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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현재../미완성/채색중* *몇 시간 뒤, 중간 완성! 청산화백님 보시면 숭보실라~~/혀서..그림 축소* *세 번째...미완...진행중* 웃기는 사실 하나 발견!! 유리에 비치는 실루엣으로 여인을 크로키 하긴 했는데, 모델이 걍 왼손잡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기사 전, 70:30정도의 양손잡이이긴 합니다만.... 재밌군요. 이래서 거짓말은 언제고 들통이 나나봅니다. 2003년 11월 11일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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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도시와 문명을 잇는 거대한 젖줄처럼
아니,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줄긋기하듯
곡선은 내 알바없는 올곧은 고집 하나로
어기차게 이어지는 하늘의 부표(浮標)
허공에 어지러이 얽힌듯 널린
그러나 마치 하나라도 끊기면 안될
소중한 탯줄처럼 낱낱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줄....줄들,
제가끔의 사연들을 담고 있어
더러는 하늘로 한없이 향하고
더러는 땅 밑으로 뜨겁게 달음질도 치고
더러는 우리의 가슴을 흥건히 적셔줄 사연의 강물도 되는...
살아서 맥박이 뛰고, 피가 흐르고
묵묵히 마음의 온기를 서로 보듬고 나누며
그렇게 질박하게 어울렁 더울렁 얼켜 살고있었다.
우리네 서민의 삶처럼,
가끔은 구름도 쉬어가고
잠자리도 호흡을 가다듬다 떠나는...
이요조
------------------------절---------------------취---------------------선------------------------
줄없는 하늘
의식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부터
그 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걸리적거리며 미워졌습니다.
선진국에는 모두 지하로 숨긴다는데...
그나마 겨우 광화문 사거리에나 테헤란로에서는 줄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줄...
그냥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이 못난 조국에 태어난 저와 나,
함께 어우러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보니...
그렇게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니...
그 것 또한 아름다울 수 있음을...
무엇이든 진정 단점을 사랑할 때
비로소 보여지고 느껴지는 사랑이 바싹 다가서나 봅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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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충전기가
이사 온 뒤론 행방불명이라
아쉬운대로
폰카로 대신해 봅니다.
새식구에 약이 오른 족보불명의 똘이!
(똘이야 너도 애기적엔 무척 예뻤었단다.
점박이가 선명한... 정말 귀엽던 네 모습이 생각난다)
곰엄마 다리 위에서 행복한듯 곤히 잠든 "마리"
드뎌
새애인이 생겼다.
아니 새손녀? 가 생겼다.
우리집은 어쩜 이렇게도 性比가 균등한지,
할머니 아빠 엄마 누나 아들 아들...똘이...에서 마리까지...
강아지를 분양 받았다.
예전에 진도개(강아지) 진아(황구)를 매서운 추위라 실내에서 기르던 할머니,
애완견이 분명 아님에도...집안에서 겅중대는 중개(中犬)을..보고는
방문객이 감짝 놀랄정도로
진아가 너무 커버려서 할머니 품에서 앗아버렸더니 서운해 하셨는데...
그 당시 허전해 하시던 할머니를 위해서
마르티스라면? 하고 맘에 드는 넘을 찾아 다녔었다.
가격이 만만치 않고 맘에 드는 넘도 없어
그럭저럭 지나친 게 이제사 소원풀이를 하게 된 것이다.
요크셔테리어와 치와와는 키워 보았는데..
복실복실한 맛이 없어서 좀 그랬다.
흰털이 유난히 부드러운게 매력인,
봉제인형처럼 귀엽고 하얀 마르티스가 내겐 딱 좋아보였다.
태어난지 꼭 40일,
젖먹던 엄마에게서 떨어져 어제 내게로 왔다.
웃니 송곳니만 돋아났다.
아니네,
자세히 만져보니 아랫 송곳니도 좀 솟았다.
엄마의 밥그릇과 엄마의 냄새가 묻은 타월과
제 엄마의 냄새나는 털을 조금 얻어왔길래
지난 밤을 잘 지새나 싶더니
새벽녘에 무척 깨깽거렸다.
아마 에미의 젖무덤을 찾아 헤매는것 같았다.
우리집은
하루 왼 종일을 고부간에 그저 망연히 지내려니
무척 지루하기도 하고 따분했었는데..
이젠 대화창구가 한 군데로 모아지게 생겼다.
할머니는 지난번 병환을 심하게 치르신 그 이후 약간의 이상한 기미가 비춰
요즘은 신경정신과를 다니시는 데 챠트가 두 개이다.
하나는 어머님 본인 꺼...
하나는 보호자 내꺼..
주로 보호자랑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하는 병이기 때문이다.
어머님(87歲)께도.. 아마도 강아지가
정신적으로
무척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아니 내게도 더 이상 좋은 위안이 없을 것 같다.
........
오전 내내 두통을 앓았다.
새식구 땜에 보살피느라 밤잠을 설쳐서 그런가 보다.
'마리'가 전혀 먹지않아 걱정스러운 나머지
낮엔 스트로우로 반쯤 빨아 올려서
입에다 억지로 넣어주는 방법을 택했다.
에휴~~
부모님께 이 정도 하면 효부 소리는 아마 따논 당상일텐데....
고 작은 덩치에서 무슨 코는 그리도 우람하게 잘 고는지?
'마리' .. 마악 낮잠에서 깨어나나보다 또 낑낑거린다.
에휴 이 나이에 손주녀석을 봐야지
개손주? 가 웬 말이람??
$#@@%$@!!
*마르티스 이름은 '마리'로 명명했다./내 맘대로...
예전 키우던 진도개는 진구..진아라 불렀고
인순이 인숙이 ...바리... 토토... 다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마리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2003년 10월21일 미루네 새식구 늘다.
울 엄마 혹시 못 보셨어여?
슬픈 눈망울로/엄마 냄새나는 베게 보퉁이를 끼고도,
엄마~~ 배고파여~
엄마..흑 흐흑 ~~
울 엄마 찾으러요.
찌찌대신 우유 묻은 손가락이라도 빨아야지...
엄마없는 하늘아래 첫 밤... 엄마 잠이 안와요.
칭얼대다 지쳐 겨우 코~~ 잠이들다.
제 양엄마예여~
엄마 그만 주무시고 일어나세여~~
엄마 나랑 노라줘~~
엄마 옷 좀 벗어보세요 나 찌찌 쫌만 먹게요~~
=;=;=;=;=;=;=;=;=;=;=;=;=;=;=;=;=;=;=;=;=;=;=;=;=;=;=;=;=;=;=;=;=;=;=;=;=;=;=;=;=;
엄마! 엄마! 어디 갔다 와쪄여?
"엄마! 이젠 날 두고 멀리 가지 마세요!!"
어제 온 마리가
오늘부터는 우연히 집어다 준
양(곰)엄마에게 대단한 집착을 보인다.
양엄마의 품에 안기기도
엄마의 두 다리위에 자는 폼이 마치 형제들 위에 포개자는 모습같기도 하다.
아무튼
누구에게나 무엇에게나
情을 붙인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 엄니에게도
그리고 '마리'가 중간역활을 잘해줄
고부간의 웃음 띤 대화에도...
"마리"
언젠가 다음(DAUM)에서 기획한 만화(에니)명제가
"마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마리여 영원하라~~"
곰인형 엄마품에서...
울 엄마 곁이 젤 조아~~
=;=;=;=;=;=;=;=;=;=;=;=;=;=;=;=;=;=;=;=;=;=;=;=;=;=;=;=;=;=;=;=;=;=;=;=;=;=;=;=;=;
야! 누군 따순 방에 살고...누군 한 데냐?
마지막 밧데리로 게우 찍었던 사진.../사흘 뒤, 열어본...
마리 금방 와서 다라이에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사흘째 되는 날! 시건방이 늘어서....
"엄마..꼬물 저나기 치워줘요! 에이 시끄러워 죽겠네..."
선탠을 하는지 잠을 자는지...원,
캉가루 아줌마 "얘야 그만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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