상

 

 

봄동 된장국과 봄동김치? 아직은 안익었으니 봄동겉절이

 

 

된장국 한 그릇에도 봄이 내려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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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참치전*

 

튀김이 아니고 전이란다.

튀김은 열량이나 과다 지방섭취 등이 우려되기도 할 뿐더러 준비하기가 어렵고 한 번 만들고  연이어 남은 재료로

조금 달리 만들기도 쉽고 접근하기도 튀김보다는 일거리도 적기 때문이다.

 

비오는 주말에 부침개를 만들까 하다가 조금 정성을 기우려 고추전을 만들어 보았다.

튀김보다는 준비과정도 간단하고 뒷정리 하기에도 튀김보다야 그저 먹기 맞다.

물론 기름도 덜 들고...덜 든 만큼 몸에도 좋겠지?

 

세세한 과정과 재료 이미지를 날렸기에 설명만으로 이해를 도울께.

 

 

 

 

 재료 /참치(대)1캔, 두부 1모, 김치조금, 표고버섯, 계란 2개, 꼬들한 단무지 반컵, 파, 풋고추,

밀가루, 소금, 후추,마늘조금씩....

 

TIP/단, 참치는 기름을 빼고 두부도 물을 빼주고 사용한다.(질척하면 밀가루만 많이 들어가므로)

 

언제나 정확한 레시피는 없다. 각자 능력대로...엄마가 늘 정석일 수 없으니, 항상 더 낫기를 바라며.... 

 

 

 

 

 

사진을 보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두루두루 넣어주면서 만두속처럼  반죽 농도만 맞춘다.

당근짜투리도 좋고, 배추도 좋고, 호박도 좋다.

 

 

 

 

 오이고추(왜 아주 큰 고추있잖니?  피망하고 접붙인 듯한 고추,

그 고추를 열 개 마련, 반으로 가르니 20개가 나온다. 속을 잘 털어내고 속에다 밀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그래야만 속과 고추가 잘 붙어있게된다.

 

속을 고추에 손으로 꼭꼭 눌러넣고 밀가루나 부침가루에 한번 무친후, 풀어논 계란물을 스픈으로 떠서 주루룩,,,

발랐다.

 

그리고 기름 두른 팬에다가 앞뒤로 전을 부치듯 지져내었다.

불은 중불 약불로 조절해가면서 눋지않게 천천히 익혀내기만 하면 된다.

 

 

 

 

 

 너무 기니까 1/2로 잘라서 날치 알을 올려주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케첩이나 칠리소스...어르신들은 고추냉이장이나  옅은 초간장 정도가 무난할 듯 싶다.

 

 

 

 속이 남았으면 그대로 부쳐낸다.

 동그랗게 빗어 밀가루나 부침가루에 앞뒤로 묻혀준 후 개란물을 입혀 기름팬에 노릇하게 구워내면 된다.

 

 

 

 

 부드러워서  누구에게나 좋을 듯...

 

 

 

 

 두부, 참치 야채가 들었으니...간식이나 도시락 찬 술안주로도 두루두루 좋을 것 같다.

 

 

 

 

 위에는 날치알이 오도독 식감을 돋구고

 

 

 

 

 속에서는 말리다 만든 단무지 (무말랭이처럼 오들거리는)가 오독거리고....

단순히 두부와 참치로 물컹해지기 쉬운 속맛을 씹히는 맛으로 확실하게  전달한다.

 

 

 

 

 손쉽고 맛있는 고추참치전, 비오는 날, 그냥 부친 부침개보다...업그레이드 된 맛 아닐까?

손님초대요리에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것 같은......고추 참치전!!

 

TIP/고추는 큰 오이고추가 잔 손이 덜가서 수월하다.

 

 엄마의 요리편지/이요조

 

 

 

 

간혹은 기름냄새나는 음식이 땡길 때가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해가 길어져서(일 많이 하고?) 출출한 날~ 

 

얼마전 TV에서 음식 고발 프로를 보았다.

학교앞 분식가게 포장마차등에서 파는 튀김류는 전부 받아다가 파는데

튀김식품 공장으로 가보니 아연실색!!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침개나 튀김류는 은근히 손과 시간이 많이 든다. 그런 연유로 직접 만들지 못하고 식품공장에서 가져다가

쓰는 모양인데.....식품 공장이라고 다 그럴까마는....너무나 더러웠다.

기실은 기름작업이 가정 주방에서도 기름이  튀고, 냄새나고 예사로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기름이 증발할 때 잘 빠져 나가지 못하면 주방기기를 끈적이게도 만든다.

가능하면 튀김보다는 부침개가 기름도 덜 들고 오염도 덜 되고

건강에도 좋고 폐유때문에 골머리 썩힐 필요도 없고 여러모로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봄나물을 사왔다.

쑥, 세발나물(염생식물),  톳나물, 그리고 연근과 콩나물!

문득 나물을 하려다 말고 조금씩만 덜어 부침개를 해보기로 했다.

생각할 때만해도 콩나물로 부침개를 하리란 생각은 못했다.

그랬던 콩나물이 히로인이 되버렸으니~

 

 

콩나물을 (약한 소금물에)조금만 삶았다. 

뚜껑을 연채로 삶으면 비랜내 걱정 않해도 된다.

물이 끓을 때 콩나물을 넣어 2/3만 삶아주면 된다.

TIP
부침개 가루나 카레가 간이 있으므로 짜게되면 안됨

 

 

부침개 가루에 카레를 약간 넣어서 색과 향을 냈다.

 

 

콩나물 부침개!

나도 처음 만들어 보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라니~ 의외로 제일 맛난다.

(그래서 함께 나누고자 만천하에 공개)

 

제일 먼저 동이난 콩나물부침개!

콩나물은 항상 준비되어 있으면 좋더라~

된장찌개에도,김치찌개에도, 국으로도 어디든 잘 어울려주는 콩나물!!

 

 

혹시나 날것은 어떨까? 싶어서

날콩나물로 시도~ 

 

(살아있으니)반죽부터가 조금 어렵다. 

 

 

모양을 동그라니 작게 만들기는 포기

크게 넓적하게 부쳤으나 날콩나물의 수분으로 축 늘어짐

눅진한 부친개가 탄생되었다.(비린내는 나지 않았음)

 

쑥 부침개도 GOOD!! 

 

연근도 살짝 삶아주고(식초 두어방울 넣고 2/3만 익힘)

 

 

연근 부침개도 아주 아삭거린다.

피크닉 도시락 찬으로 아주 좋겠다.(강추!)

 

 

염생식물이라는<세발나물

겉절이로 무쳐 먹으면 너무 맛난 나물,

조금만 덜어서 날 것 그대로 부침개로~

 

 

너무 얌전하다. 맛도...좋고,

 

 

톳나물을 데쳐낸다.

 

톳나물 요리법 

긴 것은 좀 잘라내고~

두부를 으깨어 넣고 (소금, 깨가루, 참기름,마늘) 함께 조물조물 무쳐도 맛있고~

무채를 썰어( 액젓, 고춧가루, 파, 마늘, 참기름, 식초:취향) 넣고 함께 버무려도 맛나고....

 

 

톳나물 부침개도 아주 좋았고...

 

 

칼로리걱정보다  웰빙 건강식쪽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조금만 조금만 한다고 애썼는데도

이만큼이 됐다.

 

 

한국요리는 뭐든 홀수(3,5,7,9)로 담아내야 한다는...법칙을 받들어 콩나물을 동참시켰더니....다섯가지가 탄생되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콩나물로 만들어 보았더니 의외로 콩나물 부침개가 제일 인기 있었다.

입안에서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아있는 콩나물!

콩나물의 매력은 절말 어디까질까??

 

 

 

글/사진: 이요조

 

 

 

동태전 샤방샤방하게 만드는 방법은?

 

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부들은 걱정이 앞선다. 명절증후군 보다 더 무서운,

올해는 은근히 오른 물가에다가 설상가상 대목물가까지 겹쳐 

정말이지 경제에 둔감한 엄마도 겁이 더럭난다.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고 가족끼리 세찬(歲饌)을 즐기는 설날 아침!

너무 많이 만들려고 하지말고 정성껏 간단히 만들어 보자,

 

잠깐!! 전 부치기 전에 알아둘 기름에 대한 상식

전 종류를 특별히 맛있게 만든다고 몸에 좋다는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겠다는 생각에
프리미엄오일(올리브,해바라기, 포도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프리미엄 오일이 몸에 좋다고 전을 부치는 것은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부치는 것이나 같다.
고가의 프리미엄 기름등은 발연점을 넘어서면 트랜스지방으로 변질 될 수 있으므로 샐러드나 소스 무침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두유나 옥수수유같은 보통의 식물성 기름도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있어서 큰 차이가 없다한다.
단 들기름은 그 중 산패도가 가장 낮으므로 필히 냉장보관하고 빠른 시일내 먹는 게 좋다.

기름을 이용해서 만든 전이나 부침개등은 전자레인지로 재가열하면 지질과 산화가 반복돼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가 있다.
따라서 부침이나 튀김은 한 번에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조리해야 한다.

 

 

명절(차례)음식에는

떡국과 나물, 고기, 생선, 반찬(전종류) 음료(식혜,수정과)등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전종류로는 야채나 두부 생선(대구,명태) 고기전 등을 올리는데....고추는 사용하지 않는다.

통틀어  '전유어' 우리말로는 '저냐'라고 한 게 '전으로 불리운다.

생선전 종류는 요즘 명태전이 보편화되어서 어느집에서나 즐겨 만드는 명절요리가 되었다.

(엄마 나이정도되면 일찌감치 동태를 사서 직접 포를 떠서 준비해놓으라 하겠는데...)

맛있는 명태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하지 않는가!

조금만 색채를 가미해서 치장하는 센스!!

 

 

부추나 파도 얼마나 비싸졌는지 모른다.

명절에 쓰이지 않는 음식이라 물가에 변동 사항없고

뿌리가 왕성해서 좀체 시들지도 않는 달래를 사다두었다가

여러모로 사용하면 좋다.

 

 

파프리카의 예쁜 빛깔을 이용한다.

당근보다 훨씬 화사하다.

동그랑땡 만들때에도 정수리에 역시 빨강과 초록으로 살짝

얹어주면 샤방샤방이다.

  

 

동태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방법 보기▼ click~

  http://blog.daum.net/yojo-lady/6791873

 

 

달래와 빨강 파프리카 이용,  화사하게~

 

 

아예 계란 반죽에다 풀어서 사용 (앞뒤 양면으로 샤방)

군데군데 빠진 곳이나 어색한 곳 .....파프리카 얹어주기

 

 

힛....뭔가 틀렸쟈? 생선모양의 접시에 꼬리 머리가 바껴서 음식을 담았다. 그릇 주둥이가 왼쪽으로 와야하는데....

(정말 틀린그림맞다)........설에 뭐 맛난 거 해주까??

 

 

파프리카 없음 아쉰대로 당근과 파도 좋다.

엄마는 전에는 늘 그랬다가

우연히 달래와 파프리카를 사용하고 보니 조금 더 예뻐서....

 

 

계란을 황백지단으로 나눠서 따로 부쳐내면 한결 조신해 보인다. 

 

 

 

 

▼동태전 잘 굽는방법  

손 빠른 전유어 부치기 2006-04-03

실온에서 어느정도 녹인 후, 떨어질 정도가 되면 흰 후추와 맛소금으로 약한 간을 한다. 동태전은 아이들이 그냥도 먹고 어른들의 술 안주로도 좋으니 너무 짜면 안된다. 2/간을 해 두었으면...

 

 

샤방 
눈부심이라는 뜻. 의태어로 정말 눈에 띄게 이쁘고, 화려해서 반짝반짝이라는 의태어를 샤방이라고 함.
샤방샤방으로도 쓰인다. 만화 등에서 반짝반짝 하는 빛과 함께 출연할 때 주로 쓰이는 효과음으로 사진을
찍을 때 뒷배경이 예뻐도 샤방하다란 말을 많이 쓴다. 귀엽고 샤랄라한 분위기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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