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네 녹두죽 맛!

 

 

녹두죽은 모든 염증을 가라앉히며 해독을 시키는 약이다.

첫째 아토피인 아이들에게 좋고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독감에 걸려 열이나고 편도선이 붓고 입이 부르트는데

열도 내리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입맛을 되찾고 안정감을 준다고 했다.

 

옛날에는 녹두를 거피를 앗아내고 먹었는데

실은 녹두 껍질에 그 성분이 더 많다고 한다.

요즘은 조리 도구들이 좋으니 녹두의 껍질을 살려서 죽을 끓여도 전혀 깔끄럽지가 않다.

 

녹두는 

간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히 한다.

눈을 맑게 해주고 살을 찌지 않게 한다

피부의 탄력을 도모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해열, 오줌소태, 설사, 소갈증, 복수, 땀띠, 여드름 등에 좋다

오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체내 축적 된 노폐물을 제거한다..

옛날 두창(천연두)가 유행할 때는 예방차원에서 녹두를 삶아서 마시기도 하였다.

얼마전 사극 드라마(자명고)에서도 적용 재현시키는 걸 보았다.

 

거피를 앗은 녹두를 사서 죽을 끓였으니 껍질에 효능이 많다하니 껍질녹두로 죽을 끓인다.

거피앗은 녹두는 국내산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녹두의 효능  

'식료본초'를 지은 당나라 맹선도 "녹두는 원기를 보해주고 오장의 기운을 조화시키며 안정을 부른다.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면서 독이 없는 녹두는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시켜소변을 통해 배출하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또한 열을 내려주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울화증으로 인한 가슴답답증이나 두통, 소화부진 등을 다스리는데도 좋다.

민간에서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을때 녹두 삶은 물을 먹기도 하고, 종기가 난 자리에 그 물을 바르기도 한다. 

 

음식축제에 갔더니 통녹두가 있더군요.

가격을 봤더니 1kg에 11,000원 ....지난 번 봉화갔을 때 사온 통녹두는 한 되?

요즘 무게에 혼선이 옵니다. 경상도는 중부권의 소두 두 되를 한 되라고 합니다.

봉화에 가서 한됫박에 12,000원 주고 사왔는데...

녹두금을 알기위해서 집에와서 나머지를 달아보니 1.8kg입니다.

분명히 두 컵을 꺼내어 녹두죽을 끓였는데...두 컵은 300g

허걱!!! 2kg넘는 녹두를 12,000원 주고 거저 가져왔습니다.

그 것도 경북 봉화 이몽룡이네 댁에서요.

아니지 엄밀히 말하자면 성도령입니다.

 

녹두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이몽룡이 왜 성도령이냐?

무척궁금하시지요?

그리고 춘향뎐은 허구소설이 아니더냐는 분들은 접기를 살그머니....열어보시면 되어요.

 

더보기

 

성도령,즉 성이성의 집입니다. 오른쪽은 사당이구요.

성이성 부부의 위패가 모셔져있어요!! 물론 춘향이는 아니고요!

 

 경산북도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의 昌寧 成氏 마을은 몇백년째 내려오는 동족마을이다.
창녕 성씨 마을의 종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계서 성이성이 현종 1년(1631)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계서당이다.
계서는 인조 5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진주·강계 등 4개 고을 군수를 역임하였고 후에 부제학을 추서 받고 청백리에 뽑히기도 하였다.
 계서당은 안채와 사랑채, 사당채와 행랑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영남반가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앞쪽의 대문채는 바로 앞에 논이 연이어 있지만, 낮은 경사를 이용해 집을 지었기 때문에 뒤쪽의 안채는 높직이
앉아 있다. 안채는 정면 5칸이고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명 3칸의 팔작지붕집이며, 사당채는 정면 7칸 측면 6칸의
□자집으로 종가치고 그리 규모가 큰 편은 아니나 매우 아담하고 짜임새가 있다. 후대에 증·개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몽룡은 성이성이라는 성도령으로 부친을 따라 남원으로 내려간 그 염문의 주인공이다.

양반가의 자제로 구설에 오르자 춘향과 서로 성을 바꿔서 와전시켰다고 전한다. 성춘향은 이춘향인 셈이다.

요즘 팬투어 일원으로 유교의 근원인 안동을 중심으로 한 봉화,군위,,,등을 여러번 다녔는데 양반가의 진사 정도 되는 고택도

건축이 화려했다. 유독 성이성의 집만이 간결한 건축형태로 있어 청백리의 그 증거로 삼아도 여지가 없어 보였다.

요즘들어 군에서 계서당을 개축하느라 공사중이었는데...제발 원형 그대로 검소한대로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년에 갔을 때 멀쩡해보이던데(윗사진 참조) 군에서는 무얼 개보수하려는지...

집이 너무 초라해보여 조금 살림살이가 부해 보이게 꾸미려는지....

저 많은 장독들은 왜 가져다 놓았는지?  의문 투성입니다. 

 

 

현재 16대손(?)이 거주하고 있는데 역시 검소하게 지내고 있다.

(늘 노출된 집에서 안정감 없이 살고 있어보인다. 차라리 다른 곳에 나가 살 수 있게 해주는 게

관광객들이 보기에도 어수선해 보이지도 않고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먼저 아주머니께서 녹두 좀 사가라길래 그러겠다고 했더니 한 분 더 구입하자 더는 없다고 하신다.

그냥 구입했나보다 그랬는데...거의 절반가에 사온 셈이다.

 

 

문짝이나 문틀이나 마치 흥부네 살림처럼 덕지덕지 부분 보수를 하고 있는정경이 애처롭기도 하거니와

성이성 그분의 청백리 정신이 대대로 이어지는 것 같아 여행자로서 일면 내심 흐믓하기도 한

이, 몹쓸 아이러니~~

 

녹두 빛깔이 곱다.

녹둣빛과 연둣빛의 상관관계는?

詩에도 곧잘 인용해서 쓰이는  저를 드러내지 않는 얌전한 빛깔이다.

 

 녹두 두 컵에 쌀 두 컵....너무 많았나? 우리집 식구들은 아빠만 빼고는 다 죽쟁이다.

녹두 1컵에 쌀 1컵이면 너댓사발 충분히 나오겠다.

녹두와 쌀 1:1로 넣는다.

 

예전에는 녹두를 삶아 팥처럼 으깨어서 웃물을 끓이다가 불린 쌀을 넣고

저어주다가 나중에 녹두 앙금을 넣고 그랬다.

연탄불이 션찮으니 오래 저어야 하고....그러자니 자칫 잘 눋기 때문이다.

 

 

물을 충분히 붓고 녹두가 삶아지면 핸드블렌더로 바로 불위에서

뜨거운 채로 갈아줍니다.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녹두물이 끓게되면 불린 쌀을(녹두와 동량)

 

나무주걱으로 저어줍니다.

폴딱폴딱 한참을 끓으면 다 된 것입니다.

이 때 끓어오르는 죽이 손에 화상을 가져올 수도 있으니 장갑을 끼고 저으면 좋습니다.

 

소금간을 보고 불을 꺼 줍니다.

농도는 약간 물러보이게(질게)잡습니다.

밥알이 자꾸 불으니까요~~

 

 

 죽, 다 되었어요.,

이 농도면 딱 적당하지요.

요즘 드라마를 볼 때 입원환자가 있으면 병운안시 잣죽을 잘 들고 갑니다.

잣은 기름지기 때문에 환자들에겐 가려가면서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녹두죽은 가리지 않고 다 좋답니다.

왜 드라마에서 녹두죽을 사라지게 만드는지..모르겠습니다.

 

저같이 알러지가 있거나 아토피가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통녹두로 녹두죽 많이 끓여드세요.

 

특히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입맛도 떨어지는 열성감기에는

꼬옥 끓여서 드시구 건강 회복하세요~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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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죽

 엄마도 홍시 묵을 줄 안데이~~

 

옛날에 귀한 아들을 둔 홀어머니가 간식이 잘 없던때라 홍시를 만들어 겨우내내 아들을 먹였다.

그 아들 <엄마도 먹어><응, 엄만 홍시만 먹으면 배가 아퍼~>

...... 그 아들 장성한 후에 어머니는 치아가 다 빠지고 단 음식이 땡기시는데도 불효막심한 늠이 저 혼자 먹더란다.

그 어머니 속울음 울며 <아들아...이, 엄마도 홍시 묵을 줄 안데이...>

.

이런 일 당하기 전,  아이들 양육할 때 당당하게 부모 몫도 있다는 것을 알려줍시다.

 

감이 제사상에 꼭 오르는 이유?

감나무는 오래묵으면 속이 검게 된답니다.  이런 감나무를 부모님에다가 비유를 했답니다.

열매를(자식들) 많이 맺으려고 자신의 속은 시커멓게 되어가는 감나무, 바로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의 그 음덕을 기립니다.

조상님의 은공을 기린다는 감은 孝를 가르칩니다.  

 

 

 

홍시죽을 끓였다.

이런 죽은 아마도 없지 싶으다.

호박죽도 있고....별별 죽이 다 있는 데 왜 없는거지??

 

 

귤보다도 비타민이 아주 많다는 감,

치아가 부실하지도 않은데 감을 좋아한다.

아마도 어렸을 적 여름방학 때 외갓집에 가면 외할머니가 삭혀주던

추억의 감맛을 못잊어서 그러는건지....가을이오면 난 감부터 산다.

 

 

나홀로 점심시간,

가족들이 먹다남은 식은 밥 한 그릇...

썰렁하게 밥을 먹긴 싫다,

아, 홍시감으로 죽을!!

적어도 3개는 넣어야 홍시죽이라고 하겠지??

4공기의 홍시죽/라면 끓일 때 물의 량(500cc) 밥 한공기, 홍시 3개, 소금이나 설탕 

 

밥을 끓이다가 나중에 홍시를 속만 긁어 넣었다.

(감을 넣을 때 중간 흰부분과 껍질은 넣지 마세요)

이대로는 먹기에 그렇고

핸드 블렌더로 살짝 돌려주었다. 소금간을 하고, (설탕도 좋고~)

 

어린이 간식으로 홍시는 좋은데 변비로 걱정하셨다고요.

죽으로 끓먹으니 그런 걱정 뚝이네요.

 

죽을 마주하고 앉았다.

밥 한공기와 홍시감 3개가 죽이 4공기 가량 나온다.

떠 먹어보니....뷔페에서 나오는 호박죽 맛이다. 거기다 홍시 향기까지,,,,

갑자기 돌아가신...엄니 생각에,

생전에 잘 해 드리지도 못한 며느리면서, 시엄니 생각에 목이 메인다.

 

왜 그 때는 홍시를 좋아하셔도 이런 홍시죽 하나 못 끓여 드렸을까?

호박죽도 좋아하시는데, 아마 이 홍죽도 아주 좋아라 하실 것 같은데...

죽에다가 설탕을 조금 타면 아기들도 노인분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은 별미!!

 

모두가 만족해 할 것 같은 완소맛!

제 이름 석자 걸고

강추합니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대신 젖가슴을 내 주던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맞을세라 비가 오면 비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세라 사랑땜에 울먹일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엄마가 그리워진다.

 

 

 

  녹두죽

 

 

나도 어쩔 수 없나보다.

거피앗은 녹두를 우리집 건강한 여름지내기 프로젝트로 5월경에 구입했다. 

여름 삼계탕에 죽도 끓이고....내가 워낙에 녹두죽을 좋아하는 이유때문이다.

그런데...얼핏둘러본 싸전에 껍질녹두는 보이지 않았고 편리한 거피녹두만 눈에 확 들어왔단 말이 옳다.

녹두를 넉넉히 구입하고난 다음에야 녹두 검색을 했다.

<이런,,이런,,,,녹두에 좋은 성분은 껍질에 다 있었네...>나 역시나 편한 것만 좋아하다가 진짜는 다 날려버렸다.

 

 

어쩌랴 이미 여름 먹거리 대비를 다 하였으니~~

 

 

녹두죽은 지금은 고인이신 친정아버지께서 자주 드시던 음식이다.

위장병이 있던 아버지는 매운 걸 안드셨고 된장국을 좋아하셨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밥상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

찰밥을 자주 해드렸고 녹두죽 깨죽을 자주 끓이셨다.

어머니는 녹두죽은 위장도 편할 뿐 아니라 열을 쳐 내신다며 우리들이 아플때면 녹두죽을 아버지와 함께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죽을 우상(?)하며 먹어왔던 터라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몸이 아프면 부지런히 죽이나 스프를 ?여 먹였더니

아직까지도 몸이 아프거나 곤할 때는 엄마의 죽이 그리워....무시때도 죽을 아주 잘 먹는다.

 

 

 

녹두는 중국에 갔더니 아주 여름엔 일상화되어 있었다.

밥에도 그냥 녹두를 넣어서 먹고 찬 것이나 날 것은 절대 먹지않는 그들은 녹두죽인지 녹두스프인지 끓는 물에다가 녹두를 넣어

녹두숭늉 같은 것을 여름에 즐겨 먹으면서 배탈을 안한다며 권한다.

중국에있는 조선족 식당에서 오골계를 먹어도 녹두가 껍질 채 들어있다.

여름에도 녹두 아이스바가 인기였다.

우리나라에도 녹두 아이스바가 잠시 나오더니만 제 자리를 잃고 사라졌다.

중국인들이나 조선족들의 녹두사랑에 우리는 그림자도 채 못따라 갈 정도이다.

 

 

동양의 귀한 곡물 녹두의 효능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해독에 탁월한 녹두는 기를 다스리고 열을 내린다 열병에 좋다.

드라마 자명고에서 두창(천연두)이 창궐한다는 소문에 궁에서 빈에게 녹두 삶은 물이라며 올렸다.

드라마에서도 그런 세세한 고증까지 곁들이니 보는 재미가 한결 더하다.

 얼마 전, 남편이 머리 뒷부분에 뾰드라찌가 올라왔다.

머리부분 종기는 뭐든 대소로이 여기면 안된다. 병원가자고 채근을 하니 남자들이란....

고집쎈 황소를 다락에 올리는 게 낫지 절대 가지 않는단다.

녹두 생각에 맨위에 이미지,,,닭은 넣지않고 그냥 끓여서 두어번 먹게하고 연고를 발랐더니 잘 가라앉았다.

머리에 나는 종기는 스트레스 열이 오르면 생기기 십중팔구...짐작가는 일이있어 <열이 올라서> 생긴것이라

녹두는 그 효과가 의외로 빠르고 좋았다.

 

 

 

인삼이 늘 집에 있으면 좋으련만 함께 닭을 구입한 이웃집에서는 삼계탕에 넣는 거라며 봉지에 대추 몇 개, 황기뿌리 조금

인삼..해서 배보다 배꼽이 큰 요리를 할 모양이다.

약지 손가락만한  수삼 하나가 거의 만원 꼴이다.

인삼산지에 가서 애기 팔뚝만한 수삼을 산다면 한 채(750g)에 5~7 만원이면 다양하게 쓸 수가 있을텐데...

 

 

 

굳이 인삼이 없으면 어떠랴

햇마늘 넉넉히 까서 넣고 끓이다가 닭은 먼저 건져 먹고 국물엔 불린 녹두와 (찹)쌀을 넣어서 끓이면 한 끼니.. 우리 가족이

잘 먹을 수 있을 것을.....

 

 

 

여름이다.

그냥 삼계탕보다는 백숙도 먹고, 죽도 끓이고......긴-여름 종기도 나기 쉬운 무덥고 축축한 여름철 건강을 대비하자!! 

 

 

 

 

닭녹두죽 레시피
재료/닭 두마리/마늘 한 컵/부추나 쪽파 한 줌/ 대추/간장소스 /녹두1컵반/쌀 1컵반

 1/닭을 충분히 익히고 2/꺼내기 직전 파를 넣는다.3/국물에 녹두와 쌀을 넣어 끓인다. 

 

  

 뜨거운 물에 꺼내기 직전 부추나 쪽파를 넣어 데친후 꺼내어 올린다. 

 

닭이 잘 익었을까?  확인은 눈으로만.... 

 

찔러볼 필요도 없이 발목이 드러나 보이면 잘 익은 거나 진배없다.

 

 

압력솥은 추가 돌고 10분에 불끄고 5분 뜸들인다. 

 

 

뜨는 기름을 넉넉하게 걷어낸다. 

 

 

한 그릇의 기름을 걷어내어 냉장고에 두면 맑은 국물만 걸러낼 수가... 

 

 

 저염간장에 파 매운고추 툭툭 분질러 넣고 맛간장 소스를 만들어둔다. 

 

 

저염간장을 소스간장으로 .... 

 

 

 

파를 돌돌말아서~~ 

 

 

찹쌀이 ,,,앵꼬 되쓰요~~ 

 멥쌀도 조아요.

죽 끓인지 오래되어서 ...하여튼 1:1로 사용

 

 

불려두었지요. 

 

  

뜨거운 국물에 불린 곡식을 넣고 끓이다가 그냥 내어도 되지만 블렌더로 슬쩍 갈아봤어요. 

 

 

 

 

 

저염간장에...쪽파나 부추...잊지마세요. 대파도 부드럽다면 더할 바 없구요.
푹 삶아진 닭고기에 익은 파를 돌돌 말아서 간장 소스에 콕~~~~~

 

 

 

 

 음식 제목치곤 요상시럽다.

엄나물죽이면 죽이고 엄나물 누룽지죽도 아니고 <엄나물 누룽지 들깨죽>이란다.

이름 제대로 부르다가 허기지겠다.

하루에 변덕이 세 번은 끓는다는 봄 날씨.....

큰아들이 코감기를 데불고 오더니 즈이 부친에게 패스~   

그 부친은 부창부수캐싸며 감기를 친히 하사하사 감읍하며 받자와 목하 감기중인 그의 안해,

그 안해 역시나 사랑하는 막내아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준 족벌감기의 대안은 죽이다....!!!????

아니 이 뭇슨 무서운 말? 이 아니라  '죽'이다.

 

재료 (굳이 재료를 적어볼작시면)3인분

돌솥에 넉넉히 붙어있는 눌은밥, 엄나물 한 주먹, 쇠고기 편육 서너점, 불린 들깨 반 컵, 불린 쌀 반컵, 멸치다시마 육수조금, 

건새우 한 줌, 들기름 조금, 소금 병아리?엄마? 눈물만큼, 이상

 

 

 

그 왕성하던 입맛을 돌이켜 볼라꼬.....

찹쌀도 넣어서 완두콩도 섞어서 돌솥꺼내서 밥 짓는다꼬 별 난장을 다했겄만... 콧물 훌쩍거리며 건성 만든 맛없는 밥이

종당에는 남아돈다.

울 엄니가 예전에 그러셨다. 감기걸려 밥 못먹겠다고 투정부리면 손에 수저 들려주시며

감기란 늠은 본시 밥(먹을)때는 지가 잠시 떨어져 조신히 뒤에 앉았능기라... 

하시며 억지로 먹게 하셨는데.....엄마가 안계셔서 밥을 못먹나?

음마요~~~ 참말로 억쑤로 보고싶으요!

 

 

 

찹쌀밥 누룽지다. 불현듯 누룽지해물탕 생각이 ~~~ 

 

 

마...말자,,,누가 시장 다녀올껀데..... 누룽지나 폭폭 삶아 먹지 머... 

그럴라고 했는데...... 

 

 

뭔가 억울하다.

2% 부족하다. 나는 병중이고 고로 잘 먹어야 한다.

엄나물 한 좀과 쇠고기 삶은 수육 조금 ....죽을 끓여도 영양가 듬뿍~ 럭셔리하게~

왜냐면 난 소중하니까~~~ 

 

 

불린쌀 반 컵에 들깨 반 컵을 물 1컵반을 붓고 믹서기에 돌려 갈아주었다. 

 

 

이왕지사 모습은 아닐지라도 그 영혼이나마 누룽지 해물탕과 일관되게....

팬에서 들기름에 엄나물과 새우를 달달 볶아서 긴 것은 자르고...  

 

 

들기름에 볶은 나물을 누룽지 돌솥에다 투하.... 

 

 

맹물을 부으면 누룽지탕이 섭하지....멸치 다시마 육수를 부어 

 

 

약한불로 보글보글 끓여주다가 

 

 

정말....이대로 먹어도 맛은 좋았었다.

요기서 시톱(stop!)해도 끝내주는 맛 맞슴돠!

들깨가 싫으신 분들은 이 지점에서 완성, 죽에다가 참기름 두어방울 쳐서 드심 됨돠! 

그런데....죽이..죽이...완죤 푸른 거십 뿐이다. 누룽밥은 오데루 갔누? 

 

 

 후라이팬으로 한 판 구워낸 누룽지를 조금만 실례~~더 보태고

 

 

들깨와 쌀 불려서 간 것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었다. 

 

 

자 죽이다.

♬ 몸에좋고 맛도 좋은 죽이다 아~! ♪

 

 

 셋이 먹었는데 약간 모자란다.

<더 없어?> < 좀 더 없어요?> 

죽그릇 긁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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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엔 멍게가 제 철이다.(4~5월)
옛부터 봄에 입맛을 잃은 사람들은 멍게를 먹으면 입맛을 되돌릴 수가 있다고들 했다.
멍게를 칼로 잘라 살과 껍질 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돌리면 분리가 된다.
멍게 속의 뻘을 제거하고 얼른 물에 한 번만 휑궈서 바로 비빔밥을 만들어도 좋지만
간단한 양념을 해서 숙성시킨 다음 비빔밥을 해도 아주 맛있다.
멍게 특유의 향긋하고 달금쌉쌀한 맛이 어우러져서 식욕을 돋구는 데 아주 그만이다.

 

 

 빛깔이 붉은 것이어야  우리나라 남해산이다.

핑크빛은 일본산이란다.

 

 

 칼로 자른 멍게에 손가락을 넣고 돌리면 깨끗하게 분리가 된다.

가운데 있는 뻘은 제거해주고'

 

물에 가볍게 씻어준다.

 

 

 

별 양념 없이 그대로도 맛난다.

다른 먹거리들이 있어서

 다져서 양념해주고 냉동실로 보내어서 숙성시켰다.

양념, 소금조금, 깨, 생강즙 조금,

 

 

거제도 멍게밥도 얼어있는 멍게를 칼로 잘라서

김가루 깨 참기름과 함께 나왔다.

그 위에 따순 밥 한공기를 넣고 비비면 OK~

 

반맡으로 오징어 고추장에 무쳐놓고 

 

 

냉이국 슴슴하게 끓여놓고

거제도에서 생선맑은 국이 곁들여 나왔다.

허긴 남해 해산물이 풍족한 바닷가니...어련히~

 

 

별 양념 없어도 ...꿀맛,

 

 

바닷가 사람들이야

멍게를 통채로 들고도 먹는다지만...

뭍에 사는 사람 중 간혹...

못먹는 사람들이,

 

 

멍게향을 비린내라고 생각한다면

 

 

쑥갓을 넣어보시길,,,,강추!

 

 

멍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맛이 다칠까봐

 

 

 마늘도 기피하는데...

 

 

슴슴한 된장국은 어디에나

튀지 않고 잘 어울린다. 

 

 

멍게를 신선할 때 이렇게 비벼줘도 왕굳~

오징어무국^^*

 

옛말에 봄 입맛은 멍게가 살려준다고 했으니

입맛 살려 봄을 잘 살아내자구요~

 

 

 

 

멍게란

바다의 파인애플로 불리는 멍게. 우리나라의 해안 지방에서는 예전부터 미더덕과 우렁쉥이(멍게)를
식용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전국적으로 이용하게 된 것은 6·25 이후이다.
사실, 멍게가 표준말로 명명된 것은 불과 몇 년 전 한글표기법 개정 이후부터다.
그 전에는 우렁쉥이라고도 불렸다. 일본에서는 램프의 유리통에서 이름을 따 ‘호야’ 라고 부른다.

멍게는 수산물 가운데 신기하게도 인체에 필수불가결한 미량 금속인 바나듐 성분이 들어있는데,
바나듐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해지기 쉬운데 멍게가 바로 이러한 증세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스태미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멍게는 상큼하고 먹고 난 뒤에도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도는 특유의 향미를 가졌다.
특유한 맛은 불포화알콜인 신티올(cynthiol) 때문이며, 근육 속에는 글리코겐의 함량(약 11. 6%)이
다른 동물에 비해 많은 편이다. 연중 먹고 있지만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맛이 가장 좋은데 이것은
여름철에 다른 철에 비해 글리코겐의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물에서 딴 뒤 몇 시간이 지나면 옥타놀과 신티아놀이라는 물질이 형성되면서 특유의 향기를 느끼게 하고
타우린과 글루탐산, 글리신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독특한 단맛을 낸다.
3~4년 생이 맛과 향에서 절정을 이룬다.

멍게는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히는데, 최근에 화장품과 제약회사에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동맥경화억제, 뼈 형성작용, 세균감염 억제 등에 탁월한 콘드로이틴황산을 멍게로부터
추출해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멍게에 들어있는 프라스마로겐 성분이 '치매'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 일본 도호쿠대의 연구결과 밝혀졌다./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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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밥상입니다.(3월5일 저녁)

콩나물밥과 맑은 감자국입니다. 별 반찬이 필요없는 한 번 쯤은 맛있게 간장에 비벼먹기 좋은 밥입니다.

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요즘 너무나 잘 하시기에....그냥 눈으로 사진만 한 번 훓으셔도...자신감 팍팍 생기실 겁니다.

 

◈ 재료/♣콩나물밥(6인분) 불린 쌀 3컵,,,,(아!너무 많더이다. 6인분이 좋이 나오네요~~ 오늘 낮엔 남은 밥 김칫국밥 끓일 예정입니다.)

         콩나물 300g, 돼지고기 200g(전 갈아놓은 게 있어서~)

         풋마늘 3~4뿌리, 참기름 간장,깨,,,,고명으로 쓸, 김가루, 계란지단.....

         감자국(6인분)/멸치다시마육수, 감자3~4알, 집간장이나 소금, 고명으로 쓸 표고버섯..풋마늘

 

 콩나물밥

 식혜삭힐때 쓰는 그냥 전기밥솥입니다.

쌀씻어 앉히고 ..얼은고기 그냥 넣었습니다.

그냥 전기밥솥은 열어보기 쉽고...재가열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콩나물을 얹고...(이 때 밥물을 육수로 하면 좋습니다. 물은 보통밥보다는 절반정도만 잡습니다)

 압력전기밥솥은 그냥 단번에 하면 됩니다.

 담아놓기전...밥을 하고 있을 때....간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풋마늘 서너대를 썰었습니다.(요즘은 파보다 풋마늘이 맛있습니다. 마늘은 생략해도 됩니다)

 간장 1컵에 고춧가루 2큰술, 깨 1큰술,참기름 1큰술을 넣고 풋마늘을 넣어줍니다.

조금 남긴 것은 감자국에 넣을 것입니다.

 간장이 맛있어야 되거든요.

 물김치,배추김치만 있으면...

 간장 1큰술이면 OK~~

 고명도 존 얹어주고...

맑은 감자국입니다. 멸치다시마 육수에 채썬감자만 넣고 끓인 것입니다.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봅니다. 표고버섯을 조금 넣고 풋마늘을 띄웁니다.

 시원합니다.

콩나물밥을 비벼서 

 김치 한 쪽이면  콩나물밥은 불평없습니다.

어때요 콩나물밥 한 번 만들어보실래요?

고명대신 계란 후라이도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오늘부터 네게 요리통신을 제대로 보낸다.

손쉽고, 분위기도 제대로 띄워줄 카레라이스다.

아무리 너희들이 잘 한다해도 썰렁한 식탁사진을 보곤 엄마 가슴이 에렸다.

알겠지만 막상 만드려면 또 궁금한 것이 레서피다.

얼마 얼마의 양보다는 순서가 어찌될지 궁금해 할 단계의 너를 위해서 만들어보았다.

 

요즘 웃기는 말로 마누라가 곰국을 끓이면 덜컥 겁부터 난단다. 또 어디론가 멀리 떠나는가 싶은 불안감에...

그런데

그 곰국을 그냥 떠내면 먹는 것도 늘 끓여주어야 하는데...그 정도의 수고라면 비방의 메뉴가 두어개 더 있다.

끓일수록 맛나는 미역국과 카레를 해 놓는 일이다. 어쩌면 곰국보다 더 먹기에도 수월하고 보관도 더 나을지 모르겠다.

그러니 늘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너들에겐 딱 안성맞춤 제 격이다.

카레에 넣을 고기야 많아도 되고 적어도 된다. 그 건 기호에 따라서~~ 가감해도 좋다.

물론 카레는 고형도 있고 나라마다 모양도 다르고 맛도 간도 조금씩 다르니 몇 인분인지 보고 계산을 하면 대충 맞을게다.

 

먼저 카레에 들어갈 채소를 썰어라...

엄마도 카레는 냉장고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덜어서 끓였다가 먹는데....

재료를 잘게 곱게 썰면 나중에 다 물크러지더구나 그래선데 엄마는 재료가 큰 것도 좋지만

끓일 때마다 물크러져도 그 형체가 스튜처럼 모만 둥글어지지 괜찮더라는 실전의 경험이다. (크게 썰어도 좋다는 뜻이다)

채소를 볶아줄 풍미를 내기 위해서는 버터에 볶아주니 한결 맛이 낫더구나!

카레에 채소는 다양하게 고기는 닭고기 가슴살,돼지고기,오리고기 쇠고기, 뭐든 좋으니 가리지 않아도 된다.

햄으로도 얼마든지 대체가능하단다.

 

 

브로콜리 카레라이스(10인분)

재료/감자 6~7개, 당근 1개,양파 1개반, 카레200g,브로콜리 1송이,버터나 기름 조금, 돼지고기 500g

 

 1/채소와 고기를 썰고(감자,양파,당근)   2/브로클리도 썰어두고(아삭한 줄기부분도 준비)   3/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4/고기를 볶아준다.   5/감자와 당근을 넣어 볶다가   6/마지막에 양파와 브로쿨리줄기도 넣는다.

 7/다 볶아지면     8/재료가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9/뚜껑을 닫고 끓여준다.

10 /카레를 1인분 20g(우리나라 기준)    11/10인분 200g정도를 물에    12/거품기로 잘 풀어놓고 

 13/ 풀어놓은 카레를 재료가 어느정도 익어  끓고있는  14/ 붓는다.   15/ 브로콜리도 이 때 넣어서 살짝익힌다.(빛깔을 살리기 위해)

 16/한소끔 끓인 후 ,   17/밥을 공기에 담아 엎어서 모양을 잡고     18/떠서 담아낸다.

 

 

 

다음에는 미역국 끓이는 방법을 올려보마!! 

 

엄마

 

 

단호박죽을 끓였습니다.

호박죽은 비타민이 많아 감기예방도 되고

이뇨제 역활로도 좋고 부기도 빼주고 저칼로리여서

다이어트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단호박껍질은 필러로도 아주 잘 깍아집니다.

청둥호박은 껍질이 단단하므로 조각을 내어 전자렌지에 3~4분 돌렸다가

깍으면 수월합니다.

죽 끓이기엔 큰 청둥호박보다는 그저 적당한 단호박이 빛깔도 좋고

맛도 달아서 좋습니다.

청둥호박은 약으로 작정하고 만들기에 좋지요.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37  

▲ 앞글에 올렸던 '단호박어묵찜'입니다. 

다 못먹고 남았습니다.

그래서 죽을 끓였지요.

 

 

호박을 블렌더에 갈았습니다.

 

 불린쌀을 넣어서 끓여도 좋지만

밥을 넣으면 손쉽습니다.

 

 역시 한데 갈아줍니다.

 

 

조랭이 떡국을 넣으면 새알심같고,

그냥 떠국도 좋겠지요?

그러나

모양은 복이 들어온다는 누에닮은 조랭이가 더 낫겠지요?

 

 

금방 다 끓였어요.

마지막 소금간하고...

 

단호박죽 완성

대추를 썰어 넣거나 잣을 띄우면 휼륭한 간식이 되겠지요?

 

 

 

완두콩을 넣어도 아주 좋더군요.

전엣글을 참조하시면 더욱 도움이 되실거예요.

단호박죽과 단호박전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18245

  

단호박죽,

어때요?

만들기 쉽지요?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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