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가을의 방언으로는 가슬, 가실등이 있다.

주관적 해석으로는 가슬? 가실?  가슴 속이 씰데없이 쓸쓸해지는 계절이 아닐까 싶다....혼자만의  중얼거림...ㅎ`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라오른 덩굴 숲들이

江 협곡을 빼곡히 덮고있는 모습이 마치 마법의 성 같아보이는.... 한탄강에서나 만나 볼만한 장관이다.

 

 

 산 그림자도 기일게 드러누운 고즈넉함!

세상사 어지러움이 이 앞에 서면.... 이내 전염이 됩니다.  영혼까지도 잠 재울  이 평안함!

 

 

 

           강을 따라 걷다.#      

 

 

9월 9일

청명한 가을 하늘은

방안에만 갇혀있기에 이 나이에도 좀이 쑤시게  유혹했습니다.

차를 달려 조금만 나가도 이렇게 고즈넉한 가을 들판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들에는 오곡백과가 익어가고

농가 지붕위에는 가을볕에 다욱 더 빨개지는 고추들,

전라로 누워서 볕바라기를 하는 누우런 호박들이 있더군요.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둥실 떠있는 한국의 가을 하늘, 맞습니다.

 

강을 따라 걷기로 했습니다.

가을속으로 걸어들어갑니다.

 

 

가을이면

사람들은 공연히 외로움을 탑니다.

자연에만 계절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도

가을이면 뭔가 허전하고 살아온 발자취를 뒤돌아보기도 하며

쭉정이같이 부질없는 욕망같은 찌꺼기를 불태우듯 내버리고

또 다른 갈무리를 할 시점에서 괜스레 허전해 한답니다.

 

 

한여름 동안 얼마나 많은 차들이 스쳐 지났는지 모래가 바스라져 금모래가 되었습니다.

길은 이제야  긴장한 다리를 쭉-피며 가을 속에서 기지개를 합니다.

 

 

길섶의 여뀌가 꽃을 피웁니다. 

 

 

고슬한 강변 모래를 한줌 쥐어 봅니다.

이내 손 사이로 스르르....빠져나가는

그래,  좀체 가누기 어려운 오욕칠정(五欲七情)으로

그렇게 빠져 나갔으면~ 합니다.

 

 

내려오라고

강물이 저더러 유혹하는군요.

손도 씻을 겸 못이기는 척 내려가 봅니다. 

 

 

강물은

번듯이 누워  배영을 즐기며 흘러갑니다.

 

 

하늘에 뜬 하얀 구름을 보며

그래도 아직은 잊지 않고 강변을 찾아준 사람들을

구경도 해가며 가을볕에 유유히 흘러 갑니다. 

 

 

바로 이 바위 위에 제가 올라 앉아야 할란가 봅니다. 

 

햇살이 찰랑이는 강물을 톡! 건드려 봅니다.

저예요! 똑똑!! 강물을 노크합니다.

 

 

강물위에서 졸던 햇살이 놀라서 부서집니다.

(그러게요...나, 노크했는데...)

 

 

강물위로  줄지어 흐르는 별을 좀 보세요~

 

 

세월을 낚는

산수화 속의 조옹(釣翁)처럼  무념무상인가 봅니다.

흐르는 저 별이 낚여도 좋고....아니어도 좋고....

 

드리워진 낚싯대야

강물에 빠진  구름이 걸리든...바람이 걸리든....

  그저  조심(釣心)은 자유로이 세상을 넘나듭니다.

 

 

갑자기

먼-곳을 돌아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복작대는 도심에서 고향으로 온 그런 포근함, 안정감!

그리하여 얻어지는 한 줄기,

가을 볕살같은 따땃한 행복!

 

 

 가을 속으로

뚜벅이처럼 걸어 들어 가보자구요!

 

호오!

강물 소리 귀 따갑게 들리는 곳에서

홀로 나와 독서까지 하는 저 대단한 멋이여!

가을, 독서, 여인, 강물소리....

적당한 소음은 집중력을 높인다는데,

책은 가을전어 만큼이나 꼬습게 맛있을 겝니다. 

 

 

오 이런...멋진 가을풍경을 몸소 만드는

여류 조사도 나섰습니다.

 

바닷물은

백중사리 이후 냉냉하게 변심해 버리지만

강은 데워논 물처럼 가을내 넉넉하고도 푸근하답니다.

 

훌쩍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면 江으로 나가보세요~ 

.

.

강물은 구비구비...가을을 싣고 흐릅니다. 

자연을 닮아가는 당신! 

 

천렵이라기 보다는 열정을 낚고 있는 몸짓입니다.

당신들은 아름답습니다. 

뭔가에 열중할 수 있다는.....

 

건강마저도....축복인게지요.

, 

, 

,

둘만의 밀어가 강물위를 흐릅니다.  

강너울 만큼이나 반짝대면서...

 

가을볕속에 사랑도 영글어 갑니다.

연인의 사랑도 우정도,

모녀간에, 부자지간에도...

 

 

가을 물놀이는 의외로 따뜻해서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여름과는 또 다른 강과 가을의 테마가 이어집니다. 

 

 

견지낚시 재미도 꽤나 쏠쏠합니다.

익어가는 가을 만큼이나

우리 인생도 풍성해지는 가을입니다.

 

  

살아가면서

팽배해진 긴장감을 강물위에 슬그머니 흘리듯...

띄워 보내기도 하면서....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세요!

가을은 당신 것입니다. 

 

 기다리는 가을에게로...

 

 

 

 

 

한탄강의 가을속에서, 이요조(글:사진)

 

 

  • http://blog.daum.net/yojo-lady/10704861 복사
  • 지난 초여름에 한탄강을 답사하면서 사진에 찍힌 이 곳....고탄교 너머 이 길로 가고 싶었다가
  • 다녀왔지요. 전곡시내에서 우회전, 고탄교를 건느자 마자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     고탄교 아래에 차를 주차하시고 한탄강변을 트레킹해보시면 아주 좋을 것입니다.

    가시는길

    1호선 전철을 타고 동안역이나 소요산역에서 기차로 갈아타신후 전곡역에 내리셔서 고탄교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자동차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2km 남짓)

    그러나 역에서 전곡초교 쪽으로 걸어가시면 걸을만 합니다.(1km남짓)
     
     
    지도를 클릭하시면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길찾기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원선 열차시각표

     

     

     

     

     

    글이 깨어져 보이시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정상적인 원본을 볼 수가 있습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뒤끝  (0) 2007.09.27
    어무이 배가 참 달지예?  (0) 2007.09.17
    복날, 청계천 풍경  (0) 2007.07.16
    다래끼 만세!!  (0) 2007.06.07
    (엄마의)치부책  (0) 2007.05.08

     

     

     

    초복날(15일)인 어제 청계천에는

    더위를 피해 모인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네요. 

    마침 장마중인 날씨도 쾌청하게 걷히고

    복날답게 더웠지요.

     

    복날 음식집 앞에는

    땡볕도 마다않고  긴-행렬들이 장사진을 쳤다네요.

     

     세계 어디를 둘러 보아도

    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이렇게 길고 아름다운 물길은 없다고 하네요.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가족끼리,연인들끼리, 친구들....다들

    여름을 즐기는 모습들이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어제 복날 시원해보이는 청계천 소식입니다.

    막내 아들이 친구들과 청계천에 나가 찍은 사진입니다.

    복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더군요,

     

     

    처음 올려보는 ③, 막내(여리悅)늠,  

     

     

    삼일빌딩 탑라운지에서 찍다.

    청계고가가 한 눈에 헐려나간 모습이 들어온다.
    청계천이 복원되고 녹음 우거진 숲으로 새 단장한 물길이 나겠지.
    이젠 옛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블로그를 오래 쓰다보면 역사적인 장면도 찍힌다. 2005년 10월 개통, 청계천 새모습이~>
    이요조

     

     

    철거는 2003년 7월 1일부터 3공구로 나누어 동시에 시행되는데, 같은 해 10월까지 안전설치가 끝내고 복개구조물·고가구조물·차집관거 철거에 이어 하천복원·하수도정비와 교량 건설을 하였다. 2005년 10월 1일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무이 배가 참 달지예?  (0) 2007.09.17
    가을속으로 들어가다.(한탄강)  (0) 2007.09.10
    다래끼 만세!!  (0) 2007.06.07
    (엄마의)치부책  (0) 2007.05.08
    딸의 친구(너! 시방 개기능겨?)  (0) 2007.04.14

     

    사랑이고 싶었다




      너에게 빛이고 너에게 사랑이고 싶었다. 나는 너에게 손을 내밀어 빛을 먹이는 나는 너의 사랑이고 싶었다. 담장너머로 기어오르며 자라는 담쟁이처럼 그렇게 계절은 나날이 푸르르고 깡마른 네 시선에 옥죄인다. 하루는 또 소리없이 흘러가고 난 네게로 향하는 그리움만 적립해 두었다. 네게 이르는 길은 빛이 없는 땅 밑처럼 어둡고 춥고 음습하다. 부끄럽게도 나는 늘 빛 속에 볕바라기로 따스하고 밝고 건강하다. 내 어깨에 기대보렴! 가뭄에 파슬한 흙 한줌의 심장을 한 네게 습기를 보태주고 싶다. 내 사랑을 자라게 해다오 음습한 곳에만 있지 말고 사랑한다! 빛처럼... 아니 빛으로, . . . 글:사진/이요조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戀詩 모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꽃이었을 때,  (0) 2008.04.06
    땡감  (0) 2007.12.01
    기차와 그리움  (0) 2007.06.16
    연날리기  (0) 2007.02.20
    엄지족  (0) 2006.05.07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戀詩 모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땡감  (0) 2007.12.01
    사랑이고 싶었다  (0) 2007.07.04
    연날리기  (0) 2007.02.20
    엄지족  (0) 2006.05.07
      (0) 2006.03.09

     

     

    나는 어릴(초등 하급생) 적에 소원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코피가 터져보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다래끼가 나 보는 게 소원이었다.

     

    나는 얼마나 어리숙한지..... 친구들이 모여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는

    <얘, 우리집에는 고모가 빚을 많이 졌어>

    <응 우리 집에도...아빠가..>

    <응, 우리 집 엄마도...>

     이 이야기 무리에 끼이려 나는 바보같은 말을 뱉었다.

    <응, 얘들아 니들이 몰라서 그렇지.... 우리집에도 을마나 빚이 만타고...>

    아예 두 팔 벌려 모션까지 취하고는 ....

    하굣길에 내가 왜 그랬나 몰러?.....그런 생각은 들은 걸 보믄 영판 바본 아닌 것 같은데, 난 그렇게 맹추처럼 어리석었다.

     

    뱃속 태동이 심하고 꿈이 좋다고..아들일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 부모님은 날 잉태 후,  보약까지 드셨다.

    덕분에 나는 탯줄 떨어지자 우는둥 마는 둥...제 주먹을 빨더란다.

    위로 딸 하나를 병중에 잃고 또 해방둥이 딸(언니)을 낳아  병치레를 얼마나 하는지...

    튼튼한 아이를 기대하셨는지 모른다.

     

    명절 때  설빔을 해 입히시곤..엄마는 내 배를 꾹꾹 찌르셨다. (똥배 밀어 넣으라고)아버진 튼튼한 나를 젤로 이뻐해주셨건만

    엄마는....그 게 자라면서 젤로 자존심이 상했다.

     

    빼빼하고 상냥하지만 약골인 언니는 얼마나 다래끼를 자주 하는지....

    얼마나 코피를 자주 쏟는지...

     그럴 때마다 식구들 관심을 받는 언니가 얄미워 죽을 뻔했다. 부러웠다.

     

    워낙에 타고난 약골인지라...고기(단백질) 소화도 잘 못시켰다.

    닭을 먹어도 내가 안먹는 가슴살만 께지작거리고..

     곰국을 끓여 언니만 주면 인상을 디립다 찡그리면서...식으면 먹는단다.

    그리고는 몰래 날 불러서 내게 먹으래서 늘 내가 다 먹었다.

    엄마는 늘 언니가 다 먹은 줄만 알고 계셨다.

    토종꿀도 언제나 내 차지였다. 중학교 때....수학시간 엉뚱한 저지레를 하는 나를 나무라시는 수학쌤님!!

    <요조!! 절마  저거는 젤로 추운데 앉아서도 얼굴은 불콰해서 ....얌마!!>

    하고 야단을 맞고....집에 와서는 뭘 잘했다고 고주알메주알  쫑알쫑알대다가 내 스스로 입을 틀어 막았다.

    <...읍! 맞어 그 꿀!! 토종꿀 때문이야~~>

     

     

    ...............................

     

     

    한 보름전서 부터 자꾸만 추웠다 덥다 했다.

    으스스 뼈골까지 쑤셔오고,

    안구 건조증인 눈은 더욱 뻑뻑거리고......<졸업했던 갱년기가 갔다가 다시 오나?>

     

    그랬는데...지난 주말부터 눈이 슬슬 붓는다.

    어디 딴데다 응석 부릴 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영감더러...<나, 눈 부었지>....해도 그냥 빠꼼히 쳐다 보더니 묵묵부답이다.

    <칫>

    그리고는 부은 얼굴이 아픈 눈쪽으로 한 이틀 부쩍 무겁다.

     안과에 갔더니....<이렇게 크게 곪도록 안 아팠어요?> <이거 보세요!>

    남은 아파죽겠는데...닦아낸 걸 보라신다...<우C-E>

    얼마나 농익었는지...째는데도 아픈줄 모르겠다.

     

    집에 오니 그제야 눈이....아팠는데...현충일날은 눈은 토깽이 누깔같으고 머리가 깨어질 듯 아프고....

    눈을 닦으면 노오란 농이 닦여 나왔다.

    시야는 흐릿하고(안연고 탓, 흐르는 농탓) 잠 좀 잤으면 좋겠는데...

    두통에 잠을 이룰 수도 없고 짜증만 난다.

     

    그제야 남편은 놀란 눈치!!!

    .

    .

    지난 밤은 모처럼 잘 자고 나니 개운하다.

    오늘은 병원에 다녀와서 약꼴 (부산)언니에게 자랑삼아 전화를 했다.

    ....

    <나 있잖아....눈에 다래끼했어>

    <응, 나도 아카시아 땜에 그랬는지....눈에 알러지가 와서.....%$#@@&%@>

     나 아프다 자랑하려는데...지 아픈 자랑만 늘어졌다(뷰웅신~)

    (내 평생에 소원이었는데....끄응!! >

     전화비만 버렸다.

     <음마~~~~으아앙~~>

     

     

     나...시방 마이 아퍼~~

     

    소원을 이룬 기념으로다 (셀프)찰칵!!

    추억의 페이지를 장식해 둬야지....

    온 얼굴이 띵띵부었슴....누가 밥 사줄라믄....담 기회로 응?

     

    코피 이야기?

    그 건 벌써 이루었째....잼 나냐구? 그 이야기는 담에 해주께....

    이제 게우..모니터가 지대루 보이거등 ㅎㅎ``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속으로 들어가다.(한탄강)  (0) 2007.09.10
    복날, 청계천 풍경  (0) 2007.07.16
    (엄마의)치부책  (0) 2007.05.08
    딸의 친구(너! 시방 개기능겨?)  (0) 2007.04.14
    아직도 여행중  (0) 2007.03.22

     

     

    새로 쓰는 치부책

     

    (엄마의)치부책 이라는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까?

    작년에도 아주 멋진 꽃바구니 이미지를 분명 블로그에 올렸건만....2006년 5월 8일 전후, 2005년 5월 8일 전후에도 없다.

    분명 올렸는데....제목이 좀 그랬나보다.

     

    자랑이 아니고  발전을 꾀하는 비교다.

    내년에는 더 UP 되야제....DAUN되믄 듀금이여~

     

    어쩌다 보니 막내는 ....아직도 부모의 도움을 받는 처지라...오늘도 맡겨논 곶감 빼 듯...

    용돈 타서 나갔다.

     

    종인이 금일봉, 작은 꽃바구니.

    종근이 아빠 엄마 티셔츠, 작은 꽃바구니. 

    종열이......심부름 작은 거 하나하고....용돈타서 줄행랑

     

    2008년에 또 보자!!

     

    엄마가 5월8일 적다.

     

     

     

     

    엄마의 평가/ 좋았다.

    다들 현실적이라....85점 준다.  현찰도 좋고.. 종근이 카네이션은 마당에다 심으란다.

    짜아식.... 꽃모종 하나라도 알뜰하게 챙기는 걸 보면 역시 장남이야~

    마당에 술패랭이꽃 향내가 너무 좋아 화분에다가 옮겨 심어 실내에다 들이고는 그 후로 살리질 못해 마당에서 흔적이 사라진 후, 내심 안타까워했는데... 그래 고맙구나, 꿩대신 닭이다.

     

    옷도 뭐...그리 고급은 아니지만....여행 다닐 때 입기 좋겠다.

    특히 아빠 꽃무늬 셔츠 좋아하시는 것 같고.... 종인이 오아시스에 꽂은 꽃이 조금 낭비다만...현찰을 준비하는 센쓰로

    합격점!!

     

    내 새끼들 모두 알뜰해서 조오타!!

    종인이 올 해 꼬옥 시집가고....종근이도 장가가고,

    막내 종열이는 바라는 곳에 취업이나 되었으면.... 부모는 그 이상 바랄 게 없겠다.

     

    고맙다.

     

     

     엄마 만족도는 이렇다.

     

    빙긋~ (거북이 입 보아라)

    또 하나 사진을 찍는다고 내려놓으니 똘똘이늠...얼른 나와서 못보던 물건인지라...뒷다리를 냉큼 들고는

    자기 것이라고 확실한 표시를...(왼쪽 오줌 자국) ㅎㅎㅎㅎ

    똘똘이도 대번에 good! 이라는구나

     

     

     

     얼른 다른 글로 엎어말이 해야겠다. .....

     

    ...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날, 청계천 풍경  (0) 2007.07.16
    다래끼 만세!!  (0) 2007.06.07
    딸의 친구(너! 시방 개기능겨?)  (0) 2007.04.14
    아직도 여행중  (0) 2007.03.22
    봄하늘  (0) 2007.03.14


    댄스도 곧잘하던데....

    응석이 12단, 개기기 18단....

     

    멋진 부분은 찍지 못하고 허접만,

    하루종일 응급실에서 있다 온 딸아이... 엄마를 위한 공연!!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래끼 만세!!  (0) 2007.06.07
    (엄마의)치부책  (0) 2007.05.08
    아직도 여행중  (0) 2007.03.22
    봄하늘  (0) 2007.03.14
    슈퍼맨 옷 갈아입히기  (0) 2006.07.16

     

     

     

     

     

    *아직도 여행중*

     

    짐도 아직 안 풀고 노닥거리는 건지..

    휴식중인지~

     

    마중나온 아들이 엄마 아빠에게서 이상한 다른 냄새가 난단다.

    그으래?

     

    남편을 부추겨서 수상가옥을 둘러볼 때

    레이(꽃목걸이)를 동반 부부들에게 돌리게 눈치를 줬더니

     

    그 걸 남편에게서 받아든 아내들

    한국까지 가져갈 거란다.

    남편들 똑똑히 보소서~

    아내(여자)는 늙어도 꽃 좋아 합네다!

     

    버리기 거시기해서 (카메라 목줄에 짓눌린 꽃을)

    나도 덩달아 넣고 왔더니...

     

     

    우리나라에서도 흔히보는 양란(호접란)은 향내가 없지만

    마치 감꽃같은 꽃으로 목걸이를 만들었는데,

    향내가 장난이 아니다.

     

    알고 봤더니 빨리 시드는 꽃

    바로 이 꽃 때문에▼

    향내의 주범이자 빨리 시드는 이 꽃은 다들

    빼버렸지만...

    여행짐이나 사람들에게 천연 향수를 선물한 귀한 넘!

     

    우리나라 치자꽃처럼 향내가 진하고 독특하다.

    감꽃같은 사이사이 몇 개 안 넣었는데도 그렇다.

     

    꽃향내가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가져다 준다.

    무슨 이름의 꽃이었을까?

     

    호텔 풀장(160cm)울타리가 이 나무 였는데...

     

    꼴랑

    -2시간 시차에 지친건지...

    여독이 덜 풀려선지

     

     

    넘들 맨처음 가는 동남아

    이제 시작 ! 하고

    주절주절 이야기 끌어냅니다.

     

    예쁘게 봐주소서~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치부책  (0) 2007.05.08
    딸의 친구(너! 시방 개기능겨?)  (0) 2007.04.14
    봄하늘  (0) 2007.03.14
    슈퍼맨 옷 갈아입히기  (0) 2006.07.16
    벌서는 '슈퍼맨'과 '바비' 인형전  (0) 2006.07.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