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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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들이 마련한 추석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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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빛깔의 송편은 강황가루를 넣고 치대다가 향이 별로 없어 계피가루를 넣었다.
갈비양념소스의 기억을 대충 떠올려보자면
진간장 1컵, 양파1개, 배 반개, 키위 반개, 굴소스 2큰술, 계피조금, 맛술 1/2컵, 참기름 2큰술 깨 조금, 마늘 10톨,
생강조금 파 흰대궁 3뿌리청양고추 아주 매운 것 10~15개, 파인애플 5큰술 매실청 1컵 물엿 반컵 을 모두 한데 넣고 갈았다.
갈은 소스를 나는 바로 사용했지만
소스를 (바글바글 끓고 5분간)졸여두고 사용해도 된단다.
갈비 5KG 핏물을 밤새 빼고 2/3는 꼬리를 튀길 때 함께 튀긴것과 핏물만 뺀 것을
분리해서 소스를 부었더니....그 맛에는 별 다른 차이를 보지 못했다.
갈비에 소스를 부어 한시간 너머 재웠다가
압력솥에 강불로 압력 추가 돌고 3분, 중불로 4분, 불 끄고 2분 뒤 김 뺀다.
고명이 없어 서운한 갈비찜!
고명만들기 (양지편육, 계란지단, 맛살, 파)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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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로 다양한 산적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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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만들기
쌀가루를 빻을 때 송편한다고 하면 간을 맞추어 준다.
젖은 쌀가루라....반죽은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도 된다. 자칫 질게 될까 주의할 것!!
TIP물은 뜨거운 물을 부어 익반죽을 해야지만 멥쌀이 뭉쳐진다.
아니면 쌀가루가 푸슬푸슬해져 떡반죽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곱지도 않다.
반죽은 잠깐 랩봉지에 넣어두면 더 차지며 곱게된다.
송편소는....흑임자에 설탕...(영양찰편하고 남은 것)
그리고 건포도를 넣었는데.....콩도 좋고 ....뭐든 속으로 만들기 나름!!
먼저 동글 동글 새알심으로 만들어
가운데를 콕 눌러 구멍을 내고 속을 넣어 마무리한다.
팡팡 김 오른 찜솥에 넣으면 15분이면 완성된다.
참기름을 조금 발라주면 붙지않아 좋다.
송편은 식어야 쫄깃거리는 제 맛!! 식혀서 둔다.
남편과 둘이 만든 거라 모양이 좀 볼품없지만....사 먹는 거에 비할 바는 아니다.
차례상
설날에는 떡국을 올리고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지만
메(밥)을 올리기도 한다. 밥을 올릴시에는 채(나물)와 조기등 탕국등을 준비하여
차례를 지낸다.
TIP
송편은 쉬워요.
그런데 자꾸 어렵다시면 반죽에 문제가...
반죽이 좀 힘들긴해요.
뜨거운물로 익반죽 해야 풀기가 살아서 잘 뭉쳐져요.
방앗간에서 빻아온 쌀가루는 수분이 넉넉해요. 끓는 물 조금만 넣고 일단 뭉쳐보세요~
쌀가루 넉넉히 빻아오고 첨엔 절반으로 반죽을 시작하는 맘으로 해야 실패율이 적어요!!
질게되면 자꾸 넣어가며 반죽해야니까요~~
칼국수 반죽처럼 쬐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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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만들기
재료
찹쌀2컵, 은행,밤대추....잣 등등 속 준비~
진간장 3큰술, 참기름 3큰술, 황설탕 3큰술(기호에 따라 가감)
(계피가루가 없어서 빠졌음)
1/찹쌀을 3~4시간 불린 뒤 찜기에서 고두밥을 찐다.
2. 밤이 다 됐으면 간장, 참기름을 버무려 잠시 간이 배이게 30분~1시간 가량 둔다.
3/ 속을 더 보충하든지 하며 다시 쪄낸다. 20분 정도
4/틀에 랩을 두르고 약식을 꼭꼭 눌러 담아 냉동실에 1~2시간 동안 굳힌다.
5/적당한 크기로 썰어 랩에다 포장한다. 보간은 다시 냉동실로....
옛날에는 캬라멜색소를 넣어 아주 진하게 했으나
요즘 추세는 연하게 만드는 게 유행이다.
싱겁게 빛깔도 연하게..덜 달게....
영양밥보다는 맛있게~~
냉동실에서 꺼내어 자른다음 랩에 개별 포장한다.
도마 두 개를 이용 하나는 포장지에 든 랩을 누르고
앞으로 당겨내면 된다.
속 그림이 예쁜쪽을 정면으로 하여 포장한다.
너무 쉬운 약식만들기~~
오늘은 추석음식 만들면서 글 올리면서 모두 절약형으로 적은 양으로 만들다 보니
시간도 절약 돈도 절약.....무엇보다 힘들지 않아 더욱 더 좋다.
아침식사대용이나....점심대체용으로 무난!
찹쌀이라 .......포만감내지 끈기있음!!
포장박스만 멋지면 선물로도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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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한 비트송편>
추석은 지났지만 엄마의 끔도 야무진 송편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칼라 푸드 추세에 힘입어 송편에도 비트와 흑임자로 힘주려 했는데 고만 실수를 하고 말았구나!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쉬는 김에 비트 공부나 더 해보도록 하자꾸나!!
비트란?
서양 채소 가운데 비트. 브로콜리. 셀러리. 파프리카는 칼라 푸드 채소이기도 하면서 가장 대중적인 것들이라 서양 채소 4총사로도 불린다. 비트를 보아라!
비트는 마치 심장 같은 붉은 핏빛 색깔을 띠고 있다.
처음엔 비트를 칼로 잘라내고는 나도 섬뜩했었다.
어찌나 붉은 빛이 선연하던지, 역시 비트는 보이는 모습그대로 피처럼 철분이 많아 조혈작용에 매우 좋다는구나!
간염, 빈혈, 저혈압, 고혈압, 암, 혈액 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트는 선명한 자줏빛의 뿌리채소로 '사탕무'라고 한단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녹즙을 내거나 생으로 채를 썰어 샐러드에 넣어 먹는다.
하지만 서양에선 대부분 삶아 먹는데 삶으면 맛이 더 달콤하고 구수해진다.
방법은 감자나 고구마 삶는 것과 똑같이 껍질째 깨끗이 씻어 비트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에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1시간 동안 푹 삶으면 된다.
식으면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썬 뒤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 먹거나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이탈리아식 샐러드)
깎둑 썰어 다른 채소들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면 좋다.
비트를 조리할 때 묻어나는 이 빛깔을 이용할 음식을 찾아보는 것도 아주 재미나겠다.
삶은 비트는 블렌더에 갈아 고운체에 밭치면 짙은 자줏빛 비트 즙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칼국수 반죽이나 만두피. 송편 반죽할 때 넣어보면 환상의 분홍색이 연출될 것이다.
게다가 철분과 칼륨 함량이 많고 피도 정화해준다니 고혈압이 걱정되는 분에겐 훌륭한 식품이고말고.
마치 피 묻은 칼 같아서 섬뜩하네! 요리할 때 이러니.. 잘 알아서 해라~
자칫 옷에나 예쁜 행주치마에 붉은 물들이지 말고......
우리 음식을 즐겨 만드는 엄마가 처음 비트를 접했을 때는 놀랐다가 이내 그 강렬한 빛깔에 빠져들었다.
그리고는 비트로 뭘 할까 한동안 장난질에 빠졌었다.
비트가 조혈작용을 한다니~
애기들에게도 이유식으로 먹이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미쳤다.
막내로 태어나서 그랬는지 의사선생님이 애기(종열) 눈을 까뒤집어 보시고는 철분이 모자란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이후로도 처방을 따랐지만 한동안 쉽게 회복되지가 않았다.
그 이유인지 몰라도 지금도 피부가 약간은 닭살 끼가 아직도 남아 있다.
어렸을 때 철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닭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엄마는 문헌에서 읽고는 이제야 알았다만...사또행차 지나간 뒤에 나팔부는 격이다. 어디 손자볼 때라도 잊지말고 그리해야지!
더구나 여자아이라면 성장한 다음에 피부에 연연해 말고 충분한 철분을 보충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엄마가 태중에서부터 충분한 철분을 섭취해야겠지?
요즘엔 남자나 여자나 다들 피부미용에 얼마나 관심을 쏟는데 안 그러냐?
추석 전에 비트를 하나 사 두고는 비트로 송편을 만들어야지 했다고 했지?
송편소도 흑임자로 새카맣게 볶아서 황설탕과 함께 곱게 분말을 내고 꿀을 섞어 반죽해 두었다.
(* 이 때 꿀은 넣지 말고 소로 썼어야했다. 호떡안의 시럽처럼 줄줄 새어나오는 난리를 치렀으니~ 나의 실수였다.)
그만 쌀가루를 거의 다 반죽해놓고는 <아! 비트!>하고는 때늦은 비트 물로 익반죽했는데, 빛깔은 단연 고왔다.
뒤늦은 반죽이라 빛깔이 두 가지 색깔로 나는데 그 것마저도 신기해보여 즐거운 마음에 만들기까지는 아주 신이 제대로 났었다.
그런데, 막상 완성된 찜기를 열어본 순간 연분홍빛깔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연분홍 송편을 기대했던 엄마의 바램도 수증기와 함께 허공중에 흩어져버리고, 검정깨 시럽마저 옆구리가 터져 줄줄 새는 게 아닌가!
참기름을 바르고 나니 간혹 터졌던 흑임자시럽은 송편얼굴마다 다닥다닥 주근깨를 덮씌우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남은 흑임자(꿀은 넣지 않은)는 마침 겨울 차로도 쓸 요량이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나 한 잔 마시면서 빛깔을 도적질 당한 분을 삭이는데....아! 마침 생각이 나더라!
벌써 옛날이네~ 비트 밥을 한다고 법석을 치루다가 밥솥을 열어 본 순간 그냥 노르스름한 밥이 되어 저으기 실망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더구나!
빨간색을 좋아 하지만 빨간 빛깔에 연연해하는 나도 차암...하고 피식 웃고 말았지만,
좋은 (실수의)경험담이다.
송편 익반죽 물을 급하게 내느라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2분쯤 돌리고 남은 비트는 김밥을 쌀 때 속으로 넣어볼 참이다.
엄마 어렸을 때는 외할머니께서 소풍전날 (5남매였으므로 적어도 세 명 이상이 같은 소풍날이었다)
흰 살 생선을 쪄서 팬에 은근히 볶으면 가루가 되는데 그 때 빨간 색소를 넣으셔서 보푸라기를 내셨다.
그 것을 김밥을 마실 때 노란 단무지 곁에다 빨간 보푸라기생선을 올리시면 우리 모두는 군침의 절정을 이뤘지~
색소가 나쁘다는 그 이후로 빨간색은 김밥에서 당근으로 대체되었지만, 어디 빨간색에 버금이나 가겠니?
해서 나는 비트로 김밥을 한 줄이라도 싸보려는 생각인데... 쌀에다 전부 잡곡을 심하게 섞어버렸으니~
에혀~ 천상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비트가 아직 조금 남았다.
179g이네 뿌리 쪽을 조금 잘라냈으니 150g 같은 빨간 과일인 사과를 한 알 내어놓고 비트를 지금 삶는 중이다. 소금조금 넣고 생강도 두 쪽 넣었다.
고구마 삶는 방법과 같지만 그 시간보다 좀 더 걸린다. 비트는 의외로 쉬 무르지 않는다.
물 1000CCdp 비트150g 사과 한 알, 생강 조금 소금 1ts 해서 비트주스를 만들 참이다.
전에 한창 비트쥬스를 많이 만들어 두었었지?
엄마는 개인적으로 토마토주스를 좋아했는데 비트쥬스도 약간은 걸쭉한 게 그 맛도 좋더라~
오늘은 역시 붉은빛의 사과도 함께 갈아 주스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전에는 뭘 첨가했는지 기억에는 없고 잘 먹었던 기억만 남아있구나!
얘야? 이만하면 비트에 대해서는 조금 알겠지?
비트즙으로 장난도 마다않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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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이 좀이라도 묻어날까하여 후래시 발광금지를 했다가 후래시온도 해봤지만, 깜쪽같다.
빛깔만 퇴색했지 몇 개 터졌지만...(꿀을 넣은 게 더 화근)그런대로 얌전히 걷우어 기름 발랐으면....↑
참기름 바르고 나니....깨도 발라졌다. (조신하게 하면 되는데, 증발한 빛깔때문에 걍 엎어버렸다, 본전도 못 건질 그 성질을 후회한다.>
↙주근깨 다닥다닥 먼지처럼 달린 흑임자 못난이 송편!! 그래도 흑임자 차는 꽤나 맛있다.↘
비트밥을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밥솥을 열고보니 이랬다.
송편에 비트물감을 날려버린 후 생각나서 이미지 자료 들고 나왔다.
봄이었던게지~ 비트밥했다고 진달래 꺾어다 놓고 ㅎㅎㅎ```
비트는 대추처럼 보이고 밥은 누런 황금이구나!
<빨간 비트잡채>
이 번 추석명절에 만들었던 빨간 당면 아마도 최초의 빨간 당면이 아닌가 싶다.
고기도 없이 대신 당면은 다시마멸치국물에 삶아 내었다.
비트를 볶다가 당면을 한 번 더 볶아내었다.
사찰음식 <우엉잡채>에서 아이템을 구했는데...우엉은 부드러운 당면과 겉돌았지만 비트는
제대로 맞았다. 해서 기분이 좋았던 엄마가 최초로 고안한 <빨간잡채>다!
<비트건강음료만들기>
<1.6L가량의 비트음료 만들기>
비트 150그램,사과 한 알, 생강 두쪽,물 1리터, 꿀 한 컵. 소금 1작은 술,
.
1/비트를 10분 정도만 삶는다.(완숙하도록 1시간씩 둘 필요는 없다.오히려 고구마 냄새가 남,)
2/ 식혔다 믹서에 갈면 적당할 듯(끓였던 생강도 함께 갈아 준다)
3/단맛은 꿀이든 살탕이든 각자 입맛에 맞게 조절!
tip 개적으로 신맛을 좋아해서(신맛이 모자란듯 하다) 마실 때 요구르트를 한 병 넣었더니 아주 좋더라!
아기들은 의외로 신맛을 좋아한단다.
야쿠르트가 싫다면 사과를 한 개 더 넣어 갈아내어도 좋을 듯 싶다.
방금 다시 만들어 본 비트음료
아래 사진은 예전에 만들었던 자료들
↖무쌈을 물들이면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
쌈요리에 쌀 때 초록색 상추 위에 빨간 비트 무쌈을 놓고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얹으면 생각만 해도 환상이지 않니? 비트샌드위치 ↗
<비트김치>
백김친데....대신 비트를 넣어 보았다.
차차 빛깔이이 들어갔다. 그 때, 엄마가 파티 host여서 김치를 담아서 곧장 이동했는데...
너무 바쁜 나머지 완성된 사진은 없구나 ㅎ~
마치 피묻은 칼 같아서 섬뜻하네~ 요리할 때..이러니.. 잘 알아서 하거라~
자칫 옷에나 예쁜 행주치마에 붉은 물 들이지 말고
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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