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갓,청각,무청

 

 2주만에 동치미가 익었다. 동치미로 한끼니 때워도 좋겠다.

달랑무로 담은 동치미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56

이 참에 동치미 다이어트나 진입해볼까나??  꽤나 기특한 발상인 것 같다.

발효식품이고...무니까, 무청도 있으니까

소화에도 문제없고..

 

  

  

덩치미 담은지 열흘만에 국물이 맛이들자 양파 들어내고 

13일만에 발효거품이 돌자 파나 무르기 쉬운 고추등 들어내었다.

그리고 비닐로 공기차단막을 만들어주었다.

김치냉장고가 더 있으면 동치미를 넣어주면 좋은데...

 

 그 때 담아서 바로 직행한 달랑무 총각김치는 맛이 덜 들었지만

싱그러운 맛이 있어서 좋다. 

 

 

한 끼니는 동치미로만 동치미 다이어트 진입합니다.

김치다이어트란 말은 들어보셨지요?

그냥 김치는 맵고 짜지만 동치미 다이어트는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다른다이어트는 속이 니글거리고 볶갠다고 그러나요?

그런 점이 없을테니....일거양득!!

한끼니 쯤은 동치미 국물에 밥만 조금 말아드셔도 좋구요!!

그럼 두 낀 가요?

점심은 동료들과 럭셔리한 식사 즐기세요!!

우리집 아들들도 배가 나오던데...

동치미다이어트 실시 선포합니다.

우리 모두 동치미 담궈서 다이어트해요!!

 

 

이요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56

달랑무로 담은 동치미 

 

 

달랑무로 동치미 담그기

 

달랑무로 동치미를 담았다. 달랑무를 농협공판장에서 한 단에 1,500원에 사왔는데 마트에서는 값이 두 배다.

달랑무가 두 종류 있었다. 하나는 물에 씻었는지 새하얀 달랑무와 흙이 묻어있는 무....

값을 많이 받기위해 일부러 흙도 묻힌다는데....요즘같은 김장시장에서 대량 유통되는데 그럴리는 없을테고 난 당연 흙묻은 달랑무를 구입했다.

달랑무가 아직 덜 자랐는지 래디쉬만하거나 알타리(총각무)같은 것은 총각김치로 담고 그나마 좀 큰 무는 동치미로 담궜다.

10단을 샀는데... 아무말도 안했는데 한 단을 더 넣어준다.

 

4~5단은 총각김치로 6~7단은 동치미로 담은 것 같다.

갓을 한 단 사와서 이쪽저쪽 나눠넣고는 쪽파를 깜빡 잊었길래 그냥 양념주머니에 대파를 구겨 넣었다.

양념 주머니는 요즘 부직포 주머니가 흔하다 잘 씻거나 끓는물에 소독 후, 양념을 넣어주면 좋다. 거기에 들어간 것을 나열하자면....

 

1/달랑무 6~7단 가량을 일단 절인다. 갓 1단도 절여준다.

2/ 절인 무를 씻고 갓도 씻어서 반단은 총각김치로 반단은 동치미에 사용

3/다시마 큰 거 한장 정도와 찌꺼기 생강 조금을 물 12리터 끓여서 식혀둔다.

4/주머니에 쪽파(대파4뿌리) 생강 한 컵, 마늘 한컵, 삭힌고추가 없어서 청양고추 한 줌,  청각 불려서 한 대접 10개쯤, 감초 조금을넣고

그냥 함께 넣은 걸로는   장아찌용 양파10개와 큰 배 하나가 들어갔다.

5/물은 다시마 물과 함께 총 35리터의 물이 들었다 (소금은 8컵) 물은 패트병이나 주전자로 계량하여 큰그릇으로 추산!!

 

..........

 

옛날 어머니들은 아주 짜게 담으셨다. 그래야만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에 동치미에 곰팡이가 쓸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간을 대충 다 맞춰버렸다. (내 입맛, 염도계로는 2.8% 정도) 날이 더워지면 큰일은 큰일이다만...우선 지하실에 넣어두었다.

마당에 김치구덩이가 있었는데.....메워버린 그 구덩이 생각이 간절해졌다.

동치미가 꼭 있어야만 겨울을 나는 나, 고로 우리식구들은 엄마의 임맛을 쫓아 동치미를 너무나 잘 먹기 때문이다.

작년하고 재작년 동치미를 간이 물김치식으로 담았는데....방명록에 어느분이 부탁을 하셨다.  아내가 아픈데...동치미를 좀 얻으러 가면 안되겠냐고?

그 때 동치미는 맛동치미로 대추, 적채, 야콘등도 들었지 싶으다.   적게 담았던 게 그나마  마지막 조금 있는 양으로 군등내도 났었다.

그 분 글이 내내 걸렸다.(어느 다른 블로거님이 제대로 된 동치미를 담았길래 그 곳을 가보라고 안내는 해드렸지만...)

조금남은 찌꺼기 그 거라도 드릴껄~~~ 환자가 입맛이 없고 뭔가 간절할 때는 단 한 모금이라도 큰 위안이 될텐데........

방명록에 글을 남겼던 그 분을 생각하면서 올 해는 좀 넉넉히 담아진 것 같다.

동치미 잡숫고 싶어 숨넘어가는 분들은 연락하세요!!!

 

어제 물 부어두었는데....양파 익으면서 약간 쨍한 맛이 돌려고 한다.  맛은 백발백중 희안하게 좋을 것 같은 예감!!

그 구덩이를 다시 묻어버릴 때는 바깥 마당에서 기르던 모아둔 개똥을 넣고 메꾸었는데....마땅한 자리도 잘 없으니~

이 일을 어쩐다??

 

달랑무 11단과 갓 1단 펼쳐놓고 ...

절여진 무를 씻다가 간이 제대로 됐을까 먹어보니 무가 알싸하고 달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고  톡쏘는 매운 단 맛..

김치맛은 떼논 당상이다. 생강 마늘은 좀 덜 들어도 되겠다.

달랑무 요렇게 생긴 게 달랑무다.

아직 덜자란 것은 알타리만하지만 좀 둥글게 생겼다.

큰무보다 달랑무가 더 단단해서 동치미로 좋다.

많아 보이지만 봄되면 아직은 단단하지만 발효가 된 무를 건져내어 간장에 무장아찌로도 담근다..

밤새 절여진 달랑무를 씻어 건져놓고~

큰무로 담을 때 우리 어머니는 천일염에 굴려서 단지에 넣으시고는 물은 3~4일 후 부어주셨다.

그 때 주머니에 쪽파 삭힌고추 마늘생강등을 넣으셨다.

동치미 국물은 짜서 물을 희석하지 않으면 못먹을 정도였다. 

사진은 항아리 가득 차 보이는데 실제는 80% 정도

불린청각, 마늘 생강 준비, 부직포주머니 

 배도 한 게 4등분해서 넣고

10리터의 물에 다시마와 생강모서리 끓여서 식혀두고 

 삭힌고추가 없는대신 청양고추, 생강마늘 준비하고

ㅎ~ 쪽파도 없다 사러나가기 싫어서 .......대파를 넣으면 자칫 지룩해지는 위험도 감수...

나중에 빼낼 각오로 청각도 입구에 보인다. 

감초도 조금 넣다.

감미당이 신장에 안좋다는 방송을 보고 감미당 사절!! 

실은 다시마 끓일 때 넣었어야 하는데....뒤늦게 찬물에서 잘 우러날지...?

동치미는 싱거우면 꽃가지가 핀다.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해야한다.

그러자면 바구니나 돌로 눌러주든지 해야하는데...

난 그냥 항아리 목까지 바짝 올려서..?? 

랩을 덮어놓기로 했다. 

공기와의 접촉면을,,,,, 가능한 차단해줘야 좋으므로...

이렇게 덮었다. 

날씨가 따뜻하면 발효하면서 약간 넘치기도 하겠지만...

더워지면 조금 떠 낼 계획이다.

 이번에는 양파도 조금 넣었다.

양파의 쨍한 맛을 얻으려고...장아찌용이라 동치미 뜰 때 떠와서 먹어도 좋고...

이런 실수가 있나?...

해마다 잘 말려서 저장을 하던 무청을 구할 수가 없었다.

갑작스런 냉해로 무청이 많이 없단다.

동치미는 입동전에 담는다고 했다. 그 말은 무는 더 잘 얼기 때문이가 보다.

입동전에 무청을 구했어야 했는데....아쉽지만 달랑무를 정리해서 무청을 만들어 데친 날!

바깥에는 난데없이 겨울비가 내리고...바깥마루에다 건조기에 빨래처럼 널어놓았다.

무청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사과의 10배나 될 정도란다.

 

 

 

 

알타리(총각무)와 달랑무의 차이

 

미리 사진을 찍어둘 걸......

엄마도 이제야 구분이 간다. 알타리(총각무)와 달랑무가 다르다는 걸, 마트나 백화점 식품부에 가도 이름은 다르게 표기되어 걸려있다.

알타리(총각무)야 사시사철 늘 볼 수 있지만 달랑무는 가을이 들어서야 만나볼 수가 있다.

알타리(총각무)는 그 크기가 재배상 조금 크고 작고의 차이는 있지만 달랑무는 무가 덜 자란 듯 어릴 때는 레디쉬처럼 아주 작고 둥글거나 또는 잘 자라면 제법 어른주먹보다도 크게 자랄 수가 있는 게 달랑무다.

달랑무로 동치미를 담으면 맛있다. 이해를 도우려 그림을 그려보았다.

 

 

tip

참, 중요한 한가지 동치미에 양파를 넣는 다는 것!

아랫녘 남도지방에서는 이해를 못할 일이다.

양파는 더운 날씨에는 발효가 빠르다 못해 부룩부룩 게기 쉽상이다.

그러나 윗쪽 지방에서는 겨울 동치미 쨍한 맛을 내는 데는

이만한 양념이 또 없다.

나도 곧 날씨가 풀리면 양파는 들어낼 생각이다.

 

참고로 유명 냉면집엔 육수에 동치미 국물이 들어가는데

여름 동치미로 양파를 꼭 넣는다.

단지 동치미는 어느정도 익으면 (발효후)

살얼음 어는 물김치 통에 꼭 넣어서 동치미 냉면 육수를 보존하더라!

 

 동치미 담은지(13일) 5일째 되는 오늘 국물은 제법 간도 맞고 맛이 들어간다.

맛있는 동치미 성공의 기미가 보인다.

날씨가 푹- 해지면 양파만 들어낼 참이다.

 

글/이요조

 

 

 2주만에 잘 익은 동치미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71

 

 

어느해 봄,

이맘 때였나보다.

난 감기를 심하게 앓고났다.

입맛이 어찌나 없던지

 

 

뭔가 신선하고 아삭하고 적당히 맵고 짭쪼름한 음식이 무척 먹고싶었다.

그래! 바로 그거야~~오이!!!

나는 치감을 즐기는편이다. 깨물면 아사삭 소리나는 오이!

부수수한 몸을 일으켜 오이소박이를 담았다.

그런데....갑자기 물이 붓고 싶어졌다.

잘박하게 물을 붓고는 다음날 오이소박이 물김치를 먹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건 물론이다.

 

 

 

 

그 후론 나는 그냥 오이소박이는 잘 담지 않는다.

오이소박이 물김치를 담으면 다 먹도록 입맛 다셔지는 개운한 맛!! 그리고 아삭거리는 식감~~  오이향 상큼한 국물을 떠 먹을 수 있는 오이물김치~~

부추도 그리곱게 썰진 않는다. 넌출넌출 썰어서 대충 끼워넣는다. 어차피 물 들어가면 너울거리게 될 것을~~

오이소박이물김치....찹쌀풀로도 담그어보고..멸치액젓으로도 담그어보고...모든 건 다 제 입맛따라 선택하면 될터이다.

열무처럼 풀물을 끓여 부으면 더 맛나겠지만 정수기물만 부어도 좋다.

 

오이 열개를 사왔다. 부추 한 줌과 양파작은 것 두 게, 건고추 3~4개 마늘조금만 있으면 된다. 생강즙 조금내면 금상첨화

맑은 멸치액젓도 좋고 새우젖도 좋고.....이번에는 새우젖 간을했다.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추고~

 

나만의 TIP이 있다면 오이를 슴슴하게 해서 적어도 오랜시간을 절여준다는 점이다.

오래절인 오이가 아삭거린다. 요즘같으면 4시간 겨울같으면 8시간, 경험상 슴슴하게 오래절인 오이가 오랫동안 아삭거린다.

 

++++++++ 

담는방법

++++++++ 재료/오이 10개, 부추 한 줌, 소금 반컵(절임) 소금 2큰술(간맞추기) 고춧가루 3큰술, 새우젓1/4컵, 마늘 2큰술,

             양파 2개, 건고추 댓개, 생강즙 조금

 

오이소박이 담듯 똑같은 방법이다. 수세미에 소금을 두고 문질러 닦은 오이를 깨끗이 씻은 후,

1/절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오이를 얼른 4~5등분만 내어 소금을 약간 덜하여 뿌려둔다.(10개에 소금 반컵정도)

2/오이를 뒤적여주다가 어느정도 절었으면 열십자로 잘라준다.

3/시간이 흘러 오이가 다 절여지면 부추에다 양념을 버무려 속을 만들고 오이속을 채운다.

4/오이소박이를 담듯...2~3시간을 그대로 둔다.

5/물을 적당히 붓고 소금간을 한다. 건고추와 양파를 썰어서 넣는다.

6/물 부은 여름 오이소박이 물김치는 몇 시간 뒤 .....냉장고로 넣어둔다.

 

 

 

* 오이물김치라고 혹 무를 채썰어 넣으면 안된다.

오이와 무는 음식궁합이 옳지않다.

무와 오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 C가 많이 파괴된다.

 

 

 

 

 

 

 설이 얼마남지 않았지요?

아니 벌써? 명절증후군이면 안되죠.

 

무슨 음식을 어떻게 만드나 마음을 짖누르면 오늘은 김치를 담으세요.

주부들은 누구나 동치미를 갈망하면서도 막상 엄두를 못내시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동치미 대신해 줄 물김치를 담아보세요.

설...2~3일 전까지는 가능해요.

그러나 깊은 익은 맛을 내려면 지금 시작하세요!!

이렇게요~~

 

 

우선 무를 사세요.(요즘 무 배추 싸잖아요.)

무 한 단, 배추 한포기(소금, 마늘, 파(/쪽파가 좋지만 대파도 괜찮아요, 생강, 양파 반개)만 있으면 돼요.

 

1/적당한 김치통에 무를 좀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으세요. 통의 절반양까지요.

2/ 김치통에 썰은 무를 넣고 소금을 술술 적당량 뿌려서 간을 해주세요.(나박김치가 아니므로 동치미 무처럼 통은 아니지만 크게 써는 게 더 나아요.)

3/배추를 씻어서 썰거나 찢어서 김치통에 함께 넣어서 뒤적여 주세요. 배추도 씻어서 썰어서 무와함께 넣고 뒤적여 줍니다.(2~3시간정도)

4/그동안 파 마늘 생강을 준비합니다.(찧지말고 저며주면 좋아요. 국물이 맑아져요)

5/ 물을 (깨끗히 정수된 물이나 끓여서 식힌물) 넣어주세요.

tip 겨울 물김치에는 가능한 찹쌀풀을 끓여 붓지 마세요....잎새가 많은 배추(백김치), 얼갈이나 돌나물이면 또 몰라도....

6/간을 봅니다. 조금 짭찔하다 싶으면 된 것입니다. 간이 딱좋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 더 넣습니다.그래야 익으면 적당해진답니다. 실은 아직 채소 속속들이 간이 하나도 배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7/쪽파나 대파 있으면 썰고 (양이 많은 물김치에 대파는 오래두고 먹으면 국물이 지룩해지지만 요즘처럼 쨍하게 춥거나 양이 어느정도 되면 괴이치 않아도 됩니다.

8/만약에 단 것을 좋아한다면 감미당을 쓰지만....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양파 반개만 썰지 않고 넣어주면 단맛도 날 뿐더러 익으면 쨍한맛도 내어줍니다.

한 개를 통채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9/주방 바닥에 두고 하룻밤을 익힙니다.

10/담날 낮이면 벌써 익으려 합니다. 찬데 내어놓으면 먹을만하지만....2-3일 후  간단한 동치미가 되어있답니다.

 

저도 요즘 그렇게 간단한 동치미로 겨울을 시원한 동치미 맛과 더불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사진 몇 장 올려볼께요. 눈으로 보시면 동치미대신 물김치 담기에 도움이 될거예요,

요즘엔 계절채소가 따로 없어요. 돌나물도 나오고,,,,뭐든 구하려면 다 있어요. 그러나 쉽게 보이는 재료가 싸고 좋겠지요? 재료비 얼마들지 않아요.

맛은 가격대비에 비해 아주아주 짱인 셈이지요.

명절 자칫 과식하기 쉬워 가족중에 급체에 시달려서  명절연휴에 난감해보진 않으셨어요?

탄산음료 대신 동치미가 소화도 잘 돕지요.

가족들은 많고, 아무리 음식이 넘쳐도 뭘 채리나?  설거지 후 돌아서면 또 상을 준비해야하고....

이 때, 살얼음 낀 국수를 말아내 보세요. 아마도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실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만 척 보셔도 벌써 무얼 어떻게 만들지...머릿속에 다 떠 올랐다면 당신은 재치만점인 주부 맞습니다.

기본은 무지요. 어때요? 무 사러 나갈까요?

 

이요조

 

 동치미도 집집마다. 아니 같은 솜씨여도 해마다 달라요!

 입동무렵에 담아야 맛이 좋은 동치미는

동지, 연말연시에 맛이 최고조에 달하지요!!

 갓만으로도 담은 물김치도 좋아요!

푹 익은 갓김치(마지막분)

 

알타리동치미도 좋아요.

물론 통채로 담궜다가 낼 때 먹기좋게 썰어서 내지요.

 무를 삐져서 갓물김치를 담아도...

열무물김치, 부추물김치 

 돌나물 물김치

 풋마늘, 오이도 향을 보태지요.

 대부분의 채소가  물김치가 가능하지요.

 무와 얼갈이

 최근래 담았던 칼라풀한 물김치

 익었어요.(적채물이 붉어요)

 안토시안이 녹아있는 물김치~

 

물김치가 항상...교대로 있어요.

떨어지기 전에 또 준비하고....숙성시키고....

 백김치도 좋아요.

명절에는 붉은 배추김치는 조금 뒷전이지요.

 백김치도 익으면 예술~~

 이 건 열무김치

요즘, 열무도 눈 밝으면 보여요! ㅎ`ㅎ`

 물김치에 야콘도 넣었더니...맛나요.

고구마 닮은 야콘은 배맛 무맛인데..익으면 더 맛나요.

 물크러지지도 않구요.

근데 무거워서 갈앉아요.

야콘만 골라 먹어요.

언제 야콘이 보이면 깍두기도 담을라구요.(김치에 적격) 

 백김치보다는 양념이 좀 더 들어간 반지

 역시 너무 시원하고 맛나요!

 애 어른 다들 좋아해요!

차례지낼 때 편육 한 덩이만 남겨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돌려서 얇게 썰어서 고명으로,

 

얼음이 없다면 물김치 국물을 냉동실에 미리 넣어두면 슬러시가 되어요.

김치냉장고에 온도 맞춰두면 살얼음이 끼어요!

식초와 설탕만 식성에 따라 가미해주시고,

후루룩~~

 명절 국수맛!!

가족들에게 아마 최고의 기억에 남을 맛일거예요!!

특히 남자분들이 더 좋아하지요.

 

  ♬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지 마시고  즐거운 명절 맞으세요~~♪

 

글/사진: 이요조

 

 

 

 

 

동치미국수

                                    이요조

 

 

추위에 지쳐 잠든 한밤을 흔들어 깨워

나는 시방 겨울 얼음물을 마신다.

꽁꽁 굳어버린 심연 밑바닥까지

쩍- 실금이 가는 소리~

 

그 사이로 동치미 국물이 쫄쫄쫄~~

혈관을 타고 흘러 들어가서

이내 큰 구멍으로 뻥- 뚫린다.

 

후루룩, 동치미에 말은 국수를 

  빨아올려  그 구멍을 메운다.

 내 속에 들어와 똬리 튼 하얀  국수사리 

 

방문 밖에는 사그락 사그락 눈 쌓이는 소리.

 

 


 

'백석'1님이 아니어도 한 줄 '국수'詩가 떠오르는

겨울 시원한 동치미에 말은 -- 국수...냉면......

덜덜덜 떨며 먹어본 사람들은  얼얼한 입 속으로 감탄의 시가 저절로 읊어지고

외려 가슴속은 훈훈해질테니까~~

 

 

 

맛 잘들은 동치미 다 먹기 전에 국수를 말아내리라~~

(간이동치미 담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192

 

   

 

 저절로 언 얼음이 다 녹아 내리기 전에~~

계절별미를 한 번 해먹고 이 겨울을 나리라....다짐했다. 

 

.

 

남편 입맛 맞춰 드시라고 

<칡냉면 밀국수 둘 중 어느 거 드실래요?>

 

 

동치미가 조금남아서 주방 냉장고로 옮겼더니  얼음이 잦아든다.

해서 한 그릇 떠서 냉동실에서 다시 얼렸다.

고명은 잘 익은 갓김치!

갓김치의 톡-쏘는 맛이 겨자맛을 대신해준다. 

 

 

마침 편육이 있기에 편육 두어점 넣고, 갓김치 조금 얹고 달랑 그 것 뿐!!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가미하지 않았다.

 

남편은 국수를 ...아내는 칡냉면을,

앗!

깜빡했다.

얼려둔 얼음을 내싸두고, 

 

 

 

 

남편은 이 시려서 싫단다.

난, 얼음 넣고  식초넣고 편육 몇 저럼 더 넣어서....

주방장 맴이다 뭐,

에헤라디여~~

 

 

 

 

 

국수삶기

 

1/물을 넉넉하게 잡는다.
2/물이 팔팔 끓으면 국수를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서 넣어준 후,
젓가락으로 면을 잘 저어준다.
3/뚜껑이 열리려 하고 부그르르 끓어넘치기 직전, 준비해둔 찬물 한 공기를 얼른 부어준다. 
면발이 익도록 또 뚜껑을 닫고 찬물을 준비해서 두 번을 반복! 놀래켜준다. 
4/먼저 소쿠리에 뜨거운 물을 받쳐버리고
5/찬물에서 비벼주듯 두어번 헹궈낸다.

 

tip/여름에는 얼음냉수에 헹구면 면발이 탄력성이 좋아진다.
국수를 맛있게 삶기위해서는 물에다  왕소금을  1작은스픈 넣어주면 맛있어진다.

 

 

글/이요조

 

 

 

  1. 백석(白石 또는 白奭, 1912년 7월 1일 ~ 1995년 1월 경)은 북조선의 시인이다. 본명은 백기행(白夔行)이다.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1936년 시집 《사슴》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후 50여편의 작품을 더 발표했으나 시집은 더 이상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에 특유의 평안도 사투리를 구사하기를 즐겼으나 분단 이후 북조선의 방언 억제 정책으로 말미암아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남한에서는 북조선 시인이라는 이유로 백석 시의 출판이 금지되었으나 1987년 처음으로 그의 작품이 소개된 이후 많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평북 사투리와 사라져가는 옛것을 소재로 삼아 특유의 향토주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자기 관조로 한국 모더니즘의 또다른 측면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1963년경 협동농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남한에는 알려져 있었으나 그가 1995년까지 생존해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들어 알려졌다.[1] [본문으로]

 

 

분명 나박김치는 아니고 올겨울 못담은 동치미 대신이다.

동짓날 팥죽과 함께 먹으려면 물김치가 있어야 한다.

야콘물김치를 담아보니 참 좋더구나!

크리스마스 신정때 여러가지 느끼한 음식들을 취할 때 소화도 돕고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서~엄마가 권해보려 한다.

ㅎ` 벌써 연말년시 이야기가 나오다니.... 

 

야콘이 제일 무거워 가라앉는다. 

 요즘 우리집 김치반찬, 야콘 물김치, 배추김치, 열무김치

 

 

야콘은  땅 속 과일 이라고도 불리운다.

 

잉카제국시대부터 재배되어온 역사 깊은 작물인데
야콘 열매의 형태는 고구마와 비슷하나 맛과 씹는 느낌은 마치 배와 같다.

요즘 엄마는 야콘 맛을 들여서 밤마다 야콘을 즐겨 깍아 먹는다.

 

배물이 떨어져 찐득거리지도 않고

생무를 먹었을 때 처럼 무트림이 나오지도 않고,

옛날, 즐겨먹던 시원하고 물많던 물고구마맛에 사근사근 달콤한 배를 씹는 것 같다.

 

 

 주간 쎄일해서 큰 거 두 개에 2,000원 꼴이네요.

 

야콘은 인뉼린(Inulin)이 풍부하며, 올리고당과 알카리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성분에 따른 효능
* 올리고당
일본 "후생성"에서 건강영양식품 소재로 올리고당을 지정
야콘은 무게의 약 10%가 올리고당이며 이것은 올리고당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양파의 3배이상이다
* 인뉼린( inulin)
* 폴리페놀
* 알카라성 식이섬유, 저칼로리
Ca 1030㎍/g, Na 119㎍/g, Fe 22㎍/g, Mg 696㎍/g, K 23㎍/g
알칼리성 원소들이 타채소류나 과일류보다 많이 함유

 

열무와 배추 속을 조금 절여두고

 

 

통무를 두껍게 또는 조금 납작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임

나박썰기는 아님

 

 

야콘 큰거 1/2개와 함께  한데다 섞어  물을 붓자,

가벼울 거라 생각했던 야콘이 젤 무거운지  바닥에 가라앉는다.

 

 

야콘을 1/2  더 썰어 넣었다.

 

 

야콘인양 하라고 이번에는 필러로 껍질을 대충 깎아보았다.

 

 

 며칠 뒤 (덜어 내어놓은 물김치)익었다. 야콘을 넣은 물김치 ..의외로 맛난다.

배는 무르지만 야콘은 결이 변함이 없다는 게 더 좋은 장점이다.

야콘물김치!!

강추!!

 

곁들이 보너스~

 

방금 고구마와 야콘을 쪘습니다.

야콘은 처음 쪘는데.....보기보담 아주 안 무릅니다.

맛은 삶은 배 같은데....결은.....ㅎ`ㅎ` 야콘은 날거로나 그냥 쥬스로 드시는 게.... 

 그래도 뭐 맛있슴돠! 

 야콘물김치가 아주 맛나니까요~

야콘은 날거 그대로가 좋지... 그 성질은 건드리면 강해집니다.

배는 이내 물크러지지만....야콘은 소금물에 절이니 날거 때 보다 조금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김장은 끝났지만...무채에 섞어서 김장속을 만들면 설탕대신 달근하고도 아주 좋을 것도 같고...

무채처럼 썰어 양념을 해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김장속에다 야콘을 넣는 거 나오더군요!!

저도 강추합니다.

 

 

이요조

 

물김치 레시피/열무 한 단(속만)  무/두 개 야콘 (大)1개, 쪽파/한 줌, 홍고추/3~4개/  마늘 생강/조금, 천일염 적당량

야콘을 먹는 밥법은 다양합니다.
과일 처럼 깍아서 먹거나 건강쥬스로 마시거나 야채처럼 요리하거나  요리에 첨가하거나
그러나 그냥 생식으로 과일처럼 깍아서 드시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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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맛있는 야콘 물김치

 

완연한 봄이다.

이상하지?

봄인데 사람들은 입맛이 없어 전전긍긍이고

또는 이유없이 찌뿌듯 시름시름 앓기도 한단다.

걍 춘곤증이라 몰아 부치기엔 억울하지~

 

옛말에

우수,경칩 지나면 얼어죽을 내 아들 없다. 고 했다.

봄이되면 얼었던 땅이 解土되어 바스스 바스스 무너져 내린다.

우리 인간도 흙으로 빚었거늘 어찌 봄이라고 해토되지 않으리?

그래서 여기저기 욱신욱신 쑤시고 아프다는 이야기란다.

내 몸에도 새로운 세포들이

새싹처럼  새로이 돋아나려는 아우성쯤으로 생각하면

얼른 입맛 돋구는 거 찾아 먹고 힘내야겠지?

그러려면 제 철에 나는 야채가 제 격인 셈이지~

제 철 야채를 넣고 익히면 적당히 시큼새큼한 맛이 절로 돌지~

지치고 나른한 몸에 신 것이 얼마나 지친 몸을 되살려주는지

먹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그러니 봄에 먹는

잘 익은 물김치는 열 보약 안 부러운 셈이지~~

 

 

서양에서는

하루에 야채 7접시 먹기 푸드운동이 활발하고

우리는 우리식으로 채소를 먹어줘야한다.

.

.

입맛이 도통 없어서 어디서 꾸다라도 되돌리고 싶을 때,

이럴땐 시큼새큼하고 아삭아삭한 치감이 좋으며

거기다 봄향까지 느낄 수 있는 거 머 없을까나?

 

있다.

한국판 (water)샐러드~

물김치!!!

  

 

봄이오니 온 몸으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

 

이 때가 아니고는 도저히 못 느낄 풋마늘의 알싸한 향내!

싱싱한 오이의 아삭거림~

 

얼음 미나리깡에서 겨우내 자라다 나온 향이 기가 막히는

사랑하는 임도 안 준다는 봄 미나리!

 

파릇파릇 돋아나는 저 앙징한 것이

입안을 가득 감미로운 봄 향기로 머금게 만드는 돌나물!!

 

그리고  맏사위에게만 준다는 봄 부추!!

 

부추를 물김치로 담으면 의외로 놀라운 맛과 향이 우러난다.

 

물김치 없으면 이 화사한 봄날은 입덧난 새댁마냥 축 늘어져 있을텐데....

물김치 덕에 나, 봄을 사느니~~

 

 

물김치에서 풋마늘이 익으면 기가 막힌다.

마늘대가 굵을수록 그 향이 짙다.

생강을 반드시 조금 넣고 마늘대신 풋마늘을 쫑쫑 썰어 넣어 익게되면

그 향이 아주 독특하다.

 

 

재료/돌나물, 오이, 미나리,  고운 고춧가루,  건고추 두어개만 있음 된다.

양배추도 좋고 양파도 좋고 냉장고 청소해서 날꺼로도 먹을 수 있는 짜투리 야채라면 뭐든 OK~

 

 

TIP

(물김치 풀국 만들기)

밥을 한 공기 폭폭 끓이다가 생수를 부어 체에 거른다. 아니면 브렌더로 갈아준다.

(일하기 편하고 맛도 구수하다. / 밀가루, 찹쌀풀도 더 좋지만)

것도 귀찮으면 말갛게 깨끗한 생수만 부어줘도 좋다.

(물김치 재료가 약간만 절여졌을 때) 끓인물은 따뜻할 때 부어도 개안타.

금방 먹을 것에는 따로 떠내어서 식초를 넣고 단맛을 조금 가미하면 된다.

간은 처음에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맞추어야 나중에 익으면 마치맞다.

 

 

TIP

(고춧물내기)

고운 고춧가루(다대기고춧가루)가 없을 경우에는

굵은 고추를 거름망에 우려내면 된다.

 

 

물김치 재료는 무슨 야채건 날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여야한다.

재료가 넉넉하면 겉절이로 함께 무쳐내어도 GOOD~~

 

 

물김치가 떨어지기전 이내 연달아 담는다.

다 먹어가는 물김치 사진(좌)에 보니 과정은 없지만 중간에 열무 물김치였구나.

열무하면 나는 무조건하고 사온다.

열무나 부추 둘 다 아주 좋은 채소라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다.

열무와 부추는 보이는대로 사오는 편이다.

시원한 물김치는 과음한 다음날 해장으로도 아주좋다.

비티민이 많으니~

 

TIP

앞에 먹던 물김치 국물이 좀 남았으면 버리지말고

갓 담은 물김치 건더기만 건져내어 섞어두면 이내 먹는다.

익은 국물이므로 식초나 설탕이 필요없다.

 

 

 

부추김치가 의외로 아주 맛있단다.

할머니는 예전에 무를 삐져서 넣으셨는데...

엄마는 예리공포증이 있어 칼질은 못하고 감자칼로 얇게 저며 넣었다.

아마 자세히 찾아보면 숨은 그림찾기하듯 있을게다.

무도 넣으면 역시 시원한 맛이 돌아 맛나지!

 

특히 봄부추가 몸에 좋다는데,

샐러드식으로 물김치를 만들어 부추를  실컷 먹어보면 어떨까?

화창해서 너무 좋은 봄날에

상대적으로 몸과 마음이 우울해지기 쉬울 수 있다.

모두가

상큼하고 기운나는 물김치로 입맛을 되찾고

활력있는 즐거운 봄날 되었음....

 

 

엄마의 마음으로, 이요조

 

 

부추 물김치에 대추가 보여서 이상하쟈?

부추가 정력에 좋대서 대추를 넣어 보양식물김치로 만든 게 아니고...

부추는 이상하게도 단 맛과도 잘 어우러지더라

해서 달디단 양배추, 달콤한 양파, 단맛이 도는 대추와도 잘 어우러진단다.

부추는 단 맛을 잘 수용하는 야채란다.

 

 참,보관은 냉장고에 굳이 넣지 않아도 딱 좋더라 요즘 날씨~

아파트라면 볕이 안 드는 다용도실!

주택이라면 바깥에~ 자연숙성이 딱 좋은 계절이다.

심심할 때 간식으로도 한 그릇 떠먹는....나니까!

 

 

 

 

*겨울별미 얼음 동치미국수*

 

 

서걱거리는 얼음, 쨍한 동치미,

그 동치미에다 국수나 밥을 말아먹으면 ....맛보다도 행복해진다.

겨우내 우울증이나 가슴 가득 답답함이 얼음처럼 녹아내리고

와사삭~~ 동치미  무 깨물어 먹는 소리에

답답하던  체증이 탁-트여지는 소리! 소리!

 

 

 

1/국수를 삶는다. (아들과 나 둘이서 다 먹었다. 2인분)

 

 

2/ 국수를 참기름에 살짝 버무린다.

단 것을 좋아하는 분은 설탕도 약간넣고 버무린다.

 

 

3/떠왔던 동치미를 썰고 모아둔 짜투리등을...정리하는 날이다.

잠깐 냉동실에서 얼렸다.

 

 

4/동치미 국물을 부어내기만하면 된다.

 

 

5/밀가루답지않게 면발이 아주 쫄깃거린다.

참기름에 먼저 버무려서 잘 퍼지지도 않지만 얼음속에서

쫄깃거리는 면발이

새큼하고 쨍한 동치미 맛과.....(말없음표)

마주 앉은 아들녀석의 와사삭~~

얼음처럼 깨물어 먹는 동치미무!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동치미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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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별미 얼음 동치미국밥*

 

 

얼음동치미 국밥은 이북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고

먹었다고 전한다.

 

이열치열, 이한치한!

더울때는 속이 냉하기 쉽다. 그래서 뜨거운 것을 먹어주고

한겨울 뜨거운 방에서 한데로 나갈 때

얼음이 낀 찬 물이나 음식을 먹고나서면 추위를 덜 춥느낀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한다.

동치미에 살얼음이 앉더니 요즘 푹한 날씨에 다시 해빙되었다.

안되면 되게 하라!!

동치미 국물만을 담아 얼구었다.

살짝 얼었을 때....수저로 긁으니 살얼음이 된다.

 

 

 

1/먼저 둥치미물을 얼린다.

 

+

 

2/동치미무는 채 썰어서 고운 고춧가루와 설탕으로 무치고  파대신 달래를 조금 넣어 한데 무쳤다.

동치미에 든 배추나 무청은 고추냉이(와사비)에 무쳐놓았다.

 

 

3/밥을 담아놓고

 

 

4/동치미 양념 무를 올린다.

 

 

5/무청과 배추도 썰어서 올리고

 

 

6/동치미 국물을 붓는다.

 

 

7/동치미 물을 얼린 얼음을 올린다.

 

 

8/ 깨를 뿌리고 식성에 따라 참기름을 넣어도 좋고,

 

 

9/완성,

동치미의 쨍한 맛과 고추냉이 맛, 달래 맛까지....

 

 

밥을 먹고 또말다(혼자서 2인분을 먹었다)

 

 

 다이어트는 애저녁에 물 건너 갔다.

갠적으로는 국수도 좋지만....동치미 국밥이 아주 아주 좋다.

수고로운 손길이 조금 더 들어간 음식 맛이 역시 좋다.

동치미국수를 동치미 국밥 방식으로 말아봐야겠다.

 

 

2인분을 혼자서 다 먹고,,,,(정말이지 참을 수 없었다.)

배불러 죽는줄 알았다, 얼마나 국밥맛이 좋던지.....

바로 컴텨에 앉았고 3시간이 지난 지금 조금 수월하다.

어디 목 좋은 사거리.....동치미국밥  간판이나 내걸고  오가는 길손들

국밥 한 그릇 말아 수저 푹 꽂아서 내주고 싶다.

<할매~  동치미 국밥요~>

 

 

 글/사진: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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