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오랑캐꽃) 씨앗은 날아다니는가 보다.

지난해엔....저 멀리 마당 한귀퉁이에 보이더니 올 해는 화분에 날아와 앉았는지....

남의 자리를 척-하니 차고 앉아 피었다.

 

카메라 접사가 보기보다 꽤나 어렵다.

똑딱이 디카는 꽃그림(접사)에다 맞춰 놓으면 그런대로 찍혔는데...촛점맞추기가 한참을 수동으로 애를 써야하다니...

 

모처럼 활짝개인 금요일(3,30)뜨락에서 볕살아래 쪼그리고 앉아 또는 엎뎌서.....사진을 찍어본다.

아무도 보는 이 없으니...쑥쓰럽지 않아 좋다.

 

 

제비꽃은 꽃이 피어도 홑수로 피는 것 못 보았다.  꼭 한 포기에 항상 두 송이가 올라온다.

 

작은 꽃이지만 확대해보니...결코 녹녹찮은 매무새다.

보라빛 실핏줄 올올이 비치는....자태여.....네 보라빛 가녀린 그리움까지 다 비춰보이는구나~

너무 발 아래 낮게 피어 있어 이토록 아름다운 너를 자세히 보지못하였구나~

 

 

낮게 허리를 굽히면 또 다른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수도 있구나~

 

 

꽃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수국새싹)

 

▼ 야생화 남산제비꽃, 

 

 얼마나 지표면에 찰싹 붙었던지...나도 덩달아 눕다시피....

 

 

잎이 올라오는가 싶다보면 어느새 꽃이 올라와 있다.

성급하기도 하다.

꽃봉오리 색깔이 좀 거시기하지만 피면 미색(계란색)이다.

마치 사진으로 보니...메뚜기나 가을 여치들이 떼로 몰려 앉아있는 것 같다.

잎줄기는 계속 (25cm) 자라난다.  키속에 꽃은 크지않는 키로 그 치마폭에 쌓여 봄내 계속 피긴 피는 데

제 몸에 비하면 정글(?)에 묻혀서 잘 보이질 않는다. ㅎㅎㅎ 자세히 관찰하노라면  참 재미있는 야생화다.

 

 

저요! 저!! 마치 유치원 어린이들처럼 아니면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일학년 아이들처럼....

고사리 손을 번쩍 들듯이 내민다./작약

 

 

 하도 번져나서는 꽃수술에 건듯 스치기만해도 여름 흰 옷을 버려놓는 나리꽃!

뽑느라 애썼는데...또 돋아난다. 이 정도의 나리는 한 삼년생?  하여튼 나리는 얼마나 번식력이 좋은지...

일년생 갸늘한 나리 신초들이 뽀족히 돋아나는 게 ....마치 마늘싹 같다.

 

 

 분명 다 뽑아 버렸는데....??

 

회양목꽃도 일찌감치 핀다. 지금은 거의 다 져버리고....가만히 보면 앙징맞다.

 

감나무부근에는 개미가 많은데...(음식찌꺼기를 자주 묻어서 그런가?) 오늘보니...바글바글이다.

"음...내일 큰 비가 오겠군"

개미집에 비상이 걸렸다.우왕좌왕이다. 어렸을 때 땅개미집을 막대기로 쑤셔 놓은 것 같다.  

 

"토욜 내일은 큰 비가 오겠습니다. 주인님, 뭐 쓰레기 치울 꺼 있음....빨리 빨리 정리하세요!~~"

 

 

지난 겨울에는 참새가 보기 드물었다.

한 십년전만하여도 참새는 겨울 봄을 두고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참새가 포로롱 날아와서 대추나무 가지에 앉았다.  내가 문을 밀고 나가면 날아갈 것 같았고....

집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줌인으로 찍어보았는데....글쎄...별로~

 

 

시방 그림을 보자면 한 넘은 째째짹 거리고 한 넘은 시무룩 듣고 있는 것 같다.

"아이, 그만 하라니까~"

 

난데없는 봄 날씨가 우르릉 쾅쾅 천둥번개에 흐림은

미당의 '국화옆에서' 처럼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산고인가 보다.

정녕 봄은 봄이로구나~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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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과의 수수꽃다리

 

  한 6~7년 되어가나 봅니다.
아이가 아팠을 때 병간호를 하면서 병원에서 책을 빌려보았습니다.
그냥...소설인데 아마 상, 하권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하도 무료하니까 병원의 이동도서관 책을 빌려서 읽었던 소설로,

그냥 멜로드라마처럼 읽기 편하게, 재밌게 사랑이야기를 소재로한 소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목은 [수수꽃다리]
너무 꽃 이름이 예뻐서 어떻게 생긴 꽃일까 무척 궁금했더랬습니다.
봄꽃 져버린 가을이었나 봅니다. 아이의 휠체어를 끌고나간  정원에서

수수꽃다리란 팻말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 때 아마 내 눈은 크게 둥그레졌겠지요.
 
꽃은 없지만....잎은 마치 심장 모양처럼 하트형입니다.
나무도 아주 단아하게 사랑스럽게도 생겼습니다.
 
소설을 읽고 있는 중이라서 수수꽃다리에 흠씬 빠져들었지요.
나무 생김새나 잎사귀가 이리도 예쁘니...꽃도 필경 예쁠 거라고요.
가지는 하나같이 매끈하게 생겼지요.
 
그 다음 해 봄에 다시 병원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 세상에...바로 라일락꽃이었던 겁니다.
 
저희 집에도 라일락이 있습니다.
가지는 제 멋대로 자라나고...라일락가지는 힘이 없어서 묵은 가지는 섞은 듯 버석해서 툭툭 잘라지기 일쑤였고  잎은 크고 장방형입니다.  감나무 잎 크기만 합니다.  앞머리가 하트처럼 잘룩 들어간 것 특징 외엔....
 
아주 심장처럼 하트모양처럼 그렇게 생겨먹진 않았습니다.
그저 창가에다 심으면 향기가 들어오겠거니.....유리창에 바트게 심어논 죄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수수꽃다리는 라일락이 맞았고....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꽃은 어느새 미국이름을 띈 라일락으로 거꾸로 들어왔습니다.

 

 

통상 서양에서는 리라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노랫말에도 있지요(구세대만아는 가요)  ♪ 리라꽃 피는 계절이 오면~~♬
 
참다래가 키위가 되어 들어왔고....그런 종류는 부지기수 입니다.
 
일본인들은 얼마나 발 빠른지...무슨 식물이든 세계학회에다 보고하면서 학명에 꼭 저희나라 이름을 죄다 붙여놓습니다. 어떨 때는 짜증이 버럭 나기도 하지요.
 
꽃 하나에도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세상입니다.
우리나라도 뒤늦게나마 꽃박람회를 하면서 고유(야생화)종을 선보이기도 하고 있지만...어느새  '비비추'마저도 어느 나라에서(?)  아예 연구에 연구를 거듭 개량하여  이름을 등록했다더군요.
 
수수꽃다리!
이리 예쁜 이름을 두고 라일락이라니요?
 
꽃말이 가득한 사이트를 뒤졌더니 똑 같은 꽃을 두고 이렇게 따로 적혔군요.
 
수수꽃다리 - 회상, 기쁨, 우애
라일락 - 친구의 사랑, 우애

 


 

 

 저희 집 못난이 토종 수수꽃다리도 봉오리를 머금었습니다.
보라색꽃망울이 마치 친구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앉았군요!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자라 오르고 꽃이 벙그면 향내가 진동할 것입니다.
 
참, 잎새는 길죽하여 멋이 없지만 저희 집의 수수꽃다리는 가을이면 단풍이 무척 곱습니다.
감나무 잎은 붉디붉지만 수수꽃다리는 특이하게 진하고도 검붉은 자주빛입니다. 까맣다고 해야하나요? 검은 자줏빛입니다.
반듯한 하트형의 잎을 가진 수수꽃다리 단풍은 눈 여겨 보지 않았군요.


 

2007년 3월15일 오후

 

 

우리집 수수꽃다리 반듯한 하트형 잎이 아니고  길쭉한 장방형의  잎사귀가 좀 밉상이다.

가지도 꺼칠하고...나무가지도 제 멋대로이고... ㅎㅎ~ 그러나 향내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photo 일기

 

새 카메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케넌 익서스 똑딱이 마저 도난(중국여행길에)당하고 소니,디카로 쓰다가 나도 멋진 접사를 꿈꾸어 오다가

드디어 며칠 전 장만했습니다.

아직....손에 익질 않았지만...얘, 생일(3월12일)을 기억해줘야겠기에...

첫 샷으로 수수꽃다리를 찍었습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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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어제는 진종일 내내 비가 내리더니 오늘 이렇게 때 아닌 싸락눈이 나리는 것도 봄이 오고 있다는 증거다.
겨울이 끝내 가기 싫어 요동치며 심술을  한 번 부려보는 중인가보다.
 
우리 집 새봄은 늘 꽃무릇과의 상사화의 새싹에서부터 비롯된다.
 
봄이 아니라 어쩌면 겨울서부터 준비를 하나보다. 상사화는...
봄에 잎만 흐드러지게  피어났다가 무심코 이내 져버린다.
 
빈자린가 보다 잊고 있노라면  문득, 여름 장마 통에 긴 목을 장대처럼 올리고는 이내 지고만 잎새를 찾아 기다리고 섰다.
 
하필이면 비바람 심한 여름에  키만 기다란 대궁위로  슬픈 보랏빛 큰 꽃을 피워놓고는
기다림에, 그리움에 지쳐  드러눕기도 하는 애처로운 꽃!
꽃도 지고 대궁도 말라 시들면 한여름 무더위도 사라져가고 .....나는 꽃이 폈던 사실조차도 잊어버린다.
 
어긋나는 운명...
봄에 져버린  잎새는 여름 지나 가을 지나고 매서운 긴-겨울나기를 좀체 기다리지 못해 고개를 자꾸만 내밀어 본다.
성급하게도 흙을  뾰조롬 뚫고 돋아나서 깨금발로 바깥을 내다보고 있다.
연둣빛 여린 잎새의 머리 끝부분은  추위에 얼어 호호~
동상에 얼었다가, 상처가 났다 아물었다를 반복하며 애타게 봄을 기다려 보건만~
정녕 애닲다!
봄이 와도 못내 만나지 못할 것을...
봄비 그치자 
지난 기억에 행여나 깊이 쌓였던 낙엽을 걷어보니 낙엽 속에서 벌써 올라와서는....지쳐 노오란 얼굴을 하고 있다.
때 아닌 싸락눈 추위에 안쓰러워 살그머니 낙엽을 도로 덮어주었다.

 ......

 

치유할 수 없는 未忘이다.

 

 글/이요조 2007,3,5

 

 

* 상사화, 라이락(수수꽃다리), 주목, 바위취, 스킨답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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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기


 

 

 


 

 

 

* 뜨락에 제일 먼저 올라와서 봄을 알리는 건, 상사화다.

 

얼마나 그리웠으면....그러나 너무 일찍 올라왔으니 대신 일찍지고 만다는 걸 저는 모른다.

봄이 완연히 무르익어 잎새는 다 져버리고 잊혀진, 여름이 될 때사 홀연히 꽃대는 올라와서 긴-목을 드리우고 둘레 둘레 살피며 기다려보지만~

그 둘은 영영 만날 수 없다.

 

상사화는 기다리다 지쳐 시름시름 앓던, 그 눈물이 흘러 흘러~

여름 장마비는 추적추적 시작되고 종내 빗속에 큰 키로 실신하듯 쓰러지고 그리움도 따라 스러진다.  어찌할까나?  이 일을....내년 봄에도 다시금 반복할,

 

누가 좀 일러주지...

너무 성급하게 나와 기다리지 말고, 좀 이따 나오라고,

내년에는 부디 더디 나오라고....

늑장부리며 피는 꽃은 조금만 더 서둘러 피라고,

그러라고...

 

그러면 둘은 잠시 잠깐 먼-빛으로도 스치듯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하여,

 

 

꽃보러가기 ▶ http://blog.daum.net/yojo-lady/6472835  2006년 3월 8일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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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뒤,

많은 것들이 스러지고 또 더 많은 것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이 삶을 꾸리려는 이야기도 숲속에서 은밀히 시작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봅니다. 사랑하기에...

 

마찬가지로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식물들이 새싹을 틔우는 것이 마치 아가들의 조그만 손바닥 같아서 어여삐 즐겨 들여다 봅니다.

덩굴손이 살아 뻗치는 움직임까지도 재미집니다.

무료할 때 가만히 들여다보면 작은 세상이 열리기 시작해서 거대한 세상이 보입니다.

 

남가일몽(南柯一夢)에서 홰나무구멍으로 들어가니 영판 다른 세상이 전개되더라...

그런, 그런 비슷한 이야기들이,

 

아마 천지만물을 창조한 신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면 그렇게 뵈지 않을까요?

아름답게도,

또는 측은하게도, 또는 안타깝고,.......미련 곰탱이 같이 바보스럽고......

 

 

등나무 높은 가지 사이로 하얀 버섯이 올망졸망 매달렸습니다.

높은 곳이라 의자를 두고 손을 뻗쳐서 겨우 찍었습니다.

등나무 죽은 가지에는 버섯이 잘 꼬이긴해도 이런 버섯은 처음 봅니다(등나무에서)

낮은 곳에는 없던데...꽤나 깔끔한 성격을 가진 버섯인가 봅니다.

 

거미도 부지런히 집을 짓고 먹이를 얻기 위한 생활을 합니다.

저런! 배도 부르지 않을(^^*) 보석만 잔뜩 걸렸군요.

 

 

대추나무 사이로 뭔가 보입니다.

...버섯인가 봅니다. 비 온 뒤에 반짝하고 나타났다가 스러질 것을....

잠시라도 어떻게 이 세상에 얼굴 디밀어 살아보겠다는 안까님입니다.

 

대추나무 수피가 제법 꺼칠꺼칠해서 나이가 꽤 들어 보이나요?

ㅎㅎㅎ 1988년 올림픽 기념으로  리어카에서 5,000원 주고 사서 심은  묘목이 이렇게 자랐답니다.

빗자루병에 걸린 걸  제가 지극정성으로 살려 냈습니다.

 

이끼 속에는 지금 그 어떤 생명의 씨앗을 품은 요람이 되고 있을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병이 들어 베어버렸던 대추나무 그루터기에도 뭔가 보입니다.

위엣 그림, 살아있는 대추나무에도 뭔가 고개를 내미는 하얀 것,

하얀 버섯이 마치 확대해 논 우담바라처럼 붙어있군요, (작고 예쁘지요?)

 

 

확대해보니....접사 실력이 실력인지라 별반...도움 안 됩니다.

 

 

확대사진을 보던 중...더 작은 처음 보는 버섯입니다.

마치 물집이 난 것처럼 퐁퐁 터져 오르는군요.

 

 

나무에 돋아나는 버섯을 유심히 살펴보는 데에는 제게 그 계기가 있습니다.

오래전, 어제처럼 그 폭풍이 지나간 계곡을 갔습니다.

물이 불어난 계곡물 구경도 좋아하려니와.....말끔히 씻겨져 내려간, 대청소가 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태풍에 뽑힌 나무며 찢겨져 나간 가지며 ....꿈쩍도 않을 계곡 돌멩이가 굴러 다른 자리에 앉아있기도 하고....

 

딱 오늘 같은 날,

산 속을 가면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 날 역시나 폭풍우 갠 뒤, 계곡에는 아무도 없었지요.

너른 주차장 광장에는 공익요원들도 부러진 가지만을  차에다 싣고 떠난 뒤....

힘차게 흐르던 계곡 물 소리뿐이었지요.

 

불어난 물들,

어쩌면 모처럼 즐겁게 소리 내어 흐르는 듯,

그 때 내 눈에는 나무 등걸 초록 이끼를 녹색 융단인양 딛고 선 앙증맞은 빨간 실버섯!!

흑! 하고 숨을 멈출 정도로 매혹적이던 그 모습, 

 

그리고 몇 해 전 겨울 집 마당에서....묵은 나무둥치 사이로 다닥다닥 달려있던 작은 단추같은,

회색빛 흑진주알 같은.... 무더기....군락을 만났을 때,

그 걸 사진을 찍어서 야생화 싸이트에도 올리고 문의를 하였건만,,,

박사님들 묵묵부답, 손가락을 함께 찍어 비교는 잘하였다는 말뿐....

 

지금 그 사진은 어디에 묻혀 있을 텐데....

그 후로도 불쑥 불쑥 솟아오르는 버섯들,

아주 신기롭고 재미있어요.

 

없는 것 같아보여도 숨은 그림 찾기하듯 하면 네댓 종류는 나온다니까요. 이렇게~~~

 

 

 

 

등나무도 아주 지독한 (생명력 끈질긴) 수종인데... ‘남산제비꽃’ 은 한 수 더 합니다.

그런 모진 넘 품에도 마다 않고 안겨서 자랍니다.

남산제비를 얻어다 심었는데...얼마나 잘 번져나는지....마치 바위취 같은 넘들입니다.

 

 

 

이 버섯은 이름은 잘 모르지만 좀 지저분한 곳에 생기는 버섯입니다.

얼핏보아 식용 표고와 모습이 흠사하지요?

이 늠은 습하고 눅눅한 곳에 어김없이 자라납니다.

절대로 식용은 아니랍니다.

 

버섯, 식용 같다고 함부로 드시면 큰일 나는 건 아시지요??

 

이렇게 자연 속에는 우리들만, 그리고 유익한 것만 있는 게 아닌 것 같군요.

피해가 많은 태풍마저도 다  나름의 필요가 있는 우주 자연법칙 중, 그  하나겠거니 생각합니다.

 

 

 

글;사진/이요조 2006,7월 11일

 

 

 

비 그친 뒤, 이틑날(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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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명 좀꿩의다리
학명 Thalictrum kemense var. hypoleucum (Siebold & Zucc.) Kitag.「미나리아재비과」
개요 다년초로 전체에 털이 없고 높이 40∼120cm이며 원줄기에 보통 능선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2∼3회 3출엽으로서 우상으로 갈라진다. 탁엽은 파상의 거치가 있고 밑부분에 소탁엽이 있다. 소엽은 장타원형, 도란형 또는 삼각상 도란형으로 길이 1∼3cm, 나비 8∼20cm이며 끝이 2∼3개로 갈라지고 뒷면은 분백색이 돈다. 꽃은 7∼8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원추화서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은 3∼4개로 조락성이며 수술이 많고 과실은 수과로 도란형이며 8개의 능선이 있다. 잎에 얼룩무늬가 있는 것을 ‘무늬좀꿩의다리’{T. kemense for. variegatum Nakai}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식물명 메꽃
학명 Calystegia japonica Choisy 「메꽃과」
개요 길가 등에 나는 다년생의 덩굴성 식물로, 잎은 길이 1∼4cm의 엽병이 있고, 엽신은 화살촉형으로, 길이 5∼10cm, 측편은 소형으로 보통 분열하지 않는다. 꽃은 7∼8월에 엽액에 1개씩 달리며, 화병은 길이 3∼6cm, 포는 난형으로 길이 2∼2.5cm, 기부는 거의 심형이다. 꽃받침은 난형으로 포보다 짧고, 화관은 길이 5∼6cm이다. 잎의 기부는 분열하지 않은 이저 또는 심장저이고 화경에 날개가 없다.

식물명 갯메꽃
학명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메꽃과」
개요 해안 등의 모래밭에 나는 다년초로 줄기는 덩굴성으로 길게 기면서 다른 식물을 감기도 한다. 잎은 길이 2∼5cm의 긴 엽병이 있으며, 엽신은 길이 2∼4cm, 너비 3∼5cm, 두텁고, 무모로 광택이 있다. 꽃은 5∼6월경에 피며, 화병은 잎보다 길며, 능은 없다. 포는 광난상 3각형으로 길이 1∼1.3cm, 둔두로, 끝은 약간 돌출하고 꽃받침보다 짧고 총포상으로 꽃받침을 싼다. 화관은 직경 4∼5cm이다. 잎이 원형이며 두껍고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명 꿩의다리
학명 Thalictrum aquilegifolium var. sibiricum Regel & Tiling「미나리아재비과」
개요 다년초로서 전국에 분포하고,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한다. 줄기는 곧추서고 분지하며 높이 50∼100cm이고 원줄기는 능선이 있으며 속이 비었고 녹색 또는 자주색 바탕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호생하고 하부의 것은 엽병이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져 없어지고 2∼3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제1, 제2마디에 소탁엽이 있다. 소엽은 도란형 또는 심원형이고 길이 1.5∼3.5cm, 나비 1∼3cm로서 3∼4개로 갈라지며 끝이 둥글다. 꽃은 7∼8월에 백색 또는 대홍색(帶紅色)으로 피며 줄기 끝에 산방화서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은 4∼5개로 조락성이며, 수술은 많고 환상으로 배열하며 과실은 수과로 5∼10개씩 달리고 3∼4개의 익상(翼狀) 돌출물이 있으며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다.

 

식물명 서양메꽃
학명 Convolvnulus arvensis L. 「메꽃과」Small Bindweed
개요 유럽 원산의 덩굴성 다년초, 줄기는 지면으로 뻗거나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라고 길이 1∼2m이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길이 2∼7cm이며 끝은 둔두∼원두이며 기부는 넓은 창모양의 극저이다. 엽병은 잎보다 짧으며 가늘다. 꽃은 6∼8월에 담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고 지름 3cm 정도이며 엽액에서 나온 화경에 1∼4개의 꽃이 달린다. 화경 윗부분에 2개의 포가 있다. ‘애기메꽃’과 비슷하지만 화경에서 여러 개의 꽃이 달리며 꽃 밑부분에 2개의 포가 달리는 것이 차이점이다.

 

식물명 실새삼
학명 Cuscuta australis R.Br.「메꽃과」
개요 1년생의 덩굴성 기생식물로 줄기는 가늘고, 황색, 얕은 난형의 인편엽을 가진다. 꽃은 7∼10월경에 수개가 밀생한다. 꽃받침은 편삼각형으로 얇은 막질, 화관은 1/2∼1/3이다. 화관은 길이 약 2mm, 통부에 열편과 같은 길이로 2열하는 인편이 있다. 수술은 화관열편과 같은 길이로, 약은 작고 난상 3각형이다. 삭과는 직경 약 3mm, 화관보다 길고, 화주는 2개로 가늘고 길이는 약 1mm이다.

 

식물명 왕매발톱나무
학명 Berberis amurensis var. latifolia (Nakai) W.Lee 「매자나무과」
개요 우리나라 강원도 및 울릉도에 분포하며, 낙엽관목으로 높이 2m에 달하고 소지에 홈이 있으며 2년지는 회황색이고 가시는 3개로 갈라지며 길이 1∼2cm이다. 잎이 원형 또는 난원형이며, 새가지에는 호생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하는 것 같이 보이며 3∼8cm이고, 규칙적인 침상의 거치가 있으며 뒷면은 주름이 많고 연한 녹색이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피고 짧은 가지에서 길이 10cm 정도의 총상화서가 나와 반쯤 드리운다. 산록부 및 산복부의 개방지역에 잘 자란다. 생울타리, 약용,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본 종에 비해 잎이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인 것을 매발톱나무{B. amurensis Rupr.}라 하며 울릉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 분포한다.

 

식물명 모래지치
학명 Messerschmidia sibirica (L.) L.「지치과」
개요 해안의 모래땅에 자라는 다년초로, 긴 지하경이 있다. 줄기는 높이 25∼35cm로, 빽빽하게 털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주걱형으로 길이 2.5∼6cm, 다소 두껍고, 앞뒤로 털이 나 있다. 꽃은 5∼8월에 피며, 화서는 가지의 끝에 나고, 짧은 취산화서를 이룬다. 화병은 극히 짧다. 꽃받침은 길이 4mm, 5개로 중열하며, 열편은 피침형으로 둔두이다. 화관은 통부가 6∼7mm, 바깥쪽에 털이 있으며, 열편은 수평으로 퍼진다. 과실에는 4개의 둔한 능선이 있고, 길이 8mm, 너비 5∼7mm, 끝에는 짧은 주두가 달려 있다.

 

식물명 으름덩굴(으름)
학명 Akebia quinata (Thunb.) Decne. 「으름덩굴과」
개요 각 지역의 숲 가장자리나 산골짜기 돌 틈에서 자라며, 나무를 감아 올라가는 낙엽덩굴성식물로서 새가지의 잎은 호생하고 오래된 가지에서는 총생하며 장상복엽이다. 소엽은 보통 5개나 간혹 6개이며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3∼6cm, 요두이며 기부는 원저 또는 설저이고 거치가 없다. 꽃은 자웅동주로서 4∼5월 잎과 같이 피고 단지의 잎틈에서 나오며 짧은 총상화서이다.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암꽃은 자갈색으로 지름이 2.5∼3cm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길이 6∼10cm로 10월에 익고, 익으면 봉선에 따라 터진다. 햇볕이 잘 드는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나 반그늘에도 강한 편이다. 여러 나무를 군식하거나 반그늘에 심는 것이 열매가 잘 맺힌다. 정원수, 분재 및 열매를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줄기는 바구니 재료로, 뿌리와 줄기는 약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먹을 수 있다. 종자, 삽목, 접목, 분주, 휘묻이로서 증식이 가능하나 종자로서 증식된 묘는 10년 이상이 지나야 꽃이 피므로 실생묘에 절접을 하거나 분주를 하여 개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3월, 6월중에 가지삽목을 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약간의 해가림이 필요하다

 

식물명 꽃마리
학명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지치과」
개요 다년초로, 줄기는 높이 10∼30cm로, 하부에서 분지하며 직립한다. 하부의 잎은 엽병이 있으며, 엽신은 길이 1∼2.5cm, 너비 6∼15mm, 가는 털이 있다. 꽃은 3∼5월경에 피며, 연한 남색, 화서는 포가 없으며 용수철모양으로 말린다. 소화병은 비스듬히 서며 개화 후 펴지며 길이 3∼7mm, 꽃받침은 5열하고, 열편은 3각형으로 털이 있다. 화관은 5열하며 직경은 약 2mm로, 후부에는 인편이 있다. 수술은 화통의 중부에 달린다. 분과는 짧은 자루가 달리고, 길이는 약 1mm이다.

 

식물명 댕댕이덩굴
학명 Cocculus trilobus (Thunb.) DC. 「방기과」
개요 각지의 들판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길이 3m까지 자라는 낙엽덩굴식물로서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줄기가 어릴 때는 녹색이지만 오래되면 회색으로 된다. 잎은 호생하고 길이 3∼12cm로 넓은 난형 또는 난형이며 기부는 심장형이다. 거치가 없지만 얕은 결각이 있는 경우도 있고 3∼5개의 맥이 뚜렷하며 1∼3cm의 엽병이 있다. 자웅이주로서 꽃은 6∼7월에 피고 엽액에서 짧은 원추화서가 나온다. 꽃받침 6개, 꽃잎 6개, 수술이 6개이다. 꽃잎의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구형의 핵과로 직경 6∼7mm이다. 종자에는 가는 환상선이 있다. 산록의 양지 및 밭 언덕의 돌 사이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바구니 만드는 데에 쓰이고 뿌리는 신경통 약으로 쓰인다. 댕댕이덩굴에 비해 잎이 크고 넓은 것을 큰잎댕댕이덩굴{C. trilobus for. macrophylla Nakai}로 구분하기도 한다.

 

식물명 작살나무
학명 Callicarpa japonica Thunb. 「마편초과」Japanese Beautyberry
개요 각처 산야의 계곡부와 산기슭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2∼3m에 달한다. 소지는 둥글고 성모가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대생하며 길이 6∼12cm, 너비 2.5∼4.5cm로서 난형,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긴 점첨두이고 예저이며 거치가 있다. 잎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잔털이 있거나 없으며 선점이 있다. 취산화서가 액생하며 연한 자주색의 꽃이 8월에 핀다. 화관통은 길이 2∼2.5mm로서 겉에 잔털과 선점이 있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며 지름 4∼5mm로서 10월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작살나무에 비해 잎의 길이 10∼20cm, 너비 4∼7cm이며 화서가 크며 해안에 자라는 것을 왕작살나무(C. japonica var. luxurians Rehder)라 한다.

 

식물명 누리장나무
학명 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 「마편초과」Glory-Bower
개요 황해도 이남의 산록부, 산골짜기 및 바닷가에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3m에 달한다. 잎은 대생하며 길이 8∼20cm, 너비 5∼10cm 정도로서 넓은 난형이며 점첨두이고 예저 또는 절저이다. 거치가 없거나 큰 거치가 있는 경우도 있다. 잎뒷면은 맥위에 털이 있고 선점이 산생하며 엽병은 길이 3∼10cm로서 털이 있다. 새가지 끝에 취산화서가 정생하며 꽃은 8∼9월에 핀다. 꽃받침은 홍색을 띠며 5개로 깊게 갈라지며 화관은 지름 3c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긴타원형이고 백색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지름 6∼8mm로서 10월에 벽색으로 익는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식물명 새모래덩굴
학명 Menispermum dauricum DC.「방기과」
개요 덩굴성 낙엽목본으로 줄기의 지름은 1∼3cm이다. 잎은 호생하고 신원형 또는 심원형으로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3cm이며 5∼9개로 얕게 갈라지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흰빛이 돌며 엽병은 방패처럼 달리고 5∼15cm이다. 꽃은 자웅이가로 5∼6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엽액에서 나온 원추화서에 달린다. 수꽃은 꽃받침조각이 4∼6개, 꽃잎이 6∼10개, 수술이 12∼24개이며 암꽃은 심피가 3개이고 주두는 2개로 갈라진다. 과실은 핵과로 둥글며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편평한 신장형이며 요철이 심한 홈이 있다.

 

식물명 파리풀
학명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H.Hara「마편초과」
개요 산야의 수림하에 나는 다년초로 줄기는 직립하고 높이는 30∼70cm이다. 잎은 막질이고 양면 특히 맥위에 털이 있으며, 길이는 7∼15cm, 너비 4∼7cm, 난형이다. 꽃은 7∼8월경에 가지에 성기게 이삭모양으로 달리며 처음에는 위로 향해서 피나 개화때에는 옆으로 향하고, 개화후에는 반곡한다. 꽃받침은 통상으로 3개의 거치는 갈고리모양으로 된다. 화관은 2순형으로 옅은 홍색 또는 백색으로 길이는 약 5mm이다. 과실은 삭과로 익으면 옆으로 갈라지면서 뚜껑이 열리고 6∼8개의 흑색 종자가 나온다.

 

식물명 애기똥풀
학명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H.Hara) Ohwi「양귀비과」
개요 월년초, 줄기는 많이 분지하며, 높이 30∼80cm, 분백색을 띠며, 자르면 황색유액이 나온다. 잎은 1∼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나 결각이 있으며, 열편은 뒤에 흰 털이 있으나, 가끔은 거의 털이 없다. 5∼7월경에 황색의 꽃이 위쪽 엽액이나 잎과 대생하며, 산형의 화서로 달린다. 꽃받침은 2개, 타원형으로 길이 6∼8mm, 꽃잎은 4개, 길이 10∼12mm, 삭과는 좁은 원주형으로, 길이 3∼4mm, 폭은 약 2mm, 종자는 흑색, 신장형, 가종피가 있다.

 

식물명 섬현호색(특산)
학명 Corydalis filistipes Nakai 「현호색과」
개요 다년초로 줄기는 장대하고 굵으며 높이 40cm에 달하고 괴경은 지름 2∼3cm이며 황색이고 내부는 백색이다. 잎은 호생하고 하부의 것은 인편상이며 3회 우상복엽이고 열편은 다시 갈라지며 소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청색이다. 꽃은 5월에 자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리며 화경은 사상으로 3∼8cm이고 화관은 한 쪽에 거가 있다. 포는 도피침형으로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과실은 삭과로 편평한 피침형이며 끝이 좁고 종자는 흑색으로 윤채가 나며 백색의 태좌가 뚜렷하다.

 

식물명 순비기나무
학명 Vitex rotundifolia L. f. 「마편초과」Rotundifolia Chaste-Tree
개요 중부 이남 바닷가에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원대는 비스듬히 자라며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있고 소지는 약간 네모가 진다. 잎은 대생하며 길이 2∼5cm, 너비 1.5∼3cm 정도이며 난형, 도란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둔두 또는 미철두이고 넓은 예저이며 거치가 없다. 잎 표면은 잔털이 밀생하여 회백색이고 뒷면은 흰털이 밀생하여 은백색으로 보인다. 가지 끝에 길이 4∼7cm의 수상의 원추화서가 나오며 벽자색의 꽃이 7∼9월에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구형이며 지름 5∼7mm로서 9∼10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다

 

식물명 갯괴불주머니
학명 Corydalis heterocarpa var. japonica
개요 2년초로 전체에 분백색이 돌며 줄기는 약간 비후하고 높이 40∼60cm이며 자르면 불쾌한 냄새가 난다. 잎은 호생하고 2∼3회 우상복엽이며 종열편은 난상 쐐기모양으로 결각이 있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린다. 소화경은 4∼6mm이고 포는 피침형이며 수술은 6개가 양체로 갈라지고 화통의 한쪽에 거가 있다. 과실은 삭과로 넓은 장타원형이며 거의 염주모양으로 되지 않고 종자는 구형이며 흑색이고 원주상의 돌기가 밀생한다.

 

식물명 금창초
학명 Ajuga decumbens Thunb. 「꿀풀과」
개요 다년초로 근경은 짧고 줄기는 4방으로 나서 땅 위를 기나 마디에서 뿌리는  내리지 않으며 높이 5∼15cm이고 전체에 백색의 곱슬털이 있다. 근엽은 방사상으로 퍼지고 넓은 도피침형으로 길이 4∼6cm, 나비 1∼2cm이고 끝은 둔하며 밑은 점차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둔한 파상의 거치가 있으며 흔히 자줏빛이 돈다. 경엽은 대생하고 장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1.5∼3cm이다. 꽃은 5∼6월에 짙은 자색으로 피고 엽액에 몇 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열하고 화관은 상순은 짧게 2열하며, 하순은 3열하고 중앙부의 것이 가장 크다. 수술은 2강웅예이고 과실은 분과로 난구형이다.

 

식물명 굴거리나무
학명 Daphniphyllum macropodum Miq. 「굴거리나무과」
개요 바닷가로는 울릉도, 거제도 및 제주도, 육지로는 전북의 내장산까지 올라오는 상록소교목으로 높이 10m에 달한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달리며 호생한다. 장타원형으로 길이 15∼20cm이며 뒷면은 흰빛을 띤다. 잎은 두껍고 12∼17쌍의 측맥이 있으며 엽맥간의 거리가 10∼15mm이며 어린 엽병은 길이 3∼4cm로서 약간 붉은빛을 띤다. 자웅이주로서 꽃은 5∼6월 전년가지의 엽액에서 나오며 꽃잎과 꽃받침이 없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길이 1cm의 수과로서 10∼11월에 암청색으로 익는다. 종자를 지나치게 건조시키면 전혀 발아하지 못한다. 10∼11월 열매 채취 후 과육을 제거한 다음 직파하거나 음건시킨 후 비닐주머니에 넣어 5℃에 저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종자저장시 종자에 습기가 많으면 비닐주머니 내에서 발아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과육을 벗기지 않고 파종하면 부패하는 종자가 많아진다. 3∼4월, 6∼7월 가지삽목으로 증식시키기도 한다. 주로 정원수, 녹음수로 쓰이며 잎과 수피는 구충제로 쓰인다.

 

식물명 푸조나무
학명 Aphananthe aspera (Thunb.) Planch. 「느릅나무과」
개요 울릉도를 비롯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낮은 산야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이며 난대성 수목이다. 수피는 회색으로 크게 되면 벗겨져 떨어진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서 길이 5∼10cm, 너비 3∼6cm이다. 긴 예첨두이고 둥글거나 넓은 설저이며 예리한 거치가 있다. 측맥은 11∼12쌍이며 거의 곧고 거치에 닿았다. 표면은 꺼칠꺼칠하며 뒷면에는 짧은 복모가 있다. 자웅동주로서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검게 익는다. 열매는 난구형으로 짧은 복모가 있으며 지름 7∼8mm이다. 산록부나 산골짜기의 비옥한 적지에서 잘 자란다. 심근성으로 강풍이나 해풍에도 강하며 풍치수, 녹음수, 방풍수, 해안지대의 가로수 등으로도 심을 만하다. 과육은 단맛이 있으며 식용할 수 있고 새들이 즐겨 먹는다. 건축재, 가구재, 선박재, 조각재 등으로 쓰인다.

식물명 층층이꽃
학명 Clinopodium chinensevar. parviflorum (Kudo) H.Hara「꿀풀과」
개요 다년초로 줄기는 네모지고, 밑부분이 약간 옆으로 자라다가 위로 곧추서며 높이 15∼60cm이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2∼4cm, 나비 1∼2.5cm이며 끝은 뾰족하거나 둔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고, 표면 및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엽병은 길이 2∼20mm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은 꽃이 층으로 달리며,  포는 선형이고 긴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자줏빛이 돌며, 화관은 순형이며 수술은 2강웅예이고, 과실은 분과로 약간 편평한 원형이다. 전체가 녹색으로 붉은빛이 돌지 않으며 꽃이 백색이고 꽃받침에 선모가 있는 것을 산층층이{C. chinense var. shibetchense (H.Le´v.) Koidz.}라 한다.

 

식물명 검팽나무
학명 Celtis choseniana Nakai「느릅나무과」
개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피는 회색이고 소지에 백색의 피목이 있으며 동아는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다. 잎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5∼12cm, 나비 2.7∼7cm이고 끝은 꼬리처럼 길거나 점차 뾰족해지며 밑은 둥글고 좌우가 같지 않으며 밑부분을 제외한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예리한 거치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고 측맥은 3쌍이며 엽병은 7∼23mm이다. 꽃은 5월에 엽액에 난 긴 자루에 1∼3개씩 피며 과실은 핵과로 구형이며 과경은 2∼2.5cm이고 10월에 검게 익는다.

 

식물명 탑꽃
학명 Clinopodium gracilevar. multicaule (Maxim.) Ohwi「꿀풀과」
개요 산지에 자라는 다년초, 줄기는 총생하며 기부에서 갈라지고 높이 10∼30cm이다. 잎은 대생하고 중부 이하의 잎은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윗부분의 것은 좁은 난형으로 길이 2∼5cm이다. 양면에 털이 산생하고 뒷면에 희미한 선점이 있으며 엽병은 6∼15mm이다. 꽃은 5∼8월에 백색으로 피고 윗부분의 엽액과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은 액위에 털이 있고 화관은 순형이며 길이 8∼9mm로서 통부가 짧고 상순(上脣)이 얕게 2개로 갈라지며 하순은 깊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며 길이 1mm 정도이다. 애기탑꽃{C. gracile (Benth.) Kuntze}에 비해 잎은 난형 또는 장난형이고 뒷면에 선점이 있으며 꽃이 백색인 것이 다르다.

 

식물명 풍게나무
학명 Celtis jessoensis Koidz. 「느릅나무과」
개요 울릉도, 덕적도, 제주도 등 난대지역에 더러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잎은 호생하며 난형 또는 장타원형이며 예첨두이다. 좌우가 같지 않은 넓은 설저 또는 원저이며 내곡 예거치가 있으나 하부의 1/3 정도는 거치가 없다. 잎의 길이 4∼10cm이며 3쌍의 측맥이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거칠고 뒷면은 담록색으로 맥상에 털이 있는 경우도 있다. 자웅동주로서 꽃은 잡성화이며 4∼5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검게 익는다. 과경은 길며 2∼2.5cm이다. 팽나무와 비슷하지만 팽나무의 과경은 길이가 7∼9mm로서 잔털이 있고 열매가 적갈색으로 익으며 잎의 하반부보다 상반부의 폭이 약간 넓은데 비하여 풍게나무는 과경의 길이가 2∼2.5cm이며 열매는 검게 익고 잎의 하반부가 상반부보다 폭이 넓어 구별된다. 울릉도의 산록부 및 산골짜기의 비옥한 적습지에서 잘 자란다. 풍치수, 녹음수, 바닷가의 가로수 등으로 식재할 만하다. 목재는 건축재, 농기구재, 땔감으로 쓰이며 열매는 먹을 수 있다. 풍게나무와 비슷하나 잎의 상반부에만 거치가 있는 것을 좀풍게나무{C. bungeana Blume}라 한다.

 

식물명 향유
학명 Elsholtzia ciliata (Thunb.) Hyl.「꿀풀과」
개요 1년초로 줄기는 곧추서고, 네모지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60cm이며 짧은 털이 약간 있고 강한 향기가 있다. 잎은 대생하고 넓은 난형 또는 좁은 난형으로 길이 3∼10cm, 나비 1∼6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엽병은 위쪽에 날개가 있고 길이 5∼20mm이다. 꽃은 8∼9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화서로 달리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이 난다. 포는 둥근 부채같고 때로 자줏빛이 돈다. 꽃받침은 5열하고 화관은 통상 순형이며 수술은 4개이고 과실은 분과로 좁은 도란형이다.

 

식물명 팽나무
학명 Celtis sinensis Pers. 「느릅나무과」
개요 경북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에 더러 분포하는 낙엽교목으로 흔히 포구나무라고도 한다. 수피는 회색이고, 소지는 흑갈색으로 새가지에 세모가 발생한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첨두 설저이며 좌우가 약간 비틀어져 있고 상반부에 거치가 있다. 잎은 길이 4∼11cm로 3∼4쌍의 측맥이 있고 처음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좌웅동주로서 꽃은 잡성화이며 4∼5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적갈색으로 익는다. 금년에 난 새가지의 상부에 암꽃이 맺히고 하부에 수꽃이 맺힌다.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수술은 4개이다. 핵과는 둥글고 지름이 7mm 정도이며 과육은 먹을 수 있고 약간의 단맛이 있다. 마을 부근 및 낮은 산과 하천주위의 비옥한 적습지에 잘 자란다. 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어 강풍과 해풍에도 강하며 내염성이 있어 동해안 일대에서 좋은 생육을 보이고 있다. 내륙은 물론 바닷가의 풍치수, 정자목 등으로 식재할 만하다.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농기구재 등으로 쓰이며 수피에서 섬유를 얻기도 하며 열매를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또한 조류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일반 내륙에 분포하는 열매가 팽나무의 2배쯤 되며 등황색으로 익고 잎끝이 결각상인 것을 산팽나무{C. aurantiaca Nakai}라 한다.

 

식물명 산박하
학명 Plectranthus inflexus (Thunb.) Vahl「꿀풀과」
개요 다년초로 지하경은 덩이모양이고 목화하며, 줄기는 곧추서고 네모가 지며, 가지가 많고 능선에 밑을 향한 짧은 백색 털이 있으며, 높이 40∼100cm이다. 잎은 대생하고 3각상 난형으로 길이 3∼6cm, 나비 2∼4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으로 흘러 날개같이 되며,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고 양면 맥 위에 털이 드문드문 있다. 꽃은 6∼8월에 청자색으로 피고 짧은 취산화서가 수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열하고 화관은 통상순형이며, 상순은 4열하고 수술은 2강웅예이며 과실은 분과로 구형이다.

 

식물명 느릅나무
학명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Nakai 「느릅나무과」
개요 각 지역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30m, 직경 1m에 달한다. 수피는 암갈색으로 세로로 균열이 생긴다. 잎은 호생하고 도란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으로 급한 첨두이며 기부는 좌우가 비대칭의 설저이고 복거치가 있다. 잎길이 3∼10cm이며 표면은 거칠고 미모가 있다. 잎 뒷면은 엽맥에 따라 단모가 있고 10∼16쌍의 측맥이 있다. 탁엽은 길이 8∼10mm로서 곧 떨어진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에 피고 시과는 5∼6월에 익는다. 종자는 날개의 상부에 치우쳐 있는 편이며 열매에는 전혀 털이 없다. 산골짜기나 하천의 비옥 적윤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목재는 건축내장재, 악기재, 선박재 등으로 쓰이며 또한 수액은 도자기의 광택을 내는 유액으로 쓰이며, 내피와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조림수종으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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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채 느끼지도 못했던 봄이 달아나고 있었다.

 

감꽃이 피었다가 지고있었다.

 

꽃 져버린 꼭지에 푸른 감이 몽글거리며 자라오를 것이다. 여름이 싱싱하게 일어서는 유월이다.

 

모란처럼 큰 장미는 무거워서 고개를 숙이고 있고 줄장미는 또다시 붉은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저 잡초나지 말라고 심었던 바위취란 늠이 얼마나 생육번식이 잘 되는지...

우리집 전통을 지켜온 사사란 늠과 어금버금하고 있다.

 

사사란 늠은 마당에 잡초를 불허했다.

그랬는데...바위취란 늠이 또 대단한 후속타다.

아직은 아니지만 사사도 잠식 당할 것만 같다.

 

빼빼님네서 얻어온, 아직은  채 이름도 잘 외지못한 야생화들이 하나 둘 다 사라지고 없다. 

게중에 남산제비란 넘은 꿋꿋하다.

참으로 용타!!

 

씨앗으로 번져나는지 여기저기 자손을 퍼트려서는 분가생성을 했다.

 

담쟁이란 늠, 또한 대단하다.

 

울집 대단한 늠, 제 1호는 등나무인데....어떻게 입소하는 넘들도 다 보통이 아닌 것들로만 형성된다.

약한 것은 도태돼서 그런가?

 

그러게...주인이 얼마나 게으르면... 어지러이 낙화한 마른 꽃잎들이 유기질로 승화하고 있었다.

 

바쁜 봄철을 그냥저냥 지내고 보니...집이 아니라. 정글이다. 쑥대밭이기도 하다.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적당히 게으른 것도 중요한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나는 얼마나 새카맣게 그을렸던가? 

 

없으면 못산다고 늘 노래하던 차즈기는 자리를 내어주고 쫓겨나서는 보도블럭 틈새를 비집고 나온다.

 

옮겨줘얄텐데....

 

비비추도 끈질기고 매발톱도 애븝 강하다.

 

강한자라야만 살아남는다.

 

우리정원엔 자연의 법칙만이 오로지 통용될 뿐,

주인의 배려나 보호는 애시당초 물 건너갔다.

 

너무 독선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늠들은 솎아주어야만한다.

내일은 바위취를 솎아내야겠다.

 

나쁜 늠,

함께 살아가야지.......

 

 

몇해전 밀양에서 옮겨왔더니...사사까지 잡아 먹으려 든다. 무섭다.

요넘도 꽃이 펴서 흐드러진다.

 역시 밀려난 차즈기들

 감꽃은 향내가 별로 없다 대신 꿀이 넉넉한지...해마다 개미들이 수정을 돕는다.

오늘에사 보았다 감꽃은 거의 다 져버렸다.

쫓겨나서도 "엄마 나 여기요~~"하는 것 같아 뵈는 차즈기(자소)

 

얼마나 무성한지 내가 얘를 도저히 못 이겨 먹을 것 같아 남자들을 시켜 대대적으로 잘라내는 작업을했다. 꽃필 때 잠시잠깐이지...가시로 닾힌 아취입구, 그리 썩 유쾌한 통로는 아니었다.

미워서 몇 번을 다 잘라내고 아취도 걷어버렸는데...뿌리 둥치에서 몇가닥 올라와서는 다시~~

지금은 외무더기로 부피가 작아서 그럭저럭 예쁜데...장미잎에는 유독 벌레가 많이 꼬인다.

장마철에는 잎이 병도하고...지저분하다.

 

남산제비!!  꿋꿋한 늠!!  저절로 분가를 많이 해 두었다.

 

 

바위취는 어김없이 빈자리면 무조건 다 들어 앉았다.

 

다들 이 무뢰한때문에 질식할 것 같다고 난리다.

 

 

대문밖으로 나가려는 늠들도 다 있다. 대단하다.

 

 

봐주지도 않았더니....만개해서 너무 무거워 서너송이가 고개를 드리웠다.

장미냐? 모란이냐?

.

 

 

,,,,,,솎아내는 지혜.,,,,,,,

방금 마당일 마치고 돌아앉았습니다.

밤에는 안구건조증으로 일찍 잠들다 보니(11시경) 노친네처럼 아침형 인간이 되어갑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시원한 데 마당일 하기가 좋군요,

바위취 거의 뽑아내 버렸습니다.


이웃집에서 그럽니다.
흙이 좋은지 무지 잘 된다구요,
겁에 잔뜩 질려 움츠렸던 사사가 즐거워하는 듯 합니다.
물을 뿌리려다 말고 비질만으로 [정리 끝]입니다.
일종의 거드름인 셈인지요. 니들 알아서 자라거라. 잘되면 자라고 못 되면 도태되고...ㅎ
잘 가꾸려하지 않아도 너무 너무 잘되는 마당입니다.
줄장미도 붉은 색에 질려서 잘라낸지가 언젠데...제절로 자라올랐습니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돈이란 것도 이렇게 젊어서 부지런히 가꾸고 번식시키고 모이면 어느정도 지난 후엔 주체 할 수 없을만큼 저절로 우거지는 숲 같이요~~
그런데...땅이 문제지요.
작은 땅에는 작은 만큼, 큰 땅에는 더 많이....
 요는 그릇에 맞게 간수하는 지혜의 복도 중요하다는 것을요.
땅이 좁아서, 나는 오늘 뽑아 버린 게 엄청 많습니다.
가진 그릇이 작아서 솎아서 나눠야 할 재산을 당신은 갖고 계시지 않나요?
 가진 그릇이 작은자~ 그 걸 모르는 부자 당신!
참으로 한심합니다.
.
.
.
.
아! 나도 한 한심하고 싶다.

 

 

 차즈기를 뽑아보니 모종 스므개는 너끈히 되네요.

늦을 뻔했습니다.

틈새에 핀 것이라 좀 있으면 뿌리를 뽑지도 못할 뻔 했습니다.

새벽 농사일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땅이 습해서 뿌리가 쑥 쑥 잘 올라오네요.

뽑히기가 수월합니다. 마치 비 온 뒤 땅처럼,(며칠 전에 비도 왔었구나~~ ㅎㅎ)

 

차즈기가 뭐냐고요?

잠간 여기 한 번 보실래요? 아래를 ▼ click~

 http://blog.daum.net/yojo-lady/6587060/차즈기 없음 못살어!

전라도 지방에서는 매운탕에도 즐겨 넣는다는데,

 

 

 

이 글 읽으시는 여러분들 모두 부자되세요~~

한심한 부자까지는 말구요!

ㅎㅎㅎ

 

 

오월 마지막 날에, 이요조

 

 

몇년전 사진/사사(원예종 조릿대/일명, 땅죽)

비맞은 똘이

 

 

정훈희   -   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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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기대를 갔을 때

소나무들은 재선충으로 벌곃게 죽어가고 있었다.

 

 

나는그 모습을 차마 찍어 오지 않았다.

해운대 장산도 그렇고....우리나라에서 제일 경관이 좋은 동해남부선을 죽..따라 올라가며 소나무는 그렇게 병들고 있었다.

 

소나무반입을 감시하고 잘라낸 소나무를 땔감으로라도 사용할까봐 현장에서 불태워버리는 차도 있더만....(땔감운반시에도  옮긴다고 한다.)

약을 살포하고 비닐로 소나무둥치를 푹 덮어씌운 소나무 무덤도 여기저기 눈에 밟히고...

그러나 소나무 재선충은 북상을 멈추지 않고 있다.

 

명승지에 좀 오래된 소나무에겐 아예 링거병을 달아두었더니만...

 

이기대 소나무 숲은 거지반 빨갛다.

이기대 해양공원의 재선충 소나무 치료법으로는 소나무의 몸통에 드릴로 뚫어 황토같은 걸로 그 속을 채워두었다.

아마도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하나보다.

정말 효과가 있었음 좋겠다.

 

동해안 바닷가에 소나무가 없는 황량한 풍경은...상상조차도 하기싫다.

얼른 소나무재선충이 치유가 되는 그 날까지~~

소나무야 아자!! 아자!!

 

 

 

 

이요조

펜마우스, 연결하기 싫어 그냥 마우스로 그렸더니...좀..^^:::

 

 

 

 

.. 

 

울산까지 올라갔다가 해운대로 되짚어 내려오는 길이었다.

소나무 재선충으로 안타깝게도 버혀져서 약제살포 후 비닐로 씌여진 소나무 무덤이....늘었다.

 

동해남부선,

부산에서 동해를 끼고 달리는 곳에...소나무가 퍽 인상적인 곳,

해풍에 굵어진 거친 몸매를 마치 구리빛 근육의 어부들처럼 꿈틀거리며 건강하게 자라던 나무들이 무더기로 죽어간다.

 

이미 고사한 것은 붉은 리본으로 좀 더 살펴볼 것은 노란리본으로 예산이 딸려 꼭 살려야 할 나무는 지금 링거를 꼽고 있다.

동해로 쭏 이어져 재선충이 올라오며 지금 소나무들은 애석하게도 죽이고 있다.

 

소나무는 출반입이 안되며 소나무 무덤은 건드려서도 안된다.

벌레가 되살아 번지기 때문이다.

 

고리원자력 발전소 부근을 지나며....사당 옆에 오래 해묵은 멋진 소나무를 만났다.

소나무는 자라다 못해 한 가장이를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막아버렸는데도

주민들은 그 나무가지를 그대로 둔채 함께 살아가고 있다.

 

낯 선 승용차가 밤에 이 길을 접어들 경우....백발백중으로 지붕이 긁힐 것 같은...

오른 쪽 담벼락으로 바싹 붙지 않으면 통과하기가 어렵겠다.

 

동생을 그 자리에 한 번  서 보라고 했더니....그냥 다니다가는 머리통이 아니라...얼굴을 다칠 지경이 되겠다.

 

동네 강아지 한 마리가 사진을 찍는 나를 구경하고 있다.

 

쓰러져 기대 누운 나무와 함께....삶을 엮어 짜증없이 살아가는 동네,

고리 원자력 입구 동네(정확한 지명은 잘 모르겠지만)

 

어림잡아 못해도 수령이 4~500년은 좋이 넘을 듯한  소나무....

트실트실한 표피의 장구한 세월의 균열, 지친 몸을 누이 듯....용틀임하 듯,

장엄한 자태의 소나무에서 강한 氣를 느끼다.

 

이요조/글:사진

 

 

아래 사진은 전에 글에서

 

 

 

 

 

 

 

 

 

   

 


 

  • 김창집 2006.05.20 09:52:55

    이곳 제주에도 한 사찰에서 건물을 수리하느라 들여온 소나무 목재에서 재선충이 발생하여
    주변으로 번져 비상입니다.
    심지어 해병대 전우회를 동원하여 목재 운반차량이나 소나무를 실고 다니는 차를 검문 수색할 정도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천단 곰솔이나 수산 곰솔이 걱정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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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백과사전>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경남진주 문산-개양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문화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문화대학교(흑백필름)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문화대학교(흑백필름)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문화대학교(흑백필름)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흑백필름)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흑백필름)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계명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4월 중순. 몇 차례의 비로인해 만발한 벚꽃이 예정일 보다 빨리 떨어져버렸습니다.

 

 

 

대구계명문화대학교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하수종말처리장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대구하수종말처리장-비가온 후 벚꽃들이 거의져버렸다 △다음씨티엔 리포터 정상윤(gogoyo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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