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무덥다.

아마도 내가 더위를 이길 힘을 잃어가나 보다.

고산지대에 가서 살면 한번씩 응급상태가 되므로 산소통을 생명줄처럼 끼고사는 여자를 봤다.

그런데 신통하게도 그곳서 태어난 아이는 고산에 적응을 잘 한단다.


ㅎㅎ

한여름에 태어나선지 나는 여름을 좋아라하고 잘 견딘다.

초딩때도 헌자 외가에 가고....2~~3시간씩은 보통 걸었으며...김해 녹산에서 그늘 한 점 없는 방죽길을 시간 반? 어린 기억으로는 두시간 가량을

여름 당낮에 걸었다.


할머니나 이모들은 말렸지만.....우리를 키워준 여섯째 이모가 신절리(김해 명지면 신정리?)에 살았기 때문이다.

이모는 잘 익은 무화과도 따서...이종들보다 나를 먼저 챙겨주곤하였다.

그 맛에 마치 엄마 찾아가듯 간 건 아닐까?


뚝방길을 걸으면 모랫톱에 작은 방게들이 나왔다가 내 발자국에 제 집 구명으로 쏘옥 들어가는 소리가 마치 비오듯 하였다.

우물가에서 채소를 씻는 이모에게 누구냐고 물으면 이모는 자랑스레 우리 이질이라고 말애주었다.

이모부도 물론 좋았다.


에혀....에어컨 켜놓고.,....컴텨 있는 방은 그래도 좀 덥다.


업뎃을 못해서 블로그가 굉일이다. 아마도 블로그 쥔장은 휴가 갔나보다.

지나간 글이 있어 잠간 쓰고 나간다는 것이 중언부언.....ㅋ ㅋ ㅋ 사설이 꽤나 길어졌다.


내가 여름을 꽤나 즐기는데....조금은 체력이 딸리는 듯도 하다는 그런 사설을.....ㅎㅎ


#산모 입덧에는 생강이 최고


막내 며느리가 입덧이 심했다. 둘째 가지기가 그렇게나 어렵다.

습관성 유산에.....마치 금 간 옹기그릇 다루 듯 해야하니....

이젠 단축근무도 끝났고 입덧도 끝났다. 다행이다. 10달 입덧도 있는데.....


수정과를 끓여 보내고 그 생강을 건져 생강편도 만들었는데....파는 것 같진 않다.

대추도 많이 넣었다. 대추는 안정감이 있어 숙면을 도와준다. 설탕을 적게 하고...감초도 넣었다.

그리고 열무김치가 먹고싶대서 담아주고 사진 찍어논 거 올려본다.


그래야 인증샷되지~~~

애들 금세 커더라~

할미가 너에미 입덧 할 때 요러구러 했단다.


그러고 싶어서~~~~ 



# 차멀미(뱃멀미)에도 생강이 최고


참 멀미에도 생강이 최고다.

제주도로 (친정)집안이 몽땅 여행갔을 때 (버스로 두 대) 마라도에 들어갈 때.....난 생강을 찾아 헤맸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그런

생강편 맥주 안주가 안나온단다.,

그 날 파고는 높아서 창이 파도로 뒤덮었고.....여자들은 전멸했다.


지난핸가? 올 봄이었나? 울릉도 갈 때...집에서 생강편을 만들었는데,.....생강물을 빼지 않고 바로 말렸더니 너무 너무 매워서

멀미보다 더 독했다. ㅋㅋㅋㅋㅋ

수정과 빼고 그 생강 말리면 딱 좋음!!!


오타는 생강 드실 때 함께~~~~ ㅎㅎ 즐거운 휴가 즐기세요~~

전 간만에 벼르고 벼른 옷정리 하다가,




수정과 만든 후 생강은 건져내어 편으로 만든다.





 

 

 

 

 

곶감이 예쁜 수정과

 

어릴적 솜씨가 꽤 좋으셨던 어머니셨지만...수정과를 많이 해 두고 먹다가

일주일쯤 지나면(동이날때쯤) 수정과는 그야말로 곶감죽이 되었다.

할머니께선 그 게 더 맛나다고 하셔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난 그게 영 마뜩잖았다.

 

그런 기억이 떠 올라 수정과를 만들면 따로 곶감을  담아둔다.

물론 수정과에는 곶감향이 우러나오도록 희생양 서너개는 퐁당 담궈두면 좋다.

수정과에 곶감향이 들어야 제대로 된 수정과맛이라고

개인적으로 믿기 때문이다.

 

수정과 재료

생강/ 600g(3.000원), 더 이상도 괜찮음(열을 내는 생강은 감기에도 좋음)

계피/ 껍질로 된 두텁고 밝은 갈색의 진계피로 30cm짜리 서너뭉치, 통후추 2~39알(생략)

감초/ 감초 있으면 설탕이 덜 들어가니 좋고, 감초 자체도 약재로 좋으니 좋다. 너무 많이만 넣지만고 나붓하게 썬 것 6~7개정도(생략해도 됨)

황설탕/ 입맛 맞춰서~~

곶감/ 20개~
/ 조금

 

생강은 요즘 시세로는 100g당 500원 꼴이다.

600g정도면 큰 찜솥으로 한통, 또는 큰솥 하나로 끓일 수 있다.

 

 

통후추와 대추씨....(생략해도됨)

있으면 생강 계피와 함께 끓인다.

 

 

계피(桂皮) 또는 시나몬(cinnamon)은 녹나무속(Cinnamomum) 중 몇 종의 나무껍질에서 나오는 향신료이다.

조미료나 향신료, 생약 등으로 사용한다.

계피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나무껍질로 된 진계피가 제일 좋다.

통후추는 한 번 사다두면 다용도로 쓰임새가 많다.

나는 이번에 진계피도 사용하고 가루계피도 사용,

가루계피는 다 끓인뒤 넣으면 풀어지지 않는 듯 해보이나

점차 가라앉음

 

 

 

압력솥도 좋고 일반솥도 좋다.

일반솥으로는 세게 했다가 중불로 2시간 정도 끓여준다.

 

 

수정과는 겨울음료이므로 항아리가 제일 적격이지만

아파트에선 김치냉장고 보관이 적격

 

 

곶감을 예쁘게 꾸미기는 여러종류가 있다.

 

 

끓인 수정과물을 부어놓는다. 

 

 

전에는 이렇게도 만들어봤기에 이번에는 곶감 안쪽에다 잣을 박아봤다.

 

 

수정과를 낼 때마다 하나씩 띄운다.

 

 

 

 

참조이미지

아래 사진은 예전에 올렸던 수정과 이미지중에서

 

 

 

 

 

 

 

다시 기침이 시작되었다.

꼭 요맘때 쯤이면 기침을 시작하면 두어달 가는 고질병이 있다.

다른때는 감기 뒤끝으로 오는데 이번에는 감기도 없이 기침만 온다.

한 이틀 밤잠을 설칠 정도여서 병원을 가볼까? 시럽을 사 먹어볼까 하다가...

 

어!

나도 모르게 나았다.

수정과를 만들면서 뜨거운 거 먹고 또 마시고

수정과 만들어서 맛 본다며 또 마시고...

자주 마신 게 그 덕인가보다.

 

정말

희한하게도 좋은....확실한 약효를 본 셈이다.

 

수정과!!

너~~ 좀

짱인데...

 

 

커피한잔

 

생강의 효능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은 소화기관에서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은 궁합에 잘 맞아 영양효과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으스스 춥고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나며 열이 있을 때 좋다.

생강을 마시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강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해, 감기풍한 등에 이용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반홉에 꿀을 한 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 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멀미를 진정시키는데 흔히 사용하는 멀미약 드라마민(Drmamin)보다 생강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생강은 뇌에 작용하지 않고 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드라마민 처럼 졸음을 가져오는 법이 없다. 식물 약리학의 구문 의사인 앨버트 풍 박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생강이 멀미에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얼굴이 푸석하게 붓는데 생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기를 빼준다.


몸을 훈훈하게 하여 냉강증, 불감증, 생리불순 등을 고쳐준다.

따라서 산후의 혈체와 하복통에는 생강을 차를 달여 소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크고, 월경시의 복통이나 사지가 찬 여성은 매일 식전에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효과를 강력하게 억제하고 멀미를 예방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한다.


날 생강과 가공한 생강은 모두 통증을 진정시키고 구토를 예방하며 위산과다를 바로잡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을 자극한다. 또한 민간에서 체했을 때 생강즙을 먹으면 생강의 매운맛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며, 감기로 인한 발열에 혈액 순환과 체온을 증강시켜 땀이 나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복통, 설사, 곽란 등에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본다. 또한 생강이 관절염과 류머티즘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계피의 효능

동의보감에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과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계피.

십전대보탕 등 보약재는 물론 수정과 등 음식에도 다양하게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져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계피가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전원경 박사팀이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계피의 강력한 항암 효능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계피가 항암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을 쥐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쥐를 통한 임상실험에서 계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20일 지난 후부터 암 세포가 크게 줄어, 4주 뒤에는 80%까지 작아지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계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규명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계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피에 대한 항암 효과는 국제 전문학술지 '캔서 레터'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면역증진 효과와 함께 계피 추출물로 신약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계피의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약재의 유효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약재 과학화와 항암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은 헛개나무 열매와 대추를 넣어 요즘 끓여먹고 있었다.

재탕인데도 잘 우러나 주는 게 고마운데.....갑자기 찬바람불자

생강차 생각이 들어서 재탕한 국물을 부어 생강차를 끓여볼 심산이었는데...

어쩌다가 보니 수정과가 되고....생강편이 만들어졌다.

 

 

 

 

 

①생강을 250g가량 썰어 약물 재탕한 것을 부어 끓이다가 보니 슴슴하다.

②집에 있는 계피를 100g 쯤 넣고 .....

③통후추도 있으니 반 큰술 쯤 넣고....

④설탕을 많이 넣지 않으려 감초를 50g 넣어주었다.

⑤전체 물의 양은  6L를 부어 4L되게 끓였다.

⑥설탕을 전혀 넣지 않으려다. 두 컵 가량 더 넣고

⑦수정과물이 식은 뒤 곶감 잘라서 네 개를 넣어 곶감물이 좀 우러나자 수정과 웃물만

따라내어 국물 따로 곶감 따로 보관하였다.

 

 

(헛개와 대추 약물을 이용했기에/비록 재탕이지만 ,,,,좀 더 진한 맛을 얻고자 하시면

이 글 보시는 분은 생강과 계피의 양을 조금 더 늘이거나 물을 줄여주면 되겠다)

 

수정과를 끓여낸 생강은 생강편을 만들었다.

생강편은 감기예방에도 좋지만 멀미예방에도 아주 탁월하다. 멀미상비약으로 특효!!

 

①생강 250g에 설탕 2/3컵을 넣고 은근한 불에 10분가량 졸여준다.

②졸여진 생강을 체에 바쳐 식히고 설탕을 솔솔 뿌려둔다.

③냄비에 졸여진 설탕은 수정과를 부어 다시 녹여내어, 생강 졸인 설탕물을 수정과에 부어주면 된다.

 

 

쌀쌀한 날씨에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잦을 띄운 수정과와 생강편을 함께 낸다.

이 때 수정과에 띄우는 잣의 개수는 짝수로 나가지 말고(한식이나 전통차는 홀수임을 유의한다)

3 ,5, 7, 홀수로 넣는다.

 

생강은 더운 성질이라 먹으면 몸에 열을 내어 감기기운이 있을 때 몸의 습함과 냉기를 물리쳐주어 좋다.

감기가 극성인 요즘 환절기에 좋은 식품이다.

설탕대신 감초를 이용 그 외 단 맛 추가시엔 꿀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글/사진: 이 요조

 

 

 

 

 

 

 

 

 

 

 

 

 

카메라 부재로 수정과 빛깔이 이리도 달라보인다.

 

아래 사진은 전에 만들었던 석류모양 곶감수정과

 

 

 

전엣 사진이지만...이 번 곶감도 4개를 잘라 이렇게 잣을 박아 사용하거나'

아예 깨끗하게 그대로 내기도 했다.

 

 

 

 

수정과 맛있게 만드는 비법

 

 

설날이면 어머니는 수정과를 하셨다.

꿀보다 달콤한 수정과속에 빠진 곶감! 그 곶감이 적당해야 맛있는데 수정과 만든지 일주일 쯤 지나면 수정과속에 곶감이 주먹만큼 커서

물팅이가 되고 수정과라기보다 곶감죽이 한 사발이다.

 

<엄마 이 곶감을  이렇게 퉁퉁 불리지 않게 할 수 없어요?>

아마도 이 말은  곶감죽 수정과를 먹으면서 혼자 한 말인지....엄마 앞에서 당돌하게 한 말인지는 기억에 없지만....

맛있는 수정과가 곶감죽이 되어가는 건 정말 싫었다.

맑은 수정과가 그립기도 하는데....그냥 걸쭉한 죽이 되어버리는 건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이들은 계피향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다.

수정과 - 하면 달콤하고 홍시처럼 적당히 변해버린 곶감을 더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아직도 수정과 맛의 백미는  곶감맛이다!! 라고 정의한다.

식당에서 후식으로 내어놓는 수정과는 곶감이 들어있지 않아선지 무슨 탕약같은 냄새만 난다.

 

 

..............

 

 

그래서 나는 엄마처럼 곶감을 항아리에 퐁당 빠트리지 않았다.

예쁘게 손질한 곶감을 가지런히 담아서 진계피와 생강과 통후추와  그리고 대추씨와 함게 푹 고운 물을 조금 부어둔다.

그리고 우러난 국물은 두어번 따뤄서 수정과에 보충해주고....수정과는 자세가 흐트러지지도 않고 적당히 무르게 된다.

그냥 수정과 항아리에 풍덩빠트린 곶감은 퉁퉁 불기도 또는 풀어져서 국물을 혼탁하게 만드는데...

약간의 물을 부어둔 곶감은 더디 붓는다.

 

거기서 나온 적은 양의 국물이지만.....수정과에 따뤄 붓고 또 국물을 붓고 또 따뤄 섞고 하면 수정과 국물에도 곶감향이 스며든다.

비로소 수정과 맛이 난다.

 

수정과를 낼 때  곶감향이 스며든 수정과를 한 국자 뜨고 적당히 불은 곶감을 넣어주면 더 이상의 맛은 없다.

 

 

나는 조몰락거리기를 좋아한다.

말랑한 곶감을 조물거려 호두쌈만들기도 좋아하고...

수정과에 넣을 곶감 만들기도 좋아한다.

곶감에 잣을 박자니 석류생각이 난다. 석류를 닮았다.  석류곶감 수정과!!  내 고유의 브랜드다.(헐)

 

 

이번 수정과 만들기는 ....재래시장에서 16개 10.000원 주고 샀는데 , 수정과용으로는 딱이다.

.......이내 16개를 다 먹고는 (거의 퍼서 나간 게 5 군데다)

만들어 둔 곶감이 없어 이 번에는 들어 온 반건시 곶감으로 만들어 보는데.....수정과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죽탱이인 반건시다.

크기가 너무 커서 잘라놓고 보니 속은 홍시고 .....그래도 잣을 박아본다.

 

 

,,,,,,명절이라 수정과를 만들면 7리터들이? 대형 압력솥에 가득하고 재탕을 하고.....거의 10리터 가량을 끓인다.

그래야 수정과라고 할 수 있다.

압력솥으로 푹 고아서(추 돌고, 중불  40분~1시간) 이면 돌돌말린 계피목이 쭉 뻗어진다.

보통 솥은 3~4시간 이상 푹 고아주어야 맛이 제대로 나온다. 그리고 양을 많이 해야지만 깊은 맛이 우러난다.

 

 

 

수정과나 식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한 몇 해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전통음료는 전혀 만들지를 않았다.

설탕이 제법 들어가는 음료는 건강에 해롭다고 그랬는데 ...그랬었는데

얼마 전 뉴스에 계피가 그렇게 좋으며 면역효과가 뛰어나며 항암효과에 놀랍다는 말에

다시 수정과를 재검토하게 되었다.

 

 

 

5군데를 다 퍼주고 나니 지금은 재탕을 하고 있다.

.......재탕은 조금 심심하여 계피와 통후추를 넣고 대추를 두 줌 넣고 .....설탕을 줄여보려 감초도 넣었다.

그리고 ....맛이 유난스러워 튀지않는 상황버섯도 조금 넣었다.

그만큼 이제 수정과 맛에 대해서는 자심감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보약,,,생약같은 수정과를 다시 만들어놨다. (지난 밤/2월 11일)

 

 

 

 

수정과 재료로는

생강 5,000원 어치, 더 이상도 괜찮음(열을 내는 생강은 감기에도 좋음)

 계피는 껍질도 된 두텁고 밝은 갈색의 진계피로 30cm짜리 서너뭉치 .....통후추 2~39알

대추씨는  안 넣어도 되지만 있으면 좋고.....감초 있으면 설탕이 덜 들어가니 좋고, 감초 자체도 약재로 좋으니 ...좋다.

너무 많이만 넣지만고 나붓하게 썬 것 10개정도...황설탕은 입맛 맞춰서~~ 곶감이나 잣은 다다익선

 

 

 

생강껍질까는 TIP

씻어서 냉동실에 한 시간 가량 두었다가 꺼내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계피의 효능


한국에서는 당과류, 향료, 약재의 원료로 쓰인다. 요리할 때 많이 쓰이며, 한방에서는 땀이 나게 하고 식은땀을 거두어 들이는 데 쓰인다.

[편집] 한약재허준의 동의보감에 계피는 몹시 열이 많이 나고, 달고, 매우며, 독이 조금 있다고 그 성질을 표현한다. 동의보감에 있는 계피의 효능으로는 속을 따듯하게 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간이나 폐의 기를 고르게 하며, 곽란으로 쥐가 나는 것을 낫게 한다. 온갖 약기운을 고루 잘 퍼지게 하면서도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유산시킬 수 있는 약재로 소개되어 있다. 남방에서 나며, 음력 3월, 4월에 수유와 같이 꽃이 피고, 음력 9월에 열매가 익으며, 음력 2월, 8월, 10월에 겉껍질을 긁어버리고, 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다고 약재 가공법을 소개하고 있다.[1]

동의보감에 소개된 가공식품으로는 계피차와 생강계피차가 있으며, 각각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계피차는 자양강장, 흥분, 발한, 해열, 진통, 건위 정강의 작용이 있으며, 특히 몸이 허하고 추위를 타는 경우 땀을 내주는 효능을 한다.[2] 생강계피차는 허약체질로 인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겨울철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에 오한이 날 때 따근하게 끓여 마신다. 또한 구역질이 나거나 입맛이 변했을 때도 효과적이다. [3]                                           

                                                                                                                                                         위키백과

 

 

계피(桂皮) 또는 시나몬(cinnamon)은 녹나무속(Cinnamomum) 중 몇 종의 나무껍질에서 나오는 향신료이다.

조미료나 향신료, 생약 등으로 사용한다.

 

앞엣글

수정과 만들기/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7

 

곶감에 잣을 박으며 석류같다는 생각에...

 

 

석류!!

석류 곶감 수정과!

 


 

 

 

 

 

계피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나무껍질로 된 진계피가 제일 좋다.

통후추는 한 번 사다두면 다용도로 쓰임새가 많다.↗

대추 씨(발라낸 거)도 넣으면 좋다.

 

 

곶감향을 빨리 내기위해서는

곶감을 울 엄마처럼 모두는 아니지만 두어개는

담궈두면 아주 맛이 좋아진다.

수정과(생강과 계피 통후추맛)에 빠진 부드러운 달콤함의 곶감 맛!!

 

 

 

동의보감에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과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계피.

십전대보탕 등 보약재는 물론 수정과 등 음식에도 다양하게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져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계피가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전원경 박사팀이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계피의 강력한 항암 효능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계피가 항암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을 쥐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쥐를 통한 임상실험에서 계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20일 지난 후부터 암 세포가 크게 줄어, 4주 뒤에는 80%까지 작아지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계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규명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계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피에 대한 항암 효과는 국제 전문학술지 '캔서 레터'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면역증진 효과와 함께 계피 추출물로 신약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계피의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약재의 유효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약재 과학화와 항암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설날, 집에서 만들어 본 인절미 3종* 

 

집에서 어떻게 떡을 만들어 하겠지만 마늘 찧는 절구 하나로

인절미 만들기를 시도했더니 너끈하다.

떡을 만들려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삯이 더 비싸다.

명절, 떡을 만들어보니 푸짐해서 좋고

음식을 나누는데 이 것만큼 훈훈한 게 없을 것 같다.

 

요즘 마늘은 블렌더에 갈고 절구는 무용지물이 되버렸다.

만일 사용하던 거라면 락스로 탈취를 하고 햇볕에 잘 말린 후, 사용하면 된다.

 

 

팥인절미

콩가루는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만

팥고물과 콩고물, 집에서 만들면 쉽다.

고물만 맛있으면 인절미 맛은 떼논 당상이다.

 

 

 인절미를 만들기전에 고물 준비를 해야했다.

팥을 2 컵 삶아서 물기를 빼고 약한 불에서 소금 한꼬집과 설탕을 1컵 넣고 덖었다. 

설탕을 넣고는 팥앙금처럼 지룩하더니 슬슬 덖기 시작하자 포슬포슬한 팥고물로 변했다.

너무 곱게 잘 찧으면 그러니까...나무 방망이로 대충 지금지금하도록 찧어주었다.

 

 

 마른 콩고물은 냉동실에 조금 있어서

콩을 씻어서 충분히 불렸다가 비린내 가실 정도로만 약불에서 말리듯이 볶아주었다.

미세한 콩가루고물이 있으니

약간은 트실트실 거칠게 갈아주었다.

투실거리며 씹히는 촉촉한 콩고물도 고소하다.

 

  

찹쌀 5컵을 6~8시간을 불렸다가  그 중 절반을 찜기에 베보자기를 깔고 찐다.

 

  

찌는 중간에 !~2번쯤 소금물을 뿌려가며 뒤적여준다.

 

 

 

찹쌀고두밥을 절구에 붓고 찧는다.

 

 

방망이를 소금물에 적셔가며 찧어준다. 

방앗간에서 찧어온 인절미보다 집에서 찧은 인절미가 식감이 훨씬 낫다.

 

 

상위에 팥고물을 깔고 찧어진 찰떡을 붓는다.

 

 

팥고물을 골고루 묻혀가며 넓게 편다.

 

 

 원하는 두께와 콩고물이 충분히 잘 묻혀졌다싶으면

얇은 접시를 굴려가며 잘라준다. 

 

주걱으로 떠서 용기에 담는다. 

 

나머지 불린 찹쌀을 두 번째 찌다.

역시 소금물을 뿌려가며 고두밥을 뒤적여서 다시 뜸을 들인다.

 

콩고물에도 약간의 간을 맞추고 설탕은 선택사양~

준비된 콩가루와 콩고물 두 종류를 펴서 준비해놓는다.

 

역시 잘 찧어준다.

tip/떡이 간간해야 맛이 있으므로 소금간을 일부러 따로 할 필요는 없겠지만...혹 모르니

(소금물/ 고두밥 찔 때, 절구공이를 적셔줄 때~)

떼 먹어보고 간을 맞추어준다.

 

  

팥인절미와 같이 고물을 골고루 깔고 덥고 손바닥으로 피면서 눌러준다.

 

 

 

 역시 접시를 굴려가며 떡을 잘라 주걱으로 떠서 담아낸다. 

 

 

 

 

 이젠 명절도 끝났고 일상의 생활로 귀환하셨지요?

그러나...2월 두째주가 또 연이어 민속명절 대보름이 다가오네요.

그 때 떡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재미삼아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인절미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꺼내먹어도 좋은 음식이잖아요.

 

 

이요조

(다음 글은 수정과 만들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