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부직포를 꺼내 버스와 별을 만들고

오래간만에 시동이 걸린지라~

예전 리본공예하던 기구들을 보고는 그냥 한 번 접어보았다.



이번 여름에 감물염색한 다양한 천으로 옷을 맞춰서 입고 거기다 이 코사지를 달고 다니면 좋겠다.

남편 후배에게 천연 염색천을 다양하게 선물받았으니 여름엔 시원한 옷을 만들어 입어야겠다.



실크도 있고 면도 있고 인견도 .....

하고싶은 건 널렸는데....시간이 시간이 모자란다.


천연염색 정말 멋스럽게 잘 하는 곳 (유로실크)
http://blog.daum.net/yojo-lady/13747001


알러지 피부에 도움이 될 '천연 감물염색'
http://blog.daum.net/yojo-lady/13746595



 

우아하고 품격있는 천연염색!

 

목베개로 만든 제품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지인의 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남편의 후배입니다. (화공과출신)

 

지난여름 한가할 때 공장에서 천연염색을 해보았답니다.

결과물을 눈앞에 펼쳐 보이는데 그만 감탄했습니다.

그저 천연염색이라고 여태껏 보아온 것하고는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이렇게 우아하고 품격높은 염색은 처음이라 넋이 나갔습니다.

얼결에 휴대폰으로 대충 찍어 온 사진입니다.

 

일전에 편에게 천연염색을 권고했지만....저도 전혀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가족이 득시글 많은 것도 아니고 아이들 셋 다 떠나보내고 보니

허리 아프고 힘 빠진 논네 둘만 덩그러니 남아있군요!

물론 아이들 반대도 무시 못하고요~  아버지 연세가 얼만데....

든 일을 시작하시다니...하며~

 

방송으로 보아 온 바로는 온 식구가 매달리고 시골에서 적당한 시내(개울)도 있어야 하고...볕에다 말리고 걷고~~

그것도 많이 하게 되면 자연 오염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소량으로 저희 집(주택)에서도 가능하지만.....

솔직히 저도 나이가 들어선지 용기도 안 생기네요.

요즘은 밥은 그저 끓여 먹어도 설거지도 하기 싫거든요~ ㅎ

 

이런 질 좋은 염색은  준비가 완벽한 공장에서 한 일이라

 (터도 너르고 물도 좋고....햇볕에 말릴 공간도 있고 폐수 처리도 되어있고~ 기계의 힘을 많이 빌리고)

 모든 작업이 수월하고 많은 원단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이 무엇보다 용이할 것입니다. 수세가 간편하고....

 

감물염색에도 제주도방식과 청도방식이 있다더군요!

실크공장이라 주로 실크에다가 염색을 했는데...인견도 있고 또는 신축성 있는 면스판에도 멋드러지게 염색이 되었더군요!

바지나 바바리코트(트랜치코트) 또는 패딩으로 포근한 겨울 코트로도 가볍고 좋을 것 같았어요!

POLY 도 물론 천연염색이 되구요~

소금뿌리기 방식으로도 멋스럽게 연출이 되는군요!!

인견으로는 여름 소파 쿠션, 베갯잇 또는 어린이용 완구로도 아주 좋을 듯 해요!

 

순수염색료 만이천원

겨울은 2주 정도 여름은 1주 정도~

(천연염색에 관한 문의)

 

유로실크

경기도 양주시 남면 검준길 97-10

(준지방산업단지내)

☎ 031-857-0736

Mobile 010-3888-6024/   河東基

 

 

원단을 몇 종류 선물로 받아와서는 먼저 옷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글을 쓰려 했는데...그 게 그리 뜻대로 안되는군요!

천연염색으로 거듭난 실크원단은 마치 보석같아서 함부로 재단되어져 뚱뚱한 제 몸에 맞춘다는 게

선뜻 용서가 안돼는군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 제겐 그저 아웃도어가 제 격입니다.

파티에 자주 초대 받거나 드레스로 만들면 모를까?

요즘 그렇게 잘하는 공임이 생각만 해도 에휴~

예전 실크집 마님이지만...그러기에 더 잘 알아서...그림의 떡으로 농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관심이 아주 많은 천연염색!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갔던 글과 아직 미처 올리지 못했던 사진 조합해서 올려봅니다.

 

 

 

 

 

우리나라 염색에 관한 기록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쪽이란?

 

붉은 꽃이 피는 '쪽'

마디풀과에 딸린 한해살이 재배 식물.

키는 60~70cm로, 붉은 자주색을 띠고 잎은 길둥글며

어긋나기로 난다.

7~8월에 5개의 꽃받침 조각만으로 된 붉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줄기 끝에 모여 핀다.

잎은 남(쪽)빛 색소인 인디고가 들어 있어 염료로 쓰인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다음백과-

 

 

 

 

 


 

 

 

어린이들 체험현장

 

http://blog.daum.net/yojo-lady/13746901

아랫글은 이전 글입니다.

한국천연염색박물

 

 

박물관앞 너른 밭에는 쪽이 자라고 있었다.

쪽은 마디풀과로 영산강유역이 범람하면 자라던 쪽이 쓰러져도 더시 쓰러진 마디 마디마다 뿌리를 내려 다시 자라나곤 하여 나주는 쪽농사의 적지가 되었다 한다.

쪽 [polygonum indigo]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하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6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2mm 정도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두산백과)

 

❑ 한국천연염색박물관
❍ 한국에서 천연염색으로 유명한 도시인 나주시! 한국고대문화 중심지인 나주시는 고대로부터 면직물, 실크 및 천연염색 문화가 발달한 도시이다.
❍ 영산강변의 평야에 형성된 나주시는 풍부한 물과 기름진 토양, 따뜻한 기후환경으로 인해 고대부터 도시의 형성과 더불어 직물과 천연염색문화가 발달해 왔다.
❍ 나주에서 전통천연염색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기능보유자인 윤변운선생과 정관채선생을 중심으로 전통 쪽 염색
기술을 전승 발전 시키고 있다.
❍ 영산강변에 위치한 나주시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천연염색작품 전시, 체험, 교육, 연구개발 및 산업화지원 등 천연염색의 보급과
산업화 부분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천연염색체험관은 정말 잘 되어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계층이 체험을 하러 몰려 온다고 한다.

 

갈중이(갈옷)감물염색

 

 

 

 

 

 


 

 

<<

 

 

 

 

감물염색, 처음에는 염색전과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햇볕에 여러 날 동안 발색을 하면 차츰 고운 감물빛깔이 든다.

주글주글 두게되면 햇볕 받은 곳은 진해지고 덜받은 곳은 옅게 감물이 든다.

 

 

가을일기<자유> # 1번 글,

 

 

 

 

자유!

삼식씨만 없어도 나는 자유다.

어제는 낮 진종일 나무늘보처럼 꾸무럭거리며 하루 온종일을 거실이며 안방이며 굴러다니며 잤고

너무 자버린 낮잠 때문에 걱정했던 지난 밤잠도 얼마나 잘 자고 났는지 눈을 뜨니 8시다.

 

실은 여행지에서 삼겹살을 몇 점 입에 댔는데...

한 밤중에 가려워서 긁다가 잠이 깼다.

씻고 더마톱연고 바르고, 레티리진 반 알 먹고~

그놈의 망할 놈 알러지약을 가능하면 먹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밤중에 잠을 못자고 자꾸만 뒤척이게 되면 다른 이들에게 불편을 주게 된다.

그래서 먹은 알약인데...새벽 두 시에 깨서 씻고 약바르고 약먹고.......새벽 4시경 다시 잠들었다.

 

 

 

집에서는 어지간하면 약을 먹지 않고 씻고 바르기만 하면 되는데, 여행지에선 이불 부스럭대며 긁기도 그렇고 그냥 약을 먹으면

가려움증도 가라앉지만 잠도 잘 오게 된다.

그런데 그 잠이 이튿날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긴 하지만...

 

 

이튿날 내내 병든 병아리마냥 졸다가 버스에 올라앉기만 하면 졸았다.

밤늦게 도착해서 또 죽은 듯이 잘 자고.... 다음날 낮에도 내내 졸았다. 

그런 잠결에도 냉장고에 수명이 다 되어가는 가지를 과도로 찍찍 잘라서 볶아 ....먹긴 잘 먹고 ...또 잘 잤다.

정량이 한 알인데 한 알 먹었다면 아마도 사나흘은 내내 잘 것만 같은 약!!

 

오늘도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동네 뒷산을 올랐다.

물 내려가는 하수관에 뭔가 꼬물댄다.

<헉 쥐!!>

인간은 쥐만 보면 무섭다 더럽다 생각하는 건 조상대대로 그런 느낌을 물려받은 DNA가 흐르기 때문이라는 걸 어디서 읽었다.

일본은 예로부터 지진이다. 쓰나미다. 살만한 곳이 안 된다.

살기위한 더 나은 땅을 찾아갈 본능으로 일본인들에게는 역시 이와 같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다른 땅에 대한 열망!!

그 열망이 침략으로 이어지는 아주 나쁜  DNA가 흐를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ㅎ 이야기를 다시 산길로 되돌려서...

배수로에 빠져 못 올라오는 동물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쥐라고 보는 순간 소스라치게 몸서리 쳐졌지만...이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라 발이 짧다. 그러자니 등을 구부리면 쥐처럼 등이 활처럼 휘어지지도 않았다.

아니다. 꼬리도 없었는 듯....

 

혹시? 두더지?

처음 만나보는 두더지다. 머리는 쥐 같고 덩치도 쥐 같은데 등짝이 너구리처럼 쭉 펴져있다.

네 다리는 짧고 꼬리도 없었는지 짧았는지 ,,,너무 놀란 나머지 기억에 없다.

 

 

 

나는 그 놈을 따라 수로를 바라보며 걸었다.

아침이라 수로엔 크다만 지렁이들이 누워있다. 낙엽이 쌓여 썩어있는 곳으로 쑤욱 들어간다.

그 속에서 꼬무락대는 모습이 마치 이불속에 어린아이들이 노는 것 같다.

 

 

이미지(다음검색)

 

 

집에 와서는 일을 벌였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입었던 상옷들을 감물염색을 들였다. 벼르고 벼르던 일 중에 하나였다.

건강염색인 셈이다. 알러지로 고생하는 내게 좋다면야 뭔들 못 걸칠까?

얼마 전 테스트해 본 내 적삼이....

<이궁 괜히 옷만 버렸구나!>

처음엔 그랬다가 하루 이틀 지나고 발색이 되니 예쁘게 들여졌다.

<이만하면 되얐다!>

그래서 붙은 자신감으로 또 일을 저질러보는 것이다.  

 

어머님 돌아가시고는 검은 예복으로 입었지만 고향에서 돌아가신 아버님 상옷들을 광목이라 어딘가 쓰임새가 있을 것 같아

꽁꽁 잘 챙겨 둔 것이다.

감물은 햇빛에 노출될수록 천천히 붉은빛으로 발색이 된다.

조각 천을 잇대어 커튼을 만들어도 좋고....더 늙어서 입을 내  몸뻬바지를 만들어도 좋고~~

뚱땅뚱땅 기워서 할머니처럼 단속곳을 만들어 입어도 좋을테고...

봄이면 태어날 손자녀석 이불호청을 만들어도 좋고~

알러지만 물리칠수 있다면야~

 

 

 

 

 (계속)

 

 

 

가을일기<자유> # 2번 글, '가을볕과 약초' 는 다음 글로 이어서~~

 

더보기

 

감물염색천에는 그림그리기가 어렵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psj65190/195610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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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에서 열린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서 천연염색 손그림 가방들을 담아봤다.
광목천으로 만든 것인데 탐이났다.
황토염색, 천연염색 옷을 파는 곳은 어느 고장 것인지는 잊었다.
딸에게 임신복을 천연염색으로 사줄까했다.
딸, 사위, 그리고 태어날 아가까지 그랬더니 딸아이는 엄만, 여기서 그런 옷 세트로 입고 다니면 인디안 원주민 보듯 할껄요!
해서 참았다. 아니면 내 옷이라도 사올껄~~
보리 그림이 그려져 있는 흰 티셔츠도 탐이 났는데 집에 아들 둘에겐 너무나 많은 티셔츠가 넘쳐나는 관계로 꾹 눌러 참았다.
모래그림그리는 곳에 가서는 동심으로 아이들 그림을 그렸는데...
아직 가방이나 티셔츠엔 접목치 못하고 얼마전 컵그림으로 이용했다.
나이가 좀 더 들어 외출을 못할 때되면 미싱을 꺼내놓고 다시 가방을 박아 그림을 그려 지인들에게 나누는 작업을 하고 싶다.
훗날 자료로 필요할 것 같아서....ㅎㅎ(희망사항)

 

 

 

 

 혹시 어느지역 출품작인지 연락주세요. 가격대비도 착하고 물건도 예쁘고 그 장소에서 구입 못했던 게 내내 아쉬워요!
우편 주문하고 싶어요!

 

 

 모래그림 그리는 곳에 가서는 동심으로 아이들 그림을 그렸는데...
아직 가방이나 티셔츠엔 접목치 못하고 얼마전 컵그림으로 되살려보았다.

 

 

 천연염색

 

염색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성경에도 자주물감장수 '루디아'여인이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태초에부터 인간은 아마도 고운 물감만 보면 몸에 바르고, 옷을 입게되면서

옷감에 고운 빛을 들이고 싶은  본능, 그 본능을 사람들을 실현에 옮겼던 것이다.

음식에도 고운빛깔이 식욕을 자극하고 나무나 식물의 열매는 다 익게되면 아주 고운 빛으로 열매를 물들게 하여 짐승을 유혹한다.

제 종자를 멀리 퍼트리려는 심산이다.

또한 빛깔은 우리 인간의 시야에 얼른 띄게해서 신호등이나 간판등 또는 야간의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들을 주시하게 하기도 현혹되게 만들기도 한다.

 

 

고운 빛만보면 그 고운 빛을 보존할 수 없을까 누구나 생각한다.

요즘 천연염색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감, 포도, 귤, 쑥, 치자, 쪽 여러가지 빛깔을 낼 수 있는 모든 식물들을 이용한 천연염색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요즘은 체험현장 어느곳에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현장>을 만나볼 수가 있다.

염색을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지만....그저 구경삼아 휙- 스쳐 지나가며...학교에서 배운 홀치기염을 이용한 염색기법 쯤은 알 수가 있었다.

그 옛날에는 그저 교과서만 보고 달달 외워 익히던 시절이었다.

 

콩을 집어넣고 실이나 고무줄로 묶어 여러가지 모양을 낸다는....매염제로는 봉숭아 물들이기에 쓰이던 백반, 소금 식초라는 시험문제도

나왔었다. 뭐 별 건가 싶었다. 그저 눈으로만 한 번 훓어보며....나도 한 번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쳐 지나갔다. 

 

*미국자리공열매*

물론 매염제를 이용하면 염색도 가능.....그러나 독성이 있는 식물임!

 

 뿌리를 으깨면 나오는 즙액의 독성을 활용해 물고기를 잡는 데 쓰기도 하였으며

열매를 입으로 씹으면 수 시간 이상 혀 마비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오줌내기약으로 콩팥염, 문정맥성 간경변으로 인한 부기, 물고임에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물에 달인 것을 구토약, 살충제, 설사약으로 쓴다.

유독성 식물로 과다 복용시 구토, 복통, 어지럼증, 두통, 흥분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하~ 예쁘다. 매직놀이를 하고있는 것 같다.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이쯤이야~ 했다.

그런대로 싼 편이다.

시간이 촉박해서 못해봤지만...

 

별로 예쁘지도 않구만....하는 자만심까지,

 겨울 준비, 고구마순을 삶아 말려 갈무리 하려는 작업개시

 

고구마순을 삶는데,,, 물이 새카맣게 나왔다.

실은 고구마순을 까면 손톱밑에 물이 들어 (락스물에 박박 문지르지 않는 한)

일주일 내내 손톱이 시커멓게 다녀야한다.

바로 이 게 천연염색 아니고 무엇이랴 싶었다.

 

 마침 적당한 흰 실크천이 있길래 장남삼아 염색을 시도했다.

 오래두고 끓였으면 어땠을까?

한 5분 넣어두었나?

다른 그릇으로 물을 약간 떠내어서 매염제로는 식초를 2배식초 두 수저정도 사용했다.

 

 

 어라~ 시커먼 물이 일순 산이 들어가니 붉은 빛으로 변했다.

 

아주 고운 Pink 빛이 되었다.

잠깐 여기에서 수세...또 염색 , 수세를 반복하면 빛이 더 진해진다는데....그 것 까지는 알 턱이 없는 나,

 

 

이 정도면 되었다 싶어서 수세를 끝내고 

묶어두었던 면실을 풀었더니 풀었더니....빛깔이 옅다.

  

이 정도 밖에 염색을 못했다.

고구마줄기로 핑크빛 홀치기 천연염색을 했다.

고구마순에서 이렇게 예쁜 빛깔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한지...장님이 문고리를 잡은 격이다.

너무 쉽게 얕잡아 봤더니...보기보다 좀 어렵다.

내년 봄에는 떨어지는 감도 짓찧어서 감물도 들여보고

아니다. 겨울 귤껍질을 모아서 염색을 들여봐야겠다.

 

 

 

이요조

 

* 매염제에 따라서 빛깔이 다르게 나온답니다.

집에 흔한 매염제로는 소금과 식초등이 있고 약국에서 손 쉽게 구하는 백반등이 있습니다.

굴껍질, 양파껍질,.... 뭐든 모아서 말려두었다가 끓이면

빛깔이 더 선명하게 잘 나온다는군요.

 

맨위의 열매<미국자리공>이야기 

더보기

 

미국자리공 [─, poke-berry]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자리공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Phytolacca americana
분류 자리공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크기 높이 1∼1.5m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높이가 1∼1.5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1∼4cm이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수술과 암술대는 각각 10개씩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지름이 3mm이며 꽃받침이 남아 있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익으며 검은 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종자는 지름이 3mm이고 광택이 있으며, 심피가 서로 붙어 있으므로 열매가 익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미상륙()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전신이 부었을 때, 만성신우신염, 복수가 찼을 때, 능막염, 심장성부종에 효과가 있고,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인다.

-자료:네이버백과-

 

생육환경
평지나 길가에서 자란다.
    꽃/번식방법
종자, 분근에 의해 번식한다.
    결실기
9월,10월
    이용방안

▶유독식물이지만, 봄철 돋아나는 어린 싹을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적다.
▶根(근)은 商陸(상륙), 花(화)는 商陸花(상륙화)라 하며 약용한다.
⑴商陸(상륙)
①가을, 겨울, 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 및 泥土(이토)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가로 또는 길이로 썰어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린다.
②약효 : 이뇨약으로서 通二便(통이변), 瀉水(사수), 산비결의 효능이 있다.

腎性 水腫(신성 수종), 腸滿(장만), 각기, 咽喉腫痛(인후종통), 癰腫(옹종),

惡瘡(악창), 胸脇滿悶(흉협만민)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4.5-9g을 달여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⑵商陸花(상륙화)
①꽃을 따서 100일간 그늘에서 말려 해질녘에 一方寸匕(일방촌비)를 술로 복용한다.

    유사종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 Nakai) :

울릉도 특산물로, 서식지가 극히 제한된 관계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
법정 보호 식물이다.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L.) : 미국 원산으로 가지 끝에서 흰색꽃이 핀다.
▶자리공(Phytolacca esculenta V. Houtte) : 중국 원산으로 보이는 다년초이다.
뿌리를 약재로 하는 약용 식물이다.

    특징

미국자리공은 심피가 10개이며, 열매 이삭은 축 늘어지고,

열매는 둥근데 비하여 자리공은 심피가 8개이고, 열매 이삭이 서며, 열매는 동글납작하다. 

-자료: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상태로 퍼져나가 전국 각지의 원야지 집 근처의 빈터나 길가의 구릉지 등에 흔히 자라고 있습니다.

 미국자리공은 가축이나 사람에게 무척 해롭습니다.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고, 땅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에 우리 자생식물에게도 해롭습니다.


일본명:アメリカヤマゴボウ

영명:Poke, Virginian Poke, Scoke, Pocan, Garget, Pigeo

학명의  Phytolacca는 희랍어 phyton(식물)과

중세 라틴어 lacca(심홍색 안료)의 합성어이며 장과에 심홍색 즙액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가 피톤치드라고 부르는 말이 러시아어라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희랍어(그리스어)이네요.

락카는 페인트의 일종인 빨리 마르는 칠을 말하는데 이 말도 라틴어에서 왔네요.

종소명 americanus는 '아메리카의'라는 뜻을 갖는 라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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