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없어 점심 한 끼니 때우려니 걱정!

 

새 밥을 하자니 그렇고떡국은 먹기 싫고 라면은 더 더욱 싫고~~

 

<아! 있다 냉동실에 두었던 만두를 냉장고로 어제 옮겨둔 거.....>

 

깜빡 잊고 있었던 해동 된 만두,

 

꺼내보니 랩 속에서 물텅이다.

 

그러다보니 옆구리마저 터져서 전쟁터 부상병처럼 후줄그레한 모습이다.

 

 

그 옆구리 터진 만두를 군만두로 만들어 놓고 보니 좀 별로다.

 

식욕이 땡기지 않는다.

 

 

 

한 두어 달 됐나?

 

EBS에서 만두를 전분으로 살짝 굽던 게 생각났다.

 

남자 쉐프였는데 갑자기 그 만두가 기억에 남는다.

 

나도 전분을 준비해 만들어봤지만...그 때 그 만두처럼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탁 분위기는 돋워 준다.

 

 

 

 

조금만 더 정성을 기우리면 멋도 맛도 얻어낼 수가 있으니~~

 

무에든 한 공정만 더 보태도 느낌은 달라지기 마련!

 

흐 부지런해지자!!

 

 

깜빡 잊고 있었던 해동 된 만두,

 

꺼내보니 랩 속에서 물텅이다.

 

옆구리 터진 만두를 구워내니~~

 

입맛이 동하질 않는다. 거 참!!

 

 

조금만 머리를 굴려서 TV에서 익힌 대로 전분물을 풀어~~~ 당근은 그냥,,,이유없음!!ㅋㅋㅋ

 

다시 후라이팬에 넣고 전분을 풀어서 한 바퀴~~

 

다시 익혀보았다.

 

후라이팬에 접시 갖다대고 거꾸로 훌러덩 뒤집다.

 

좀 두텁지만 완성이다.

 

 

 

요래 먹으려던 만두가 이래 바뀌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바삭하다.

 

차지고 바삭한 군만두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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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소고기 국밥이나 만두 떡국등에 들어 가는 양지고기 양념 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09.12.14 20:36

 

A 삶아서 결 반대로 칼로 써시든지....아니면 손으로 결대로 찢든지 하셔서 5가지 기본 양념을 해두었다가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본 5가지 양념은 간장, 깨, 마늘 파, 후추,참기름이면 됩니다. 간장이 냄새난다 싫으시면 볶은소금(결고운)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조물조물 해서 넣어두면 간이배어서 맛이듭니다. 떡국이나 만두 국밥고명으로 쓰면 좋습니다. 단 양념된 고명은 하루이틀만에 빨리 쓰셔야 합니다.고명을 조금씩만 사용할 경우나 냉동실 장시간 보관은 양념을 하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  09.12.14 20:47 

  

 

 

 

계란지단은 마름모로 잘라두었다가 사용하셔도 좋아요!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가 즐거워요! 

 

계란지단 부치기

 

1. 팬에 기름은 바르듯이 약간만 두른다. 불은 약불로 한다.

2. 흰자의 거품을 그대로 구어내면 공기방울로 우툴거리게 된다.

3. 체에 받친 후, 사용한다. 지단은 팬 뒤쪽에서부터 들어올려 뒤집어준다.

4. 식은 후 곱게 썰어낸다. (채썰기 막대썰기 마름모썰기등등)

 *전분을 살짝 넣으면 탄력이 생겨서 단단하다.

 

 

 

 

 

 

 

고명얹은 만두전골

 

거의 고명으로 이루어진 구절판 

고명으로 웃끼를 얹은 탕평채 

 

고명이 많이 쓰이는 해파리냉채 

 

  떡국고명

 

 특별한 고명

 

맛살을 즐겨쓰는데 냉동실에 두었다가 꺼내면 이렇게 결이 풀어집니다.

결대로 찢어서 사용하면 어린이들이 좋아 합니다.

조금 단순한 나물무침에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 파도 잘 썰면 아주 좋은 고명이 될 수 있다.

 

 

 

 

 

 

 

 

글:사진/이요조

 

 

 

 

 

 

 

김치만두냐고요?

이 걸 만든 저도 모르겠어요!! 안주로 시작했는데 반찬도 되고 간식도 되고.....두루 두루 다 되는 음식!!

시작은 남은 음식 재활용 이예요~~ 라이스페이퍼 역시 남아있는거구요.

 반찬으로 잘 먹었고요. 나머지는 또, 남편 안주로 ....막내 간식으로 좋았어요!

 

 

양념 불고기가 조금 남았길래 당면을 넣고 유부넣고 찌개를 끓였더니

담날 주말아침에 불은 잡채가 되었네요.

가족들 일어나기 전에 이 걸로 뭘 만들까 궁리했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칼라감각을 중시하는 제가 이런 모양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거예요. 빛깔을 넣어줬어요.

냉동실에 항상 마련해둔 계란 지단도 넣어주고....

 

<반짱>즉<라이스페이퍼>를 떠 올렸어요.

말아서 튀기면 될 것 같아서요.

후라이팬에 익혔더니 아니나 다를까...

일부가 녹으면서 좀 터지네요.

 

그래서 이 번에는 튀김가루로 옷을 입혔지요.

마른가루옷을 입은채 기름에 튀겼어요.

약간만 도와주면 될 듯 싶었지요.

 와우....역시나 멋져요!!

월남만두 같아보여요. 음식축제에서 비슷한 베트남 만두를 보았거든요.

하나도 안 터졌네요. 맛있어 보이지요?

이렇게 차이가 나요.

오른쪽은 자칫 흐물어질 정도예요. 어쩔까 싶었어요. 

그러다가 김치에 말아서 밥을 먹다가.....반짝 아이디어

김치로 터질듯 말듯한 오른쪽 만두를 쌌어요.

 

김치를 말아 싸둔 이상한 만두는 밥반찬으로는 아주 짱이구요 

튀김옷 약간 입힌 것은 반찬통에 넣어봐도 좋더군요.

김치말이 만두는 길이가 조금 길어서

입으로 베어물어야 했어요.

 

이렇게 잘라보니 반찬으로 술안주로 손색이 없었지요

참 이상한 이 만두는 아이들이 하나씩 둘씩 가져가서 잘 먹군요.,

참 이상하고도 편하게 만든 만두....

남은 음식 재활용이예요.

 

 

 

음식축제때 보았던 베트남 만두! 비슷한가요?

이 건 월남의 반짱(라이스페이퍼)은 아니고 밀가루로 얇게 만든 것이군요.

우리 만두처럼 접어 만드는 게 아니라 돌돌 말아 만든 후

기름솥에 튀겨내는군요! 바삭바삭하겠군요!

 

 전혀 다르다구요? ㅎ`ㅎ`ㅎ`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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