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일행 펠콘님이 자꾸만 권하던 제주도 <킹흑돼지>집이다.

제주도 왔으니 흑돼지는  한 번 쯤은 먹어줄 법도 한 게 예의가 아닐까? ㅎㅎㅎ

이 곳에 도착 전까지 이 집에 대해서

가타부타 일언반구도 없었음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우리들에게 선물처럼 짜잔! 하고

모두를 놀래키려는 심산이었던 모양이다.

뭘 놀래키는 거냐고 물으신다면....제 글 찬찬히 읽어보삼!!

저도 약간 건방시러워 질라고 함!!  제주도의 숨은 맛집!!

제주도의 보물 팁을 갈차드리는데...암먼!! ㅋ

 

 

도착해 보니 이렇게 완비되어 있다.

이집은 100%예약 손님만 받는단다. 그만큼 자신만만하다는 말씀?

네티즌 친구가 많아 이런인연 저런 인연으로 줄을 잇는다고 한다.

헉! 들어서는데...오른쪽  그림이..이청리시인...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 귀에 익는데....이런!!

내 블로그와 친구처럼 지내던 분이신데~~

그리고보니....부인이 돼지고기 식당운영을...하는데 까지 기억이 난다.

나도 그렇다믄 이청리님과 오래전 친구인 셈이다.

<아! 나도 익히 아는 분!!>

이라며....이제야 생각나서~ 이렇게라도 찾아올 수 있었음에

나 스스로에게 감사해 했다.

 스타님은

색채의 표현주위자 마티스나 색채의 마술사 샤걀이 울고 갈 만한 색채감각파!!

흑돼지 삼겹살,오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지금 여기선 항정살이 안 보이지만.....훕!!

분명 추가에 먹었슴돠!

기분이 UP되는 식탁 색채 하모니~

눈으로 먼저 배가 부릅니다.

뷔페....그니까 셀프입니다.

1인당 18,000원~~

호박죽도 맛나고 미역국도 시원하고, 김치찌개가 특이하게 중독성있습니다.

 

 

대박!

이 댁 김치....과일김칩니다.

제주도 귤, 배.....과일이 많이 들고 시원한 김치 첨 먹어봤습니다.

챙겨주셔서 담날 팬션에서 아침으로 아주 잘 먹었습니다.

 

 

5박6일 제주도 여행의 피로가 일순 싸악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고기도 맛있어서 감동이지만

주인의 친절에 감동하고, 정성에 감동하고...

좌우지간에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이청리시인의 그림도 걸려있는 이 곳!!

 

이청리님의 시가 가곡으로도 만들어졌군요. 축하드립니다.

언제 한 번 듣고 싶어요!!

 

예약손님만 받아서 그런지...

우리집 안방처럼 마음이 푸근합니다.

 

뭘 더 줄 게 없나 고심하시는 *스타님(이청리시인의 사모님)

배 부른데도 마구 밥도 비벼주시고...과일김치도  싸주시고...

 

오른쪽에 보이는 귤도 다 싸주셨다.

이거야 원, 집에 왔다가는거지~~ 안 그런감?

스타님!! 저 낼 또 제주도 내려가유!! 지둘리세유!! ㅎㅎㅎㅎ

이렇게 시집도 챙겨주시고...또 주시고...

정도 듬뿍 안겨주시고....ㅎㅎ 저희집이예요.

제주도 오시게 되면

꼬옥 놀러들 오세요!!

 

 

스타님 블로그
http://blog.daum.net/hansrmoney
 010- 5551- 6257 /  ...064- 748- 8577

 

공항에서 7분거리/예약필수

 

 

 

 

1997년 한우파동이 있은 후 14년만에 한우 가격은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한우값은 대폭 내렸다는데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한우값은 별반 그러질 못합니다.

오늘 뉴스에 보니 중간 유통마진이 43%?  거의 절반 가량이 더나가는 셈입니다.

송아지가 1만원시대! 그 여파는 서민과는 전혀 무관한 셈입니다.

그저 우리 가족들이 맘놓고 한우를 실컷 먹어봤으면 하는 게 로망이기도 한 현실입니다.

 

 

한우를 먹는다 하면 강원도 횡성부근이나 가야 한우다운 한우를 맛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인천 백운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쯤에 있는 밥상한우를 찾았을 때, 만국기가 펄럭펄럭~~

새해 기념맞이 이벤트를 한다는군요. 소비자와 더욱 가까와지는 이벤트인 셈입니다.

 

 

그리고 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마침 소를 잡는 날이군요!!

덕분에 싱싱한 간,처녑까지 맛볼 수가 있었구요!!

사장님의 자세한 고기 설명까지...

ㅎㅎㅎ  들어도 돌아서면 이내 잊어버리니...

 

 

식당내부는  정육점처럼 고기를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이었고 

홀 쪽은 점심시간이 지난 2시 30분경인데도 손님은 많았습니다.

육회를 아주 좋아하고 잘 만드는 저이지만.....한우회초밥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조금 께림찍하지만 오늘이 바로 소잡은 날이라니 먹어봅니다. ㅎㅎ

저 이제 날고기 초밥 자꾸 찾으면 어쩌지요?

 

 

이밴트 가격을 내세워 다양한 요리로 선보이는 <밥상한우>

아마도 구정씨즌에는 발도 못디딜 정도로 대박날 것 같습니다.

오늘 들어 온 한우는 암소로 1++(1등급 투플)이군요. 게다가 293kg이면 크기도 아담하구요!

그런데...표시등급제는 다 좋은데....출생년도(나이)는 게시하면 안되나요?

ㅎㅎㅎ 웃자고 한 소리지만...그런 것도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밝히는 거 더 투명하게  관리해주신다면...

이제 조만간 송아지 고기도 쏟아지겠군요!!......맛집 이야기 하다가 축산이야기로 빠지는군요! ㅋ`

이제 <한우밥상>을 한 번 살펴보기로 해요!

 

 

 오늘은 소 잡는 날!

축산물 등급 확인서

요즘엔 이렇게 고기를 사서 구워먹는 식당이 대세!

우리들 몫

그외에도 직접 나온 고기가 있었으니

 육회로 나온 게 아니라 기름장에 찍어 바로 먹는, 날 거로 먹을 수 있는 고기!

날로 먹을 수 있는 설깃머리!

 한우회초밥! (설깃머리)

 소잡은 날이어서 맛 볼 수 있는  간과 처녑!!

어렸을 때(초딩6)부터 안경을 쓴 나를 안쓰럽게게 여기신 부모님!

간을 얼마나 먹이시던지....그래서 지금은 눈이 좋아졌을까?

그런 습관으로 가끔은 생각이 나는...

 

새콤달콤한 파절이 아래는 콩나물이~

맛이 썩 괜찮음!

 

 

이제는 숯불위에서~~

 

 

마지막 냉면으로 입가심!

 밥상한우
인천 부평구 산곡동 307-26
032-507-9615

 

 

인천, 구월동 맛집

 

 

 

동문과     서문

전복촌은 동문과 서문으로 나있다.

주차공간역시 동,서로 나뉘어져 충분하며 아래 사진은 ▼ 동문이다.

 

 

 

인천1호선,  인천시청역, 5번 출구에 내려서 중앙도서관을끼고 6~7분 걷노라면 방통대 뒷건물 해인빌딩 1F 전복촌이 보인다(☎ 032-428-2818) 새단장을 한 씨-푸드 레스토랑다운 면모다.

 

 

요즘 웰빙음식메뉴로 전복이 각광받고 있다. 전복을 이야기 할 때는 몇 미 라고 한다.

즉 1k에 몇 마리가 오르느냐에 따라 몇 미로 불리운다.

5개나 6개가 1kg이라면 5미~6미라고 불리운다. 마리수가 적을 수록 전복은 크며 그 단가는 높다. 14정도되면 15마리/1kg은 자잘하고 가격은 낮아지게 된다. 

 

코스요리 종류로는 대정식, 장정식, 금정식, 황제코스별로 나뉜다. 25,000~ 120,000원까지

우리가 먹은 1인당 5만원짜리 금정식, 코스는 14미정도의 전복이  1인당 4~5미가 선보인다고 한다.

 

완도 전복을 직송, 요리사의 손길을 거쳐 전복이 선을 보이기 시작한지 한 달 여~ 현재는 인기리에 성업중이라고 한다.

 

 

 

모리화차가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면서...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모리화차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03

샐러드와 간단한 전채가 들어오고

얼음을 품은 술병!

전복죽이 나올줄 알았는데

각종 해초죽이라고 한다.

샐러드가 깔끔하다.

홍합을 삶아내는 시간도 좋아 부드럽고~

전복내장을 따로 먹기좋게~

전복조림

내 갠적인 입맛엔 이 게 최고!

전복 파프리카 버터구이

내장, 이 게 강장제라던데.....^^

피문어숙회, 굴, 개불

전복찜

 

손님들은 죄다

일식집 형태로 된 방으로 다 들어가고 중간 홀은 텅비어있었다.

중간도 신발 벗고 들어가는 마루여야 마음편히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단가가 조금 쎈 듯하니...아마도 얘약석이 많은 모양이다.

우리일행이 있던 Room은 외국인들도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 듯

신발을 그대로 신고들어가는 마루방으로 만들어두는 세심한 배려까지~

 

방마다 손님이 꽉 찼다.

작은 대통밥이 앙징하다.

갠적으론 우럭탕수어를 기대했는데..

그냥 적돔튀김이다. ^^

매운탕 정말로 얼큰 시원!!

전복 동태 곤이...조개등

간단하게 먹으려면 중앙좌식 테이블도 좋긴하겠는데

간편하고 싼 메뉴개발을 더 많이 했으면 하는 희망사항!!

 

클릭~ 하시면 메뉴판 크게 확대!!

 

전복요리의 명가, 씨푸드레스토랑

전복촌!!

 

 

 

 

 

전 날 청도에서 볼 일을 보고 넘어 간 경산이다.

점심을 먹으러 들린 곳! 복불고기집이란다. 제목부터 생선 좋아하는 내게 우선 당겨주는 포스지만~

맛집취재엔 영 젬병인 나는 작은 감동이라도 있는 맛집은 꼭 올려야겠다는 의리로 산다. ㅎ~

투어팀들이 맛집을 찍으면 짜라서 덩달아 찍긴해도 조금이라도 조미료가 많이 들어서 내가 즉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보였다거나 하면 절대 올릴 수가 없다. 내 위장과 장은 마치 센서와 같아서 여행떠나는 아침 김밥 한 줄에 벌써 큰 탈이 나 있긴 했지만....

못먹을수록 왜 식욕은 더 땡기고 맛난 음식은 더 나타나는지...

청도를 돌고 경산으로 넘어가서 점심은 복불고기란다. <에에이....나 배 아픈데...걍 대충먹지~~> ㅋㅎㅎ 내 심뽀가 이렇다.

복불고기가 나오기전 복껍질무침이 나오고, 복튀김이 나오고 물론 양파등 다른 종류의 튀김과 섞어서지만~ 복 불고기가 나오는데 맛있다.  다음엔 복불고기 팬에 볶음밥이 나오고 복지리가 나오고.....

그 때 진동으로 둔 핸폰 찌르르르~~~

올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는 카페에 친구들이다. ㅎㅎ ~

이 할줌마(나) 지기님이 경산으로 납셨다기 보다 그나마 의리요 우정이다.

꼭 얼굴을 보겠다고 한다.  에혀...내가 주선하는 여행도 아니어서 뭐 오게되면 내 돈으로 추가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막상 당도하자 식사는 하고 왔다고 한다.

종업원 흔쾌히 한 잔 나눌 수 있는 복어껍질무침을 서비스로 내어놓는다.

튀김도 드렸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말만이라도 이리 고마울 데가....(감동이다)

.

.

요즘 유행어로 이쁜 게 공부도 잘 한다더니

맛도 있으면서 서비스도 좋다면 그 이상 뭘 더 바랄까??

 

 

아주 잘 먹었지만....한 가지 제가 부탁을 드리자면 복지리에 콩나물만 많고 미나리는 단 한가닥!!

ㅎㅎ 개구진 나는 다른 그릇도 확인해보았슴!!

청도도 바로 이웃이고  한재미나리도 좋은데...미나리가 좀 더 들었다면 더 시원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생각을...

 

암튼 잘 먹었고....기분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업원의 태도 하나로도 ..그 집 분위기 열을 안다지요?

 

굳이 애써서 중언부언 맛집으로 추천하지 않아도 이 지역에서는 명성이 높다고 한다.

당연 그럴 자격 있는 맛집이다.

 

 

 

 

 

 

 

 

 

복어튀김에 복어살은 안보이는데...

 어잌후...복어살코기 드셨군요!! ㅎㅎ

 

 

 이야기 속의 이야기(중얼중얼)

경산갔더니 카페운영자인 김태욱(화류강산)님이 대구에서 방갑게 달려와주셨구먼요!!

초등동창인 공관도사님은 마침 테크노 단체 야유회 중이라 무슨 산을 오르는 중이라고...

전, 실은 청도만 가는 줄 알았지요. 떠나는 날 아침, 프로그램 받아들고 깨알글씨라 건성보고는

청도에서 완전 밤중에서 경산을 넘어가능기라요. 이럴줄 알았으마...전날 밤 진즉에 경산 상대온천으로 불러

밤새 회포라도 좀 푸는거인디..점심먹고 반꼭진가? 반곡진가 하는 호수에 간다더니  점심먹는데 비가 오기 시작 걍 서울로 올라 간다네요. 화류강산님 즉시 반꼭지로 향하던 차를 돌려서<복어잡는 사람들>식당으로 왔지요!

그 앞에 <우방맨션>이 바로 공관도사님 집이라나 뭐라나....ㅎㅎㅎ

함께 와준 동창부부들 감사하구요. 그러믄 공관도사님 동창도 되겠지요? 아무튼 우리 남편, 부엉이님은 찐한

카페 우정에(김치와 된장이야기 http://cafe.daum.net/MomKimchi ) 감동!! 만나서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비 온다고 차에서 꺼낸 우산으로 언덕 위 버스까지 에스코트...반갑고 고맙고, 이내 헤어져서 서운코...

우리 부부도 분명 함께 인증샷! 찍었는데... 정작에 그 사진만 빠졌쓰요!! ㅠㅠ (강산님 주셔서 찾아넣었음)

남편과  김태욱님

 복집식당현관에서~

 

 

복어잡는 사람들(경산본점)

복어불고기 053) 815-9951-2

011-523-0100

경북 경산시 정평동 255-116

 

 

 

 

 

 

 청도역과 추어탕

 

청도 와인터널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청도역전에 즐비한 추어탕으로 하기로 했다.

팸투어도 아니고 순수한 개인여행인데...웬 와인터널? 실은 와인터널에서 개최하는 ,,,유리공예전이 있대서 그 걸 기획한

도반의 지인을 팢아 여행도중에 짬을내어 찾아나선 길이었다.

내겐 팸투어가 일?이고 지금은 휴가중인데....와인터널 유리공예전과 같은 관람여행은 스트레스로 다가올 뿐,,,,,,ㅎㅎㅎㅎㅎ

그래도 늘 먹던 밥이라 거부감 없어 좋았다.

그러나 미국의 코닝뮤지엄을 본터라 쬐끔 ,,,,실망이 컸지만 소규모 구성작품이라도 하나 하나....작가들의 심혈을 기우린 작품은 매력적이었고

의외의 다른 물건을 만나는 기쁨과 희열이 있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

그래선지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여름이야기를 이제사 올리는 이유는 단지 추어탕 때문이다.

추어탕이 먹고싶다. 추어탕을 직접 끓이려면 좋은 ,,진짜배기를 찾아나서야 직성이 풀리니......그 이야기도 다음으로 미루고

 

내가 얼마나 추어텅 마니안지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코끝을 맴도는 추어탕 냄새!!!

 

그러나 청도 역전 추어탕은 처음이었으니~~~

 

 

청도역사가 뒤덥힐 정도로 추어탕 간판이 즐비하다.

복잡한 시장길에 겨우 차를 주차시키고는

바깥에서 추어탕에 들어 갈 배추재료를 손질하는 아주머니들....

역전거리를 메우는 참 기이한 풍경이다.

점심때를 약간 비낀 오후 2시경이라 이렇지

때되면 앉을 자리가 없다고 한다.

늦은 점심에 시장도 하고....추어텅도 좋아하는지라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사진도 한 장 못찍고 이렇게 다 먹었다.

미꾸라지 튀김까지~~

우리를 대접하겠다는 기획자 지인에게 도반은 지 먼저 셈을 치루고...

암튼 자알 먹었다.

 

 

밥 먹고난 다음!

주방으로 다가가 사진찍기를 시도!!

맛이 보이지 않음에 애가 탄다.

맛있게 먹고 배부르면 가만있어야 하는데(빨리 꺼지면 손해 ㅋㅋㅋ)

이렇게 부른 배로 나부댄 걸 보면 꽤나 마음에 들었던 듯....

작심하고 맛집 취재는 안한다.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고

난 꼬옥 먹어봐야 한 박자 늦게사 취재를 하는데

그런 일은 내 평생에 잘 없다.

그리고 뽄새나는 집은 잘 가질 않는다.

그냥 재래식 한식이 좋기 때문이다.

바깥에 나와보니 머리에 붉은 수간을 두른 이 분이 원조 할머니란다.

가만 계셔도 될 나이에 식당입구 바깥에서 산초나 호박도 파시고

미꾸라지의 원탕을 끓여낸다.

추어탕의 손 맛임자는 세월의 포스가 담겨있는 바로 이 분이다.

사진을 찍다보니 둘 다 담겼다. (부른배땜시 왜곡이 들어갔다. 이해바람)

 

입구에 대기중인 미꾸라지가 지천이고

썰썰 끓는 추어탕!!

내가 누군가.....할머니에게 그 비법을 물었다.

아! 그런데 술술 잘 가르쳐주신다.

메기가 들어간단다. (메가 고우는 솥)

 

 

 

미꾸라지 끓인 한 들통에 메기가 큰바가지로 하나!

1/10은 들어가야 구수하다고....

다른 집은 메기를 못구해 바다생선도 넣는다며

푹 고아진 메기를 자랑스레 보여주신다.

 

대구에는 맑은 추어탕에 쇠고기가 들어간다는

것도 또는 아예 등어 추어탕도

거제도 시장에는 장어로 끓인 추어탕비슷한

씨락국도 있지만 메기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또

금시초문이지만 기분이 가히 나쁘진 않다.

 

<아! 그래서 더 구수했구나!!>

그 원인을 알아서 더 다행인 듯!!

 

메기맛도 만만찮긴 하니까...

너무튼 추어탕은 보양식만은 틀림없다.

 

미꾸라지도 푹 고아서

 

 

 

 

이렇게 체에 걸러 일일이  그 뼈를 발라낸다.

 

 

이러니 문전성시!!

청도역은 그 더에 추어탕 끓이는 구수한 냄새로 뒤덮힐 지경!!

 

 

산초기름 산초도 팔고 겨울에는 추어탕도 택배가 가능하단다.

할머니의 식당 입구에서 하시는 몫이다.

 

 

산초향이 끝내준다.

자체가 짭짤해서 삼겹살을 곱게 갈은 산초에도 찍어 먹길 좋아한다.

물론 냉동실엔 언제나 대기중인 산초!

산초기름이 요즘에 약효능이 알려져 대세!!

 

청도역아~

청도의 맛!! 

추어탕 잘 먹고 간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청산도...

꿈에 그리던 청산도,,,2번째 행이다.

우연일까?  청산도 관광 컨셉이 <나비야 청산가자> 다. ㅎㅎㅎ 나비가 청산을 찾았으니 이 아니 합당한 일인가!!

예전 청산도에 들렀을 때....길에서 만난 청년 둘과 동행을 했다. (대학교휴학중 /군대휴가중) 함께 다니니까...사진찍기에 더 좋았던 기억이...(2006년도 4월)

요즘이야 선착장 뱃머리에 투어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그 버스를 타고 섬을 둘러보면 아주 편리하다. 중간 중간에 내리면 되고....또 다시 타면 되고, 5년전 갔을 때만해도 섬에는 4륜구동 택시만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었다.

보길도나 청산도는 걷기엔 무리~ 택시를 타도 4만원~

아이들 각 만원씩 내가 2만원 내면 되는 일이어서  함께하면 경제적으로도 편리하지만...

음식먹기에 더 좋았다.

전복 1kg으로 음식을 시키니 회로도 먹고 구이로도 먹고 마지막엔 죽으로 입가심~

전복구이맛을 잊을 수 없어서 돌아오는 길에는 각자 손에는 전복이 든 아이스박스가 들려져 있었다. 

경관이야 익히 아는것이고 오로지 전복에만 필이 꽂혀있었다.

완도시에 속한 청산도니 전복이야 유명한 완도전복임에 틀림없으렸다!!

 

완도를 출발 50여분만에 청산도 입항!!

유채꽃 화사한 봄의 청산도는 아니지만 ..그지없이 좋다. 제주도가 4계가 다 좋다더니 좋은 곳은 4계가 다 좋은가보다.

지난 번에는 범바위는 못 가보았는데 이 번에는 범바위를 다녀올 수가 있어 좋았다.

범바위에서 바라 본 낙조 글은 다음으로 미루고....청산도 전복이야기로 서두를 열며...ㅎㅎㅎ

 

 

완도출발

청산도항에 근접하자....강아지들의 재롱이 제일 먼저 눈에 띄어,,,

-일어나세요!! 도착했어요`-

아!! 이젠 버스도 보이네~~

청산도 추어 버스가 생겼다고 한다. 어디서든 내리고 어디서든 탈 수 있는~~

여행하기 참 편리하게 변했다.

항만에 있는 배 사진 대충 한 번 잡아주시고~~

마음은 콩밭에...

항에 당도하자 입구에 있는 수협판장으로 달려갔다.

우와.....바다냄새다!!

나비처럼 눈부신 푸른 날개를 단 달갱이

날개를 감추었네~~

평화로운 청산도

무엇을 심는 중일까?

마늘?

엎드린 기러가 같다.

부리를 바다에 대고 날개를 펼친

집에 와서 첫 날은 허겁지검 전복을 썰어 가족들 먹이고

나머지 이튿날 저녁이다.

참소라는 분리가 어려워 남편더러 망치로 깨 달라고 부탁했다.

소라도 대문(뚜껑)이 있어야 참소라고 맛도 좋다..

 

☜  click~ ◀ 전복 손질하는 방법

더보기

 10미 전복중 6개만 솔로 잘 문질러 구석구석 물때를 박박 닦아냅니다.

 다음은 껍질분리입니다.

능숙한 사람은 칼로 하시고 좀 어렵다거나 하는 분들은 조금 얇고 단단한 숟가락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분리된 전복 뒤를 보시면 내장이 있습니다. 살짝떼시면 관자에서 분리됩니다.

내장이 분리되고나면 전복의 입부분...이빨이 보입니다. 

유일하게 붉으며 이빨이 두 개 있습니다. 떼내버립니다.

 

 

  내장을 분리한 씻겨진 전복입니다.

 전복을 칼로 나붓나붓 썰어줍니다.

 이렇게 썰어진 전복을 김치속과 함께 넣어주면 되지요.

골고루 사이사이마다 그리 원하듯 쉽게 넣어지진 않아요. 신경 써서 넣어야만 해요!

 

 

 

 

얻어온 돌멍게를 잘라 술잔을 만들고

전복죽도 끓이고~

이 그림은 예전 청산도에서 먹었던 전복회

오늘저녁 메뉴

 

전복죽은 좀 멀그라니 끓였지만...

빡빡한 죽보다는 이 게 더 좋아~

돌먕개와 참소라만 한 접시

남편은 전복보다 참소라맛도 못잖다고....역시 나도 그랬다.

참소라맛 짱이야!!

 

 

나는 청산도가 2번

남편은 아직 한 번도 다녀오질 못했다.

대신 이렇게 돌멍게에 술을 따뤄 드리니...잘 봐주시구려!!

자, 청산도 앞바다에서 자란 돌멍개주 한 잔 드시지요!!

 

청산도 이야기는 이어서 죽~~

 

벌써 서늘한 바람이 분다.

지나간 이야기를 들고 나오니 썰렁하다.

간판도 없는 맛집을 쓰려고 임시보관함에 두고 늘 잠자고 있던 글이다.

이사부크루즈 디너예약시간을 기다리며 주문진시장구경을 하다가 그만 군것질꺼리의 유혹에 넘어가버린 이야기다.

강능으로 달려와서 저녁 잘 먹으려고 참다가 그만 유혹에 넘어가버린....

언니는 옥수수 유혹에 넘어깄고...그 옥수수 반쪽을 얻어먹던 내 코에...해풍에 실려 온 냄새는 .....맛있는 기름냄새였다.

그러길래 언니는 약하고 나는 뚱뚱하고....완전 식성차이다.

어디서 맛있는 기름냄새에 코를 킁킁대던 나,

바로 시장입구 포장마차에서 나는 냄새다.  나처럼 근사한 냄새에 꼬여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

눈여겨 보았다. 계속 이어서 줄을 선다. 그만큼 떠나면 또 그만큼의 손님이 와서 줄을 서고....

눈치빠른 남편은 내가 눈독 들이는 튀김에 아서라 말아라....따가운 눈총을 주지만

나...주눅들지 않고 세밀한 관찰에 들어갔다. 시장구경하는 척,,,돌면서 슬쩍보니 마침 아주머니가 기름을 따서 붓는데...온전한 새 기름이다.

새우튀김이 아주 인기있는 모양인데 새우는 바로 코앞에서 샀으니 냉장고도 필요없는 곳이다.

참다가 참다가 참지를 못하고 ....인텨뷰겸 매입에 들어갔다.

새우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단다.

튀김을 팔고 돈을 받는 아저씨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가게 이름이 뭐지요?

-용수네요.

-아! 아저씨, 성함이 가게 이름?

그 때 바쁜 와중에도 귀는 뚫렸는지 뜨거운 기름솥은 여전히 쳐다보며 아주머니가 재빨리 말을 거든다.

_아뉴,,지가 용수,,,,

-그럼 혹? 아드님 이름?

 

완강히 부인하는 아줌마가 용수란다. 아저씨는 아줌마의 동생이고....ㅎ`

 

오징어튀김이라도 샀다.  워낙에 싱싱한 오징어가 천지에 깔린 장바닥이고 기름은 새기름인데..뭔 맛이 없을까?

옥수수먹고.......오징어 튀김먹고...그 날 이사부크루즈 디너는 꽝이 됐다.

 

언제 주문진에 다시간다면 시정 주차장 뒷편 어물전 입구에 용수네 가게 새우튀김을 모조리 시와야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식탐이 발동하는 냄새에 이끌려 가기만하면 된다.

전화번호도 없고...간판도 없고.....

 

어쩔땐 길거리 음식이 정말 맛있을 수도 있다는 걸.....알았다.

 

 

 

 

 

 

 

 

 

 

 

 

 

 

 

 

 

 

 

 

 

이천쌀밥정식  전문 한정식당을 하려고 이렇게나 건물을 크게 짓다니?!
내 소견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진않지만 어쨋거나 이용하는 손님으로서는 기분이 매우 좋다.
이천도자기축제장과도 남쪽으로 3km정도 길이라니 아무튼 연일 손님은 북적이겠다.
이천쯤 와서 마땅히 이천 쌀밥을 즐기고 갈만한 곳 한 군데 쯤 이천으로서도 자랑이겠다.
정일품이라 왠지 하리가 펴지며 어깨가 뒤로 젖혀지는 듯한 이 기분...가히 나쁘진 않다.
생각 같아서는 솟을대문이 있고 <이리 오너라>하면서 으스대보는 것도 괜찮을터인데
 관광버스도 밀고 들어오는 판국이니 너른 주차장도 아마 이천축제기간에는 모자랄 지경이겠다.
일단 내부로 들어서자 볼거리있는 실내 인테리어에 만족이다..

화려한 황금색 인테리어!!  돈줄도 넉넉하겠고  이 말은 곧 돈 갖다 줄 손님이 줄을 잇겠다.

인테리어, 조명 등등  모두 오렌지, 황금계열이라 손님들 입맛마저 부추기는데 모자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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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으로 우유 한 잔에 계란프라이 하나 그 정도면 보통사람들은 족할텐데..오후 1시까지
내게는 배고파 허덕이는 시간이다.
사진도 급하게 찍고 일단 식사부터 했다. 포스팅을 할지 안할지는 먹어 본 다음에 마음먹지만
대개는 그냥 페기처분되고 만다. 그렇지만 정일품은 밥상을 마주하기도 전 60점을 주었고
밥상을 대하고 25점을 보탰으니 포스팅을 하자는 쪽으로 부등호가 기우러졌다.

첫째 돌솥밥이 아주 좋다. 밥맛이 좋아서 거의 20점을 차지한다.
개별 돌솥으로 누룽지숭늉을 만들어 먹는 만족도가 꽤나 높을 듯하다.

 

1인당 11,000원이란다. 게장값은 따로 받는다는데 아마도 게장을 다시 달라는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진 것 같다.
게장은 슴슴해서 얼마든지 물고 빨아도 지장없겠고, 국물을 찌개처럼 떠먹어도 무난할 정도다.


또 다른 간장게장이 나온다. 조금 짭질하다.
개인적으로 조금 짭찌름한 게장이 마음에 든다.

 

 

제주도에서는 가는 식당마다 나오는 그 게장맛과 비슷하긴 하지만...아마도 제주도는 단체로 게장을 담는지
맛도 괜찮았지만 어쩌면 똑같았던 맛에 의심이 부쩍 들었던 그 게장맛이다.

그외 작은 백조기(부서)찜은 조림무는 간이 맞아 맛있는데 생선은 아무 맛이 없다. 그리고 잡채 왜...멀그런 당면만 내 놓는지...아마도 단체 손님에 바쁜나머지 당면만 삶아서 보태서 아무렇게나 무쳐내어 담았을 성 싶게 보일 정도다.

 

 

 
찬종류는 맛이 그저 그랬는데...
담아내는 게 깔끔한 맛이 영 덜하다.

고객들의 만족도를 보니 먹고있는 사람들...먹는중인 사람들(나 포함) 그리고 먹고나가는 사람들 표정이 다 그런대로 잘먹고 나가는 표정 맞다.

집에서는 딱 정해진 밥공기에 정량의 밥만담아 정시에 먹기로 아주 공인증을 받아도 될 나,
에혀 이 날 이 것 저 것 맛보느라 과식했는지...배가 부를 정도가 아니라 찢어지는 줄 알았다. 고프다가 먹었으니,
그러나 칼국수집의 겉절이김치 하나로도 만족하는 그런 똑 떨어진 찬 맛은 솔직히 별로 없다.


그저 그렇지만 분위기에 또 그만한 가격에 합당하다.

욕심같아서는 찬을 조금 더 깔끔하게 담아내는 노력을 하면 금상첨화 되시겠다. 찬그릇이 통일되지 않아 이모양 저모양 칼라도 다 다른 게 큰 흠이다.
김치도 숨을 이미 오래 전에 거두신 겉절이? 가닥김치로 나오는 게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조금 더 연구하고 노력하면 문제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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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어보고 가라는거야? 마라는거야? 하고 물으신다면 맛집포스팅을 부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올렸다는 건 그나마 긍정적인 이유에서다. 

앞으로 이천관광명소를 쓸 때는 맛집으로 이 집을 더불어 소개할 참이다.
가격대비 좋은 편이고 주차공간좋고 찾아가기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찾아가서 추천한 사람 욕 안 얻어먹게 해 줄 곳이라 믿으며...

 

 

 

 

 

경기 이천시 사음동 630번지
☏ 031-631-1188
 연중무휴  1인당 가격/11,000~~4,0000까지

주차가능200대, 좌석확보 300석,

1인당가격정보  2만원~4만원미만  

 

 

 

 

 

 

 

너비아니구이도 음미를 하니 뒷맛이 좋다.

 

 

 

 

 

유리창에 나비가 가득한 방,

이 방에서 밥을 먹다보면 날개가 나올 듯...근질거려 이내 훨-훨 날아다닐 것 같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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