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의 첫 돌

 

축하한다. 리지야, 

이제 한 50일 쯤 지났나?

참으로 힘 든 ....수술을 하고 이제 건강한 네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젠 먹을 것도 두 배로 먹고 힘이 세져서 오빠도 못살게 굴고 , 제 몸이 건강하니 애교도 두 배로 부린다는 리지!!

대견하다.

 

엄마가 리지 첫 돌은 집에서  가까운 한국인들 초대해서 한다더니 ..정말 그랬구나!!

그래도 파티라고 나중에 리지 힘들어서 잠이 모자라 울었다지?

엄마 페북에 파티 참여한 이웃 댓글에 네 엄마가 만든 수제 케이크~~

ㅎㅎㅎ 역시 엄마는 위대하다. 마이키 돌때는 수수경단도 직접 만들었다더니~~ 이젠 손수 수제 케이크까지?

사람 길들이는 건 아무래도 먼- 타국생활이 여러모로 사람 단련시키는가 보다.

오빠 마이키때 돌은 직접 네 엄마가  하나에서 열까지 다 준비 마련하더니,

리지야 니네 엄마 참으로 장하다!!

 

 

또록또록한 네 모습보면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던 CF 문구가 생각나는구나!!

딸바보 다 된 네 아빠의 입이 귀에 걸린 모습도 흐뭇하고,

리지가 마이키 오빠 괴롭혀도 오빠라고 그런대로 참아주는 모습 또한 대견하고 보기 좋다.

마이키랑 리지 모습이 순간순간 영락없이 닮았구나! 느끼면서...할머니 할아버지 웃어본다.

 

이제 한국 나오면 오빠랑 사이좋게 마음 놓고 먹고, 놀고 외출하고....그래도 되겠다.

지난 3월 달에 와서는 마치 불면 날아갈세라....쥐면 터질세라  마치 유리그릇 만지듯 불안불안 그랬는데, 이젠 건강해졌으니 할머니가 맘껏 업어주고

간지럼 태우고 해도 되겠다.

 

 

오빠 너무 괴롭히지 말고, 그리고 에 또...먹는 거 두 배는 말고 1,5배 정도만 먹어라

이 외할머니 짝 날라~~

 

리지야 사랑한다!!

 

 

백일드레스가 예쁜 외손녀<리지 지원 박>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66

 

이역만리에서도 전통돌상 차린 딸(손자 첫 돌)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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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도해주신 이웃 블로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병원으로 가서

먼저 딸에게 수고했다는 축하인사를 꺼내고 여느 할머니처럼 강보를 풀어헤쳤다.

벌써 확인하고 확인했겠지만...할머니가 또 확인하고픈 것이 이런 일 아닐까? 강보를 헤쳐 손가락 10개 발가락10개를 확린하는 순간!!

어라 이상하다!!  엄지발톱 밑부분이 보랏빛이다.  이상해서 다리를 만져보니 싸느랗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다리를 꼭꼭 주물러 주고는 별 일없겠지 하고는 강보를 다시 여며주었다.

그 날 저녁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아무래도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니 퇴원하면 흉부외과로 가보라는 진단이었다 한다.

산후 부기도 채 가시지 않은 ...산부인과를 퇴원해 들어오는 에미는 눈이 퉁퉁부어 들어왔다.

 

태어날 때 심실사이 벽에 있었던 큰 구멍(심실중격결손증/VSD)때문에 아이의 성장 발육 저하 및 기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정도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서 더 이상 버티면 아이에게 위험할거란 (의사의) 판단으로 결정

 

폐혈관 저항이 크기 때문에 아이는 유유빨기 조차 싫어했다.

힘이 드니까....

아이를 조금만 조금만 더 키워서 수술을 하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10개월을 10년 처럼

하루 하루를 공들여 아이를 키워 온 사위와 딸이 제일 고생 많았다.

 

 

<수고했다. 너희들 수고로 리지가 이젠 정상적인 아이로 ...뭐든 잘먹고 잘 자라줄 예쁜 숙녀로 클 것이다.>

 

원래 걸렸던 사진은 걷어갑니다.

제 에미가 보기 싫다는군요.

전 박서방 페북에서 긁어왔는데.....

죄송합니다.

 

이젠 됐다.

사진으로나마 보이는 리지의 손톱이

마치 분홍메니큐어를 바른 듯....피빛이 돈다.

혈액순환이 잘 되나보다.

정말 기쁜일이다.

 

병원에 들어가서 입원 그리고

수술 후, 현재까지 사진입니다.

 

원, 사진을 벌겋게 보내줘서 ....

내 나름 칼라를 없앴더니 그 역시나   그다지  별로~

못내 예쁜 사진은 아니다.

수술후는 자면서도

부은 얼굴, 찡그린 모습에

계속 투여하는 모르핀!!

 

일반병실로 옮기고는 이제야...

그러나 웃다가도 찡그리는 걸 보니 아직도 왜 아니 아플까? 

 

 

 

이젠 되얐따!!

오케이2

 

이런! 어린이 병동 소아환자 옷까지... 불그스레~붉은계열~~

좀 신선한 녹색이나 푸른계열 아님 노란색은 어떨까?

칼라선호도도 문화차인감?

 

 

아직은 부은 얼굴이지만 이제 며칠 뒤면 퇴원합니다.

수술은 사람 손의 빌어 의사가 했지만 아물게 하는 건  하나님!당신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리지.지원' 이를 건강하게 해주셔서요.

 

 

카카오스토리에 오른 모녀사진(딸과 리지)

 

 

여태까지는 심장소리가  쓕쓕 뭔가 새는 소리가 들렸다가

콩닥콩닥 제대로 예쁘게 뛴다는...

이제 호흡도 덜 가뿌겠지?

폐에 너무 부담이 간다는 말에 서두른 수술!!

이젠 아무 걱정말고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만 하여라!!

 

 

 

 

 

<리지야! 할머니는 곁에 가보지도 못하고

지구 반대편에서 이리 앉은뱅이 용 쓰듯 한다>

 

그래도 중환자실에 누은 네 모습을 아빠가 페이스타임으로 보여주고 실시간

영상보내줘서 마치 곁에 있는 듯...진배없었다.

좋은 세상, 이젠 건강하게만 자라라!!

 

 

 

외할머니가 그린 그림!!

예전에 그렸던 건데 마치 우리 리지 줄려고 그렸던 것 같다.

 

 

 

포대기를 고집하던 ...나와 등에 업힌 '리지'

 

 

 

8개월, 외손녀 '리지'

 

 

삼촌 둘 결혼한다고 미국 딸네 4식구가 다 들어왔습니다.

15일 상간의 찬치라...사연은 많습니다만 어쨋든 딸은 한 번에 두 동생의 결혼식을 보게되니 수월한 편입니다.

누가 묻습니다.

힘들지 않냐고...외손자 손녀 보기가 더 힘듭니다. 둘 다 몸이 약하고 입도 짧아서,,,ㅎㅎㅎ 

정말은 요런 귀여운 손자들 등쌀에 실은 할머니가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육신의 힘듦이  정신적으로는 득이 되는 셈입니다.

 

............................

 

사위는 교포2세라 ...결혼식날(반포성당) 손님이 그랬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고모도 없는 고명 아들 독자 집안이고요!

 

장남은 그럭저럭 덕분에 왠만했습니다. (나윤훼딩문화원)

 

셋째 막내는 형님이 보름 앞서 결혼을 했고 ...친척들은 죄다 남녘이라 주 번 거푸 한양까지 오시기 어렵습니다.

신부는 6째 딸 막내로 ....별달리 손님초대는 하지 않았다 합니다.

직계만해도 많다면서요. ㅎ

 

 

막내 결혼식이 내일 오후 2시 에 있습니다.

딸가족을 바깥으로 내 쫓고(북촌한옥?) 지금 집에는 친척들이 와서 머물고 있습니다.

남편은  먼데서들 올라 온 친구들 (부산,여수,밀양, 통영)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묵게끔 마련하고 지금 집으로 오는 중입니다.

 

잠깐 짬이 생겨 몇 자 적어봅니다.

 

그냥 ,,,,부조금 없이 구경 해주시는 것도 큰 부조입니다.  글을 늦게 올리지만 와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식장에서 딸과 외손녀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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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야! 백일 축하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건강하게 예쁘게 자라거라!!

 

 


애기들 돌,백일상에는 생화(절화)를 사용치 않습니다. 친할머니께서 손수 준비해주신 상차림입니다.

오 빠, 마이키 손자 상도 손수 마련하신 세련된 솜씨쟁이십니다.

*간소한 백일상차림*

동생 리지에게 어른들의 관심이 모이자 좀은 우울해 보이는 오빠 마이키!!

마이키! 너도 백일상 차려줬잖니~~ ㅎ

 ▼  아래 인증샷

 

백일상앞에 앉은 의젓한 손자 <마이클 정원 박>

http://blog.daum.net/yojo-lady/13745900


동생 지원이를 무척 귀여워하는 의젓한 오빠 정원이 !!

 

오빠 정원이 신생아일적에▼


동생 지원이 신생아일적에 


무척이나 사이좋은 오누이 남매


편안한 오수를 즐기는 리지(정원)


병원에서 퇴원하여 세상을 만나는 날


제 이레(49일)된 날!!(일곱이레)


세 달 가량 되어가자 이젠 서서히 제 얼굴 윤곽이 잡히고....

눈이 크고 피부가 뽀얀 공주 아가씨로 짜잔!!

이젠 숙녀티가 ♬ 폴폴~~ 

 

 

 

 

 

 

 


 

 

퇴원하고 첫 병원(소아과)에도 다녀왔습니다.

잘먹고 잘 크고 있습니다. 배만 부르면 먹고자고합니다. 역시 둘째라 수월합니다.

입도 조그맣고.....뱃속에서 진한 쌍꺼풀, 보조개 까지 달고 나왔지만...그늠의 코가....ㅋㅋㅋㅋ 아무리 애기코는 젖먹기 좋으라 되었다지만

지네(박서방네) 집안 가문의 절대 우성인 코라...

 

볼따구니는 난데 읍는 지 외할머니 볼따구니를 닮아 사람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에궁.....

아마도 외가 집안 트레이드,마크인가 봅니다.

외할머니 동생 할머니 딸이니....사촌이모도 볼따구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홀쭉행쓱하니 믿어야겠지요?!

자라면 이뻐진다고....

 

태어닐 때 보다 많이 길쭉합니다. 딸아이가 3.9 kg이니 오죽했겠습니까?

즈이엄마 과일이다 쥬스다 고기다 잘만 먹더니..태중에 리지가 죄 다 받아먹은 모양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아직 배꼽도 덜 떨어진 리지를 목욕시키는중

 

 

 

 

 

 

 

 

목욕하고 기분이 좋은지 생긋쌩긋 웃다가 꿈나라로~~

 

 

병원에서

 

 

손녀이름  박지원, 리지(Lizzy) 왜 한글로만 안쓰냐고 물으신다면?

즈이 아빠는, 중학교 때 부모님 먼저 가 계신 미국으로 들어가니 ....한국이름으로는 좀 어려운 점이 조금 있더랍니다.

부르기 어렵고...게다가 한국 이름을 영어로 바꿀 경우 애매한 다른 뜻의 단어로 둔갑하기도 하고....그래서 박세준이 세이 박(Sae Park)로 불려진다는군요.

 

 

사진을 올리는 이 시간이 자정을 넘겼네요.

한국에는 점심시간 후라 모두 인터넷에 매달렸을 시간...제일 사진이 안 올라가는 시간이라 전 포기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낼 사진 올려야겠어요!!

 

외손녀 박 지원, 리지 는 25일 오후 2시 49분에 태어났습니다.

이야긴 낼 다시 쓸께요!!

 

 

 

첫째 손자 이름 박정원 마이클(마이키), 한글이름은 시가에서 짓고 영어이름은 제 아빠가 짓고...

둘째 손녀 이름 박지원 엘리자벳(리지), 한글이름은 외가 할아버지께서, 영어이름은 우리 모두가 머리 맞대고 지었으니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합세한 것입니다.

 

예정일을 닷새나 넘기고 태어난 리지는 너무 건강했습니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지난 밤 사진 달랑 한 장만  올라간 걸 보신 외할아버지께서는 우리집엔 그렇게 뽈이 있는 애가 없는데...박서방 어렸을 때 그랬능갑다.

하고 가볍게 책임전가를 하십니다.

 

ㅋㅋㅋ 바로 나도,,,(마눌)도 있는데...뽈값하느라...아마도 오빠를 이겨먹지 싶습니다.

울음 우는 것 보아 짐작하니...ㅎㅎ

여보!!  에미는 아주 순산했습니다. 몸이 가볍고 붓기도 없습니다. 마이키때는 정말 죽을 듯이 고생했는데.....

역시 둘째라 수월합니다.

 

지금 여긴 토요일 오전 10시....

첫 병원 방문하는 날입니다. 4식구가 몽땅 외출하고....조용한 틈을 타서 컴텨앞에 앉았습니다.

 

이 곳은 가물어 잔디가 노랗게 타죽고 난데없는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가을 분위기를 연상시켰는데...

흑룡띠 리지가 온 그날 저녁 그리고 다음날 그 다음날 연짱 3일을 밤이면 쉼없이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완전 해갈된 듯...

잔디는 예전처럼 새파랗게 회복하고 나무들은 이제 제 스스로 잎을 떨구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가뭄을 해소시켰습니다.

왜아니겠어요?

 

이 집안에 이젠 용이 셋인데....아빠 엄마 용,  오빠는 백호, 리지는 흑룡.....참 대단한 가문입니다.

이제 기우제 지낼 일있으면 이 집 식구들 모셔가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

 

참  산바라지도 수월합니다.

성북동 <박태민한의원>원장님이 잘 지어주신 약 덕분인지....별 다른 거 안먹여도 몸이 가뿐하고 나도 편하고....

아이도 초유를 잘 빨고 조짐이 좋습니다.

 

리지 가지고선 박서방이 승진하고 내가 왔을땐 우수사원으로 상장을 두 개나 타더니....퇴원하는 날은 글쎄 추가 봉급 인상이라는 낭보까지~~

 

시어르신이 안사돈에게 자랑할만합니다.

<여기 경제가 어려운데  여기 사람들도 실직하는 마당에 승진도 하고 참으로 대단한 겁니다>하시더니....ㅎ

미국 상장회사에서 그 정도니 대단한 것 맞습니다. 사돈!! 감사합니다. ^^*

 

오빠 마이키보다 키는 조금 작게 태어났지만...살은 오동통 오른 리지는 절대로 제 밥그릇을 뺏기지 않을 포스로 울고 ....먹을 것을 찾고 그럽니다.

 

또 쓸께요. 뒤늦은 엑스포 구경을 가신다면서요?

종열이가 어디서 그렇게 표를 많이 구입했대요? 혹 ? 제 돈으로 구매한 건 아닌지? ㅎㅎㅎ 아빠 친구분들 까지 몽땅 모실만큼 이라구요.

잘 다녀오세요. 8월12일이 폐막일걸요.

 

그 안에서 점심은 일반 한식으로 말구요. 호주관이나 가면 캥거루 고기라든가..뭔가 특별식으로 드시는 게 좋을 듯....

 

ㅎㅎ 나는 오자마자 얼마나 휘몰아치게 구경을 다녔는지.....아직 글도 1/5도 못 올렸습니다.

이젠 큰 차를 대여하지 않으면 카시트가 두 개라서 내 앉을 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또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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