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대교가 사고로 발 묶였다가 재개되는 19(토요일) 태안을 다녀왔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꼴뚜기젓이 너무 맛있어 하나 샀고

대하를 샀지요!

백사장항 안면도수협에서~

집으로 오다가 손자가 아프다기에 잠깐 막내집에 들러 대하 몇 마리 내려놨더니 일요일 저들끼리 스파케티해먹었다고 카카오(가족)그룹에 올렸군요!

 

전..다음 일요일 느즈막히 그냥 대하를 튀기기로 했습니다. 점심으로~~

1kg이라야 몇 마리 아니군요!

많은 덤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17마리에 35,000원이니 마리당 이처넌이 더 먹혔군요!

오랜만에 먹는 대하라 맛은 좋았어요!

만드는 방법이야~~ 모(두 말하면 사족이겠지요~)

 

태안 함께 간 지인들

젊은 부부는 역시 다릅니다.

점프도 하고~~

훗날 기억하려 사진 올립니다.

추억은 소중한 거니까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이어주는

대하랑꽃게랑육교~~

바다위 다리를 건느자니 마치 연육교를 걷는 느낌!

 

앞글

바다로 나간 날~

(태안꽃지해수욕장 과 드르니항)


http://blog.daum.net/yojo-lady/13747131

 

 

 


 

 

바다로 나간 날 

 

어쩌다가 등짝이 가려우면 효자손을 찾듯이
무언가 자라올라 미치듯 가려움증에  
가끔 바다로 나가야 한다.

 

한 번씩
바다를 찾아가면 힘들고 괴로운
가려움을 시원스레 삭혀준다.

 

보고싶은 사람이든,
마음 가닥에 매듭이든,
그 게 힘 든 삶이든,

 

바다는 선홍빛 가려움의

흔적을 말갛게 씻어내고
짠물에 상처를 꾸덕꾸덕 아물게 한다.

 

이요조

태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안 <백사장항>은 갈 때마다 바람이 드세어서<대하랑꽃게랑육교>다리를 못건넜는데~~

서해대교가 새로 개통된 날은 평온했습니다.

모처럼 태안이 제게 가슴을 열어준 날입니다.

백사장항에서 드르니항으로 연결하는 다리<대하랑꽃게랑>이름이 참 이쁩니다.

다리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개펄들이 햇살에 반짝댔습니다.

모처럼 바닷바람을 실컷 쐰 제 머릿속 같이...

 


 

 

 



 

 


 

 

 


 

 

 

 


 

 

 

태안조개부리마을~

갯벌을 지나

조개부리마을로 찾아갔습니다.

제 눈에는 흡사 병아리 모양같아요.

물 한 모금 먹고 뿅뿅뿅! 하늘 한 번 보고 뿅뿅뿅!!

 

 

연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조개부리마을에는 갯바람도 쎄고 연날리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합니다.

너무 춥고 바람이 쎄서 날려보지는 못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주민들이 끓여주신 바지락탕과 굴구이~

서해금빛열차타고 떠난 태안여행
http://blog.daum.net/yojo-lady/13746945

 


 

 


 

 

재첩국처럼~ (사진 예전꺼 대용)

 

 

 

서해금빛열차와 함께하는 귀농 귀촌 태안

도농교류 농촌문화체험

 

태안(조개부리마을)여행! 체험 후 요리

 

금빛열차를 타고 태안 조개부리마을로 체험을 갔습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아 갯벌체험은 생략하고 바람이 많은 곳이라 연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연을 만드는 동안 주민 분들은 바지락도 삶아 내주시고 굴도 구워 먹게끔 해주십니다.

한편에서 굴과 바지락 고구마 건나물등을 파는 반짝 시장도 열렸습니다.

 

전 남편이 좋아하는 굴젓을 사고 바지락도 사왔습니다.

굴은 굴젓과 생굴을 샀지요.

 

..........................바지락탕굴깍두기.............................

 

집에 돌아와서 바지락을 해감하고 끓입니다.

뽀오얀 국물이 우러납니다.

마치 재첩 국처럼 시원한 맛이 감돕니다. 바지락을 꺼내어 너무 큰 껍질을 깝니다.

알맹이만 넣어 먹으려고요~~

 

굴젓을 꺼내니...너무 짭니다.

적당히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삼삼한 어리굴젓과는 다르군요.

동네주민들이 직접 캔 굴로 만든 것인가 봅니다.

 

무를 자잘하게 썰어 고춧가루 물을 들인 뒤 파마늘 양념 넣고 버무렸습니다.

짠 게 많이 희석되겠지요!

 

그리고 생굴은 역시 자잘하게 썬 무에 고춧가루 물을 들이고 파마늘과 양념 짠맛은 새우젓으로 내었습니다.

 

여행 후 요리는 신선한 재료를 바로 공수해 와서 만드는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내가 태안 가서 직접 사가지고 온 굴로 만든 거야~>

이 한마디 말이 가족들 입맛을 돌게 할 것입니다.

 

 

 

 

 


 

 

 

짠 굴젓에 무를 넣어 굴깍두기로 만들기


 

 

 


 

 

생굴에 새우젓넣고 굴깍두기만들기

 

 

 바다와 놀았다.

이제는 깨끗해진 태안바다에서.....

팬션에서 장화와 여러가지 장갑등 도구를 주셨지만 

실력이 없어 조새(굴채취하는도구)는 마다하고

그냥 고동이나 줏으러 갔다. 물  때만 좋으면 해삼 전복도 주워올 수가 있다는 태안바다다.

 

 

우리가 묵고있는 저 석양빛 아름다운 능선을 넘어가면 예기치도 못한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

저 길은 바다로 가는 산길이다.

바다다!!  바다 중간 부분 생략하고 좌우로 붙여본 바다그림이다.

보말도 있고 가래비도 있고...뿔고동도 있고...그 외는 맛은 별로인 바다고동!!

 

썰물에 갯바위 위에서 한참을 놀았다.

 

어제는 바위가 물 속에 다 잠겨 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썰물에는 얼굴이 다른 바다같다.

 

 

바다의 해적으로 악명 높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가사리는 신체의 일부가 잘라져 나가도 자라난다고 한다.
또한 불가사리는 수백 개에 이르는 생식 세포들을 물 속에 뿌려 놓아 그 번식력이 대단하며 조개류를 즐겨 먹는다.
한국 근해에는 주로 팔손이불가사리(Coscinasterias acutispina) 등의 차극목 종류가 있다.
그 외에 거미불가사리 , 깃별나리류 , 악마불가사리등이 있다.

 

 

불가사리도 잡았다.

뭍으로 가지고 가서 버리면 거름이나 되라고....

참으로 엄청남 갯바위다.

 

신발 금새 다 닳겠다.

 

울 남편은 뭐가 저리 열심인지...뭘 봤나??

태안솔향기길이다.

태안 기름유츌 때 봉사활동왔던 사람들이 산에다가 길을 내어 크레킹코스로 하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길이란다.

<솔향기3백리길> 우리가 놀았던 곳은 그 길의 끄트머리 만대항너머이다.

 

바다마을이야기펜션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 110-2
http://www.seavil.co.kr
☏ 041-675-6215/010-6342-0879

 

 

바다마을이야기 펜션 뒷마당으로 올라가면 바고 그 곳 바다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곳은?

▼ 바로 윗부분 좌측으로 보이는 바닷가다.

 

 

 

 

 

 

 

 

 

 

 

 

 

 

 TV에서나 봤던 일이다.

등산객을 안내하는 개 이야기~~

바다마을이야기 팬션에서 산뒷길로 바다가는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바다에서 만난 늠....

바다 자갈을 핧길래 뭐하나 봤더니  사람들이 소주랑 안주를 먹다가 두고 간 그 찌꺼기를 핧고 있다.

 

<얘, 너 뭐하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폼이 사람과 아주 익숙하다.

우리 일행 네 사람 모두에게 다가와 일일이 인사를 한다. 개를 좋아하는 나도 내게 불쑥 뛰어드는데,,일순 조금 두렵기도 했다.

 

바다구경을 하고 다시 산길로 올라와 우리가 묵는 팬션으로 향하려는데 지늠이 먼저 앞장선다.

<아...누렁이 네가 길 안내 할라구?> 얼른 이름을 지어 주었다.

정말이다.

그다음 해변으로도 내려가잔다. 그 늠은 발빠르게 먼저 내려갔다가 우리를 올려다보더니.....내가 <거기는 안갈래~> 하자

잽싸게 올라 온다.

그리고는 .....산능선으로 자꾸만 가자하네.....아주 경치가 좋다며......사뭇 아쉬운 듯 다시 내려오던 늠!!

지금 생각해보니 그 곳이 내리로 통하는 삼백리 솔향기트레킹 길의 시작이었음을 안다.

.

.

 

뒤를 돌아보고 또 앞서곤 하던 늠이 팬션까지 따라왔다.

......

팬션 할머니 나타나셔서 쫓아내신다. 돌팔매질로 억지로 쫓아내신다.

<누구네 개예요?>

<저기 등너머 집 개인데.....자꾸 붙이면 똥이나 싸고 그리고 손님 애기들이 무사워해~>

<봐 금새 여따다 똥 싸고 갔네~>

.

.

할머니 그렇다시니 할 말은 없다.

내가 팬션주인이라면 이 개 주인에게 말해 개를 입양시켜서 마당에 묶어두고 키우다가

(애기들이 약간 놀라게 생기긴 했다. 뭐든 잘 생기고 볼 일이다. 조금 시커멓게 생긴 게 두렵게 보이기는 한다.)

우리같이 처음 온 여행객들에게.....저 등너머 산길로 쭉 가보라는 말 대신 누렁이를 앞세워~

 바다가는 길을 향할 때 가이드 해주면  무척 좋을 것 같은데...

그럴 것 같은데....(참말로 좋을 것 같은데...내싸 고마 말도 몬하고....)

 

                                                                                                           태안 만대항 <바다마을이야기>팬션에서

 

 

 

 

 

 

 

 

 

 

 

 

 

 

 

 

 

 

 

 

 

 

 

 

 

 

 

 

 

 

 

 

 

 

 

 

 

 

 

 

태안에서  12월 겨울 아침, 7시 40분  아침 해가 떠 올랐습니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좀 특별한 서해안(태안)여행중입니다.

실내에서 찍었더니 이중 유리에 복사되어 해가 두 개나 떴습니다. ㅎ~

장쾌한 아침 햇살이 브라인드를 걷은 거실 깊숙히 들어옵니다.

마치 불이 붙은 듯 붉습니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붉디 붉은 비라칸사스 열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대신 살아보는 전원주택 로망!!

ㅎㅎ 1박2일이 2박3일로 연장되었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우리가 묵었던 <바다>동

거실 바로 위로 하늘이 보이는 천장과

복층에 올라가서 아래를 찍은 사진!!  여행자들이 꽤나 지쳤나봅니다.

두 다리를 쭉- 뻗은 모습들이...

샤워실과 화장실 2개있어서 편리했어요!

 

우리가 묵었던 바다의 뒷마당풍경

야외 바베큐장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른쪽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막걸리 파티가 열렸습니다.

무와 잘 익은 동치미를 주셔서 2박3일 내내 시원한 동치미 잘 먹다 왔습니다.

 


▲태안여행에서 김치넣고 물메기탕 끓여먹은 사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75

팬션 마당 뒷쪽으로 산으로 가는 트레킹길이 나있거든요.

그 산길이 태안 솔향기 삼백리길인데..내리에서 만대항까지....

그러니까 삼백리길의 끝자락인 셈입니다.

 

저녁으스름 석양이 무척 아름다운 거 소나무 숲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마당 뒷켠으로 올라갑니다.

바다마을이야기 팬션에서 바다가는길로 접어듭니다.

궁금하시지요? 어떤 바다가 기다리는지??

원두막 오른편으로 꺽어들면...

▼ 아..이 사진은 ......솔향기길 마지막 코스 중 하나인데요. 마을길로 접어 내려오는 길입니다.

다음글은 바다가는 길 이야기로~~ 계속!!

 

바다마을이야기펜션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 110-2
http://www.seavil.co.kr
☏ 041-675-6215/010-6342-0879

 

 

 

 

 

 

 

 

 

 

 

 길 이름을 잘 몰라서 임도트레킹이라고 했는데

<솔향기>길이라고도 하나봅니다.

태안 솔향기길이 그렇게 유명한지 미처 몰랐습니다. ^^*

총연장길이 삼백리길이라는데 ...타며 걸으며 해도 한참을 숲에서 놀다왔습니다.

 

 

 

구랍 12일...가는해가 아쉬운 지인끼리 연말여행을 떠났습니다.

 지인 부부와 우리 부부 넷은 한 해를 보내면서 연말에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 한 끼로는 뭔가 부족한 듯 하여 떠난 여행입니다.

 

부끄럽지만 태안 기름유출사건 때 봉사 참여도 못했지만...이렇게 송년여행을 떠났습니다.

태안은 처음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태안!!

1박2일을 계획하고 갔지만....너무 좋은 나머지 2박 3일 체류하고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바다가 좋고 멋지던지~ 연말 바다품에 실컷 안겼다가 돌아왔습니다.

.

밀물과 썰물, 들물 날물의 차이가 깜짝 놀랄만큼 많으면서도 바다는 무섭게 파도치며 출렁이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태안군 이원면 끄트머리 만대항 포구에 놀러왔다가 이원면 내리 임도를 트레킹합니다.

차를 가지고 올라가서는 너무 좋아 걷다가 타다가 하는 엉터리 얼간이 트레킹을 합니다.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엄청 좋습니다.

우리만 하는 게 아니라....외지에서 이 곳을 걸으려고 들어오는 분들이 무척 많다고 합니다.

다 걷고는 마지막 만대항 포구에서 식사를 하면 이원면 버스 정거장에 버스가 있습니다.

시간이 맞지않아  그 버스를 놓치게 되면 맘씨좋은 식당에선 모셔다 드리기도 한다는군요!! 충청도 인심 굳입니다!! 

 

 

 

 

 

 

 

 

 

 

 

 

 

 

 

 

 

 

 

 

 

 

 

 

 

 

 

 

 

 

 

주변길에 있는 펜션들'

 

 

 

 

 

 

 

 

 

 김치넣고 끓인 물메기탕!!

 

 

태안여행을 떠났다. 지인 부부와 우리 부부 그렇게 4사람이 연말 송년회겸 떠난 여행이다.

2박3일, 떠나기 전에는 1박2일로 갔다가 바다가 좋고 먹거리가 좋아 1박 더 퍼질러 앉았다.

주로 매식은 만대포구 만대수산에서 취하고 숙소는 <바다마을 이야기>펜션!

매 끼니마다 사 먹는 것 보다 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메기를 보고는 입맛이 돈다. 쌀쌀한 겨울철 별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준비가 좀 션찮다.

그걸 눈치챈 만대항수산 양경석사장님이 물메기는 그저 신김치만 넣어줘도 좋다고 귀띔한다.

옳다구나 됐다고 트렁크에서 익어버린 김치를 넣고 끓였지만....나중에 보니 일행이 준비한 콩나물 무도 있긴했다  `.`);; 

 

물메기는 다소 고가의 생선인데 요즘 풍어라고 한다.

무게로 가격을 따지는데 예전 구입한 중간크기는 15,000~17,000정도 했었다.

오늘 아침 뉴스는 물메기 풍어로 보통 10,000꼴이 3~4,000원으로 싸졌다고 한다.

해장술국으로 그저 그만이라는 아침 뉴스가....ㅎㅎㅎㅎㅎ

요즘 뉴스 별 걸 다해요. 그래서 (친근감에) 참 좋아요!!

아래 보이는 물메기 두 마리에 10,000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인 셈!

 

고추냉이간장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트리고 찍어 먹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지만.....싱싱한 맛에 그냥도 맛있다.

다 끓여 놓고 보니 큰 대접이 없어 물메기만 따로 떠서 큰 접시에 담고 국물만 대접에 담아내었다.

물메기탕!!  겨울철 송년회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요즘 속풀이 국으로는 그저 그만이다.

 

 

만대포에 위치한 만대수산!

 

바다마을이야기펜션(태안)

동향인 넓고도 쾌적한 바다마을 이야기 펜션

 

 

겨울 별미로는  물메기탕이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시원한 생선 지리탕으로 식탁을 꾸며보기로 하자!
물메기는 곰치 혹은 물텀벙이라고도 불리는 데 맑은탕(지리) 끓여내면 아주 시원한 탕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별 다른 거 없이 무와 콩나물을 (둘 중에 하나만 넣어도 된다)넣고 먼저 물을 끓이다가 소금 조금 넣은 뒤 손질해둔 생선을 넣고  그 외 마늘, 파, 미나리, 쑥갓 등을 넣으면 된다.

지리로 끓일 때 선도가 떨어지거나 하여 혹시나 날까 두려운 비린내 잡는 데는 식초 한 스푼이 제 격이다.
국에 넣기가 싫으면 지리탕에  곁들이는 찍어 먹을 고추냉이간장이나 양념간장에 식초를 섞어서 내면  찍어먹는 생선 맛이 한결 깔끔한 맛이 돈다.

큰접시에 올린 물메기탕

여행중이라 맑은탕이 아니라 김치를 넣고 끓이는 물메기탕이다.

끓으며 생기는 거품도 좀 걷어내고~~

다 끓여진 물메기탕

펜션에서 주신 톡쏘는 잘익은 동치미도 한자리~~

 

 

미끈한 물메기 껍질이 별미!!

 

 

 

물메기 손질하기

 

 

 

먼저 물메기도 칼로 앞뒤를 잘 긁어 헹궈준다.

 

먼저 대가리를 잘라내고

내장꺼내기/배쪽으로 내장을 꺼낸다.  왼쪽에 보이는 버리는 내장

다시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메기는 살이 연해서 끝까지 칼집을 내지 않아도

끓이면서 다 떨어진다.


 

 

 

 

<맑은(지리)매운탕 만드는 방법> 

 

<생선 지리탕은?>
 
담백한 생선으로 지리매운탕을 만들 때는 별 방법은 따로 없으나
알아두면  유용한 방법 그대로 재료만 바꾸면 된다.
대신 살이 좀 무른 물메기 같은 것은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5~6분간만) 익혀내어야만 살이 물크러지지 않는다.
생선은 냉동이나 반건조는 비린내가 날 수도 있다. 언제나 생물이 더 시원하고 맛이 좋다.

생선이므로 미나리나 쑥갓 둘 중에 하나는 필수!!


 
1. 생선은 깨끗이 씻어  머리를 자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떼고 배에 붙어 있는 검은 막도 말끔히 훑어 낸  다음 끓는 물을 끼얹어 손질이 덜 된 잡티를 없앤다.
2. 표고버섯도  맛이 잘 우러나게 손질해두고, 배추는 길이로 쭉쭉 잘라 5㎝ 길이로 자른다.  미나리줄기도 5㎝ 길이로 자른다.
3. 무는 나박 썰어둔다.
4. 굵은 파는 어슷하게 썰고, 쑥갓을 준비한다.
5. 지리 끓일 냄비에 다시마를 넣고 찬물을 부어 30분 정도 우렸다가  불에 올린다.
   끓기 직전에 다시마는 건지고 무를 넣고 소금으로 싱겁게 간한다.
6. 국물이 팔팔 끓으면 손질한 대구와 준비된 야채, 파 마늘을 넣고 대구살이 익도록 끓인다.
7. 쑥갓 잎을 얹고 불에서 내린다.

 

tip
야채는 (무나,콩나물)  (미나리, 쑥갓) 중 택일  선택을 하여도 되고 버섯은  팽이나 표고나 있는 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소스만들기/ 실파는 송송 썰어 넣은 간장에 무를 강판에 갈아낸 즙을 한데 섞고 넣고 다시마 국물과 식초를 섞어 만든 지리 소스를 곁들여 건더기를 찍어 먹는다.  (간장1) (무즙1) (육수, 식초1) 실파 송송. 고추장냉이를 곁들여 내면 좋다.( 엄마는 간단모드/ 간장1:식초1:물1)
 
매운탕으로 만들 때는 위의 방법과 동일한데 양념으로  고추장 조금과 고춧가루로 매운 양념을 해주면 된다.
얼큰한 것이 더 좋다면 청량고추로 마무리 하면된다.

 

 

※아래 더보기는 예전 글입니다.

http://blog.daum.net/yojo-lady/11231402

 

 

더보기

 

 

<물메기/물꼼/물텀벙> 

 

 물메기는 요즘 신분이 귀해졌다. 

kg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지만 대략 1만원~ 3만원 이상 까지도 있다. 

물메기는 내장도 함께 끓여내면 그 맛이 더 깊다.
 

 

 

 

<물메기지리탕> 
물메기는 물곰또는 곰치라고도 불리는 쏨뱅이목 꼼칫과로 탕과 회, 찜으로 먹는 겨울이 제철인 생선이다.
머리의 폭이 넓고 입이 커서 민물고기인 메기에 빗대 물메기로 불린다는데,
예전에는 생선 축에도 못 끼어서 어부들이 잡아서는 그냥 버리는 잡어의 한 종류였다 한다.
이름도 없어서 바다에 던지면 텀벙 소리가 난다해서 물텀벙이라는 이름을 갖게도 되었다 한다.
 한 어부의 아내가  끓여냈더니 얼마나 시원했던지 그 후로 입소문이 돌고 돌아  지금은 술꾼들에게 좋은 술안주 또는 해장 술국이 되어 준단다.
 무나 콩나믈, 고춧가루 약간을..넣고 끓여내면 시원한  탕이 되는데 그 살코기는 물컹물컹 흐믈흐믈한 게 씹지 않고도 넘어가는 이 맛을 알고 나면  누구나 영원히 못 잊는 맛이 된다한다.
생선국인데도 전혀 비리지가 않고 시원한 맛이 가히 일품이다. 거제도 지방에서는 떡국을 넣어 끓이는 별미도 있다한다. 
물메기는 내장도 함께 끓여내면 그 맛이 더 깊다.

 

 

 

물메기탕은 고춧가루를 뿌려 색을 냈지만 사실은
거의 맑은 국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 110-2

 

펜션 (태안)

바다마을이야기
http://www.seavil.co.kr

 

만대회수산(태안)

☎041-675-01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