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든...뭐든 살아 꼬물거리는 거면 제 눈에는 다  신기하고 예쁩니다.

더구나 눈망울이 크고 순한 소,  더구나 송아지는 두말할 것도 없이 귀엽습니다.

며칠을 들락이며 이웃집 송아지와 눈인사를 나누니...이 송아지 나랑 친해졌습니다.

집에서 그냥 심심풀이로  한 마리 정도 키우는 농가입니다. 

소 외양간(헛간)이 마을길로 난 창(구멍)을 두었는데 글쎄 하루 왼종일 묶여는 있어도 인적도 잘 없는 시골 마을이라 

가는사람 오는사람들이 누군지 확인하는 수위실을 지키는 경비원 같았습니다.

두어달 됐다는 송아지와 함께였는데...이늠 어미소 좀 보게요!!

이 창구멍에다 궁뎅이를 돌려대고 떵을 싸니 (바로 아래사진) 길가에 똥이 떨어져 있습니다.

더러는 삔또가 맞지 않아 창틀에도 떨어트리지만....에혀, 그 게 다 에미맘 아니고 무엇입니까?

애기 키우는 요람에는 차마 자신의 떵을 떨어뜨릴 수 없는 게지요.

꼭 그 길을 지나치면 전 송아지를 부르고 송아지는 겁먹은 듯 하면서도 심심했던지라 호기심이 발동, 제게로 비척비척 걸어 옵니다.

마을인구가 자꾸만 줄어드는 동네,  아이들 소리가 끊긴지 오래인 마을이라....아무도 해꼬지하거나 장난을 걸어주지 않았기에

송아지는 내심 재미를 느꼈나봅니다.

엄마는 경계를 풀지 않은 눈초리로 저를 보고있고요.

제 손이 코끝이나 턱을 조금 닿으면 이내 돌아섭니다. 이 정도라도 ..... 저니까...가능합니다.

늘 볼 때마다 눈으로 마음으로 좋아한다는 테레파시를 끊임없이 보내니까요.

바로 아래사진은 젓 먹는 송아지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갖다대자 에미가 몸으로  막아버린 장면입니다.

헛간 안으로 들어가자 어미소는 나에게 약간 위협적인 몸짓을 합니다.

비록 묶여있지만...새끼를 건들기만하면 바로 응징하겠다는 메시지를 날립니다.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다니깐~~>

그러고는 바깥으로 나온 뒤...할 수 없이 발아래 똥을 피해 서서 바깥에서 늘 송아지에게 사람인 저가 알현을 합니다.

<찌찌 많이 묵어쪄?>

<일루 와봐봐>

< 이 보리 함 먹어봐바>

보리를 먹는지 (깔끄러우니까)못먹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보리를 떼어서 하도 먹으라고 애원을 하니까....마지못한 송아지가 입으로 가져갑니다.

몇번을 시도했지만... 받기만 했지 돌아서면 뱉어냅니다.

 

어렸을 때 순하고 착한(?) 내 어린 날 기억이 떠 오릅니다.

언니와 둘이 정지깐 연탄 부뚜막에 쪼그려뜨리고 앉아 방금 어머니는 삶은 빨래를 들고 우물깐으로 금새 나가셨고 

떨어진 작은 빨래비누조각을 들고 자꾸만 먹어보라 먹어보라고 합니다.

안먹겠다고 사레질 치다가 하도 애원하는 바람에 눈 질끔 감고 비눗조각을 받아 삼킵니다.

그리고는 이내 구토를 합니다.  그 소리를 들은 엄마가 급히 들어오시고.....왜냐며 묻는 언니에게 나는 울면서 일러줍니다.

급하게 빨래방망이를 들고 들어오신 울엄미...그 방망이로 언니를 팰 듯이 위협합니다.

나는 수호천사같은 엄니가 방망이를 드는 순간.....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지극한 손길을 그 날 하루왼종일 특별대우를 받았고(기분 캡이었지요. 맨날 먹어도 좋을만큼) 

언니는  하루 왼종일 엄마를 피해다녔지요.

ㅎ`ㅎ` 요기까지가 선명하게 녹화된 제 어린 날....기억 한 자락입니다.

지는 요리도 선명한 녹화테잎이 있는데....언니는 전혀 ...모른다네요....(참,나!!! 기가 막혀서)

 

마치 송아지가 어린날 저와 같이 오버랩됩니다.

<차암, 너 아직,,,,젖먹지??>

이 소의 주인은 베트남 색시를 아내로 맞은 김서방인데 작년 여름에는 하모(갯장어) 손질을 할 줄 몰라 쩔쩔매는 우리에게

횟감으로 잘 장만해 준 아저씹니다....우덜끼리는 베서방이라 통하지요.

 

그 베서방은 송아지값이 전에는 250만원 했는데....지금은 120만원밖에 안한다면서 안키우자니 그렇고 키우자니 그렇고

그렇노라며 울상을 짓습니다.

<차암 좋은 소식 없나요?>

<뭔,,좋은 소식은요?> 다 알믄서 괜히 그러더니 뒷머리를 긁적대며

<올 추석께나요~`>

<햐! 축하해여..이 마을에도 드뎌 갓난애 울음소리가...>

버섯농장에 일 다니던 아내는 친정에 일이있어 지금은 베트남 보냈다네요.

<배부른 아내가 데기 보고싶겠어여?>

게걸음으로 제 집 마당을 가로질러 들어가며 삐질삐질 웃음만 날립니다.

 

 

 참 챙피한 일이지만...밥 잘먹다가 상머리에서 언니와 동생(을파)이 대판 싸웠습니다.

왜냐고요?

소땜씨요.

환갑을 넘긴 수구꼴통파 언니와 컴텨에 맛들린 자칭 타칭 누리꾼 대열인  을파와의 논쟁끝에~

 나이 차이도 십년쯤 나지만 견해에도 상당한 gap이 있어  언성을 높이다가....그만 다들 너무 격렬해서....

아항, 국회싸움도 이래서 맨날 개판이 되는군요.

 

첨봤습니다. 순하디 순한 동생 을파가  착하디 착한 큰 언니에게 바락바락 앵겨드는 하극상...물론 큰언니도 자랄 때의 그 언니가

아니었지요. 늙어(지송) 깡아리처럼 생긴 아집의 심지도 없다고는 못하겠지요.

나라면 또 몰라도....아래우를 넘나들며 지맘대로 제 기분 내키는대로 치어박는 중간이니....

지 나름대로는 분껏 못하고 한참 언니니 애써 용껏 참았다 하겠지요. (미안하다 을파야~ 프라이버시를 글로 옮겨서)

싸움에 놀라서 저야 뭐....의견은 커녕 입 닫고 피터지는 열전이 쫑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요.

아! 그 흥분..그 긴장감.....한 시간 뒤 쯤에 다들 서먹하지만....괜찮았다가 두시간 뒤엔 원위치로 다시 말짱해졌지만요.

(에구 무셔라~ 우리집 딸들! 장하다!!)

 

이제사 제 의견도 얘기할께요.

거 참 묘하네여, 나이 따라 제 심중은 딱 그 중간이니 말이예요.....(아무리 생각해도 묘해여)

수구꼴통파도 맞고... 극렬반대파도 맞으니....(박쥐인감?)

다 옳습니다요. 둘 다 옳습니다요. 안방에 들어가 들어보니 시에미 말이 옳고 정지깐에서 며느리 말을 들어보니 그 말 또한 옳습니다.

그 중간인 제 생각은요.  백� 팔씸 빠지구로 돌은 던지지말고 들어만 주세염~

외교는 외교고.....주부들이 불매운동을 별였으면해요. 물론 지금은 아예 것보다 더한 사전에 촛불시위를 벌이지만....

끈질긴 반대를 실전으로 그 결과를 우리 주부가 나서서 보여주자는 거지요.

 

일일이 (국민들에게)세세하게 말하지 못할 점.....외교에도 그만한 이유가 다 있으리라 이해합니다.

(이긍....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백성들이여.....입이 열둘이라도  입 열어서 속 씨언히 말 못하는 이(위정자)들의 심정,,뉘라서 알리요!!)

오래전 일이지만...일본도 수상이 지금처럼 <미국 소고기수입> 수락을 했습니다.

그 때 일본은 외교를 나무라지 않고 조용히 행동으로 보였지요.

불매운동.....국민들이 아니 엄격히 말하자면 주부들이 안 사먹는데 도대체 국가에서 어떡하란 말입니까?

정부는 ,,,괜찮다고 사먹기 운동을 일일이 호소하고 다니고....주부들은 말없이 완강하게 외면하고....

 

이 게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짜고치는 고스톱>의 진짜배기(자국방어책) 외교 아니겠습니까?

아주 고단수의...국민성을 가진 일본인들!!

 

에혀....두 사람 침 튀기며 싸우는데...소처럼 눈만 꿈뻑 꿈뻑 굴리다가 인자사 블로그에다가 뒷북만 칩니다.

이래서 블로그는 내 숨통입니다.

물론 뜨겁게 싸울 수 있는 내 자매들도 사랑합니다.

막걸리에 물탄 듯...그런 의식은 적어도 아니니까요. 물이면 물이고...막걸리면 막걸리고,

헤..중간 아니랄까비 나만 물탔찌여??

 

 

상대방이 부쩍 호기심이 당길 정도로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앞에선 괜히 조갈증이 나서 물을 마신답니다.

미팅을 할 때 상대방이 괜시리 물만 벌컥대면서 자주 마신다면....당신이 맘에 드는 나머지 심장은 뛰고 손은 어디다 둘지 모르겠고 

입안은 바싹바싹 말라오고 그런 중상이 나타난답니다.

 

에고고 지는여~  동물들만 찍었다카믄 10장중...7~8장은  맡아놓고 흔들립니다.

왜 동물들만 보면 일케 흔들리도록 좋은지....전생에 아마도....

(울집 3마리 개들이 이 글 읽으면 데모를?.....엄마!!  이게 우덜을 사랑하는 거야? 학대쥐~~ 캐쌈써~)

 

 

자..자아...언능 먹어~~

 

<에이...전 못먹는다니까요>

<뭘 그려,,아까 니가 내 좋다고 손등을 �았잖혀 그 때 보니까....혓바닥이 충분히 까끌거리던 걸.,...>

그라고 둘이 잘 놉니다.

 <에이.....아줌마 뜻이 정 그렇다면 제가 받아먹지요 뭘, 설마 죽기까지야 하겠어요?

우덜이 먹어서는 안 될 고기를 먹으라는 것도 아닌데...>

 

이래놓고는 또 보리를 꺾으러 엉덩이 씰룩거리며 날쌔게 보리밭으로.....내달았찌요.

보리밭쥔 보믄 야단마즐라꼬..... 할줌마 체면 꾸겨지게스리....

 

<얘야. 너 알지?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은 함부로 먹으면 안된단다>

<예, 엄마...그래도 저 아줌만, 괜찮을 것 같아서요.  수상한 사료는 아니잖아요.>

 

 

 <어허!!  그래도 엄마말씀은 잘 들어야지~>

<예, 엄마!>

 

 

<잠깐, 한 말씀 여쭤도 되남유? 우덜처럼 채식주의 소에게 식물성만 멕여야지 메국소들은 고기를 먹인다믄서요?>

< 너 그 소리 어서 들었니?>

<풍문에요>

<그래 그렇다는구나~ 니네들은 겨울에 주인이 끓여주는 여물먹지....여름엔 소꼴먹지...요즘에야 주인이 좀 바쁘면 사료나 보태 먹었지 안그냐?>

<맞아요! 우린 겨울에 살이 더 쪘어요. 쥔이 끓여주는 구수한 여물! 김이 무럭무럭 나는 그 여물을 먹으면 살이 부쩍 부쩍 올랐지요!>

<풀만먹고 사는 우리들에게 고기를 강제로 먹였으니.... 대신 고기만 먹는 짐승들에게 풀만 줘보라 그래요~~ 안 미치고 마나~>

<그려 그건 그려....>

 

 

시골에는 아직도 심심풀이로 가족처럼 소를 한 마리씩 기릅니다. 그래서 가축인게지요.

적금인 셈이지요. 부지런히 힘을 팔아 먹이를 주어 길러 적금을 타듯 유용하게 쓰려는 심산으로,

장남 유학비, 둘째 입학금, 결혼자금등....늘 계획은 꾸준히 세워지지요.

사진 뒷창이 보이시나요? 모기 파리로 부터 막아주려 방충망까지 덧댄 창을....

이렇게  애먼글먼 정으로 키웠으니 명품이 당연하지요. 아니 명품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하지요.

정을 듬뿍주며 가족처럼 생활하며 비중있게 길러왔는데....

창작동화책에도 자주 등장하는 <팔려가는소> 아이들은 꼴멕이러가서 함께 놀던...소가 친구였지요.

팔려가는 소에 눈물을 보이던 동심! 마지못해 팔려가는 손들..그 큰 눈에 그렁한 눈물 아니 고였을라구요!

 

 

본시 채식위주인 동물이 순하다잖아요!

소처럼 순한 동물이 어디에 있을라구요. 낯선 사람들에겐 겁을 내며 비실비실 뒷걸음치는 소~

 

세상은 시끌시끌, 여행지에서 자매간에도 설왕설래의 입다툼을 유발시키는 근간의 뜨거운 감자로 떠 오른 소!!

걍, 소란 언어에 대해서 지캉 알고나 가자고요/글:사진/이요조

 

 

'소'와 관련된 단어와 어원은 각 언어마다 다르다.

[편집] 한국어

한국에서 '소'는 조선시대 이전에는 '쇼'로 부르기도 했다. 어린 소는 '송아지'라 부르며, 암수의 구별에 따라 '암소', '수소'로 부른다. 토종 소는 '한우' 또는 '황소'라 부르며,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소는 '젖소'라 한다. 소의 집을 '외양간' 또는 '우사(牛舍)', 소를 거래하는 시장을 '쇠장' 또는 '우시장(牛市場)'이라 한다. 소의 울음소리는 보통 '음메 ~'로 표현된다.

[편집] 영어

영어에서 소를 뜻하는 "Cattle"은 우과(牛科) 동물을 지칭하는 낱말이 아니었다. 이 말은 라틴어 caput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머리", "움직이는 재산"을 뜻하였는데 특히 종류 불문하고, 가축을 뜻하는 말이었다. [2] 이 단어는 오늘날 동산을 뜻하는 "chattel", 경제학 용어로서의 "capital"과 매우 관련이 있다.[3][4] [5] [6], 소는 재산을 뜻했다. 영국인들이 일체의 동산을 뜻하는 'good and chattels' 대신 'goods and Chatals'를 사용했던 16세기까지는 동산 저당이 오랫동안 소 저당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7] [8]

제임스 왕 판 성서(영어: King James Version of the Bible)같이 좀 오래된 영어 문헌에서도 cattle을 일반적인 가축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소속(屬)의 다른 종(種)들도 때때로 "소(cattle)" 또는 "야생소(wild cattle)"라고 불린다. 이 문서에서는 cattle의 일반적의 의미, 즉 가축인 유럽 소를 다루기로 한다.

영어의 cattle은 복수 명사는 아니고 집합 명사이다. 따라서 "어떤 소(some cattle)"라고는 할 수 있지만 "소 세마리(three cattle)"라고는 쓰지 않는다. 현대 영어에서 소의 성(性)이나 연령의 차이에 따라 소를 지칭하는 용어는 다양하게 있으나 소를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단수 명사로는 "cattle"이 유일하다. (단, "catr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솟과 가축을 지칭하는 단수 명사는 "ox"이다. "bull"은 수컷인 ox이고, "cow"는 암컷인 ox이다. 이 ox가 솟과 가축을 뜻하는 표준어였다는 점은 "Oxford"와 같은 지명에서도 나타난다. "Ox"는 이제 이러한 일반적인 의미로는 사용이 드물고, 그 대신, 짐을 끌기 위해 길들여진 가축으로서 거세된 수컷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된다. 대신에 암컷만을 뜻하던 용어인 "cow"가(고래코끼리같은 다른 동물의 암컷도 cow로 불린다.) 성별의 구별없이 많이 쓰인다. 이 동물을 성별 구별없이 특정한 수효를 나타내고자 할 때에는 "ten head of cattle"(소 열마리)와 같이 조수사가 쓰인다. 소의 복수형(復數型)을 나타내는 고어체 단어는 "kine" 또는 "kyne"이다.".[9]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스코틀랜드의 일부 농부들은 "cattle beast" 또는 그냥 "beast"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젖소와 육우를 키우는 미국 남부 지역(특히 애팔래치아 산맥 지방) 일부에서는 한 때 소 한 마리를 "a beef critter"라 부르기도 하였다.

소를 뜻하는 폐어 중에 "neat"(이는 뿔 달린 소를 뜻하며, 우족유(牛足油, 영어: neatsfoot oil)도 여기서 유래함), "beef"(어린 소, 프랑스어 "bœuf"에서 유래한다.), "beefing"(도살하기에 알맞은 어린 짐승)가 있다. 사람이 소비하기 위하여 기르는 소를 "beef cattle"이라고 부른다. 미국의 어떤 지역의 목축 산업에서는 "beef"(복수형 beeves)가 성별의 구별 없이 어떤 동물을 지칭하는 의미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우유를 얻기 위하여 길러지는 소는 젖소(영어: dairy cows)라고 부른다.

어린 소는 "송아지"(영어: calf)라 부른다. 어린 암컷 송아지 중에서 아직 새끼를 낳지 않은 소를 ""heifer" 또는 "heifer"라고 부른다. [10] [11] 어린 수컷은 "bullock"이라고 한다. "bullock" 또는 "steer"는 또한 거세된 수컷을 지칭할 때도 쓰인다.(단, 짐을 끌기 위한 용도의 숫소일 경우에는 "ox"라 한다. 사향소를 뜻하는 "musk ox"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거세된 다 큰 수컷은 "stag"라 부른다. 거세되지 않은 다 큰 수컷은 "bull"이라 한다. 다 큰 암컷 중 송아지가 두 마리 이 낳은 소를 "cow"라 한다. 소의 형용사는 "bovine"을 쓴다.

[편집] 일본어

일본어로는 소를 '우시(ウシ)'라 부른다. '우시'는 수컷을 오우시(雄牛; おうし), 암컷을 메우시(雌牛; めうし)라 부른다. 일본의 동북(도후쿠)지방에서는 소를 '베코(べこ)라 부른다. 이는, 개를 '완코', 고양이를 '냥코'로 부르는 것처럼 소의 울음소리(베-)에 '코'를 붙인 것이다. 지방에 따라 '베고(べご), '베곳코(べごっこ)로도 부른다. 단, 일본에 있어서 소의 울음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로 더욱 일반적인 것은 '모-'이다.

[편집] 독일어

독일의 소는 '하우스린트(Hausrind)'로 불린다.

어린 소는 칼프(Kalb)로 불린다. 알고이(Allg?u) 지방에서는 어린 암컷을 '슘펜(Schumpen)'으로 부른다. 4개월 ~ 1년까지의 어린 소는 암·수에 따라 '불렌(Bullen)' 또는 '페르젠프렛서(F?rsenfresser)'로 불린다.

성숙한 암컷의 소는 '쿠(Kuh)'라 하는데, 이 소는 우유와 고기를 제공한다. '밀히쿠(Milchkuh)' 또는 '무터쿠(Mutterkuh)'로도 불린다. 새끼를 낳기 전의 성숙한 암소는 '페르제(F?rse)', '칼빈(Kalbin - 오스트리아, 독일 남부)', 크벤(Queen), 슈타르케(Starke - 저지 독일어) 등으로 불린다. 성숙한 수소는 '불레(bulle)', '슈티에르(Stier)', '파렌(Farren)' 또는 '파젤(Fasel)'로 불린다. 성숙했지만 젊은 수소는 '융불레(Jungbulle)'라 한다. 거세된 수소는 '옥세(Ochse)', 거세된 암소는 '슈니츠칼빈(Schnitzkalbin)'이라 부른다.

[편집] 프랑스어

프랑스어로는 소를 '뵈프'(bœuf)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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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하일면에 갔던 6월 하순 어느날이다.

 

나는 돌확을 지나치다가 개구리를 발견~

돌확의 물속에서 짝짓기에 열중한 개구리 한 쌍을 보았다.

개구리를 위협하자 개구리가 운다.

개골개골이 아니다. 이상한 소리를 낸다.

 

그런데....신방을 엿보는 불청객 1,

왜 그는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 있는가?

 

무당개구리였다.

 

내가 위협을 가하자

어쨌든 ......암늠은 도망치려하고 얌체같은 숫늠은

그대로 무겁게 업힌채로...36계,

생명보다는 사랑이 더 귀한 것인가?

 

무거워서 몇 번의 탈출시도 끝에 겨우

올라서긴 했다. 

 

<왜그러세여? 제발 저희들의 사랑을 방해말아 주세여~> 

 

 

<아니..그렇게 위협을 가해도 도망가지 않는 댁은 도대체 누구여유?> 

 

숫=<....임자! 쫌만 더 힘내구랴~> 

암=<끙끙~;; 말이나 시키지 말라구욧!>

 

조용한 초하의 마당 한구석에서

난데없는  침입자의 난동으로 졸지에 신방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깨굴깨굴...그러게...

<거 꼬소한지고....웬 무당개구리 자손만 잔뜩 퍼트릴  있내고라고?>

 

<에혀.....몬산다카이...> 

 

아니...미성년자 보는 앞에서 ....이런!!

올챙이 한 마리가 있다.

그럼 죽어도 아니 비켜나던 그늠이 올챙이 음마?

자식을 지키기 위하여,,,,,?

 

허겁지겁 도망가는 연인들.... 

가만보니....

개구리들도 제가끔의 영역이 있다.

<오호라 그래서 우물안 개구리란 말이 생겨난지도 모르겠다>

이 늠은 돌절구를 차지 하고 싱글로 살고 있다.

물이 하도 녹조를 띄우길래 물을 갈아주었더니...잠시 윗쪽으로 비켜 올라 앉아

내가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더니 물을 갈아주자 냉큼 다시 들어간다.

<우물 안 개구리같은 늠이라구.....> 

 

<짜슥이....고맙습니다 소리 좀 하면 어디가 덧나냐?> 

 

신방을 잠시 빌려줬던 돌확의 주인이시다.

무슨 연유인진 몰라도

나으 위협에도 줄창 고집쎄게 목숨까지 걸고 사수하던....

 

 

며칠 뒤....

돌확안에는 올챙이가 이렇게 자랐다.

꼬리가 아직은 무겁고 바닥에 끈적임으로 들러붙어 잘 움직이지를 못한다.

 

 

물에다 넣어주니....그제사 제대로 폼을 잡는다.

무당개구리는 아니다.

돌확을 사수하던 그 개구리 종류가 맞다.(참개구리?)

 

 

전 청개구리예요!! 

<문 좀 열어주세요~> 

<쉿! 잠깐만요!!> 

< 저 파리!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은데...> 

< 화중지병(畵中之餠)이겠죠?>

<두(꺼비) 씨네 집안에 태어났더라면.... 이런 비애는 없을텐데, 그쵸?>

<아! 나는 우울합니다. 정말정말 우울합니다> 

 

 

글:사진/이요조

6월 하순

지난 여행 때 머물렀던 고성 친구네 집.

장마가 막 시작되어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었지만

비 사이로 구경다니며

잘 놀고 있었다.

 

 

아침마다 마당에 나가면 짝짓기에 한창인

달팽이를 끌어 모으는 게 일이다. 

 

 

짝짓기~

인간은 재미로도 하겠지만...

단순하게도 종족보존을 위하여

달팽이는 사력을 다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달팽이의 짝짓기는 매번

진행중인 늠들만 보았는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최소 한 시간 이상 경과되었다.

 

 

사력을 다해서, 라는 말!

죽을똥을 산다는 말!....그 말, 정말인가 보다.  

똥을 싸면서 .... 

 

 

사랑하기엔...

정말 힘이 드나보다. 

그림을 보면 아주 아주 진한 입맞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흠착판을 바닥에다 고정시키고.....

 

 

 

<얼마나 힘들면,떵까지 질질 싸냐?>

 

 

얄망궂은 (할)줌마

<니들 그리 힘들면 하지마!!> 

생각해주는 척...떼내기를 시도 하는데,

 

 

불가하다.

어느 한 늠이 찢어지겠다.

아니, 둘 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동물? 학대죄로 걸리려나?

 

 

결국은 끈질기게 보고야 말았다.

달팽이 숫넘의 페니스는 양 더듬이 사이에 하얀듯...노오란 색깔의 또 하나의 더듬이 같았으며

달팽이 암늠의 거시기는 숫늠과는 달리 목이랄까? 얼굴 아래에 있었다.

 떨어질 때를 기다려 자세히 관찰하니...

 

숫늠의 돌기가 사라지고 있다.(좌)암늠은 카메라 앞에 차마 부끄러워 움츠리고,

 

있다. 보인다.

그런데....

그 숫늠의 돌기는 들어가니....흔적이 없다.

어! 암늠도 거짓말 같이 닫겨버렸다. 

감쪽같다.

 

 

이렇게 다 모아두고

<그룸섹스!>

이러는 나를 보고 남편과 언니 형부는

ㅎㅎ 웃고 말지만...

윗사람,  어른놀이 하기는 어려워도

여행 일행이 남편과 한참 손위의 형부와 언니 뿐이니....

젤로 손아래인 나야 암시랑도 않고 노닥이기에 편하다. 

팀중에 어린이니께~~

 

나는 아이들처럼 놀고

어른들은 허허 웃어주고.....흐~

나도 (할)줌만데.... 

짝짓기 파티가 끝났다.

나...나중에 이 걸 집주인에게 이야기 했다가 혼꾸녕만 났다.

왜?

불순하게 그룹섹스 장소마련을 했냐고?

모다 총살을 시키지 그랬냐고...??

히틀러보다 더한 주인ㄴ ㅡ ㅁ(%$#@$%!!) 

농촌사람들...보는 눈이 곱지않다.

<너들 다행인 줄이나 알어!!>

아침에

늘 내가 잠에서 깨면

이렇게 있다가  (밤새 놀았는지 모른다) 집합 시켜놓고

 아침 밥을 먹고 나와서 제대로 구경할라치면 요로코롬 흩어졌다.

또 오늘 밤 파티를 약속하고....

 

 

파리 한 마리가 나타나 묻는다.

<여보슈, 너무 무리하신 거 아뉴?>

그러게....어지러워 떨어질라~

 

 

다음날 아침 또 소집이다.

<저 아줌마 언제 가능거야?>

<그러게 꼴뵈기 시러 죽겠어 정말 별꼴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야들아 내일 세상이 멸망(사라져도)해도... 우리는.....(ㅠ,.ㅠ);;

찍지마세요, 초상권 침해라니까요!!  

모자이크처리를 해주시등가.... 

 흥!

음란물유포로 신고할거예요!!

 

 

 

* 달팽이는 한 몸에 암수 양성(자웅동체)을 다 가지고 있다한다.

그럼에도 짝짓기는 필요하단다. 달팽이의 짝짓기는 거의 하루종일 걸리는데 짝짓기를 하면서 정자를 생성해서 전달하기까지의 시간이란다. 그러므로 달팽이 두늠이 다 알을 낳을 수 있다 한다. 알은 석회질로 된 껍질로 싸여 있으며 하얗고 둥글며 더듬이 부근 생식기로 낳는다.  

산란은 장마철이나 습기가 있고 따뜻할 때 이루어진다. 먹이는 주로 밤에 기어다니면서 찾는데 입을 열고 닫으면서 치설로 이끼를

 갉아먹는다. 껍질(집)이 없는 민달팽이도 있다.

척추동물(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을 제외한 나머지 동물들은 적혈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피는 가지고 있으나

붉은색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다.  달팽이도 물론 피가 있으나 적혈구가 없으므로 붉게 보이지 않을 뿐이다.

 

[movie] 3800컷 CG(컴퓨터그래픽)의 ‘디 워’ 순도 100%의 ‘토종’ 기술로 할리우드 넘다
200m 크기의 초대형 이무기, LA 도심 휩쓰는 ‘타워 신’ 압권
뱀 잡아놓고 움직임 관찰, 수천 종 분석해 최적의 색깔 찾아내
▲ 빛과 질감의 한계를 뛰어넘은 ‘디 워’의 컴퓨터그래픽. 사실적 생동감이 압권이다. (photo 영구아트)

 

디 워는 줄임말로 <드래곤 전쟁>이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동양에서는 지혜롭고 상서로운 동물로 상징된다.

 

우리의 옛날 이야기에도 많이 등장하는 이무기는 아직 용이 채 덜 된 동물로 분류된다. 아니다 모양은 용이라도 여의주가 없으면  승천을 못하니 용이 되지못한 이무기다.

우리가 올챙이 개구리로 분류하듯이.....이무기는 옛날 이야기에서 異名으로  "깡철'로도 불리운다.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할라치면  하늘에는 난데없는 비바람 폭풍우가 몰아치다가  승천한 후엔 오색구름이 걸린단다.

(옛날 구전동화에 의하면)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야 비로소 용이 승천을 한다는데....<디 워>의 줄거리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여의주를 찾으려는 이무기 이야기의 전개다.

 

울릉도 앞바다에서 얼마전  바닷물이 소용돌이치며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을 TV로 잠시 보았다.

몇 년에 한 번씩 나타나는 그런 기이한 현상을 과학적으로는 기상변화로  나타나는 현상이라지만  옛 사람들은 어떤 거대한 힘을 가진 상상의 동물로 구현시켰다. 이름하여 드래곤(龍)!!

 

물기둥만 그런 게 아니라 구름기둥도 간혹 그런 현상이 나타나니...서양 사람들도 똑 같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용이란 이름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걸 보면....

 

잠깐씩 TV모니터로 비쳐지는 <디 워>의 실체 모습은 놀라웠다.

난, 처음 볼 때 당연히 비싼 외화가 하나 들어온 줄로만 알았다.< 또 달러 꽤나 소비하겠군!!> 하며 심드렁했으니~

 

영구아트 CG팀의 장호석 실장은 “이무기나 다른 창조물의 동작을 관찰하기 위해 직접 잡은 뱀을 유리상자에 넣어 움직임 하나하나를 세세히 관찰했다”고 말했다. 모델링팀 심종남 팀장은 “실존하지 않는 것을 현실로 구현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수천 종의 뱀 색깔을 찾아보며 이무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감을 찾으려 밤을 지샜다”고 말했다.<뉴스>

 

우뢰매를 보고 웃었던 나는 드디어 심형래씨가 영화다운 영화를  좀 만들었구나! 까지 생각했다.

본론은 영화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니고....그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재미난 동물이나 곤충들의 모습을 이야기 하자는 것이다.

 수천종의 뱀에서 색깔을 찾아내고 뱀의 움직임을 세세히 관찰하는...

그 영화의 주인공인 이무기를 영상그래픽화 하기까지의 부단한 노력을 나는 공감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오래전 마우스그림

 

 

용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재조명해보면 용과 여의주의 이야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용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관계다.

감히 하늘을 나르는 용이기에 땅에 있는 동물과는 다른 비범함을 상징했다.

입에서는 화염을 토하고....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던 옛날에 온갖 기상을 주관하여 비를 만대로 내리게 하는 동것도 용이였다.

용은 나랏님(임금)에게도 빗대었다.

 임금님 얼굴은 용안, 임금님의 의자는 용좌이었으며 임금님의 침실인 처소에는 기와 지붕에 용마루를 없애기도 했다.

용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해보자면 창덕궁 대조전이 그 예인데 유네스코에 등록된 창덕궁 그 중에서도 보물제 816호인 대조전은 왕과 왕비가 거처하는 내전 중 가장 으뜸가는 건물이다. 이 건물에서 조선 제9대 왕인 성종을 비롯하여 인조·효종이 죽었고, 순조의 세자로 뒤에 왕으로 추존된 익종이 태어나기도 하였다. 거실의 동·서쪽으로 왕과 왕비의 침실을 두었다.

 

용마루를 없앤 특이한 대조전 모습들

 

용이 이미 침소에 누웠는데...지붕 위로 누운 또 한 마리의 龍(용마루)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만큼 용은 절대적인 왕에게도 비유되었다.

 절대적인 강자를 상징하는 龍, Dragon!

 

 

예로부터 웬만한 비석의 머릿부분  조각에는 용을 얹은 문양이 들어간다.

용은 토템적이라기 보다 사람들 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실제의 동물보다 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사찰이 아니라도 궁에서나  유적지에서 용의 형상을 자주 볼 수가 있다.

경남 통영 여행에서 세병관 경내 수항루 뒷편 팔작지붕 비각 안에 있는 두룡포기사비를 보았다.

그 기사비의 상단부에 용 두마리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그 기사비의 조각에 대한 자세한 해설인즉

 
이수에는 운문(雲紋) 위에서 용 두 마리가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상으로 조형미가 특히 뛰어나다.
고 한다. 용은 용이되 두 마리가 여의주를 희롱하는 조형미에 점수를 주는 해설이다.

 

이수[螭首]란? 용의 형체를 새겨 장식한 비석의 머릿돌

이(螭)자는 본래 뿔이 없는 용 또는 교룡(蛟龍)을 가리키는 글자이다.

그 용어와 양식은 중국에서부터 사용한 것으로, 본래는 이기(彛器)·비액(碑額)·석주(石柱)·석계(石階)·
인장(印章)·종(鐘)·정(鼎) 등의 표면과 머리 부분에 용의 형체를 조각하여 장식한 것을 말한다.
이 가운데 비액의 이수가 형체나 크기로 보아 가장 대표적인 것이어서 오늘날의 일반적인 개념이 되었다./백과사전

 

 

 

나는 동물이나 곤충, 이런 것을 무척 좋아한다. 심지어는 웬만한 커무니케이션까지 이뤄진다고 믿는다.

방콕여행을 패키지로 가면 으례 뱀장사집으로 인도되는 건 애교다.

뱀을 가둔 우리에 다가갔을 때, 나는 난생 처음으로 어떤 한 늠과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30cm 간격이었을까? 그늠은 얼굴이 자그맣게 타원형으로 이 세상에서 제일 순하고 착하고 귀여운 얼굴을 가졌었다.

두 눈을 똘망하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얼굴,  찢어진 입도 아니고 마치  천진한 아가의 입처럼  오므린 모습이 악의나 징그러움이라곤

도저히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었다.

<어머! 얘, 너 참 예쁘구나....아유 귀여워라~~>하며  어쩌고 저쩌고 한참 말을 걸였는데....마치 알아 듣는 것처럼 우리는 잠시

첫 눈에 빠진 사랑을 속삭였다.

그랬더니 뱁장수 아저씨가 와서 나무랐다. 기분이 나쁘면 독을 얼굴에 쏘기도 한단다. 눈에 들어가면 실명된단다.

그렇게 겁을 주더니 우리를 열고는 막대기로 휘휘 젓는게 아닌가?

순간 우리 안에 있는 뱀들은 일제히 코브라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내가 잠시 빠졌던 그 늠 역시나 목울대 부분을 부채살처럼 활짝 벌리고 있는데.....좀 전의 그 얼굴은 온데간데 없다.

뱀을 다루는 이가 만져보래서 용감히 만져보니 감촉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팁, 2000원 내란다. ㅋ~)

 

며칠전 담장에 걸쳐논 허드레걸레에 특이한 나방이가 앉았기에 얼른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이런! 얼굴이 상당히 재밌고도 독특하다.

아! 바로 이런 동물의 모습에서 무서운 괴물의 영상그래픽을 따서 만들어 내는구나 싶었다.

정말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말 무시무시 하지 않나요?  SF 공포영화가 절로 상상이 가는 험상궂은 얼굴의 나방이! (한편으로 귀엽기도)

 

 

마당에서 나비를 보았다.

잘은 모르지만 내눈에는 부전나비 종류같아 보이는데...(날개에 청동빛 칼라가 묻어나는 걸로 봐서)

그냥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나비는 그저 이렇게 양 날개와 머리 배 꼬리 뭐 대충 이런 부분으로 나뉜다는 상식 정도 뿐!

 

 

역시나 이리 저리 이모양 저모양으로 찍었는데....

접사로 찍힌 나비 모양은 숱하게 봐왔지만.....확대되어 보는 나비의 모습은 감탄 그 자체였다.

바로 동화 속 요정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 이래서 에니메이션 작가들이 그림을 그저 그리는 게 아닌가 보다.

 

 

 

그냥....겉으로는 별로 두드러지게 이뻐 보이지도 않던 나비가~

 

감춰진  앙증맞고도 귀여운 이런 모습이라니~~

쫑끗 세운 더듬이 안테나도 예쁘고

크고도 까만 두 눈망울은 또 어떻고...

두 손으로 나뭇잎을 붙잡고 있는 모습까지 이리 귀여울 데가... 

 알고보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아름답다.

 

 

 나비 요정니임~ 하고 인삿말을 건네고 싶어진다.

 

 코브라뱀을 다루는 태국인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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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와 그 허물

 

②이야기를 거꾸로 씁니다.

아래 허물은 오전 9시경에 보았고 방금...발에 밟힐 뻔 했던 매미는 오후 1시에 보았습니다.

왜 날지 못하는 걸까요? 지난 밤 폭우에 태어나서? 혹시 개미떼에 습격이라도 당할까봐 안전한 곳에 옮겨 두었는데...

숨을 할딱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2007,8월2일 촬영

 

① 무더운 여름,

이맘때면 우리집 마당에서 잘만하면 매미 허물을 만날 수가 있다.

어두운 땅밑에서 짭게는 몇년, 길게는 7년 이상을 기다리며 지내다가 허물을 벗고 날아 올라 15~20일도 못 살다 갈 것을...

그래서 매미는 운단다.

여름날 밤에도 울고....비가 와도 울고,

저들에겐 너무 짧단다. 좋은 짝을 만나 자기 임무를 다하고 생을 끝내기엔 너무나 시각은 바쁘고. 얼른 짝은 찾아야겠고,

그래서 한여름 매미는 목이 터져라 울어 제낀단다.

 

2005년 맨 아래 사진은 찍고나서 확인 사진이 좀 흔들렸기에 우물쭈물하다 한 20분 뒤 나가봤더니 깜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사마귀 한마리 배가 부른지...바람에 몸을 맡기고 잎새 위에서 흔들거리며 있었다.

 

지난밤은 비가 억수로 따라 부었다.

그냥 쓰러진 것은 없나 둘러 보러 나갔다가 만난 매미 허물,

비가 조금씩 흩뿌렸는데도 개미 한 마리가 어른거렸다. 얼른 쫓아내고서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

자칫 잘못하면 또 엉뚱한 늠에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니 허물에 털도 고스란히 있다. 지난 번 매미와는 좀 달라보이기도 하고(아마 매미 종류가 좀 다르나보다)

허물을 벗는 곤충들은 제 몸 거듭 태어나기에 산고를 치르는 듯한 아픔이 있으리라~

 

허물을 벗지 않듯이.... 사람의 성정은 좀체 변화되지 않는다.

그 성정을 바꾸려면 얼마나 아픈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할까?

제 몸 제가 태어나게 하는 산고의 아픔이 있지 않고는 예전의 나를 탈피하기는 진정코 어렵다.

 

우화하는 나비가 얼마나 힘겨울까 하고 쉽게 허물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더니 아주 편하게 깨어난 나비는 날개 짓을 잘 못하더란다.

아마도 좁은 애벌레의 허물에서 탈피할 때 좁은 구멍으로 �어져 나오며 날개의 모세혈관이 그제사 뚫려 생성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알에서 스스로 깨어나는 아픔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맞긴 맞나보다.

 

글:사진/이요조

 

 

                                                                      

                                       

2005,8월10일/ 매미허물 

화려한 오찬  | 이요조의 동물이야기 2005.08.10 08:45

등꽃 떨어진 자리를 보아 가늠하니~ (확인/사진은 5월 11일이네요) 이렇게 푸른 잎새가 져 버린 흔적조차 없는 자리에 거의 석 달 만에 이런 꽃대가 올라왔군요.(8월 9일) 이상타! 올 여름에는 상사화 꽃을 눈 시리게 많이 볼 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까마득히 잊힐라치면 문득 자라 올라 문득 피어나는 상사화! 애절하게 잎 다 져버린 후...

힘겹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며 노력하는 매미,

어디서 나타났는지 아주 작은 개미떼들이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꾀를 냈습니다.

큰 항아리 뚜껑위에 빗물이 고여있군요.  화분을 하나 올려두고 매미를 그 위에 뉘어 두었습니다.

혹시라도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나면 건강하게 기력을 회복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

 

 

 

.


 

 

어흐흐...심심해~

내가 지난 밤에 너무 무리 했나? (아그들은 몰라도 도ㅑ)

 

 

어으으....

 

호랑이 위신에 아무리 참으려도...아으~

 

으흥

 으...아아아

 아ㅏㅏㅏㅏㅏㅏㅏ~~~  /야! 호랭아 너 그케 하품 하믄 눈알빠진다.

 아...흐 ㅁ (그그,,,,구래여??)

<음....아구관절이 아프네....>

 

<그만해야지>....내가 언제 하품 해따고 구래여?? 시침 뚝!!!

 

 욜케 증거를 포착했는디?? <이빨 좀 닦거라... 아님, 담배를 끊든지....지금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데..

아직도 담배핐냐? 칫과가설랑 스켈링을 받든지...>

 

짜아슥, 시침떼는 능청하고는~~

 

 

 2008년 5월 28일 아침방송을 보니....말벌집이라는군요.
말벌집 기초가 이렇게 생겼다네요. 그래서 점차 확장시켜간답니다.
썩은 나무 같은 것을 먹고 침으로 이개어서 만드니...펼프재질이 분면하답니다,

처음에는 호리병 형태에다가 여왕벌을 모셔오면 이 속에다 알을 낳고 그 외 자꾸 덧대어서 집을 부풀린다 그럽니다.

만일에 주택에서 이런 벌집이 보이면 애초에 없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008년 5월 30일 씀

 

 

 카메라정보/2007년 5,23, 오후3:07

 

도도대대체 체누누가 가살살길길래.....래??

 

가끔 자판이 이럽니다.  메모장은 괜찮은데,,,(푸헐)

이젠 제대로 써지네요!!

 

몽이(夢) 밥 주러 뒷마당에 가다가 홀깃...위로 보이는....

길가다가도 뭔가 이상해서 위를 보면  높은 층수 창문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과 따악 부딪치는 일처럼,

아마도 그런 느낌이 날 불렀나 봅니다.

 

처음보는 집입니다.

나뭇가지를 걸대로, 대들보 삼아 집을 지은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동,식물을 다양하게 좋아는 하지만 듣도보도 못한 집입니다.

인가에 사는 박쥐는 이런 데 살지 않고 빛이 하나도 들어 오지 않을만한 어두운 곳에 사는데... 

그럼, 박쥐도 아니고, 입구가 좁아 새집일리도 없을테고...

큰개미나 벌일까 싶어 한참을 지켜봐도 들락날락 하는 임자도 없습니다.

 

이 불경기에 집세라도 조금 받아 챙기려고  아무리 보초를 서서 바라봐도 글쎄...

아무늠도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짓고는 그냥 떠났을까?

아님...건축중에 죽었을까?

벼라별 생각이 다 듭니다.

 

내가 누굽니까?

밤에 나타나서 내 이 고연늠을 꼭 잡아서 집세라도 챙기리라 마음막었지요.

어두운 밤에 살금살금 나가니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분간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용케 앵글로 포착은 했는데...

 

텅-비어있지 뭡니까?

허탈했지요. 벌이라면 속에...벌집 구멍이라도 있어얄텐데....그냥 허방이군요.

요즘 아주 여리고 작은 잿빛의 이름모를 새가 간간히 날아와  울곤 하였는데...그 작은 새집일까요?

 

 

야간 방문에도 텅-비어있는 집 ..... <거기 누구 없어요?>

 카메라정보/2007년 5,23, 오후11:07

 

 

그리고는 한 보름 지났나요?

빈집인 줄 알고는 잊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나길래 나가봤더니...없더군요.

비바람도 쳤으니.. 떨어져 날아갔나?

 

담날 궁금해서 다른 각도에서 보았더니...세상에 나무가지가 자라면서 집이 한자나 높이 붕 떴군요.

그러니 못보았지요.

나뭇가지에 꿰어서 집을 지었군요.

 

허거걱!! (@.@)

입구가 왜 이래요?   전 그 잿빛 작은 새 집인줄 알고 있었는데....

입구가 이러면....대체 무슨 동물이 들락거리며 살으라고? 조렇게 좁은 문을..??

 

그나저나 난 주인이 떠난 집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동안 나 몰래 현관을 증축했군요.

괘씸한 늠!!

 

주인 없는사이 집까지 새로 단장하다니....

그런데 동그란 본체 건물이 조금 찌그러졌어요.

바람에 흔들리면서 스라브 모서리에 많이 부대꼈나 봅니다. 

 

 

마치 골판지 종이 같아요.

요렇게 예쁘게 집짓고 사는 늠은 누굴까요? 도대체....?

건축자재는 뭘로 사용했을까요?

 

 

누가 이름 좀 갈켜 주세요!!

집세는 안받아도 좋으니....

통성명은 하고  한지붕 아래 살아얄 것 아녜요?

 

카메라정보/2007년 6, 7, 오후 2:36

 

이 작은 구멍으로 드나드는 작은 그 무엇은? 벌도 분명 아니고.....개미도 더 더욱 아닌데....

누구네 집인지 누구 아시는 분 없으세요??

 

글:사진/이요조

 

 

 카메라정보/2007년 5,23, 오후11:07

 

저 위엣사진 밤에 찍은 사진....안쪽이 약간 이상해 보여 확대해 올립니다.

보일 듯 말 듯 뭔가 있는 것 같기도.....알쏭달쏭이네요.

 

 

 카메라정보/2007년 5,23, 오후3:07

 

자꾸 드려다 보니 더욱 이상하여 맨 처음 사진을 다시 확대해 보았습니다.

같은 날  이 사진(낮)은 입구가 축축한 습기가 어려있는데 반해 윗그림 야간촬영 때는 말라있습니다.

 

이 두 사진은 미처 입구를 짓지 않았을 때니...건축 내부를 볼 수 있는 사진인 셈입니다.

뭔가 보이기도 하는군요!! 그런데,,,집 재질이랑 색깔이랑 같아서 집 내부에 해먹처럼 다락을 얹은 것도 같고....

새 같으면 횟대??

 

더욱 궁금하군요. 지난 번에 '장수하늘소' 사진도 털두꺼비하늘소라고 제까닥 답을 주시길래...

블로그의 위력을 알았지 뭐예요. ㅎㅎ``

 

산촌풍경에서도 오가피나문줄 알았더니...원거리 사진을 보시고도 엄나무라 일러주시는 대단하신 분들까지~~

 

 

:+:+:+:+:+:+:+:+ :+:+:+:+:+:+:+:+ :그리고 40일 후+:+:+:+:+:+:+:+ :+:+:+:+:+:+:+:+ 

 

며칠 전 바라보니 이렇게 되었더군요!!

한 밤에  똘이,몽이가 이유없이 많이 짖은 날이 있었어요.

아마도 추측컨대 고양이 짓같은데...

정말이지

우리 집 처마밑에 기거한 늠을....

이름은 커녕 모습도 모르는 채 이별이군요.

안됐지만

기록에 남기려 오늘 사진을 찍었지요.

비에 흠씬젖은 빈집 몰골이 보기에 더 안쓰럽군요.

누군지도 모른채

결별이라니...

 

2007년 7월3일

 

 

 카메라정보/2007년 7,03, 오전11:04

 

 

 

 

 

비싼 모델, 장수하늘소? 2007.05.22

장수하늘소! 천연기념물 218호란다. 난, 며칠전 그 벌레를 가지고 놀았다. 순-했다. 모델 역활도 무난하게 잘 치뤄주었고.....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도대체 이름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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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부분 흰 것은 마당에 지금 한창 털갈이 중인 똘이늠 개털입니다.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세요!!

 

 

 

장수하늘소!

 

천연기념물 218호란다.

 

난, 며칠전 그 벌레를 가지고 놀았다. 순-했다. 모델 역활도 무난하게 잘 치뤄주었고.....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도대체 이름이 뭘까?  비슷한 이미지로는 '알락하늘소'가 있지만....자세히 보니

 

'알락하늘소'와는 또 다르다.  (이미지는 가져올 수 없었음)

 

열심히 검색을 했다.  믿을만한(?) 곤충사이트-ㄴ데  이런!! 맨 아래의 장수하늘소와 닮아있다.

 

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 218호로 포획, 사육, 매매, 등이 금지된 종이라는데....

 

몸값은 이천만원을 홋가하고 사육이나 매매는 불법이고  벌금은 3천만원이란다.

 

이천만원을 홋가하는 늠을 다시 만나보러 요즘...괜시리 뜨락에 나가 서성여봐도 당췌 만날 수가 없다.

 

<이천만원 짜리.....어디 실체 한 번 더 보짜꾸나!  나와라 까꽁!! >

 

 

글:사진/이요조

 

장수하늘소가 맞다면 생태계를 위해서 신고하라는데...저, 글로 포털에다 분명 했씀돠!!

  

한 일주일 전, 화분을 받치고 있던 묵은 나무 등걸을 테이블로 장소 이동만 했을뿐!!

그 때 묵은 나뭇가루가 떨어졌다. 그 때 나온 것일까? 몸길이로 봐서는 아직 어린모양인데....

 

 

 등걸 가운데는 주먹도 채 들어가지 못할만한 구멍이  가운데 있는데...여기서 서식했을까?

유충으로 6~7년이 걸린다는데.... 나무 등걸이 우리 집으로 온 햇수도 8~10 년 전 쯤??

 

 

 

털두꺼비 하늘소란다.

두꺼비는 맞는데...털은 없다. 블로그를 더 뒤져보니...겨울엔 옷을 입이 보호색을 띄는 걸가?

하얀 솜털로 뒤덮인 사진을 보았다.

 

 

 

하늘소과로 북부,중부,남부지방에서 골고루 볼 수 있다. 몸의 길이는 19-25mm 정도로 몸은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띤다. 앞가슴 등판과 딱지날개의 표면이 두꺼비의 피부와 비슷한 모습이고 날개의 기부에 흑색의 털다발이 있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 성충은 5-9월에 출현하며 참나무류의 벌채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와 간혹 오인하여 신고가 있다고 하는데 솔수염하늘소는 더듬이가 몸길이보다 훨씬 길다./퍼온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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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이미지 기본적인  장수하늘소 모습▼

 http://www.cha.go.kr/newinfo/Culresult_Db_View.jsp?VdkVgwKey=16,02180000,ZZ&queryText=V_KDCD=16

 

 

 

▼검색하다가 곤충 전문 포털사이트에서 가져온 글과 이미지인데, 닮아있다.

 

몸길이는 수컷 80~110mm 암컷 65~90mm 내외이다.
몸은 검정색 또는 흑갈색 바탕에 황갈색 무늬를 띠며. 광택이 강하고 등 면에는 황갈색의 잔털이 밀생한다.
큰 턱은 전지가위처럼 크게 발달했으며 양 옆에 이빨돌기가 1개씩 바깥으로 나있다. 더듬이는 검으며 선단부로 갈수록 마디가 가늘고 몸길이보다 약간 짧게 발달하였다. 앞가슴 등판에는 중앙부 양옆과 뒷 가장자리 부근에 황갈색의 털뭉치 들이 무늬를 이루며 옆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의 돌기가 나 있다.

 

 

생   태

생활사는 1세대에 2~3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상세히 조사된 바 없다.
성충은 7~8월에 출현하고 야간에는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든다.
암컷 성충은 서어나무.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재질부에 산란하며 애벌레는 갱도를 뚫고 그 속에서 나무를 파먹으며 생활한다.

 

서 식 지

산림이 울창한 숲속 활엽수림대에 서식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경기도 광릉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과거에는 강원도 춘천 및 오대산 지역에서도 채집된 바 있다.

 

 

분   포

한국.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제한적을 분포한다.
일본에서도 기록된 적이 있으나 정착여부는 불 확실하다.

 

 

참    고

유라시아 대륙의 하늘소 중에서 제일 큰 종이다.
곤충류 중에서는 최초로 장수하늘소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75호로서 강원도 춘천지방에 지정된 바 있으나 소양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었다 그후 장수하늘소가 천연 기념물 제218호로 다시 지정되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채집된 표본은 불과 20개체 미만으로 매우 희귀한 종이다.
환경부는 1998년에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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