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과 산목련의 관계가
벚꽃과 산벚꽃 쯤의 관계로 알고 있었다.
벚꽃은 잎도 없이(?) 그냥 꽃만 마치 팝콘 튀겨 놓은 것처럼 와다다다....요란하게 피어나고
산벚꽃은 좀 늦게 피면서 잎과 함께 조금 갸름한 꽃잎이 달리는 것이 산 벚꽃인 줄 알고 있듯이

 

산목련을 영양가 부실한 산에 핀 목련으로 영판 알고 있었다.
강원도 항골계곡에서 흰꽃을 만났다.

한 번..두 번 마주치다보니, 워낙에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게 더 많으니 부쩍 궁금해졌다.
야생화 싸이트에 올리니 산목련(함박)이란다.
함박이면 작약 산작약이 아닐가? 했더니..산작약은 또 따로 있네 꽃은 비슷하지만...나무가 아닌
작약과 같은데 잎에 가시가 있고...

함박이란다.
.
.

 

      함박꽃 (산목련)                

                                            이요조(2007,6, 9)


      볼에다 한 가득

      바람을 물고 있다가

      뭬가 그리도

      우스운지...

       

       

      웃음 참지 못하는

      열여섯 난

      기집아이들 처럼

      푸후훗~~

       

       

      퐁-퐁 터져나는 꽃바람! 

      흰 풍선을 터트리 듯 피어나는

      차마 눈 부신,

      꽃봉오리!

       


빠알간 수술을 가득 머금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더욱 고혹적이다.
국화가 진달래였던 북한의 나라꽃이란다. 함박꽃이~

김일성이 한번에 보고 홀딱 반해서  함박꽃으로 국화를 다시 정했다는 바로 그 꽃!!
얼마나 예뻤으면 나무에 핀 난이라고 木蘭이라고도 했다는......이요조

 

 

 

산목련(함박차)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 한잎씩 떼내어 그늘에 말린 후 공기가 통하지 않는 용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꽃잎을 몇 개 넣어 차로 마시면 이 세상에 다른 모든 차를 다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향기와 맛에 반해버린단다...아!!

 

 

[전동명의 우리약초 이야기] 산목련
   
맵고 쓴 맛… 두통 축농증 코막힘 치통에 효과
2006/01/24 부산일보 024면 09:00:05  
 
한여름철 깊은 산속 골짜기를 들어가다 보면 눈이 시릴 만큼 백옥 같은 흰꽃봉오리에 매료되어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바로 산목련꽃이다. 지금도 그 깨끗하고 청아하며 고결한 산목련꽃 향기를 잊을 수 없다. 향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속이 시원하고 가슴까지 뻥뚫린 느낌이 들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꽃봉오리를 코에 끼우고 잠을 자도 그 효험을 느낄 수 있다.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 한잎씩 떼내어 그늘에 말린 후 공기가 통하지 않는 용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꽃잎을 몇 개 넣어 차로 마시면 이 세상에 다른 모든 차를 다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향기와 맛에 반해버릴 것이다.
 
흔히 목련이라고 하면 이른 봄에 잎보다 꽃이 먼저 나와 흰꽃을 피우는 중국이 원산지인 백목련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산목련으로 불리는 함박꽃나무는 우리나라 깊은 산속 중턱쯤 계곡에서 잎이 다 자라고 난 다음,5~6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9~10월께 붉은색으로 열리며 수술대와 꽃밥도 붉은색이다.
 
함박꽃나무라는 이름은 꽃이 함박(통나무로 파서 만든 나무 그릇인 함지박)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원래 작약의 꽃을 함박꽃이라고 부르는데 나무인 산목련의 꽃과 풀인 작약의 꽃,모두 함지박을 닮은 모습이다. 북한에서는 함박꽃나무를 목란이라고 부르며 북한을 상징하는 국화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목련 및 산목련 꽃봉오리를 생약명으로 신이(辛夷)라고 한다. 봉오리가 아직 피지 않았을 때 채취,말려서 쓴다. 맛은 맵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비,담,위경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규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두통,축농증,코막힘,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코에 넣거나 수침한 증류액을 코에 떨어뜨려 넣는다. 하지만 음허(陰虛)로 화(火)가 왕성한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신이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동의치료에서 머리아픔,가슴아픔,이아픔,창독,콧병(축농증)에 쓴다. 목련 꽃봉오리 달임약 5~10g을 200cc의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중국의서 '약성론'에서는 '얼굴에 생긴 기미나 여드름을 치료한다. 크림으로 만들어 쓰는데 광택이 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노인의 마른 기침에는 목련열매 15~20g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된다. 잎도 말려 차처럼 달여먹을 수 있다.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약초연구가

 오영묵의 숲으로 갔지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잡한 디쉬가든  (0) 2007.07.29
빨간 수국꽃 만들기  (0) 2007.07.14
부겐베리아  (0) 2007.05.30
작약(함박꽃)  (0) 2007.05.24
야생화 이름 근원의 도움말  (0) 2007.05.12


 

 

 

 

부겐베리아(Bougainvillea glarba)/부겐빌레아

일명/ paper flower

 

브라질 원산인 활엽관목으로 높이가 5~7m정도 자란다. 꽃은 모양, 색깔에 따라 붉은색 분홍색등 여러 가지가 있다. 작은 잎들이 하늘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운 부겐베리아는 햇빛이 강하고 건조하게만 해주면 잘 자란다. 

꽃자주색 꽃받침속에 흰꽃이 피며 4월에서 9월에 걸쳐서 2~3번 꽃이 핀다.

 

 

 

 

부겐베리아!

 

열대지방으로 여행을 떠나시려는 분들은 이 꽃 이름 정도는 외워두시면 좋다.

우리나라의 개나리나 아니면 각양각색으로 곱게 피어나는 연상홍처럼 산에 들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이다.

개나리나 영산홍은 봄이면 잠깐 피었다 지지만....이 꽃은 열대지방에서는 계속해서 피기 때문이다.

 

부겐베리아의 매력은 종이로 만든 꽃같아 보이는 데 있다.

그런만큼 그 색깔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해서 일명 paper flower 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꽃이라고 생각하는 붉은 꽃잎은 꽃받침이고 그 속에 작은 흰꽃이 정말 꽃이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솜다리, 일명 에델바이스도 흰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 빛깔이 변해서 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 가운데에 아주 작은 꽃이 숨듯이 피어있다.

 

부겐베리아는 열대성이라 햇볕에 강하다기 보다 햇볕을 좋아한다.

물빠짐이 좋은 화분에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요즘은 해외 현지 가이드가 흔해져서... 그런지 우리나라와는 다른 식물이나  흔한 새 종류 이름도 잘 모르고 나서는 것을 왕왕 보게 된다.

 

부겐베리아...

넝쿨 식물이라, 요즘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많이들 키우는 모양이다.

잘만하면 3계절 내내 꽃을 볼 수가 있고 못해도 한 달 이상은 화사한 꽃을 피울 수 있어 많이들 선호한다.

 

열대지방에서는 지천인 그냥 들꽃!

넝쿨성이라...빈 나무 가지에도 온통 제 맘대로 올라가서 어지럽게 피었다.

주로 시골 담장 꽃으로 많이들 심어진 흔한 꽃!

우리나라에서는 허브농장에 가면 만나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일반 화원에서 시판되기도 한다.

 

그렇게 귀한 꽃은 아니지만....우리 눈에는 생소하니까.... 그만큼 귀해 보이는 꽃이다.

 

 

글:사진/이요조

 

 

 

특징

 

브라질이 원산지인 활엽관목으로 높이가 5~7m정도 자라는 열대식물이다.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강하며 건조한 곳에서 잘자란다.생육적온:15- 27도 내외.

 

반덩굴성 식물로 열대지방에서는 울타리로도 많이 심으며,꽃으로 보이는
꽃자주색(또는분홍)의 꽃받침에 작은 흰꽃이 핀다.

 

부겐베리아는 자생지에서 건기 우기가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꽃이 계속 피는 식물로
4월에서 9월에 걸쳐서 2-3번 꽃이 핀다.

 

연중 꽃 피우기


봄에 꽃이 지고 새순이 10cm 정도 올라오면 물을 3-4일 말려 잎이 1/3정 도 떨어지면 꽃눈이 새로 생긴다. 이렇게 반복하면 가을 까지 두세번 정도 꽃을 더 볼 수 있다.

 

물주기


물은 분이 완전히 마르면 주고 겨울 휴면기에는 아주 적게 주며,개화조절기에는 말린다.

 

비료


겨울 월동기를 제외 하고 월 1회 정도 고형비료를 주고 월 2회 정도 액비를 준다.

 

분갈이


일년에 한번 꽃이 피는 시기를 피해 3월이나 꽃이 핀 후 5월경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분갈이 해준다.

 

번식


봄부터 여름까지 꺽꽃이로 번식 시키며,봄에는 지난해 자란 가지중 튼튼한 것을
여름에는 봄에 올라온 새로운 가지로 꺽꽂이를 한다.
20도 전후로 그늘에 두면 30-40일 후에 뿌리가 나오고 50-60일 뒤에 화분으로 옮겨 심는다.

 

월동


10월 중순부터는 월동을 위해 물을 아주 적게 주며 잎이 1/3-1/2
정도 떨어지면 5도이상의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월경 10-15도에 두고 서서히 물을 주면 4-5월경에 꽃을 볼 수 있다. 

 

 

타일랜드의 집 정원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간 수국꽃 만들기  (0) 2007.07.14
산목련  (0) 2007.06.09
작약(함박꽃)  (0) 2007.05.24
야생화 이름 근원의 도움말  (0) 2007.05.12
등나무 식용하기까지 이야기  (0) 2007.05.11

  

 작약 

한복입은 여인을 닮은 것 같은 작약

그, 홑겹의 단아한 아름다움에  반했습니다.

동백도..벚꽃도, 홑겹이 훨씬 고혹적입니다.

겹의 아름다움보다  홑의 아름다움을 진정 닮고 싶습니다.

 

   

 

 

 

 

 

 

 

 꽃지고 한 달 반 후, 열매, 7월12일

 

작약 (Paeonia lactiflora)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원산지
유라시아, 북서아메리카

 
 
-------------------------------------------------------------작약의 특징-----------------------------------------------
여러해살이 숙근초로서 그 품종은 대단히 많은데 키는 60~90cm 정도로 잎은 어겨 붙었고 두 번 세갈래로 갈라진 달걀꼴 또는 둥근 꼴의 작은 잎이 모여 겹잎을 이루었다. 중국에서는 꽃중에서 모란을 화왕이라 불러 제일로 치고 작약은 화상이라 하며 모란 다음의 아름다운 꽃으로 여기며, 우리나라에서는 원예가들이 절화용 화초로서 그 전망이 밝은 약초중 하나이다. 작약의 번식은 종자번식과 분주묘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분주법에 의해 번식시키고 있으나 한번에 많은 양을 증식하기에는 문제가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종자(실생법)로 대량번식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약술코자 한다.
  
--------------------------------------------------작약의 재배방법---------------------------------------
작약은 꽃의 종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대개 5월 하순에 꽃이 피고 8월 하순경에 종자가 성숙되는데 너무 늦게 종자를 채취하면 열개되므로 9월 상순경 종자를 채종하여 곧 묘상에 파종하면 연내에 발근은 하지만 싹이 지상부로 나오면 겨울동안에 동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파종코자 할 때는 7월중에 미리 묘상할 곳을 선정하여 잘 썩은 퇴비, 초목회 등을 시용하고 흙과 섞어 두었다가 8월하순~9월 상순경에 모판을 잘 정지하고 120cm 정도의 두둑을 만들어 15cm 사방에 2~3알씩 파종한다.
  3~6cm쯤 흙을 덮고 가볍게 눌러 준 뒤에 겨울동안에 겉흙이 얼지 않도록 짚이나 왕겨로 피복을 한다, 그러면 다음해 이른 봄에 싹이트게 된다. 종자는 일정기간의 휴면처리가 필요하고 발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처리하여야 한다.
  발아한 것은 당년에는 잎이 1~2엽정도 나오고 2년만에 줄기가 나오고 잎의 수도 많게 되므로 그 후에 잘썩은 퇴비를 주고 제초 및 관리를 하여 3년째 가을 가식상에 30cm 간격으로 이식하였다가 다음해에 본토에 정식한다.
 
---------------------------------------------------------작약의 성분과 효능--------------------------------------------
흔히 우리가 부르는 이름인 작약은 사실은 꽃의 뿌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함박꽃이나 꽃의 색깔에 따라 구분하는 백작약, 적작약의 뿌리가 모두 작약이다.
뿌리의 육질색은 백색이고 주요성분은 Paeoniflorin으로 평균함량은5.32%,  Albiflorin의 평균함량은 0.43%, 엑스의 평균함량은26.16% 으로 구성 돼 있으며, 작약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고 기미를 예방 치료한다.
그래서 인삼, 황기, 감초처럼 몸을 보호하는 약재 1-2g과 습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백지, 승마 각 9g, 갈근 12g을 함께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기미를 치료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백작약은 보혈제나 진통제로 근육의 경련, 복통 등에 주로 쓰이고, 적작약은 폐경, 화농성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혀에 백태가 끼고 냄새가 나며 식욕이 없고 갈증이 날 때는 맥문동, 지실(탱자나무 열매)과 함께 달여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약의 주요 병징-----------------------------------------------
점무늬병, 갈색무늬병, 흰가루병, 탄저병과 내한, 내습성은 약합니다. 또한, 뿌리에는 뿌리혹선충이 발생 할수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로 검색을 해보니 약간의 사진과 약간의 설명 뿐이엇습니다. 개인적으론 4년간 키워�으며, 문론 약재로 판매 목적 이었습니다.
직업이 농업인지라 대량 생산이 우선이기에 제가 올린 이작물 역시 희귀 작물은 아닐 테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꽃은 충분히 관상용이 가능하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 출처 : 농촌진흥청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목련  (0) 2007.06.09
부겐베리아  (0) 2007.05.30
야생화 이름 근원의 도움말  (0) 2007.05.12
등나무 식용하기까지 이야기  (0) 2007.05.11
작약 그리고 개미와 그집앞  (0) 2007.05.09
자생지를 나타내는 말


해안이나 갯벌, 계곡, 냇가 등지에서 자라는 것
(ex ; 갯개미취, 갯메꽃, 갯방풍, 갯질경이)


습한 골짜기에서 자라는 것
(골등골나물,골사초)

구름
구름이 있는 높은 산지인 주로 백두산이나 북부 고원지대에서 자라거나 꽃이나 잎들이 구름처럼 뭉쳐 피는 것
(구름국화,구름떡쑥,구름송이풀,구름체꽃,구름패랭이,구름사초)

두메
구름과 마찬가지로 역시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것 백두산 같은 북부 고산 지대에 자라는 것
(두메양귀비,두메분취,두메투구꽃,두메고들빼기,두메부추,두메잔대)



확 트인 벌판에서 자라는 것
(벌개미취,벌노랑이,벌등골나무,벌깨풀



습기가 많은 곳이나 물가에 자라는것
(물매화,물봉선,물머위,물미나리아재비)


야생 혹은 돌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것
(돌단풍,돌마타리,돌바늘꽃,돌양지꽃,돌나물)

바위
바위에서 자라는 것
(바위솔, 바위떡풀, 바위구절초, 바위채송화)



높은 산에서 자라는 것
(산구절초,산부추,산수국,산솜방망이,산오이풀,산괭이눈,산골무꽃)


육지와 단절된 섬에서만 자라는 것, 대부분 울릉도 특산식물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초롱꽃,섬백리향,섬쑥부장이,섬천남성,섬기린초,섬말나리,섬쥐손이)




진위를 나타내는 말


진짜라는 의미에서 유래
(참나리, 참바위취, 참좁쌀풀, 참개별꽃)

나도
원래는 완전히 다른 분류군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
(나도바람꽃, 나도송이풀, 나도양지꽃, 나도옥잠화)

너도
나도"와 같은 의미로 완전히 다른 분류군이지만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
(너도바람꽃, 너도골무꽃)


기준으로 삼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른 것에서 유래
(개구릿대, 개쑥부장이, 개망초, 개여뀌, 개연꽃)


뱀과 관련이 있거나, 기준을 삼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른데
서 유래 (뱀무, 뱀딸기)


기준으로 삼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른다는 것에서 유래
(새콩, 새삼, 새머루)





식물 기관의 모양이나 특성을 나타내는 말

가는
잎이 가는데서 유래
(가는잎구절초,가는잎돌쩌귀,가는장구채, 가는층층잔대)

가시
가시가 있는데서 유래
(가시여뀌, 가시연꽃, 가시엉겅퀴, 가시오갈피)

갈퀴
갈퀴가 있는데서 유래
(갈퀴나물, 갈퀴덩굴)


꽃 또는 식물체의 일부분이 긴 데서 유래
(긴담배풀, 긴병꽃풀, 긴산꼬리풀, 긴잎쓴풀, 긴오이풀)

끈끈이
끈끈한 즙액이 있는데서 유래
(끈끈이대나물, 끈끈이주걱, 끈끈이장구채)


줄기가 곧게 선 데서 유래
(선괭이밥,선이질풀,선씀바귀,선괭이눈)

우산
잎이 우산같이 생긴데서 유래
(우산나물,우산잔대,우산방동사니)


털이 있는데서 유래
(털동자꽃,털머위,털여뀌,털중나리)


톱모양으로 커치가 있는데서 유래
(톱잔대,톱풀,톱분취,톱바위취)





색을 나타내는 말

금, 은
식물의 색이 금이나 은색인데서 유래
(금마타리, 금붓꽃, 금새우난초,은난초, 은대난초)

광대
광대의 복장과 같이 울긋불긋한 데서 유래
(광대수염, 광대나물, 광대버섯, 광대싸리 )





식물의 크기를 나타낸 말

각시
식물의 크기가 작은데서 유래
(각시붓꽃, 각시원추리, 각시취, 각시둥글레)


초형이나 키가 작은데서 유래, 혹은 꽃의 방향에서 유래.
(땅나리, 땅비싸리, 땅채송화, 땅빈대)

애기
초형이나 키가 작은데서 유래
(애기나라,애기현호색,애기괭이눈,애기원추리)


키가 작거나 일본이 원산지인 데서 유래
(왜개연꽃, 왜솜다리, 왜현호색, 왜제비꽃, 왜당귀)


키가 작은데서 유래
(좀고추나물, 좀꿩의다리, 좀붓꽃, 좀가지풀)

병아리
초형이나 키가 작은데서 유래
(병아리풀, 병아리난초, 병아리다리)


초형이나 키가 큰데서 유래
(큰구슬봉이,큰까치수영,큰꽃으아리,큰복주머니란(광릉요강꽃),큰앵초)


키가 큰데서 유래
(왕고들빼기, 왕제비꽃, 왕원추리, 왕별꽃, 왕갈대)


초형이나 키가 큰데서 유래
(참꿩의다리, 참좁쌀풀, 참나리, 참당귀)


초형이나 키가 큰데서 유래
(말나리, 말냉이, 말냉이장구채)

수리
초형이나 키가 큰데서 유래
(수리취)


식물이 직립해 있는 데서 유래
(선가래, 선괭이눈, 선갈퀴, 선괭이밥)


식물이 누워 있는 데서 유래
(눈개승마, 눈개쑥부장이, 눈양지꽃, 눈범꼬리)




※ 참고문헌 : 허복구,박석근 저 "우리 꽃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겐베리아  (0) 2007.05.30
작약(함박꽃)  (0) 2007.05.24
등나무 식용하기까지 이야기  (0) 2007.05.11
작약 그리고 개미와 그집앞  (0) 2007.05.09
새머루는 분명 아니고...왕머루?  (0) 2007.05.08
 

 

알면 약, 모르면 독이 되는 산나물들
 
사람들이 자칫하면 뒤바꿔서 이해하는 위험한 언어의 함정이 있다.
"얘야 아이야...엄마가 설사가 심하니...약국에서 약 좀 사다주련?"
아이는 당연히 설사를 병으로 알고 약국에서 "설사약 주세요!" 했다.
엄마의 병세는....?
 
지사제와 설사약 혼동하기 쉽다.
등나무에 대한 약효가 그렇다. 사이버 상에 떠도는 변비에 좋다는 말은 전부 틀렸다고 본다.
내가 애터지게 동의보감(어찌어찌하다보니) 까지 들어가서 얻어낸 정보와는 엉뚱하게 다르다.
"이 게 뭔 일이람....'
난 분명히~  변비에 좋다면 그 걸로 만인에게 처방하여 보았을 텐데....지사제 라길래..누가
물떵을 질질 싸고 다니남....경제적 가치가 읍쓰...(쓸모가 전혀 읍따고 예전에 판단을 내렸쓰)
 
그랬던 게 왜? 변비에 좋다고...웹상에 떠 돌아 다닐까?
참으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병원에 가면 담당 주치의를 만나고 박사를 만나고....
그 박사들 이론으로 습득한 지식과  많은 환자를 접한 간접 경험이지 직접 겪은 경험은 아니다.
의사가 직접 자신이 겪은 병으로 전문의를 취득해보면 어떨까?  세상은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
약초도 직접 장기간 복용해 보아야 안다.
물론 제약회사에서 장기간 인체 비슷한 모르모트에게 실험하여 인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어놓지만...
그래도 혹 모를가 요즘은 대신 주사를 맞아보는 신체 건장한 대학생 청년 알바들도 (속닥하게)생겨났으나...
약초는 ...그렇게 쉬 알려진 약초가 아닌담에야...말이 헷갈리기 쉬운 지사제와 변비제...
꼭 이참에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
 
 
 
 
.................................................
 
 
 
 

처음엔 멋모르고 마당에 햇볕을 가리느라 등나무를 심고는 후회를 무척이나 많이 했었다.

얼마나 잘 자라던지...제 영역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어찌나 잘 자라 오르는지....옥상 난간만 돌려 얹은 기왓장 사이로 새순이 들어가서 골탕을 먹이고

옥상으로 올라간 늠은 물받이 홈통을 막기도 하고 이웃집 물받이 통을 잡아당겨놓는 일도 섬슴치 않고 저지르는 만행에 사람을 사서는

두 그루의 등나무를 한 그루는 베어내고 한그루도 거의 절반이나 죽여 버렸다. (갑자기 다 없애면 등나무 지지대만 높으당하니...뻘쭘할 것 같아서~)

 

시골태생이 아닌지라....나물캐기엔 젬병이다.

쑥을 캐다가 큰어머님(시)께서 '질부는 그만 내려가 봐라' 하시기까지....

 

한 십년 전 지인들과 나물캐러 갔다가 저들은 홋나물을 신나게 따면서....나더러는 평지 묵정밭에서

꽃다지나 캐고 놀으란다. 그 때 얼마나 서럽든지...

 

집에 와서 드러누워서 내 기필코.....나물박사가 될테야 하고 이를 갈았다. ㅎ^^*

마당에 나서면 뽀조록히 돋아나는 라일락 순이 홋나물로 보이더니...종당에는 등나무 순을 먹는다면 어떨까 싶어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그 때만해도 식물에 대한 일반 상식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흐...내 검색실력이 문제였든지~)

등나무에 대해서는 없었다.

 

아무튼 동의보감으로 들어갔는지....어쩐지.... 틀림없이 무슨 효능이 있을 것이다.

절대로 쓸모 없진 않을 것이다 하고 눈 홉뜨며 찾아냈던 사실이......글쎄다 요즘엔 다르게 처억 나붙었다.

 

그들은 먹어 봐쓰까?

난 머거봐쓰~

일주일 내리 맛있어서 나만 머거쓰.....된장에도 무치고 초고추장에도 무치고....

맛은? (두릅+홋나물) 조아쓰...초고추장이 무척 어울려쓰~~

 

결과는 어땠쓰....(나, 변비 읍슴,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이씀....분만후, 지독한 변비는 시달려 봐씀~)

헌데...비데에 쾌변모드 없었으믄 나는 아마도 초듀금 모드 돌진~~

염소떵처럼 망글망글 뭉쳐서 겨우 떨어지는데.....어휴, 진땀이 다 난다.(당시 특별나게 먹는 약 없었음)

 

 

 

 http://blog.daum.net/yojo-lady/6803217

클릭☞ 단추로도 궁리해 본 등나무 씨앗!

 

 

 

드뎌 사다리를 타고 등나무에 오르다. 등채나물은 등꽃이 피기 전에 어린 순만 따서 먹는다.

 

글:사진/이요조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

 

 

새봄에 공략할 몸에좋은 산야초

 

채취한 즉시 녹즙+쌈+나물+생식 등으로 바로먹을수 있는 산야초중 촌장이 아는산야초50선

 

선정기준 :촌장이 직접 취해본 몸에좋은 산야초중에서 1)약성이 좋으면서 독성이 없는것, 2)기미(맛)가 좋은것, 3)자양강장에 좋은것, 4)누구나 먹을수 있는것, 5)치료용 약제는 피했음

 

1, 무릇            **혈액순환,관절염**

2, 쑥               **위장을 다스림**

3, 가막살이     **해독,기관지,폐를 다스림**

4, 곰보배추     **기침,감기, 기관지를 다스림**

5, 곰취            **기혈을 돕고 기침과 통증을, 담과관절통을 다스린다**

6, 참취            **기혈을 돕고 통증을 다스리며 향취가 뛰어나다**

7, 개미취         **가래삭임, 기침멈춤 작용,항암성**

8, 고들빼기      **건위소화, 약한 설사, 열내림,종기를 다스림**

9, 수영             **관절염과 위장병 다스림**

10, 느릅순       ** 피부미용,방광염,종기,종창, 위궤양·십이지장궤양·소장궤양·대장궤양, 부종,수종,수면제,비염,축농증**

11, 냉이          **눈을 밝게하고 간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

12, 참당귀순    **팔다리와 허리의 냉증, 생리통, 히스테리, 갱년기 장애, 두통, 빈혈,고혈압, 근육 관절통 및 신경통**

13, 더덕          ** 강장강정,폐열,진해거담,만성기관지염, 폐결핵,기침가래, 뛰어난 향미** 

14, 두룹          **건위,이뇨,진통,수렴,거풍,강정,위궤양,위경련,신장염,각기,수종,당뇨병,신경쇠약,발기력부전,관절염**

15, 둥굴래순   **허약체질을 강하게 하는 강장, 강정 효과 **

16, 땅두룹      **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소염작용,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심작용, 강압작용**

17, 도라지      **가래, 기침,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산도라지 **

18, 다래순      **위암 식도암 유방암 간염 관절염에 효험**

19, 달맞이꽃순  **해열, 소염작용, 당뇨병, 고지혈증 에 효험 **

20, 돌나물       **淸熱(청열), 消腫(소종), 해독의 효능. 咽喉腫痛(인후종통), 간염을 다스림**

21, 달래         ** 장염, 위암, 불면증과 빈혈을 다스림**

22, 만삼         **빈혈, 성기능 쇠약, 허약 체질, 신경 쇠약을 다스림**

23, 민들래      **위염, 위궤양, 만성간염, 지방간,변비, 만성장염,천식, 기침, 신경통을 다스림**

24, 돌미나리   **양신.익정.주독.장염.황달.해열.대하증.식욕촉진.수종.정혈.신경통에 효능**

25, 밀나물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이뇨와 강장의 효과도 있다 **

26, 머위        **해독. 편도선염, 옹종정독, 止痛(지통), 해독하고 타박상에 작용한다**

27, 미역취     **疏風(소풍), 淸熱(청열), 消腫(소종), 해독. 감기두통, 인후종통, 황달, 百日咳, 소아의 경련, 타박상**

28, 산뽕순     **신경통, 고혈압,부종, 기관지염,보혈, 강장의 불로장수약 **

29, 비듬나물  **뿌리는해열·해독·최유·소종에 작용하며 씨는 눈에 작용한다**

30, 뻐꾹채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유즙을 분비하고 항노화에 신효**

31, 싸리순     **두통과 피부병에 잘 듣는 싸리나무**

32, 씀바귀     **항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노화방지에 신효 **

33, 산마늘     **강장.이뇨. 구충. 최유.해독.소화.건위.풍습 이 효능**

34, 참마(산약)  **滋養(자양), 强壯(강장), 强精(강정)의 상약의 대표**

35, 쇠무룹     **각기. 정혈. 보익. 관절염. 통풍. 이뇨. 신경통. 통경. 담혈.강정. 두통 에 효능**

36, 선밀나물  **活血활혈, 經絡流通경락유통, 止痛지통의 효능**

37, 산삼        **원기회복, 補裨益肺, 生津止渴, 安神增智. 氣虛欲脫, 권태감, 무력감, 식욕부진의 명약**

38, 엉겅퀴     **어혈을 풀어주고 정력을 보강하는 엉겅퀴**

39, 삼백초     **변비, 당뇨병, 간장병,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

40, 우산나물  **祛風(거풍), 除濕(제습), 해독, 活血(활혈), 消腫(소종), 止痛(지통), 관절통에 효능이 있다**

41, 엄나무순  **관절염·종기·암·피부병 등 염증질환,신경통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42, 참나물     **고혈압,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 대하증, 지혈, 해열제**

43, 오이풀     **凉血, 止血, 淸熱, 해독의 효능. 吐血, 습진, 金瘡, 화상을 치료**

44, 원추리     **자양강장 피로회복 주독을 푸는데는 특효**

45, 잔대        **補陰, 淸肺, 祛痰, 止咳. 肺熱燥咳, 虛 久咳, 陰傷咽乾喉痛. 혈압.백 가지 독을 푸는 해독의 명약** 

46, 질경이    **천식·각기·관절통·눈충혈·위장병·부인병·산후복통·심장병·신경쇠약·두통·뇌질환·축농증,변비·천식·백일해,기침·안질·임질·심장병·태독·난산·출혈·요혈·금창(金滄)·종독(腫毒) 만병통치**

47, 칡순      **당뇨병, 부종, 설사, 황달, 술독, 고혈압, 두통, 협심증 **

48, 삽주싹   **무병장수의 선약. 불로장생.특히 위장계통에 작용.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최고의 상약**

49, 청미래덩쿨순  **腫毒, 염창, 화상을 치료,관절의 疼痛, 筋肉痲痺, 설사, 이질에 효능**

50, 차즈기   **胃나 腸의 疼痛, 胎氣不和를 치료,변비.현기증, 통증, 코막힘, 콧물,流·早産을 치료**

 

상기의 봄나물50선 과 함께 효소를 목표로 할경우 추가30선

 

51, 감잎          **기침, 천식, 토혈, 진액 생성, 폐기종, 각종 내출혈을 다스림**

52, 두충잎       **혈압강하작용, 특히 수피는 보간신(補肝腎), 강근골, 안태작용(安胎作用), 신허요통, 임신누출, 근골무력, 익정기, 강지, 허리 무릅통증, 유산방지, 강장약, 요통, 관절통, 관절염, 건근골, 하지위약, 진정, 진통, 소변불리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53, 오가피       **해독, 콜레스테롤, 혈당, 신경장애, 지구력,집중력, 뇌의 피로, 눈과 귀를 밝게,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나무 산삼**

54, 노루발풀   **補虛(보허), 益腎(익신), 祛風(거풍), 除濕(제습), 調經(조경)의 효능. 虛弱咳嗽(허약해수), 관절통, **

55, 달개비       **봄나물, 당뇨병에 탁월한 효능**

56, 등나무순    **어린순을 나물로 꽃으로 약술, 변비 근육통 관절염 모든 부인병에 신효 **

57, 마가목순    **뛰어나 향미로 약술,중풍, 고혈압, 위장병, 기침,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

58, 맥문동       ** 기미가 좋아 복방에 첨가.이뇨. 심장염. 해열. 감기. 진정.강장. 소염. 진해. 거담. 강심**

59, 명아주       **충독. 개선. 백전풍. 건위. 강장 의 효능**

60, 삼지구엽초  **補腎(보신), 强陽(강양), 祛風(거풍), 除濕(제습)의 효능. 불임, 음위, 발기불능, 倦怠無力(권태무력), 小便淋瀝(소변임력), 筋骨攣急(근골련급), 반신불수, 腰膝無力(요슬무력), 류머티즘에 의한 마비와 통증에 효능 **

61, 뱀딸기      **淸熱(청열), 凉血(양혈), 消腫(소종), 해독. 熱病(열병), 이질, 蛇,蟲咬傷(사,충교상), 화상**

62, 박주가리   **精氣(정기)를 補益(보익)해독. 폐결핵, 양위, 帶下(대하), 乳汁不通(유즙불통)의 효능**

63, 봉황삼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 천식, 간염 등에 탁월한 효력**

64, 보리수잎   **천식, 기침, 가래의 최고의 명약 **

65, 복분자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는  覆盆(오강을 뒤엎는다?)**

66, 벌나무      **간과 콩팥 질환의 선약 **

67, 소나무 새순   **불로장생약의 첫째로 손꼽히는 솔**

68, 산사나무 순   **차로 하여 복용하면 고혈압을 치료**

69, 쇠비름      ** 저혈압·대장염·관절염·변비·여성의 적·백대하·임질·설사 등에 효과**

70, 생강나무잎   **산후풍의 특효약,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등에 신통한 효력**

71, 인동초     **대장염·위궤양·방광염·인두염·편도선염·결막염 등 여러 가지 염증질병에도 효과**

72, 익모초   **혈액순환, 어혈, 자궁의 수축력과 긴장성을 높여,월경불순, 월경통, 대하증, 불임증을 비롯한 각종 부인병과 질환에 큰 효과가 있다**

73, 야관문    ** 肝(간), 腎(신)을 補(보) 補益(보익)하며 散瘀(산어), 消腫(. 遺精(유정), 遺尿(유뇨)**

74, 산죽   **위염, 기침, 당뇨병, 면역강화, 부종 무좀, 피부병, 위암, 갖가지 암, 열이 날 때, 간염, 황달, 위궤양, 고혈압, 스트레스, 화병(火病)**

75, 천마     **중풍, 고혈압, 두통, 스트레스 **

76, 헛개나무 순  **술중독, 지방간, 간염, 온갖 간질환에는 신효한 약효**

77, 하수오    **백발을 검어지게 하는 자양강장제, 신장, 간장,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78, 화살나무    **암, 당뇨 고치고 가위눌리는 것 낫게하는 화살나무 **

79, 환삼덩쿨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혈압낮추고 폐를 튼튼하게**

80, 컴프리     **보익. 고혈압. 진정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

 

상기의 80가지 산야초외에 회원님들이 꼬리글을 통해 추천해 주시는 20가지 산야초를 더해서 100가지 산야초를 모두 취하여 백초효소를 목표로한 새봄 정기 산야초산행을 기획할 생각입니다.

 

81, 소루쟁이<효소님이 즐겨쓰는 산야초효소재료>   **어린순은 나물로먹으며 피부질환의 선약이다.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

82, 돼지감자(뚱딴지)<머피님,불조님이 추천>  **골절 타박상 해열 지혈 비만증 변비 다이어트 당뇨병에 효험**

83, 찔래순<잠잠님의 추천)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작용이 뛰어나다**

84, 모시대<잠잠님과 능소화님 추천>  **경기. 한열. 익담. 해독. 거담등에 효능**

85, 얼레지<잠잠님의 추천>  **위장염, 구토, 下痢, 화상을 치료**

86, 방가지똥   **淸熱(청열), 凉血(양혈), 해독의 효능**

87, 바디나물   **감기. 정혈. 진통. 진정. 진해. 빈혈. 부인병. 두통. 이뇨. 간질. 건위. 사기. 익기. 치통에 효능**

88, 방아풀 <延命草>  ** 健胃, 止痛, 凉血, 해독, 消腫의 효능. 소화불량, 식욕부진, 腹痛에 효과**

89, 쇠뜨기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피로회복, 강장강정, 기력증진 등에 좋다**

90, 시호       **해열, 진통, 소염, 항병원 등의 작용을 하며 간을 맑게 하고 양기를 돋우어주는 효능**

91, 쑥부쟁이  **해독, 感氣, 편도선염,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으며 뿌리채 취하는 향기롭고 맛있는 봄나물이다** 

92, 쥐손이풀   **류머티즘에 의한 경련과 마비,화농성종양, 타박상, 장염, 이질을 치료.**

93, 장구채(女婁菜)- 血活(혈활), 調經(조경), 利水(이수), 通乳(통유),  월경불순,  쇠약, 인후종통, 중이염에 작용**
 94, 짚신나물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지혈. 하리. 대하. 자궁출혈. 구충. 고혈압. 해수. 장출혈. 안질. 거풍. 강장. 강심등에작용**

95, 호장근   **이뇨,  通經. 류마티즘, 월경폐지,  타박상, 화상등에 효과**

96, 조뱅이  **대하증. 감기. 지혈. 토혈. 강장. 이뇨등의 약으로 쓴다. 지혈. 항균. 혈압강하작용 **

97, 각시둘굴래  **혈압강하, 강심, 혈당저하 작용**

98, 고추나무순(푸른하늘님 추천> **마른기침과 산후조리에 효능**

99, 지칭개  **淸熱, 해독, 外傷出血, 骨節을 치료, 나물또는 된장국에 넣어먹을수 있다**
100, 진득찰   **중풍, 종양, 사지마비, 골통(骨痛), 슬약(膝藥), 풍습신통(風濕身痛), 반신불수, 구안와사에 쓰이고, 생엽은 뱀이나 벌에 의한 교상(咬傷)에 외용한다**

101, 담쟁이넝쿨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당뇨, 어혈, 근육통 다스리는 담쟁이덩굴**
102, 꼭두서니   **독성의 우려가 있어 목록에서 제외합니다근경-行血(행혈), 止血(지혈), 通經活絡(통경활락), 止咳(지해), 祛痰(거담)의 효능.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尿血(요혈), 便血(변혈), 血崩(혈붕), 월경폐지, 風濕痺痛(풍습비통), 타박상, 瘀滯腫痛(어체종통), 황달, 만성기관지염을 치료.
경엽- 止血(지혈), 祛瘀(거어)의 효능. 吐血(토혈), 子宮出血(자궁출혈), 타박상, 風痺(풍비), 腰痛(요통), 癰毒(옹독), (정종)을 치료

103, 황기   **뿌리를 늑막염. 적리. 폐병. 나병. 보익. 강장. 종창. 해열. 치질. 완화. 지한등의 약으로 쓴다. 강장. 이뇨. 항신염. 혈압강하. 항균. 간장보호작용 

104, 해국 **어린 잎은 식용하며, 민간에서는 전초를 이뇨제, 보익제,해소.보익.방광염등의 약으로  쓴다.

* 이상은 검색글입니다.

 

등나무
등나무는 종려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초여름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좋으며, 한 여름철에는 그늘이 좋아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만 자라는데 생장력이 몹시 왕성하여 덩굴이 2백 미터까지 뻗은 것도 있다.

등나무의 새순을 등채라 하여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고, 꽃은 등화채라 하여 소금물에 술을 치고 함께 버무려서 시루에 찐 뒤 식혀서 소금과 기름에 무쳐 먹는데 지체 있는 양반들 사이에서 풍류식으로 인기가 있었다.

등나무는 잎, 꽃, 덜 익은 씨앗 등을 먹는다. 

등나물은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등나물은 맛이 약간 시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케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등나무에는 혹이 많이 생긴다. 이 혹은 등나무 독나방이 등나무 줄기 속에 낳은 알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등나무 독나방이 낳은 알의 독 때문에 등나무 줄기가 부풀어올라 혹처럼 된다. 등나무 독벌레의 알이 등나무 혹 속에서 부화되면 애벌레는 등나무 혹을 갉아먹으며 자란다고 한다. 등나무 혹을 칼로 쪼개 보면 간혹 노란 벌레가 들어 있는 수가 있다.

등나무 혹과 등나무 혹 벌레는 민간에서 암 치료의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나무 혹에는 등나무가 암과 싸우면서 만들어 낸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등나무에 생긴 혹 말고도 소나무, 참나무 등 어떤 나무에든지 생긴 혹을 민간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민간에서 등나무 혹을 암 치료약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특히 여성의 자궁암과 위암에 효력이 크다고 한다.
일본에서 이 방법으로 암을 완치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도 더러 이 방법으로 암을 고쳤다는 얘기가 있는데 글쓴이가 아직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마름열매 5∼10개, 갯상추(번행초) 15∼30그램, 율무 15∼30그램, 등나무 혹 35∼5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탈은 없다. 등나무 뿌리는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 모든 부인병에도 등나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등나무는 더러 몇 백 년씩 묵은 것이 있다.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있는 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5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밑동의 굵기가 2미터가 넘는다. 나이는 7백∼9백 살쯤 된 것으로 추정한다.
경주시 월곡면 오류리에도 큰 팽나무를 감고 올라간 등나무가 있는데 신라 때부터 있던 나무라고 한다. 보라색 꽃이 피는 것 등은 강진향(降眞香)이라고 하여 이 나무 줄기로 향을 만든다. 강진향은 향이 좋고 태우면 연기가 곧게 올라가므로 신이 잘 강림한다 하여 무속인들한테 인기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등나무 자생지로 이름 난 곳은 부산의 금정산 범어사 주변이다.
이곳에는 수백 그루의 등나무가 소나무에 엉켜 자라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시인 송수권은 등나무를 두고 훌륭한 시를 지었다.
한껏 구름의 나들이가 보기 좋은 날 등나무 아래 기대어 서서 보면 가닥가닥 꼬여 넝쿨져 뻗는 것이 참 예사스러운 일이 아니다.
철없이 주걱주걱 흐르던 눈물도 이제는 잘게 부서져서 구슬 같은 소리를 내고 슬픔에다 기쁨을 반씩 버무린 빛깔로 연등날 지등의 불빛이 흔들리듯 내 가슴에 기쁨 같은 슬픔 같은 것의 물결이 반반씩 녹아 흐르기 시작한 것은 평발 밑으로 쳐저 내린 등꽃송이를 보고 난 그 후부터다.
밑뿌리야 절제 없이 뻗어 있겠지만 아랫도리의 두어 가닥 튼튼한 줄기가 꼬여 큰 둥치를 이루는 것을 보면 그렇다.
너와 내가 꼬여 가는 그 속에서 좋은 꽃들이 피어나지 않겠느냐?
또 구름이 내 머리 위 평발을 밟고 가나 보다.
그러면 어느 문갑 속에서 파란 옥빛 구슬 꺼내 드는 은은한 소리가 들린다..또 다른 검색글에서 

 

 등나무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낙엽 만경식물.

10m까지 길게 뻗으면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밤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19장의 잔잎들이 날개깃처럼 달려 있는 겹잎이며 잔잎은 난형이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5월에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잔털이 있는 협과(莢果)는 9월에 익으며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흔히 집안의 뜰이나 공원 등에 녹음수로 심고 있는데, 양지바르며 다소 물기가 많은 흙에서 잘 자란다. 흰 꽃이 피는 백등나무(W. brachybotrys for. alba), 겹꽃이 피는 겹등나무(W. floribunda var. violaceaplena) 등도 흔히 심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견곡면 오유리,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및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뜰에서 자라는 등나무는 각기 천연기념물 제89, 176, 25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일이 까다롭게 뒤얽히어 풀기 어려울 때 '갈등'(葛藤)이란 낱말을 쓰는데, 갈은 칡을, 등은 등나무를 가리키는 한자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칡은 왼쪽으로 감아올라가므로 이 두 식물이 한곳에서 만나면 서로 먼저 감아올라가려 하기 때문에 일이 뒤얽히게 된다는 것이라 한다. 이전에는 섬유나 종이 또는 그릇을 만들어 썼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등나무의 꽃말은 사랑에 취함이라고 하는데, 그 전설로는 신라시대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두 낭자가 살고 있었는데 서로 친자매와 다름없이 다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에 사는 한 총각을 둘이서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 둘이 그 사실을 모르다가 총각이 전쟁터에 나갈 때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총각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처녀는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단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두 그루의 등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죽은 줄만 알았던 총각이 살아 돌아와 그 사실을 알고 총각도 연못에 몸을 던졌는데, 총각이 죽은 자리에서는 팽나무가 자라났다고 한다. 두 그루의 등나무는 팽나무를 감고 올라가며 지금도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야후 사이트에서 옮김, 경북 월성 견곡면의 전설)

등나무는 영어로는 위스테리아, Wisteria라고 하며 이 이름은 펜실바니아 대학 교수 Caspa Wistaria (1761-1818)을 따서 붙였고, 연보라, 핑크, 그리고 하얀색이 있다고 한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높이는 20m정도 위로 올라가고 양옆으로는 10m정도 퍼지기도 한단다. 정원에서는 그늘을 주기위해 가꾸기도 한다.

등나무는 연보라색 덜기꽃으로 다년생 덩굴 식물이다. 참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열가지 종류가 있고 뿌리를 통해 싹이 나게 해서 자라게 하거나 씨앗을 심는데, 씨앗을 심어서 꽃이 피기에는 몇년이 걸린다. 나무를 타고 올라가지 않고 스스로 엉켜서 크기도 하는데 그 모양이 엉켜 버린 실타래 같더라

등나무의 새순은 삶아서 무쳐 등채나물을 해 먹을 수 있고, 등나무 꽃도 등화채를 해 먹을 수 있다고 하며 잎, 꽃 덜 익은 씨앗은 변비에 좋고, 열을 니리고 소장과 대장에 좋으나 찬 음식이므로 몸이 찬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한다

등나무 혹은 독나방이 알을 나은 것이고, 등나무 혹이나 등나무 혹벌레는 암과 싸우면서 만들어 낸 면역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암치료에도 쓰인다고도 한다.

[특징]
종려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며 초여름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좋으며 그늘이 좋아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 생장력이 몹씨 왕성하여 덩굴이 200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새순은 등채라고 하여 나물로 무쳐 먹고 꽃은 등화채라 하여 소금물에 술을 치고 버무려서 시루에 찐뒤 소금과 기름에 무쳐 먹었는데 양반들의 풍류식으로 인기가 있었다. 보라색 꽃이 피는 등나무 줄기는 강진향이라고 하여 무속인들에게 인기가 있다.

[약효]
잎,꽃,어린열매 등은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등나무는 맛이 약간시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는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암치료 : 등나무혹 35∼50그램,마름열매 5∼10개,갯상추(번행초) 15∼30그램,율무 15∼3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반쯤될때 까지 다려서 하루 세번 식전 30분에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탈이 없다.
.근육통,부인병,관절염 : 뿌리를 달여 마신다.

 

 


등 꽃 주


재 료
등나무 꽃, 소주 (원료의 3배)

담그는법
① 등나무 꽃봉오리를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다.
② 냉암소에서 한 달 정도 저장하면 담황색의 등꽃주가 완성된다.
③ 알맹이는 걸러내도 되고, 그대로 두고 사용해도 상관없다.

복용방법
기호에 따라 다른 양주나 과실주와 칵테일해도 좋고, 감미를 하여 마셔도 좋다.

효 능
피로회복, 식욕증진, 진정제 등에 좋으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다.
....또 다른 검색글....

 

 


 

어제는 하루 왼종일 뜰에서 놀았습니다.

등꽃만 피었다하면 어디서 날아왔는지...용케도 알고 찾아드는 뚱뚱한 호박벌이 잉-잉 대는 봄날의 부산함이 참 좋습니다.

 

가끔씩...바람에 분통같은 등꽃 향내가 오감을 마비시켜줍니다. 행복하게....달콤하게....

 

아직 새카메라 숙지법에 더딘 나는 카메라를 들고 아무꺼나 대구마구 찍어 댑니다.

 

함박꽃(작약) 꽃봉오리가 맺혔더군요.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어라~ 개미가 올라 옵니다.

손톱끝만한 꽃봉오리가 무에 그리 크다고.....개미들은 서로 만나지를 못합니다.

혹시나....진딧물이나 있나 탐색전을 벌리러 일, 나왔을까요?

 

에에이....

뭐, 꽃놀이나 데이트 쯤으로 나왔다고 생각할래요.

작은 꽃봉오리에서 두 넘은 시선조차 비켜 갈 거리에서 맴돌기만 할 뿐...정면으로 따악 마주치는 법도 없군요.

 

 귓가에 맴맴 맴을 도는 이은상詩, 현제명曲의 노래 한소절~~

(요즘 아이들은 현제명씨를 모르겠지만...우린 그분의 그집앞(그외 다수)을 익히 듣고 자랐으니)

 

♬오가며 그 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

해앵-여나아  눈에 띌가 다시 걸어도~~

 

그리움은 마주치고 보고 또 보고 싶어합니다.

나는 설정을 그리 해 두었기에 조마조마합니다.

내 심장이 콩닥콩닥 뜁니다. 만나라...만나져라.....맞닥뜨려라~~

 

내 바램은 무산되고 한늠이 지쳐 먼저 돌아섭니다.

꽃대를 타고 서둘러 귀가합니다.

ㅠ,.ㅠ

 

남은 한 마리는 어쩌라규~

 

 

 

글:사진/이요조 5월8일

 

아침을 먹으면서 음악을 듣다보니...행여나는 제 작시군요. ㅎㅎㅎ(오히려=O)

이은상님, 지하에서 데끼늠! 하시겠습니다.

거의 2절까지 완벽하게 외우는데...왜 그 소절을 제맘대로 고쳤는지????

마지막 2절 끝소절 부분...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다시 한 번 감동입니다.)

 

 

 

 

 

 

 

 

 

 

 

 

 

 

 



 ...  

 

 

 

 몇 년 째...우리 집 머루나무는 높은 곳을 채 기어 오르지도 못하고 구박만 받고 있었다.

내게는 단지 여우의 신포도 쯤으로 여기고 애정조차 기우려 들려 않았다.

오르려다가.....금속봉이 뜨거워 보드라운 새순가지가 데이고..또 데이고....

열매를 맺어도 그냥저냥 시들거리다 말기를 몇 년~~

작년에 내 죄를 내가 알고 큰 인심 쓰드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겨우 비닐 노끈으로 두어 번 붙잡아 매주기를  그 것도 큰 힘이 되어주나 보다.

머루는 지난 여름 "고맙습니다"를 외치며 씩씩하게 잘도 기어 올라갔다.

 

그러더니 그 은혜에 보답이라도 할 요량인지 올 해에는 송글송글 얼마나 많이 맺혔는지....

이 걸 다 키워내야는지...적절히 솎아 줘야는지....

오늘 하루종일 머루에 대한 검색을 했더니...머루도 참으로 여러 종류가 다 많다.

 

약효는 또 얼마나 좋은지...

포도의 농축액처럼 10배나 그 효과가 높단다.

내 그럴줄 알았으면 널 일찌감치 잘 거두는 건데...참으로 인간은 사악하구나!!

이득이 있다니..그제사 돌아보고 위해주고....

 

머루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하였다.

요즘은 남의 사진을 함부로 가져 올 수도 없으니....

단지 개머루나 새머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고 왕머루가 아닐까 싶다.

누구 잘 아시는 분, 이름 좀 확실하게 일러주실래요??

 

줄기 뿌리부분 골고루 사진 다 올려봅니다.

 

 

글:사진/이요조/5월8일

 

 

 

 

머루란포도과(葡萄科 Vitaceae)에 속하는 낙엽 덩굴식물.

덩굴손이 나와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감아올라가면서 자란다. 잎은 둥그렇고 3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는데 서로 어긋나며 길이는 30㎝ 정도이다. 잎 뒷면은 회색으로 적갈색 털이 나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든다. 작은 황록색의 꽃이 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로 핀다. 꽃이 피면서 곧바로 꽃잎이 떨어진다. 열매인 머루는 장과(漿果)로 동그랗고 진한 보라색으로 익는다. 머루는 술을 빚기도 하며, 다소 신맛이 도나 입맛을 돋우어주는 효과가 있다. 머루나무와 비슷한 식물로는 잎뒤가 초록색인 왕머루, 잎뒤에 선모가 달려 있고 열매를 먹는 포도, 잎이 15㎝ 이하이며 5갈래로 나누어지는 까마귀머루, 잎이 갈라지지 않은 새머루 등이 있다./申鉉哲 글

 

  

 

 

 

 

민간요법에는

머루를 강장제 및 보혈제로 먹으며 음위에도 쓰인다고 한다.
열매를 말려 꿀에 잰 후 졸여서 머루정과를 만들어 복용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튼튼히 한다.
머루는 열매 이외에 잎과 줄기,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몸이 퉁퉁붓는 부종에는 줄기를 잘게 썰어서 차처럼 해서 조금씩 마시면 잘 낫는다.

단독에는 뿌리를 짓찧어 바르며 옴이 번져 생긴 종기에는 뿌리를 말려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꿀에 붙여도 좋으며
노인성좌골 신경통에는 머루나무의 줄기를 썰어 푹 삶은 후 욕탕에 넣고
이 물로 매일 목욕을 계속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다.

약용으로는 옛부터 열매로 종창, 종화, 화장, 동상, 식욕촉진, 해독, 보혈, 폐질환,
유종안질, 무독증, 지갈, 이뇨, 두통, 요통, 두풍, 대하증, 양혈, 폐염, 폐결핵,
허약증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동의보감>과 그 밖의 문헌을 종합해 보면
잎이나 줄기는 여름이 지난 다음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쓰고
뿌리는 가을 이후에 채취하여 물로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사마귀나 티눈이 있을 때 말린 잎을 비벼 환부에 붙여 쑥 대신에 뜸을 뜨고
각기병에는 말린 뿌리를 물에 넣고 달여 하루에 세 번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장제, 빈혈제로도 효과가 있고 음위증에 이용하며 머루술을 담가 마시면 보신 보혈제로 이용된다.

또, 설사할 때에 머루나무잎을 진하게 달여 더운 물에 발을 담가 치료하고
어린이 머리부스럼이나 옴에는 잎에다 소금을 약간 섞어 달인 물로 씻으면 치료된다.
신경통이나 삔 데 머루를 병 속에 넣어 거기서 생겨난 생즙을 환처에 바르면 곧잘 치료된다.

머루를 달여 마시면 폐결핵에 효과가 있으며 부종에 머루나무를 달여 쓰면 효과가 있다.

단독에는 뿌리의 즙을 내어 바르고 머루나무를 삶아 목욕물에 섞어 세욕하면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식용으로 할 때에는 머루정과를 만들어 보신용으로 먹기도 한다.

한편, 머루는 식용이나 약용 외에 줄기로 지팡이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머루의 효능


■ 산머루는 칼슘, 인, 철분, 회분 및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보혈강장 및 자양효과가 뛰어납니다. 머루는 포도과에 속하며 일명 산포도라 부르는 넝쿨성 목본식물로100∼1,300m 지역의 산기슭에서10m 안팎까지 자란다. 머루는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머루주를 담그고 관상용으로는 정원수, 과수로 심는다. 약용으로는 옛부터 열매로 종창, 종화, 화장, 동상, 식욕촉진, 해독, 보혈, 폐질환, 유종안질 무독증, 지갈, 이뇨, 두통, 요통, 두풍, 대하증, 양혈, 폐염, 폐결핵, 허약증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 머루는 포도의 조상으로 10배 이상 농축 되어있어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도의 원조"인 머루의 성분은 칼슘, 인, 철분, 회분들의 성분이 포도보다 10배 이상 성분이 높고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머루의 효과는 저혈압, 혈액순환, 부인병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머루의 신맛은 식욕촉진과 소화촉진을 돕는 알칼리성식품이다. 또한 불면증, 변비, 피로회복, 숙취,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으며 특히 초히근 학술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조사되고 있다.

 

...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나무 식용하기까지 이야기  (0) 2007.05.11
작약 그리고 개미와 그집앞  (0) 2007.05.09
봄뜨락의 접사 일지  (0) 2007.04.07
접사는 어려워~  (0) 2007.03.30
수수꽃다리(라일락)  (0) 2007.03.15

 

빠알간 연지를 바른 듯, 머금고 선... 

 

카메라가 익숙해지도록 접사를 연습하기에 초라한 뜨락의
별 것 아닌 것들을 찍어다가 확대해 놓고 보니...
빛깔을 띠우고 요모조모 세세한 별 것으로 화안하게 다가선다.

바싹 가까이 크게 확대해 놓으면 웃어 올라간 입귀가 보이는 듯하고 뭐든지 거머잡고 올라가는 앙증맞은 주먹손도 보인다.
왜 봄이면 새싹은 대개가 붉은 빛을 띠고 태어날까?
그만큼 산고의 아픔을 견뎠음인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봉오리 보다 더 붉다.
여태껏 몰랐다가 뜨락의 식물들에게 은밀한 축복의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화사함!
계절의 생명을 잉태해서 시방 벙글고 있는 순간의 핏빛 몽우리들!
그 게 비록 꽃이 아니어도,  줄기든 입이든 새싹이든......
그저 어여쁘기 만한 봄이다!


 

사진:글/이요조

 머루

 

 장미

 

 남산제비

 

 

뭐였더라? ...?...?%$#@  얘! 말해!! 너 누구니???

(짐작컨대 아무래도 옆집 단풍나무에서 날아든 업둥이인 것 같다.)

 

줄장미 

 

 전나무

 

 담쟁이

 담쟁이 손과 붉은 새순이 너무 예쁘다.

 

 

수수꽃다리

 

매발톱

 

비비추

 

 

 바위취

 

영산홍

 

 

철쭉

 

 

 조릿대의 원예종 '사사' 꼭 봄이 와야 그제사 잎이 마르는데...얼마전에 잘라주었더니

벌써 그 속에서 신초가 자라나고 있었다.

 

 

작약 (이상은 모두 실시간 성장기록)

.

.

.

 

꽃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수국 새싹만 3월 30일 사진)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약 그리고 개미와 그집앞  (0) 2007.05.09
새머루는 분명 아니고...왕머루?  (0) 2007.05.08
접사는 어려워~  (0) 2007.03.30
수수꽃다리(라일락)  (0) 2007.03.15
미망의 상사화  (0) 2007.03.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