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와이너리 앞에서 찍은 감나무 사진*

 

아침도 안먹은 빈속으로 어영부영 산을 올랐다가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사유의 시간이 너무 좋다.

헛개나무 열매 하나 하나 줏을 때마다 떠오르는 이들을 위한 기도 한 줄! 또 한 줄의 간구!

생각의 기도만으로도 오히려 내가 더 충만해졌다.

흐믓하게 산을 내려왔다.

 

집에 와서 낙엽과 검불 부스러기등을 떼내고 정리해서 세 군데 나눴다.

 

남편이 암수술하고 회복중인 그녀와 그리고 머리를 다쳐 수술을 했다는 그녀의 남편을 위해 (여행멤버들)그리고 지난 봄에 스탠트 시술을 받은 내동생에게 모두들 매일 독한 약을 복용할 그들에게 그냥 물로 끓여 먹으면 좋겠다 싶어 포장하여 택배로 보냈다.

청정지역에서 어렵게 채취한 것이다.

아픈 사람들을 생각하며 한 알 한 알 줏었으니 내 작은 사랑의 정성이 닿아서 얼른 쾌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헛개나뭇잎 낙엽은 힘도 없이 오그라지며 삭아 바스라지니 형체도 없고 근방에 숱하게 떨어진 성성한 상수리나뭇잎을 한 장씩 넣어서 보냈다.

헛개열매의 효능과 달여먹는 방법 등은 카톡으로 전달하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7122

 

헛개열매를 나누고 나니 바로 누가 또 내게 사랑의 나눔을, 사랑의 정을 보내왔다.

청도에서 감을 보내겠단다. 떫으니 깎아서 곶감이나 만들어 보라면서~~

 

외출했다가 집에와보니 그 무거운 것을 대문위로 던져서 나뒹구러지게 넣어 두었다.

두 박스나 ㅡ

상처나지 않았을까 얼른 열어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괜찮다.

 

난 그녀에게는 아무것도 베푼 게 없는데 ㅡ

아마도 그녀는 다른 것으로 충분히 상급을 많이 받은 것으로 느껴진다.

 

시어른 모시고 아이 셋에 정신없이 살 때는 몰랐는데 이제 주위를 좀 둘러보고 하다못해 적은 것 하나라도 나누다보니 내게로 두 배 네 배가 되어 되돌아 오는 거 같다.

더 늦기전에 이 또한 알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지인에게서 감 택배를 받고...

 

난 그녀게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떫은감이니 곶감이나 만들어 보라며~>

외출했다가 오니 대문안으로 집어 던져졌다.

<이런...먹을 게 다 찌그려졌겠다> 그러면서 감이 두 박슨줄 알고 한 박스만 뜯어보니 그리 상하진 않았다.

급히 저녁준비로 놔두고 (요즘은 바깥기온이 더 냉장고 같으므로) 감사의 문자를 보냈는데...

한 박스에는 대추가 들었단다.  일단 고맙다고 전하고  다음 날 아침에 마당에 나가 확인해보니 정성도 이런 정성이 없다.

감말랭이, 대추, 대봉감, 밤까지 차곡차곡들었다.

콧등이 찡하다.

마치 친정엄니가 꼭꼭여며 딸에게 보낸 선물꾸러미처럼~~~

 

마당에 있는 어린 감나무(잡감)는 올해 해걸이를 하는지 지난해는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달리다가 올 해는 겨우 체면 유지다.

그나마 따려고 보니 따뜻한 기온에 땡감이 홍시가 되어 절반은 직박구리란 늠이 다 파 먹었다.

먹다 매달린 감에는 초파리가 우글거린다. 그냥 다 따버렸다.

새가 똥싸는 것도 싫고....초파리도 싫고,

까치감 몇 개만 두고는 먹다 남은 것 까지 정리해서 다 따내리고 보니 내 심술이 조금 심했다 싶었다.

가지채 꺾은 감은 다 나누고 낱 개 스므알 정도는 남편이 하도 소금물 침시 운운하며 소원해쌌길래

오이지 건지고 남은 소금물에 건성 퐁당퐁당 던져두었더니 이참에 한 개 꺼내 먹어보니 감은 싱싱하게 그대론데....

반찬으로 먹기엔 너무 싱겁고, 덜 시고.....맛이 너무 약하다.

갓 딴 것처럼 싱싱하긴 하니 봄까지 그냥 내싸둬도 되겠다.

아님 소금물 더 풀어 건져내어 다른 맛을 심어주등가......(그래야겠지?)

 

보내온 감때문에 일일이 동그랗게 깎아 매달아 곶감을 만들까 하다가 건조기 한 대를 급주문했다.

전기보다 햇볕이 좋다고 뭐든 햇살에 말리기를 고집하던 내가 그만 꺾였다.

 

 가지에 매달린 감이 아닌 낱 감을 나눌수도 없고 건조기에 넣어 일단 감말랭이나 만들어야겠다.

17일 건조기가 온다니....오늘부터 감깎기 모드로 진입~~~

 


찌그러진 감을 먹어보니 별로 안 떫다.  건조기 개앤히 주문했나?

 


 

 

 

 

난, 돌팔이다.

주물럭 거리며 요리를 하듯....별 해악이 없는 민간약 약초를 가까이 두고 주물럭 거리다 보니 돌팔이가 다 되었다.

냉동실에는 웬만한 한약재는 거의 다 들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ㅎㅎㅎㅎ

낼은 지독한 황사가 온다니 당연 방콕해야겠다. 창문 꼭꼭 닫아걸고~~

 

겨우내 기침에 시달리다가(의사쌤님은 알러지)  ........마지막 내가 만든 약 탓인지 우연인지 종지부를 찍었다.

그래서 지금 돌팔이는 잊기전에 기름종이에 처방을 써 놓을가 한다.

마침 사진을 찍어 둔 게 있어서 천만 다행이지만...4월 12~13일 충청강원도 여행길에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가도 황사에 기관지가 꺽꺽하여

<음...음..>그러며 가래를 털어내는 소리를 냈었다.

그러다가 잔기침이 일고....다시   지난  일주일 남해에서 전북 여행중에 드디어 잔기침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 집에가면 다시 꼼짝없이 죽겠구나!!

했다가 집에 두고온 내가 만든 엉터리 기침약이 생각났다.

너무 아까워서 <누구 이 약이 딱 필요한 사람없을까?> 생각만 하다가  그만큼 소중해서 자주 끓이고 끓여 두었던 ......기침약!! 오늘 사진을 꺼내어 뭐가 들었는지 분석해보며.....

다행이다 어쩌다 마당에 버릴 찌꺼기를 용하게도 사진을 찍어 뒀는지.,,,오늘 이 약 세잔 째 마시고 기침은 완전 잦아들었다. (신통방통)

계피, 파뿌리. 생강, 대추, 감초, 갈근, 상황버섯

........이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  걱정은 상황버섯이 문제겠는데 대신 배를 넣어서 끓여드시면 좋겠다.

이렇게 7종류뿐이다. 6리터짜리 주전자에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1,5리터도 먹지 않아 회복을 했다.

지금 남은 1,5리터 가량을 복용 중  아침 점심, 두 잔만 마시고도  신기하게도  느낌이 왔다. 껄끄럽고 간지럽던 목이 깨끗해진 것을...

황사기침에 좋은 것 같아  이 돌팔이 기록하노니...나를 위한 안성맞춤 처방전이 되시겠다.

 

파를 한 단 사오면 먼저 뿌리를 몽땅 잘라서 씻어 말려준다.

항상 파를 말리는 셈이다.

그냥 육수에도 넣으면 파향이 깊게 난다.

이렇게 하루에 3잔만 마시면 아주 좋다.

3~4일만 마셔도

기침 뚜욱!!

 

 

계피의 효능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기와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몸의 양기가 적어져서 정력이 약해지고 몸이 차가워지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은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입니다.

 

파뿌리.
파뿌리즙/ 파에는 발한작용이 있어 열이 있고, 한기가 느껴지며 땀이 잘 나지 않는 초기 감기에 좋습니다.
파뿌리 효능 감기, 목 아플 때 파뿌리(총백)가 좋다 파뿌리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폐경과 위경에 작용한다.


생강,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생강이 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대추,
한겨울 추위를 녹여 주는 대추의 효능 *대추의 효능*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는 증상을 보일때도 대추가 무엇보다 좋은 약이 된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신경완화 작용은 긴장을 풀어 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므로 수험생에게 좋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좋다. 끝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늘고 우울하여 히스테리가 겹치는  불면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갈근(칡)의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갈근은 감기몸살 두통에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를 열어 땀을 나게하며, 주독(酒毒)을 풀어주고 갈증과 식체를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그 성질이 단맛이 나고 차가워 위(胃)의 경락의 열을 내려준다고 하였다. 이러한 성질과 효능을 이용하여 감기 독감 풍진 인후염 편도염 학질 이질등과 같은 발열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처방에 갈근(葛根)을 응용하였으며, 숙취와 주독을 풀어주는 처방에는 반드시 갈근을 사용하였다.


상황버섯

 가장 큰 특징은 기능이 저하되고 약화된 우리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질병의 침입으로 부터 방어능력을 키워주며 항암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의학계의 여러 보고서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면역기능도 활성화시켜 암 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증가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생겨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에도 작용을 하여 상황버섯을 장복하면 독감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빨리 치유가 된다.


감초,
감초에는 많은 효능이 있지만 특히 천식등의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그렇다면 감초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가래에 좋습니다
감초는 잦은 가래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때문에 가래로 목이 턱턱 막히시는 분의 경우에 아주 좋습니다.특히 흡연을 하셔서 가래가 잦으신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2.미용에 좋습니다.
감초는 혈액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색을 좋게 해줘서 피부를 건강하도록 해줍니다.때문에 미용에 좋습니다.특히 민감한 피부에 좋습니다.
3.아토피에 좋습니다.
감초는 해독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때문에 아토피는 물론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최근들어서 아토피가 더욱 극성인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아이들이 아토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초를 복용하시면 아토피가 완화 및 치료되는 효능을 보실수 있습니다.
4.소염 작용이 뛰어납니다.
감초는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는데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타박상은 물론 내상치료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흑두염,위염 등의 염증 치료에 좋습니다.
5.노화방지에 좋습니다.
감초는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세포를 재생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5세가 넘어서면서 모든 사람은 노화가 시작되느데 이때부터 꾸준히 복용하시면 나이가 많아져도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에 효과적입니다.
6.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감초는 몸속의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을 배설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또한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흡연을 하시는 분에게 감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또한 술의 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숙취는 물론 간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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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다.

이상하지?

봄인데 사람들은 입맛이 없어 전전긍긍이고

또는 이유없이 찌뿌듯 시름시름 앓기도 한단다.

걍 춘곤증이라 몰아 부치기엔 억울하지~

 

옛말에

우수,경칩 지나면 얼어죽을 내 아들 없다. 고 했다.

봄이되면 얼었던 땅이 解土되어 바스스 바스스 무너져 내린다.

우리 인간도 흙으로 빚었거늘 어찌 봄이라고 해토되지 않으리?

그래서 여기저기 욱신욱신 쑤시고 아프다는 이야기란다.

내 몸에도 새로운 세포들이

새싹처럼  새로이 돋아나려는 아우성쯤으로 생각하면

얼른 입맛 돋구는 거 찾아 먹고 힘내야겠지?

그러려면 제 철에 나는 야채가 제 격인 셈이지~

제 철 야채를 넣고 익히면 적당히 시큼새큼한 맛이 절로 돌지~

지치고 나른한 몸에 신 것이 얼마나 지친 몸을 되살려주는지

먹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그러니 봄에 먹는

잘 익은 물김치는 열 보약 안 부러운 셈이지~~

 

 

서양에서는

하루에 야채 7접시 먹기 푸드운동이 활발하고

우리는 우리식으로 채소를 먹어줘야한다.

.

.

입맛이 도통 없어서 어디서 꾸다라도 되돌리고 싶을 때,

이럴땐 시큼새큼하고 아삭아삭한 치감이 좋으며

거기다 봄향까지 느낄 수 있는 거 머 없을까나?

 

있다.

한국판 (water)샐러드~

물김치!!!

  

 

봄이오니 온 몸으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

 

이 때가 아니고는 도저히 못 느낄 풋마늘의 알싸한 향내!

싱싱한 오이의 아삭거림~

 

얼음 미나리깡에서 겨우내 자라다 나온 향이 기가 막히는

사랑하는 임도 안 준다는 봄 미나리!

 

파릇파릇 돋아나는 저 앙징한 것이

입안을 가득 감미로운 봄 향기로 머금게 만드는 돌나물!!

 

그리고  맏사위에게만 준다는 봄 부추!!

 

부추를 물김치로 담으면 의외로 놀라운 맛과 향이 우러난다.

 

물김치 없으면 이 화사한 봄날은 입덧난 새댁마냥 축 늘어져 있을텐데....

물김치 덕에 나, 봄을 사느니~~

 

 

물김치에서 풋마늘이 익으면 기가 막힌다.

마늘대가 굵을수록 그 향이 짙다.

생강을 반드시 조금 넣고 마늘대신 풋마늘을 쫑쫑 썰어 넣어 익게되면

그 향이 아주 독특하다.

 

 

재료/돌나물, 오이, 미나리,  고운 고춧가루,  건고추 두어개만 있음 된다.

양배추도 좋고 양파도 좋고 냉장고 청소해서 날꺼로도 먹을 수 있는 짜투리 야채라면 뭐든 OK~

 

 

TIP

(물김치 풀국 만들기)

밥을 한 공기 폭폭 끓이다가 생수를 부어 체에 거른다. 아니면 브렌더로 갈아준다.

(일하기 편하고 맛도 구수하다. / 밀가루, 찹쌀풀도 더 좋지만)

것도 귀찮으면 말갛게 깨끗한 생수만 부어줘도 좋다.

(물김치 재료가 약간만 절여졌을 때) 끓인물은 따뜻할 때 부어도 개안타.

금방 먹을 것에는 따로 떠내어서 식초를 넣고 단맛을 조금 가미하면 된다.

간은 처음에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맞추어야 나중에 익으면 마치맞다.

 

 

TIP

(고춧물내기)

고운 고춧가루(다대기고춧가루)가 없을 경우에는

굵은 고추를 거름망에 우려내면 된다.

 

 

물김치 재료는 무슨 야채건 날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여야한다.

재료가 넉넉하면 겉절이로 함께 무쳐내어도 GOOD~~

 

 

물김치가 떨어지기전 이내 연달아 담는다.

다 먹어가는 물김치 사진(좌)에 보니 과정은 없지만 중간에 열무 물김치였구나.

열무하면 나는 무조건하고 사온다.

열무나 부추 둘 다 아주 좋은 채소라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다.

열무와 부추는 보이는대로 사오는 편이다.

시원한 물김치는 과음한 다음날 해장으로도 아주좋다.

비티민이 많으니~

 

TIP

앞에 먹던 물김치 국물이 좀 남았으면 버리지말고

갓 담은 물김치 건더기만 건져내어 섞어두면 이내 먹는다.

익은 국물이므로 식초나 설탕이 필요없다.

 

 

 

부추김치가 의외로 아주 맛있단다.

할머니는 예전에 무를 삐져서 넣으셨는데...

엄마는 예리공포증이 있어 칼질은 못하고 감자칼로 얇게 저며 넣었다.

아마 자세히 찾아보면 숨은 그림찾기하듯 있을게다.

무도 넣으면 역시 시원한 맛이 돌아 맛나지!

 

특히 봄부추가 몸에 좋다는데,

샐러드식으로 물김치를 만들어 부추를  실컷 먹어보면 어떨까?

화창해서 너무 좋은 봄날에

상대적으로 몸과 마음이 우울해지기 쉬울 수 있다.

모두가

상큼하고 기운나는 물김치로 입맛을 되찾고

활력있는 즐거운 봄날 되었음....

 

 

엄마의 마음으로, 이요조

 

 

부추 물김치에 대추가 보여서 이상하쟈?

부추가 정력에 좋대서 대추를 넣어 보양식물김치로 만든 게 아니고...

부추는 이상하게도 단 맛과도 잘 어우러지더라

해서 달디단 양배추, 달콤한 양파, 단맛이 도는 대추와도 잘 어우러진단다.

부추는 단 맛을 잘 수용하는 야채란다.

 

 참,보관은 냉장고에 굳이 넣지 않아도 딱 좋더라 요즘 날씨~

아파트라면 볕이 안 드는 다용도실!

주택이라면 바깥에~ 자연숙성이 딱 좋은 계절이다.

심심할 때 간식으로도 한 그릇 떠먹는....나니까!

 

 

 

 

밀양을 가기로 한 날이다.  부산 큰 이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밀양에 내려오거들랑 대추를 세되 남짓 사서 부쳐 주고 가란다.

그러겠노라고 수월하게 대답해놓고는 걱정이 되어서 밀양댁에게 물어보니 친정(남편의 친구의 처가)에서 대추농사를 짓는단다.  날 밝으면 대추도 살겸 건너가겠다고 전화로 약속을 했다.

밀양에는 대추가 유명하단다. 나는 이 나이되도록 뭐했을까?  나는 여태껏 밀양의 특산물하면 속에 노랗게 꿀이 들어있는 밀양 얼음골 사과만 유명한 줄 알았다. 신시가지는 영화 밀양이 아려진 후로 예술의 거리가 되어서 얼핏 보니 <송강호의 거리>란 팻말도 다 있다. 시청을 지나서 한참 더 북쪽으로 올라가서 찾아간 곳! 농협 창고만 하게 지은 큰 건물로 들어서자  단내가 훅- 끼친다.

대추 농사라더니, 막상 가보니 대추 농장이 아니라 공장이다. 주일이라 몇 사람들만 대추작업을 하고 있었다. 올해는 태풍에 낙과가 없어서 수확을 두 배로 했단다. 해서 가격이 많이 하락했단다. 대신 가을비가 잦아서 건조 상태만 잘 보고 사면 틀림이 없다한다. 약대추는 구입할 때 아주 크지도 않은 게 주름이 예쁘게 자글자글하고 빛깔이 붉은 게 태양 건대추라 좋단다.  대추를 구입할 때는 건조가 제일 중요하다. 건조가 잘 된 것으로 고르는 게 요령이다. 15kg큰 박스로(실중량 13,5k) 9만원에 싸게 구입을 했다.

이제는 나이들이 들어가니 그저 건강 챙기기에 이력이 났다. 이모는 밀양대추가 좋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나 보다. 엄마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그 증상이 금방 나타나서 짜증에다가 알러지 반응에다가 심하면 우울증에 빠지는 갱년기다. 갱년기에 가장 좋은 식품은 대추다.   대추는 제일먼저 신경계를 안정시킨다. 해서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잠도 잘 오게 해준다. 그저 대추를 푹 고아서 대추차를 물마시듯이 마시면 되는 것이다. 물 2리터에 대추를  2~300g 넣어 그냥 물로 마시면 되는 것이다. 부재료로 무얼 더 넣으려면  생강 한 쪽이나 감초 두어 쪽을 넣어 함께 끓여주면 좋겠다.

  대추는 처음에는 건성 우러나나 재탕 삼탕으로 가면 아주 검게 진한 색이 된다. 대충 대추 물을 따라내고는 대추고를 만들어 놓으면 보약이다. 아이들 빵에 잼 대신 발라도 좋고 떡을 만들 때 사용해도 좋고 조청대신 떡을 찍어 먹어도 좋다.  대추고를 물에 타서 마시면 대추차보다 맛이 좋다.

여지껏 대추차를 삼탕까지 하고는 내다버렸는데, 대추고가 이렇게 향기가 깊고 맛있을 줄이야!  대추는 달고도 맛있고 향이 좋은지는 미처 알고 있었지만 대추고!  이제 대추만 보면 이차 가공해서 뭔가를 만들어 보려고 혈안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대추고는 물 3:1의 비율로 혼합해서 뜨거운 물에 2∼3스푼씩 타서 매일 아침저녁 식후에 마시면 좋다. 대추차는 당질과 비타민 A ·B1 ·B2상당량 들어 있어 예로부터 보건차로서 애용되어 왔으며, 신경쇠약 ·빈혈증 ·식욕부진 ·무기력, 그 밖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대추약과는 어디 책에 있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생각해서 만들었고 이름도 엄마 맘대로 지어서 붙여보았다. 당은 없지만 요즘 아빠가 사탕을 간혹 찾으셨고 아빠 드실 때 엄마도 한 두어 개 얻어먹는 게 습관이 되었다. 사탕대신 대추로 만들어서 아빠 손닿으시는 곳에 갖다 놓았다.

대추를 블렌더에 갈아서 꿀을 넣고 반죽했다가 잣을 박고 계피에 궁굴렸다. 꿀을 넣어서 굳지도 않고  달착지근한 게 말랑 말랑한 젤리 같다. 치아가 안 좋으셔서 대추는 날로 잡수면 치아 사이에 대추껍질이 낀다고 하셨는데 껍질 채 갈아서 만들었더니 그러지 않아 좋다시는구나! 간간이 만들어 드려야겠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엄마는 대추차를 마시고 바게트 빵에 쨈 바르길 좋아하는 종근이는 대추고를 발라먹고 아빠는 사탕대신 대추약과를 드시고, 우리 집에도 대추풍년 바람이 예까지 불어 닥쳤구나!!

대추고를 만드는 내내  집안에 대추향이 가득 괸다!

겨우내 너희들에게 풍미 깊고도 영양가 많은 따끈한 차를 끓여줄 대추를 조금 마련하고도  엄마는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아으 다롱디리~

 

 밀양시청앞

 

 참고로 150g의 대추

 

대추약과 만들기

 

재료/대추150g, 잣 70알, 계피 2큰술, 꿀 반컵

 

1.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씨를 발라낸다.(110g)

2. 대추를 블렌더에 곱게 갈아낸다.

3. 꿀 반컵(5큰술)을 넣고 주걱으로 잘 치댄다.

4. 대추만하게  둥글게 빗는다.

5. 양가장자리에 잣을 박는다.

6. 계피가루에 궁글린다.

 

tip/흰통깨나 흑임자에 궁굴려도 좋겠다.

 

 

 

 

 

 

 

 

  

 

 

대추차 끓이기

 

재료/대추2~300g, 물 2리터, 생강이나 감초, 두어 쪽, 

 

1.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2. 물 2리터에 대추를 넣고 끓인다.

3. 감초가 있으면 넣고 (구기자도 좋다) 감기 기운에는 생강도 넣는다.

4. 사기그릇이 좋다. 푹 끓인다.

5. 원탕보다 재탕 삼탕이 더 낫다.

6.  (마실 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으로 가미) 

 

tip/대추고를 만들려면 가볍게 재탕한다.

 

 

 

 

대추고 만들기

 

재료/대추 2~300g , 흑설탕 1컵 

 

1.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2. 대추를 삶아낸다.(미리 씨를 제거해도 좋음)

3. 삶아진 대추를 체에다가 거른다.

4. 걸러진 대추살을 냄비에 끓인다.

5. 흑설탕 1컵을 넣고

6. 잘 저어가며 (튀니까 조심)물엿처럼 고운다.

7. 식은 후 병에 담는다.

8.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물 3:1의 비율로 혼합해서 뜨거운 물에 2∼3스푼씩 타서 매일 아침저녁 식후에 마시면 좋다.


 

tip/대추를 삶아서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대추차를 살짝 우려낸 것을 사용해도 향이 진하더라 

 

 

 

 끓을 때 풀떡거리니 데이지 않게 조심하고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열고 젓다가를 반복해야한다.

 

 

 

대추는 당분이 풍부해서(43%) 칼로리 보충에 도움이 된다. 철분과 칼슘, 그리고 비타민 C가 다량 들어 있다.

 주요 성분인 cAMP는 인체에서 정보 전달을 하는 신경과 마찬가지로 세포내에서 정보전달을 하는 물질이다.
cAMP가 활성화되면 세포대사가 증진된다.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매사에 짜증이 나고, 수면이 불규칙하며, 장기능이 원할하지 못한 경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최음제는 아니지만 전신 혈류를 증진하고 에너지 수준을 올려 성기능회복에 도움을 준다. 결혼식 후 대추를 던져주는 풍습은 이와 연관될 것이다. 한방에서는 건대추를 기력부족, 전신통증, 불면증, 근육경련에 대추를 처방하였다. 요즘 같은 환절기 때는 몸의 대사기능의 변화로 감기, 알러지, 피로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난다. 또 입술과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도 도움을 준다.

 

 

 

 

<기침에 좋은 도라지차>

 

무덥다고  짜증낸 게 엊그제 같은데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매섭게 차구나!
이러다간 바로 겨울로 접어들겠다.
오늘이 바로 찬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다.
바깥에 내둔 화분이 있다면 안으로 들여놔야할 계절이다.
깜빡 잊고 못 걷어들였다면
첫 서리야 화분이 어찌 알아서 견딘다지만 오늘내일 얼른 들여놓지 않으면 애써 키우던 것 다들 죽이고 만다.

이제 슬슬 겨울 채비도 걱정이 되는 계절이다.
변덕스런 날씨와 일교차에 가족들 건강도 문제다. 이런 쌀쌀한 날, 가족들이 현관문을 디밀고 들어올 때 훈훈한 실내에서 은은한 약초 차향마저 감돈다면 가족들이 좋아할 것이다.

감기에 걸렸다가 감기가 잠깐 나가는 듯, 다시 잦은 기침으로 주저앉았다면 이런 차를 달여 극진히 대접해 보아라!
차 한 잔 잘 얻어 마신 감기는 황송해서 더는 못 견디고 훌훌히 떠나갈 것이다.

전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찾아 온 불청객 감기는 잘못 다스리면  간듯하다가 다시 돌아오고  어쩌면 한 겨우내 동거하자고 투정을 부릴지도 모른다.


갱년기 탓인지 몇 년 전 엄마가 그랬다.  감기를 달고 살면서 얼마나 밭은기침이 나오는지 죄인처럼 가족들에게도 눈치가 보였는데 사회생활을 하기엔 좀 그럴까?
툭하면 감기에 걸리고 나았다 싶었는가 하면 감기란 늠은 꼭 기침이란 사생아를 내게 버려두고 떠나갔다.

기침에 좋다는 약도라지를  벼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사왔다.
작은 박스 1관짜리는  1,5000원인데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고 큰 박스 2관 들이는 4만원인데 마음에 들었다. 그 중 반만 달래서 1관에 2만원을 주고 구입했구나!

약 도라지는 흙만 씻어내고 말려두면 약효가 좋다는데....  사 오는 날,  비가 와서 말리질 못했다.

천식이 있지만 좀체 감기에 걸리지 않는 종근이가 감기가 더치더니 기침에서 헤어나질 못하는구나. 보기에 안쓰럽다.

찬바람만 불면 집안에 상약을 나름 껏 늘 약차를  준비해 왔는데... 올겨울 차는 단연코 도라지 차가 울 집 겨울을 지켜줄 건강차가 되시겠다.

약재라기보다 좋은 식품에 가까운 상약들을 찾느라 뒤져 찾아보니 구기자, 당귀, 감초, 대추, 생강 등이 있다. 지난 번 배숙 만들고 남긴 생강, 말려 둔 것을 발 빠르게 사용하는 셈이다.
도라지는 사포닌이 많아서 인삼, 그리고 더덕 그다음으로 좋다.
도라지를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흙만 깨끗이 씻어내고 도라지 윗부분을 잘라낸 다음 말려서 쓰면 된다. 말리면 약효는 더욱 좋아진다.
약도라지는 뿌리가 많은 것일수록 좋다.
하얗게 뿌리를 벗겨둔 것, 아주 미끈하게 생긴 것은 수입산 도라지일 수가 있으니 조심하면 된다.
 
누가 보면 마치 한약재를 맘대로 이것저것 섞어서 쓴다 하겠지만.....위에 열거한 약재들은 늘 고아서 수시로 물마시듯 차로 마시도 아주 좋은 식품 같은 것들이란다.
요즘에는 마트에도 이런 부작용이 없는 상약재 코너가 설치 되어있더라~

엄마가 열거한 약차재료는 아무 걱정 말고 사용해도 좋겠구나!
혹시나 그 성분에 대해서 간단한 효능을 덧붙이마.
굳이 열거된 것을 다 넣어 끓이라는 것은 아니다.
엄마는 약차를 좋아하니까 그런대로 갖고 있는 것이지만 도라지에 생강만 넣으면 어떠랴,
엄마는 얼마 전에 한차세트를 선물로 받아놓고도 이러고 있다.

도라지 흙 털어내기가 까기보다 더 어려워 손끝에 검은 물이 들고 손이 험하고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나만의 차, 고유한 엄마표 겨울 감기기침을 낫게 할 약차를 정성껏 달여 내고 싶었다.
물론 기침 안하는  사람이 먹어도 좋을....엄마의 사랑도 함께 우려낸 한차!!
그나저나 남은 도라지 흙물은 언제 일일이 털어내고 씻어낼까?

파뿌리에 생강만 넣어도 어떨까?
그냥 겨울 추운 바깥에서 들어 온 가족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내어놓는다는 마음으로 끓여낸다는 엄마의 마음이면 되는 거지~

찻잔 하나에 꿀 한 스픈 이니 딱 좋더라, 대신 설탕을 넣어도 좋다.
말린 생강이라 입맛에 좀 맵더라!
가을 볕 잘 드는 마루에서 혼자 마시려니 누군가 찾아와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로 소슬한 오늘 오후를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좋은 차를 한 잔 들고 앉으니 그리운 누군가와 마주 앉고 싶은 가을이 어느새 깊었다.


약차에 든 상약재료의 효능들

도라지는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도라지의 주용 성분은 사포닌이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한다.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좋다. 도라지를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으면 목에 낀 가래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감기로 한동안 끙끙 되던 목을 며칠 먹은 후 말끔히 해결. 시중에서 사서 먹어도 된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 달걀모양이나 긴 타원형이고 붉게 익는다. 강장제, 해열제로 쓰고 간 기능 보호 작용이 뛰어나 부작용이 별로 없다.
시력을 좋게 하고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폐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들기름과 섞어 숙성해 두었다가 머리에 바르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고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수술 뒤나 회복기에 가루나 즙을 넣고 죽을 끓여 먹는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허약체질을 보하는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술을 조금 섞고 설탕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한다.

가래나 담에도 약효가 좋다.
 

당귀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감초는 모든 독성을 중화하며 생강이나 파 뿌리는 기침 감기에 좋다.

 

 

<약도라지차 끓이기>

1/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도라지 꼭지부분을 잘래내고 끓인다.
2/도라지 200g에 물 2L를 넣어 두 시간 이상 약한 불에서 끓인다.
3/생강이나 기타 대추나 있다면 감초등도 넣는다. 유기농 귤껍질도 버리지 말고 말렸다가 함께 넣어도 좋다.
4/수시로  마셔주면 좋다.

 

 

 

 

엄마가 

  

 

 *시계방향으로/ 말린생강, 파뿌리, 도라지(200g), 당귀, 대추, 감초,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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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 윗부분은 잘라내 버린다. / 말려두었던 생강과 대파뿌리↗

.

 말리려고 준비/길이대로 말려도 됨

.

한차를 두고도 손수 만드는 게 더 낫다.   도라지는 구석구석 흙을 털어내기가 여간 잔 손질이 가는 게 아니다.

 

 재탕도 진하게 우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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