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큰 며늘애가 만들어 보내준 영상물이네요~~

이제 태어난 지 40일 남짓 된

막내 아들네 갓난쟁이 손자 이헌이가 리더하는

우리 집 크리스마스 재롱잔치군요!!

첫 사진은 저와 막내아들~

절대 몸치인 제가 이걸 본 순간

얼마나 유쾌 통쾌 상쾌하던지~

 

모두모두~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감기를 앓고 난 후!

 

저는 찬 공기 알러지로

 

바깥에만 나갔다 들어오면 쌕쌕거리고

 

남편은 또 온 몸에 두드러기~

건조해서 그러려니 했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

 

전 기관지가 예민해서 그런다 하고

남편은 뭐가 원인인지 모르니

일단 고기, 생선, 계란, 술, 기름진 음식 다 끊으랍니다.

그러자니 뭐 먹을 게 있어야지요!

 

좋아하던 술도 다 끊고

김치와 된장국 김만 가지고 일주일 지낸 남편이 측은합니다.

 

연말....다들 분위기 들떴는데...

저희 집 영감 할멈 병원만 들락거립니다.

 

그래서 알러지 많이 일으키는 고등어 꽁치는 물론 아니지만

담백한 대구, 홍어, 낙지, 홍합 등을 대거 구입했습니다.

큰 대구가 맛있지만 내륙 지방에서는 좀체 만날 수가 없고

눈에 보이는 작은 대구 6마리 사서 배따서

말리려고 빨랫줄에 널어두었습니다.

 

저희 집 크리스마스 메뉴군요,

 

대구 애와 곤을 끓여 먹으려

지난여름 농사지은 박도 잡았습니다.

 

홍어는 사등분해서 삭히려 항아리에 넣어두었고요. 

홍어 애와 홍어꼬리 홍어위장 등은 내일 또 해먹고...

낙지는 박속을 넣고 연포탕을...

 

김장김치가 있지만 맛있는 겉절이라도 담아

남편 입맛을 돋구어줘야지요.

 

성탄절 이브!

여러분~모두 행복하세요!

  

Merry Christmas~

 

 

 

크기는 작지만 대구 6마리 배따서 잘씻어 빨랫줄에 널었습니다.

 

 

맨 위엔 홍어...내장

왼쪽 아래 대구 곤..애...알

오른쪽 낙지~~

 

 


바깥마루에 둔 박이 반쯤 얼었어요!

껍질을 까고 얇은 속살을 분리 -그 일도 꽤나 힘들군요!

 

 

생선을 많이 사니...부산물도 가득~

우리집 경비견? 몽이와 고양이 짱아 맛있는 밥 끓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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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철인 양미리

양미리는 이렇게 촉촉해야 제 맛인데, 20마리중 10마리만 먹고

10마리만 마당 빨랫줄에서 대롱대롱 그냥 바짝 말라버렸다.

보다못해 나머지를 수거해서 그냥 연습삼아 1마리를 전자렌지에 1분 돌렸더니

알이 폭발해버렸다. 그런데 그 맛은 기가 막힌다.

이 건 쥐치포도 아니고...캬~~

술은 입에도 못대는데 쐬주 생각이 간잘타!! ㅋㅋㅋ

 

나마지 한 마리를 더 굽다가 30초로 ~~

 

나마지 8마리를 1분으로 굽고나니 딱이다.

찢어서 고추장에 무치니......햐~ 그 맛이 대낄!!

바싹 마른 양미리 8마리 분량이다.

하도 레서피를 며칠 지나면 깜빡거려대서 아예 사진으로

고추장 반 술, 깨조금, 간마늘 조금. 대파 조금, 홍고추, 참기름....식초 약간

조물조물.....이 맛이 뭔 맛인가하면

옛날에 아주 좋은 멸치를 고추장에 버무려 도시락에 넣어주던 엄마 손맛이다.

.

우리 형부가 이런 반찬 좋아라 하시는데, 언니에게 얼른 가르쳐 줘야겠다.

헐,,,걍 전자렌지에 알 안터지게끔 구워서 초고추장에 찍어드셔도 제일 좋고

하트3

 

 

 

 

양미리무침 완성!

 

 

 

 

양미리 여러가지 요리법

*양미리찌개

1/무가 충분히 익었고 육수가 팔팔 끓을 때 고추장을 조금 풀고 고춧가루는 각자 취향대로 알아서 넣는다.

2/양미리를 넣고 어슷어슷 썬 대파와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춘다.

3/쑥갓이나 깻잎을 얹어내면 좋다.

*양미리구이

1/양미리를 머리꼬리 쪽을 다듬듯이 깨끗하게 잘라낸다.

2/ 절반으로 자른다.

3/ 원하는 량만큼 굽는다. 소금보다 그냥 구워서 저염간장이나 양념맛간장에 찍어 먹는다.

 

 

*양미리졸임

(7마리일 경우)

1/ 일단 팬에 굽는다.
2/다른 팬에  무 삶은 육수(2TS)와 진간장 (2TS) 생강즙(1/2ts)맛술, 물엿을 넣고  졸이다가

구웠던 양미리를 넣고 뒤적거려가며 졸인다. 색깔이 나고 거의 졸여지면 마늘과 파 다진 것을 넣는다.

3/참기름을 조금 두른 뒤, 그릇에 옮겨 담고 통개를 뿌려준다.

 

*고춧가루나 고추장에 졸여도 좋다. 
달고 매운 것을 원하면 단 것과 고추장을 많이 넣고 바싹 졸이면 매움한 양미리 강정이 된다.

 

 

양미리튀김 만들기

1/튀김을 하려면 물에다 씻는 것 보다. 키친타올로 닦아주는 게 더 낫다.

2/한마리를 2등분 한다.

3/튀김가루를 반죽한다. (비린내가 싫으면 카레가루를 1작은술 소량 넣는다.

4/팬을 달구고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른 후  튀김옷을 묻혀 튀겨낸다. (중불사용)

5/고추냉이장이나...장아찌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상어스테이크?

뭐 한우스테이크만 있으란 법 어디 있나요?

엄격히 말하자면 상어 돔베기 스테이크인 셈이지요!!

 

어릴때는 채소라면 질색을 하는 고기보태기였는데,

어느 날 부턴가 피부가 가려워지는 알러지 증상이 생기더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꾸 육고기 먹기가 힘들어지네요.

이젠 오리고기 마저도~ 먹고 나면 한 이틀 밤이 괴로워지니...

뭘 먹고 살아가야 하나요?

 

 

우리나라 근해에서도 상어는 종종 잡히는 어종이다.

뱀상어, 귀상어, 청어새리상어, 청상아리, 백상아리, 등이 잡힌다고 한다.

 

고래고기는 고기대로 특유의 향이 있다면 상어고기도 특유의 향이 있다. 둘 다  바닷물고기지만...육지에 사는 큰 동물 같은 크기로 그 맛도 특이하다.

 

워낙 몸피가 크기 때문에 토막 내어 돔방돔방(사투리/표준말/동강동강) 잘라 논 것을 돔배기라고 부른다.

제주도와 경상도지방은 상어고기를 제사상에 꼭 올린다. 

윗 지방 사람들이 쇠고기 산적을 만들 듯 상어 돔배기로 산적을 만들어 올린다.

 

 

고래 고기는 좀 느끼하면서 부위마다 다른 맛을 낸다. 기름기가 많아 많이 먹질 못하고 이내 질리기도 한다.

노린내 비슷한 냄새도 약간난다.

상어고기 또한 살코기 맛은 그냥 생선맛과는 또 다른 맛이다.

그러나 상어고기는 바닷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좀 있지만.....맛은 무척 담백하다.

상어고기를 해체하고 나면 그 부산물을 상어 두투라고 부른다.

상어 내장과 껍질...등 부속물을 삶아내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담백한 맛이라니....

난이 두투 맛을 잊지 못한다.

 

자갈치와 가까운 곳에 살아서인지...

어머니는 반찬을 구하기 위해 늘 자갈치 시장을 선호하셨다.

 

그렇게 성장한 내가 상어고기로 스테이크를 좀 만들기로서니....뭐 대단한 일도 아니다마는....

그 담백한 맛을 좋아라해서 아무케나 맹글었지만 그냥 내 입맛만 고려 창작레시피~

(아무케나 만들었다가 절대 아님, 내 맘대로 내키는 대로 맹근 것 맞음)

그 레서피를 적어두기로 한다. 꼬리 부분으로  큰 돔배기가 남아있으므로....

 



지난번 여수 갔을 때 삭힌 홍어랑 함께 사 온 상어고기다.

홍어를 수입이든 국내산이든 사서 집에서 직접 숙성시킨다는 할머니!

홍어와 함께 넣어주며....상어고기도 삭혀먹어도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잊고 있었다. 거의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

꼬리부분 하나 그리고 잘라 논 것 두덩이!! 오늘은 상어고기스테이크나 만들어 봐야지~

 

딱 스테이크 양이다.

두 덩이....양념을 다르게 해서 재웠다.

 

양념에 재어서 1시간 가량 두다.


돔배기 약 250g

진간장1TS, 청주1TS, 간마늘, 생강 ...표고버섯 두 개, 양파 주 쪽,  파프리카  칼라별로 1개 분량, 파


돔배기 약 250g

소금 1/2ts , 굴소스 1 TS, 제피가루 1ts , 생강즙 조금,파, 표고버섯 두 개, 파프리카  칼라별로 1개 분량


 

오븐에구우면 좋겠지만 번거로워....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굽다가

두터운 살코기를 감안...전자레인지로 1분 더 돌림 완성(간장구이)

 

 

은근한 불에 두 번째 구워낸 제피가루와 굴소스를 바른 구이 도 완성

채소도 넣어서 마지막 익혀주고...

 

냉장고에 있던 쑥갓으로 장식,

세팅

 

내가 좋아하는 몬 스위트 칠리소스로 마무리

 

 

칠리소스가 ....단 맛이 하나도 안 든 상어고기를

부드럽게 해 줄 것 같아서..

 

 

연해서 부드럽고..달콤한 맛.....상어스테이크!

 

 

 


1/ 진간장구이는 마늘과 생강과 맛술을 많이 넣었지만,

기존의 엄마가 해주시던 돔배기 산적 맛과 큰 차이 없음

 


/ 제피가루와 굴 소스를 바른 돔배기가 칠리소스와 잘 어울러졌다.

 

 

* 캔 맥주와 돔배기 스테이크~~ 깨끗이 비운 남편의 빈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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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물 깔고 생선조림   

 

봄이 가고있다.

봄꽃도 지고 봄나물도 자취를 감춘다.

두릅도 가고 있다.

부드럽던 새 순이 이젠 늠름한 잎으로 가시로 무장한다.

새 순 두릅이 이젠 가시가 성성해지고 초록으로 물들고 억세어지려 한다. 남쪽 지방은 벌써 끝물일테다. 북쪽도 끝인데...

두릅이 많이 생겼다.  아직 쓸만한 두릅은 그냥 먹기로 하고

약간 어쎈  두릅을 깔고 조기찜을 만들었다.

약간 어쎈 느낌의 두릅이라 그냥 조기찜을 하기로 했다.

▲ 고사리는 깔아봤지만 두릅은 처음이다.

 

햇고사리고등어조림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90

 

 

두릅을 손잘해서 데쳤다.

그리고 어쎈것과 그나마 괜찮은 것을 분류했다.

1근은 좋이 더 될 것 같다.

양념

요즘 실파가 많이 나오길래 실파도 자르지 않고 길이로 실파 한 줌 가득 넣었다.

된장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까나리액젓or 집간장 3큰술, 다진 마늘, 생강조금,

고춧가루 4큰술, 청양고추 너댓개 정도 ....

손질된 조기 3마리

구어 먹으려 약한 간이 되어있던 애들이다. ^^*

그냥 졸여주기만 하면 된다.

엄마말로는 그냥 지져주기만하면 된다.

 끓어넘칠까봐 웍에다가 조리했다.

뚝배기에 옮겨담고,

이 날 좀 급했다. 식탁사진도 없을 정도로...

해서 빨리 부어 식탁으로

나는 나물이 더 맛났다.

 

일부 괜찮은 두릅은

초고추장은 좀 지겨워서 (너무 자주해먹은 소스라)

다르게 된장과 고추장과 식초로 버무려 식탁에 올렸다.

 

두릅....조기없이 이대로도 맛있을 듯...

나는 이 날 두릅나물조림만 골라 먹었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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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차례 상에 올릴 음식을 만들려면 주부들은 누구나 고민이 되듯 이 나이에 저 역시나 다를바 없지요.
자잘한 전복이 생겼습니다.

이 전복으로 무얼 만드나?  그냥 간편하게 조림으로 만들어야 차례 상에 올리기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복은  날 것으로 먹기에도 바빠서 조림은 처음입니다.
아주 자잘했지만 추운날씨에 며칠을 내버려 두어도 살았더니 싱싱한 탓에 맛은 아주 좋았지요!
요리 이야기는 이따 쓸게요!! 수다부터 좀 떨구요!!

 

 

이번 명절은 그다지 할 것도 없지만 쉬엄쉬엄 혼자서 놀이삼아 명절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적은 양의 음식이지만 미리 준비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치솟은 물가영향도 별로로 받지 않았고요!
명절증후군 같은 스트레스는 물론 없구요!  실은 시부모님들 모시고 살 때는 명절만 다가오면 괜스레 몸이 시름시름 아팠거든요,
명절이면 독자집안인데도 어른께 인사드리러 오는 친인척바람에 명절에는  친정에도 제대로 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더랬지요!


 

제가 지금 따악 좋을 여성시대 황금기랍니다. 봐줄 손자도 하나 없고(있긴하지만 미국에 있으니)
어려운 시어른들 이미 고인이 되셨고 아직 아들 둘은 미혼인지라(곧 날을 받아두었지만) 저 혼자 제 주관대로 할 수 있는(휘두를 수 있어? ㅎ) 음식을 간단하게 장만해도 되고...

내 생애에  노른자위 같은(룰루랄라~♬)멋지고 귀한 시기랍니다.


 

저희는 기독교 집안이라 차례 상은 그저 차려놓고 가족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니 법도에 맞게 구색 맞춰 차려놀 필요도 없고 흉 볼 사람도 없어 마음이 무지 편해졌습니다.

이제 올 가을이면 며느리가 둘이나 됩니다.
아마도 ,,그때는 마음이 조금 복잡할 듯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신경 써서 마련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러다 보면 이내 고물거리는 손자들 생겨서 며느리들은 애기들 땜에 절절매고...

전 또 이리저리 동분서주 할 게 불 보듯 뻔합니다.

 

 

이번 설에는 아주 적은 양이지만 뭘 만들었냐면, 강정을 직접 만들었고 인절미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제가 아주 남다르게 대단한 명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만
막상 차례 상에 올린 음식으론 간단하게 떡국과 전유어 조금 삼색나물 조기 몇 마리, 갈비, 해물조림 전복초와

정성껏 준비한 과일들을 올렸습니다.

 

아 참!!

훗! 자랑할 게 따로 있어요!!

과외로는 예쁜 세뱃돈 봉투도 그리고 제 손녀는 아직 유아지만 언니 손녀딸들을 주려고 배씨 댕기도 직접 만들었답니다. (자화자찬)

제가 맘 편히 만들었던 저희집 설날 음식들,,,눈으로라도 맛 좀 봐주실래요?

 

 

전복초 레서피
초라는 말은 조림을 뜻한다고 하네요!

 

전복(씨알이작지만)1kg

살아있어요!

깨끗히 씻은 전복을 껍질에서 분리시키려다

너무 작아서 그대로 썼어요.

전복이빨만 빼면 되지만....아직은 어려서 패스~

 

:+:+:+:+:+:+:+:+:+:+:+

 

칼집을 내고 ...

어떤 전복은 비린내도 나요!!

맛술이나 생강즙 조금으로 절이듯....

 

 

먼저 윅에 기름을 두르고 전복을 살짝익혀도 내지만...

그 건 껍질 없는 전복살 만 할 때는 그런 방법이고

참기름 1큰술 간장.3큰술..와인 5큰술

그 외...은행 밤 대추와 함께 잠깐 졸려줘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져요.

 

 

먹을 때 꼬막처럼 잘 떨어져 나와요!

 

잣가루 & 은행등으로 고명을 얹고...

쇠고기보다 더 맛이 나아요!!

 

 

이번 설에 마련한 검소한 음식!!

수정과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3
명절 차례상에 올릴 (장미)인절미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2

세뱃돈 봉투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1

설, 차례상 준비 '강정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25

한복에 어울리는 '배씨댕기''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28

 

 

전도 얼렁뚱땅 조금 부쳐놓고~ 

수정과와 인절미 떡도 만들어 봤어요!!

강정은 튀밥 튀겨와서 조금씩 만들어 먹다가

설날에는 원형으로 4단 강정도 만들어 봤어요!

 

 


전복초

 

배씨댕기

언니네 외손녀들에게

제가 요즘 리본공예 배우러 다녀요.  


해산물조림등...삼색나물이 빠졌군요!

 

 세뱃돈 봉투

명절 찾아뵌 집안 어르신과 또는 손아랫사람에게

뽀인트벽지 자투리를 이용 세뱃돈 봉투 만들기

 

물론 돈주고 사면 이렇게 예쁜 세뱃돈 봉투도 많이 있지요!

올해 세뱃돈 많이 나가셨나요?

 

여성가족부 여러분 모두 모두

복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부자되세요

 

 

 

이 글은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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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반>은 한창 추운 겨울,  

요즘 같은 철에 반짝하고 선을 보이고는 사라진다.

해초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이 반짝틈새를 절대 놓칠 수 없다.

 

 

모자반은 생미역처럼 갈색해초류인데

끓는물에 데쳐내면 초록색이 된다.

 

 

그런 다음 바락바락 문질러 주면 해초 해감이 많이 떨어진다.

 

 

모자반과 톳은 구분이 잘 되지않을 만큼

그 모습은 비슷하나 다른 이름으로 분류된다.

 

 

제주도에서 모자반을 돼지 뼈다귀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국을 몸국이라고 한다.

잔칫날 먹던 음식이라고 한다.

 

 

모자반을 데쳐서

길이가 긴 것은 가위로 잘라낸다.

간혹 새우같은 게 눈에 보이니 손질은 필수

 

 

 

두부를 잘 으깨서 함께 버무리면

해초류에 없는 단백질을 보충!!

맛도 좋고 음식궁합이 맞다.

 

 

해초를 무칠 때는 어간장이 좋다.

나는 여기서 맑은 까나리액젓을 조금넣고

파, 마늘, 깨소금, 기름을 넣어 버무려준다.

여기서 나는 호두기름을 사용!! 너무 강한 기름향내를 약간 제어!!

 

 

모자반두부무침

 

 

3,000어치가  두어번은 충분히 먹을 듯~~

 

국수 고명으로도 이용!!

맛난다.

시도는 첨이지만~ 거 괜찮은 맛이다.

웰빙식이고

해초류는 요오드가 많으니 갑상선 질병을 예방할 수가 있다.

감상선 질병 후에는 요오드가 해롭다던가?

해초류를 잘 먹으면 감상선과는 인연이 멀어진다.

 

 

 

국수말이 거 꽤 괜찮군요!

시도해 보심이~~

가격도 착하고 미네랄 풍부한

모자반...많이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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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좋아하는 나!!

혹자는 비린맛이 싫어서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생선이 없으면 비린맛이 그립기조차 한다.

도루묵을 먹다가 남아서 냉동실에 두는 건 싫어서 소금간해서 말린다. ㅎ 난 말린 생선이 더 맛있기 때문이다.

건조된 생선은 조림을 하면 아주 쫄깃한 맛이...유별나다.

아마도 서산, 태안의 우럭젓국도 이와같이 말린 생선을 이용한 찌개, 그 맛은 아는 사람만이 알아서 중독성이 있다.

 

 

냉장고가 없던 아주 (내 어린시절)옛날에는 더운 하절기만 빼고는 집집마다 생선을 곧잘 말려먹었다.
그 맛을 못 잊어선지 바닷가에 가면 활어보다 말린 생선을 사오는 야릇한 습관이....
겨울이면 어머니는 대구도 걸어말리시고 동태를 짝으로 사와서 손질해서 말리셨다.
먹다남은 적은 양의 생선일지라도 이렇게 걸어말리노라면 엄마가 곁에 계시다는 생각에 흐믓하다.

 

 

 

TIP   말릴 생선은  직접 소금을 뿌리는 것 보다 물간도 좋다.  비율은 물1,5L (패트병 1개) 에 왕소금  1컵이 좋다.
겨울이라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잘 말라 주었다.

마당에는 길냥이가 늘 왔다갔다하지만 고양이가 빨랫줄에 외줄타기 하는 건 여태껏 못봤다.

차라리 건조바구니는 일년에 한 두번 쓸 껄~  구질한 살림살이만 늘고 그 때마다 옷걸이가 제일 나았다.

건조바구니는 고양이가 점프해서 매달리지만, 외줄타기를 못하는 고양이에게도 옷걸이는 어렵다.

 

말리는 생선은 옷걸이를 이용해서 잘 말리는데

세탁소 철사옷거리는 예전에는 중요한 부분이 쑥 빠져서 끼웠다 뺐다했는데

요즘엔 단단해져서 기구로도 해체하기엔 힘이 든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이불꿰매는 굵은 실과 바늘로 아가미를 걸었다.

 

잘 말라주었다.

그 절반인 6마리는 구울것이고

나머지 6마리는 무우넣고 맑은탕을 끓일것이다.

그나마 도루묵은 비린내가 별로 없는 생선이기 때문이다.

 

말린 생선은 싱싱한 생선보다 구워도 살이 흐트러지지않고

기름에 별로 튀지도 않고

약한불로도 잘 구워지니 조리하기 좋다.

별다른 반찬 필요없고 시원한 김치만 있으면

끝!!

밥먹자

 

우리집 김치

백김치와 반지김치다.양념을 붉게한 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들어있고

요즘은 그냥 항아리에다 둔 김치가 시원하다.

날씨가 계속 추워선지 집집마다 김치맛은 다 맛있고 시원하다고들 한다.

요즘은 싱겁고 시원한 백김치, 반지김치 덕에 동치미가 외면되었다.

 

옷걸이 이용 생선말리기

 

풀리지않는 단단한 철사옷걸이는 바늘과 실을 이용 매달아준다.

단순한 옷걸이 잘 풀어지는 옷걸이는 생선을 꿰어 그대로 달아주면 된다.

아니면 이렇게 세 군데를 접어 올린다.

물간을 겨울에는 4~5시간 가량 해뒀다가

이렇게 걸어서 건조한다.

 

설 명절도 한 달 정도 남았다. (2월,9,10,11일)

대목 전에, 생선값이 아직은

비싸지 않을 때 미리 사서 말려두면 좋다.

♪즐거운 설 명절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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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특하게 조린 죽순굴비조림!

 

 

 

엄마는 말이다.

아무리 시시한 물고기라도 대가리 꼬리 온전한 게 좋더라.

그래야 상에 올려도 번듯한 게 폼이 제대로 나거든,

근데 마트에서 생선을 주문하고 아차! 깜빡 잊으면 큰 칼로 냅다 머리꼬리를 담숨에 잘라 버리거든~

그리고 웬만한 길이면 말 않고 가만 서있으면 얼른 두 동강을 내어버리지...흑~

 

 

느그 엄마는 머리꼬리도 다 달고는 꼬리지느러미는 가위로 단발까지 가지런히 시켰다.

그랬는데..자세히 알고 보니 제상에는 그런 손질도 안하지만 꼬리도 생긴 그대로 둔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너희들 너무 하지 않냐?

심지어는 가시를 발라주지 않으면 안 먹는다는 말을 듣고는 아연실색!!

 

이제는 주부들도 생선 손질이 귀찮은 게 아니라...

그 비린내 나는 음식물처리에 골치가 아프다니 어쩌면 좋으냐!

 

뉴스에서도 들었다.

생선을 그렇게 많이 먹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점차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손질하기 싫고 가시가 싫어 생선을 기피 한다는구나!! 그 수요가 점차 줄어지고 있다고 한다.

 

 

 

엄마도 이참에 순살굴비가 있다기에 주문해봤다.

맛도 있고.....편리하기도 하구나!! 그런데 보기엔 가오리 뭐 빼고 뭐 빼고나니 먹을 거 없다고

실속은 아주 적어보이는 게 흠이라면 흠이구나!!

 

 

옛날 굴비는 쌀뜨물에 좀 담갔다가 구워내면 쪼록 쪼록 살이 찢겼다.

여름날 물 말은 밥에 얹어주는 어머니의 손맛이었을까? 그 게 왜 이렇게 그리운지....

 

 

요즘엔 간고등어도 간고등어가 아니고 굴비도 옛날 굴비가 아니다. 대체로 싱겁다.

나트륨 운운에 세월 따라 가는 추이가 아닐까?

 

 

 

 

마침 죽순이 있기에 굴비로 찜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순을 삶아 물에 아린 맛을 충분히 우려내고 먼저 양념을 넣고 졸였다.

 

맛양념 만들기  는 네가 기억하기 쉬우라고

 

양조간장1: 매실청1: 고추장1: 고춧가루1: 마늘1: 물:1컵의 비율이면 양념이 훌훌하게 된다.

맛양념은 만들어 두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가 있단다.

 

 

위의 양념은 죽순을 찍어 먹어도 좋고 신 걸 좋아하면 매실청과 식초를 가감하면 된다.

먼저 죽순을 적당량 냄비에 담고 양념을 두 세 수저 떠서 끼얹고는 뚜껑닫고

중불로 죽순에 간이 배어들게 한 다음

 

 

 

 

1/죽순을 먼저 양념을 덜어 넣고 졸여준다(간이 배이라고)

2/씻어 논 순살굴비를 얹고 양념을 조금 더 끼얹어 준다.

3/바특하기 전에는 약간 훌훌한 양념을 끼얹어가며 졸이다가

4/뚜껑 닫고 약한 불로 바특해지도록 졸여준다.

5/파나 홍고추 청고추를 고명으로 얹어낸다.

 

 

 

믿고 먹을 을 수 있는  안심 해산물!

우리바다 우리수산물의

수협중앙회에서 나온 제품 !

죽순은 토란처럼 아린맛이 있다.


한 봉지가 순살로만 500g 들었다.

10마리 가량....250g

절반만 덜어내어 조림을 해보기로 했다.

삶아서 몇 시간 동안 물에 푹 우려두는 게 좋다.

약간 끝부분 질긴듯한 죽순도 졸이게 되면 아삭아삭해지므로 부드럽고 연한 끝부분은 죽순회로 먹고

먼저 맛양념을 조금 넣어 죽순에 간이 배게 하고....

약불로 은근히 바특해질 때까지 졸인다.

냄비채로 올리자니 ... 거시기해서 ㅎㅎ

그런 다음 굴비살을 넣어 (양념을 끼얹어가며) 졸여준다.

냄비채로 ?

그릇에 얌전하게 담아보기로 했다.

이 나이의 나도 울엄마가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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