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양구 2015 참취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양구는 여러 번 방문했지만...참 물이 풍부한 곳입니다.
인공습지 파로호를 끼고 가까이는 화천댐과 소양강댐 등이 있어 물이 풍부해서인지 특농장믈도 잘되고 있습니다.
곰취와 수박, 멜론 파프리카, 펀치볼 시래기등 양구지역은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고랭지 배추도 좋아
절임배추로도 그만이었습니다. (지난해 두 며늘아기들 담아 준 김치)
축제의 일부로 곰취 체험장에서 곰취도 직접 따보고 사오고 해서 양이 한꺼번에 다 먹기엔 무리여서 장아찌를 담기로 했습니다.
★★곰취장아찌 만들기★★
먼저 장아찌는 장아찌를 담글 간장소스가 그 맛을 좌우하므로 맛을 보시고 짜거나 너무 시거나 달거니 하지않게 신중을 기해서 떠 먹어도 괜찮다 싶을 정도여야 좋습니다.
# 1/
2:2:1:1의 장아찌 방법을 적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족의 취향으로 가감합니다.
끓였다 식힌물:2 양조간장:2 사과식초 (2배식초면 1/2로) 1은 매실 액 이 게 기본입니다만 선수가 되면 장아찌가 담길 만큼보다 조금 모자란 소스를 만드는 게 손실이 적습니다.
곰취가 차차 숨이 죽으면서 얌전히 가라앉거든요.
#2/
만들어진 장아찌 소스 간을 봅니다.
전 매실액도 생략, 단맛은 신화당(감미당)으로~ 조금만 풀어 맛을 봅니다.
식초도 넣어 새콤달콤 가족들 입맛에 맞게 만들어 둡니다.
#3/
곰취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흐르는 물에 씻어 냅니다.
끓는 물에 소독하듯 슴만 죽입니다. (묶인 단 채로)
그래야 장아찌 맛이 쓰지않고 깔끔하더라구요.
식으면 줄기 끝을 잘라냅니다. (질겨서 어차피 못 먹으므로)
적당한 통에 살짝 데쳐낸 곰취를 넣고 장아찌 소스를 부어 적당한 접시로 눌러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중간에 다시 끓이거나 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끓이면 장아찌 맛이 감하게 됩니다.
요즘엔 김치 냉장고에 두면 절대 변질이 없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TIP
다 먹고난 장아찌 국물은 재활용으로 더 좋습니다. 깻잎장아찌 등으로~
저도 봄 들어 계속 마늘종대 장아찌부터...그 장아찌소스를 씨간장으로 해서 연이어 머위장아찌나 뭐든 다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맛있게 잘 익으면 다음 여행지에서 선 보일게요.
양구 곰취축제에 함께 가신 블로그 기자님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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