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관광두레 <버스로기획>낭만가도, 여행상품인 안동 야경투어입니다.


안동관광두레는 2015년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되어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관광두레라함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관광사업입니다.

관광두레 사업의 목표는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지역관광 활성화입니다.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의 관광사업체를 만들고 자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역주민이 만든 다양한 관광사업체가 서로 두레를 형성하고 경쟁력을 갖춰 자립 성장하도록 합니다.





머물렀던 구름에 리조트에서  언덕길을 좀 내려가면 낙동강 상류가 있고

안동댐의 가득한 물위로 야경이 아름다운 월령교를 감상하실 수가 있다.
물론 이른 아침  강변은 조깅 장소로도 물론이며 물안개 자욱한 강변 트레킹을 즐기실 수가 있다.

안동 그 대표로 버스로기획주식회사 대표 이희오님의 안동을 아주 해박하게 설명하며 가이드했다.


안동 역사를 세세히 들어가며 참다운 안동여행을 즐길 수가 있었다.



월영교의 야경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늘 봐도 아름답다.

낙동강물에 비췬 다리그림자....반영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그림이 된 듯 한 데칼코마니!



이른아침이면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다는데,,,,,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광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 같은....



밤야걍을 즐기러 나온 로맨티스트들.....ㅎ



민속놀이 <쇠머리대기>를 형상화 한 듯....월영교를 지나 음악분수장으로 이동했다.



낮의 기온은 높았는데.....물가의 밤 기온은 쌀쌀헀다.

음악분수쑈가 시작되고...감미로운 선울따라 물줄기가 무용수처럼 하늘거리며 춤을 춘다.



힘차게 불끈 솟구치는가하면 이내  간들어지다가 자지러진다.



어디서 이런 조작을 하나 봤더니....바로 뒤의 건물에서 마치 영사기를 돌리듯....

빔이 쏟아져 나온다.









월영교 다리 끄트머리에서 바닥으로 쏘아주는 글짜!!

찍어왔더니 단톡방 친구들이

소중한 글귀들이라며 좋아라한다.

카톡 이미지로 사용하겠단다.



#관광두레 #안동관광두레 # 안동식선 #안동반가 #버스로기획 #관광두레 안동#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안동 가을여행 #안동 낭만가도 #안동여행 #안동체험여행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다녀온 여행입니다.



두레관광 <낭만가도>여행중 ...둘째날이 더 좋았습니다.

안동다운 안동을 담은 (글로) 스케치여행이었습니다.

만휴정과 지례예술촌은 기억속으로 깊이 들어와 박혀버렸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는 거제도를 거쳐 창원에 와 있습니다. 연휴 가족여행 중입니다.


마음같아선 하나하나 낱 개의 글, 여러 꼭지로 나눠 쓰고 싶지만...

집에 돌아가서 마지막 글....더 올릴려구요!

continua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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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건강상 이유로 쉬었던 여행이다.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여행을 나섰다.


여행다운 여행 안동!
대문밖만 나서면 여행이라지만 자주 문밖을 나가는 내겐 남한의 여행지가 거기가 거기이기 일쑤다.


여러번 갔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관광주민사업으로 관광두레가 그 관광 설명회 홍보차 방문했다

요즘 드라마 명불허전을 애청하느라 집떠나오며 남편에게 <나, 조선 다녀 오리라>하고 나왔는데

정말 조선스런 여행을 했다.

이럴줄 알았으면개량한복이라도 챙겨입고 나오는 건데 ..

하필이면 찢어진 청바지라니....

오호! 애재라!


나는 여행지에 대한 미리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지 않는다.

그만큼 그 여행지와 맞닥트린 내 첫 감흥이 순수하게 우러나와주기를 바라므로....

< "구름에" 전통 리조트란다>


내가 묵을 숙소는 칠곡고택이다.

칠곡고택 안방이니 퇴계후손님의 고택에서 안방마님이 된 기분으로

묵다가 나올 일이다. (흠~~)


안동수물댐에서 이건한 건물들이란다.

문화재급인 계남고택이면 좋으련만 퇴계선생님의 후손인

고택도 감지덕지.....감사할 따름이다.


뒷길도 아름답다.

아직은 가을이 살아있어 풀벌레 소리가 주야로 요란하다.

이런 큼지막한 정자 마르도 있으니

회합의 장소로도 이 어찌 ....좋지않으리오!

오가는 이 별로 없으면 책 한 권 끼고 뒹굴거렸으면

따악 좋겠다.

사투리가 심한지라

표준말 구사하느라

땀 삐질삐질~~~ ㅋㅎ

퇴계선생의 10대손인 고택이란다.

내부 환경문제?

걱정마시라...현대화로 리모델링이 아주 훌륭하다. 너무 좋아서 차라리 깜찍하다.

인심 넉넉하게 모든 비품이 구비되어있다.

조명은 석가래 사이로 은은히 비치는 간접조명이 분위기를 살려준다.


칠곡고택의 분위기


내가 묵은 이곳은 칠곡고택. 

1830년대 건립되었으니 200년 가까운 고택이다.
퇴계의 10대 후손의 집인데 수몰지구에 있는 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재건하였다 한다.

옮겨온 고택에다 수리를 하여 전통 홈스테이를 찾아오는 이들에게도

무리없이 잘 리폼되어 있었다.
에어컨은 물론 방마다 개별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었다.

방충망에 안전문까지 ~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전통식 콘도다.






풀벌레 소리가 빗장열린 대문을 타넘어오고

 가을 햇살은 문살에 창호지를 바른 봉창문을 기웃대다 야금야금 환한 불 밝히듯 영역을 넓혀오는 가을 오후!! 

아! 참으로 평온하다.


하이얀 홑청을 씌운 옛 이불 모습이 마치 사랑하는 이들이

오랜세월 서로 살 부대끼며

살아온 것처럼 정겹기만 하다.


이 풍경을 바라보는 이 시간,

난 참~~ 행복하다. 얼굴 미간에 힘주었던 주름살이 펴지고 미소가 절로 번진다.

그지없이 만족스럽다.

낙수 자국이 선명한 저 마당으로

누군가 저벅저벅 걸어 들어오며 가을햇살처럼

화안하게 웃어줄 것만 같은.....

정갈하게 놓인 포트병...그리고 국화차!

켜켜히 쌓인 정갈한 이불!

대문을 나서면 이런 정원의 골목들이

여기저기로 정겹게 잘 이어져 있다.

내 마음이 새벽공기처럼 맑게 정화된다.







'구름에' 전통리조트 반가체험을 할 것이다.

 



안동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가을체험여행이다. 안동반가한복체험가양주빚 체험 그리고 안동식선으로 식사 먹거리를 즐기고 북카에서 책을 빌려 tv가 없는 전통 리조트에서 그렇게 밤을 지샐 것이다.


한복은 장인의 솜씨로 만든 고급한복으로 대여가 가능하고 전통리조트에서 결혼식등 각종 연회등 행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아주 좋아 할 그런 분위기로 대한민국의 휴양문화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택에서 각종 체험을 느끼고 힐링 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무얼까?


한국인의 정서에 맞고 정성이 깃든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도를 줄 것이다.


안동반가(安東班家)

# 1 한복체험

승지실(承知室)

모든 체험을 하는 곳이다.

블로거들의 한복 모델 체험~




# 2, 가양주(家釀술酒)만들기 체험



BOOK CAFE



내 눈에는...내 욕심에는 북카페의 책이 마음에 차지는 않았지만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욕심?

예전에 읽었던 유 xx님의 시리즈중 "금강산"편을 다시 펴들었다.

이젠 눈이 불편해서 집중해서 독서도 무리인 나이~~~

좀 더 많이 읽지 않았음을 후회해 본다.


아침 식사하러 가시는 손님의 손에 책이 들렸다.

ㅇ아직도 미진한지 읽으며 걸으신다.

무슨책일까? 부쩍 궁금하다.






안동식선



왼쪽은 식당......

오른쪽은 작은 박물관이다.

내부를 찍어봤다.

전통 생활박물관이다.

북카페에서 오찬을 ~~

내다 보이는 기와의 선들이 곱다.

까만 기왓장을 배경으로

빨간 열매가 돋보이는......

이마저도 안동의 풍류가 아닐까?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식사의 컨셉은 안동의 퇴계선생 매화를 모토로

한식보다는 일본의 정식(가이세키)같은 그런 깔끔함이다.



정적을 담다.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다녀온 여행입니다.







#관광두레 #안동관광두레 # 안동식선 #안동반가 #버스로기획 #관광두레 안동#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안동 가을여행 #안동 낭만가도 #한국관광공사  #안동체험여행 #한국관광공사 



  • 예약문의: 054-823-9001
  • info@gurume-andong.com


  • 강원도 홍천군 소매곡리 친환경에너지타운 마을회관

    50여 세대로 줄었던 마을가구 구성이 70여 세대로 늘어났다.


    소매곡리 마을은 기온이 낮아 매화가 잘디잘게 피어서 소매곡이란 이름도 있지만  트일소(疎)에 梅(?), 곡은 (굽을)짜를 붙인 이름으로 봐서 아래 지형사진으로 봐도 시야가 탁 트인 앞으로는 홍천강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니 누가봐도 배산임수로  길지임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이 곳은 홍천에서도 가장 소외된 지역으로 도시가스는 물론 상하수도도 없는 에너지 고갈지역이었다 한다.

    이 지역을 지나칠라면 가축의 분뇨냄새가 차문을 닫고 달려도  들어오는 냄새에 모두가 기피하는 마을로 점차 도시로 이주해 나가는 가구가 하나 둘 생겨났다고 한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들어설 때 왜 님비현상으로 주민들의 반대가 없었으랴만 지금은 악취는 커녕 냄새하나 없는 쾌적한 마을로

    점차 살기좋은 소매곡리로  이주해오는 가구수가 거꾸로 늘었다 한다.

    냄새나고 소외된 마을이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탈바꿈한 홍천 소매곡리마을이다.


    홍천군의 사업모델은 크게 3가지로 분뇨처리장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정제, 도시가스로 바꿔 주민들의 난방용가스로 사용한단다.

    마을 이장님 말씀은 처음엔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무상으로 주민들에게 너무 무절제한 낭비를 우려한 무료보다는  1루베(1㎥)에 통상 1/3 가격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익을의 혜택을 지역에 분배, 홍천강 주변을 꽃밭 가꾸기와 잡초매기등,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주민들의 사업을 만들어 근로비등으로 마을 주민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공동체로 탈바꿈한 소매곡리마을은 지금은 이웃마을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냄새나고 소외되었던 마을이 활기찬 마을로 변화되고 땅값도 올라간 마을이 되었다고 주민들이 넌지시 귀뜸했다.






    소외되고 낙후된

    소매곡리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 후

    저탄소 녹색마을로 선정되었다.


    이런 자양분많은 퇴액비로 곤충도 키운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무척 고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단다.





    기피시설을 활용하여 환경과 에너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해결하고

    주민 생활개선과 소득향상을 창출해 낸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선진지 견학을 

    관광으로 모색하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블로그 기자들이 다녀왔다.


    에너지수익 창출 모델과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도 외국에서 많이 찾아와서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에너지~~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미래를 우려한다.

    이제 지하자원은 언젠가는 고갈 될 것임이 분명하고 해저자원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해상권을 서로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미래 해상권 에너지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홍천군 일대에서 냄새나는 가축 분뇨는 매일 80톤 음식물 쓰레기 20톤이

    30일간 발효되는 과정에 생기는 바이오가스가 정제되어

    도시가스로 변신하는 원리란다.

    이는 연간 750세대가 쓸 수 있는 60만루베가 생산돼

    주민들의 난반용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강원도시가스에 판매한다고 한다,



    냄새나고 소외된 마을에서

    풍족하고 생기있는 마을로 변화됐다.



    기피하고 혐오했던 마을이 님비현상을 극복,

    지금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들어 선 이후 생각지도 않았던 관광지로도 변모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 기적을 낳게되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을 통해 유기성 바이오가스를 만들고

    도시가스화하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 동네 전 가구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강원 도시가스에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수슬러지와 가축분뇨는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주민들에게는 무상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타지로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있다.

    톱밥과 슬러지를 섞어 친환경 퇴비로 만든다.



    손으로 직접 만져도 보고 코로 냄새도 맡아보았다.

    우리 집에는 작은 마당과 화분이 좀 많은데...분갈이 용으로 마사토나 흙이 한 포대 구입비가

    8,000원 가량이다.

    이 슬러시로 만든 퇴비 흙을 나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택배를 이용,  봄에 두 포대라도 좀 구입하고 싶다.







    지역 자연환경과 연계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문화 관광지로 도약을 꿈꾸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다 둘러본 후

    ㅈ자전거를 타고 달려서 잘 가꿔진 마을도 둘러보고 친환경에너지타운 마을회관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천년의 숲길을 다 둘러보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해볼 시간이다.

    향수만들기 체험과 압화 카렌다만들기 체험이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열심히~~

    재미나게~ 체험을 하고 각자 만든 성취감 깃든 향수와 카렌다를 선물로 받았다.




    동심으로 돌아간 즐거운 체험시간이다.

    압화는 홍천강 수변, 매립지를 꽃밭을 조성한 곳에서 채취한 꽃으로 만든 것인가 보다.


    허브향수 만들기와 압화카렌다 만들기 체험


    향수만들기와 압화카렌다 만들기 체험




     주변 관광지 둘러보기


    수타사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탐방하고 주변 관광지 수타사에 들렀다.

    겨울이지만 햇살은 도탑고 바람은 상쾌했다.








    에코존, 마을

    겨울, 동지섣달의 짧은 해가

    어느새 까무룩 지려하고 우리들은 "선" 마을로 찾아들었다.


    그리고 보니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포인세티아 꽃잎이 화려하다.

    "선" 마을 이야기는 다음 글로 소개할게요!

    귀가하는 버스에서도 산타옷을 입은 유재석이 ~♪~랄라~♬

    벌써 연말 &..다가올 세모!

    여러님들~~모두 즐거운 성탄 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친환경에너지자립마을 소매곡리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

    #한국관광공사

    #홍천팸투어

    #홍천여행

    #홍천소매곡리마을

    #수타사

    #선 마을

    #저탄소녹색마을






     

     

     

    서울에서 출발하는 8월26일

    아침엔 비가 조금 내려볼까 말까였을 뿐인데

    너무 무더운 여름에 지친 우리들은 몇 시간 만에

    겨울나라로 떨어졌다.

     

    대관령 하늘목장 선자령길

    바람이 ...찬 바람이 비와 함께 뒤섞여 지그재그로 몰아쳤다.

    우산도 소용없고...

    안개인지 비구름인지 아무튼 그런 뿌우연 수분 미스트를 온 몸으로 받으며, 적시며

    대관령 목장 9에 올랐다.

    트렉터 아니었으면 아무도 못 오를레라~~

    우리를 비구름 그 안에다 부려놓았는데...

    100근이 훨 넘는 내 몸이 가비얍게 흔들거렸다.

    우리를 하차시킨 트렉터가 안개속으로 사라지더니 ....

    형체가 유령처럼 방향을 돌려 나타났다.

     

    그러자

    오잉....바로 앞에서 크은 풍차가 우뚝 가로막아 선다.

    안개가 우~~ 몰려다니면서  유령의 망또자락처럼 사물을 가렸다가 보여줬다가 매직쇼를 한다.

     

    너무 춥고 떨리고 .....다시 트렉터에 올라타서 참숲길,

    산책길에 내려서자 바람이 없이 그제서야 안온하다.

    날씨도 서서히 개이고 걸어 내려오며 우린 대관령 하늘목장 생태계를 눈으로 손으로 카메라로 담고 느꼈다.

     

     

    뭐가 보여야 사진을 찍지....

    그래도 용감한 몇몇은 안개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더러는 한여름 옷에다 강원도라고 조금 봐줘서

    가벼운 바람막이 정도는 구비해 왔지만

    그도 너무 춥고 떨려서 트렉터안으로 꾸역꾸역 몰려 앉았다.

    글쎄

    조금 내려온 듯 한데

    거짓말처럼 말씨가 개었다.

    포근하다.

    다들 내려서 산책길로 걸어서 내려간다.

     

    우리를 중간에 내려놓고 내려가는 트렉터...

    날씨가 온전히 개어서

    이제야 뭔가 제대로 보인다.

     

    아래 사진은 그냥 지나치며 찍은 이름모를 식물들...

    또는 대관령 하늘목장식구들이다.

     

     

     

     

     

    산양은 모두 할아버지만 계신겨?

    얘, 조랑말아....너네 같은 원장님께 꼬리 손질받았지?

     

    에휴,,,저를 워쪄?

    귀엽따~ 손자 델꼬 우믄 좋겠다.


    강아지풀도 예쁘다.

    삽짝(사립짝의 준말)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 문짝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인가? 좋다.

    내려오니 거짓말이 되버린 하늘~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가 헷갈리는 실력이다.

     

    다음 꽃이름 검색하니 독활일 가능성이, 아닌데 독활은 울 마당에 있어서~

    참당귀

    가을 부늬기 물씬~~

     

    아~~ 이건 트렉터를 타고 ~~

    개울물 콸콸 흘러가고....

     

    매표소 입구와 곳곳에 에 벌을 조심하라고 씌여져 있었다.

    쓰윽~ 읽긴했는데...

    참당귀꽃을 정말 멋진 꽃을 다시보고 찍으려 다가가니...

    세상에나 말벌도 아닌 손가락만한 노방벌이(땅벌)꿀을 빨다가

    우리가 너무나 큰 벌에 놀라서

     <벌~~ >하고 단발마를 내자

    5m쯤 날아나와서 크게 위협을 주었다.

    그 바람에 우리는 혼비백산!

     

    우리들을 깨끗하게 물리친 그늠은 다시 꿀을 탐닉했다.

    <뭐여? 말까지 알아듣는겨?>

    <쬐깐한늠이 겁도 읍씨~ UEC>

    (놀라서 나온 표현/약지 크기정도 밖에?  )

     

    엄감생심, 저보다 오만배는 더 큰

    사람들을 놀래키고 협박하다니...

    <괘씸헌늠~~~>

    주차장이 보인다. 하늘목장 ....

    여기서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드라마도 찍는단다.

    그저께 얼핏보니.....말을 타는 장면이~

    멋졌다.

    어린이들 체험에 좋겠다.

    손자들을 떠올리는...그 때,

    배꼽시계가...

     

    대관령 황태회관이란다.

    손님들이 바글바글....

     

    황태찜에, 명태식혜에 황태구이에~

     

    찰밥에다 황태 국물맛이 끝내주게 시원한~~두부국

    이런 날씨에 따악 좋아!!

     

    황태찜, 황태구이는 황태 강정이 생각났다.

    황태강정은 또 따로 있단다.

    황태회관
    ☎033-335-5795

     

     

     

    #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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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노라마로 찍은 별빛무대

    명사, 허브나라 "이호순 원장님을 모시고 토크콘서트

    테크광장이 펼쳐진 별빛무대

    이곳은 음악회등 공연이 가끔 열리는 곳이라 한다.

    이두이여사님이 쓰시고 따님이 삽화를 넣다.

    부부(이호순님과 이두이님)

    이호순대표님을 모시고 kbs아나 서주희님이 인텨뷰

    귀농하신 농부답게 앞치마를 입고 나와주셨다.

     


    별빛무대에서 따님 이지인님의 결혼식

    어딘가 했더니 바로 이 곳! 터기 갤러리'한터울' 앞이다.

     

     

    허브나라는 1993년 오픈한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를 테마로 한 관광농원으로
    2009년 환경부 생태관광 20선 "숲과 문화 생태계" 부문에 선정된 생태관광지이다.
    1만 여 평의 밭에 100여 종 이상의 허브를 재배 각 정원마다 이름을 붙여 테마가든으로 꾸며 놓았다.

    농원내에 있는 레스토랑 자작나무집에는 허브나라에서 재배 채취한 허브로 다양한 차와 요리를 선보인다.

    2002년 7월에는 <한터울> 터키갤러리를 개관
    터키의 문화완 민속 공예품 등을 소개  이색공간으로 꾸며졌다.

    레스토랑과 찻집, 허브샵, 가족을 대상으로 오붓하고 조용한 펜션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 음악당 별빛무대애는 2003년 부터 시작한 각종 공연들로 이문세, 이루마, 노영심, 박정자 등의 아티스트들로
    좋은 공연을 인기리에 개최하고 있다.

    평창 생태관광지 허브나라!
    해마다 50만명이 다녀가는 그 생태 정원에서 그림같은 농사를 짓는 정원사 가족의 향기로운 시골생활을 담은
    20 년간의 메이킹 스토리를 책으로도 펼쳐냈다.

     

    남편 이호순, 아내 이두이, 딸 이지인 그리고 아들....
    부부는 둘의 합한 나이 100살이 될 때 귀농하였다. 온갖 오해와 루머등을 꿋꿋이 견뎌내고 오늘날 한국 최고의

    관광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내었다.
     
    <허브나라이야기>책 서평에 보면 이시형박사도 있고, 교수들 유명 가수 이문세도 있지만 맨 마지막 노영심의
    -꽃과 꿈이 가득한 허브나라의 위풍당당한 여왕,이 두이 사장님, 세상에서 가장 손이 빠르고 잠시도 생각을 멈추지

    않는 이 여왕님의 인생은 허브나라처럼 향기롭다- 는 마지막 서평이 정말 그랬다.

     

    이두이님(서울 농대출신)의 힘든 내조가 아니면 어찌 오늘이 있으랴~
    칠순을 넘시긴 나이에도 꼿꼿하시다.
    여왕님의 손을 달라고 해서 만져보았다. 손을 만져보니 언제나 부지런히 일하신 손 맞다.
    이호순원장님도 이 손 덕분에 바깥일을 맘놓고 보셨을터이다.


    이호순대표님도 이두이님의 정성으로 허브 농장을 가꾸던 그 부지런함을 가슴 먹먹하게 인정하셨다.

    오늘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허브나라 이호순대표님과 함께 토크콘서를 가졌다.
    늘 KBS 아나 서주희님이 그 진행을 맡았다.
    명쾌하고 매끄러운 대담 분위기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모두를 집중하게 만드신 대화 속에서 이호순대표님의 철학을 읽었다.


     

    이호순대표님, 무슨 말씀을 그리도 잘 하시는지 달변가셨다.
    여태까지 겪으신 귀농의 모든 히스토리가 한 귀에 속속 들어오는 이변이....감동 뭉클한 열정적인 국민 외교관이셨다.
    이호순대표님은 허브나라 큰그림을 그리시고 그 그림안에 온갖 허브는 이두이님이 심으시고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분단장 칠단장은 따님 이지인님이 채색하고, 그렇게 허브나라는 아름다울 수가 있었다.


    무섭도록 무덥다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바로 그 날이다.
    마침 센스있게 비닐 우비를 마련해 주셔서 따뜻하게 참여할 수가 있었다.
    아마도 세심한 따님 이지인님의 센스인 듯, 별빛무대에서 2005년 많은 하객들 가운데 결혼식을 치른
    서울대 회화과를 나온 재원으로 허브나라를 꾸미고 그리고 경영을 이끄는 젊은이다.
    다음 날 우리는 그녀에게서 허브식초강의를 배웠다.

     

    어느새 해가 까무룩 지자 흥정계곡 허브나라엔 이내 어둠이 몰려왔다.

    어둑살이 들어서야 토크 콘서트가 끝나고  자작나뭇집 야외 레스토랑에서 <팜파티>가 시작되었다.
    높으당한 나무에 걸린 앵무새 모빌에 불이 들어오고 모빌이 흔들리며 명쾌한 소리를 내었지만 우리들 웃음소리에 묻혀버렸다.

    허브나라에서 재배 채취한 각종 식용허브들로 꾸며진 칵테일, 허브전, 허브오븐치킨구이~~ 이루 다 기억을 못하겠다.


    처음으로 맞닥뜨린 시원하다 못해 얼어죽을 뻔 했던 천연 에어콘 빵빵한 추위도 어느정도 풀려나고~

    헤어지기 아쉬움에 2차로 다시 자리를 옮겨~~
    평소 밀밭에도 못 가 본 나도 허브향기에 취했는지 어쨌는지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맥주 500cc(흉내사진첨부)를 마시고 지폐위에 동전을 세우고 그렇게 잼나게 자작나무집에서 팜파티를

    한껏 즐기다가 허브나라펜션에서 하룻밤 여정을 지샜다.
     


    허브나라 주변 관광지

    허브나라 www.herbnara.com

    흥정계곡은 허브나라 앞

    (허브나라 관리, 청소비로 2,000원 입장료, 그 돈은 장학금으로 사회헌납)

    자가용으로 15분 거리/

    한화리조트, 이효석문학관,이효석 문학의 숲, 무이예술관, 휘닉스파크 스키장,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평창자연휴양림,


    자가용으로 50분 거리/

    대관령양떼목장, 삼양대관령목장, 오대산월정사,  평창한우마을, 한국앵무새학교,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자가용으로 1시간 거리/

    노동계곡오토캠핑장, 웰컴투동말골세트장, 강릉경포해수욕장,


    1시간 20분 거리/

    평창민물고기생태관, 백룡동굴 등이 있다.

     

    흥정천 계곡의 일몰이 순식간이었는지 이호순대표님의 이야기가 순식간인지 모를 정도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온통 허브꽃이다. 로맨틱하다 못해 와인 한 잔에 행복이 밀물져 오고....

    오븐치킨이 허브옷을 입었다.

     

    아래 사진 3장을 올려본다.

    하나는 허브를 머리에 잔뜩 이고있는 쓰레기통이고

    중간과 우측은 앞 글에서 (허브식초)도 소개했지만 나무 한 그루 라도 허수이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펜션에 들어서면서도 손만 뻗치면 닿을듯한 나뭇잎들~~

    다음날 새벽 허브나라를 둘러보면서 (자연을 진실로 사랑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났다.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과 여행하는 즐거움 이 모두가 아침 이슬처럼

    반짝이는 날이다.

     

     

    Herbnara Farm Part

    자작나무집(Birch house)
    Farm Fresh Herb Restaurant

    야외 레스토랑에서 팜파티다.
    나오는 음식이 허브나라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를

    (파슬리, 세이지, 로즈마리 & 타임...)
    가미하여 향과 맛을 더한 다양한 허브요리를 선보인다.
    야외 레스토랑, 드라이플라워로 장식된 실내공간,

    넓은 정원을 바라보이는 테라스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대표님을 모시고 즐거운 팜파티 분위기는 쌀살한 이상기온을 녹이고도 충분했다.

     

     




     

    click~크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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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평창 허브나라, 이호순원장 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취재

    평창에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허브나라!  전 이 곳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그 곳 허브나라 풍경은 다음글로 올리고요.

    허브식초 만들기, 요즘 항간에 인기거든요.

    건강먹거리에 관심많은 주부들~~

    전 집 마당에 있는 몇 가지 허브로 올리브(울트라 버진)으로 허브샐러드올리브도 만들었지요.

    좋아하는 제피잎 듬뿍 넣어서요!

     

    실은 이 책을 다 읽고 여행 후평을 써야지 했는데...

    아! 책을 좀만 뒤져보고도...

    정말 허브냄새가 폴폴나는....

     

    그림책인지, 허브농장 이야긴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허브나라 터키관앞 별빛마당에서 결혼한 이호순과 이두이님의 영애 이지인양의 결혼식

     

    내용을 click~하셔서

    상세참조

    차즈기(자소라고도 한다)

    수업중에 마신 허브차

     

    Peppermint/강한 청량감이 있어 허브티로 유명

    가을부터 마시면 겨울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고 한다.

    불안할 때 마시면 기분을 가라앉힌다. 

     

    Camomile/사과향이 나는 국화과 꽃을 건조한 것이며 진정작용, 소화촉진작용이 뛰어나며 취침 전에 마시면 숙면한다. 임신부나 산후에 자궁을 강화 시켜주는 기능도 한다. 뜨거운 물 한 컵에 꽃 5~6송이를 넣고 몇 분간 우려냈다가 마시는데 유럽에서는 식후에 커피대신 즐겨 마신다


    허브식초 만들기 체험

    강의를 하는 따님, 부모를 닮아 재원인 그녀(이지인)는

    서울대학교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

    현재 허브나라 곳곳을 꾸미고 그림을 그린다.

    현재는 결혼하여~ 허브나라를 이끄는 젊은 경영인이다.

     

    2주일 경과 후 허브가 충분히 우러나오면

    걸러내어 다른 병에 담고 냉장보관 사용

    세이지

     

    허브나라에서 마련한 각종허브들...

    넉넉히 넣고도 남아 가져가라는 나머지...

    맨 뒤에 챙기려니 줄기만 쬐끔 남았다.

    ㅎ....줄기가 잎보다 얼마나 강한디...뭘 몰러~~ ㅋ

     

     

     

    집으로 돌아와서 만들어 본... 

     

     


     

    올리브유(쌜러드용) 엑스트라버진이 마침 한 병 남았다.

    평창에서 조금 가져온 허브랑

    우리집 마당에서 채취한 허브들

     

    12시 시계방향으로 나딴엔 차즈기라고 했는데..절반만 차즈기다(뒷면만) 차즈기는 영어로는 시소라등가?

    우리 부부가 유난히 좋아하는 제피, 깻잎, 더덕잎, 오가피잎, 독활

    마당을 다 훓어도 요 정도뿐이다.

    며늘애기들에게도 한 병씩 나눠줄려면

    허브나라에서 가져온 허브랑 섞어서 담아야 한다.

     


    예쁜 병에다 깨끗이 씻은 허브 넣고 사과식초등 향기가 세지 않은 식초를 넣고 2주후면 끝~ 다른병에 걸러 담아 냉장보관!

    허브나라 차즈기는 금세 이런 붉은 물이 나온다.

    옆짝꿍은 세이지꽃을 이쁘라고 넣더만

    한 이틀 지나자 차즈기가 꽃보다 더 예쁘더라~

    자세히 보고 따라쟁이, 걍 넣으면 끄읕~(정말 너무 쉽다)

    참, 마늘과 고추를 넣어도 좋다. 마늘고추는 각 한 개씩~

    마늘 고추도 진정한 허브다.

     


     

    나무 한 그루의 생명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이야 말로

    진정한 농사꾼이다.

    건축물을 세우면서 나무도 함께 보듬어 안았기에

    건축물은 더 아름다울 수가 있었다.

     

     

     

    12월31일까지 허용되는 티켓 두 장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 제게 문자 주세요~~

    전번☏은 블로그 전면에 있습니다.

     

     

     

    무덥던 여름도 하룻밤에 물러가고

    바람소리와 모빌의 청아한 소리!

    모빌, 비싸지도 않더만

    왜 숍에서 사지 않았던가?

    후회막급

     

     

     

     

    허브나라를 감싸고 흐르는 흥정계곡!!

    허브나라를 둥글게 감싸안고 흐르는 흥정천,

    청맹과니 내가 봐도 길지임이 분명하다.

    ㅎ~

     

     

     

     

     

     

    '막 피기 시작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고

    가산, 효석님이 표현하신 그 메밀밭이다.

     

     

    매년 축제 때 세워지는 섶다리는 다 꾸며졌고

    징검다리 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려 꾸며지고 있었다.

     

     메밀막국수 상징탑

     

     


     

     


     

    이효석(Lee Hyoseok) 소설가, 전 대학교수

    출생-사망 1907년 2월 23일, 강원도 평창 - 1942년 5월 25일

    데뷔/ 1928년 단편소설 '도시와 유령' 경력/ 1939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수 1936~1938 숭실전문학교 교수 1932 경성농업학교 교사

    이효석의 단편선  메밀꽃 필 무렵

     

     

     

    2016 평창 효석문화제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 메밀꽃은 연인& 사랑입니다.

     

    2016,9,2(금)~11(일) 10일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

     


     

    봉평에서 대화까지, 한국 문학사 상 가장 아름다운 밤길
    詩적인 문체로 그려낸 봉평에서 대화까지의 달밤 칠십리 길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칠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호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매표소가 생겼다.

     

     

    한 화가는 축제를 앞두고 예쁜 손글씨로 손님들에게 선보이려

    바쁘게 준비하고 있었다.

     



     

     

    축제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

     

     

     

    가산(이효석님의 호)공원을 지나 직진하면

    봉평장터~

    바로 그 곳이 충주댁의 주막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주막터를 알리는 비석만 섰더니

    이젠 작으마한 집을 지어놓았다.

     

     

    장터에 가려서 처음엔 거의 찾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수수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메밀꽃 필무렵>에는 곰보 허생원과 나귀를 등장시켜

    메밀꽃을 배경으로 예술성을 한껏 승화시켰다.

     

     

    메밀꽃이 달밤에 소금을 뿌린 듯 희고 고운 밤에

    '허생원'이 성서방네 처녀와 단 하룻밤의 인연에서 동이를 얻게 된

    물레방앗간이다.

     

    물레방아는 아직도 여전히 잘 돌아가건만....

    봉평 장텃거리에는 충주집의 흔적이 아직 남았건만...

     

    이효석님의 인간애가 물씬 풍기는 메밀꽃도

    여전히 하얗게 피어나고...

     

     

    8월26~~27일

    다녀온 그곳에는 빠른 곳은 메밀꽃이 이제 벙글기 시작했고

    뒤늦은 메밀밭은 부지런히 꽃대를 쑥숙 키워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찌는듯한 폭염이 물러가고 햇살은 기분좋게 따끈따끈하고

    하늘은 전통 가을하늘, 파란색으로 돌아왔다.

    모든 게 정상이다.

     

    평창은 효석의 출생지이자  

    그의 단편선 메밀꽃축제의 근원지이기도 한 곳이다.

    봉평은 '효석문화제'를 며칠 앞두고 준비로 부산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 둔 평창은 

    마치 우리나라 88올림픽 이전처럼 경기가 등푸른 생선처럼 살아 퍼득였다.

    적어도 내 느낌에는.....

     

    기간/ 16.09.02(금)~16,09.11(일)

    장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

    홈페이지 www.hyoseok.com

    요금/ 무료

     

    제공/ 한국관광공사

    본 정보는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변경 될 수 있습니다.

     

     

     

     

    BTW........봉평 메밀꽃 축제장, 해바라기꽃 이야기

     

     부근 홍전천변에 심어진 해바라기

    예전 늘 보던 해바라기다.

    그런데...이 옛 해바라기는 어쩌다...어쩌다 그 속에(새로운 무리)외롭게 섞여있다.

     


     

    해바라기 맞겠지...?

    줄기, 잎 등 등은 똑 같다.

    군락을 이루고 있다.

    털뭉치같은 그런...신기한 모습!!

    모두들 처음 본단다.

    보글보글....

    분솔같다.

    파우더를 콕 찍어 얼굴에 바르면....촉감이 아주 좋을 듯!

     

     

    평창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왔다.

    (허브나라 이야기는 다음 글로)

    전날 평창 허브나라 이호순 원장과의 토크 콘서트를 마친 팜파티에서

    꽃꽂이로 등장한 해바리기 역시 씨방이 재래종과는 달리 도도록해 보인다.

    예쁘다.

    내가 벌이라면 주둥이를 박고

    정신없이 꿀을 탐닉하고 싶은 그런.....

     

    지금

    평창은 가을 볕살에, 선들바람에 잘 익어가고 있다.

    효석문화제를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카운트다운하면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평창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평창을 다녀와서
    시의성 있는 글이라

    젤 먼저 이 글 부터 올려봅니다. 

     

    이 요조

     

     


     





    사람 좋은 사람....

    사람이 두 번 들어갔다.

    첫 번째 사람은 사람이란 명사가 아니고 형용사쯤으로 보면 된다.

    난 그런 사람을 여행길에서 연거푸 만났다.


    여행이란 참 좋은 것이다.

    물론 미지의 장소로 가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낯 선 이를 만나는 기쁨과 전혀 몰랐던 여행지를 찾아가기 전의 설레임~

    그래서 난 이상한 버릇이 생겨났다. 절대 사전 지식없이 청맹과니인 채로 떠나는 것이다.

    아! 물론 여행계획이나 일정표 기타 등 등은 내가 관여치 않는 주로 팸투어를 이름이다.

    그저 편한 신발과 카메라만 있으면 언제든 콜~이다.


    검색을 하면 와그르르 쏟아지는 내가 가야할 곳의 모든 정보는 나의 설레임을 빼앗고 기대를 상실케한다.
    대신에 나름  세상에서  요리조리 피해가는 서바이벌 비책을 배우며 영악해질 수가 있다.
    물론 문화재탐방도 있지만...그럴때는 복습이 유용하겠지만 내 고유의 신비스런 첫 느낌은 지워지게 된다.
    그리고 그것과의 만남에 있어 지식이 먼저 앞서면 나는 작아지게 된다.


    잘 그리지 못하지만 나도 여행 후 카메라에 담은 것은 지차하고 스케치로 남기길 좋아한다.
    일본 여행때도 그랬다. 손그림이 카메라보다 내 마음에서 스캔 된 것을 다시 끄집어 낸다는 것~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당진항에 갔을 때, 정박해 있는 군함을 보며 직접 스케치하고 있었다.
    낼 모레 칠순인 나는 아직도 내 안에 어린아이가 있어 꼭 내가 보고싶으면 억지로라도 뺏어야 하고, 일부러라도 저질러야 하고...

    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10편 프로젝트 제 1부 당진 신평양조장 '김용세'명인을 만나러 떠난 당진 여행길이었다.


    심훈(상록수의 작가) 선생의 생가 필경사에 들러 박불관 관람중, 나는 무례하게도 그의 스케치북을 뺐다시피
    구경하고 셔터까지 눌러댔다. 사람좋은 그는 그저 허허 웃었다.

    그리고 명함을 건네받았다. 월간 여행스케치 객원작가이며 크리에이티브원 소속임감?  ㅎ


    지역 명사를 찾아서~가 아니라 바로 내 곁의 명사다. 예상했던대로 그는 일러스트 작가였다.

    그리고는 그를 까맣게 잊었다. 동안에 5째 손자녀석도 나오고 나는 정신없이 지냈다.

    어느덧 한 달여~~ 후딱 달포가 지나고 다시 <지역명사 2탄?> 파독간호사 석숙자를 찾아서 남해독일마을로 Go go go~
    지각을 했다. 10분!
    머피의 법칙이 살아서 일일이 적용되는 날이었다.
    그러나 난 실망않는다.

    나에겐 모진 머피의 법칙 뒤에 언제나 샐리의 법칙이 고맙게도 뒤따라 오므로....
    중학교 고등하교 시험칠 때도 난 늘 눈물이 찔끔나는 일을 당했다.
    그러나 늘 합격이었다.
    그 다음부터 생겨난 버릇....그래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이야!



    중구 청계천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언제나 출발하는 버스~  10분 딱 늦었을? 뿐인데 모두 와서 앉아있다.
    <늦었으니 커피 살거죠?>
    <예~>
    쥐구멍 찾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하며 빈자리를 찾아 들어 들어가니 맨 뒤에 좌석, 딱 하나 남았다.
    리무진이라 적은 좌석이 만석이란다.
    급하게 찾아들어 민망함에 한숨 돌리려는데 옆자리에 눈군가 인사를 한다.

    가만 듣고보니 건성하는 인사가 아닌듯하다. 명사 1차 때 함께 가신 분?

    <예~~ 방가워요!>
    건성..난 대답을 한다.

    점차...대화가 이어지는 중에 난 그 때 그 일러스트 작가님을 떠올렸다.
    <이런 실수가....>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내 아둔함도 있지만 그는 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깔끔하던 모습에서 수염도 덥수룩하고....두 번째 인연이다.

    '지각하길 잘 했어~~'   1박2일 동안 내내 그와 한 자리에서 그를 싸부로 모시고 미진해서 잘 그리고 싶어 안달인 나는 그림에 대한 해갈을 어느정도 풀었다.



    그는 지리산 노고단자락을 바라보며 자란 구례 출신이고 58개띠다.

    내 막내 동생과 같아서 그것 하나만은 잘 기억하고 있다.

    이야기 도중에 내가 얼마전에 전주 한옥마을 다녀왔는데 좋더라....글을 더 써야겠다니 서슴없이 그림을 준다.

    그런데 어쩌나....사용하면 참 좋은데....검색엔진기능이 두 번 사용된 건 용하게 가려낸다. (요는 저작권문제)

    그래서 상위검색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괜한 벼락이다.

    사용하면 참 좋을텐데....

    그냥 이렇게라도 그를 소개하고 그림을 보고 즐기기로만~~

    .


    .

    그림으로  전해지는 느낌? 와닿는 교감?

    사진보다 백배 더 낫다면 ......나는 그렇다.

    .

    .

    .


    그림은 사진보다 시선을 더-오래 묶어둔다.

    특히 여행스케치는 기억속에 두 번 저장된다.



    당진항에는 퇴역군함 2척이 활용 상시 운영되고 있다.

    임작가님 스케치중~~






    사람 좋은 사람! 이렇게 써야 맞을까?

    아님 <사람좋은 사람!> 이렇게?

    아무튼...좋은사람!



    신평양조장 <김용세> 명인을 찾아서

    백련막걸리







    전주 시티투어 버스

    전주한옥마을 이야기에 사용하라고 주신 그림

    전주 전동성당 전경

    전주 풍남문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 카페에 비치된 독일맥주들



    남해 금산 보리암 미륵불


    남해다랭이논





    2차 팸투어 남해 금빛촌 숙소 아래 기다리고 있는 버스 (2일차 아침)

    버스 뒷창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는 (저도 첨 봤네요)

    골프단체이동, 등산동호회, 낚시회출조, 그리고 버스안에 커피가 비치됐다는 뜻의 그림이라네요!!


    http://blog.daum.net/borialpine
    sanhee의 스케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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