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쓰르람~~

어디선가 매미가 운다.

첫 매미 울음소리 한줄기에 깊은 잠에서 깨어나듯 내가 소스라친다.

벌써 한여름이구나!


 


매미는 짝만 찾아 우는 게 아니라 땅속에서 늦잠 자는 친구들 얼른 잠에서 깨어나라고

모두를 일깨우는 소리일 거라는 생각이 문득~~


 


첫 매미 울음소리는 일상의 쳇바퀴에 지친 나마저도 깨워놓는다.

연일 지속된 무더위에 지친 마당에 핀 수국이 목말라 하기에 소도꼭지를 열고 물장난을 한다.

호스를 대고 사방에 물줄기를 뿌린다.

아이들이(식물들) 시원해하며 춤을 춘다.


 


어디서 뭔가 툭~~ 떨어지는 게?

어제 나뭇가지를 잘라 모아둔 덤불사이로 사라지는 꽁지~~

<앗! 매미다>

울집 마당에서 깨어난 매미!!

아직 어리버리 채 정신을 차리지못한 아가다!!

얼른 덤불을 파헤쳐보았으나 바위 틈새로 사라졌는지 없다.


 


그때다. 마당견 몽이가 무언가 입에 물고 장난질이다.

순간 고함을 버럭 질러 뺏고 보니 아까 물을 맞고 떨어진 그 매미다.

매미를 뺏어 아무 손도 가지 않을 높이의 전나무에 올려준다.

우리 집엔 모므(고양이)도 있고 결코 안전치 못하다.

모므는 가끔 말벌도 잡아 놓는다.

가장 안전한 곳으로 얼른 피신하렴!

그리고 한 여름 나를 위해 시원한 목소리로 울어주겠니?

 

 

 

 여름! 이제부터 시작이다.

 

 

 

 

해마다 우리 집 마당에는 매미들의 우화가 시작된다.

여름이 오면 나는 매미허물과 숨바꼭질이 시작되고~

지금부터 한 달간 매미허물을 쉽게도 10개는 더 만난다.

우리 집 매미 맞다.

내 품에서 빠져나간 내 매미~~

 

이 매미껍질은 작년 꺼~~~

 

2914년 7월19일 마당청소를 하다가 

첫 매미를 발견한 그 장소에서 늬자등을 치우고 보니 허물 두 개가

벌써 두 늠이 깨어 나갔다는 증거다.

 

 

 

 

 

 

 

매미 글을 뒤져보니 옛글이 나온다. (2001년 글이다)

마지막 가는 여름을 그린 글이다.

밑바탕은 내가 그린 그림에 시가 위로 올라가는 ....그런 글...

그림도 사라지고 글도 보이지 않는다.

text 만 되살려서 다시 올려보며~~~

 

 

 

 

 

 

 

 

이젠 내 그림도 사라졌으니..

다리가 있는 풍경 그림제목은 지우고 매미라고 붙여야 쓰까나?

 

 

 

 

 

 

 

 

 

 

 

 

"다리가 있는 풍경"   2001.08.27 05

 

 

 

 

제목 <늦여름과 매미>

 

 

 

 

벌써 여름이 탈진해 가고 있다.

 

 

강가에서 멱을 감던 여름은 보랏빛 얼굴로 이를 딱-딱 마주치며 떠날 채비를 한다.

 

 

폭염에 농염하게 익은 아가씨들의 부푼 젖가슴과 그녀들의 은어 같은 종아리와

만지면 바스러질 것 같은 가녀린 상아빛 어깨들, 현기증이 난 배꼽들을

마구잡이로 외출시키던 그 여름은 저 다리 끝에 걸터앉았다.

 

 

유난히 시끄럽던 매미의 호곡도 얼추 끝이 났다.

 

 

시방 풀벌레들은 다음 순번을 기다리며 장막 뒤에서 앤딩음으로 조율을 한다.

그렇게 하면 갈 것을 엄청난 가뭄의 갈증과 허우적대는 홍수를 언제나 앞세우던 지친 푸름이 먹빛으로 익사한 강,

 

 

아가씨들은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서랍장 깊숙이 넣어 둔 벗은 몸을 가려줄 옷들을 황망히 찾아 갈아입을 것이다.

 

 

그 다리를 건너 그리 가고 말 것을...

영영 다신 보지 않을 것처럼 서둘러서...

 

 

 

 

글/그림/이요조

 

 

 

 

 

참매미? 또는 쓰름매미 모습 같기도 한

우리 집 대대로 내려오는 매미 일가의 대표 이미집니다.

방금 탈피하고 혼미한 정신 수습중!

사진/집에서

 

 

 

 

 

 

'이요조의 그림입문 > 이요조의 詩畵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월의 엉겅퀴와 거제 포로수용소  (0) 2017.06.06
추운날 혼자놀기(겨울나무)  (0) 2016.12.08
새해 참 좋은 인사!!  (0) 2013.01.01
불면증 (詩)  (0) 2012.03.09
눈(目)  (0) 2009.03.05

 

8월 3일

경북 예천군곤충연구소

곤충체험 생태관에 다녀왔다.

 

 

 ㅎ 사마귀가 머리를 흔들거리고 있다.

조금 더 윗 쪽에는 벌의 꽁무니만 벽에 보이는데 실제 벌들이

바깥에서 활동하도록 만든 출입구라고 한다.

맨 위에 사진

사마뒤 머리 왼쪽 위에 돌출부분이 벌의 꼬리 (실제 벌들이 드나드는 출입구)

 

 

여름방학이라 온 가족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나들이 오기에 너무 좋아 보인다.

곤충을 좋아하는 나도 절로 신이나지만

물놀이 하는 아이들을 보니 가까우면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다.

 

 

나비헤첨관도 잘 지어졌고

험께 참여했던 여행 메이트 모두 괜찮은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글은 외관만...

# 글 2에서는 곤충생태관 내부 알찬 내용도 올릴께요~

 

 

할아버지와 손녀

하도 다정해 보여서~~ 나도 모르게,

 

 

 

 

 

곤충생태관의 외관만 대 충 찍었다.

내부 이야기는 또 디음 글로...

그 중 하나 아주 인상깊었던 도마뱀!!

 

 

키우고 싶을 정도로 ,,,

금세 애착이 팍!!

Feel이 꽂혔다고나 할까?

 

 

이 포즈 넘 귀엽지 않나요?

 

 

,,,,,,,,,,

 

바로 옆 방

곤충 생태방에 들어가서

매미를 우연히 보다가...

 

 

땅 속에서 나무뿌리 수액을 빨아먹고 산다는 매미애벌레

 

 

그런데...

이 건??

곤충을 이용한 약재라는군요.

동충하초와 선퇴(蟬退)

동충하초는 익히 알고 있지만 매미허물이 약이된다??

선퇴(蟬退)라는 매미허물 약재

 

 

그렇다면....우리집 매미허물도 몇 개 있는데?

여행에서 돌아 온 8월 4일 당장...

마당에 내려섰더니...

 

 

 

매미허물이 상사화 꽃을 부여잡은 악력이 어찌나 쎈지

제대로 꽃이 피지 못하게 생겼다.

 

 

 

허물 4개를 획득

 

 

뒤늦게 발견한 이 허물은 흙이 잔뜩 묻어있다.

아마도 힘든 애벌레 시절을 보냈나보다.

 

 

별로 약 쓸 일도 없는데...

검색하다보니 아이들 야제증에 좋다는....말에 완전 매료!!

지금은 장가 간 36살큰아들 밤이면 얼마나 울어대던지...

야제증으로 업도 밥을 새우다 내가 쓰러지기까지~~

그러니 지금은 쓸 데도 없지만...

 

눈이 어둡고 예장이 생겨서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는 말에

혹시나 지금은 눈이 멀어버린 우리 집 마리~

이젠 앞 못보는 머리에게 좋을까 하여 모아두긴 했는데...

에혀~

반풍수 뭐 어쩐다고

개앤히 곤충생태관 다녀와서

매미허물만 보물 모시듯 하고 있다.

 

매미허물에 대한 약효는 검색글이라 더보기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새벽에 우는 아이,매미허물-박하잎 효

낮에는 멀쩡하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자다 깨 울어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잠들기 전 칭얼거리며 보채다가 새벽 1, 2시만 되
면 영락없이 깨서 입술이 파래지도록 심하게 우는 것이다.

이러한 ‘밤 울음증’은 낮에 너무 흥분했거나 야단맞으면 일어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소아야제증(小兒夜啼症)이라고 한다. 체해서 비장(脾臟
)이 냉해졌거나 놀라서 심장(心臟)에 허열이 생겼기 때문. 야제증 치료는
이런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인데 체질개선약이 주가 되고 매미허물과 박
하잎 등은 보조약으로 쓰인다.

매미허물은 한약재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머리와 발을 떼어낸
후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1g씩 박하 달인 물에 섞어 먹이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매미허물은 진정작용이 있어 오래 마셔도 부작용이 없다.

또 울다가 경기까지 하는 아이는 황련(黃連)과 백복신(白茯神)이란 약
재를 각 10g 정도씩 물 5백㏄에 넣고 3백㏄ 정도 되게 달인 다음 하루 3
번 정도 나눠 마시게 하면 비장의 냉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밤낮없이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는 기공의 초기단계인 배꼽 마
사지가 효과적. 우선 엄마가 손에 정신을 집중시킨 후 손을 비벼서 따뜻
하게 만든다. 어린이를 반듯이 눕힌 다음 배꼽 위에 따뜻한 두 손을 얹어
20∼30번 문질러준다. 다음 2∼3분 가량 가볍게 눌러준다.
한방에서는 매미껍질을 선퇴(蟬退)라고 해서 약으로 사용한다.
매미 허물은 스트리키닌,니코틴 및 코카인으로 야기한 흰쥐의 경련을 완화시키고,
니코틴으로 유발된 근육이 떨리는 증상을 일부 제거한다.
또한 흰쥐에게 매미허물을 투여하면 활동력이 억제되고 진정효과를 올려준다.
동시에 토끼의 활동을 감소시키고 횡문근의 긴장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주로 어린애들의 경련,간질, 야제(夜啼) 밤에 깨서 우는 증상를 치료한다.
어린애들의 파상풍, 성대긴장으로 목소리가 쉬는 것, 눈이 충혈되는 것, 두드러기 증상등에 사용한다.
임산부는 주의를 기해야하며 동물성약재이므로 식물성약재보다 더 주의를 요한다.
머리와 발을 떼내는 것이 좋다.
한 번에 4~8g을 달여서 복용하는데 피부질환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바른다.
3, 파상풍
매미허물의 머리와 발을 떼어내고 약한 불에 쬐어 말린 후 곱게 가루낸다. 성인은 1일 3회, 1회 12~20g씩 황주(黃酒) 75g에 타서 복용한다. 소아는 적당히 감량한다. 동시에 침구를 겸하거나 진정제, 항생물질 등을 투약하고 필요하면 기관을 절개한다. 복용 후 24~48시간 만에 흔히 전신에 땀이 나고 얼굴에 홍조가 돌며 전신에 산재성의 작은 피진이 나타나고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만약 백혈구의 총수가 많아지지 않으면 특별한 처치를 할 필요가 없지만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간헐성 경련이 정지되면 상황에 따라서 감량하고 환자가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고 요배복근(腰背腹筋)의 지속성 경련 상태가 소실되면 바로 투약을 중지 해도 좋다. 임상 치료 29례 가운데서 사망은 1례 뿐이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4, 만성 담마진(만성 두드러기)
매미허물을 깨끗이 씻고 햇볕에 말려 누렇게 볶아 갈아서 체로 쳐 달인 꿀로 환을 만든다. 환제 한 개의 무게를 12g으로 한다. 또는 매미허물, 자질려(刺?藜)를 2:1의 비례로 취하고 봉밀(蜂蜜) 적당량을 넣고 12g 무게의 환제를 만든다. 1회 1환씩 1일 2~3회 끓여서 식힌 물로 복용한다. 만성 두드러기를 30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가 7례, 현효가 15례, 호전이 5례였다. 유효한 예에서는 복용 후 2~3일에 증상이 개선되었고 피부의 이상은 점차 사라졌다. 복용 후 5~7일에 증상과 피부의 이상은 좋아졌거나 완전히 없어졌다.

계속해서 15~20일간 복용하니 치료 효과가 높아져 재발을 방지할 수 있었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10, 몸살 감기 증상으로 인한 높은 열이 날 때
각종 고대 의학서적에 보면 매미 허물이 열을 내린다는 것을 알고서 냇가나 물가에 큰나무 둥치에 보면 말매미 허물벗은 껍질이 붙어 있는데, 그 허물을 1마리 떼어보면 흙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에 담가서 흙을 제거한 후 말린다.

이렇게 말린 매미허물을 약탕기에 넣고 감초 절편 1개, 대추 1개에 맥주컵 3컵의 물을 붓고 2컵이 될 때까지 달여서 찻잔으로 한잔씩 하루 3번 먹는다. 2번 먹었을 때 열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몸살 감기 증상도 씻은 듯이 모두 나았다. [대전 거주자 약사모 회원 체험담]

 

 

 

 

 

 

매미허물[선퇴(蟬退), 선태(蟬兌), 선각(蟬殼), 고선(辜蟬)]

 

매미과에 속하는 말매미와 참매미의 새끼벌레가 땅 속에서 나와 엄지벌레로 될 때 벗은 허물을 말린 것이다.

말매미와 참매미는 각지에서 산다.

 

아무때나 매미허물을 모아 흙을 씻고 햇볕에 말린 다음 다리를 뗀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폐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발진을 순조롭게 하여 경련을 풀고 예막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 항경련작용, 해열작용이 밝혀졌다.

풍열표증, 감기, 홍역, 두드러기, 어린이 경풍, 파상풍, 예막, 목이 쉰 데 등에 쓴다.

 

하루 3 ~ 5그램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 동의학 -

 


어린이의 간질과 말 못하는 증, 눈이 어둡고 예장이 생겨서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마마[痘瘡] 때 구슬이 잘 돋지 않는 데도 아주 좋다.

 

특히 어린이의 여러 가지 병을 주로 치료한다.

음력 5월에 수집한다.[본초].

- 동의보감 -


 

약품명 ; 선퇴(蟬退)

생약명 ; Cicadae Periostacum

분류 ; 신량해표약(辛凉解表藥)

주요성분 ;  Chitin.

 

매미과의 매미가 땅속에서 나와 유충이 성충될 때 탈락한 껍데기.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경, 간경에 들어간다.

약리실험에서 해열작용, 진정작용, 진경작용이 밝혀졌다.

 

하루에 3 - 6g을 식전에 복용한다. 파상풍에는 15 - 30g 을 사용한다.

허약성 폐렴,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응용>

 

1. 선퇴(蟬退)는 풍열을 없애고 좋지 않은 것을 깨끗하게 없애줌으로(국화와 배합) 감기 및 초기 열병으로 열이 지속되어 성대가 붓고 충혈되어

    목이 잠기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선퇴(蟬退) 8푼에 박하(薄荷), 길경(桔梗), 행인(杏仁)을 가미하여 쓰면 효과가 있다.

 

    소아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나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뒤척이며, 기침도 하여 목이 잠겼을 경우에는 선퇴(蟬退) 6푼에 연교(連翹), 금은화(金銀花), 산조인(酸棗仁),

    현삼(玄蔘), 조구등(釣鉤藤), 죽엽(竹葉), 감초(甘草)를 넣어 달여 복용하면 열도 내리고 잠도 잘 자며 목소리도 잘 나오게 된다.

 

    또 풍열 감기 및 온병(溫病) 초기에 표증(表證)을 겸하면 박하, 감초, 석고 등을 가미하여 소풍청열(疏風淸熱)하고<淸解湯>,

    만약 풍열로 인한 목구멍의 아픔이나 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반대해(?), 우방자, 길경 등과 사용한디(해선산, 海蟬散).

 

2. 小兒의 마진(麻疹)이 잘 솟지 않고 고열로 보챌 때는 갈근, 형개, 행인, 금은화, 우방자, 박하, 연교 등을 가미하여 쓰면 발진도 잘 나오게 되고 열도 내리며

    안신(安神)도 한다.

 

3. 두드러기나 기타 열성발진(熱性發疹)이 멎지 않고 열이 나며 가려움증이 있으면서 피부가 붉을 경우에는 형개, 방풍, 백선피(白鮮皮), 백질려(白疾藜), 부평(浮萍) 

    등을 가미하여 쓰면 좋다.

    또 선퇴 1냥의 분말과 장뇌 3전을 달여 목욕하면 독을 풀고 가려움증을 멎게하는데 좋다.

 

    또 선퇴에 백화사(白花蛇), 목단, 생지황을 넣어 알약을 만들어 1일 3회, 3전씩 복용하면 항알레르기 작용을 일으켜 담마진(蕁麻疹)의 재발이 예방된다.

 

4. 간경(肝經) 풍열로 인한 눈의 충혈 . 예막, 눈물이 나는 병증 등에는 국화(감국), 목적,  곡정초(谷精草), 백질려(白疾藜) 등을 가미하여 쓴다(선의산, 蟬衣散).

 

5. 선퇴에는 항경궐작용(抗驚厥作用)이 있으므로 소아가 고열로 경기(驚氣)를 하여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눈을 위로 치켜 뜨고, 사지(四肢)에 경련을 일으킨 경우에는

    백강잠, 형개, 방풍 등을 가미하여 쓰면 해열지경(解熱止驚)의 효과가 있다.

 

6. 선퇴에는 경련진정작용(痙攣鎭靜作用)이 있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경계질환의 후유증으로 근육의 긴장력이 증대되었을 때 치료 보조약으로 쓴다.

    소아는 2전, 성인은 4전씩 가루나 알약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7. 파상풍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경간(驚癎 ; 놀라면 발작되는 간질. 어린이에게 많음 ), 밤에 우는 병에 활용한다.

 

    파상풍에는 선퇴 5전∼1냥 정도에 술과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볶아 가루로 만들어 술로 복용해도 좋다.

    중증(重症)에는 남성, 천마, 전충, 백강잠(白疆蠶) 등을 가미하여 쓴다(오호추풍산, 五虎追風散).

 

    소아가 놀라는 병에는 조구등, 전충, 생백강잠 등을 가미하고, 밤에 우는 병에는 조구등, 등심(燈心), 박하 등을 같이 쓴다.

 

8. 선퇴를 백강잠과 같이 쓰면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해수(咳嗽)나 천식(喘息)의 발작이 일어나면 이 둘을 가루 내어

    1일 3회, 매 1전씩 복용하면 좋다.

 

    소아의 백일해도 완고한 경련성 해수이므로 이때에는 화담지해약(化痰止咳藥)에 선퇴가루 2전을 가미하여 1일 2회 복용하면 경련과 기침을 멈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선퇴에 담성(膽星), 패모, 백강잠을 함께 가루 내어 1일 3회, 매 1전을 복용시켜도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9. 선퇴가루를 환부에 바르면 통증을 멎게하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가려움증을 없애는 작용을 나타낸다.

 

   종기의 초기에 선퇴 분말을 식초에 섞어 환부에 바르면 소종지통(消腫止痛)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수두(手痘), 마진(麻疹), 농가진(膿痂疹) . 구강궤양(口腔潰瘍)에도 선퇴는 자주 쓴다.

 

10. 소아(小兒)의 음경감염증(陰莖感染症)에 의한 종창(腫脹)에는 선되 5전을 가루 내어 살짝 끓여 씻으면 염증과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11. 중이염(中耳炎)으로 농이 많고 냄새가 고약할 때는 선퇴(蟬退)를 볶아 가루 내고 귀 안에 넣어 두면 소염배농(消炎排膿)의 효과가 있다.

 

12. 알레르기성 비염(鼻炎)에 복단(牧丹)과 선퇴(蟬退)를 함께 가루 내어 매일 3회, 1회 1錢씩 복용하면 항알레르기 작용을 나타낸다.

 

13. 선퇴(蟬退)에는 예막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백내장(白內障)으로 눈이 충혈되어 붓고 아프며, 뚜렷하게 보지 못할 때는 감국(菊花), 금은화(金銀花),

     목적(木賊)을 가미하여 쓰면 좋다.

     특히 노인성 백내장에도 선퇴(蟬退)는 치료를 보조한다.

 

[처방예]

 

선세산<沈氏尊生,심씨존생>

선퇴(蟬退), 박하(薄荷) 

풍열로 인한 감기, 피부가려움증(피부소양,皮膚搔痒)을 치료한다.

 

선화산<證治準繩,증치준승>

선의(蟬衣), 강활(羌活), 국화(菊花), 곡정초(穀精草,고위까람), 백질려(白疾藜), 방풍(防風),

밀몽화(密蒙花), 초결명(草決明), 황금(黃芩), 만형자(蔓荊子), 치자(梔子), 목적(木賊), 형개(荊芥),

천궁(川芎), 감초(甘草)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며 몹시 아픈 데, 눈이 충혈되고 부으며 아픈 데, 예막으로 눈이 가려지는 것을 치료한다

 

용량, 용법

 

3 - 6g을 식전에 복용한다. 파상풍에는 15 - 30g 을 사용한다.

허약성 폐렴,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예막(?膜) ; 붉거나 희거나 푸른 막이 눈자위를 가리는 눈병의 하나.

- 중의학본초 -

 

 

 

 

 

 

 

 

 

 

 

 

 

 


 

 

 

 

참매미? 또는 쓰름매미 모습 같기도 한

우리 집 대대로 내려오는 매미 일가의 대표 이미집니다.

 

뜨거운 한 낮!

매미울음소리가 귀를 따갑게 합니다.

요즘은 농촌보다 도심지가 더 심한 듯합니다.

 

아마도 천적에게서 다소 피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요즘은 도심지에도 수목이 우거져 좋은 환경조건이 되는 듯합니다.

 

맴맴...맴맴...맴맴....

쓰르, 쓰르.....치~~~이이이~~

다양한 소리의 매미들이 한 줄기 청량감? 시원함을 보태주는 것 같기도 한데

너무 심하면 공해나 별 다를 바 없는 요 녀석들의 자라나는 행태를 한 번 볼까요?

 

 

굼벵이가 성충으로 우화를 하고 지금은 몸을 말리는 중에  제 눈에 포착!!

전혀 미동이 없습니다. 몸을 말리는 중인가 봅니다.

두어 시간 뒤엔 날아가고 없었습니다.

 

늘 벗어 논 허물만 봤는데 오늘은 그 실체를 따악 마주쳤네요.

10여 년 전 열어 논 창문 방충망에 붙어서 짝짓기 하는 걸 봤구요.

한 2~30분가량 꽤 오랜시간 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수놈은 등나무로 날아가 ...왠지 서럽게 울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암놈도 울수있는 소리기관이 발달했다면

더 서럽게 울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장마가 끝나갈 무렵이면 우리 집 좁은 마당 여기저기서 매미 허물을

마치 보물찾기 놀이하듯 찾아내면 즐거워했는데요.

발 빠른 개미나 사마귀의 좋은 먹이가 되곤 했지요!!

 

올해는 좁은 마당에 숲이 너무 우거져서 신선한 공기흐름이 막힌다고

늙은 등나무도 겨우 둥치만 두고 자르고  라일락도 베여내고

빗자루 병에 걸렸던 대추나무도 잘라내고 저희 집 마당에 숙청의 바람이 일었는데

아마 내년에는 매미 허물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약 3년(+)간의 애벌레 기간을 보내고

7~8월 즈음 나무위로 올라온 굼벵이는 성충으로 우화를 합니다. 

땅 위로 올라온 굼벵이는 바로 그날 우화를 시작합니다. 

우화에 걸리는 시간은  2~ 6시간 정도가 걸리기도 합니다. 

우화한 매미는 2시간 쯤  몸을 말리듯 쉬다가 날아갑니다.

수놈은 3~5일 후 부터 짝을 찾아 운다고 합니다.

 

매미는 8월 중 짝짓기를 하고

9월에는 암놈이 나무가지 목질부 안에 알을 낳게 되지요.

부화된 알은 크기가 2mm 정도의 애벌레가 되는데,

나무에서 내려와 흙속에 들어가 매미의 종류에 때라

3~7년을 애벌레로 생활을 하면서 연한 나무의 뿌리를 먹고 삽니다.

그 동안 천적을 만나 많이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우 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미는 기름매미, 참매미,

쓰르라미, 애매미, 씽씽매미 등입니다.

참매미의 애벌레기간은 약 2 - 3 년 정도 입니다.

하지만 북미에 사는 Magicada spp 라는 종은 유충기간이 무려 17년이나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하는 매미도 있답니다.

성충이 된 매미는 15일 정도 사는 걸로 아는데

대략 한 달 정도는 산다고 합니다.

 

매미는 유충일 때는 연한 나무 뿌리를 먹고 자라다가 성충이 되면

식물즙, 나무수액, 진딧물등을 먹습니다.

반면 매미는 어치등  새들의 먹잇감이 됩니다.

 

 

 

 

게처럼 강한 앞발로 무언가를 꽉 쥐고 우화를 했군요!!

 

 

 

등에 큰 구멍이 ....억쎈 앞발의 힘을 이용

고종시켜두고 허물을 벗는 작업을...

 

 

앞다리는 게의 집게발처럼 대단합니다.

 

 

손으로 뗄려고 해도 파라리 바스러질 정도로

떼내기엔 쉽지 않습니다.

 

 

 

 

앞 발 보이시지요?

아마도 대담한 악력일 듯 합니다.

제일 위험한 우화의 순간에 높은 곳에 대롱대롱 자신을 붙들어 매놓고는

사력을 다 해서 탈피를 하는 것입니다.

 2~ 6시간 동안

 

 

 

.

 

 

 

매미와 그 허물

 

②이야기를 거꾸로 씁니다.

아래 허물은 오전 9시경에 보았고 방금...발에 밟힐 뻔 했던 매미는 오후 1시에 보았습니다.

왜 날지 못하는 걸까요? 지난 밤 폭우에 태어나서? 혹시 개미떼에 습격이라도 당할까봐 안전한 곳에 옮겨 두었는데...

숨을 할딱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2007,8월2일 촬영

 

① 무더운 여름,

이맘때면 우리집 마당에서 잘만하면 매미 허물을 만날 수가 있다.

어두운 땅밑에서 짭게는 몇년, 길게는 7년 이상을 기다리며 지내다가 허물을 벗고 날아 올라 15~20일도 못 살다 갈 것을...

그래서 매미는 운단다.

여름날 밤에도 울고....비가 와도 울고,

저들에겐 너무 짧단다. 좋은 짝을 만나 자기 임무를 다하고 생을 끝내기엔 너무나 시각은 바쁘고. 얼른 짝은 찾아야겠고,

그래서 한여름 매미는 목이 터져라 울어 제낀단다.

 

2005년 맨 아래 사진은 찍고나서 확인 사진이 좀 흔들렸기에 우물쭈물하다 한 20분 뒤 나가봤더니 깜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사마귀 한마리 배가 부른지...바람에 몸을 맡기고 잎새 위에서 흔들거리며 있었다.

 

지난밤은 비가 억수로 따라 부었다.

그냥 쓰러진 것은 없나 둘러 보러 나갔다가 만난 매미 허물,

비가 조금씩 흩뿌렸는데도 개미 한 마리가 어른거렸다. 얼른 쫓아내고서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

자칫 잘못하면 또 엉뚱한 늠에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니 허물에 털도 고스란히 있다. 지난 번 매미와는 좀 달라보이기도 하고(아마 매미 종류가 좀 다르나보다)

허물을 벗는 곤충들은 제 몸 거듭 태어나기에 산고를 치르는 듯한 아픔이 있으리라~

 

허물을 벗지 않듯이.... 사람의 성정은 좀체 변화되지 않는다.

그 성정을 바꾸려면 얼마나 아픈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할까?

제 몸 제가 태어나게 하는 산고의 아픔이 있지 않고는 예전의 나를 탈피하기는 진정코 어렵다.

 

우화하는 나비가 얼마나 힘겨울까 하고 쉽게 허물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더니 아주 편하게 깨어난 나비는 날개 짓을 잘 못하더란다.

아마도 좁은 애벌레의 허물에서 탈피할 때 좁은 구멍으로 �어져 나오며 날개의 모세혈관이 그제사 뚫려 생성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알에서 스스로 깨어나는 아픔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맞긴 맞나보다.

 

글:사진/이요조

 

 

                                                                      

                                       

2005,8월10일/ 매미허물 

화려한 오찬  | 이요조의 동물이야기 2005.08.10 08:45

등꽃 떨어진 자리를 보아 가늠하니~ (확인/사진은 5월 11일이네요) 이렇게 푸른 잎새가 져 버린 흔적조차 없는 자리에 거의 석 달 만에 이런 꽃대가 올라왔군요.(8월 9일) 이상타! 올 여름에는 상사화 꽃을 눈 시리게 많이 볼 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까마득히 잊힐라치면 문득 자라 올라 문득 피어나는 상사화! 애절하게 잎 다 져버린 후...

힘겹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며 노력하는 매미,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주 작은 개미떼들이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꾀를 냈습니다.

큰 항아리 뚜껑위에 빗물이 고여있군요.  화분을 하나 올려두고 매미를 그 위에 뉘어 두었습니다.

혹시라도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나면 건강하게 기력을 회복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