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강황이 만나면...

           식어도 비리지 않는 생선구이가 된다.

잘 손질된 고등어 8팩이면(1팩에 1쪽씩)

밀가루 1,5 컵  강황 1,5 큰술

** 강황밀가루가 남으면 팩에 넣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다음에 사용해도 된다.

고등어가 잘 손질되어 이물질이 떨어질 게 하나도 없다**

 

강황을 넣고

고등어를 씻어 물기를 없앤 후

너무 크면 잘라서도

옷을 입힌 고등어는

구우면 빛깔이 노릇노릇해진다.

 

잘 섞어준다.

옷을 입힌다.

가루를 묻히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며칠 보관도 가능하다.

가시도 비린내도 전혀 없어 도시락 반찬으로도 가능하다

 

 

TIP 은근한 불에 정성들여 구워야한다 한 눈 자칫팔면 이렇게 태울 수도,,,,ㅎㅎㅎ ▲

고등어를 꺼리거나 생선을 싫어해도

강황 고등어 구이라면  OK~

 


 

 

http://www.badayechan.com

 

 

** 리뷰글입니다**

고등어 받아보니 정말 좋더군요. 앞으로 제가 더 애용할 것 같아

바다예찬을 합니다.

글, 또 있어요. 요즘 햇고사리가 제 철이라

고사리넣고 고등어찜도 해봤어요.

정말 맛있더군요. 가시가 전혀 없으니

맘놓고 팍팍 흡입!! ㅋ~

 

 

햇고사리깔고 고등어조림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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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호박을 잡는 날.....글 일전에 올렸지요?

오늘은 강황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요즘 제가 강황의 매력에 푹 빠졌거든요.

스파게티를 삶아요.

청둥호박(늙은호박)을 푹 삶아서 슾으로 내논게 있어요.

주홍빛나는 호박슾(간이 된)에다가 갑자기 스파게티 생각이 난 거 있지요?

재료(2인분)

 호박슾 200CC정도, 말린 호박 가볍게 한 줌(말려서 그렇지 양은 대단한 거예요)

중 양파 1개, 슬라이스 치주 한장, 그리고 강황 올리브기름 조금 이예요

스파게티는 조금 오래 삶으셔야해요.

다 물렀나 보려면 ....ㅎㅎ 주방장처럼 타일벽에 던져서 요렇게 탁-붙으면 합격이라네요~~

찬물에 씻지 마시고 우리 당면처럼,...그리고 기름에 살짝 비벼 놓거나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으시면 좋아요.

특이한 것은요. 스파게티가 마치 카레처럼 보이는...

강황을 넣어봤어요!!

XXX표 강황을 ..사서 먹는데.,,,조금 비싼 듯~~

그래선지 아까워서 듬뿍 안넣게 되더라구요.

순천 개랭이마을 사무장님께서 010-9390-1161  보내주신 손수 재배해서 만드신

강황을 요즘 잘 사용하고 있어요. (강황은 요즘 전라도 땅이 재배적지라네요)

삶아둔 스파게티면을 올리브오일을 붓고 강황을 넣어 스파게티를 노랗게 만들어요.

기름과 강황이 골고루 잘 묻어졌디 싶으면 접시에 담고

팬에 양파와 불린 호박고지를 볶아줘요.

그리고는 호박슾을 붓고 한소끔 끓여주다가....치즈를 한 장 넣어주세요~~

치즈만 다 녹으면 호박스파게티소스 완성!!

강황이 든 호박스파게티~~

완성위에 파셀리랑 바질가루 뿌려주면 완성!!

강황이 든 요리... 전 ...음식에도 바로 넣지만, 치자물 대신에 반죽에도 사용하고 있어요.

빛깔도 내고 건강에도 좋은 강황을 이용해서요.

다음 글은 강황이 든 뱅어포도 올려볼께요~~

 

*
*

리뷰글은 아니구요.

순천만여행겸 체험현장 나갔다가 개랭이마을 사무장님과 친분이 생겨

지인이 되었답니다.

저희 김치와 된장이야기http://cafe.daum.net/MomKimchi 카페와

 <1카페 1농 > 자매결연도 맺었구요.

천혜의 자연환경이라. 뭐든 믿고 먹을만한 고장이었지요.

 

 과일 카레라이스

 

 

 

 

 

  빛 깔 고운 카레 탓이었을까?

어제는  알록달록한 과일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고 앉았으려니 크리스마스 생각이 났다.
얘야,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구나!
유럽에서는 칠면조 요리가 성찬을 장식하지만 우리네는 그저 치킨 집에 불이 나는 계절이다.
치킨을 시키고 피자를 시키고 하면 칼로리가 엄청 높아지기 마련이겠지?

떼쓰는 아이들에게 먼저 밥을 먹여보도록 하렴!
칼로리 낮은 과일 카레가 어떨까 싶다.
우선 간단히 밥을 먹이고 나면 다른 건 적게 먹을 테다.

카레는 인도에서 시작되었다는데, 중국에 가면 우리가 먹는 자장면이 없듯이 인도에 가도 역시 우리가 먹는
그런 카레는 없다는구나 인도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TV로 보니 양푼에다가 날아갈 듯 하는 안남미 밥을 퍼서는 각자 아무데나

자리 잡고 앉아서는 카레 가루를 뿌려서  손으로 비벼서 먹는 게 서민들 식생활의 대부분인 것을 보았다.

이제 카레는 세계만방의 음식이 되었다.
연세 드신 어른들 특히나 남자 분들은 카레를 음식으로 보시지도 않더니만 요즘 강황(울금)이 몸에 좋다니 이젠 모두들 잘 드시더라!

솔직히 그 예전의 카레 맛보다야 월등히 좋아진 것도 사실이다.
할머니 살아 계실 적에 카레만 한 솥 끓여 놓으면 엄마는 자유였잖니! ㅎ`ㅎ`ㅎ`
할머니께서 (싱거운)카레를 밥에다 많이 넣으시고는 카레 죽으로 드셨다.
그러니 구순너머 맑은 정신으로 그런대로 장수가 가능하셨나보다.

특히나 치매에 좋다는 강황아니냐?

울금이라고도 불리는 강황은 생강과로서 한약재의 일종이자 카레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황(薑黃)이 소아 백혈병의 발병을 억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어린이 백혈병이 얼마나 많은지 하여간에 강황이 많이 든 카레는 자주 먹이는 게 애 어른 할 것 없이 좋을 것 같다.
강황은 식중독을 가라앉히게도 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건위제로도 좋다는구나!

카레는 세계 전 지역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식품이 맞다. 그러나 나라마다 기술이 다른지 맛도 조금씩 다 다르구나! 
여행 중에 제일 무난한 선물이 카레라고 할 정도로 카레 선물은 보편화 되었다.

엄마도 오늘은 일본카레를 두고 들여다보다가 그냥 감자대신 과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일본카레는 마치 초콜릿처럼 고형분인데 한 팩에 두개가 들어 있는 게 보통이다.
그 두 개 중 한 개의 양은 5~6인분인데 그에 맞춰서 오늘은 과일카레라이스에다 응용해 보았다.
빛깔을 조금 넣었더니 크리스마스 생각이 났고
외할머니 생각도 떨쳐 버릴 수가 없구나!
교회에 나가시지도 않으면서 학생인 언니나 내가 나가는 교회의 새벽송 성가원들을 위해 다과를 마련하고 밤잠 주부시지도 않고 뜨거운 식혜를 끓여 놓곤 하셨다.
지금 생각하면 신앙을 떠나 바로 그 모습이 우리들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였음을 이제서야 안다.
연말이면 수많은 모임이나 약속을 지키기에 분주하기에  앞서 먼저 가족들을 생각하자!
연말 분위기에 들뜨기 쉬운 청소년들, 아니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자칫 회의에 빠지기 쉬운 때도 이맘때인 것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사람은 주부다.
자장면이나 피자, 치킨을 던져주듯, 주문 시켜주지 말고 손수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보자!
가족들을 감싸 안아 따듯함을 전달해주는  엄마의 사랑이 깃든 음식부터 먼저 배부르게 먹이자!
여기서 배부르다는 뜻은 마음의 포만감, 즉 행복을 느끼도록 해주자는 엄마의 부탁이다.

 

재료/5~6인분

일본카레 100g 1개, 쏘시지 5개(220g) 양파, 300g 감자 한 알, 사과 한 개, 감 1개,물, 4컵, 버터나 식용유 3큰술  / 감 한개는 생략했음

 

만드는 방법 

.

1/준비된 재료는 썰어둔다. 

파처럼 보이는 것은 양파잎자람을 사용(초록색으로 마지막에 넣었더니 한가지 빛깔을 책임완수)

.

3/ 과일은 두고 쏘시지 감자 양파를 식용유에 볶는다. 버터는 칼로리가 놓을 것 같아 생략

4/뚜껑을 덮고 약불로 15분 가량 끓인다.

.

5/밥 모양내기로 뜬다. 

.

사진이 흐려서 조절 하였더니 이상....?#@%$#?

 .

 6/카레를 넣어 저어준다. (스르르 잘 녹음)

TIP 과일이라 마지막에 넣었더니 .....6번 카레와 동시에 넣는 게 더 나음

.

 

7/완전히 녹여서 3분 쯤 더 끓이고 과일을 넣어 2분 뒤 불 끔(완성)

 

.

TIP

과일도 채소처럼 간이 배이는 게 좋을 듯...

과일은 오늘 아침 데워내어도 역시 아삭함은 그대로이니 걱정말것!! 

 .

 

양파 웃자란 잎은 초록으로(대신 파 조금 사용해도 좋을 듯)  

 

.

 

분홍빛은 식홍생강

와우~

소시지대신 햄을 대신 넣고

초록은 완두콩으로 

홍색은 당근이 대신하니

좋더라는 분의 리플이 있군요.

(박수!!)

 TIP

고기대신 소시지 이용 잘 했다고 생각함

편견일까? 고기향이 과일향을 침범할 것 같은 생각에....

소시지가 오히려 더 나음.

.........

*감자 한 알은 어느정도 점성의 친화력을 유지시켜 줌!

 과일카레라이스로 만들 경우에는 약간 매운 맛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엄마생각

 

일본카레를 구입할 시는 5등급으로 나뉘는데...

4, 매운맛을 택했음 (5는 아주 매운 맛)

 여기서는 물이 1100이랬는데(左下)....나는 1600으로 잡았다.

그러자니 1/2인  4컵/8컵 4컵으로 만들면 촉촉하니 좋더라 간도 그럭저럭 쎄지도 않고 좋다.

 

예전 일반 카레 자료중에서

 

 짬짜면을 즐기듯,  카레라면밥 을...동시에,

 

 

 쿠킹포인트

카레는 밥알이 살아있어야 제 맛을 낸다.

 
 
글/그림: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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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구나!

끊임없이,

아스팔트위로 자동차 바퀴 구르는 소리가 가찹게도 써늘하다.

이런날은 뜨끈한 수제비나 칼국수를

후루룩거리며 먹고싶구나

 

넌,

늘 그러지 <그냥 사 먹으면 되지 엄만...차암~>

 

엄마도 사먹긴 했지

그런데도  2% 뭔가 늘 부족했어~

 

 

ㅎㅎ

당근위에 멸치 눈알이 갖다 박혔네~

 

 

가족들을 위해서

요리를 하고

어쩌면 더 맛을 낼까? 고심하는

그런 일이 여자들에겐 작은 행복의 떨림이란다.

 

 

수런대며 끓던 수제비들이

뜸들어 죄 떠올라

 고분고분하면 잘 익은거지,

 

뒤늦게 카레가루를 넣었더니 흔적이, 

 

오늘,

엄마는 수제비가 먹고싶어 반죽을 하다가

문득 카레가 넣고 싶어졌다.

요즘

강황 (울금)이 좋다니  카레 싫어하시던

아빠도 곧 잘 드시더구나~

 

울금 / 울금의 덩이뿌리를 약용한 것으로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급성, 황달, 담석증, 만성 담낭염, 담관염의 치료에 쓰인다.

채매예방에도 아주 좋다.  

 

엄마는 반죽을

낑낑대며 힘들여 치댄단다.

잘된 반죽!!   그 게 맛을 좌우하거든~

아주 아주 단단하게 힘주어야 해, (다요트라 생각하고)

모처럼 팔운동하는 셈치지 뭐~

 

반죽 후엔

비닐랩에 넣어 잠깐...(30분~1시간)

두면 골고루 촉촉하게 숙성이 된다.

 

 

솔직히

엄마도 수제비 잘 뗄 줄 몰라...

해서 이렇게 민 다음 떼넣지 그러면 재빠른 시간안에

익은  수제비가 두께도 일정하고 매끈매끈 쫄깃거려진단다.

정말로...

그 맛이 달러, 명품 수제비가 되는 것이지

공(힘)이 든 만큼이나,

 

 

칼국수는 좀 굵게 썰었어

왜냐면 반죽이 잘 되어서 찰지고 쫄깃거려

너무 면발이 가는 것 보담야

넓은 게 더 맛이 나아

 

 

남은  반죽은

비닐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돼!

 

 

반죽이 남았으면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두어도 되니까

엄만, 밀가루 양을 넉넉히 잡았어

반죽이 숙성되면 더 맛있거든...언제든 할 수 있는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는 기쁨!!

그러려면 반죽을 질지않게게 해야되고

힘은 엄청 들여야만 해! 

 

위에 보이는 반죽 두 덩이나 밀어놓은 두 장의 양이면

각,2인분이 되는거지.

한 덩이가 한 장, (넉넉한) 1인분이 된단다.

 

 

칼국수나 수제비는 주로 여름음식이지~

감자, 애호박, 당근, 풋고추, 양파등,

야채랑 함께 넣어 끓이면 좋다.

열무김치가 있어야 제격인데...(없구나^^;)

 

 

엄마는

어렸을 적,

여름방학 외갓집에서

먹던 그 수제비나 칼국수 맛을

아직도 못 잊어한다.

 

  

여름,

비만 오지않는다면

마당에 나가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서

먹는 맛이 제 격이다.

 

 

 

얼큰한 게 좋으면 청양고추를 넣고

아니면 다대기를 풀든가...

다대기보담야

청양고추 매운맛이

맛있게 맵단다.

 

 

할아버지가 마당 한가운데다가 멍석을 펴고 모캣불 연기를 올리시면

밀가루로 허옇던 옷을 터신 할머니는  두레상을 닦아 수저를 놓으시고

이모는 부엌 큰 가마솥에서 끓이던 칼국수를 사구(옹기그릇)에다가  퍼서  나오면

문도령(상일꾼)은 놀랍도록 먹고 또 달라고....

 

저녁 먹다보면 이내

연기 가뭇한 마을 위로 어스름 내려앉고

 

나는 할머니 무르팍 베고 살풋 잠이든다.

할머니 부채바람 탓이었을까?

별똥별은 왜 그리도 떨어져 쌌던지...

 

매캐한 연기 성성하던 모캣불도

정적에 사위어 가던

여름 밤!

 

 

글:사진/이요조

 

 

오늘은 아주 반죽을 여물게 하는 법을 일러두었다.

요즘엔 기계로도 하는 세상이지만.... 다싯물은 물론 다시와와 멸치로만 내어라

뭐니해도 그 게 젤 낫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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