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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랗게 귤이 달린채로 밀어버리는 것을 내 눈으로 보았다.

옛날에는 몇 그루만 있어도 자식들 공부를 시킨다했는데...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의 입맛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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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닿을 수 있는 인생은
아직도 쓸만하다.
고통과 슬픔, 배신과 절망,허무와 혼란등으로 제조된
지뢰가 늘 무시무시하게 깔려있는
불길한 현실 속에서 영혼의 다리 한 쪽을 날렸다면
바다에 다다르는 시간은 좀 축약 될 것이다.

바다로가서 짠물에 환부를 완전히 도려내고
부활되는 영혼의 새 살과 뼈를 맞이하자.
바다는 지구의 거대한 자궁이 선물해주는
최후의 부활 프로젝트다.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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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암 부근 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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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방폭포 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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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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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바다(4)
 
 

우도바다(3)

마라도(2)
제주항 바다물빛
 
   

海を見たいと思った 바다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夜汽車にて
ふと目を覺*ました
まばらな乘客 暗い電燈
窓ガラスに もう若くはない
ぼくの顔を見た
今すぐ海を
今すぐ海を 見たいと思った

야간열차에서
문득 눈을 떴습니다
드문드문 앉은 승객들 어두운 전등
유리창으로 이제는 젊지 않은
내 얼굴을 보았다
지금 당장 바다를
지금 당장 바다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行く先のない 旅の果てに
ひとり砂浜に ねぞべって
飮めない酒を 飮んだ
泣いてみようとしたが 泣けなかった

목적 없는 여행 끝에
혼자 모래사장에 엎드려 누워
마시지 못하는 술을 마셨다
울어보려 했지만 울 수 없었다

ある日 ぼくの
コ-トの型が
もう古いことを 知った
ひとりで 生きてきたことの
淋しさに 氣*づいた
行きどまりの海で
行きどまりの海で
ぼくは ふり返る

어느날 나의
코트 스타일이
이제는 낡은 것임을 알았다
혼자 살아가는 일의
쓸쓸함을 새기며
막다른 길의 바다에서
막다른 길의 바다에서
나는 돌아다본다

 



- 모리따 도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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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mhansansung.or.kr/      남한산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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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화창한 가을 날씨에다 단풍철이라... 집안에만 있긴 좀 그렇고

주로 서울 근교만  뱅뱅도는 기현상이 생겼다는군요.

기름값 때문에.... 멀리 나서길 꺼리고...가까이만..맴도는 근거리 알뜰파 서민들,

문화제가 있다는 남한산성,

그래선지..산아래서 부터 차들이 오르지를 못할 정도였습니다. 

. .

문화제~~ 축제의 한마당이라...기분은 흥에 겨워 그렇싸 했는지 모르지만... 

.

한국의 축제..뒷골목은 언제나..온통 먹거리판입니다.

축제의 핵심이..뭔지...9회째 문화제라는데...제가 1회째였는지,

경기도 일원을 다 몰아..백일장도 개최하고 하였는데...참가한 기억도 있는데..

그 진원지 문화제인지...남한산성...영업집들,

그러니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건지, 도대체 아리송한...

우리가족은  조금 걷다가  저녁을 먹고는 불꽃 축제도 보기 전에

서둘러 내려왔습니다.또...차들이 막힐까봐서...

 

한가지 건의하고 싶습니다.

지자제라 특정지구에서 얼마간 축제기금이 형성되면...

구청이나, 시청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날,

산성 입장료나 주차비는 받지 않아서 좋았지만...

먼저 사람을 수용하려면 첫 째 공공편의시설에  주력하여

화장실 문제 부터라도 해결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 수에 비해 어림도 없는 화장실에 실컷 줄섰다가 들어가서는

구역질에 그만 뛰쳐 나왔습니다.

급한 나이좀 드신 여자분들은 ..

누가 보든 말든, 화장실 부근에다가 실례를 하고,

할수 없어 여자들이...대거 남자 화장실로 단체로 몰려들 갔지만...

(주로 가족들이라 여자들의 딱한 사정을 알고 남자분들이 인솔해줘서)

거기 역시나 물도 나오지 않는 화장실... 정말 ...

 

먼저 이동식화장실이라도 설치해두고 축제라도 치루면 어떨까 합니다.

차라리 재래식이라면 나을텐데, 수세식에 물이 없으니 엉망입니다.

88올림픽을 치루던 국민의식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아시아 최하위권 성장률을 보인 GDP에 발맞추어 퇴보한 의식수준들..

정말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지원해 줄 때는... 초빙가수 사례비..폭죽비등에 충당해서 쓸 것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어디가 가려운 것인지 쯤은 헤아려 알아

기본적인 화장실이나 급선무로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절실한 바램이.... 

 

 

 

 

 

이 사진 상단부를 좀 봐주세요.

경기도 광주시 상수도 홍보라고 플래카드는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라(오전에는 있었는지?)그런지 다 철수해 버리고

그 자리엔..거리화가들이 진을 치고 앉아있더군요.

화장실 물은 나오는지 마는지....다들 어디로 갔는지...

우리나라 졸속행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날 얼마나 물에 사무쳤으면..물소리 한참 들리는 샹송

가져왔습니다.

함께 들어봐요!  귀한 물!!

물을 아껴씁시다.

   * 샹송  모음 * 1, Al Bano & Romina Power - Sharazan:::[Disc 2]        2, Al Bano & Romina Power - Caro Gesa                  3, Frederic Francois - Tango Delle Capiniere          4, Sylvie Vartan - Il N`a Rien Retrouve               5, Francoise Hardy - Profil                            6, Frederic Francois - Scapricciatiello              7, Francoise Hardy -  Fais Moi Une Place        8, Sylvie Vartan - Aime Moi                              9, Francoise Hardy - Comment Te Dire Adieu                 10, Al Bano & Romina Power - Viaggiando                     11, Francoise Hardy - Message Personnel                     12, Francoise Hardy - Toi Je Ne T'oublierai Pas           13, Sylvie Vartan - Caro Mozart                           14, Al Bano & Romina Power - Arrivederci a Bahia          15, Al Bano & Romina Power - L' Amore           x-text/html; charset=iso-8859-1" src=http://kkpoung.com.ne.kr/song.asx loop="-1" volume="0" x-x-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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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town

자유공원 부근, 거리의 풍경들입니다.

항구가 바라 보이는 찻집...삽짝이 달린...한국 토속음식점,  레스트랑,

바닷가, 부산이 고향이지만...또 색다른..이국적인 맛이 물씬 풍겼습니다.

자유공원 부근은 돌담길도 아름답고...웨딩촬영도 많이 한다는데...

모르겠습니다. 거긴 어딘지....그냥..아주 오래된...역사의 궤적이 살아 숨쉬는 거리,

 

정말 오래되고 낡은 성결교...[관동교회]도 있었는데...

화교인들의 유일한 교회였는데...사진에는 누락됐군요.

 

붉은 색을 빼면 중국은 존재치 않을 것처럼...붉은색이 주조를 이루는 ....

Chinatown 풍경화, ....그 속에 빨갛고 노오란 고운 한련화가 사이좋게 피어있었습니다.

 

 

이 요조/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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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청] 한류열풍 주인공과 함께하는'인천-중국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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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자다리님..아니세요?

사자다리님/(실제론 사잔데..) 예에~~

나/카메라를 들이대자

사자다리님/포즈를~~~

오우~~ 티뷔를 보니..사자춤 장난이 아니던데....거의 신기에 가까운 발동작,

살아 포효하는 몸짓!!!

 

 

 

http://www.inchinaday.com/

 

▲ 홈페이지

 

2004년 올해로 3회째 맞는 행사를 치르고 있는 인천항 '자유공원'

내년에는 세계 화상들의 모임이 한국에서 열린단다.

세계적으로 화교들이 막강한 경제력을 행사하고 있지만...우리나라처럼 규제가 많은 곳도 드물단다.

 

우리나라는 이전에는 개인당 50平이상 토지분 소유를 허가하지 않았고

이제 그 규제를 풀었다하나...아직...문제는 많다 그런다.

세계화상들이 다 모이면 과연 한국에다 투자를 할 것인지... 문제점을 토의한다는데..

 

화교들의 불편은 아직..해결되지 않고있다.

첫째 그들의 주민증 번호가 둘째 시작 번호가...우린 1,이나 2로 시작하는데...

그들은 5,6으로 시작이 되므로 그들의 불이익은 이루 말할 수 없다한다.

 

은행이나...모든 전산망에서 그들은 도외시되고 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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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승무춤차롄가보다.

길가에서 동료와 연습을 하고있다. 대단한 미녀들이다.

 

차별화

승무를 춤출 아릿다운 아가씨를 만나다.
왼편의 아가씨가 부지런히 오른 쪽 아가씨를 가르치는데...
우와...미인이다.

내가 누구냐?
아릿다운 여지만 보면 뽕가는 내가 아니더냐
해서 사진을 찍었다.

찍으라기에 차마 가까이 다가서진 못하고 멀찍이 찍으며 홀깃 오른 쪽을 보니..

미모 분위기는 여엉 아니다.

미안하지만...왼 쪽 그녀만 한 번 더 찍었다.
아마도 강렬한 내 눈빛을 봤더면(오른 쪽을 향한)
왼쪽은 싸늘하게 잠깐 홀깃 스치고 간...
혹시 열등감에 사로 잡히진 않을까? 순간 좀 미안함을 느꼈다.
(그러게...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니까...)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이럴수가 틀렸다. 내가 잠시 뽕 간..그녀는 관지볼(광대)가 볼록 나와있고
오른 편의 그녀가 단아한 이마하며 용모가 준수하다

이럴 때...나는 헷갈린다.

사람을 만났을 때...분위기가 멋있는 사람이 있고
사진으로 보았을 때 멋있는 사람이 분명 있나보다.

그래서 카메라 오디션을 받나보다.
아...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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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기실겸 분장실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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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학교..소녀들..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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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꽃가마/역시 화려하다. 빨간색 빼면 중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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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품 파는 아가씨...역시 자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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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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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상체험...옷 입어보기...코너/황녀도 되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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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도 취재차 나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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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수련법 '파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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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먹거리]

 

 

'아름다운 먹거리'들이라 제가 이름 지을래요.

차마 먹기 아까운...

 

고가지마당구(高家芝麻糖球)

국빙당호로

高家(줄여서)

 

이름이 이래서 외우는 사람들이 적군요 그냥 과일꽂이...우리나라사람들 그렇게 부르고 있네요.

 

고가사형제가 만들어서 유명해진 먹거리...

우리나라에도 길거리 음식문화로 제법 자리 잡았다는 후문이고 보니...

딸기철에 딸기로 만들어진... 이'고가'는 빨간 게 꽃같아서 아름답기도 하려니와

소녀들이 즐겨 들고 다니며 먹는다고 합니다.

냉동시킨 과일에다가 섵탕을 줄을 내어 굳힌...생과일 사탕이라고나 할까요?

 

아마도 붉은 열매가 중국인들의 절대적 吉祥의 칼라 붉은 색에 포카스가 맞은 듯....

중국에서도 유명한 거리음식이 이젠 고기에 식상한 웰빙에 편승하여 세계적인 먹거리로 아주 유명세를 타게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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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위 사진 제가 들고 비교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주로 방울토마토나 바나나 귤에다가 만들었더군요. 전 진짜가 먹고 싶었습니다.

중국과일..이름을 가르쳐 주었는데..잊었습니다. 딱 두자였는데...

큰 방울토마토만하였고...맛은 꽃사과 같았고...씨도 그렇게 생겼습니다.

맛도 무척 시고 덟떠름하고...

 

중국사람들은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와 땅에 있는 책상만 빼고는 다 먹을 수 있다는 먹거리가 다양한 국민들이니...아마도 꽃사과를 이름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꽃사과를 술담으려고...입에 베물었던 그 맛이 기억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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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만 먹다가 들고 다녔습니다.

다른 것은 2,000원인데...유독 정통식은 3,000 원 달라더군요

그이/그러게..먹을 수 있는 걸 사지

나/당신 혼자 늘 자주 가는 중국이지만.....중국본토 기분 좀 내려구...

그이/버리지

나/아까워

그이/애들 주지

나/ 안돼 먹던 걸 주믄.....욕 들어,  나 걍 갖고 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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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들고 다니다. 버리기엔 아끕고 그렇다고 먹기엔 시고.. 여우의 신포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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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家의 四兄弟가 먹거리 고가지마당구(高家芝麻糖球)로 성공한 것은 아마도 붉은 색

그리고 둥근 원으로 된...그런 과일 사탕을 개발한 게...아주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아 떨어진 게 아닌가?

중국은 붉은 색을 예로부터 吉祥으로 여겨 명절 세뱃돈도 붉은 봉투에 넣어 건넨다지 않은가?

 

아마도 예로부터 동양은 붉은 기운이..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부귀영화를 나타내는 좋은 색이라 여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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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잠깐 화장실 간 사이

나/여전히 高家를 들고 서있다.

     (복래춘 빵 봉다리 하나 더 들고: 월병. 공갈빵..꽈배기 등등...)

아이/설탕공예를 하나 들고 서 있다.(2000원~~~ 이상 )

나/너~ 샀구나 그 건 얼마줬니? (나비=2,000원)

아이엄마/ㅎㅎ 그 건 얼마 주셨는데요. 맛있어요?

나/ 에그..시어서요. 맛좀 보실래요

나/아이엄마에게 뒤쪽 것을 빼서 건네다.

아이엄마/ㅎㅎㅎ~~ 맛있네요 뭘~~

아이/나도 좀 줘...또 하나 빼 먹다...아이 찡그리고

아이아빠/(어디서 나타났는지)...나도 하나...에구 ..셔~~

ㅎㅎㅎ ㅋㅋㅋㅎㅎㅋㅋㅋ~~~

축제가 머..따로 있나...이렇게 어울리믄 축제지...

어느새 나타낸..그이..싱긋 웃고.... 서로 목례하고 헤어지다.

 

 

 

 

먹거리 이야기는 여기서 끝....볼거리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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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는데, 음식도 따라가는 법.
개항뒤 이 거리에 청인이 살게 되며 중 국 음식을 파는 대중음식점이 하나 둘 생겨났다.
이 곳에서 부두근로자를 상대로 값싸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는데,
바로 볶은 춘장에 국 수를 비벼먹는 자장면이었다.
자장면을 처음 만들어 팔기 시작한 곳이 조 금 뒤에 찾아갈 공화춘이라 전해 내려온다.
이 곳이 유명해지자 화교유지들 은 인근의 대불호텔을 사들여 북경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화루 문을 잇따 라 열었다.
그 뒤 1차 세계대전으로 따른 호황으로 거리에 연이어 문을 열 며
인천은 ‘청요리의 본산’으로 자리잡았다.

자금성을 지나 풍미를 바라보며 거는 길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살림집들은 전통적인 중국풍의 건축양식에 한국적인 생활양식이 절충된 형태이다.
중국 인들이 이 땅에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건축문화라고 할 수 있 다.
대청반점을 끼고 좌회전해서 가파른 언덕으로 오르는 길에도 이런 풍 의 집들이 보이지만,
그것은 좀더 원형에 가깝다. 이 땅에 발을 딛었던 순 간부터 지금까지 시간의 궤적이 그대로 남다 있는 전통적인 중국인의 집인 게다.
그런 집들을 몇 집 거슬러 가면 왼편으로 화교학교와 화교협회 사무실 이 차례로 나온다.
화교학교는 1901년 옛 청국영사관 자리에 세워진 곳이다.

학교 앞에 있는 또 하나 작은 중국요리집 상원 옆에는 복래춘이라는 작은 가게가 있다.
곁에서 보면 겉에서 보면 면 단위의 시골 식료품 가게 처 럼 보이지만
차이나타운의 터줏대감 같은 곳이다.
키가 닿을 듯이 낮은 가게문을 열고 안으로 쑥 들어가면 벽을 가득 메운 중 국민화 액자에 눈이 들어간다.
진열장에는 복잡한 한자가 씌어진 중국술병 과 월병, 향, 제기 같은 다양한 중국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과자나 빵종 류는 모두 이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들이라고 한다. 월병은 4개들이가 3천 원, 공갈빵은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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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오늘]뇌물로 변한 中전통과자
[동아일보 2004-09-24 22:01]
[동아일보]

중국인들이 추석에 먹는 전통식품 월병(月餠·보름달 모양의 밀가루떡)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단순한 선물의 의미를 넘어선 월병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40∼60위안(약 6000∼9000원)하는 4∼8개들이 월병 세트가 수십만위안(수천만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한 선물가게에서 파는 월병은 1kg짜리 순은에 56개의 작은 천연보석이 박혀 있다. 가격은 6900위안(약 103만원).

톈진(天津)의 한 백화점이 내놓은 월병은 9만9999위안(약 1500만원)이다. 8개의 월병 중 7개는 전복, 상어지느러미, 제비집 등으로 만들어졌고 겉에는 금박이 입혀졌다. 나머지 1개는 500g짜리 순금 월병이다. 다시 말해 뇌물용이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거래되는 월병 세트는 31만위안(약 4650만원)이 넘는다. 외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고급술 1병, 황금촉으로 만든 만년필 등이 담겨 있다. 하지만 진짜 선물은 상자 밑바닥에 있는 30평짜리 아파트 입주권이다.

베이징 청년보는 24일 이런 실태를 고발하면서 “월병은 이제 정을 주고받는 선물이 아니라 권력과 금력이 교차하는 윤활유로 전락했다”고 개탄했다.

칭화(淸華)대 런젠밍(任建明) 교수는 “호화 월병은 힘 있는 사람과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는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형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월병, 문제의 그 월병이다.

 

우리나라 까십기사지만....웃지못할 이야기로 차에 싣는 사과상자만 보고 십대 아이들이 따라갔다는 뉴스가 있었다.

'돈인줄 알았다는...' 이젠 인천시장 굴비 상자 이후로 사과상자의 독보적인 존재가 좀 흔들리지만....

 

월병은 세계적인...지구촌 뇌물로 등장했다.

아예..보석으로 치장한 월병이라니... 쩝~

 

예전에도 더러  먹어봤지만 별 맛 없었다.

그래도 쌍십절인데...유명한 복래춘인데.... 들어가서 월병과 공갈빵과 또 하나를 더 샀다.

그런데...대학생정도의 젊은이... 계산을 잘 못한다.

계산기도 없고... 세 가지를 계산하느라...한참을 머리 굴리는 모습이 하도 간만에 대하는 귀여운 모습이라... 구경했다(...?) 나도 얼만지 모르고 달라는대로 주었다.

만원을 주고 거스름 주는대로 대충 받아 넣었다.

흐, 둘 다 똑같다는 생각을..얼핏~~

마침..주인 아주머니 같아 보이는 분에게 맛있는 자장면집을 가르쳐 달랬더니...

딱이 꼬집어 이집이다 않고...자기는 옆 집 밖에 모른단다.

당연 그 집으로 갔다. 참,,소갯말이 멋지다.

다른 집에 일체 누를 끼치지도 않은 채....

근데 자장면집..(여기서 중국집이라 호칭하기가 우습다. 다 중국집이니까...)

간판 사진은 못찍었다.(복래춘 오른쪽 한 집 건너? ...집)

 

 

우리 아이들은 월병만 조금 떼어먹다가 관둔다.

외국사람들이 한국 떡을 먹고는 맛이 없다고 한다.

떡의 깊은 맛은 우리만이 안다.  월병과 공갈빵도 그런 맛이 아닐까? 오늘 아침에도 공갈빵을 씹었다.

비스킷 같기도 누룽지 같기도... 그냥 그런 맛이 단순해서 내게 좋은...만만디의

 맛!

 복래춘 앞에서 윈도우에 인형들을 찍느라 찍었는데...유리창에 반사되어

묘하게 거리가 다 나왔다.  화교, 학교의 옹벽 담... 언덕길의 사람들....축제등...

 

그 중국집...내부 모습이다.

하도 치렁치렁 용들이 달렸기에 물어보았다.

오늘이라(쌍십절) 이렇게 달아두었냐고.... 아니란다. 늘...달려있는 거란다.

훗, 참으로 요란하기 그지 없다. 아무리 빨강을 제일 좋아하는 나이지만....

뜨아..무서워~~  빨강이...산재된 빨강이 싫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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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달래렴인지... 그들의 국민화로 불리는 그림들이..여기저기 걸려있다.

 

 

화분 하나의 그림에도 그들의 여여함이 묻어있다.

혹, 여느 도심지에서 본 중국집 화분이라면..우리네 그림인줄 알겠는데...

워낙..여기 있는 모든 것은 다 중국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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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국제여객 1터미널이 코 앞에 있고...

물론 2 국제터미날도 월미도에 있지만...바로 거기가 거기 아닌가..

월미도 부근에...작은 무역 오파상 가게들이 부지기수였다.

 

 

자장면...우선 부드러웠다. 배가 불렀는데도 맛이 유별났고...

원래 중국에는 없는 메뉴라지만... 급하게 먹고 가기위해 만든  별종으로 태어난 음식이라지만... 전혀 맛의 느낌이 다른... 부드럽고 맛은 있는데....역시...너무 기름졌다. 우리 입맛엔..조금...느끼했다/그 기름이 식용유도 분명 아닌 것 같고? 그 옛날 쓰던 돼지기름??(분명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 생각이 돌자  속에서 거부감.  물만두는 피가 너무 두꺼웠고...주전자 채로 내주는 쟈스민차가....그런대로 느끼한 입 맛을 안정시켜 주고,

 

참...사족으로 덧붙이자면...자장면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자장면, 맛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조금 있다.

(자칭)자장면도 그런대로 잘 만들지만...

동네 맛없는 자장면 보다야 낫게...만들 수 있는...

요즘엔..E마트  식품shop, 자장면집 쟁반자장면(2인분)에 맛을 들였다.

후추가 들은 듯..칼칼하고 톡 쏘는 매운 맛이 나는...

음식맛도...사람들 입맛도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가보다.

 

 

 

차이나타운..자장면 3,000 균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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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자장면...

10월9일 토요일은 자장면 만들기 시범과..자장면 먹기대회등.... 공짜로 먹을 기화가 있었다는데..

에이~~ 아까바

이 사진은 바깥에는 줄 서서 아우성...

사진만 찍자고 차양막 안으로 들어와 찰깍!  흐흐..난..제대로 된.. 집에서 먹고 왔는데... 거리는 좀 그렇다. 난민 구제 수용소 같어...축제니께....그냥 봐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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