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홍천비발디 쉬누뷔페에서

좀 이른 점심이다.

베거백으로 갈려다가 예약이 안되서 행로가 바꼈다.

쉐프들이 직접 나서서 따뜻한 음식을 제공해 주고 있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

그렇게 정성들인 멋진 음식들이 가즉한데...내가 만든 접시는 왜 이렇게나 초라해보이는지~~

참으로 쉬누뷔페와 대조되게끔 스스로 세팅한 내 한 끼니의  식사가 빛깔도 어둡다.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었건만.....막상 이렇게 좋은 음식이 많아도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다.

그냥 호박슾에 야채 닭가슴살,메추리알 정도만 (뭐..그랬던 것 같다)먹고도 포만감에 아쉽지만 일어났다.

◀옆에 앉은 동료의 접시를 보니(남) 이렇다. 푸훗후~

이번 모임은 사보협회 주최 비발디에서 가진 "사진 보다 잘 찍는 법' 1박2일의 세미나인 셈이다.

VVIP의 쏘노펠리체도 찍어 보고..오션월드도 찍어보는 .....                                                                           

                                                                                                                                                                    2011, 6, 14  아점을 먹다. 이요조

 

쉐누뷔페&레스토랑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1290-14 메이플동..

전화 033-439-7437

홈페이지 www.daemyungresort.com

 

 

공주에서 무령왕릉을 답사하고 점심을 <농가식당>으로 왔다.

.....팸투어꾼들은 지자체에서 추천하여 주는 식당을 가게되는데 그 지역의 특산물을 대표하거나 유명식당을 가게된다.

물론 맛집취재도 나름 역량인데...하든 안하든 카메라는 죄다 들어서 일단 찍는다.

 

식당에가면 불문율..,.음식을 두고 죄다 사진을 찍은 다음,

순차적으로  아래와 같이 젖가락으로 집어 올린다든지 국물이면 숟가락에 담아 건더기를 어필하게 만들고 후래시 세례를 퍼붓는다.

그런 동작이 다 끝나야만 수저를 든다.

 

물론 그 음식을 먹어보고 포스팅을 할지 안할지는 블로거 개인의 몫이다.

 

공주는 특산물인 밤으로 막걸리도 만들고 밤묵을 말려 다양한 음식도 개발하여 특산물 대표음식으로까지 발전시켰다.

특히나 쥔장이 영농조합인으로 직영을 하는 식당이니 어련할까?

 

밤막걸리가 노르스름한 게 참으로 달착지근하다.

지난해 공주에서 밤을 샀더니 유난히 씨알이 굵고 달았다. 그러자니 밤묵도 자연 맛이 더하고 쫄깃거리기까지.....공주의 대표음식이라 할 만하다.

사진을 잘 찍게끔 서로 들어 주기도 하고

서로 그런 배려가 있은 다음

비로소 식사시작이다.

제일 인기가 많았던 밤묵잡채

말묵 말랭이가 든 된장찌개(밤두부전골)

다양한 반찬도 맛있고~~

밤냉면을 개시했다는데 못먹고 온 게 후회스럽다.

막국수랑 비교해보면 어떨까? 자못 궁금타!!

밤묵 말린 것을 구매할 수가 있다.

공주밤

공주 알밤 막걸리

밤 음식전문 농가식당

충남 공주시 금성동 192-3

041) 881-8338

 

 

가보고싶었던 그 곳!

아바이 순대마을이었다.  무슨 드라마였지? 슈퍼도 있고 줄배도 있고 1박2일에서 생선구이집을 다녀온 뒤로 생선구이집이 줄을 잇는다는....

우리는 차로 건넜고,  아바이 음식골목을 구경삼아 돌다가 다들 집집마다 뜨거운 팬을 길가에 놓고는 오징어 순대를 계란물에 굴려 지지고 있었다.

냄새도 집집마다 한결같고 그냥 호객하는 손길에 못이기는 척 한 집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

음식이 아니다. 포장마차수준이다.느끼하고...비싸고...

네사람 모두 입맛이 떨떠름하다. 쓰다 달다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다들 끙끙 앓는 눈치다.

더도 구경하고싶은 맘도 안생긴다. 그냥 기분잡쳤다.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다. 4사람이 4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차라리 생선구이는 나을까? 그냥 불에다가 조개굽듯이,,생선을 직접 구어먹으니 제 본연의 맛이라도 간직하고 있을테지?

 

 

아바이 골목에는 그래도 젊은이들은 와글와글 끓는다.

아마도 1박2일의 시너지효과 얼마까지 지속될 것인지....

다들 체인점처럼 질을 생각하지않고 고만고만한 천편일률적인 맛으로 .....우선 곶감 빼먹듯 장사를 한다.

정말 순수한 피난민들의 아바이 손 맛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아직 해는 중천인데...맘먹고 여행 나온 사람들이 얼른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할 지경이니...

오징어순대나 순대는 그럭저럭 먹을 만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아니다 싶은 생각에 속이 편치가 않다.

부산태생이라 돼지국밥도 잘 먹어내지만  돼지국이었나? 얼마나 느끼하던지.....생각하기도 싫다.

쏘라노 리조트로 돌아와서 하도 사먹는 음식에 데어서 주문진에서 사 온 황태국을  멀그라니 끓여놓고 

편의점에서 대충 사 온  쌀로 밥을 앉히고 김치와 구이김 계란말이해서   초라하지만

내가 직접 만들고 끓인 저녁을 먹고 겨우 속을 진정시켰다.

 

실은 속초 물회전문점으로 가야했었는데....아쉽다.

다음을 기약하며 비 부술부슬내리는 미시령(터널길) 으로 돌아왔다. 2박3일 강릉속초 여행을 마치고...

 

'11,7,11  이 요조

 

 

 

 

 

 

 

 

 

 

 

 

청초호에서 아바이 마을이 바라보며~

속초 청초호 엑스포타워

 

      

                           

 

 구이전문점의 베스트메뉴!

 

벌집 왕목심 양념구이
sbs드라마 식객의 촬영장소인 두릉골 구이전문점 식객

소노펠리체 (오션월드에서 언덕으로 바라보이는 곳)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한식당이다.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內

(소노펠리체입구, 오션월드옆)
☎033-439-7447

 

 천정의 조먕등이 인상깊다.

흰 한지에 잘게 쪼갠 대나무를 얼키설키 엮은 게 마치

누에고치를 연상하듯 했다.

옛 문헌에 의하면 누에고치는 복을 부른다고 했다.

누에를 귀히 여기고 ...길상(吉祥)을 뜻하는 형상이다.

즉 돈을 많이 불러들인다는.....ㅎ

느낌이 가히 나쁘진 않다.

환경풍수에 관심 좀 있는 어눌한

내가 보기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는 인기 한식당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sbs 식객 드라마에도 나올 만큼  격조 있다.

친절하게 열심히

써빙하는 앳된 아가씨가 예뻐...

이 산중에서 저런 아가씨가 어디서 출퇴근을 하나 궁금해 했더니 

기숙사가 있다고 한다.

순진하고 앳된 얼굴이다.

 

 

 

 내놓는 상추나 채소

하나 하나가 푸르고 신선하다.

와삭 깨무는 단맛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채소 하나를 보아도

숙수의 솜씨에 대한 믿음의

신빙성이 간다.

 

 그다지 찬을 많이 늘어놓지 않고도

백김치 양파,오이 가 피클 섞여있지만

 제 각각  깔끔한 맛을낸다.

백김치?

피클?

어떻게 한 군데다 담아낼 수가?

그런데도 맛은 깔끔하다.

 

고기 먹은 뒤 입가심으로 아주 만족이다.

 

   

벌집 왕목심 양념구이가 나왔다.

칼집을 가로세로 골고루 넣었다고 벌집인가 보다.

.

좀체 맛집글을 쓰지 않는 난데....(헐~)

 

아마도 오션월드 물놀이 후에 땀을 좀 빼서 그럴까?

에너지 보충을 하려고 몸이 맛을 뛰어 넘는

오버를 하고 있을까?

 

 입에 감칠맛나게 달라붙는다.

적당히 뭐든 적당하단 말이 옳다.

 

간도 단맛도...

향도....

 

이 것 먹고 냉면을 시켰는데...

비빔, 물냉면 둘 다 아주 맛있다.

 

 

 야채를 나붓하게 썬 오이위에 카나페식으로 얹어 내었다.(좌로부터

)

곱게 두드린 더덕을 약간 물들여 새콤하게 얹고...

 

무슨 열매를 썰어서 냈을까?

 

도라지무침

 

네 번째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섯번째는 울외장아찌인지...무 장아찌인지 짜지않고 맛있다.

 

 눈을 슬쩍 옆으로 돌렸더니

접시에 알만한 유명인사들 싸인을 받아 진열해두었다.

그 아이디어도 괜찮네...

지저분하지 않고,

 

 

 샐러드볼이 너무 예쁘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봤다.

샐러드볼, 비싼건 10만원 가까이도 나가는 게 보였지만

이 것처럼 맘에 쏘옥 드는 건 없다.

,어디서 샀어요?>하고 물어나 볼 껄~~~

 

 

 

 

 

 

 

 

 

 

 

 

 

 

 

 

 

 

 

 

 

 

 

 

 

 

 

 

 

 

 

 

 

 

 

 

 

 

 

 

 

 

 

 

 

 

 

 

 

 

 

 

 

 

 

 

 

 

 

 

 

 

 

 

 

 

 

 

 

 

 

 

 

 

 

 

 

 

 

 

 

 

 

 

 

 

 

 

 

 

 

 

 

 

 

 

 

 

 

 

 

 

 

 

 

 

 

 

 

 

 

 

 

 

 

 

 

 

 

 

 

 

 

 

 

 

 

 

 

 

 

 

 

 

 

 

 

 

 

 

 

 

 

 

 

 

 

 

 

 

 

 

 

 

 

    

두릉골이란? 

산과 관련된 산촌마을의 지명이 가장 많이 현존하는 곳으로 둔덕 위에 형성된 '두릉골',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마을이라는 뜻의 '둠안→두만이'와 같은 우리의 고유언어

 

앞 글에서 바다낚시를 못했다.

그러나...저수지로 눈을 돌린 용감한 칭구들(남편)~~

결혼전부터 알고 지냈으니까 얼추 40년이 되어가는 세월이다.

니칭구가 내칭구다. 안사람들도 마찬가지~~

계절마다 만나다보니 혈육처럼 끈끈하다.

안보면 보고싶고...보면 티격태격 싸우고? ㅎㅎㅎㅎ

붕어찜을 하려한다.

이 집 안주인은 부재중(사업차)당분간 내가 안주인 행세를 해야만 한다.

지금 (취)떡하러 고성 장터로 넘어가는 길이다.

고성 77번 국도, 가로수는  지금 붉은 동백꽃이 한창이다.

동백꽃 가로수 길이 죽-이어진다.

고성 보리밭도 유명하다.

바다면 바다, 논이면 논,  밭,  농어촌이 다 함께 있어서 풍족하다.

성공해서 외지로 나간 자녀들 때문에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방 특산물인 취농사를 짓는다.

음습지를 좋아하는 취의 특성을 살려 한 번 뜯으면 다시 이렇게 반그늘로 덮어주면

취가 부드럽게 잘 자란다 한다.

취나물로도 높은 소득을 올려 자녀들을 대학공부까지 다 시키노라며

으쓱~~

장아찌다.

취와 오른쪽은 머위!!

맛이 아주 개운하고 상큼하다.

취농사만 지을 게 아니라 이렇게 2차 가공식품까지

판매된다면...으휴~

알부자 농어촌이 되시겠다.

취떡은 단오에 수리취로 해야하는데...

ㅎㅎ 그냥 취로도 만들어왔다. 대추도 좀 넣고~

경상도 되로 두 되.....서울권 되로는 네 되!!

떡삯은 15,000원 줬나? 근데 불만이다.

떡을 떡같이 만들어 놨다.(조졌다)

어제 바닷가에서 해풍에 자란 갓꽃을 꺽어 온 것!!

마당 텃밭에 부추도 있건만 무슨 도삽인지...갓꽃전을~~

유채꽃이나 갓꽃이나...먹을 수 있고 그 맛은 마치 유채꿀맛이다.

먹을 수 있는 꽃에는 엑기스가 집합되어서

향도좋고 몸에도 참 좋다.

참 좋은 철이다.

도화꽃이(복숭아) 붉게 피었고

진달래지고 영산홍이 한창

붕어를 잠시 잠깐에 이만큼!!

붕어찜해도 되겠다.

내가 요리 할 시간에도 ....더 잡아 오겠다는 칭구들~~

고추장 고춧가루를 간장과 물 조금에 개어서 마늘 파 넣고 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붕어찜 부재료에 취나물만 듬뿍깔았다.

그만 저수지에서 철수하라고 ☎ 삐리릭~~

솥 채로 상에 올리라더니

남자들 수저를 넣어 고기를 휘젓는다.

나/<깜놀!!> <아니 이럴수가?>

칭구 1<얌마!! 그냥 얌전하게 두고 떠 먹음 안되?>

칭구 2 <왜 찾어?>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

동네 친구도 부르고....암튼 여러 사람이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

요기가 바로 그 저수지

경남 고성 하일면 용래리 용태저수지!

3년전에 한 번 말랐다 하는데도...

내가 붕어찜 만들어 놀 동안에 또 요만큼 잡아왔다.

이 집 연못에 넣어 두었다......

넣어주었다가 아니고 넣어두고(?) 왔다. ㅎ~

 

다음 글은 귀농의 꿈?

 

 

 

 주소가 참 많이도 바꼈다. 통합시로 태어난 경남, 창원시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하면서 마진창으로 하자느니 마창진이니 창마진이니 입씨름하더니 ,,,드뎌 창원으로 이름을 굳혔다.

그래서 외지인들이 느끼기엔 아직은 주소가 좀 엉망진창인 감이 없잖아 있다.

전 마산시장이 오랜 저농의 마산이란 이름이 안타까운 나머지 구 마산의 지명을 부를 때는 꼭 창원시 마산합포구....이렇게 옛 지명의 마산을 함께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고

그렇게 주소를 붙여 부른다고 한다.

창원, 마산합포구 해안선을 따라 횟집이 즐비하다.

<해안선횟집>에 처럼 우리 형제들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막내동생이 창원살다가 지금은 구 마산인 동네로 옮겨와  메트로시티로 이사를 했던 것이다.

멀리 사니까 이 누나에게 집들이인 셈이다. 우리는 일부러 내려오긴 그랬고 친구들 모임인 통영으로 가면서 하루 쯤 막간을 이용한 셈이다.

처음엔 갯내가 좋아 바닷가에 쳐진 천막에 자리를 잡았다.

해풍이 휙 부니까...전날밤 내린비로 천막에 고였던 빗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그리곤 이내 춥기 시작했다.

우리는 본건물 실내로 들어갔으면 하는 뜻을 내비쳤더니  염려말고 들어가라신다. 벌써 차려진 상에 손을 대던 중이라...

그런데 새로 또 차려진 상앞에 머쓱했다. 손님을 향한 친절이지만,  미안하고....죄송하고.....감사하고...

미안스럽게 생각지 말란다. 추우면 들어오셔야지...당연하다면서, 회도 먹고 장어도 구어먹고 기분좋게 먹고 나와서는 부른 배를 안고 부근 등대까지 산책을 했다.

아! 오랜만에 맡아보는 바다냄새다. 

 

 

 

 

 

 

 실내에서 구이를 시켜 미안했으나...염려말란다.^^*

귀한 상추도 더 갖다주는 친절!!

유람선이 바다위를 조명어지럽게 바다위를 비추며 오락가락~~여흥을 절로 돋구고

주차장에 비치된 대형 스크린~~

 일요일 늦은 저녁이라 ...이제 손님은 거의 다 받은 셈이다.

 

반대편 등대에서 줌인으로 찍은 모습이다.

허걱! 꽃미남이다.

맛집 생각이 나서 명함을 달래고 사진을 찍었더니 파장시간이라 지저분하다며 손사레~~

주방, 오픈 되어있겠다.  어쨌거나 이만하면 믿을 만한 곳이다.

그가 맨 단정한 넥타이와 하얀 장화가 대변해주는 듯~~

전, 왠만해선 맛집 추천 잘 안하는데 좋은데 우야노??

마산..아니 창원가시면 합포구....<해안선횟집>꼭 들러보세요~ 

 

 

 

 

 

 

맛집에 웬 강이 얼어붙은 겨울 그림이냐고 물으시면....그만큼 계절마다 가지 않고는 못배길 맛이 그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미처 지난 겨울 못 올린 사진과 섞어서 올려봅니다.

강이 온통 얼었습니다. 이렇게 강이 얼면 한겨울밤 얼음에 금이 가는 소리가 쨍~~쨍하며 .....겨울 강위를 타고 울려 퍼진답니다.

이 사진도 자세히보면 강위로 금이 간 것이 보입니다.

 

 

겨울에도 가고 봄에도 가고 여름에도 또 가고...계절마다 못잊어 찾아가는 맛집!!

이런 게 진정한 맛집 아닐까요?

한 번 가고...두 번 가고..그 맛이 그리워서 또 또 찾아가는.....

 

 바로 눈아래로 보이는 이 강의 풍경은 
식사하는 곳 방안 식탁에서도 내려다 보이니 가히 절경!
현무암 바위위에 지은 집이라 안심!! 아주 오래....수만년전 ....화산폭발로 지각의 변동을 일으켜 갈라진 틈새가 강이 된 이곳!!

마치 그랜드캐넌처첨 깊은 계곡....그 현무암(화산곰보석)계곡위에 바싹 붙여 지은 집이라 사진찍으려 일어서면 다리가 후덜덜~~

 연천 한탕강의 일부분인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물빛이 뿌옇게 보이는군요!

제가 알기로는 이 부분은 일반인들이 무시로 드나들기로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눈에 바라보이는 이 곳은 아직도 낚시를 하거나 하지는 못하는 장소로 알고 있습니다.

청정지역인 셈이지요!

 

불탄소란 이름은 바로 이 沼(소)를 이름인데요

이 불탄소에서 고기를 잡아 매운탕집을 한다네요.

물론 허가를 내고...

 

어떤이들은

불에 탄소니까...소블고깃집 아니냐는 넌센스~~

 

불탄소는 한탄강의 일부분 이 곳 명칭입니다.

 

 매운탕을 먹지못하던 나는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그 맛을 배웠습니다.

매운탕맛은 중독됩니다.

먹을 줄 아는 사람만이 민물매운탕을 찾습니다.

 

비가 오거나

오슬오슬 춥거나

입맛이 없을때나,

  생각나는....

 

 

 

이렇게

빈그릇을 만들고야 비로소 채워지는

.........

.

.

 

 

포만감이란

 모든 불만을 포함해서

그림의 빈그릇처럼

모조리 먹어치운 만족감!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머지 매운탕을 짓이기고는

 

육수를 더부어서 국수를 달래서 넣어먹는

정신을 빼놓느라...

과정 인증샷도 깜빡한! 

 살짝 몰래 이런 반찬도 내어주는 인정!

제피열매 장아찌

고추부각~

바로 이런게 情이 아니고...

무엇?

이 집에 오는 이유증 하나는

붕어찜이다.

따로 시키지 않아도

반찬으로 나오는 이 붕어찜!!

 

붕어찜맛도

잊을 수 없는 맞중의 맛!!

 

 

매운탕에 참게가 들어있는 것도

진국이고....

 

메기살에 수제비에

아!

또 가고싶다.

 

 

일반인 출입통제인 이 곳

수풀은 원시림을 이루고,

 

비오는 날.....

돌배는 떨어져 있고

자주 칡꽃은 피고...

 

재인폭포 불탄소가든 

자연산 민물매운탕 쏘가리

빠가사리 민물장어 민박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832번지

031) 834-2770 

 

2009년 베스트블로거 시상  및 간담회(농진청)

 

구랍 12월 21일 농진청 2009년 베스트 블로거 시상식및 간담회에 들렀다가 순천시 [임과장의 농촌사랑]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한 말씀 던지신 계기로 순천 농촌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주부블로거, 기자님들을 순천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말씀에 얼른 대답을 했지만 워낙에 주부블로거들은 지역이 전국구라 며칠 남지 않은 2009년 마지막 날을 잡기에 주부들로서는 도저히 불가했습니다.

그러나 주부 블로거 기자 7분이 함께 있는 daum cafe <김치와 된장이야기>가 순천 농촌체험에 걸맞는 것 같아  부랴부랴 추진하였습니다. 

주부블로거 님들 다섯분이 가기로 하였으나 수원 무지개님이  당일아침에 집안일로 취소되는 바람에 4분과 도합 26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다시 한 번 더 블로그지자 카페에 공지를 할 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너무나 재미있고 알찬 체험여행을 하고 돌아왔기에 크리스마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주신 순천 농촌지원과 임용택과장님,장성주계장님,정명화님 감사드립니다.

순천에 도착하여 용풀다리기마을의 떡메치기와 비누만들기 체험후 순천만갈대밭의 낙조와 그 장관을 둘러보고 다음날은 낙안읍성으로 가서 과장님의 멋들어진 남도 창과 안내를 받으며 모두들 임과장님의 해학과 재체 그 멋스러움에 모두들 기분이 UP되었지요.

흥에 겨운 나머지 모두는 절로 춤사위가 나올만큼 즐거워져서인지 더 더욱  순천이란 곳이 얼마나 기분좋은 곳으로 가슴에 닿았는지 모릅니다.

묵묵히 이틀동안 안내를 도맡아주신 장성주계장님, 내려가기전부터 저와 함께 전화로 늘 연락하신 정명화님 계셔서 좋은 여행 할 수가 있었습니다.

개랭이 마을의 고들빼기김치체험후 송광사를 둘러보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상경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2009년 잊지못할 체험의 추억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농진청이 연결이 된 보너스를 받은 기분입니다.

함께 못가신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임과장님께서 2010년도엔 다시 여러님들을 체험의 고장으로 초대하실 것입니다.

전국구지만 주부블로거님들의 뜻을 한 번 모아 보십시다.

 

가자!! 순천만 농촌체험투어~

 

 

 

2009년의 끝자락 며칠을 앞두고 강행된 순천만 농촌체험투어!!

여러분들 그거 아세요?

순천이라하면 감이 두번째로 많이 나고 고들빼기 김치가 유명하다는군요 ....그런건 다 잘 몰라도

철새가 까마득히 빈 하늘을 채우고 갈대가 서걱이는 순천만!!

그 아련한 풍광을 자아낼 순천만을 다들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면서  여행 할 기회가 닿지 않아서 가슴 한 켠에만 곱게 접어두었다는 사실을....

도시인들의 로망이자  대서사시가 펼쳐진 철새도래지 순천만을 그리워 한다는 거...

그런데 이번에 다녀오고보니 순천에서도 좀만 들어가면 반경 40km안에 굴뚝하나 없는 오지의

청정지역이 보석처럼 숨어 있다는 사실!!

그 곳에서 자란 무슨 채소든 무슨 과일이든 맛이 없을까요?

도시인들이 바라는 곳은 바로 그런 곳!! 그 곳의 먹거리를 애타게 동경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개랭이 마을과  김치와 된장이야기 의 1cafe 1농 일촌을 맺게됨을 저희들의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12월26일(토) 아침 8:00 서울 시청옆 프레스센터 앞에서 출발, 대전을 들러 2분을 픽업하고

순천에는 1시 20분가까이 되어서야 순천에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용줄다리기마을이 농촌진흥청에서 테마마을로 지정, 체험마을로 거듭나게 만든 것 같아 마음 뿌듯했습니다.

마치 푸근한 친정길에 든 것 같았다면...그 마음 어느정도 이해가 가시는지요?

순천 해창면 용줄다리기마을은 해발 10m의 평야마을로 2006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마을로써 조선조광해군때는

포구가 있어 여수와 여자만 일대에서 만선된 고깃배들로 밤낮없이 성황을 이루었지만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농지가 되어 마을앞으로 흐르는 해창강이 있다. 

부산에서 오시는 팀들과 합류아침도 대충드시거나 거르고 나오신 분이 있는지라

허겁지겁 용줄다리기마을 새마을 회관에 마련된 점심을 먹었지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꼬막무침, 북어조림, 나물, 굴국 모두 얼마나 꿀맛인지요.

먼-길 달려나온 모두들 허겁지겁 정신없이들 먹고나서

이어서 비누만들기 체험과 떡메치기체험을 했습니다.

비누만들기 체험도 하고 선물로 받은  비누입니다.

직접 만드는 비누는 가성소다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좋고 모양도 너무 예쁘지요!!

떡메치기체험입니다.

떡을쳐서 콩고물을 묻히고 접시로 자르고

시식중입니다. 

 

용줄다리기마을의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입니다. 

 

:+:+:+:+:+:+:+:+:+:+:+ 

 

순천만 철새도래지 갔다가 일박하고

이튿날(27일) 개랭이마을 고들빼기김치 체험지로 갔습니다.

사진에는 전원 다 들어오지 않았지만 단체기념사진 찰각!!

  마을부녀회에서 마련해준 음식입니다. 고들빼기 김치는 물론 토끼탕(?) ㅎㅎ 퀴즈로 나왔어요. 무슨 고깃국일까요? 하고..

망둥어 튀김과 망둥어 회가 입에 사르르르 녹았습니다. 감장아찌도 나왔고...제 입맛에는 냉이된장무침이 얼마나 맛나던지,

점심식사 후......고들빼기 김치체험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마을소개와 고들빼기에 대한 공부부터....모두들 진지합니다.

고들빼기를 다듬으며 인삼 닮은 뿌리찾기를 했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겨울이라 잎은 비록 다 져버렸지만 뿌리가 영낙없이 인삼을 닮아있더군요.

개랭이마을 사무장님이 과장님에게 우열을 가려달라고 하십니다.

참으로 어느 것을 1등으로 해얄지 남감하신 모양입니다..

이 늠도 좋고 저 늠도 그럴듯하고....ㅎ`ㅎ`

 에라 이늠이 장원깜이다.

인삼처럼 다리를 꼬고있는 고들빼기입니다. 역시...!!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1등의 영광은 어성초로 만든 비누입니다.

어성초비누와 달걀꾸러미가 여러사람을 즐겁게 했습니다.

참으로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부부가 6팀이 됩니다. 아저씨들도 열심히 김치를 담으십니다.ㅎ~

깨도 듬뿍 뿌려주시고...

각자 담은 것은 각자가 가져오는 선물로 받았습니다.

두통씩, 무려 5kg이나요~ 완전 소중한 꼬들빼기 김장을 해왔습니다.

순천만 철새도래지 갈대밭사이로 난 트래킹 데크목길~

하늘에는 철새가 가득 나르고 정말 장관이었어요!

 

송광사

 낙안읍성

낙안읍성의 명창들 (김양남과 임용택님)

과장님의 사계절창과 진도아리랑해설~ 

 낙안읍성 포토존에서 찰칵!!!

마치 친정에 들린 것처럼 푸근하게 환대해주신 순천시 임용택과장님,장성주계장님,정명화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009년 마무리 여행, 순천을 끝으로 멋진 한 획을 그었습니다.

관계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