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났지요.(포스팅은 좀 늦은감이 있지만)

서울서 순천까지...지루할만한 시간, 회원들을 위해 내가 뭘 마련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몇몇 남자분들은 지루한 시간을 버텨줄 간단한  뭐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뱅어포전으로 낙찰!

실은 제가 술은 입에도 못대기에 술안주로 뭐가 좋을지는 감에 와닿지 않지만....그저 햇수가 지나다보니 대충은 알게됩니다.

알싸하게 매운 칼칼한 맛이 그저 그만이라는것을요.

 물론 다른분들도 뭔가를 조금씩 가져와서 뒷좌석으로 들락이며 무료함을 달래며

간식도 먹곤 했지요. 역시 술을 먹지 않는 여자분들에게도 인기가 있었어요!

뱅어를 먹기좋게 손질해서 둘로 나눴어요. 반은 맵고 붉게, 나머지  반은 그냥 튀김옷을 입히려구요!

매운 풋고추를 블렌더에 갈았어요!

치자물도 내고요.

 밀가루에 치자물로 반죽을 하고 청양고추를 섞었어요! 매움하라고....

그리곤 기름을 자작하니 붓고 튀겼어요.

나머지 붉은 양념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청양고추 간것과 설탕약간을 넣어 간을 했어요.

이 양념은 자칫 짜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조금 재워놨다가 역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잽싸게 앞뒤로 튀겨내요!

좀 눅눅하지만 식히면서 약간 바람에 말리면 고슬고슬 도시락 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뜨거울 때 용기에 담기보다는 한 김 나가고 담는 게 더 좋아요!

이렇게 담아서 도시락 찬으로도 좋고 여행시에 가벼운 술안주로도 알싸한 게 맛이 그만이예요!

이번 명절에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가족들 술상 낼 때 기름진 고기보다 더 칼칼해서 좋아들 하실지....

 

 

 

 

연말연시 음식/1  

 

 재료비 5~6천원으로 연말연시 요리 만들기

 

엊그제엔  돼지고기 장졸임 1,2kg 을 네 토막 내어 장졸임을 했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02 돼지고기 계란 장졸임 

 

 

 그러니...한 조각에 300g, 애기 주먹만하니

 한 끼니에 하나씩 만 먹어도 하루지나고 나니 찌꺼기만 남았다. 

고기 한덩이와 계란 두어 개, 대추도 많이 넣었는데,

아깝게도 맛난 장졸임 양념 간장이 많이 남았다. 아깝다.

 

오징어 세 마리를 준비했다.

남편은 오징어를 아주 좋아한다.

오징어 숙회는 자주 먹으니 오징어를 장졸임을 해야겠다.

남은 나머지 양념에 넣어서 졸여보기로 했다.

오징어를 깨끗이 손질한 후,  자르지 않고 통채로 넣었다.

거의 다먹어가는 장졸임 국물이 잘박하니 바닥이다보니 졸여내야 할 오징어 세 마리가 힘들게 겉돈다.

 

 

칼로 썰어서 넣을까 하다가  통채로 넣었다.

 잘박한 국물인지라

수저로 끼얹어준다거나 요리조리 간장물에 뒤적여 적셔가며 졸여주었다.

 어느정도 오징어가 장졸임 물이 들고

다 졸아진 것 같다. 너무 오래 졸이면 오징어가 좀 질겨질테다.

 오징어는 썰어서 술 안주로 내어보았다.

돼지고기 장졸임은 말캉말캉!!

오징어 장졸임 쫄깃쫄깃!!.....

오징어 마니아,  남편 맛난다신다.

 오징어와 돼지고기

의외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아 ,참참!!  오삼(삼겹살)불고기도 있잖은가?

그럼 이 음식은 삼겹살은 아니지만, 오삼장졸임임에 틀림이 없으렸다?

 연말연시 가족들 모임이나

손님들 술상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마지막 참기름을 둘러주면 고소한 향내가~

풍미를 더하고녀~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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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만들었던 돼지고기 장졸임 레시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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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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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장졸임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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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용돼지고기 2근 / 1.2kg
생강 50g 대추 한줌

꽈리고추 한 대접 피망 2개

간장 1컵 물 1200cc정도

맛술 1/2컵  설탕/기호대로 (1컵)
계란 9 개 다시마 /손바닥만큼
후추와 통깨

마늘/ 장아찌 마늘 1컵,

다시마/손바닥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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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순서

============

 

 

 

①돼지고기를 적당히 썰어 준비한다.
②고추는 마늘만하게 썰고 생강은 편으로 썰고 마늘은 까서 손질해 둔다.
③찬물에 고기를 넣어 불을 키고 긇을라치면 거품이 오른 그 물을 따뤄내어 버린다.
④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맛술을 넣고 다시마 생강을 넣고 거의 익을때까지 삶는다.

 


⑤간장을 한컵 붓고 삶아서 껍질을 깐 메추리알이나 계란을 넣고 함께 졸인다.
⑥식성대로 단맛을 내고  더 졸이다가 마늘과 후추 고추를 넣고 더 졸인다.
(매운맛이 좋으면 청양고추를 대신 사용한다)
⑦국물이 자박해지면 고기를 건져 식혔다가 칼로 썰어서 따뜻할 때 내면 편육같기도 하다.
⑧완전히 식으면 결대로 찢어 그릇에 담아 보관한다.
⑨통깨를 뿌려 상에 낸다.

 

 

 

====

TIP

==== 

 

* 돼지고기를 애벌 삶을 때에는 쌀뜨물에다가 삶으면 좋다. (잡내나 기름기를 많이 제거해준다)

졸여진 꽈리고추 맛이 아주  맛이 좋았다.

 다시마도 그대로 졸여지니 맛이 괜찮다. 국물이 남으면 다시마만 졸여볼 참이다.

 생마늘을 넣으면 물크러지므로 장아찌마늘을 사용함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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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 부추닭백숙은 야외에서도 좋지만 취사준비가 된 곳이어야  가능!

 

 

사람의 입맛은 각자 다르기도 ㅎㅏ지만  개인의 입맛도 기분에 따라 좌우되기도 ㅎㅏㄴ다.

어느 때는 매운 것을,  어느 때는 담백ㅎㅏㄴ 맛을 ?ㅏ기도 ㅎㅏ면서 말이다.


오늘은 닭무침이다.

닭이란 요리가 살이 물러서 요리를 ㅎㅐ도 자칫 두어 번의 젓가락질에도 물크러지기가 쉽다. 그 모양새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물놀이나 피크닉 음식으로  찜닭은 들고 나가면 식고 부서진 닭요리는 우선 눈으로만 보아도 맛을 잃는다.

즉석에서 버무려 내어놓는 요리는 어떨까 싶다. 이 요리는 붉은 닭무침인데 줄여서 불닭이라고 ㅎㅐ봤다.  술 안주 요리로도  좋다. 

 

tip압력솥은 딱 13분 정도로 추가 돌고 난 ㅎㅜ, 불을 끄고 15분 뜸을 들이든지, 아니면 15분 추가 돌고 뜸은 2~3분에 김을 빼든지 ㅎㅏㄴ다.  아무튼 뼈 부근에 핏기만 사라지도록 삶는 게 관건이다.


 

++++++

만들기

++++++


크게 토막낸 닭을 삶아서 건져내어 찬물에 씻어 내린다.

기름기도 빠지고 육질이 토종닭처럼 쫀득거려진다.

얼른 기름기만  ㅎㅡ르는 물에 씻어  얼음물에  잠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토종닭 1마리 양념소스

진간장 2TS, 고추장 2TS, 참기름 1TS, 깨소금 1TS, 설탕 1TS, 요리당 1TS, 다진마늘 2TS, 생강 조금, 갖은 채소 5~600g 정도 야채를 날거로 먹을 수 있는 야채면 뭐든 좋다. (당근, 부추, 양파, 피망, 고추 등등)

 

*채소는 먹기 좋게 잘라서 닭고기와 버무려서 낸다. 양파는 둥글게 썰어서 빨간 요리위에 얹어도 좋겠다.


*집에서 (매운 음식) 먹을 때는 뜨거운 국물이 좋다. 닭 삶아낸 맑은국물을 곁들여낸다.

(닭고기를 삶아낸 국물을 큰 그릇에 많이 걷어내어 냉장고에 두면 기름기를 잘 걷을 수가 있다.)

 

 

& 어린아이에게는 살코기를 발라줘도 좋겠다.

 

 글:사진/이요조

 

 

 

  

 

 

 

 

 

 

 어린아이는 살코기를 발라줘도 좋겠다.

 

담백 퍽퍽, 닭가슴살은 여기서도 빠졌슴~ 먹다 남은 닭국물이용 초계탕으로 변신(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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