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김치

 

블로그 검색을 하다가 어떤 글을 하나 접했는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는 모양이다.

유치원에서 김치담기를 한다고 절인 배추 반포기를 보내라고 했단다.

거기서 푸념을 하는데..돈 엄청 들어간다는 사립유치원은 오늘 뭐뭐 합니다 라는 보고문만 받으면 되는데, 자기는 이렇게 싼 공립 유치원을 보내니 매번 준비물을 챙겨 보내야 한단다.

그런 애로를 나름대로 적은 젊은 애기엄마의 글이었는데...

김치가 안 절여져서 이틀동안이나 절였단다.(아이구머니~)

이틀동안 절구면 ...소금이 적게 들었거나, 아님 절일 때 물을 하나도 사용치 않았거나

둘 중 하나다.

아마도 엄마 상상에는 후자인 것 같은데...

ㅎㅎ 그러더니 한 술 더 떠서 오늘저녁은 아이가 가져오는 배추김치로 밥상을 차려야겠단다. (에그머니~) 유치원 아이들이 한 껏 주물리다만 것을...나는 웃었다.

아마도 요즘 미시족들이 대부분 이런 상황이 아닐가하고, 넌들 뭐 별 수 있겠냐?

 

뭐든 야채를 절일때는 물기가 보태져야만 한다.

배추를 일단 소금물에 담궜다가 잎부분을 먼저 잠수, 줄기쪽으로 그 물이 나오도록 들어서(그래야만 잎사이 사이 소금간물이 배인다)꺼내어서 엎지말고 반듯이 놓는다.(그래야만 소금물이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줄기는 두꺼우므로 사이 사이마다 다시 소금을 뿌려둔다.

배추크기마다 다 다르고 줄기가 두꺼운 것도 다 다르지만...대략 배추 한 포기당, 머그컵으로 하나는 들어야 될 것 같다.

7~8시간이 적당하다. 절이는 시간은~

여러번 잘 씻어서 특히 줄기 사이사이...이제는 절일 때와는 반대로 배추를 엎어 두어야한다. 그래야만 물이 잘 빠지잖겠니?

배추도 잘 절여졌고 물도 잘 빠졌으면 이제 양념 치대기를 해보자!!

넌 아직 한 번도 네 손으로 직접 김치를 담가보지 않았다.

미국에 일년 쯤 가 있을 때, 너는 미역국에 진간장(양조간장)을 넣고는

"미역국 맛이 어쩐지...엄마꺼랑은 달랐어~~ " 했었던 아이였다.


그냥 김치 양념만 좀 있는 게 있어서 아무런 속도 넣지 않고 네게 배추김치를

치대보라 일렀더니,

"이런 거 너무 잘하면 집에서 일만하다가 시집 왔다하게?"

슬금슬금 현장을 피하려는 널 붙들고는 맨 손으로 일을 시켜보았다.


김치를 담가보지 않았으니 손이 날렵할 리도 없고 어디서 어떻게 발라야

할지도 잘 몰라 중간부분부터 척 제쳐놓고 바르더니

엄마의 시범에 나중에는 곧잘 하긴 하더구나!


속도 없는 양념을 그렇게 절절매면 속이 많이 있는 김치는 어떻게 주무르겠니?


아무튼 포기김치를 야무지게 끝처리 하는 법 까지 직접 해 보았으니

펴엉-생 잊지는 않을게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잖냐?


아무튼 욕봤다. ㅎㅎ~~

 

엄마가.

 

 

*배추가 그 날 저희 모녀에게 할 말이 많았을 겁니다.

이리 주무르고, 저리 주무르고, 그래도 어쩝니까?  댁은 초보운전일 때가 없었습니까? ㅎ~

 

 

 

 

 

 

 

사진으로 보니 이 엄마도 별 수 없어 보이는구나~~

 

파김치

파김치 담그기

 

 

 


파김치하니까, 나는 샐러드보다 파김치를 더 좋아한다는 미국이민 소녀의 성장일기
제목이 생각나는구나!

지독한 파김치의 냄새마저도 사랑한다는....너희들도 입맛이 좀 그랬으면 좋겠다.


쪽파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멸치젓국에 절여 짭짤하게 담그는 파김치는 잘근잘근
씹히는 파의 질감과 맛이 뛰어난 김치이다.
파김치는 짭짤하게 간을 맞춰야 신맛을 예방할 수 있고, 갓을 넣어 함께 담그면 갓의
맛과 파의 맛이 어울려 더욱 맛깔스럽다. 


쪽파 1단(800g), 멸치액젓 1/2컵
양념 : 찹쌀풀 1컵,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1/2컵, 새우젓 3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통깨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감미당약간


1 쪽파 손질하기
 
쪽파는 둥근 흰 뿌리 부분이 굵고 길이가 짧아 단 맛이 나는 재래종으로 골라 가는

실뿌리 부분을 말끔히 잘라내고 누런 잎을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라
 깨끗이 씻은 쪽파를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2 멸치액젓으로 쪽파 절이기
 
쪽파는 머리부분이 굵어서 잘 절여지지 않으므로  멸치액젓을 머리부분에다 뿌린다.
절이는 도중 가만히 뒤집어 준다. 물이나면 부드러운 잎도 절로 절여지니 걱정일랑 말고,

잎새는 너무 절여지면 맛이 없단다.

(tip/파는 소금에 절이지 않는다.)

 

3 양념 만들기 
 찹쌀풀을 묽게 쑤어 고춧가루를 넣고 잘 개서 불린 뒤 쪽파를 절이고 남은 물을 한데다

모아 붓는다.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고 고루 섞어 간을 맞춘다.(tip/파가 향신채이므로

마늘은 넣지 않는게 좋다)
 
4 쪽파 버무리기 
 손목에 힘을 빼고 살금살금 너무 치대면 파잎이  꺼멓게 되니 골고루 버무린다.

마지막 간은 새우젓으로 한다.

김치에는 언제나 설탕대신 감미당을 사용한다. 
 
5 매듭 짓기 
 한 번 먹을 양만큼씩(댓뿌리 정도) 모아 반으로 접은 다음 매듭을 짓는다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익힌다.

 

*금방 먹어도 된다. 익히면 더 맛있고,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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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에 좋은 돌나물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돌나물은 줄기가 채송화를 닮았고 5∼6월에는 노란 꽃이 핀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돌나물은 피를 맑게 해서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돌나물 물김치

 

역시 쑥을 사오는 날 함께 사왔다.

봄에 입맛도 깔깔할 때,  물김치 한 수저 뜰 때마다 수저 찰랑히 돌나무 향기가 푸욱 빠져있는 물김치...그래서 더 좋은...돌나물,

사람들이 얼마나 외면했으면 500g 한 봉지에 500원 하더라 해서 두 봉지 1kg을 샀는데 다듬고 보니...모두 800g 밖에 안 되더라.

 

돗나물 800g(많다싶으면 절반만 짐작하여라~) 

소금 큰 수저로 3스픈

고운 고춧가루 큰스픈으로 1스픈

실고추약간, 마늘 생강 약간 파 (파대신 봄에는 생마늘잎을 쓰면 향이 더 좋다)매운 것이 좋은 사람은 대신 청량고추를 한 개쯤 썰어 넣고 아니면 생략도 된다.

물, 3L (구애받지 말아라)

*오이나 미나리도 있으면 더 좋다. 나는 없어서 못 넣었구나,

 

 

엄마는 한 물 간 것을 사서 그런지...골라내는 데 시간도 걸렸고 씻는 데도 수도 없이 휑궈냈다. 살금 살금 씻어야 하는데....씻다가 혹은 버무리다가 상처가 나면 풋내가 난다. 조심하여라~

 

 

돗나물은 절이지 않아도 된다. 풀물을 끓여서 식힌 물에다가 소금을 타서 간을 보고 바로 부으면 된다.  돌나물과 보리쌀 삶은 물이 어울리는지...보리쌀 삶은 물이라고 되어있었다.

하기사 봄철 나물이니 보리밥에 비벼먹기에도 제 격이니 말이다. 구수하고 좋을 것 같다.

 

 

 

▼고운고춧가루 물 농도이다. 너무 빨가면 매워서  안된다.

오이나 미나리도 함께 넣으면 더 맛있다.
엄마는 없어서 못 넣었다.섞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은후 고추국물을 부어 익힌다.

 

 

 

김치 볶음밥

재료는 김치와 동치미에서 꺼낸 무 볶은 나물..시래기나물 등등...

 

 

 

버터를 녹였다.

어른이 먹을 게 아니라...종여리가 밤참으로 볶음밥이 먹고싶다 하여서 요즘 신세대들 입맛을 고려한 것이다.

 

 

 
밥을 충분히 볶은 후 나물을 꺼내 함께 볶는다.
 

 

버섯이 있다는 걸. 잊었다.

볶은 밥을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다시 버터를 녹인 후 버섯을 재빨리 볶았다.

 

 

마지막으로 김치를 넣었다. 김치의 아삭한 맛이 살아있으라고,

 

 

 

내가 보기에도 나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김치 외에는 나물도 슴슴하고 버섯은 맹탕이니 괜찮았다만 좀 싱겁게 만들어야겠다.

 

 

 

 

▼아래 돌나물 겉절이는 검색해서 가져다 놨다.

           조만간 내가 해보고 내가 한 걸로 바꿔 올리마...

 

리플 단 순옥님 말씀처럼 잘 씻어 초고추장에 찍어도 먹는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난 물김치가 더 좋더라,

 

 

 

 

 

돌나물김치

 

 


재료
돌나물 200g, 보리 삶은 물 1컵, 고춧가루 2큰술, 미나리 3뿌리, 소금 1½ 큰술, 생강즙 1작은술

 


만들기
① 돌나물은 손질하여 깨끗히 씻어 둔다.
② 미나리는 다듬어서 씻은 후 2Cm 길이로 썰어서 준비해 둔다.
③ 보리쌀은 푹 쌂아서 국물을 받쳐서 식힌 다음 고춧가루, 생강즙, 미나리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둔다.
④ 미나리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사용한다.
⑤ ①, ②를 한 켜씩 얹고 ③을 끼얹는 식으로 두어 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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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아가미로 담근 깍두기, 고성에서는 서거리김치라고 한다

 

고성에는 또, 명태의 고장답게 이 고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명태로 만든 향토음식이 있다. 명태요리를 먹으면서 나오는 반찬 중 깍두기라고 무시하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게 보통 깍두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금물에 박박 씻어 잘 손질한 명태 아가미를, 깍둑썰기해서 절여놓은 무와 함께

갖은양념에 무쳐낸 게 명태아가미깍두기다. 잘 익은 명태아가미깍두기는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이 난다. 이 지역 사람들은 서거리 김치라고도 하는데

명태 아가미를 다른 말로 ‘서거리’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고성명태축제

 

동해연안에서 잡아 온 명태를 그물채로 거진항 부두에 내려놓고 명태를 손질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없다. 대신 건물 안에서 상자안의 명태를 꺼내 손질하는 모습이 전부다. 지방태가

다시 풍어가 돼서 진정한 기쁨의 명태축제가 되기를 바래본다

 

 

 

맛겍님 글?/시티N...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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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무김치 ]...독특한 맛, 순무깍두기 담는 법

 

 


올 겨울에는
아직 한 번도 담아 보지 않은 순무김치를 담아 보기로 했다.
순무 김치를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는데,
색깔 있는 야채들이 우리 몸에도 좋다지 않는가?
더구나 자주색 순무로 담은 깍두기니 영양 면에서도 좋으리라 믿으며,
순무는 겨울 찬바람에 얼어터진 어린애들 볼처럼 발그작작, 혹은 푸르딩딩하기도 한 게 
겨울 속에서 단단하게 여물었다.
그러나 순무김치 담는 법에는 함정이 두 군데나 도사리고 있다는 것만 염두에 둔다면야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 오히려 순무김치는 담그기에 손 쉽기만하다.
순무는 우리나라 강화에서만 유독 재배되는 채소다.
예로부터 약재로도 쓰여 왔고 그 줄기 또한 뿌리인 무보다 더 양양학적 가치가 높다더니
씻어놓고 자세히 보니 순무 청이 일반 무청보다 다르긴 하다.
뭐랄까 갓처럼 빛깔을 띄고있는 것도 그렇고 씻어놓고 보니 무청이 매우 기름진 듯 반짝거렸다.
순무는 한 단에 5,000원이지만 그냥 무 한 개를 따지자면 대략 1,000원 꼴이 된다.
직접 강화에서 가져온 것인데...시중 순무보다 알이 두어개나 더 달려 있어서 네 단을 샀는데도
갯수로는 거의 다섯 단  가량이나 되게 넉넉하다.
순무의 맛은 인삼과 겨자의 중간 맛이라는데...
강화는 인삼이 유명한 곳이고 해풍에 토질이 순무가 자라기엔 더할 나위 없이 적격이라는데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그 순무,
내 입맛에는 단순히 배추 꼬랑지 맛이 나는 약간 달착지근한 순무 맛을 그저 음식점에서
납작하게 썰어서 내어주는 그 정도로 밖에 생각지 않았는데....
미식가들은 인삼맛과 겨자맛이 난다고 한다.
순무김치는 2l들이 플라스틱 병에 담겨져 1,5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맛을 보니 담글 자신 있을 것 같았다.
젓갈은 강화에서 나는 밴댕을 많이 넣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나름대로 집에 있는 멸치젓갈과 새우젓과 생새우를 적당히 넣은 여느 김치 양념과 다를 바 없이
준비해 두었다.
다듬기가 너무 지루했다.
주름이 유난히 많고 잔뿌리가 있어, 일일이 감자 깍는 칼로 제거하기가 힘들었다.
  
 요리 tip 


 

 
1/칼로 썬 무가 마르지 않게 미리 양념을 준비해둔다.
2//순무는 물기가 없고 타박타박하므로 소금에 절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줄기는 무보다도 더 영양이 뛰어나므로 버리지 말고 잠깐 절여둔다. 
4//나박 썰기 한 무와(보통 깍뚜기처럼 두껍게 썰면 간이 배이기 어렵다) 
     절여서 씻어둔 무청을 4~5cm 길이로 적당하게 자른 다음 섞어 버무린다. 
5/버무려둔 양념에 생새우를 넣으면 좋다. 젓갈은 두가지 이상 사용하면 맛있다.
6/양념이 다 되었으면 자박자박하게끔 간국물을 해서 붓는다. 
   물을 붓지 않으면 순무 깍두기는 부숭부숭 뻑뻑하게 된다. 
 

다 익으면 무청맛은 갓처럼 알싸한 맛이나고 순무의 씹히는 맛은 일반 무와는 다르며 
겨자맛과 인삼맛이 난다고들 한다. 
내가 먹어본 바로는 맛이 독특하고 좋았다는 것, 저온에서 서서히 익혀야하므로 아직 
내가 담은 순무 김치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 곳에다 완성된 김치를 차 후 연이어 올릴 것임 

※바로 이 두 가지다.
순무는 소금에 절이지 않는다는 것과 따로 김칫국물을 잘박하게 만들어 붓는다는 것,
이 두 가지만 잘 하면 성공이다.

 
사진:글/이요조 
 
 
 
 

순무란?
순무( Brassica rapa L : 蔓菁 )의 학명 중 Brassica 는 그리이스의 brasso (삶는다) 
또는 켈트어의 bresic (양배추)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하며, rapa는 그리스의 rapus 
로부터 나온 것으로 켈트어의 rab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한다. 도 히브리어로 치료하
는 여호와 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영어의 turnip는 turn과 rap의 합성어로 turn 은 영어로 turned 또는 round로 회춘작물 
이라는 의미를, 프랑스어로는 tour 즉 둥근모 양을 뜻한다. næp은 앵글로색슨어로 
라틴어의 napus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어로는 무 청(蕪菁), 만청(蔓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순무를 쉿무우, 쉿무수라고도
한다.
원산지에 대한 학설을 기준으로 볼 때, 지중해연안의 남부유럽을 원산으로하는 일원설
(一元設), 지중해연안과 아시아 특히, 아프카니스탄을 기원으로 하는 이원설(二元設), 
지중해연안, 유럽북쪽, 시베리아 지방을 주장하는(多元論)이 있다.
순무는 기원전부터 유럽에서 재배되었으며, 미주에는 1540년 카티어(Cartier)가 캐나다 
에 처음으로 전파하였다, 중국에는 시경(詩經. BC770년)에 봉이라는 기록이 있고 이아
(爾雅, 기원전 4세기경)에도 순무의 이름이 나타나 있다. 중국에서는 영양채소로서 또한
기근(饑饉)시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재배되고 있다. 
일본은 일본서기(日本書紀, 720)에 기록이 있으며, 중부지방을 경계로 서쪽지역에서는 
동양계품종, 동쪽지역에는 서양계 품종이 분포하고 있는 데, 이 경계선을 순문선(中尾,
1967)이라고 부른다. 이경계선은 작물의 전파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각국에 20여종의 다양한 품종의 순무가 재배 이용되어 지고 있으며, 강화순무는 
토종순무와 1893년경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사관학교(朝鮮解放水師學堂)가 00설립 될
당시 영국에서 파견된 Callwell 교관 부부가 영국에서 가져온 루타바가( 모양 은 
항아리형태이며, 빛깔은 온몸이 진한 자주빛 )와 터닢 (Turnip : 삼각뿔형태이며 모양이 
곱고 육질은 연함) 2종을 가지고 와서 심은 것이 100여년 동안 자라면서 토종순무 
(모양은 배추꼬리처럼 생기고, 빛깔은 하얗고, 육질은 단단함 )와 교잡되며 토착화 되어
오늘날 몸통상단부는 붉고 하단부는 하얗고 속은 보랏빛을 가진 탐스러운 강화순무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순무의 종류로는 서구계, 중간계, 재래계가 있으나 강화순무는 재래계과 서구계가 교잡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옛 醫書인 고려 향약구급방(1236~1251),에 종자가 약재로 쓰였다는 기록 
이 있으며, 강화도에서는 1,000년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중엽 이규 보(1168-1241)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의 가포육영(家圃六泳)에담근 
짱아찌는 여름에 먹기가 좋고 소금에 절인김치는 겨울내내 반찬되내, 뿌리는 땅속에서 
자꾸만 커져 서리맞은 것 칼로 베어먹으니 배 같은 맛이지, 라고 기록 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각종문헌에 순무가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허준의 동의보감에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는 줄기를 먹는 순무는 오장에 이로우니 씨를 쪄서 말려서 
오 래 먹으면 장생 할 수 있다" 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순무는 다양한 요소를 이용된 것 
같다.
후론 (동의보감, 본초강목, 변증방약합편, 변증방약정전, 향약집성방, 왕실양명술의 기록과 
서울대학교 생약연구소의 자료 등에 꾸준히 먹으면 우리 몸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의 김치재료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이 규보의 동국이상국집과 
김치천년의 맛 등에 기록되어 있답니다. 
원산지 내력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을 원산으로 하는 일원설(一元說), 지중해연안과 아시아 특히 
아프카니스탄을 기원으로 하는 이원설(二元說), 지중해 연안, 유럽북쪽, 시베리아 지방을 
주장하는 다원설(多元說)이 있다. 
순무는 기원전부터 유럽에서 재배되었으며, 미주에는 1540년 카티어(Cartier)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전파하였다. 중국에서는 시경(詩經, B.C 770경)에 봉(捉)이라는 기록이 있고, 
이아(爾雅, 기원전 4세기경)에도 순무의 이름이 나타나 있다. 
중국에서는 영양채소로서 또한 기근시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재배되고 있다. 
일본은 일본서기(日本書記, 720)에 기록이 있으며, 중부지방을 경계로 서쪽지역에서는 
동양계 품종, 동쪽지역에서는 서양계 품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 경계선을 순문선(中尾,
1967)이라고 부른다. 이 경계선은 작물의 전파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무의 성분(100g당)은 다음과 같다.
순무잎, 줄기에는 에너지 24cal, 수분91.4, 단백질 2.0, 지질 0.2, 탄수화물의 당질이 4.4g, 
섬유질은 0.8g이며m 회분 1.2g, 칼슘 74.3mg, 인 21.7mg, 철2.0mg, 칼륨149.0mg, 나트륨
46.3mg, 비타민A 38.8 (총I.U), 디아민 0.08mg, 리보플라빈 0.33mg, 니아신 0.27mg 아스
코르브산 18.2mg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리고 순무뿌리에는 에너지37cal, 수분90.3%, 단백질1.4g,지질0g 탄수화물의 당질은 
7g, 섬유질은 0.6g, 회분0.7g,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50.5mg, 인 38.7mg, 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 1.4mg,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 230mg, 나트륨46.1mg, 비타민A 9.1
(총I.U), 디아민 0.06mg, 리보플라민 0.09mg, 니아신 0.7mg, 아스코르브산 17.4mg 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대학교 연구소에서 1998년에 개최한 식품 관련 심포지움에서 충남대 김 미리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순무는 제거하는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는데 그 이유는 
"순무가 십자화과 채소로 독특하고 자극적인 맛과 향기를 낸다"며 " 이것은 채소내에 
황을 함유한 화합물인 "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 (Isothiocyanate)","다이설파이드
(disulfide)"와"설포라페인(sulforaphane)" 등의 유효 성분들의 작용 때문임이 밝혀졌다"
고 발표되었다.
많은 기능과 효과를 가진 순무는 우리나라에서 고려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236∼1251)
에 종자가 약제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강화도에서는 1천년 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중엽 이규보(1168∼1241)의 시문집(詩文集)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의 
가포육영(家圃六泳)에서 외, 가지, 순무, 파, 아욱, 박의 여섯가지 채소에 대하여 읊고 있는
데 순무에 관해서는 「담근 장아찌는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김치 겨울내내 반찬 
되네 뿌리는 땅속에서 자꾸만 커져 서리맞은 것 칼로 잘라먹으니 배 같은 맛이지」라고 기
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각종 문헌에 순무가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
 순무는 이로우며 순무씨를 9번을 찌고 말려서 오래 먹으면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변증방약합편 등에 오장을 이롭게 하여 이용한 것으로 관련 학계에서는 보고있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soonmoo.co.kr/index.php?var=story 

 

 

무청은 버리지 않는다/익으면 갓처럼 알싸한 맛도 나고 순무보다 영양가도 낫다.

 

 

순무를 다듬는다. 잘못하면 깍두기에 흙이 지분거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량이 많아서 동치미에 몇 개 넣을 것과 두고 먹을 것은 알타리김치 처럼 굵게 썰었다.

 

 

찹쌀풀 쑨데다가 고춧가루를 풀어 불리다가 담기 바로 직전 생새우와 새우젓,멸치액젓을 넣다.

 

 

 

먼저 먹을 것과, 좀 두껍게 썰어서 두었다가 뒤에 먹을 것을 각각 마무리~~

다 무치고 나니....뭔가 이상하다.

맛을 봐도 뻑뻑하다. 맞어!! 국물을 자작하게 붓는다고 한 걸, 제일 중요한 것을 깜빡 잊었다.

 

 

순무는 절이지 않았고 무청만 절였으므로 젓갈로만 간을 맞춰야는데, 순무는 간이 서서히 배이므로,

약간 짭짜름하면 좋다. 맛보기가 어려우면 다은날, 그 다음날 맛을 보고 간을 다시 맞춰넣는다.

시원한 곳에서 서서히 익혀 먹는다.

 

 

 

 

 

ㅎㅎ

위엣 양념이 많다구요?

당근 남았지요.

계속해서 오징어 젓갈김치...'호박게국지' 김치를 담글거니까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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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맨 아랫글은 작년에 올린 엄마 글이다. 간장에 무치면 무말랭이 무침이 되는거고 김치 양념처럼 무치면 무말랭이 고춧잎 김치가 된다. 정해진 양념이란 없다. 나는 이번에는 마른 오징어 채를 넣어 김치 양념에다 무쳐보기로 했다. 무말랭이는 짭짜름하고 달콤한 게 기본 맛이니까 젖갈을 좀 진하게 쓰고 무말랭이는 무침이든 김치든...물엿을 조금 많이 넣어 깊은 단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잘 불려둔 무말랭이와 뜨거운 물에 슬쩍 데쳐낸 말린 고춧잎, 그리고 무말랭이 길이로 손질한 오징어와 쪽파를 김치하고 남은 양념에다 버무렸다. 김치 양념은 참쌀풀도 들었고, 생새우도 들었고 젖갈은 두 종류나 들었지만 따로 젖갈을 좀 더 넣었다. 네 동생들은 입 맛에 맞는지 잘 먹더구나 달리 익힐 것도 없이 잘 먹어서 오징어 채를 넣기에 잘 한 것 같았다. 김치와는 좀 다른 밑반찬이라 여러군데 나눠 담아 두었다. 작년(무말랭이) 글에 비하면 그 정성이 떨어지는 듯하네~~ 해를 더할수록 엄마 손맛을 깊어가는 듯 하긴한데.... 엄마가

 

 

※무말랭이 /겉보기에는 영양이 아주 빈약해 보이는 무말랭이지만 성분을 보면 식물성으로는 드물게 칼슘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칼슘은 자라고 있는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이를 먹어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전분질이 주성분인 밥을 먹으면서 밥 반찬으로 무말랭이이를 이용한 것은 영양적 균형을 잡는데 크게 보탬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말랭이는 길이 3~4 cm, 두께는 얇게 썰어 채반에 펼치거나 실에 꿰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린다. 가장 대표적인 반찬으로 무말랭이 무침이 있는데 맛있는 무침을 만드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말린 무말랭이를 물에 담가 불렸다가 씻어 물기를 꼭 짠다. 따로 진간장에 물엿,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끊인 다음 무말랭이를 넣고 손에 힘을 주어 가며 무친다. 간이 고루 배면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무칠 때 물엿을 넣으면 두어도 반짝반짝 윤이 나고 잘 마르지 않아 좋다./검색글

 

 

 

 

 

◆아랫글은 작년에 써 둔 무말랭이 글,


http://blog.daum.net/yojo-lady/696221

 

 

[무 말랭이]...이름은 촌스럽지만 더 없이 정겹고 친밀한 반찬

 

 

무말랭이1

 

 

     딸아, 실로 오랜만에 다시금 써보는 '요리 편지' 시간이다.

 

     외국어를 배우기 전... 모국어를 정확히 알아야 하듯이, 요즘.. 여러가지 물밀듯

 

     밀려오는 서양요리를 배우기 전, 매일 아침저녁으로 무시하지 못할 평범한 밥 반찬을

 

     더  잘 알아야지 그러니 우리 함께 배우기로 하자.

 

     엄마는 네가 어릴 때 경부선 야간열차를 탄 적이 있는데(침대칸) 너는 칭얼 거리고

 

     엄마는 칭얼거리는 너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담날 아침 부산에 도착해서는 허기져서

 

     외갓집에 당도한 엄마는 할머니가 마련한 진수성찬보다 그냥 따뜻한 물 말은 밥이 왜 먹고

 

     싶었던지, 물론 물말은 밥, 그 위에다 얹어 먹었던 짭짤하고 달콤 매콤한 무말랭이가 어쩌면

 

     그리도 꿀맛이던지..

 

     산해진미가 무슨 소용이더냐...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는데는 오직 그 것 뿐이였단다.

 

     나중에 알고보니.... 둘째 종근이가 뱃 속에 들어서서 그런지도 모르고,

 

     정말 요즘도 괜히 속이 메슥댈 때나... 울렁거릴 때, 생각나는 반찬!  [무 말랭이]...

 

얘야~~ 요리 검색에 10위권에 드는 것이 무우말랭이라면 믿겠느냐?

그만큼 우리에게 밀접하게 가까운  찬꺼리란다.

 

요즘엔 계절 가릴 것 없이 농작물 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지만

 

야채가 좀 있으면 아무래도 비싸진단다.

 

야채작물의 공황기랄까? 아무튼..모내기철이 되면 배추값은 폭등해서

 

'김치'가 아닌'금치'로 불리워진단다.

 

배추가 비쌀 때가 딱 두 번 있는데...주부가 되려면 익히 알고 있어야 한다.

 

봄, 새로 작물을 갈아 엎을 적, 바로 모내기 철과.... 장마철이다.

 

본격적인 장마가 들기 바로 목전에 김치를 많이 담가 두어야만.... 찬꺼리 경비를

 

절감할 수가 있다. 태풍에 농작물 유실을 가져오고 작업도 중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김치를 담그려면 이 두 시기를 적절히 알아 잘 맞추어야한다.

 

장마 전에는 오이지도 담그고 그랬었다. 우리 어머니 시절에는...

 

겨울 김장철이면 엄니들은 삭혀둔 고춧잎을 꺼내셔서  깨끗이 씻어 두시고

 

가을 볕에 잘 말린 무말랭이를 미리 잘 불려서 준비한 것과 ... 


김장  끝내신 양념묻은 다라이에 마지막 그 무말랭이와 삭힌 고춧잎을  무쳐

 

물엿 넉넉히 둘러 매콤 달콤하게 만드신 후 작은 단지에 꼭꼭 눌러 놓으셨단다.

 

아마도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우리들을 위한 반찬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게 정말 그 옛날의 무말랭이 맛인데..요즘, 무말랭이 요리법은 죄다 급조한

 

것이라놔서 어디 그런 깊은 맛을 낼 수도... 느낄 수도 없구나.

 

장마전에 많이 담그는 오이지...(경상도 사람들은 오이지를 잘 담지 않는다만)

 

요즘엔 오이지를 담아내도 잘 먹어내질 못하지만,  이상하게 신세대들은 별로라 생각하는

 

맛이 되어버린 듯,

 

이 엄마는 오이 피클은 두어번 담아야 여름을 넘기게 되더구나.  물론 너희들도 잘 먹고,

 

이웃들과도 나누고... 오이가 한창 싸지면

 

엄마의 18번인 오이피클도 올려야겠구나.... 그 것도 아주 상세히~~

 

 

무우말랭이, 아주 쉬우면서도...선뜻 하기 어려운, 근데 한 번 만들어두면 좋은 밑반찬이 되는,

 

고추잎 말린 것과 함께..김치처럼 만들었다만(예전에는) 요즘에는 너희들 입맛도 약간씩

 

변해가는 것도 같고,

 

 

아래 글은 어느 분이 골금짠지라고 이야길 하길래 궁금증 많은 엄마가
묻지 않았겠느냐? /골금짠지에 해박한 지식까지도.... 함께 적어주신 것이다. 

 

 

    골금짠지는요..경상도식의 무말랭이 입니다(경북 상주)
    물엿이나...조청을 넣어서 맹그는...달고 맵고...양념의 밑반찬 입니다

    막걸리 안주로는 최곱니다...
    매섭게 추운날에...  뜨끈한 햅밥이랑,,, 굼불 지핀 방에서...
    막걸릴 반주로 하며..   골금짠지로 반찬을 하면.. 밥은 그냥 넘어 가지요




말의 근원은 그 지역과 고어등을 따져야하는데..
제가 국어학자도 아니고....
제가 추정하는 어원은 ...두 가지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론 두번째가 왠지 맞을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1) 무+말리다 + 이(~한것) : 무말림 = 무말림이 = 무말링이 => 무말랭이
( ~이로 끝나면 ~~~하는(한)것, 혹은 ~~하는(한)사람 등의 뜻을 지니죠? 덜렁이같은 말처럼)

2) 무 + 말라깽이(가늘고 마른상태) == 무말라깽이 => 무말랭이


무는 수분이 많은 식품이라서 썰어서 말리면 아주 조그맣게 오그라들고 쪼그라듭니다.

이런 상태를 나타내는 말에 '오그랑이, 우그렁이, 쪼그랑이, 쭈그렁이, 오그랑오그랑, 오글오글,

우그렁우그렁, 우글우글, 오그랑쪼그랑, 오글쪼글, 우그렁쭈그렁, 우글쭈글'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의태어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오그락지'는 우리말 '오그랑'과 김치를 뜻하는

'지'가 결합된 형태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영양이 아주 빈약해 보이는 무말랭이지만 성분을 보면 식물성으로는 드물게 칼슘은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무우는 수분이 90% 이상이나 되어 칼슘 함량이 30mg에 지나지 않는데 이것은 말린 무말랭이에는

무려 470mg이나 됩니다. 무말랭이 중의 수분은 16~17% 정도입니다. 칼슘, 단백질, 철분 등의

함량도 늘어납니다.

 

멸치액젓도 좋지만...요즘 너희들 입맛이라면 진간장도 무난하다.
무말랭이는 정말 담백한 그 맛에 물에 만 밥 또는 따끈한 밥에 얹어 먹는

맛이 아주 제 격이란다.

 

 요리 tip 
 
1. 깨끗이 씻은 후, 미지근한 물에서 10~30분 정도 살짝 불린다.
2. 간장이나 액젖으로 간을 한 후 물엿, 설탕, 조미료, 파, 마늘, 고춧가루 넣어 버무린다.(물기가 조금 있는 촉촉한 상태로 버무려야 함
     꼬들꼬들 씹히는 맛을 원하면 불리는 시간을 가감하면 된다.)
3. 통깨를 살짝 뿌린 후 먹는다.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감자, 고구마, 밤, 견과류 등과 녹황색 채소류

(근대, 무말랭이, 물미역, 당근)와 과일류(참외,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초콜릿, 코코아, 카라멜, 흑설탕 등을 들 수 있다.

그이유는 우유를 먹어서 칼슘만 따지는데 칼슘과 마그네슘의 균형을 생각해야지

뼈가 튼튼해진다는구나. 오히려 마그네슘을 더 섭취하는것이 좋단다.

마그네슘은 쌀 껍질이나 콩, 밀의 배아 녹황색 채소에 있다 한다.

그리고 우유의 철분 함유량은 100cc중에서 0.1mg 500cc 우유를

마시면 0.5의 철분이 흡수 된다니,

차라리 현미(11배) 시금치(37배)깨,콩,무말랭이(90배) 멸치가 180배라는데

넌 무엇을 선택하겠니...따로 챙겨서 먹을 필요가 없는 반찬, [무말랭이]가 역시 낫잖겠냐? 안 그러냐?

.......................
 
잘 읽었니? 무우말랭이에 대한 말의 변천사까지도
... ..................


다시마 육수로 밥물을 하고 양념장에 숙성시킨 무말랭이와 표고버섯을 얹어

끓여 내면 밥 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한다. 여기에 곱게 썬 부추와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인 호박씨기름을 넣어 비벼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단다./이 내용은 서울 모 유명 음식점의 특별메뉴란다.

 

오래 전 마련해둔 자료라.. 겨울 분위기 맛이라서 빨리 올린다.

야채값이 폭등할 때..무우 말랭이 값은 항상 그대로니 그 때 이 요리를

제 때, 맞춰 만들면 경제성이 특별나다.ㅎ~~


 무말랭이

.

엄마는 주로 한겨울에 무우말랭이 요리를 즐겨하는데 재빨리
씻어서 사골고은 육수를 무말랭이가 푹 잠기도록 넉넉히 부어서 반나절 쯤 둔단다.
(물이 많다 싶어도 다 흡수한단다 그만큼 량이 많이 불어난단다. 놀랄정도로...)
그런다음.. 양념을 했단다. 단 것을 좋아하면 물엿을 좀 더 넣으면 되고...
싫으면 줄이고...뭐 어렵냐? 너무 너무 쉽지?  그럼.. 다음 요리로 넘어 가보자꾸나.


 

 

 
 
 
*진정한 반찬이란 요란한 요리보다 늘 먹어왔던 엄마의 손맛 같은 옛 입 맛이 살 때, 
 
참 식욕은 되살아나느니...............................................엄마가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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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 도종환

저것은 맨 처음 어둔 땅을 뚫고 나온 잎들이다
아직 씨앗인 몸을 푸른 싹으로 바꾼 것도 저들이고
가장 바깥에 서서 흙먼지 폭우를 견디며
몸을 열 배 스무 배로 키운 것도 저들이다
더 깨끗하고 고운 잎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
가장 오래 세찬 바람맞으며 하루하루 낡아간 것도
저들이고 마침내 사람들이 고갱이만을 택하고 난 뒤
제일 먼저 버림받은 것도 저들이다
그나마 오래오래 푸르른 날들을 지켜온 저들을
기억하는 손에 의해 거두어져 겨울을 나다가
사람들의 입맛도 바닥나고 취향도 곤궁해졌을 때
잠시 옛날을 기억하게 할 짧은 허기를 메꾸기 위해
서리에 맞고 눈 맞아가며 견디고 있는 마지막 저 헌신

 

 

....................

 

 

무청 씨래기를 말린다.

푸욱 무르게 삶아내도 어쩐지 내 솜씨는 해마다 질겼다.

작년 봄, 어느 매운탕 집에서 입에 살살 녹는 무시래기를 만났다.

부끄럼 무릅쓰고 물어 보았다.

 

"전...이렇게 안 되던데요...어케하믄..??"

"예, 푹 무르도록 삶아서 말리세요."

"아!...그랬었구나, 난 그냥 데쳐내기만 했는데...."

 

지난 밤 펄펄 끓는 많은 물에 소금 조금 넣고 8분~10분만에 녹색이 한풀 꺾이면 꺼낸다.

식으면서 좀 누렇게 되어도 걱정할 것 없다.

 

맛있는 붕어찜...

매운탕...

물고기보다 더 맛 있을테니....

기다려라, 내(시래기)가 간다!!!

 

기다린 만큼 그 맛은 거룩하다.

 

 

글/사진:이요조

 

 

 

 

 

 

 

 

이상, 글 사진/이요조

 

 

 

 

 

 

 

 

[무와 무청의 영양분석]

 

1. 무청에는 비타민 A, C, B1, B2,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비타민 C가 10-30mg 가량 들어 있는데, 특히 무속보다 껍질에 2.5배 더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깍아 버리지 말고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무의 단맛은 포도당과 설탕이 주성분이고, 매운맛은 유화 화합물이 원인인데, 생무를 먹고나서 트림을 하면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무의 매운맛 성분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4. 무에는 전분분해효소, 단백질 분해 효소, 지방 분해 효소 등 여러가지 소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흡수를 촉진합니다. 즉, 무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맺힌 것을 시원하게 풀어주어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5. 민간요법에서 무는 기침을 멎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무는 식이성 섬유에 의해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무청, 간암·빈혈·동맥경화증 막는 '만능식품'
식품연 김영진 박사팀 동물실험 통해 입증

 

 
 
무청(사진)’이 간암, 빈혈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증도 예방할 수 있는 ‘만능식품’이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무청은 무 뿌리를 수확하고 남은 녹색 잎과 줄기로 보통 음식에 넣는 시래기와 동물 사료로만 사용됐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학계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김영진 박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무청이 배추와 무처럼 초기 간암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식이섬유와 철 함유량이 많아 죽상동맥경화증 및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3일 발표했다.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다.

또, 배추, 무, 무청에 함유된 모든 철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 무보다 무청에는 철이 4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청에 있는 철은 흡수하기 곤란한 조직에 결합된 철(bound iron)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흡수되기 쉬운 유리(free) 상태로 철을 전환시키는 방법도 개발해 실험쥐에 먹인 결과 빈혈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무청의 식이섬유함량을 조사한 결과, 무청에는 식이섬유가 상당히 풍부하며 배추나 무보다도 더 많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식품에 내포된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비춰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발생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연구팀이 무청의 질병 예방효과를 연구하면서 무청을 이용한 농축물 제조기술 뿐만 아니라 생체에 흡수되기 쉬운 철로 전환되는 무청가공 기술까지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연구소측은 전했다.

한편, 연구소측은 이와 관련 “무청 농축물과 가공무청을 제조하는 방법은 현재 발명특허로 출원 돼있다”고 설명하고 “과거 저급 식품소재로 인식됐던 무청이 이제는 간암억제소재, 식이섬유와 칼슘, 그리고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자연건강식품소재로 크게 이용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메디팜스투데이(www.pharmstoday.com) 정현용 기자
 
 
식품연구원 김영진 박사팀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무뿌리를 수확하고 남은 잎과 줄기, 즉 무청이 간암을 억제하는 효과이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김영진 박사팀은 무청에는 간암억제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칼슘(Ca), 철(Fe)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식품소재라고 밝혔다.
또 무청에 있는 철은 조직에 결합된 상태에서는 쉽게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만드는 무청가공방법도 개발했다고 김 박사팀은 말했다.
식품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었다.
죽상동맥경화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야 하는데, 식품에 내포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무청의 식이섬유함량을 조사한 결과, 무청에는 식이섬유가 상당히 풍부하며 배추나 무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는 무보다 칼슘을 약 3배 더 함유하고 있으며, 무청은 배추보다 칼슘이 2배나 많았다.
식품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무청 농축물과 가공무청을 제조하는 방법을 발명특허로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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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김치
 


 

얘야~

봄이 꽤 깊어진 사월 하순,

영흥도 십리해수욕장 부근에 있는 초등학교 뒷마당에도 그저 민들레로 그득하더구나...
스쿨존 표시대신 부러 거기만 포장을 안 했는지..울퉁불퉁 비포장 도로에 먼지만 가득 쓰고도 아닌 척 새침을 떼고 샛노랗더구나.
서해안 바닷가니...먼지를 쓴들 아침이면 맑게 海霧에 세수를 하겠지? 안 그러냐?

섬을 돌다가 발견한 민들레 동산,
동네 개가 하도 컹-컹 짖어대는 바람에 그 좋은 정경을 찍을 엄두도 못 냈구나
집에 와서야 그 잔상으로 물감을 꺼내어 그려보긴 했다만..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 희끗한 에미가 엎드려 물감 그림이라니...우습지 않느냐?

민들레를 비닐 쇼핑 빽으로 하나쯤 캤나보다.
나무 젓가락을 다 분질러 먹고 ..아빠는 난생처음 해보는 것이지만,

처음이다 이런 일은...대신 잡초와 함께 마구잡이로 뽑으시는 아빠~~
민들레를 캔다기보다 이 나이에 이제야 부부 정을 오롯히 캐내고 있는 우리 둘을 보았다.

집에 와서 쏟아 부으니..차 트렁크 복사열에 속에 민들레는 뜨뜻했었다.
얼른 조금 다듬어 씻어 데쳐서는  나물로 무쳤다. 쌈싸 먹으려 날 것으로도 올렸는데...그 건 외면 당하고,

언젠가 봄이 깊은 날...민들레라면 그저 뽑아 드신다는 배, 교감선생님이 생각나서 엄마는 마당에 나가서 몇 포기 자라나는 민들레 잎을 씻어 쌈 싸 먹어 보았다.
많이 쌉싸름하기를 기대했는데(쓴 것을 좋아함)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대로 좋았다.

내 마당안이라...믿을 수 있고 싱싱하니까...


나물이 어찌나 맛있던지... 아직은 여려서 부드럽구나, 꽃봉오리만 똑똑 따냈다.
초고추장 조금, 된장, 고추장, 마늘 그렇게 무쳐내니...아빠와 엄마는 그 나물만으로 주말 저녁 한 끼를 아주 멋드러지게 잘 때웠다.

 

예로부터 포공영의 약효는 위궤양 위염등, 함앙제가 많이 들어 있다는구나...

'항위염작용' '간세포 보호활성' '중추신경계 항염작용'등등....

민들레의 약명은 포공영, 더 자세한 것이 알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보아라~ http://blog.daum.net/yojo-lady/1486080

그 외에도 많지만 추운 땅을 헤치고 나오는 봄나물이 어디엔들 안 좋겠냐?

 

수북히 담아 실컷 먹다말고....

 

 

식사 후, 나물 다듬기를 도와주던 아빠가 고단하신지 먼저 주무시고..엄마는 손톱 밑이 까매지도록 민들레 뿌리 쪽을 다듬었다.

흙냉이 잘 다듬기에 이력이 난 엄마도 민들레는 좀 힘이 들더구나...뿌리 쪽이 더 좋다고 그러니...

씻기는 또 왜 그리도 어려운지....씻어도 씻어도 나오는 티끌,
아예 물에다 담궈두고야  잠이 들었다.

다음날...물 속에서 민들레가 피어 있었다.
꽃봉오리를 미처 덜 뗐나보다 했더니..잎새 속에서 무수히 자라 오르는 모양이다.
그렇게나 비벼 씻었는데도, 참으로 말리지 못할 민들레다,

 

민들레(포공영)차를 만들려면 잘 덖어야 하는데..엄마는 덖는 기술이 없어 그냥  아주 살짝만

데쳐내어  우선 말려 보기로 했다.

 

 


건조된 민들레


 

생각난 김에 그냥 날(생)로도 말린다고 조금 두었더니...세상에나 속에 숨었던 어린 꽃봉오리가 피어난다.

피어나는 꽃봉오리를 보니...토종 민들레가 분명하구나, 왜래종 서양 민들레는 꽃받침이 뒤로 발라당 제껴져 피어나거든...

 

아무튼 아무리 악조건 속에서도 피어나는 민들레의 끈질김 앞에는 역경이란 없다.

오죽하면 민들레의 아홉가지 덕목을 이르러...'포공구덕' 이라 칭송하며 서당에서 교훈으로 삼았겠느냐,

 

나머지 많은 잔량의 민들레를 다 어쩔까 생각하다.
김치를 담아 보기로 했다. 풋내가 나지 않을까?

살림을 온전히 하지 않는 곳이라 아무리 준비를 해도 다 있는데...젓갈이 없다.
남새김치는  그 풋내에 젓갈 맛에 먹을 수 있을텐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있다. 젓갈을 대신할...그 무엇이,
지난주에 소래포구에서 사다가 게장 담근 것, 게만 건져 먹고 남은 간장이 아직 넉넉하다.

풋 남새라 밀가루 풀이라도 우선 급하게 쑤었다.
거기에다 게장 간장...고춧가루 마늘 생강, 다진 파....그렇게 김치를 담았다.

맛있더구나, 의외의 맛이다.
너도 요즘 먹고 있지?
게장은 본 즉시 맛있게 먹었다더니...민들레 김치는 꺼내지 않았다고?
먹고 그 맛 소감을 엄마에게 전해다오,

엄마는 그 날...
냉동고에 젖은 칼국수가 있기에 고추장 풀어 넣고 끓여 매운 칼국수를 (불어서 붉은 짜장면처럼 된)끓여서는 거기에다....
우리집, 옹진군 자월도표, 고춧가루가 좀 맵더냐?  약간만 넣어도 매운 넘을 얹어(민들레 김치) 눈물 찔끔거리면서 혼자서 맛나게 먹고 왔다.

 

월욜날 오후, 네 오피스텔에 네 것 냉장고에 넣고 엄마 꺼...갈 때 가져 갈려고 둔다는 게...
그만 청소기 한 번 돌리고는 고새 까먹고 그냥 왔구나,

에휴, 얼른 먹고싶어라 이 번 주말엔 집에 온다며?  

집에 올 때, 종근이 가면 잊지 말고 꼭 차에 싣고 오너라~

 

 

엄마가

 
 

손톱 밑이 풀물로 새카매진...

민들레 김치

 

 

민들레의 '포공구덕'

http://blog.daum.net/yojo-lady/1486080

★  민들레에 대한  글/1 입니다. click ~~ ★


말려서 냉동실에 두었다 꺼내어도 홀씨를 피운 민들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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