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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을 펼친 듯 고운 금빛 모래사장
자월도 큰말해수욕장
★ 자월도 번개 안내 오실 때는 개펄에 마구 뒹굴어도 될 옷가지만 가져 오세요. 벗어둬도 아무도 집어가지 않을 신발하구요. 맨발은 엄청 위험하니까.... 떨어질락 말락한 양말 두어켤레...면장갑, 모자, 양파망, 호미나 갈쿠리등 대일밴드 .... 동해서는 익사 위험이 있지만...이 곳에서는 발을 다칠 위험이... 저희 식구들도 가볍게 한 두 군데씩은 다쳤거든요. 준비물은 그 정도면 되구요. 가족이랑 함께 오세요. 전, 토요일 들어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나올까해요. 참 마을에는 예빼당이 있어 땡~~땡 ~~ 종을 쳐요. 8월 28일~~29일이 될 것 같네요. 전, 8월 14~15일도 있을 겁니다. 언니네랑 ... 그 날도 좋아요~~ 이러다 정말 자월도 사람 되겠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오시면.... 차를 두고 오셔야하므로 (그냥 쾌속훼리 뿐) 배 삯도 대부도의 거의 두 배, 주차비는 엄청나다 들었습니다,. 전철타고 오셔서 이용하시기엔 편리합니다. 연안부두 예매는 인터넷 예매 가능합니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까지는 버스편이 어려운 대신 주차장도 무료이고 차도 승선할 수 있습니다. (카페리/승용차 대략 편도에 36,000원) 자월도까지 일인당 편도 6,500원입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8월 28일 오전 10시 30분입니다. (11시 출발) 인천연안부두로 오셔도 됩니다. 해운회사 :우리고속훼리 전화번호 : 032-887-2891 http://www.urief.co.kr (주)원광해운에서 상호 변경으로 (주)우리고속훼리 2004년 덕적도 까지 출항 시간 1일에서 20일 까지 인천발 10:00, 15:00프린세스 21~25일 까지 10:00,12:45,15:00프린세스 26일~31까지 10:00,15:00프린세스
원광해운 032-884-3391 - 홈페이지 www.w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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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섬을 섭렵하기로 마음먹고 나니 차츰 요령이 생긴다.
7월서 부터 별러 처음엔 무박으로 그냥 단 둘이 떠나도 섬에서만 십만 원을
쓰더니
두 번 째는 그 절반 가,
휴가 피크철인 세 번째는 가족 여럿이 가도 이젠 제법 섬 살림을 옹골지게 꾸려 갈 수가 있다.
자월도!
달빛이 자줏빛으로 곱다는 그 자월도!
마침 휴가기간이 음력 15일 보름이 끼어서 당연 다시 가는 자월도를 택했다.
태풍이 온다는 전날은 바다에 안개가 끼여 배가 결항하는 바람에
서해안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뱃머리는 완전 땡볕 속에
난리도 아니었다.
이 무더위에 지친 차들이 저도 카페리 호에 승선하겠다고 끝간 데 모르게 줄 서 있는 차들...
에어컨을 공회전으로 다들
돌려대니..
그늘 한 점없는 방파제에서 피서를 떠나보겠다고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은 거의 질식수준이다.
서너 번 다녀 본 뒤끝이라 시간 맞춰 도착했더니, 오늘은 아니다 영 딴판이다.
뱃머리 선착장 방파제에서 며칠 선탠 할 것을 단번에 다
익혀버렸다.
무려 7시간만에 섬으로 들어 와 민박집에다 짐을 부리고 우린 다 뻗어 버렸다.
바로 옆방에는 지난 밤 10시경에 대부도에 도착해서는
그 다음 날, 우리가 놓친 오전 11시 배를 타고
들어 온 일가족이 낮, 종일 내내 잠만 잔단다.
우린..오전 10시에 도착해서 오후 3시 반 배를 탔으니 그나마 행운이라면 행운이라 하겠다.
지친 우리가족들도 옥수수와 감자를 먹고는
한 시간 가량 잠들었다.
오후 늦게 사 개펄에 나갔다.
늦은 저녁을 마당 한복판에 놓인 평상위에서 먹는데.. 불 피워놓고 소라를
굽고,
형부에게 전화를 했다. 형부는 이런 시골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기 너무 너무 좋아요 형부~]
함께 오기로
했다가 8월14~15일로 미뤘기 때문이다.
언니 네도 (부산) 오늘 송정 갔다가 태풍 때문에 파도도 드세고 바람이 불어 들어왔다고
했다.
통화할 그 때만 해도 자월도 하늘은 맑았다.
"저어기~ 달 떴다!"
멀리서 보름달이 둥실 떠올랐다.
아! 정말 붉은 자줏빛 달이었다.
紫月嶋!
늦은 저녁을 먹고 박신양이 카리스마를 잃어 파리를 날린다는 파리의 연인을 재미없이
자다가 말다가 겨우 반 만 본 뒤....11시 훌쩍
넘어 바깥으로 나갔다.
[대나무숲과 보름달]
자월도 달을 찍겠다고, 자월도 자줏빛 달빛을 찍는다고..
섬이라 캄캄한 곳, 자정이 넘어 그나마 태풍이 온다고 구름에 건듯 건듯 나타나는 달빛이나마
찍겠다고 식구들에게 잘
자라..이르려는데..아이들은 벌써 꿈나라 행이다.
그가 어슬렁 어슬렁 따라 나왔다.
처음엔 경호가 필요 없다 싶었는데..
갑자기 커브길로 달려드는 차, 써치라이트- 놀란 달도 흔들리고...
어두운 해변, 모터사이클을 겁나게 타고 달리는 십대? 아이들...좀은 더럭 겁이 났다.
섬 안에 차들은 대개가 음주 운전이라 술 안 취한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수밖에...
[빛~~ 자동차 전조등에 놀란 달,]
길섶에는 마치 오늘 밤을 사모속에 기다려왔다는 듯... 달맞이꽃이 달을 향해 피어나고...
달 사진 찍기는 첨이라 설정 방법도 모르겠고 어디선가 새카만 구름이 몰려들어 하늘을 금새 가득 메워버렸다.
정말 태풍이 오긴 오려나보다
포기한 채 잠자리에 들려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웬걸.. 구름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중천에 걸린 달은 휘영청 떠 있다.
그
때가 새벽 한 시,
다음날 아침 뉴스엔...태풍이 소강 되었다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등산을 해 볼까 하다가
민박집에다 식사를 시켰는데.. 나만 시간 약속을 못 지키면 불편할 것 같아 포기하고 그
주변을 혼자 돌아보기로 했다.
물이 마을까지 가득 들어와 있었다.
아마도 보름이면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심할 때 일 거라 생각한다.
섬안에 섬들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자정무렵 나와서 본 그 넓디 넓은 개펄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지난 밤에 본 섬들은 그 뿌리를 다 드러낸 채 키가 훨씬 더 커 보였는데....
내가 만나 본 최고의 만조로 마치 동해안 바다같은 모습으로 지난 밤 일은 저도 모른다는 듯 뚝!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늘 변신을 꿈꾸는 서해안의 섬들,
내가 마치 어제 보았던 그 곳이 아닌 낯 선 곳에 와 있는 느낌이다.
바로 발 밑에까지 바닷물이 넘실대며 들어와 치어들이 올챙이
떼처럼 무수하다
정말 물 반, 고기 반이다.
이렇게 고기가 많을 줄이야.....지금 다시금 생각해 보니...
곤쟁이 젓갈을 담는다는....바로 그.
곤.쟁.이. 였어,
[click~ 이미지를 크게해서 치어를 찾아 보세요. 물 반 고기 반이라니까요~~ 이렇게 고기가 많을 줄이야..]
아침바다!
참으로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노을지는 저녁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
송림우거진 수풀에서는 매미들의 요란한 합창소리에 귀가 다 먹먹해질 것 같은
바닷가
풍경이다.
방파제... 좁은 윗길을 주욱- 걷다. 왼 손에 든 카메라로 중심을 잡으며, 마치 춤을 추듯.....나...왜이리 이런 데를 잘 걷지?
아..참 좋다!
아직,,먼-데, 섬들은 海霧에 쌓인 채...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았다.
바다~ 그 위로 8월의 아침이 반짝이며 오고 있었다.
이 요조
내가 본 최고의 만조,
아직,,먼- 섬들은 海霧에 쌓인 채...
내 발자국,
[마치 거북이 뭍으로 올라 오려는 듯,]
[방파제... 좁은 윗길을 주욱- 걷다. 왼 손에 든 카메라로 중심을 잡으며, 마치 춤을 추듯.....나...왜이리 이런 데를 잘 걷지? 겁도 읍씨...]
[아침 햇살을 받은 바위들,]
.................이 참에 벙개나 한 번 때려 볼까나??
[8월 30날(음력 보름)... 서해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다 모이~~ 31일..해산!!]
워때유??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 오전 10시 30분까지 집결!!(11시 배편 자월도 출발~~)..........................................
서해일출 (0) | 200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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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그리 바삐 가니? / 응?..자월도! (0) | 2004.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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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물...나무 그리고 숲과 새,/소요산 (0) | 2004.07.30 |
여행을 한다는 것은 낯 선 곳을 간다는 설레임 보다 낯 선 사람들은 만나본다는 즐거움이 더욱 소중합니다.
팬션을 가기보다는 차라리 민박이 어떨까요? 우리 가족은 지난 주에 개펄에서 만난 섬 아낙이 전해준 전화번호 하나로 새로운 인연을 쌓았습니다.
여행지에 가서 손수 취사도 좋겠지만...그 곳의 음식을 접해보는 것도 그 곳의 풍취를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적극 권합니다. 대개는 민박에 밥을 해주진 않지요.. 꼭 밥을 해주는 민박 만나기가 그리 쉬운가요 어디....
해서 대충 소개합니다. 음식이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반풍수 사진쟁이, 먹고잽이가 늘 깜빡 잊는통에... 늘 먼저 먹고 난 뒤에사 후회하는... 제일 허접한 것만 올라갑니다.
평상에서 먹던 밥상도 운치 있었는데.... 막 들어서자..쪄내서 갖다주신...강냉이와 감자도 걍 먹고나서..아차! 싶었지요.
.................................
이른 아침, 식구들이 곤히 자고 있는 곁을 빠져나와 아침에 낮으막한 뒷 산에 올랐습니다.
해는 뒷 산에서 떠 올랐습니다. 큰말 해수욕장이 아마도 西자월도 같습니다.
언덕배기 텃밭에는 주인 아주머니가 새벽부터 부지런히... 밭을 가꾸며 야채를 다듬고 계십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자연스런 모습이 나오질 않아...전 깜짝사진을 잘 찍는 편입니다. 그런데...이번 자월도 인물사진은 정말이지 엉망이군요.
지난 주말에 왔을 때...아주머니가 말씀하신 어려운 전화번호를(개펄이라 아무런 필기구도 없던)겨우 익힌 전화번호 하나로...찾아온 집,
조개를 캐어 두딸과 아들을 대학까지 보낸 혼자이신 엄마, 엄마, 그 엄마의 정성탓인지..딸들은 아주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사위들을 보아하니 결혼도 잘 한듯...여름 방학철이면 엄마를 도우러 섬으로 온답니다. 아마도 손님을 실어나르는 황금색 스타렉스도 딸의 차 인 것 같습니다.
별도로 소라구이와(우리가 사온 것) 삼겹살등을 빼더라도 기본 식단은 지금 사진의 반찬이상이었습니다.
일인당 5,000원 믿기지 않으시지요?
방은 만박은 글쎄... 30,000원입니다.
승봉도엔...한 달전 예약이 60,000 급하게는 다들 100,000원입니다.
곤쟁이 젓갈 맛이 일품이었구요. 바지락 젓갈도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요즘 시중에 산업 폐기물 드럼통의 젓갈을 생각하자면 (우어~ 어@#!!) 아주머니가 직접 담으신 젓갈은 바로 어머니의 손맛입니다.
2Kg 구입했습니다. 20,000원입니다. 먼저 방에 들어서자 친척집에 온 것처럼 옥수수와 찐감자를 내어 놓는데... 우와~~ 옥수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태 우리가 먹는 옥수수는 다 가짜였습니다. 제 입에서 [진짜 옥수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으니까요.
입이 짧은 우리 아이들... 부지런히 줏어 먹습니다.
지난 주 장골 해수욕장에선 슈퍼가 하나 있었는데... 건전지 하나가 3000원이나 받더군요
큰말 해수욕장엔 파출소도 있고.... 농협마트도 있어서 10시까지 문을 열어두는데... 없는 게 없습니다. 가격도 뭍에 있는 여느 마트나 똑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얼음과자 하드를 사가지고 와서는 어렸을 적 엄마에게 [백원만~`] 하고 돈 달래서 사 먹던 바로 그 하드라며 반가와했습니다.
어촌 길 가 모퉁이에 그냥 퍼질러 앉아 초등학교 시절 사 먹던 얼음과자를 추억하는 내 아이들~~ 앞만 보고 바삐 살아가다가....얻은 휴가라는 것, 바로 그런 맛 아닐까요? 아련한 뒷 일도 가끔은 돌아 볼 수 있다는 호사,
골목 귀퉁이에 앉아 산에서 불어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쐬며 애 어른 할 것 없이 하나씩..물고 있는 얼음과자 맛 또한 잊지 못할 것입니다.
준비해 갈 것 하나도 없습니다. 건전지...900원인가? 1000원인가 주었습니다.
1km쯤 거리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이 아이는 현화만박의 외손주입니다. 처음 봤습니다. 이런 아이....한 번도 칭얼대거나 표정을 찡그릴 줄 모르는 아이, 자다가 일어나도 언제나 웃는 아이... 심지어는 내게 손마저 들어 아는 척 인사를 합니다. 태교를 어떻게 했냐고 물었지요. 동요를 많이 불러주었답니다. 둘째 따님 목소리가 어린아이 음성처럼 낭낭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행복한 아이] 라구요. 그러다가 숫제 [Happy~]라고 불렀습니다. Happy~를 바라만 보아도 제가 다 Happy 해졌습니다. 정말 신기한 아이입니다.
실물보다 못합니다. 사람은 직접 만나 그 사람의 분위기를 느껴야합니다. 눈 빛... 목소리...미소짓는 입 가의 근육까지도.... 아주 귀엽고 살가운 여인이었습니다.
이 집 맏딸 언니입니다. 겨우 화장 끝내고 ...Happy 우유먹이는 중입니다. 누가 Happy~ 엄만지 모를 지경입니다. 머리쪼매고 모자쓰고 나면..아주 멋진 동양미인이 됩니다. 사진에는 그 느낌이 전혀 묻어나질 않는군요. 제 탓입니다. 유명한 사진작가는 숨어있는 그 사람의 분위기도 끌어낸다는데... 전 고작... 그 사람의 느낌도 망가뜨리고 있으니....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사진입니다. 아버지 없이도 아들 하나 딸 둘을 남 못잖게 키워내신...장한 어머니.... 그 이름 [김 춘자] 조개를 캐러나가는 게 아니라... 돈을 줏으러 나가시는... 그 돈은 자녀들의 학비로 교통비로,... 그렇게 엄마의 개펄 갈쿠리는 밤낮을 몰랐습니다.
이젠 남부럽지 않게 키워내신 두 딸과 사위 덕에... 아직 아드님은 미혼이랍니다.
강원도 두메산골도 아닌...서해바다 섬에서 억지로 안겨주신 감자, 한 번 쪄 먹고도 이만큼 남았습니다. 감자...의외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겉이 터실 터실하니 튼 게 아주 맛있었던 감자. 아주머니네 고추밭에 가 보고 올 해 고추는 해풍을 먹고 자란 섬고추를 사다 먹기로 특별 주문해 두었습니다.
썰물이면 조개캐랴~~ 밀물이면 농사지으랴? 어촌, 농촌이 어우러진 곳, 이른 아침.. 호박꽃에 벌들이 숱하게 날아와 잉잉대는 부산한 소리가 정말... 듣기에 가슴 저리도록 좋습니다.
허리는 안아프냐고 물었습니다. 허리가 왜 아프냐고 반문하십니다. 그러는 저는 허리가 왜 아파서 뎅겅 부러졌는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늘, 혼자 있으니...겨울엔..그저 놀러오라고 당부를 하십니다. 이젠, 사람이 그리울 나이도 되셨나봅니다.
논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골을 가면 차창사이로 들어오는 농약냄새가 논둑에 가득한데... 이 곳 논에서는 구수한 벼 냄새가 납니다. 정말입니다.
민박집을 내려서면 길이 있고 밀물이면 바로 길 아래까지 바닷물이 차 오릅니다. 사립 밖이 바로 바다 같습니다. 썰물이면...물론 까마득해지지만...그 곳에는 조개를 캐어내는 일터로 바뀌니까요.
여행지 곳곳에는 아름다운 팬션도 많이 있지만.... 전 굳이 민박을 꼭 권면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 그 것이상 소중한 여행도 없으니까요.
★자월도 현화민박 ☏032-831-4145 hp/김 춘자/010-8720-4145
☆ 가족휴가 때 빠진 막내넘... 아직 외출중입니다. 친구들이랑 머리 맞대고....이 곳으로 민박간다구요. 저도 아들넘과 그 친구덜...맡기면서 간단한 선물이라도 사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
...........뉴스레터엔,.,,,늘 추고없는 무례한 글이 보내어 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추고..정서한 후에는 [보내기]가 되지 않는고로,
조금은 수정했습니다만..아직도 오자 탈자 투성이지요.
그러나..언제나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분께는 미안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언제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어딜 그리 바삐 가니? / 응?..자월도! (0) | 2004.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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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자월도/가족 (0) | 2004.08.05 |
안개....물...나무 그리고 숲과 새,/소요산 (0) | 2004.07.30 |
④ 자월도/양반배꼽과 쌍놈배꼽 (0) | 2004.07.29 |
배 난간에 서서 새우깡을 저가 먹자 심술이 난 갈매기가 떵세례를....ㅋㅋㅋ~~~
* 여보! 사진을 보니 우리, 참 많이도 늙었네요.
휴가 다녀온 사진을 보며
크는 아이들과 비교해보며.. 우리도 참 많이 늙었구나 생각했어요.
우리 젊음이 아이들에게로 다 옮겨 갔나봅니다.
당신 모습도 나도, 영락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니,
연만(年滿)하셔서 함께 가실 수 없는 할머니 때문에 섭섭하게도 막내를 두고 간 여행,
디지털 카메라에서 컴텨로 캡쳐한 사진을 멀리서 힐끔거리며 보더니
우리 종열이가 조금 서운한 모양입디다.
그래서 14, 15일, 막내만 데리고 다시 여행 하기로 당신, 약속을 해주셨지요.
당신, 부자간에 바닷가 모래를 파는 사진을 보다가 보니..
예전에도 똑같은 모습의 사진이 기억나서 대충 뒤졌으나 찾을 수 없네요.
머리가 커지면서 엄마 아버지의 앨범에서 저네들 필요한 사진을 각자 빼 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이들 어렸을 적 모습 사진 몇 개 올려봅니다.
자라면서 젤 먼저 제 몫으로들 챙기는 게 사진이었습니다.
가족..
딸아이는 제 사진을 엄마가 맘껏 도용했다고 까무러칠지도 모르겠지만,
난, 앞으로 아무 눈치도 보지 않고 사진 자료든 뭐든 사이버 공간에다
내 것으로 옮겨 봐야겠습니다.
우리가 어느 날,
문득 지난, 옛일을 추억하다가
불현듯 이런 사진이 보고싶다고..찾을라치면.. 세 집으로 나눠놓아서
제대로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겠어요?
벌써부터 그러는데..
오늘도 내가 원하는 사진은 막상 나오지도 않네요.
기억에서도 콕 집어낼 만한 아주 적절할만한 사진들이.. 더 있는데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우리 가족 모두 함께 다녀봤지만..
다 큰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는 여행은 정말 얼마만 인지요?
가족,
가족의 소중함을 챙겨보며...
튼실한 우리가족의 행복이 바로 당신에게서 비롯됨을, 새삼 감사 드립니다.
여보, 너무 빨리 늙진 마십시다. 우리~~
느리게 느리게 나즈막히 사노라면...
먼-산등성이 잔솔밭을 가로 스쳐 지나는
작은 바람소리까지도 살아서 우리 가슴에 안겨 올 것입니다.
행복은 언제나 자신 스스로가 쥐고 있는 것을,
당신의 아내.
2004년 찜통 더위, 한가운데서
Po Karekare Ana(연가)/ Hayley Western (Maori Songs)***
⑦자월도의 달밤과 아침 (0) | 2004.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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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달빛이 없어도 고운 자태 자월도 (0) | 2004.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