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식/2  

 

재료비 5~6천원으로 연말연시 요리 만들기

 

 

닭고기로 뭘 만들까?

싶을 때, 오븐에 구워낸 닭으로도 그렇고 밥반찬겸, 가벼운 술안주겸

간단하게 웰빙식으로 닭볶음탕을 해보자는 생각에,

 

재료

 3~4인분

닭 ,한마리/무청시래기,500g

양파,반개/감자(큰)한개/대추,대여섯개,/대파1뿌리/ 마늘 1큰숟갈 /당근,조금/후추/조금

고춧가루,2큰술/고추장,3큰술/소금/마지막 간맞추기, 적당량

매운고추가 없어서 핫소스1ts 으로 마무리

 

1/ 닭을 핏물을 빼고 토막낸다. 아니면 토막낸 것을 사온다.

시래기를 준비한다.(500g) 닭맛이 배이면 시래기가 맛있다. 

섬유질이 많아 건강에도 좋고,

 맛이 특이하다.

구수하고...반찬도 되고 안주도 되고,

 3~4인분으로 족하다.

찢은 닭고기를 길다란 시래기로 말아서 먹으면 좋다.

 뜨거울 때 둘러앉아 소박하게 먹기에 딱좋다.

 재료비 닭 한마리 값으로 족하다.

말려논 시래기, 감자 한 알...

양파, 대파, 당근등은 모두 짜투리로도 가능하니~~

 

tip

단 맛은 시래기가 들어갔기에 조금 어색할 듯,

그래서 대추를 대신 이용,

매운 고추 사 둔게 없어서 핫소스를 첨가,

 

 

 

이요조

 

 

 

 

연말연시 음식/1  

 

 재료비 5~6천원으로 연말연시 요리 만들기

 

엊그제엔  돼지고기 장졸임 1,2kg 을 네 토막 내어 장졸임을 했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02 돼지고기 계란 장졸임 

 

 

 그러니...한 조각에 300g, 애기 주먹만하니

 한 끼니에 하나씩 만 먹어도 하루지나고 나니 찌꺼기만 남았다. 

고기 한덩이와 계란 두어 개, 대추도 많이 넣었는데,

아깝게도 맛난 장졸임 양념 간장이 많이 남았다. 아깝다.

 

오징어 세 마리를 준비했다.

남편은 오징어를 아주 좋아한다.

오징어 숙회는 자주 먹으니 오징어를 장졸임을 해야겠다.

남은 나머지 양념에 넣어서 졸여보기로 했다.

오징어를 깨끗이 손질한 후,  자르지 않고 통채로 넣었다.

거의 다먹어가는 장졸임 국물이 잘박하니 바닥이다보니 졸여내야 할 오징어 세 마리가 힘들게 겉돈다.

 

 

칼로 썰어서 넣을까 하다가  통채로 넣었다.

 잘박한 국물인지라

수저로 끼얹어준다거나 요리조리 간장물에 뒤적여 적셔가며 졸여주었다.

 어느정도 오징어가 장졸임 물이 들고

다 졸아진 것 같다. 너무 오래 졸이면 오징어가 좀 질겨질테다.

 오징어는 썰어서 술 안주로 내어보았다.

돼지고기 장졸임은 말캉말캉!!

오징어 장졸임 쫄깃쫄깃!!.....

오징어 마니아,  남편 맛난다신다.

 오징어와 돼지고기

의외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아 ,참참!!  오삼(삼겹살)불고기도 있잖은가?

그럼 이 음식은 삼겹살은 아니지만, 오삼장졸임임에 틀림이 없으렸다?

 연말연시 가족들 모임이나

손님들 술상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마지막 참기름을 둘러주면 고소한 향내가~

풍미를 더하고녀~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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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만들었던 돼지고기 장졸임 레시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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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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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장졸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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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용돼지고기 2근 / 1.2kg
생강 50g 대추 한줌

꽈리고추 한 대접 피망 2개

간장 1컵 물 1200cc정도

맛술 1/2컵  설탕/기호대로 (1컵)
계란 9 개 다시마 /손바닥만큼
후추와 통깨

마늘/ 장아찌 마늘 1컵,

다시마/손바닥만큼

 

============

만드는 순서

============

 

 

 

①돼지고기를 적당히 썰어 준비한다.
②고추는 마늘만하게 썰고 생강은 편으로 썰고 마늘은 까서 손질해 둔다.
③찬물에 고기를 넣어 불을 키고 긇을라치면 거품이 오른 그 물을 따뤄내어 버린다.
④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맛술을 넣고 다시마 생강을 넣고 거의 익을때까지 삶는다.

 


⑤간장을 한컵 붓고 삶아서 껍질을 깐 메추리알이나 계란을 넣고 함께 졸인다.
⑥식성대로 단맛을 내고  더 졸이다가 마늘과 후추 고추를 넣고 더 졸인다.
(매운맛이 좋으면 청양고추를 대신 사용한다)
⑦국물이 자박해지면 고기를 건져 식혔다가 칼로 썰어서 따뜻할 때 내면 편육같기도 하다.
⑧완전히 식으면 결대로 찢어 그릇에 담아 보관한다.
⑨통깨를 뿌려 상에 낸다.

 

 

 

====

TIP

==== 

 

* 돼지고기를 애벌 삶을 때에는 쌀뜨물에다가 삶으면 좋다. (잡내나 기름기를 많이 제거해준다)

졸여진 꽈리고추 맛이 아주  맛이 좋았다.

 다시마도 그대로 졸여지니 맛이 괜찮다. 국물이 남으면 다시마만 졸여볼 참이다.

 생마늘을 넣으면 물크러지므로 장아찌마늘을 사용함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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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졸임이 1차 익었다 싶으면 보쌈처럼 썰어내고 나머지는 불을 꺼두고 먹을 때 마다 다시 끓여주는 식으로 졸인다.

 

돼지고기 장졸임

 

고기 장졸임은 오래 푹 익혔기에 소화도 용이하고  감칠맛이 나서 입맛을 돋구어준다.
당분간 두고 먹을 수가 있어서 영양가도 높고 맛도좋고  환자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좋다.
도시락을 사던 옛날에는 장졸임 반찬을 제일로 쳐주었다.(*.*)
주로 쇠고기 장졸임을 많이하지만 돼지고기 장졸임도 의외로 맛이 깊고 구수하다.

 

김장철인지라 갓무친 김장 김치에다가 싸먹을 보쌈수육 꺼리로 돼지고기를 많이 사 둔 게
절반이나 남아서 차일피일하고 있었는데...갑자기 그 절반을 장조림으로 방향을 돌렸더니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담백했기에 소개해보며....

조리tip/ 장졸임을 조리하면서 애써 단번에 다 졸이려 하지 말것을 권해본다.

1차 익었을때, 꺼내어서 수육처럼 썰어서 먹으면 좋고 다음 먹을 때 한 번 더 끓여주고, 또 한 번 더 끓여주면 아주 새로 만든 것 같은

신선한 맛으로 늘, 먹을수가 있다. 대신 좀 싱겁게 덜 달게 하면 담백한 맛에 많이 먹어지는 게 흠이긴 하다. 

냉장고에 들어가면 맛이 감한다.  장졸임은 고기가 좀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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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장졸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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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용돼지고기 2근 / 1.2kg
생강 50g 대추 한줌

꽈리고추 한 대접 피망 2개

간장 1컵 물 1200cc정도

맛술 1/2컵  설탕/기호대로 (1컵)
계란 9 개 다시마 /손바닥만큼
후추와 통깨

마늘/ 장아찌 마늘 1컵,

다시마/손바닥만큼

 

============

만드는 순서

============

 

 

①돼지고기를 적당히 썰어 준비한다.
②고추는 마늘만하게 썰고 생강은 편으로 썰고 마늘은 까서 손질해 둔다.
③찬물에 고기를 넣어 불을 키고 긇을라치면 거품이 오른 그 물을 따뤄내어 버린다.
④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맛술을 넣고 다시마 생강을 넣고 거의 익을때까지 삶는다.

 


⑤간장을 한컵 붓고 삶아서 껍질을 깐 메추리알이나 계란을 넣고 함께 졸인다.
⑥식성대로 단맛을 내고  더 졸이다가 마늘과 후추 고추를 넣고 더 졸인다.
(매운맛이 좋으면 청양고추를 대신 사용한다)
⑦국물이 자박해지면 고기를 건져 식혔다가 칼로 썰어서 따뜻할 때 내면 편육같기도 하다.
⑧완전히 식으면 결대로 찢어 그릇에 담아 보관한다.
⑨통깨를 뿌려 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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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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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를 애벌 삶을 때에는 쌀뜨물에다가 삶으면 좋다. (잡내나 기름기를 많이 제거해준다)

졸여진 꽈리고추 맛이 아주  맛이 좋았다.

 다시마도 그대로 졸여지니 맛이 괜찮다. 국물이 남으면 다시마만 졸여볼 참이다.

 생마늘을 넣으면 물크러지므로 장아찌마늘을 사용함

 

글;사진/이요조

 

 

 

 

 

 

 

 

 

 뜨거울때는 포크로 고기덩이를 찍어서 도마위에 놓고 납작 납작하게 썰어서 내어도 좋을 듯,

까만것(앞)은 다시마 졸여진 것 

 

 

 

 마지막 남은 장졸임/냉장고에 보관하면 다소 맛이 떨어짐!

초겨울 추위를 녹여줄 얼큰한 '육개장'만들기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난이도
시간
1.5시간
분량
14인분
재료

쇠고기 국거리용 700g

무1/2개 양파 1,5개, 버섯있는대로(풍미를 더해준다.)

대파 4~5뿌리, 간마늘 3큰술,

고추기름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 조금, 콩나물 500g, 열무우거지300g, 집간장 1/2컵, 표고버섯가루, 다시다조금, 후추조금, 홍고추다져서 3~4개. 소금

 

1/쇠고기를 찬물에 씻어 압력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중불로 추가 돌고 20분 후에 불을 끄고

김이 나간후 식힌다.

2/동안 야채를 다듬고 씻어 준비한다.

3/무를 칼로 저미듯 삐져놓고 콩나물은 씻어두고 열무우거지를 준비해둔다.

4//국끓일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비져논 무와 콩나물을 차례로 넣어 볶다가 고기삶은 물을 따루어붓는다. 손질한 버섯도 넣는다.

5/고기를 찬물에 다시 헹구고...그 물을 버리지 말고 국솥에다 부어 보태어 국물을 맞춘다.

6/약간의 된장에 무친 열무우거지도 넣고 고추기름을 2큰 술 가량 넣고 뚜껑을 닫아 끓인다.

7/찬물에 식혀진 고기를 결대로 손으로 찢은 다음 밑간 양념을 해둔다.(깨, 참기름,마늘,파,후추)

8/콩나물이 익으면 찢어 양념한 고기를 넣고 국간을 맞추고 양파와 붉은 고추를 넣는다.

9/한소끔 더 끓고나면 대파 썰어둔 것과 마늘을 넣고 버섯가루를 넣어 마지막 간을 본다.

 

나만의 팁

콩나물은 머리를 떼고 일일이 다듬어야 하는데...이번에는 귀차니즘으로 그냥 넣어보았다. 

육개장은 깔끔한 맛보다  깊고 구수한 맛과 얼큰함을 위주로 살리는 게 관건이다.

고사리나 토란대 대신 냉동실에 두었던 된장에 무쳐 냉동실에 두었던 열무우거지를 넣었다. 

무와 열무와 콩나물이 어우러져서 깊은 맛이 도는 아주 얼큰한 육개장이다.

 

찬바람이 옷깃을 깊숙히 파고드는 계절,

<엇,추워!>하면서 들어오는 저녁무렵 가족들을 위해서 뜨끈하고 얼큰한 육개장을 끓여봄은 어떨까 싶다.

고추씨기름은 재래시장 기름집에 가면 한 병에 5,000원 정도면 살 수가 있다.

육개장엔 고춧가루대신 고추씨기름을 사용하면 맛있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식욕도 돋구어준다.

홍고추를 다져서 넣어주면 금상첨화다. 

 

육개장이란 어원은 보신탕(개장)에서 나온 말이다.

개장을 못먹는 사람이나 먹을 수 없는 입장의 사람을 위한 개장을 대신한 쇠고기, 즉 고기(肉)자를 써서 육개장이라고 이름지었다 한다.

그런 연유로 쇠고깃국이 아닌 육개장은 보신탕처럼 얼큰하고 매움하게 끓여내면 좋다.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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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쓰마스 트리가 생각나는 백숙이 준비됐다.

 

 

당귀백숙

 

주부들 걱정꺼리인 김장도 끝났겠다.

이젠  건강이나 챙기려 내 몸단속 겨우살이 채비에 진입하련다. 

아무리 추운 삼동에도 이불 바깥으로 발을 내어 놓아야지 잠이드는 내가 언제부턴지.....발등이 시리다.

참 별일이다. 겨우내 건건이발로 사는 내가 발에 편한 버선을( 한복을 즐겨 입던 내가 그럴 일이 없어졌다.)몇 개 꺼내어 놓고 번갈아 신는 중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가만있어도 세월은 흘러 계절이 겨울로 접어드는 것처럼 내 몸에도 어느덧 가을같은 계절이 찾아옴을 느낀다.

 

 

왜당귀지만 마당에 심어진  당귀잎이 추운날씨에 얼듯 말듯 한 것을 뚝 분질러 왔다. 이 것 넣고 백숙 해먹어야지~

당귀는 모든 음식의 냄새도 잡아준다.  돼지 오리 닭요리를 할 때 넣어주면 잡냄새를 잡아주는 허브역활을 톡톡히 해내기도 한다.

 

 

당귀는 힘을 불어넣어 주면서 살도 빼게 해주는 고마운 재료인데요. 효능과 효과를 확실히 알고 힘차게 다이어트합시다!!

당귀효능 - 피부노화, 잔주름 제거, 해독 혈액순환 촉진, 진정작용 혈액순환을 잘 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답니다.

당귀잎 몇잎 넣어봤자겠지만... 백숙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겨울 건강채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도만 넣어도 끓일 때 온 집안에 향기가 넘쳐나서....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우려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은근한 향이 감돌면서 닭냄새도 확실히

잡아주는군요!! 오랜만에 닭백숙 먹으니 좋더라구요!!

 

 

전 백숙을 먹을때면 항상 영화 '취화선'이 생각나는데요. 오원 장승업 으로 분한 최민식이 훔쳐온 닭을 삶아설랑은  닭다리를 터프하게 툭 찢어

입은 물론 두 뺨까지 번지르르.....묻혀가며 얼마나 맛있게 먹든지....그 생각만 난다니까요.

백숙을 먹는 맛!! 바로 그런 맛 아닐까요? 

 

 

재료/ 닭 두마리/당귀잎.인삼,대추,밤,마늘, 찹쌀(양은 나름껏 하면 되지만....사진에 보이는 양만큼 사용했음)

 1/손질해서 잘 씻은 닭을 일단 기름을 빼려고 살짝 삶은다음 맑은 물에 넣었다.

(카레가 남은 냄비에 내용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에 튀겨내었음 一石二鳥 /솥불리고 닭냄새 잡고 기름빼고 ㅎ~)

부재료 준비

2/물을 좀 넉넉히 부어서 40분정도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준다.

 

 

♣당귀효능

피부노화, 잔주름 제거, 해독 혈액순환 촉진, 진정작용 혈액순환을 잘 시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 몸이 찬 사람, 특히 빈번한 다이어트로 몸을 많이 상한 경우, 심한변비, 변비가 있으면서 하체에 살이 많이 찐 하체 비만에 효과Vitamin B12, Folic acid, 철분이 있어서 조혈작용, 혈허를 개선, 혈액의 Hematocrit치를 높인다. Vitamin E가 함유되어 있어 Vitamin E결핍증에 작용 빈혈이 있거나 몸이 많이 약해져 있을때, 허리가 아프거나 원기가 없을때도 효과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 비만방지, 혈액순환이 잘 안돼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3/닭이 어느정도 물렀다 싶을 때 불린 쌀을 바로 넣음 (기름끼 없어요)

 

 집에 찹쌀이 떨어졌음

맵쌀을 충분히 불려서 닭이 익은 다음 넣어주었음 

4/불린 쌀(한대접)을 넣은 후 역시 중불로 2~30분 간 더 고아준다.

 5/ 국물이 뽀얗고 걸죽하게 되면 완성!  먼저 닭을 들어내어 백숙을 즐긴다.

 6/죽이라면 무조건 다 좋아하는 죽!   백숙에 맵쌀도 오래 끓이니,,,,,괜찮다.

기름기도 닭냄새도 없이 무척 깔끔한 맛입니다. 

 

온 식구가 푸근하고 넉넉하게 잘 먹었네요.

 주걱으로 젓지도 않고 두었더니 냄비 밑바닥 절반쯤이 딱 좋은 노릇한 누룽지가 앉았다.

이래서 누룽지백숙이라는 말이....생겨났나보다.

누룽지긁어 먹느라 사진을 놓치고 말았는데

사진이 있었더면 제목이<누룽지백숙>으로 바뀔뻔했다. 

 

또 누가 딴지 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먹으니 살찌지~~

<No problem!>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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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구들은 오징어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오삼불고기를 자주 해먹는 편인데 뭔가 좀 색다른 맛을 주기 위한

방편책이었다.
옛날에 여름날 풀먹은 소고기국이 맛이 없다고 멸치육수를 부어 육개장을 끓이시던  내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했던 것이다.

실은 오삼불고기를 고추장에 먼저 재워둔 뒤였다.
양파를 넉넉히 썰어넣고 큰 다시멸치를 볶았다.
단 맛이 나는 대추도 들어가고 간장과 조청을 부었더니


멸치볶음물이 많이 생긴다.
팬을 비스듬히 해놓고 몇치를 높은 쪽 코너로 올려부치니 국물소스가 멸치만큼이나 괴었다.

이왕지사 맛있는 멸치소스도 들어갔겠다.
그냥 익혀서 먹기엔 뭔가 2% 부족한 듯 했다.
꼬치구이? 오븐에서? 그럼 타잖아?
순간 스텐젓가락이 생각났다.

물론 고기는 꼬치구이 할 요량으로 도톰하게 썬 것도 아닌데...그리고 워낙에 자주 해먹는
오삼불고기라 처음서부터 손질법도 이미지화하지 못했지만 오징어는 그냥 깨끗이 씻어서

한 입크기로 썰어주면 된다. 조금 더 모양을 내자면 칼집을 넣어주면 되고
오징어는 언제나 가로로 말리기 때문에 그 걸 염두에 두고 칼집을 내면 원하는 모양을 낼 수가 있다.
쓰다만 자투리 채소들이 꽤 됐다.

젓가락을 꼬치로 사용 야채와 고기 오징어 그리고 가래떡을 교차해가며 꽂아주었다.

 

 210도 에열 오븐에 30분 구워내었다.
꺼내어놓고 젓가락이라 좀 뜨거울 것 같기도 하고 보기에도 거시기해서 호일로 감았더니

아무 필요가 없더라~(젓가락이 뜨겁지도 않았고 접시에 각자 빼어서 먹더구나)
칠리소스와 토마토소스를 뿌렸다. 나름 입맛에 맞게끔..

더 욕심을 낸다면 피망이나 브로콜리로 녹색을 더 강조하고 파인애플을 조각을 끼웠다면 아마도

더 맛있을 거란 생각이다.
냉장고에 쓰다남은 짜투리 야채의 활용에도 아주 좋은 아이템인 듯....

 


 

재료/돼지고기 목살 600g, 오징어 작은 것 4마리, 가래떡 한뼘길이 3줄, 피망, 감자4알, 멸치소스 한 컵,고추장 3큰술 양파 피망 등...

1/오징어는 손질해서 먹기좋게 썰고,

 2/고기는 도톰하게 썰어놓는다.(사진은 아니지만)

 고추장 3큰술,멸치간장소스

 1컵(진간장 양파즙 물엿...파 마늘)

 3.적당한 크기로 썬 야채짜투리와 떡을 이용

차례대로 꼬치에 끼운다.

4/예열된 오븐에 210도 30분

 완성

 5/소스를 뿌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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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탕 한 번 해먹으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황기, 인삼, 대추, 찹쌀,..기타등등,

너무 부재료에 얽매이다 보면 차츰 삼계탕이 멀어지기까지 한다.

 

한 단(小)에 1,000원이면 너끈한 부추를 사와서는 아무런 음식하고나 잘 어울려주는 부추

여기저기 넣어도 하나 어색하지도 않을 그 이름 부추다.

부추는 옛날부터 정력에 좋아 파옥초(破屋草)라고 불리웠다.

부추를 즐겨먹고는 (19禁)밤일만 밝히느라  집이 무너져도 돌보지 않는다는 전설에서다.

어느 글에서는 이 풀의 효험을 알고는 집을 부수고 심었다는 일화도...

암튼

지역에 따라서 <정구지>라고도 하고 <솔>이라고도 하며

<구채>, <난총>이라고도 부른다.  양기를 북돋아준다고 해서 <기양초(起陽草)>라고도 한다.

 이 좋은 풀을 두고 괜히 황기니 인삼이니 찾아다닐 필요가 뭐 있겠느냐?

기력을 돋군다는데,

 

백숙을 끓여낸 후, 그 물에 부추를 데쳐내어서 사용을 했더랬는데...

이 번에는 아예 뱃속에다 부추를 넣고 삶아 보았다.

 백숙을 해 낸 물에는 뱃속에든 찰밥대신에 칼국수를 끓여내었더니

그 맛 또한  권장할만한  맛이더라!!

  

 

      ♣ 주재료(3~4인분) - 중닭(1마리), 부추(소1단), 칼국수사리(2줌), 마늘(2통), 

       청양고추(2개), 소금  조금
      ♣ 양파소스 - 양파(소5~ 6개), 맛간장(1컵 ), 식초(조금)   

         닭의 속을  깨끗이 잘 긁어내어 씻고는  그 속에 마늘 2통 깐 것과  씻어논 부추를 말아서 넣는다.

 

속을 꼭꼭 채워서 넣는다. 

부추의 향이 닭 비린내를 잡아준다.

 

      속에든 부추가 노출되면 너무 데쳐지므로 꽁지 끝을 바늘과 실을 이용해서 잘 여며준다. 

       닭이 끓을동안 소스를 만든다. 작은 양파를 세로로 썰어서  맛간장에 식초를 입맛에 맞게 적당량 넣어 부어둔다.

 * 맛간장은 멸치 표고 다시마 를 끓여서 진간장과 맛술을 넣어 끓여둔 것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올리고당을 넣어 더 달착하게 만들어도 좋다.

 

삶아낸 닭고기와 부추를 놓고 양파와 함께 찍어 먹을 것이다. 

 

 

간단한 반찬을 준비하고 

양파소스도 앞접시에 각자 하나씩~

 

       닭이 다 삶아졌으면 잘 익었나 찔러보고(부드럽게 쑥 들어가면) 꺼낸다. 

 

적당한 접시에 올려놓고

 

 

 

실, 한 쪽끝을 잡아당겨서 푼다.

 

      그리고 배를 갈라 부추를 먹기좋게 늘어놓고  실은 흉한 뱃속과 머리 꼬리 부분을 은근슬쩍 가려준다.

 

      부추삼계탕을 먹을 동안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낸다.
      매운 걸 못먹는 식구를 위해 덜어먹는 다대기를 만들면 좋다.그러나 나는 바로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서
      삼계탕 먹은 뒷맛을 칼칼하게 ....해주었다. 물론 남은 부추를 또 넣고 말이다.
      파? 부추가 파 대신하니 넣어주어도 되고 아니면 생략해도 되고....다진 마늘만 조금!!

 

 

♣부추 삼계탕 끓이기

 

삼계탕 뱃속을 꼭 찰밥으로만 채우란 법만 있더냐?

고정관념에서 조금만 벗어놔보렴!!

  아주 싸고 맛난 음식으로 올 무더위에 가족들

건강을 지켜보자꾸나!!

 

 

 

 

      불의 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4~50분이면 백숙이 된다.
      앞요리에는 부추를  백숙 후 그 물에 바로 데쳐서 사용했는데, 뱃속에 넣어보니 닭익자 부추도 적당하게 잘 익었더구나,
      새파랗게... 너무 무르지도 않게.....그러자면 필히 꽁지를 잘 여며주어야 한다.

       

       

       

       

       

       

 

 

 

브로클리와 피망이 든 장조림

 

여름이 오면 휴가철을 맞아  여행지로 짐을 싸서 떠난다.

가족들이야 다들 즐검고 들뜬 마음이지만 주부들에겐 걱정꺼리다.

콘도에 가게되면  대충이라도 먹을 것을 준비헤 가야는데 멸치볶음 장조림이 아마도 1순위가 아닌가 싶다.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으나  손이 좀 가지만 반면에 애어른 할 것없이 다들 즐겨 먹으니 이만한 반찬 또 어디 있으랴?

 

장조림을 만들어 봤다. 야채를 많이 넣고 만들었으니 비타민 장조림이라 이름지어 보았구나!

예전에는 여름 풀먹은 쇠고기는 맛이 없다고 기피했었다.

요즘엔 풀먹는 소가 어디있냐? .....고기 갈은 사료만 아니면 되지~

실은 말을 다 못해서 그렇지~ 한우를 대량으로 키우는 목장에서도 미제 사료를 구입해서 먹였다 하니....

알고보면 이 세상에 믿을 건 하나도 없다.

 

사스가 돌 때,  세계에서는 틀림없이 korea도 사스에 난리버거지도 아닐거라 지레 짐작했었다.

그런데 눈썹하나 흔들림 없었다. 이에  세계인들은 너나없이 마늘을 먹기 시작했고 요즘엔 흑마늘인가 그 거 안먹는 집 어디

나와보쏘!! 할 판이다.  

우리소도 그라믄... 몰래 마늘 먹어쓰까?? 에혀 사설이 길었다.

장조림을 하려니 수입육을 사야 가격이 만만하다. 수입육가게에 가서 이름도 성도 없는 고기덩이를 내어미니 부쩍 의심이 간다.

<이거 어디거예요?>

<뉴질란드예요>

<호주산 양지머리로 주세요> 그러자 포장이 아예 된 비닐팩에 압축된 쇠고기 한 덩이가 눈앞에 ....분명 진공비닐 껍질 위에

Australia라고 기재가 된 것을 보고 좋다고 했다.

무게를 달아보니 딱 3kg, 5근 짜리다.  4등분으로 잘라왔다. 한 덩이는 두고 세 덩이만 장조림을 했으니 3kg 의 3/4인 셈이다.

3근 반정도 되는 양이다. 브로클리가 비타민이 많다니 조금 색다른 장조림으로 만들어 보려한다.

실상은 하루 단백질 권장량이 성인에게 탁구공 한 알 만큼이니....단백질 섭취에는 한우 미국소, 호주산 어디가 다를 까보냐~

에혀, 이야기는 여그까지만 하고,

 

엄마는 압력솥 매니아이다.

압력솥 없으면 못산다. 더구나 여름에 고기를 삶을라치면 온 집안이 열기로 가득할테니~~

일단 고기를 핏물을 뺐다.

 

재료 호주산 양지머리 3근 반, 진간장 3컵 조청 3/4컵 후추1ts,  참기름 3TS, 브로콜리 3개 파프리카 1개, 피망 2개, 청양고추 3개,

생강, 마늘 조금, 맛술 1컵

 

1/고기를 물을 3~4번 갈아주며 30분 가량 핏물을 뺐다.

2/ 펄펄 끓는물에 담궜다가 거품이 부그르르 올라오면(10분가량) 따뤄내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생강과 마늘을 넣고 삶는다.

    생강마늘은 푹 물렀으니 들어내었다. 마늘을 따로 넣고 싶을 때는 ⑦에 넣으면 좋다.

3/*압력솥 이용시에는 추가돌고 15분 (덩어리 크기나 냉동상태에 따라 약간의 가감이 필요)이면 불을 끄고 10분 가량 뜸을 들인다.

   *일반 솥에서는 한참을 무르도록 삶아 고기가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 본 후 꺼낸다. (너무 삶지말 것!)

4/ 고기가 찢어질 정도로 무르면 꺼내어서 식힌 다음 손으로 먹기좋게 찢어둔다.

5/ 장조림에 들어갈 부재료를 준비한다. 브로콜리와 피망은 잘라 손질하고 ...꽈리고추, 메추리알, 마늘, 콩이나 대추 호두도 좋다.

6/고기 삶은 물을 식힌다음 냉동실에 두어(겨울에는 바깥에) 기름을 걷어내고 그 국물을 붓고 간장을 슴슴하게 맞춘다.

진간장을 국자로 3국자 넣어서 (3컵 가량) 조청을 사용했다(3/4컵가량) 끓인다.

7/대추나 콩, 마늘 메추리알을 이 때 넣으면 좋다.

8/야채를 넣을 때는 마지막에 넣어주고 후추와 참기름을 약간 가미한다.

9/야채가 들었으므로 재빨리 식혀주면 야채 색깔이 보존된다.

10/김치냉장고가 보관상 좋다.

 

삶아서 식힌다음 결대로 찢어서 간장에 조린다.

예전에는 냉장고도 부실하였고 해서 짜게 조려내었는데, 지금은 그럴필요가 없다. 슴슴하게~~

밥 비벼 먹어도 될만큼~~ 국물을 한 수저 푹 떠서 먹어도 될만큼...

비타민이 많다는 야채를 다 모아보았다. 채소니까 맨 마지막에 넣고...

그리고는 뚜껑 열어 얼른 식혀서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된다. 오래두고 먹는다 싶으면 또 한 번 더 가열해주면 되고,

먹기좋게 찢어놓는다.

 밥에 놓아 먹으려던 대추와 콩을 그냥 털어 넣기로 했다. 별난 장조림이다.

 간장을 슴슴하게 맞춰넣고 이따가 야채가 들어가면 더 슴슴해질터이다. 3컵가까이 부었다. 세국자.

단 맛도 식구들 건강과 기호에 맞춰가며 가미하고 여기서는 물엿대신 조청 1국자, 맛술 한 컵!

 

통마늘이나 메추리알을  넣고싶다면 이 때 넣는다....대추와 콩을 넣었다.

 

야채는 맨 나중에 국자로 물을 끼얹어가며,,또는 뒤집어가며 졸여준다. 꽈리고추나...다 좋다.

청량고추 4개도 넣었다. 매움하라고,

이젠 다 되었다 불을 끄고 깨나 후추 참기름등으로 풍미를 더해주고

찬물에 식혀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

 고기를 삶아낸 기름끼 걷어내는 방법

 

넉넉히 웃물을 떠서 알미늄 용기나 스텐그릇에 담아 겨울에는 바깥에, 여름에는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둔다.

덜 얼었으면 살짝 굳은 기름을 제끼고 부어서 사용해도 되고 묵으로 엉겼으면 위에 기름만 걷어내면 쉽다.

 

 

 냉장고에서 묵이 되려하는  장조림

 

 

 

 꽈리고추와 메추리알이 든 장조림

쇠고기 장조림 반찬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엄마의 요리편지 2007.08.07 16:36

쇠고기장조림 엄마는 6.25 사변둥이다. 아마 부산 충무동 5가 였었지 ...지금은 수산센터가 들어선 매립지에 피난민 판자촌이 밀집해 있었다. 초등학교 다닐 때 그 곳으로 피난 온 아이들과 함께 공부 했었는데 그 아이들은 변변한 집이 없어도 쇠고기 장졸임이나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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