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 되면 참외가 쏟아지듯 출하되지만

참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

 

 

 

참외

 

기온은 갑자가 올라가고 무더위에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 줄 참외철이 돌아왔다.

엽산이 많이든 참외를 하루에 한 개씩 먹으면 좋단다.

지난해 참외가 임산부에게 특히나 좋다는 보고가 쏟아져

나와 '옛말에 ‘참외는 잘 먹어야 본전’ 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이는 과육이 갈변되거나 물이 차있거나

알콜냄새가 나는 참외, 소위 발효과(물찬참외)를

아깝다고 먹기 때문" 이란다.

 

 

 

 

      특히 가임기 여성들에게 엽산이 풍부한 참외는

      임신부 태아의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고,

      모체의 조혈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엽산이 과일류 중에서는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외" - 엽산함량 높아 모체의 태아 신경관 손상 예방
 - 엽산함량, 참외 132.4㎍, 딸기 127.3㎍, 토마토 51.9㎍,

오렌지 50.8㎍, 키위 49.4㎍ 등

임산부가 엽산이 결핍되면 태아의 신경관 손상을 증가시키고

임신 중 여성의 경우 조산, 사산, 저체중아 등의 출산율을

증가시키는 등

임신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언청이, 다운증후군 등 다른

선천적인 기형아 출산도 모체의 엽산 섭취부족 또는 엽산의

대사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가임기 여성에게 엽산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임신초기인 임신 28일 전후에는 태아에 신경관 손상이 초래될 수 있어 태아의 신경관이 닫히는

임신초기에 더욱 중요하며, 임신 5개월 이후부터는 모체의 혈장과 적혈구 엽산 농도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양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엽산이 부족하면 혈장 호모시스테인이 상승하고 혈장 호모시스테인 상승은 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이

되므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엽산 부족은 암의 발생, 노인의 인지능력, 우울증, 치매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엽산의 영양상태가 질병과 건강한 삶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참외 과피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파이토뉴트리언트 등 각종 기능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육에 비해 과피에서 면역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5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참외를 껍질째 먹기 위해 과실의 당도가 높고 과피의 색깔이 좋고 두께가 얇으면서도 껍질째 먹어도 치감이 우수한 로하스용 명품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수요 창출을 위하여 학교, 군대 등 단체 급식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참외와 딸기의 엽산함량이 가식부 100g당 각각 132.4㎍, 127.3㎍으로 높았는데, 이는 미국인의 엽산 급원식품으로 알려진 오렌지 50.8㎍ 보다 참외가 2.6배 정도 높아 앞으로 참외를 한국의 엽산 급원식품으로 추천하여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임신여성은 하루에 참외 1개(평균 400g 내외임)만 먹어도 1일 엽산 섭취량이 530㎍ 정도로 임신여성 권장량 500㎍를 훨씬 초과하며, 비임신 여성과 남성들은 하루에 참외 1/2(반개)만 먹어도 1일 엽산 섭취량이 265㎍ 정도로 권장량 250㎍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임신기간 중 평소보다 좀 더 보충해서 섭취해야 할 영양소로는 철분과 엽산이 있다.

임신 초기에는 녹색잎 채소 등에 풍부한 비타민인 엽산을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초기 산모의 엽산결핍은 신경관 결손이 있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임신기 부족해질 수 있는 철분은 붉은색 육류와 녹색잎 채소,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 등을 통해 보충해 줄 수 있으며, 과일 주스 등과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는 임신부는 일반여성 보다 철분은 하루 10mg을 엽산은 200㎍을 더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좋은 참외고르는 법

 

맛있는 참외는 이렇게 고르세요~
참외를 물에 담그면 골이 3개 정도 보이게 뜨는 것
침외를 튕기면 ‘퉁퉁’하는 울림이 있는 것
특유의 노란색이 진하게 꼭지부위 까지 착색된 것
적당히 골이 지고 표피가 매끄러운 것
중간크기(300~400g)로 꼭지 부위가 싱싱한 것
크기에 비하여 비교적 가볍게 느껴지는 것

 

 

참외를 맛있게 먹으려면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므로 냉장고에 3시간 이상 보관하여 차게 먹습니다.

 

항암작용이 있어 참외를 많이 먹으면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
참외에 진해,거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완화작용
변비, 풍담, 황달, 수종, 이뇨등에도 유효함
참외꼭지 말린 것은 곽한, 졸증, 절간 등의 제증상에 효과!

 

몸에 좋은 참외! 많이 먹읍시다.

 

 



 

 

참외(고추장)장아찌

 

재료/ 참외 20개 가량, 소금 한 컵, 고추장 1kg

 

끝물 참외가 좀 생겼습니다.

아직은 추석 과일도 많이 남았지만 과일이든 뭐든 제 철에 먹어야 하나봅니다.

참외는 달고 맛도 좋았지만 왠지 심드렁합니다.

장아찌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까이꺼...일단 염장을 해야지요

 일단

 

씨를 왜 너저분하게 두고 염장하냐고요?

참외속이 얼마나 달콤한지 아까워서 그랬습니다.

그냥 짜기만한 소금에 하느니....짭짤 달콤한 염장도 좋을 것 같아서지요.

3,5%의 바닷물처럼 짠 농도로 담구었습니다.

하룻밤을 넉넉히 넘겼습니다. (어제 낮에 절였다가 오늘 아침에)

 

 

조물조물 만지니 씨가 깨끗이 빠집니다.

이 때 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이제  짠물을 좀 빼야겠지요?

 

 

행주를 덮고 무거운 돌로 3~4시간 눌러줍니다.

 

 

객물이 거진 다 빠졌습니다.

 

 

그릇에 담아놓고 ...간을 보니 그냥 먹어도 맛있군요.,

 

 

고추장 1kg정도를 골고루 잘 바릅니다.

 

 통에 차곡차곡 넣습니다.

사진에는 참외가 부러 보이지만 참외살이 보이지 않게 고추장으로 잘 덮습니다.

 

그리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참외장아찌 밑반찬 이래서 또 하나 탄생입니다.

 

 

장시간 기다릴 수 없어 다음날인가 꺼내어 썰어 무쳤지요.

 

 

깨 좀 뿌리고 참기름 좀 넣고...매실청을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쳤더니 입에 쩍쩍 붙는 맛입니다.

 

 

참외로 먹는 것 보담 백배로 낫군요.

 

참외장아찌 대박나겠는걸요! 한 번 믿고 만들어 보세요!

아! 채금진다니까요!!

 

 

글/이요조

 

 

 

 시원한 참외 드세요!!!

 

파주갔을 때

나는 행여나 개구리 참외를 찾을 수 있을까 이리저리 참외밭을 찾아 보았다. 

 

임진강 근처에서 참외밭을 발견했다.

 

막물로 접어든 노지참외!

6개 만원이란다.

동네 마트에서도 10개 4900원인데,,?

참외밭 이랑에서 사진도 찍었겠다.

하나 깍아서 먹어보았겠다.

군말없이 갖고 왔더니 웬걸

먹으면 먹을 수록 꿀맛이다.

 

참외는 특히나 일조량이 많아야 달단다.

마트에서 산 참외는 닝닝했는데...장마철

         이라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맛이 달랐다.

 

<개구리참외는 (재배)안하세요?>

개구리참외는 노란참외보다 당도가 낮아서 사람들이 외면을 한단다.

 

개구리 참외는 당도가 낮지만 노란참외보다 일조량도 더 요구된단다.

 

아! 개구리 참외가 먹고싶은데.....

 

개구리참외에 대한 나의 추억은 외할머니와 연관지어진다.

 

여름방학이면 시골 외갓집으로 곧장 달려가던 나를 말리지 못하는 어머니는 장날 맞춰서 나를 버스에 시간맞

태워보냈고 장날엔 그 부근에 사는 친인척들로  그냥 내려도 누구를 만나든지...나는 외할머니께 쉽게 인도되곤 했다.

 

 

완행 버스를 타고  두세시간을 달려온

나는 더위에 지쳐 갈증도  나던 차에

장터 구석재기 시원한 곳에 앉혀져서는

할머니가 통째로 깍아서 손에 들려주던 개구리 참외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향내가 참 특이한 개구리 참외는 속이 잘 익은 호박처럼 붉었다.

 

잘 익어 물컹하기도 한 참외를 통째로 들고 코를 박고 베물면 콧잔등에 언제나 참외씨가 묻어나던.....

언제부터..그렇게나 달고 상큼하던 개구리  참외가 사라졌다.

맨위에 보이는 참외는 개구리 참외도 아니다. 그냥 메론이다.

  

참외는 노란색 배꼽참외가 달긴하다.

꿀맛이다.

요즘 현대인들의 입맛에 딱 맞춰서 당도가 무척이나 높다.

 

예전 단맛에 별로 길들여지지 않던  입에

개구리참외맛은 얼마나 상큼하고

좋았던지......

 

 

 

속으로 6개 만원(덤으로 하나 더)이면 비싸다고 투덜대었다가  여름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어귀에서

그 노란참외 맛도 다시 그립다.

 

뜨거운 임진강 바람을 쐬고....

오염하나 없는 밭둑에 배를 드러내놓고 익

어서일까?

꿀맛이던 참외!!

 

아마도 다녀온 후 며칠간 비가 내렸으니

참외밭은 이 걸로 끝이었을 게다.

옛날,

어렸을 때...

우리들이 참외를 먹다가 씨를 뱉어 내어서

늦여름에사 애기 주먹만하게 열리던 참외!!

수박도 참외만하게 달렸었다.

어머니는 바로 그 게 똥참외라 그러셨다.

 

 

과일을 먹고는 시골에서 산이나 길섶에 똥을 누면 씨가 떨어져 싹이 나서 자라니

일명 똥수박 똥참외라 불리운다는....

 

물론 입으로 탁 뱉어낸 씨앗도 부지런히 �싹을 튀우니....작지만 참외가 달리고 수박이 맺는 걸 보고 무척이나 신기해했다.

똥수박, 똥참외란 말에 우리 형제들은

모두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일제히

 까르르르~~~ 웃곤 했었다.

 

모두들 얼마나 신기했던지 틈만 나면

똥수박 똥참외를 쪼글뜨리고 앉아 지켜보곤하던 어렸을적 기억이 새롭다.

 

이 나이들어서 이제금 농작물들 꽃을 유심히 살펴 보노라니...

거의다 꽃이 노란빛이다. 크고 작고만 다를 뿐~~

호박, 오이, 토마토, 참외, 수박, 방울토마토......등,

 

 

 여름이 가지 않으려 발을 뻗대며 막바지 기승을 부린다.

참외, 수박에 이어  포도가 쏟아져 나오고...... 풍성한 과일이 있는 여름을 즐길 수밖에.........여름이 차암 좋다.  나는......

 

 

참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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