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막에서 모임이 있대서 쎄막을 찾았더니 옮겼두만

바로 그 옆인데도 ...가로수길 셰막을 찾으라네 @,@

 

02-547-8761술집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7-30

사선으로 비스듬한 파블릭하우스 쯤에 이전 셰막이 있던 장소

바로 거기서 고개만 45도 돌리면 보이는 장소!!




1,2층 건물이 모두 셰막!!

우리말로 하자면 주막!!

요리

1박2일 주안상 씨리즈에 신평양조장 세막이 나오고

누룩전이 떴다더니만~~

 

 

 

밀밭에도 못가는 나지만.....이상스레 막걸리 정도는 맛을 보는 ㅋ

요즘 울 남푠은 막거리에 심취~~

막걸리 사랑에 푸욱 빠지셨다.

맥주등을 먹으면 요산이 쌓이고 어쩌구 저쩌구....

 

 

 

반가운이들과 마주하고

우예 숨넘어가도록 술 고픈 이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급히 간략한 안주로 등장하신 백련!!

 

술에는 거의 초보지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나의 맛 진단은 백련이 역시 깨끗하다.

후래시하다!!

 

누룩전

 

1박2일에 나온 막걸리 주안상을 소문듣고 온 곳이다.

특히 누룩전이 유명하다던 그 누룩전의 포스!

맛은  대박!

고르곤졸라피자 스타일이다.

재생하지 않은 누룩을 가루로 내어 만든 누룩전이란다.

위에는 파미지아를 그라이팅했다는데

어찌하여 이런 오묘한 맛이....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뒷 편이 백련양조장 역사를 액자에 넣었더니만...

나갈 수가 없으니 패스~

앞쪽으로 보이는 오래된 묵은 사진의 신평 양조장 모습이다.

바로 이 곳 셰막이 신평양조장의 직영이란다.

양조장의 시작년도가 1933년!

올드한 나보다 더 올드한 양조장!

 

셰막의

칵테일막걸리

 

빛깔 고운 셰막의 막걸리 칵테일이다.

 

Blue/   "당수"란다. 푸른 물빛을 나타내는

누가 잇대어 그런다. 심청이가 인당수에 풍덩빠지니 연꽃이 그녀를 곱게 안아 올리니

이를 신기히 여겨 임금님께 고하고 왕비가 되었다는 ,,,

백련하고도 무관하지 않은 전설?!

Blue 인당수블루큐라소와 애플을 섞어 만든  막걸리 칵테일

 

Pink 이름이 "황진이" 詩와 풍류를 아는 기생, 황진이!

Pink 황진이는 복숭아와 크렌베리로 만든 칵테일

 

▲ 셰막의 막걸리 칵테일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강추!



숯불 목살 양념구이

(20,000원)
유자간장소스로 맛을 낸 야채무침과 불맛이 살아있는 숯불 양념 목살구이.

 

 

 

 

강된장 소 등심 스테이크

 (25,000원)

강된장에 절인 등심구이와 모듬 버섯구이

 

 

 

감자튀김 닭볶음탕

 (22,000원)
바삭하게 튀긴 감자와 매콤하게 조리한 닭볶음탕의 조화

 

Spicy한 맛이 강권!!

 

 




 


문어초회

(22,000원)
유자소스로 새콤 달콤하게 맛을 낸 문어초회

 

시금치 크림소스 생 연어구이

(19,000원)
컽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구운 생 연어구이와 버섯, 머스터드,
시금치로 만든 크림소스의 조화

 

김치볶음알밥?

내 입맛엔 그저 그만인

탄수화물이 그리운

올드한 내 입맛!

 

이외에도

두어 종류 더 먹었던 것 같다.

마침 메뉴판을 찍어 온 고로 그 걸 보고 적었는데..나머지는 사진에도 없는 것은 메뉴판 뒤쪽에 있었나부다 ㅎㅎ

(롯데호텔 출신 셰프)

 





 

 

2층 셰막 풍경(많이 흔들린 사진으로 대체)

 

 

아무래도 그림에 나와 있는 이 곳!!

신평양조장을 찾아가야 할런가?

셰막을 나서며 몇몇은 당진에 있는 셰막을 찾아가기로 중지를 모았다.

완전 맛따라 길따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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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막에서(강남 가로수길)

백련을 알고

당진 신평양조장 찾아가기~

신평양조장(우측)

 앞길로 삽교를 오가는 버스가 다니고 있었다.

신평양조장(좌측)

삼거리 형태로 물리 몰리는 자리에 신평양조장이 위치했다.

물이 흘러 모여드는 장소다.

이 나이에 이젠  환경풍수 택리지등에 관심이 부쩍 늘어

어느정도 吉地를 가늠 할 줄도 알게 되었다.

ㅎ 물이...즉슨 돈이 모여드는 장소다.

 

3대가 아직까지도

유명한 양조장으로 명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그 증거 아닐까? ㅎㅎ

 

▲ 도로 아래로 기와지붕이 할아버지(1대) 머무시던 집, 그 뒤로 양옥이 현재 집

파란지붕이 현재 양조장 노란칠에 붉은 지붕이 막거리 갤러리? 박물관!!

 

그러나

물이 모이는 곳일지라도 신평양조장은

큰 물이 나도 끄떡없게 생겼다.

양조장 박물관 뒤편으로 이런 자연적인 ...푹 꺼진 장소!

연이 자라기에 딱 적합한 물이 고였을 장소~

지금은 큰 대야를 포트 형식으로 연(白蓮)을 키워서

연잎을 직접 채취해서 쓴다고 한다.

 

신평양조장은 찾아가기에 조금치의 후회가 없었다.

막걸리 박물관은 마치 갤러리 형태로 된

양조장뮤지엄이랄까?

 

 

근대문화 유산같은 당진 신평 백련양조장

우리술품평회 막걸리 부분 1위를 했다 한다. 

 

아! 셰막에서 봤던 그 이미지다.

1933년에 세워진 신평양조장!

나를 여기까지 찾아오게 만든 ....묘한 이미지를...

 

신평양조장은 80년 전통을 3대째 이어오는 우리술 품평회 1위인 양조장으로
대표 제품은 백련잎과 당진 해나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백련막걸리
2010년도에는 청와대 만찬회 만찬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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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 양조장, 이야기는 다음 글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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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양조장 http://www.koreansul.co.kr/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 041-362-6080

 

 

 


 

-민박집에서-

 

 

가보고싶은 섬,..

 

(글 # 1 click~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17

 

 

 

용산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대천역에 도착,

오후 1시 배 승선 시간까지는 점심시간이

촉박했다.

항만터미널 근처 횟집에 들러 간..

 

2011.10.13 09:59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외연도 마을전경

 

 

 

 

#2 민박집을 이야기~~

 

 

배 안에서 각자 민박집이 정해졌고 배에서 내리자 우리들은 각자 민박집에서 마중나온 아주머니들을

따라 배낭을 멘 여행객들은 작은 어촌 마을로 스며들듯 그렇게 사라져들 갔다.

보령에서 두 시간을 달려와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하는 민박집이 각자 팀들에게 정해지다니...기대반 설렘반이다.

1박2일 동안 맛있는 밥상을 차려줄 고마운 손길을 가진 정인이다.

우리는 복불복에서 복을 기대하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말 그대로 복음의 빛이 보이는 민박집!  햇살민박!! ㅎㅎㅎ```

몸매로 봐서는 50대인데 73세!! (허걱!) 엄연한 할머니시란다.  할머니라 부르기엔 너무도 정정해서 아주머니로 자동 up 전환!! 

너무도 활짝 활짝 잘 웃으시고 순진무구하심이...외연도 언덕에 핀 하얀 코스모스 같으신 분이다.

외연도 탐방로도 걸었겠다. 다들 이름새벽 집에서들 나왔으니 밥맛이 어찌 꿀맛이 아니겠냐마는 정말 오랫만에 맛보는 밥다운 밥이다.

해풍을 먹고자란 채소들...무 하나에서 뭔들 그 맛이 여물고 맛있지 않을까??

육류반찬은 없지만 그에 못잖은 훌륭한 성찬이다.  이 게 바로 로하스식단이다.

다음날 아침을먹고 떠나올제 .....하룻밤 만리장성 쌓았을까? 뱃머리 마중까지 나오셨다.

이미 우리 보따리에는 외연도 햇살과 바람을 먹고 자란 무와 말린 생선과 까나리 액젓이 들어있었다.

어쩜 무김치가 이렇게 맛있냐는 말에 ....까나리 액젓에 무까지 뽑아주시며 그 담그는 방법까지 소상하게 이야기 해주신다.

벌써 다녀온지 10일이 다 되어간다.

그 무로 까나리액젓 넣어 깍두기김치도 담았고 올라오는길에 보령 한내시장에 들러 꽃게를 사와서 역시 까나리 액젓을 넣어 간장게장도 담그었다.

<잘 익어서 지금 둘 다 맛나게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 뵐 때까지 두 분 늘 건강하세요~>

참..깍두기 너무 잘 먹고 있어요~~

 

 

외연도항

하얀코스모스

민박집 마당에서(샤프란)

고구마 밭에서 손질한 고구마순

굴전이 있는 저녁밥상

 

국도 나오기전 급하게~

시원한 해물탕 무국

무는 토란같고 새우 조개등...시원한 감칠맛을 더한다.

이 무 김치가 아주 ..겁나게 맛난다.

나도 깍두기 잘 담기로는 일가견이 있는데...

고마~ 깨갱~꼬리 내렸다.

양주분~

파안대소가 멋있다.

김....생선구이..생선찜...해물전....

우럭구이

잘 익은 열무김치도 손댈 겨를 없이

생아귀를 넣은 씨래기탕

아귀도 맛있어서 아귀아귀 먹고~

모두가 대 만족이다.

감탄사를 신음처럼 내며 흡입중이시다.

 

언제나 맛있게 먹다가 잠깐....하고는 사진을 찍는다.

늘~~~

저기 가운데 왼쪽 깨를 뒤집어 쓴 무채나물까지도 너무 맛난다.

별 제목이 없어도 모두 꿀맛이다.

특히 이 집은 암으로 오랜기간 투병하신 아저씨를 위해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햇살받고 해풍맞고 자란 무~

이런 깍두가 담으라고 뽑아주셨다.

얻어논 무를 두 집이 나눠서 가르자니 각자 무를 더 보태어서 집에 와서 담은 깍두기!!

원형이나 반달은 외면도 무....사각은 우리동네 마트 무~

깍두기도 담고......게 장도 담그고~~

요한네도 맛있게 담았겠지?

 

 

수줍은 아주머니~~

우리를 보내놓고는 빨리 교회 가신다고...

ㅎㅎ 마을 탐방길에 미리 찍어 둔 외연도 예배당 모습도 함께 올려보며~~

아저씨 아주머니 두 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외연도 탐방이야기는 쭉 계속~~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 메뉴..이렇게 달게 먹고있답니다.

 

 

 

(star) 루(정상) (고요할 로)

별마로 천문대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예쁜 뜻이 담긴

별마로천문대는 해발 800m 봉래산 정상,

별을 보기 가장 좋은 환경에 자리하고 있다.

승용차는 천문대 주차장까지 서로 비켜가며 올라갈 수

있지만 버스는 사전에 연락하여 차량들을 잠시 통제

시켜야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발 800고지의 정상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껴보려면 영월 별마로천문대를 방문해보는

영월여행의 진수를 느껴보자! 

일반적인 천문대의 입지조건(立地條件)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도시의 조명등화로부터 격리되어 있을 것 

하늘의 투명도가 좋고, 대기의 흔들림이 적을 것 

지반(地盤)이 안정되어 있을 것 등

 

영월읍 영흥리 산 60번지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영월 천문과학교육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예약은 반드시 인터넷 예약제이며 천문대 관람시간 동계(9~4월) 오후 2시~밤 10시, 하계(5~8월) 오후 3시~밤 11시까지 관람할 수가 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1일, 설·추석 연휴  이용요금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교육관 운영시간 단체 화·목요일, 가족 토요일  이용요금 성인 4만원, 청소년 3만5,000원   문의 033-374-7460 www.yao.or.kr 

 숙박시설이 있지만 단체 학생들에게만 사용을 허락하고 있다 한다.

얼마전 <1박2일> 프로그램에 나온 후 연일 이 곳은 미리 예약을 해두지 않으면 가 볼 수가 없다 한다.

 

천문대전경

 봄, 하늘의 별자리는?

 

http://www.yao.or.kr/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Tel: 033-374-7460,7462 / Fax: 033-374-7463

 

숙박시설

천체관측소다운 건물은

복도에서도 방에서도

앉아서도 누워서도

이 곳에서는 별을 볼 수가 있다.

별이 사방팔방에서 보이는 큰 방에서

하룻밤 쏟아지는 별과 함께 뒹굴다가

묵어가고 싶은 (일반인)간절함이지만

그렇게 장소가 너무 대중화 되다보면

오염될 것 같아 가족단위는 인근 팬션으로

가시게 하고 학생 단체는 가능하다 한다.

방마다 샤워실등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관측소로 올라가면  

관측실 돔 지붕이 열리는 신기함! 

밤이었으면 신비로운 우주의 별들이

쏟아져 내렸을텐데...

그 점 무척 아쉬웠다.

 

 

천체투영실

8m의 돔스크린에 가상의 별을 빛나게 하여 언제든지 밤하늘을 감상할 수가 있다.

-3500개의 별 표현

-별자리 찾는 방법, 탄생별자리, 그리스-로마신화등 설명

의자를 젖히고 완전히 누우면 ▼ 돔 천정으로 별자리가 그려진다.▲

 

 

보조관측실

보조관측실에서는 여러 종류의 천체망원경으로 행성, 달, 별,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볼 수가 있다.

관측소 지붕은 개폐되는 줄은 알지만..열릴 때 사람들은 다들 환호성!!

설명하시는 분도 예외없이 햇살에 눈을 찡그리고...

돔이 열리자.....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영월시내 풍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천문교육관에서는 1박2일 동안 천문우주에 대한 강의, 천체관측망원경조작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천문우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관 이용안내의 시설공간!!

영월 천문과학교육관은 영월읍 영흥리 산 60번지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391m² 규모의 지상 3층으로

2007년 12월 20일 개관하였다.  주요시설로는 영상강의실, 전시실, 취미교실, 휴식공간 5실 등이 있다.

 

영상강의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88석의 규모로 DLP프로젝터,

음향시설 등을 갖추고 과학영상

다큐멘터리 상영과 천문 강의를 한다.

 

전시실

건물 3층에 있는 전시실에는

28점의 천체관련 사진과

1950년대 사용되었던

천체망원경, 학습용 망원경 등이

전시되어 있다.

 

취미교실

건물 1층에 있으며

천체관련 모형 조립 및

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으며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숙박시설

건물 2층에 3실, 3층에 3실이 있고 교육생을 위해 마련된 숙박 및 휴식공간으로 각각의 공간에 10~15명이 이용토록 했으며, 화장실, 샤워실, 세면실을 갖추고 있다.

 

주관측실

달표면이나 별구름(성운) 별무리(성단)를 주망원경으로 자세하게 볼 수가 있다.

주망원경:지름80cm의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시민 천문대 가운데 국내 최대)

돔 개폐부가 열리자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빛

 

왼쪽 돔 건물은

의외의 화장실건물이다.

관측소 화장실도 ....이 정도!!

보기에 자그마해서

더 더욱 사랑받는가 보다.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타임캡슐이 되어 과거로

혹은 은하계 너머

미래로 데려다 줄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가족과 함께 영월을 여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이다.

 

인증샷을 화장실에서...ㅎ

 

 

 

 

영주 팸투어 1박2일 여정길에 하룻밤 신세 진 숙소, 성균관 영주선비문화수련원

 

지난 밤 소백산자락을 둘러보고 피곤에 지친 일행이 묵을 수련원이다.
고택체험은 두어 번 해보았지만 한옥으로 된 수련원은 처음이다.
거의 9시가 다 되어 방배정을 받아선지 더구나 선비촌 가까이 문화수련원 '성균관'이 있어선지 도시의 불빛은 없다.
그저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들어왔다는 기억!! 이층누각의 솟을대문 '조영루'가 턱하니 버티고 섰다.
조영루를 들어서니 또  대문이 있고 담장안에 한옥은 한 채 마다 그 이름을 달리하고 있다.  담교제, 예관 등 등....우리가 묵을 곳은 예관(禮館)이었다.  

피곤에 지쳐 하룻밤 잘 묵고나니 다음날 아침 둘러 본 그 곳은 지난 밤 과거로 되돌아 간 듯....아침 이슬도 청량하게 솟아오르는 태양에 반짝이는 ....선조들이 거닐던 바로 그 곳 처럼,

 

 이른 아침 떠오르는 태양의 조명은 신비하다. 새로운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키는 힘이다. 시작이다.

조양루(朝陽樓)

아침 햇살이 비치는 누각이라!! 그 이름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조양루 솟을대문 이층누각이 위용을 과시하듯 성균관

이 부분은 해설사가 따로 없어 애석하지만 설명 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

 

밤늦게 연수원 숙소에 들며 몇 컷~ 

 

 

  연수원 생활관 ~  

 

 우리가 묵을 방은 예관

아침에 일어나 방문 밖 풍경

선비촌 고택체험엔 에어컨은 없단다. 그 곳은 예전 그대로 체험해보라는 뜻으로~~  성균관문화연수원은 각방마다 에어컨 비치 

다른 건 아쉬움이 없는데....거울이 없다.

방에 냉장고가 없는대신 바깥에 정수기가 놓여있고   욕실 입구에 등을 어떻게 끄나.....고심했는데 이런 우리 방 안에 있다. 아무런 표시도 없이~~

 

화장실 내부  

 

욕실내부/ 마당이 마사토라 밟아들어오는 모래가 많다.  

  

 갑자기 우리가 갔음일까 배수구엔 오래묵은 머리카락들이 치우려해도 따로 둔 휴지통이 없다.

sorry!  바깥 정수기 옆에 휴지통이 있네요!....하지만 정수기 바로 옆에 .... 이건 좀 아니잖에~ ㅎ

 

 고단한 몸인데도 아침 6시에 습관처럼 눈이 뜨이다. 아직은 미명이다.

 

 조양루 바깥에서 바라 본 '성균관'

 일행중 부지런한 이는 벌써...

 눈 부신 아침 햇살이다.

 이슬에 젖는 것도 무시한 채.....뭔가 카메라를 열심히 드려대는 열정이 그의 등에서도 느껴진다.

 쇠뜨기풀에 맺힌 이슬을 담다.

 닭의장풀 꽃잎에서 하룻밤을 유한 녀석도....

옴 몸이 이슬에 젖은 외다리 방아깨비!! 

ㅎㅎ 거꾸로 매달려 잠 든 나비, 늦잠자는 중.... 어차피 일찍 일어나야 이슬 때문에.....?

 해당화

 나팔꽃! 아침마다 새로이 피어나는 꽃!! 아침꽃 맞다.

 무궁화 한 나무에 두 가지 칼라톤이?

연이 자라는 연못 

 정자의 그림자를 담아보다.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선비촌 저잣거리로 내려섰다.

저잣거리 이야기는 또 나중에....

성균관 영주선비문화수련원 054-631-9888  

 

   

 

 

 

봉화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체험

 

 *의양리 권진사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190호
소재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성암 權喆淵(1874~1951)선생이 살던 집으로 건너마을 운곡에서 이곳으로 정착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만석봉(萬石峯)을 뒤로두고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9칸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마당의 좌측에는
3칸의 서실(書室)이 있으며 대문채와 마주하여 ㅁ자형의 정침이 배치되어 있다.

정침의 양쪽 허리부분에는 토담을 좌우로 뻗어 내외 마당으로 공간구분을 하고 있으며 동향 건물임에도 툇마루를 설치하는 등
남측면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평면구성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봉화군 일대 답사를 마친 첫째날은  의양리 권진사댁 고택 체험겸 일박을 하기 위해 머무르기로 했다.


권진사댁에는 문인명사와 애국지사들의 내왕이 잦았으며

찾아오는 빈객이나 걸인들을 후히 접대하였다 한다.

 

사랑채

 

솟을대문을 들어서자 마주보이는 사랑채와 너른 마당 

사랑채  헛돌 3단의 막쌓기지만 정연해보인다. 

 

  

권씨 집안의 종손부부님이 반가히 맞아주며

 이 굴뚝으로 연기가 오르면 아름답다는 설명이시다.

아쉽게도 우리가 도착하기 전 군불을 다 지펴 놓은 후다.

 

 

사랑채는 

팔작지붕, 방형기둥, 7칸이며 정면과 측면에 툇마루를 걸었다.

 

 

각자 여행 봇짐을 내려두고 저녁을 먹으러 나섰는데...

동네의 그 캄캄함이란...하늘의 반짝이는 별!!

모처럼 느껴보는 아득한 옛날의 시골밤길 정취를 느꼈다.

제실을 보고 <사당이닷> 했더니 옹기종기 붙는다.

ㅎ`ㅎ`ㅎ` 도시촌늠들~~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들어오니 쥔장께서

또  우리를 위해서 특별식으로

미리 마련해둔 콩찰시루떡을 내어오셨다.

밥 방금 먹고 떡먹고...어찌나 맛나던지.. 그런데...또!!! 또야??

 

 

방에는 TV도 없었고

이내 칠흑같은 어둠이 깔린 시골에서 무엇을 하고

이 긴긴-밤을 지새라고....

고구마와 감자를 굽겠다고 다시 군불을 지폈다.

불이 사그라들고, 은박지에 싼 고구마, 감자를  

 

 

 

흡사 초겨울밤 같은 날씨에 <추워~ 추워>~ 해싸며 

부르르 떨어가며 들락날락대더니 구워왔다. 

앗 뜨거 뜨거!!!

 

 

요렇게 쪼개고 들고있자.....

계속 웃음이 터져서 카메라가 흔들흔들..

 

 

카메라 후래시 세례~ 팟! 팍! 

 

둥굴게 모여앉아  정담을 나누고....

밤은 깊어가고... 

방바닥은 따끈거리고, 

피곤한 눈은 스르르르..... 

 

 .....

 

아침이 되었다.

이 곳은 새사랑이기도 하고 서실인 셈이다.

방문을 여니, 차고도 싱그러운 아침 공기와 함께

반겨주는 풍경!

 

 

뒷산이 萬石峯이라는데...

권진사는 만석까지는 아니고 8천석 가까이 하셨단다.

뒷 산 소나무가 고택과 잘 어우러지는 풍경이다. 

 

 

 아침에 일어나

안채 마루에서 조반상을 받다.

국이 두 가지나 있었는데,,,하나는 닭개장이고  또 하나는 된장국이었다. 

안동이 가까워선지 고구마줄기와 함께 졸인 간고등어가 짭짤하니 맛났다.

 

 

옛날에는

위에 사진처럼 함께 둘러앉아 먹는 게 아니고

손님들에게는 1인 1상의 차림을 내었다.

작은 상들이 즐비하게 시렁위에 얹혀있다. 

 

 

안채의 마당 모습

내당(內堂)의 ㅁ자형  정침(正寢)

 

안채의 대문을 밀고 안채뜰을 살피니

 

 안채로 통하는 중문
사랑채에서 안채로 향하는 중문은 낮은 흙담을 쌓아 내외구분을 했다.

왼쪽이 정낭(화장실)

안채 후원에서 바라보이는 정낭과

 

 모란이 있는 장독대와

 

얕은 토담너머로 3칸짜리 서실이 보인다.

 

 서실

 날 밝아 다시 살펴 본 사랑채

 

행랑채 중앙에 솟을 대문을 내었다

너른마당과 사랑채가 정면을 버티고 섰다. 

 

대문채 

 

일행중 몇몇과 나는 書室 사랑채에서 묵었는데

방이 얼마나 뜨끈하던지....아침이 되어도 모두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나는 <뱀이다아~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아~ @,@> 기상송을 부르고

따뜻한 구들목에 등짝이 붙어버렸는지...

마지못해 부시시 일어나 앉아서들...

개운하다는 한 마디씩 멘트를 날린다.

(다들 늙은이여 뭐셔?)

 

 

글/이요조

 

권진사댁 고택체험 / 봉화군 춘양면 의양 3리 / 054-672-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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