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출시되는 코레일상품

미즈레일 여성전용 체험단 미션으로

40여명이  A-train(아리랑열차)을 타고 정선 1박2일 투어!

 

 A-train을 타고 정선으로 향하기 전날 밤,

(11월25일 청량리역 출발 정선1박2일 11둴26일 청량리역 도착)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며 몸이 좋지않은 내게 무리라며 걱정이 태산인 남편을 두고....

아픈 허리에다가 소화장애로 연 사흘을 병원을 다니는 중이었다. 

<에이~ 이런날 저런날 다 빼면 집에 가만 있어야제~~>

<공기 좋은 데 갔다가 올 때는 다 나아서 올께 걱정마여~ >

대수롭잖게 받아넘겼으나 내심 속으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 건 아니었다.

24일 잠들기 전만해도 꼭꼭 찌르던 위통이 25일 아침엔 사라졌지만 한 이틀 못먹은 탓에 기운은 하나도 없었고....

 

25일은 무척 추웠다.

모처럼 겨울다운 날씨를 겪는 것 같았다.

건강도 션찮아 망서리던 참인데...일단 청량리역에서  A-train을 타고 출발하니 열차내가 후끈한 온도로 그런 추위따위야

말끔히 잊은지 오래였다.

강원도 태백의 품이다.  정선을 여러 번 오르내렸지만,  지난 밤 눈이 내려 산세가 낯설고 달라보인다.

아리랑열차는 여행객들의 짐을 올리는 선반이 없는 반면 유리창으로 환하게 높은 산봉오리를 바라볼 수가 있었다.

특히나 이렇게 설경과 상고대가 형성된 날에는 유리창이 바로 그림의 멋진 프레임이 되어주는 것이다.

산에는 눈이 하얗게 쌓이다 못해 나무에는 상고대가 형성되었고 정선은 빗물로 질퍽거려서 우산없이는 다닐 수가 없었다.

 

 

지난 여름 큐슈 활화산 아소산을 오르며 그 곳의 정렬된 와이파이같이 단정한 나무들의 군락지와  아소산을 보며 부러워했다.

그리고 산수화를 그려놓은 듯한 중국의 계림, 양삭을 다음 여행지로 손 꼽고 있었다.

 

태백의 산수가 빼어난 수묵담채

 

그랬는데...수묵담채화에서나 바라보던 산수화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게 아닌가?

정말 좋은 풍광은 앉은 자리의 위치에서 찍을 수 없었거나 순식간에 지나버린 빼어난 그림이 더 많았다.

감동이다.

날씨가 춥고 궂다고 그리고 몸이 션찮다고 이 여행을 포기 했더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왜? A-train이라 이름 지어졌을까?

검색을 해보니

 A-Train 정선아리랑열차한국철도공사청량리~아우라지관광열차이다.

라고 되어있다.

정선은 아리랑의 발원지다.

물론 그 아리랑에서도 따온 문자겠지만 이미지에서 보니 산이 많은 강원도 정선의 산을 이미지로 형상화한 A라는 글자에 열차가 통과하는 형상을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민둥산역 가는 사이 7개 터널은 귀가 멍멍~ 가히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목적지 정선역에 내리기 전 신평역에 잠깐 들러서 찐 감자, 찐 옥수수 등 간식거리를 사먹고 다시 아리랑열차는 칙칙폭폭~~ 강원도 태백산맥의 품을 가르며 기가 막히는 산수의 풍광을 선보인다.

 

정선, 여기저기를 다 기웃거려보고~

(구절리 레일바이크타기, 아라리촌 들러서 아리랑 배워부르기, 정선장터, 병방치 스카이워크,  화암동굴외 다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선평역에서 열차를 탔다.

열차가 오도록 선평역에서 뜨거운 커피, 컵라면, 옥수수, 어묵등을 먹으며

추위를 달래다가 기차에 올랐다.

선평역은 기억에서 사라잘 뻔한 간이역이었는데 주민들이 강원도 농특산물로 간이역에 내리는 손님을 맞이하다 보니 특별한 간이역으로 거듭 태어났다.

만면에 늘 웃음끼를 띈 행복한 아주머니의 즐거운 삶을 엿보며 강원도 오지도 이젠 도심지 못잖은 매력적인 삶의 터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산촌의 어둠은 무섭도록 빨리 내려앉는다.

잠시 간식 하나 먹었을 뿐인데 까무룩 어둠이 내려앉았다.

 

참, 선평역에서 처음보는 소나무를 만났다.

처음에는 크리스마스 작은 고추전구를 매달고 선 소나무인줄 알았는데....소나무 열매가 자잘하다.

소나무잎도 아주 짧고 작다.

나무 수피는 소나무와 감나무의 반반의 모습이다.

처음 만나보는 소나무가 있듯이 나도 이번 여행에서 정선을 그렇게 새롭게 만나보고 돌아왔다.

언제 남편과 함께 아리랑열차를 타고 민등산에 내려 정선시티투어를 타든지 한 번 여행계획을 알차게 세워봐야겠다.

 

 

아참참~~

26일 밤 늦게 집에 들어오는 나는 하필이면 가장 추운 날 골라서 간 여행임에도 어째 몸이 성성해서 잘 돌아왔다.

공기와 물이 맑아서일까?

고질병인 허리야 어쩌지 못하지만 소화불량으로 찾아 온 위통은 신기하게도 말짱해져서 병원을 찾지않아도 되었다.

다시 찾고 싶다.

 

물 맑고 산세좋은 아라리의 고장 정선으로 ~~

 

 

 


 

 

 

 

 

 

 

 

 

 

 

 

 

 

 

 

 

 

 

선평역



선평역내로 들어오는 아리랑열차(청량리행)를 기다리는 일행들

 정선투어 너무 좋아서 세세히 간 곳마다 다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여행중 먹은 것을 적어보자면~~

아침은 물 한 잔으로 때우고 정선 옥산장에서 강원도 정식으로 시작해서 저녁엔 외양간집 동태찌게가 좋았어....

아니 나오는 밑반찬이 일품이었지! 특히 깔끔하게 톡-쏘는 갓김치와 알타리 김치가 시골, 외갓댁에 온 것 같은 맛을 우리 모두는 느꼈어!(진정한 정선 맛집이었지)

그 담날은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정선 오일장터에서 콧등치기와 메밀전등을 먹고 수리취떡에 찐옥수수까지 먹어치우는 놀라운 능력자가!!

그리고는 체한 것 거짓말처럼 말끔하게 다 나은 듯~~

 

정선의 맛집식당, 옥산장, 외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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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외양간식당, 어찌 음식사진은 없고 나오며 찍은 이 사진만 하나 달랑!

너무 맛나게 먹은 탓인가?

 

 

 

 

 

 

 

 

 

 

 

 

 

 

 

 

 

12월 1일 출시되는 코레일상품에서 미즈레일 여성전용 체험단 미션으로 40여명이 정선 아리랑 A-train타고 정선 아우라지에 왔다.

 

아우라지란 송천 골지천이 서로 어우러져 흐른다는 뜻이란다.

 

강원도 산엔 눈이 쌓이고 나무들은 상고대를 이루고 선 듯 하고 산허리엔 운무가 감돌고 ㅡ

어디서 이런 살아있는 산수화를 만나볼 수가 있을까!

코끝은 시리지만 온몸으로 느끼는 기온은 상큼하다.

 

소설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해선지 아우라지 구절리역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지금은 정선 옥산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대충 핸드폰에 씌여진 사진 몇 장으로 눈 쌓인 겨울 정취를 나타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열차 안에서 나눠주는 멋진 가면들을 쓰고 즐거운 시간을 ㅡ보내며서~~

 

레일바이크를 타며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구 폐광의 철로를 이용한 7.2km의 레일바이크를 자연속으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상쾌함!

 

블로그가 있으면 글로

아니면 컨슈머(입소문)으로 A-train 관굉상품을 알리고자 함이다.

 

 

 

 <가을, 광한루 그리고 취타대> 

 

광한루는 그자리 그대로 섰는데 사계절 모습이 각기 다르다.

이번에는 가을~~

이제는 광한루 첫 방문마냥 그리 큰 감흥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웬걸 기우였다.

꽃보다 화려한 단풍들이 반영으로 비치는 풍광에 그만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광한루원(廣寒樓園)은 명승 제 33호로 광한루가 있는 정원이다. (지정면적 6만 9,795㎡.)

1광한루(廣寒樓)는 보물 제281호로 누구나 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떠올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월궁의 출입문을 상징한다는 2청허부로 우리가 들어서자 때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취타대는

완월정으로 서서히 나와 광한루를 돌아 춘향이와 이몽룡이

사랑을 맹세했다는 오작교 위를 지나고 있었다.

 

노란옷으로 화사하게 치장한 3취타대의 의복 빛깔이 단풍진 나무 빛깔과 어우러져 반영이 그림인 듯 곱다.

먼- 남도땅까지 여행와서 이런 진풍경을 안보고 갔으면 억울해서 어쩔라캤누!

 

첫 방문 글/  남원 광한루와 호석 그리고 남원목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862

 

 

여성취타대다.

느낌일까?

취타의 어우러진 음색이 가을 하늘에 울려퍼지는 느낌이

여성스럽게 부드럽게~ 청아하게~ 들린다.

 

 

단풍진 낙엽이 비처럼 떨어지고

이 가을을 보내는 마지막 환송곡처럼....

그렇게 광한루원을 울려퍼졌다.

 

달나라를 즐기려는 풍류의 누각 완월정


월궁의 출입문을 상징한다는 청허부를 지나 연못에 정자다리가 걸쳐있는 완월정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완월정은 지상인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려고 지은 수중누각이다.

 

가을 햇살이 나지막하게 완월정 잔디밭 위에 내려 앉았다.

 

 

이 연못의 물은 요천의 지하수를 끌어

 광한루원을 거쳐 흘러 농수가 되었다가 섬진강으로 흘러간단다.

 

 

욕심내어 본다.

우리 집 부근에 이런 게 있다면 하고....

아니...이런 거(멋드러진 정원) 옆으로 내가 옮겨와야 하나?

 

 

필설로 옮기기엔 차마 무리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곳없고....

아니아니 내 정신 좀 보게나!

광한루는 의구한데 몽룡이 춘향이는 어데로 갔는고?

 

 

 

오작교와 취타대

 

 

 

예쁘다는 감탄사만...자동 연발!!

 

 

이런 장소에서 어찌 청춘 남녀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리!

 

 

저절로 남녀의 케미가 있을 듯

 

 

거북바위

 

 

잉어떼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끕니다.

 

 

 

한루는 언제나 그자리 그대론데....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니 매 번 가슴에 다르게 와 닿습니다.




 

 

  1. 1638년(인조16) 재건한 조선을 대표하는 누각이다. 남원시 천거동에 있다. 광한루는 본래 조선 초에 지어진 건물이다. 1419년 남원으로 유배온 명재상 황희가 광한루를 올렸다. 당시의 이름은 광통루였다. 1434년 중건의 과정을 거쳤는데, 정인지가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라 칭한 후 광한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광한청허부는 달나라의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을 뜻한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누각에 들 정도로 만듦새가 뛰어나다. 광한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이루어진 팔작지붕형태의 건물로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한루를 포함하여 연못, 방장정, 영주각 등이 어우러진 정원인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이다. [본문으로]
  2. 광한루원의 정문인 '청허부'. 이 문은 솟을대문 형식의 3문으로 옥황상제가 사는 옥경(달나라의 서울을 칭함)인 '광한 청허부'를 상징하고 있다. [본문으로]
  3. 취타吹打 주요 뜻①[음악] 관악기를 불고 타악기를 침②[음악] 대취타의 태평소 가락을 2도 높여 조옮김하고 가락에 약간 변화를 주어 만든 관현악곡③[역사] 군대에서, 나발이나 소라, 대각, 호적 따위의 관악기를 불고 징, 북, 나(鑼), 바라 따위의 타악기를 치던 일 [본문으로]

 

 

실제 생활이 그림인 듯...그림이 실생활듯....

헷갈리는 '마비정 벽화마을'

어릴적 외갓집 동네를 닮아있는 정겨운 마을

 

 

각중에 (경상도 사투리/갑자기)영문도 모르고 꾸벅꾸벅 소처럼 끌려 따라간 곳입니다.

여행 목적지는 청도랬는데...가까운 대구 달성군에 뭐 볼거리로 유명한 곳이 있대서 그냥 가면

가는가보다 하고 줄레줄레 따라나서서 둘러 볼 참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그저 그래서 식상한 벽화마을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때가 때인지라 산천초목이 울긋불긋 물 드는 가을이라서 더 그런가요?

동네가 어쩜 옛 추억을 되살리기 딱 좋은 마을 정경들이었습니다.

떨어진 낙엽은 발아래 바스락거리고....그만 아련한 옛 추억에 다들 빠졌습니다.

<우와! 증말 조타~~ 와......!!!>

 

함께 모신 모모님도 (감성이 무뎌보이던) ....

가을을 타는 남자인 듯 붉은 단풍잎을 하나 줏어 감성에 빠지다가

그만 순간포착의 귀재? 인  제 샷을 비켜나지 못했습니다.

<딱 걸렸어요, 따악~~~ ㅋㅋㅋ>

<가을이 유죄인가봐요!!  절대루 죄 없으세요!>

.

.

그렇게 모두를 어릴 적 옛 생각에 빠트리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벽화보다도 아직도 이런 정감있는 마을이 현존한다는 데 쉽게 이 가을의 센티멜탈리즘에 빠져들게 합니다.

 

과하게 더하지도 보태지도 않은 마을의 풍경에 말입니다.

벽화야 뭐~~  제가 찍은 사진만 주욱~ 올려보겠습니다.

스크롤바로 주욱....아래로 내리시면서 마을 경치를 한 번 음미해봐주세요!!

꽤 괜찮은 마을 그림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마비정이란 동네 이름은 옛날 말의 주인이 활을 쏘아 말을 쫓아가게 하며......더 늦었다고 말의 목을 쳤답니다.

이에 사람들이 그 불쌍한 말을 기리며 정자를 지었고 ...동네 이릉은 슬픈 말의 이야기를 품은 정자라고 <마비정> 이란 이름의 유래인 전설을 갖게 되었답니다.

 

이 날 코레일측에서 관광상품으로 내놓고 200여명이 임시관광열차를 내었습니다.

점심은 마비정에서 각자 사먹기로 했지만 부녀회원들이 모여서 협공한 국밥과 김치 겉절이가 시골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많은 단체 관광손님은 처음이라 조금 두서없이 분산했던 게 흠이지만.....

뭐...가을경치가 이리도 좋으니 상쇄되고도 남는답니다.

 

옛 그림 벽화와 마비정 마을의 풍광과 그 것을 바라보는 관광객들의 마음,

이 세가지 모두가 케미가 썩 좋았습니다.

가을여행으로 참 멋졌습니다.

 

대구 달성군 마비정 벽화마을을 둘러보고는 인접해 있는 청도로 출발하였습니다.

청도는 소싸움으로 유명하고...와인이 유명하고 일제시대 터널을 이용한 와이러니가 관광블루칩으로 떠올랐고 또 씨없는 감으로도 알려졌지요. 요즘엔 특산물인 감을 이용한 감와인으로도 알려졌지요!  그리고 청도역 부근에 있는 추어탕이 유명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글로 쓰겠습니다.

 

 

 

 

 

 

 

 

 

 

 

 

 

 

 

 

 

 

 

 

 

 

 

 

 

 

 

 

 

 

 

 

 

 

 

 

 

 

 

 

 

 

어때요?

마비정 ....마을

풍광이 당신의 옛 추억 속...기억과 일치하지 않나요?




 

 

 

 

 

 

 

 

 

데이트의 명소

투썸플레이스 춘천구봉산점 스카이워크에 올랐다.

커피맛도 좋은 곳이지만....분위기도 아담하고 포근스럽다.

 

스카이워크야 많지만 투썸플레이스 춘천구봉산점은 투명룸이 돌출되어 있고

어디를 잡거나 지지 할 데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그만큼 의지할 곳이 없는...

공중에 혼자 덩그라니 붕 - 뜬 것만 같은

뭔지 짜릿한 스릴을 더 하는 곳이다.

 

 

여태 서너 번을 드나들었지만...

강원도 경관 우수건축물이란 입구에 상패는 여태 건성 봐 왔나보다.

이제야 눈에 보인다.

 

 

그러고 자세히 보니 ...구석진 뒷 부분까지도

모두 신경 안 쓴 곳이 없다.

 

 

물론 경관이야 빼어나게 좋고!

 

 

건축이 곧 아름다움이다.

 

 

아마도 멀리 봉이는 시야가 까마득한 벼랑이어서 더 무서울 것이다.

 

 

그래도 몇 번은 드나들었다고

어라~ 포즈까지~~

 

 

으휴 떨려 (ㅠㅠㅠㅠㅠ)

 

 

http://blog.daum.net/yojo-lady/13746939

지난 사진을 가져오면 좋겠지만...

이상하게도 지난 글을 링크한다거나 지난 사진을 이용하면

내 사진인데도 꼭 남의 사진을 빌려 온 것 처럼

검색에서 냉대를 받게된다.

(별 일이야~)

빛과 그림자 마저도 아름답다.

 

 

 

 

 

 

카누체험

 

춘천 의암댐

신동면 의암리에 있는 북한강의 댐으로 이 댐의 건설로 인공 호수인 의암호가 형성되었다.

의암호가 생기면서 과거 소양강의 문화가 호수의 문화로 변화하였다. 

의암호 레포츠로 거듭난 카누, 카약 체험~ 에어보트, 모터보트 타기 등~

 

물레길 스카이워크를 벗어나  한참을 데크목 수변길을 걷다가 의암호 카누를 타보기로 한 곳에 도착하였다.

 

딱 일년 전에도 탔었다. 맨 마지막 사진(2014년 가을)

그 때는 사진을 찍겠다고 중간에 탔었는데 내가 몸을 돌릴 때마다 노를 젓는 둘은 아주 무서웠다고 했다.

능청시런 나.....<무슨 소리 무거운 내가 중앙에서 따악 무게를 잡아줘서 더 안정감 있는 거라규~~>

그래서 이번에는 나도 패들을 잡아보겠노라 교육을 열심히 받았다. 교육은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얼마나 잘 일러주는 지 귀에 쏘옥속 들어오다 못해 얼른 패들을 잡고 강으로 나가고 싶었다.

이론이 뻔하다. 넘 재미나겠다.

 

카누에 탑승 총 무게는 220Kg 미만(성인 3명)아이 2명과 어른 2명도 괜찮으니, 4인 가족은 가족끼리 즐길 수 있다.

시티투어 아닐시 물레길 카누 2인 - 배한척 30,000원, 36개월이상 초등생...춘천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요금이 좀 내려가는 듯~~

임신부와 만 3세 이하 유아를 제외하면 누구나 탈 수 있다.

가격은 성인 2명에 3만원 선. 추가 요금은 성인 1명당 1만원(어린이 5000원)이다.

 

물론 안전하다. 그리고 안전요원이 모터보트(두 대)를 타고 늘 떠 있어 마음으로 든든했다.

장난치다가 혹 뒤집혀도 ....별 문제는 없겠다.

패들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잠시잠깐씩 찍곤 했는데....흔들림이 좀 있고 영 별로다.

교육 받은대로 .....

정확하다. 남자나 힘이 쎈 사람이 뒷좌석이란다.

내가 당연 뒷자리에 앉았다. 힘의 균형이 다르므로 자꾸만 힘이 약한 쪽으로 쏠렸다.

뒤에서 잘 조절....그랬더니 쓩쓩 잘 나간다. 돌아올 때는 짝꿍도 요령이 생겨서 잘 한다. 너무 안간힘을 썼나?

힘이 쎈 내가 뒤에서 쉬엄쉬엄 해주니 균형이 따악 맞다.

 

너므너므 재미난다.

여름엔...시원한 물 위로 와서 살아야겠다. 그러면 자외선에 너무 탈려나?

 

겁없는 이 할줌마, 누가 알바자리 안주나?

 

 

 

 

 

 

 

 

 

 

 

 

 

 

 

 

 

 

 

 

 

 

 

 

 

2014년 가을 사진 두 장!

 

가운데 앉아서 노를 저어보지 못했던 ...

그래서 이번에는 드디어 패들을 잡아보았다.

 

춘천물레길을 걸으며...

 

춘천물레길1은 여러코스가 있지만 의암호수의 산능선과 옛 경춘로를 따라 의암댐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의암댐 코스',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  유리판 두께가 3cm라는 유리 아래로 까마득히 의암호가 반짝인다.

유리야 안전하겠지만 뒷 쪽에 거미가 줄을 쳐서 사람들은 그 게 금이 간 것으로 착각하며 더 무서워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 유리판에 거미줄 걷어내기 알바나 할꺼나? ㅎ

 

 

의암호엔 가을이 풍덩 빠져있었다.

사진은 의암호의 산능선의 옛 경춘로를 버리고 내려와

낮으막한 물가자리로 걸어서 스카이워크로 다시 올라가서

물레길을 걷다가 카누를 타러 가는 트레킹코스다.

난생 처음 가을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물길을 걸어보는 것 같다.

난 왜 이리 물만 보면 좋은지.....?

 

 

사진은 차례대로... 시간대로 ..

찍혀진 순서대로 올려보면서...

 

 

스카이워크를 향해 가는 길이다.

싸이클이 꽤나 다닌다. 서로 부딪치지않게 조심조심!!

(줌인촬영)

 

 

실제는 이렇게 멀다.

단풍이 든 산모롱이와 의암호와 어우러진 산수가 아름답다.

 

 

난...아무도 없는 조용한 길을 산책하기 좋아하는데

너무 붐빈다.

싸이클도 많아서 정신 바짝 차리고 걸어야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을 신고 그대로 들어가면 아마도 유리판이 금방 마모 될 것이다.

이구....다들 무섭단다.

난...암시랑도 않은데,

 

 

너무 무서우면 유리사이에 있는 지지대만 밟고 지나다니면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느껴질 터이다.

 

 

어잌후!!

거미줄이 끼어서 마치 실금처럼 보인다는....

 

 

신발 벗고 들어와 흰 지지대 라인만 밟는, 사람들...

 

 

하늘빛도 곱고 고요하고 ,

물빛도 곱고 잔잔하고 ,

 

 

데크로 죽...이어진 의암호를 끼고 걷는 길~

물레길!

 

 

서서히....카누를 즐길 수변으로 가까와진다.

 

 

가을 오후의 고즈넉함이여!!

 

 

낚시터~

 


드디어 갈대숲 무성한 강가로 나왔다.

아래 사진 둘은 카누 를 타고 내가 걸었던 물레길을

다시 찍어 보았다.

<내가 저 길을 걸어나왔지?>

 


 


 

 

 

 

 

 

 

 

 

 

  1. 춘천물레길은 송암레저타운에 위치한 물레길 운영사무국을 시작으로 춘천을 둘러싸고 있는 의암호안에 아름다운 코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춘천물레길의 각각의 코스들은 춘천의 아름다운 호수 의암호와 예쁜 섬들이 어우러진 조화속에 저마다 특별하고 즐거운 이야기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2시간 남짓 카누로 둘러볼수 있는 춘천물레길은 물위의 천국!! 이제 물레길에서 춘천의 새로운 풍류를 경험해보세요~~ [본문으로]

 

여수의 톡 쏘는 三味!  

(돌산 갓김치, 홍어, 여수해상케이블카까지)

 

말로만 듣던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탔다.

짜릿하다!

고소공포증이라곤 밥 비벼 먹을래도 없는 나는 무서워 짜릿이 아니라 넘 좋아서 짜릿하다고 보면 되겠다.

늘...무미건조하던 일상의 탈출에서 톡 쏘는 경관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내겐 탄산수처럼 시원하고 툭-쏘는 짜릿한 맛으로 느껴진다!

 

여수를 자주 간다.

남편 친구가 있어 그렇고....또 여수 엑스포 써포터즈로도 활동했고, 여수 엠블호텔도 기자단으로 오픈 전에 다녀왔었다.

여수는 그런저런 이유로 예전부터 내겐 퍽이나 가까운 고장이다.

 

맛으로는 여수 서대야 물론이지만 가기만하면 사들고 오는 여수 돌문어....

그러나 (내게는) 제일로는 코 끝을 톡 쏘는 홍어와  갓김치. 거기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마저 톡 쏘는 삼미에 들었으니~~

 

 

 

여수 어디께 쯤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었는지 솔직히 모르고 떠났다.

내가 탄 차는 어느새 돌산대교를 타고 있었다. 그러더니 오른쪽으로 휭 돌아 해변가로 ......다시 언덕으로 그리고는 케이블카 승차장 건물앞에 세워주었다.

그때만해도 언제나 무덤덤한 내 성격은 (하도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케이블카에 오르자 슈웅~~ 바다위를 ...거북선대교를 평행으로 날아가더니 바로 오동도가 바라보이는 자산공원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  거북선

◀  거북선대교, 자산공원과 돌산도를 이어주는 다리!

            잔잔한 바다물결이 고운 비늘같다.    ▼  여수비치펜션

 

거북선대교 부근의 하멜등대

 

오른쪽 멀리 보이는 돌산대교!

 

 

자산공원

엣스포때 국내외 귀빈을 많이 맞이했던

엠블호텔이 보인다.

 

 

해무에 감싸인 오동도!

 

 

 

오동도의 동백이 붉어질텐데...

동박새 울음도 듣고 싶고...

 

 

오동도에서도 여수 케이블카를 타도록 되어있나 보다.

↑ 승강기가 설치된 듯~

 

 

오동잎을 닮아 아름다운 섬! 오동도!

떨어진 동백꽃!

바닥이 온통 붉은 꽃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동백꽃을 보러 오동도를 와얄텐데....

 

화려했던 엑스포장의 흔적!

 

 

왕복은 잠시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쉬어가셔도 좋습디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

곱디 고운 남쪽 바다물결~~

 

 

오동항에서 다시 돌산도로~~(왕복)

 

 

발 아래 바다풍경이 짜릿하다!

 

 

.........................

말이...필요없슴!!

 

푸른 바닷물빛에 눈이 시리다!

 

 

무섭다는 분도 있지만....너므 조타!

 

 

거북선대교와 나란히~~

 

 

작은 조선소도 보인다.

마치 자동차 공업사 같은....정겨운 풍경!

 

 

바다위를 나르는 기분이랄까~

 

 

나같이 겁 없는 사람들을 위한 투명 밑바탕 케이블카가 따로 있단다.

내려서야 알았다.

어디? 어디?

더 무서울 것 같은데...,

 

 

 

돌산읍을 벗어나며~

 

 

해안가 풍경이 정답다.

 

돌산대교를 지나며 보이는 장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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