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턱멧새



한국의 조류에 물어볼라해도 이미지 업로드도 안되는 후진 프로그램
차라리 모야모님들이 더 박식하시길래 여기다 물어봅니다.
이름이 뭘까?상처도 없는데 왜 죽었을까?
날개를 편 채 죽었으니 날다가 떨어진걸까?
얼핏 참샌줄 알았는데 훨씬 크고 13-15cm
유조는 아닌 듯 ㅡ부리는 곡식을 먹는 참새형
칼라는 혼합이고 정수리가 샛노란 게 예쁘군요.
궁금해요.


2020년 3월 16일





코로나로 우울한 날에

마당에 요렇게 예쁜 새는 왜 떨어져 죽은 것일까?

그것도 날깨를 짝 편 채로....


노랑턱멧새라고 들었다.


별로 기분이 좋질 않았다.

묻어주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우리 집에 제집처럼 드나드는 고양이가 있다.

포스가 얼마나 좋은지.....가히 동네에서도 황제급이다.

회색줄무늬가 호랑이처럼 얼룩얼룩한 게 덩치도 산만하다.

암늠인지 숫늠인지 모르겠다가

어느날 담장위에 노랑 덩치 큰 냥이가 보이길래

억! 하며 쫓으려했지만

꿈쩍도 않는다.

그러더니 담장을 성큰성큼 걸어서 대문께로 갔는데 그 곳에 나비란 늠이 앉아있었다.

그러더니 둘이 연인처럼 노랑이가 나비를 두어번 핧아준다,

나비는 전혀 요동도 없다(맘에 든다)

그런데 노랑이는

눈이 쭉 찢어진게 우리 <나비>보다 인물이 영 덜하다.

.


.

.

내게 전혀 페를 끼치지 않으려는지

먹이를 줘도 먹지 않길래 물만 주는데

어디에 있다 나타나는지

내 목소리만 들리면 2~3m 떨어져 나를 가만히 지켜본다.

나도 그냥 가만 내처둔다.


우리는 서로 그런 사이다.

그런데도 뭔지 모를 교감이 오고간다.



그래서 모아나 조개(모아나 애니메이션)를 올렸다가 혹시나 싶어

밑구멍빠진 화분을 두었더니 안성맞춤이다.




노랑턱멧새를 묻고보니....

은솔이 생각이 더 난다.

자율배식을 한 제 사료통을 지키느라 참새도 잡고 쥐도 잡던

진도개가 아니라

내가 늘 진똥개라 폄하해 부르던 <은솔이>


,,,,,,,,,,,


애기 때 받고보니 하얀 털이 마치 구둣솔처럼 까슬거려서

은솔이라 이름지었었다.






2015년 3월에 태어난 늠을 집안에만 격리 시켰더니

대문에 오줌을 사서 대문이 아래가 다 삭았다.

지금은 수리를 했지만

나무도 두 그루나 죽였다.

때가 되닌 오줌이 얼마나 지독한지....


대문 아래로 눈만 내놓고

세상구경하는 은솔이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은솔이가 가출하고도 오랫동안 먹거리가 조공되었다.


그렇다고

대문에 <우리 집 은솔이 가출했습니다>

써 붙이기도 민망하고...


장가 한 번 안 보낸 내 탓이다.

용서하려마!!




지난 설날 은솔이를 잃어버렸다.

은솔이는 자유롭게 마당에다 풀어놓고 키웠는데

고라니처럼 하루종일 뛰어다녀서 다리에 근육이 붙고 살은 안찌는 그런 녀석이다.

별명을 개라니라고 지었다.


이요조 2015.05.01 12:30
http://blog.daum.net/yojo-lady/13746980

이요조 2015.05.01 12:30


2020년 설날

큰아들이 처가에 간다고 나가는데

나는 막내 애기 두 돌도 안된 이건이가 침대에 자고 있어서

그냥 집안에서 배웅했다.

나만 나가도 그런일이 안생길텐데...


은솔이가 가출을 했다.

작은아들과 남편은 차를 타고 은솔이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찾아다녔지만

.......


말은 안하지만

가슴에 묵직한 돌이 얹혔다.

그냥저냥 되는대로 시간만 보냈다.


이십년 써 온 블로그도 시들해졌다.

그저 내가 늙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동화로 써도 연재로 써내려도 30회는 쓸텐데

평생 개를 길렀지만

은솔이 처럼 예의바른 늠은 여태 보질 못했다.


주인앞에서 누워있기는 커녕 앉았다가도 발딱 일어나는

아주 대단한 놈이었다.


입양할 당시

무서운 덩치 큰 형님 몽이가 있었고

신경질만 남은 눈먼 할머니 마리 밑에서 가정교육을 톡톡히 받았다.

밥그릇을 멀찍히 두어도 제가 다 먹고 난 후에라야

은솔이 밥을 먹도록 했다.


그리운 은솔이...

.


.

.

은솔이가 보냈을까?

고양이로 환생한 걸까?

나만 보면 눈을 깜빡인다. 인사도 잘 한다.

어디서 기거하는지?

내 목소리만 들리면 나타나는 녀석...

,

,

,

다시는 사랑 않을라 했는데...

아마도


사랑에

빠지려나 보다.

.

.

.

내게 다시 봄이 찾아 오려나 보다.



















  생존일지 자주 보내오는 딸!      
 '늘 한국에 있는 가족들 걱정이예요'      




딸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지내느라 애들은 좋아라 하지만 에미인 저는 힘들단다.

1층은 마이키 태권도 인터넷 수업장으로 해서 리지는 지하실을 발레 수업장으로 만들었단다.(동영상은 탭댄스지만)

저희들은 나날이 갇혀 산다는 것 외엔 편하게는 지내고 있으니 걱정은 말란다.


격리된 생활에 아이들과 콩나물 기르기를 해볼까 하고 물어왔다.

예전에 내가 미국가서 개 사료통에다가 콩나물 기르기를 하고는 나 미국와서 콩나물 장사나 할까 할 만큼  아주 잘 키웠던 기억이 났나보다.

별도의 콩나물콩이 있냐고?  대두면 다 되고 오래 묵은 거만 아니면 다 된다니 택배로 콩을 주문했는데 2주 뒤에나 온댄다.

마켓에서 파는 건 공장에서 기계로 포장 된 게 아니라서 사먹기가 꺼려진다고ㅡ

배달하는 사람이 바이러스 안묻히고 잘 가져올지도 의심스럽고....

참, 요새는 마켓 배달도 된다고 한다. 

없는 물건은 대신 이건 어떠냐고 대체 물품을 물어오기도 한단다.

문앞에 물건이 놓여지면 소독을 하고 좀 있다가 가지고 들어온단다.


그에 비하면 엄마 말 들으면 한국은 미국과 천지 차이란다.

한강에 시민들이 많이 나왔다는 뉴스에 사람들이 너무한거  아니냐며....?

단지 천식(호흡기질환)이 있는 나...그리고 동생, 조카가 제일 걱정이니

조심하라며 당부! 또 당부!


아이들 학교에서 보내준 영상을 보며 괜히 눈물이 핑 돌더라는 딸!

딸아 힘내자...조금만 더!



엄마, 우리 언제 다시 학교 가요? 다음주?

그게..일단 4/15까지 학교를 닫기로 했다는데
그때 학교를 다시 갈수도 있지만
상황이 계속 안좋으면
그 보다 더 늦게 학교를 가게 될수도 있을 거 같아.


움..약간 죄책감이 들기는 하지만 사실 학교 안가고 이렇게 집에 있는게 쫌 좋긴해요


(어. 그래..말 안해도 알고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게되면
미국처럼 병상이 없어서 치료를 못받고 집에서 자가 격리될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고 올려요...
한국이 대응을 잘해서 의료복지가 좋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거 같고
사망률도 낮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인데
그렇지 않다는 거.

특히 기관지 약하고 천식있는
엄마, 종근, 이건이 조심!







학교에서 보내준 영상

https://youtu.be/bTyQwp2XuGY




글 보세요!

(코로나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엄마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딸이 보낸글 이 글 보고 너무 무서웠다.)


미국 뉴저지 에서 코로나 양성판정받고 치료후 다시 완치하신 교포 여성분의 글임니다

안녕하세요..아래 코로나 증상에대해 물어보시는 분이있어서 답변차.. 저 코로나 걸린 경험자로써 글남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ㅠ

- - -여기는 그 증상있으신분을 위한 답변이에요 - - - -
사는지역이 어디신지는 몰라도..뉴저지 같은경우는 일반인들에게 검사 잘 안해줘요.. 열나는건 기본이고.. 기침도 심하게해야하며, 숨이막혀서 강아지처럼 핵핵 댈정도가 되야 병원에서 검사만 해준다고 하는데 그정도가되면 어지러워서 한발짝도 못딛는 상태고... 검사끝나면 집으로 돌려보내는데, 산소율 90%아래여야 입원이 됩니다..제가 듣기로는 그 일반인 검사해준다는 그 텐트? 가셔도 똑같다더라구요...

저는 코로나 걸려서 3주를 죽음을 넘나들다 지금은 회복단계에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제 증상은 아래와 같았어요   ~

1. 미열 시작 되면서 , 냄새 입맛등이 없어지는데~ 그수준이 배에서는 꼬르륵되고 어지럽고 난리가나는데 입에 음식이 들어가질 못합니다. 목이 말라서 물을 찾게되는데,밥은 뱉어내거나 토하구요.. 물도 역해서 단맛들어간 게토레이만 주구장창 먹었어요..

2. 미열이 시작된후 3일이 흘렀고 열이 점점 오르는게 느껴졌을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전트 케어를 갔습니다. 가서 진단을 받고 닥터가 플루검사 먼저해보자고 플루검사를 했으나 네거티브(플루아님) 으로 나와서 닥터는 감기증상 같다고 혹시모르니 집에서 일주일 격리하라고 했고 만약 열이 가라앉지않고 증상이 악화되면 일주일후에 병원응급실로 가라고했어요.. 그래서 격리했습니다.

3. 일주일이 지났고. 미열이던저는 고열로 바뀌고 어마무시한 두통이 동반되기 시작됬어요 ㅠ 두통은 뇌를 쪼게서 딱아내고 싶을만큼 아팠습니다. 당연이 일주일동안 밥은커녕 게토레이만 마셨구요.. 저는 너무 초반에 걸려 타이레놀대신 에드빌을 먹었고, 그로인해 제상태는 악화되었어요 ㅠ 에드빌..절대 먹지마세요 ㅠ
>> 추가: 이때 ! 엄청 추웠어요.. 너무추워서 침대 가 같이 덜덜덜 떨릴정도로 추워요..

4. 남편이 너무 놀라서 저를 홀리네임병원 으로 데려갔으나, 제상태를 본 응급실 레지스터 분은 소리를 지르면서 빨리 마스크쓰고 나가라고, 너희한테는 코로나 검사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분...덕분에 저는 다음날 죽을 고비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간호사 어떤분이 나와서 코로나검사 해주긴할꺼지만, 여러 상황때문에 너네가 여기서 걸려갈수있고 입원은 당연히 안되고 등을 설명해줬습니다. 그말듣고 저는 그냥 됬다고 집에가자고 했죠...

5. 이날은... 제가 두통때문에 계속울고 기침을계속하며, 가슴통증이 너무심했고 일주일넘게 물만마신저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어요.. 다행히 저희 회사사장님이 저 처음아플때부터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관리 해주셨는데.. 에드빌먹었다는사실에 너무놀라면서 타이레놀만 먹으라고하셨고 안되겠다며, 잉글우드 병원으로 가라고 말씀주셔서 저희는 잉글우드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6. 잉글우드 병원에서 한국 간호사 분을 만나 증상을 체크하고 바로 폐사진을 찍어보더니 폐에 인펙션이 너무심해서 당장 입원하고 코로나검사하라고하고는 산소튜브를 끼고 바로 입원을했어요...

7. 코로나검사 그때는 결과가 2주정도 걸렸거든요... 아직 확진은 모르지만.. 폐 인펙션이 심하고 고열에 면역력이 너무약해 노인같다라는말씀하시고, 모든증상은 코로나와 일치한다하여 다음날 안되겠다며, 코로나 확진으로 하고 바로 약투여를 시작하는데.. 모두 아시다시피.. 지금 약이 없어요.. 그래서 비타민씨를 미친듯이 IV로 맞구요...  저는 말라리아 그 약 한번 투여 받았었습니다( 저도지금생각하면 .. 이해가 가질않는데 그땐 fda승인전이었고, 트럼프가 승인됬다고 거짓말 했던 그 시기에요.. 그래도 그약덕에 산거같아요 저는 ㅠ). 엄청난 두통은 계속 타이래놀과 안티바이오틱스?항생제 같은약을 계속 먹었구요.. 엄청난 설사와 두통그리고 산소로 병원입원하고 5일정도 힘들었어요... 저녘에는 산소투브때문인지 제가 패닉어택이온건지 너무무서워서 숨이 멈추는듯하게 놀라서 깨는데 잠을 못자요  ㅠ 깨면 두통이 어마무시하게 오구요...

8. 여러 닥터들과 여러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저는 5일째 저녘즘부터는 두통도 사라지고 산소포화도 도 87~90% 를 와따가따햇고 혈색도 좋아졌어요.. 설사는 계속했지만, 저혼자 IV끌고 화장실 와따가따 할정도로 좋아졋어요..
그리고 저는 그다음 일요일에 아직 다 나으진 않았지만 퇴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병실도 부족하고 간호사 의사분들도 부족한 상황이라.. 저처럼 나아지는게 보이고 산소포화도만 올라가면 바로 퇴원시키더라구요...

9. 퇴원 하고 저는 집앞계단도 못올라가 쓰러질뻔했지만, 집에돌아와 몇주만에하는 샤워를하고 사람처럼 침대에 앉을수있어서 너무편햇어요..
그날이후 2~3일후부터 저는 밥을먹기시작했고 폐가 쪼그라드는 바람에 숨쉬는 연습을 해서 폐를 펼쳐야 해서 지금도 연습중이에요.. 아 그리고.. 기침은 현재 2주정도 지났는데도 계속 합니다. 아직 다 낫진 않았지만~ 지금은 재택근무도 수월하게 하고 스트레칭?정도 할수있을만큼 건강올라왔어요...

제 경험담이구요...아직 무서워하면서 집밖으로는 안나가고있지만..
여러분....저는 30대 중반 여성이었고 그래도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와 부모님을 생각해주세요 ㅠ 그들은 견디지못하고 죽을 확율이 너무큽니다... 약도없어 비타민씨만 어마무시하게 퍼붓기때문에.. 아픈걸 다 견디고 혼자 이겨내야 살수있는 형태에요...
어떤분들은 회사에 나가야하는 현실인걸 알고있습니다. 그런분들은 마스크 꼭 끼시구요.. 집에돌아오면 아이있는 집은 아이에게 다가가지 마세요... 바로 옷갈아입고 샤워부터 하세요...

저는.. 아직도 왜 걸렸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회사 집 회사집 이었던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회사로 올라가는 버튼 한번눌렀다고.. 혹은 남편에게 옮았다고 그렇게 추정할수밖에없구요.ㅠ

난 무증상일꺼야. 감기처럼 지나가겠지 하는분들은 명심하세요... 당신이 문제가 아닙니다. 소중한 가족들이 문제이며, 가족이 없으신분들은 .. 이 바이러스는 혼자서 이겨낼수없어 혼자 죽어갈수밖에 없어요.. 지금 뉴저지 병원들은 혼자서 걸어오는 코로나환자들을 받지 않습니다. 쓰러져 구급차 혹은 실려와야 받아줘요....

저 입원하고 퇴원을 일요일날했는데 , 저랑 같은 증상으로 다른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월요일아침에 죽었다더군요.. 심지어 나이차도 얼마 나지않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근데 아직도 산책하겠다며 오버펙 공원을 걸어다니는사람이 그렇게 많더군요...

가족..꼭 생각하세요..
지금은 가족을 챙길 시기에요...

약간 증상이 있으신분들은 오렌지주스나 비터민씨를 많이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저처럼 몰라서 ~ 증상 끝까지 가셨다 하나님이 삶을 한번 더주셔서 다행히 돌아왔지만, 그렇게까지 않가고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ㅠ

길고 감정에 써서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



확진일기

아내가 확진자인 한 남편,

집안에 격리당하면서 매일 일기를 쓰 듯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네요.

얼마나 무섭고 그 증상은 어떤지 모두 아셨으면 좋겠어요!

https://m.youtube.com/watch?v=JGXhfoKqTZw&list=PLpvduw6tegU_piuyTCfBjWeVi7lAHEOdd&index=1#menu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일기 - 첫째날~ 완쾌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확진자 가족의 일일 보고서.

일별 증상 및 현지 상황  

https://m.youtube.com/watch?v=JGXhfoKqTZw&list=PLpvduw6tegU_piuyTCfBjWeVi7lAHEOdd&index=1#menu





살구꽃



3월 25일(사진들)


우리 집 마당에도 봄은 여전히 찾아왔다.

집안에다 나를 격리

매화꽃이 지는줄도 몰랐다.

제대로 된 매화꽃 사진도 못찍었는데

혹여

매화차나 한 잔 만들 수 있으려나 했더니

매화꽃은 가지만 살짝 스쳐도 우수수 봄비처럼 떨어지며 지고있었다.

비처럼 흩날리는 꽃잎을 조금 받아


자연인에서 배운대로 덖어보았다.

향은 좋았는데

차향으로는 실격이다.


내 입에는

바로 딴 매화차가 제일 좋았다.

툭툭 그냥 던져 넣어도

꽃받침이 아래로 향하는데 막상 차향은 수술에서 나더라

마시기 전 한 번 꽃을 뒤집에 준 다음 기다렸다 마시면 된다.

매화향이 찻잔에 그윽해 지더라


자두꽃


살구꽃




지난해 생 매화꽃으로 만든 매화차



올해는 떨어지는 꽃잎을 받아 살짝 덖어보았다.





경자년 봄

봄이 눈치보며

서글프게 다가왔다가

화들짝 반겨주는 이 하나도 없으니

제 풀에 지쳐 스러지누나!








코로나 좀비

은둔/ 세상일을 피하여 숨음

칩거/ 나가서 활동하지 아니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음

은둔이 맞을까? 칩거가 맞을까 헷갈렸다.



구정 쇠고 마지막 연휴에 손자들하고 번개맨 공연을 보러 간 날도 관객 대부분 마스크 바람이었다.

아이들 땜에 어쩔 수 없이 왔지만 애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나는 공연이 끝나고 화장실을 갔다가 손도 못 씻고 나왔다.

엄마들이 다들 아기들을 세면대 위에 올리고 손을 씻기느라 선 줄이 더 길었기 때문이었다.




그랬던 우환 바이러스는 이름을 거듭 바꿔가며 코로나가 되었고 마치 산불의 기세로 번져나더니

종내는 재택근무에 아이들 입학식 개학이 늦춰지기를 반복,

코로나의 불씨는 세계로 번져나더니 아이들 개학날까지 <2주간 멈춤> 꼼짝 말고 집에 더 있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가 뜨는데

우리는 이미 그러고 있는데....



올림픽은 아마도 일 년 뒤로 미뤄질 게 분명한데

오늘 뉴스에 일본은 꽃놀이에 올림픽 성화 구경에 K2 구경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마스크도 안쓴 이도 많고 ....우씨 뭐냐? 니네들? 무슨 자만감이냐?


유럽 쪽은 사재기 열풍으로 난리도 아니고,

마스크를 쓴다는 자체가 환자 취급을 한다는 문화 .....

사재기 열풍에 심지어는 화장지가 왜 동이 나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 차이다.




은둔? 칩거? 창문도 거의 닫고 살다 보니 갑갑하지만 어느새 적응이 되어가나 보다.

식료품은 인터넷으로,

꼭 필요한 건 운동 다녀오는 남편에게 부탁,

바깥세상에 나가면 곧이라도 코로나 좀비가 나타나

물어뜯길 것만 같은 생각에...

아니다 길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좀비가 아닌 척하고 다니는 것 같은 공포감에

특히나 천식 증세가 있는 나! 겨울이면 찬 공기 알레르기로 더 심한 나는 좀비들의 좋은 표적이 된다.

햇살 좋은 날 마당에 나가기도 꺼려져서 남편이 빨래를 널고 걷어주었다.




모든 걸 아끼기 좋아하는 남편은 늙어지더니 그 증세가 더 심각해졌다.

그 걸 보고 비아냥거리던 나도 은연중 살다 보니 조금씩 따라가고 있다.

바깥 마루 계단도 불을 켜지 않고 짐작으로 더듬더듬 내려가질 않나

대문 등도 아이들이 저녁 먹고 갈 때나 켜는 걸로 .....

대문 벨도 언제 적부터 고장인데 어차피 열쇠 가지고 다니면 되지 뭘 그러냐고,

아차 하는 날엔 전화로 <문 열어줘~~>

벨이 죽어버려 통화가 안되지만 개페는 잘 되므로  아이들도 <저희 도착했어요~~>

그렇게 원시인으로 살고 있었다.




그랬는데 코로나가 나쁘지만은 않네,

늘 집안에만 있는 엄마를 위해 아들 녀석들이 공기청정기도 들여주고 대문 벨도 화면이 있는 걸로 바꿔주었다.

대문은 멀고ㅡ 택배나 우체부 오면 그냥 비대면으로 두고 가라든지.....대문안으로 투척을 부탁하든지 하랜다.

가능하면 대화만하고 절대 나가지 말란다.

이건 뭐 아빠 엄마를 감금하는건 아닌지.....?

마당에 쏠라 등도 군데군데 설치, 그나마 사람 사는 집처럼 만들어 주었다.


코로나가 좋은 점도 있긴 하네!

나이들어 혹여 외로울 부모님 잘 챙겨드리기!

코로나는 효도를 부추기네!




인터폰 설치중에

개폐는 되는데 벨이 안되는 기존의 것을 떼내고,





아이들에게

고맙다. 아들들~~~

장남 그리고 막내며느리들 재택근무한다고 수고한다.

큰며느리는 집안에서 일하는 남편 뒤치다꺼리에 무지 힘들테고

막내며느리는 아이 둘을 번갈아 하나씩 데리고 재택근무를 하고있고





하릴없이 우리 두 논네는

토닥거리면서도 마주보며 지낸다.

그나마 네 아빠는 엄마라도 있어

면역력 높이는 음식들을 마련하노라 다행히 건강하시다.

홀로 사시는 분들 요즘 얼마나 외로우실까?


네 누나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엄마학교/홈스쿨링>을 개설했단다. 

매형도 하루 걸러 한 번씩 재택과 출근을,

세계가 모두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잘 챙겨 먹고 조심하여라!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히 즐겨라!






큰 아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막내며느리가 재택근무를 하고 방을 잠그고 들어가고 우리 부부는 손자들과 놀아주며

이 난리통이 시간이 지나면 숙지근해질 줄 알았는데 웬걸 불꽃이 전 세계로 번져난다.


드뎌 미쿡사는 딸네 동네까지 난리가 났다.

딸네는 뉴욕주라고 해도 북부 조용한 로체스터라 한인도 극소수지만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딸은 처음 중국에서 우환이 번질 때 중국인이라 오해 받을까봐 휘트니스센터 가기를 꺼린다더니(그 때는 나도 웃었다)

다음은 한국인이라 더더욱 못가고 이젠 모든 인종이 다 무서워서 출입을 못하겠단다.

미쿡은 한국과 먹거리가 달라 하루 걸러 한 번씩 쇼핑을 하지 않으면 먹거리가 결딴난다.

트럼프는 8주를 예상했지만 한인들이 모여사는 LA가 걱정된다.

미국은 폭동의 우려로 무장군인들의 동원시킨다지만 방역 체재가 그래가지고는 그 너른 땅 관리가 잘 될지 내가 다 걱정이다.

딸이 보내온 이런 사진을 보고 간이 더 덜컥 내려앉는다.

유럽 전역으로 산불 번져나듯 마구 번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이태리에 상주하는 조카(여동생아들) 녀석도 걱정이다.

디자인회사에 다니다가 이젠 퇴사해서 프리랜서로 있는

조카녀석이 한국에 코로나가 발발할 때  이모에게 안부를 물어 온

고마븐 녀석이다.


ㅋ 기껏 마늘 마이묵꼬

소금 가글 하라는 말밖에....




봄, 봄인데....

자꾸 움츠러든다.

흙으로 빚은 인간 아니랄까비 봄이되니

계절따라 해토되느라 삭신이 쑤시 듯 근지럽다.

대문밖은 위험한데

우야믄 좋노?


 




확진자들이 어디서 옮았는지
누구와 얼마나 어떤 경로로 접촉했는지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혹은 파악이 불가능한채로)
state of emergency가 선포되다 보니
그야말로 이건 각개 전투가 따로 없다.


학교는 무기한 휴교
음식 생필품 비상약 모두 텅텅
사람들 표정과 태도는 시시각각 달라지는데

그럼에도 불구
막상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은
구체적이지 않고
실생활에서 전혀 체감할 수도 없어서
참 막연하고 두렵다.

 

중국인들이
박쥐 먹고
생긴
바이러스 때문에
대재앙이 미국에도
오고 있는 거라고
반 친구가 말했다며
천진난만하게 전하는
내 아이들 ㅠㅠ
그거 사실 아니야. 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뭐라고 설명해줘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쪼록
무사히
안전히 지나가길..

그래도
이 시간
이렇게
우리 네 명
다 같이 시간 보낼 수 있음에 감사!















EBS 탄생 20주년을 맞이하여 완전히 새롭고 스펙터클한 대형 뮤지컬



어린이들의 영원한 히어로 "번개맨"





손주 6명중 6째 막내 김이건은 외출할 때 번개맨 옷만 찾는단다.

엄마 아빠에게 또는 형아에게 번개 파워를 쏴대는 이건이는 며칠 전

겨우 두 돌을 넘기고 기저귀를 찬 채로 번개맨 뮤지컬을 보러 갔다.


혹여 시끄럽고 요란한 조명에 무섭다고 울면 어쩌나 은근  걱정했었는데...

막이 오르자 완전 멍하니 얼이 빠졌다.

집에서 나설 때는 번개맨 옷을 늘 즐겨 입는 터라 그냥 단순 외출로 알고 신나했다.


양재동 더케이호텔까지 들어서는 동안 번개맨에 대한 아무런 표식이 없어서 혹시나? 했는데

이정표에  작은 흔적이 있고 더케이아트홀 입구에

드디어 번개맨의 큼지막한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그제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어린이들을 데리고 하차하는 그림이 하나 둘 잡힌다.

어쩜 시간 맞춰 다들 그리 잘 알고 몰려드는지 신통했다.


아이들 손을 잡은 부모님들이 이층으로 모여들었다.

1시간 10분 동안 잘 견뎌 낼건지 ...의아했지만

허리아픈 할미보다 더 잘 견뎌냈다는...

집중력 캡짱!!


애기들은 뭔가 집중하면 윗입술이 튀어 나온다.

이제나 저제나 공연을 기다리며 ....


공연장 로비에 MD(엠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옷은 둘 다 입었겠다 야광봉을 하나씩 사주고 일찌감치 준비된 어린이용 방석 두 개를 챙겨 입장했다.

드디어 오후 두시 뮤지컬 시작과 동시에 내가 늘 보던 밝고 환하게 즐기는 번개맨은 좀 아니다.

내용이 검은 악당의  검은 번개맨이라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번개맨을 즐겨보는 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라 좋겠지만 애기에게는 전달이 좀 에렵다. ㅋ

어두운 조명, 집에서 늘 보는 번개맨과는 좀 다르게 어두침침한 조명에 첨에는 좀 무섭다고 칭얼댔지만  끝까지 한 눈도 팔지 않고 잘 봐주었다.

이 할미는 그러는 손자 놈을 기특해하며 바라보느라 얼이 빠지고....

이동중에도 번개맨을 봐야 조용해진다는 막내


만능 로보카 마리오


얼집 겨울방학이라 맞벌이 부부 막내네 집에 그땐 채 두 돌이 안 된 이건이를 봐주러 갔는데

막내아들이 이전인 번개 파워만 하루 진종일 봬주면 좋아한단다.

이렇게 이렇게 하심 돼요~~ 하고 출근했는데 막상 TV를 켜니 모르겠다.

그때 나도 번개 파워가 뭔지 첨 알았다.

나잘난 더잘난도 알게 되었다.

잘난 악당 '나잘난' 과  '더잘난'





조이랜드의 번개 타운

번개맨처럼 착하고 용감하고 정의의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번개 수업이 열렸다.

정의의 용사 번개맨 만능 로보카 마리오 잘난 악당 나 잘난 더 잘난

그리고 다른 번개맨에서는 보지못한 새로 등장하는 친구들

플라워 타운에서 온 꽃송이 송이

멜로디 다운에서 온 멜로디 로디 북 타운에서 온 토토북

번개맨처럼 강해져서 아픈 엄마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씨 착한 웅이

사랑스러운 하트 봉봉 선생님.  만능 로보카 마리오 선생님

영원한 히어로 번개맨과 함께 모두 들떠서 즐겁고 신나는 번개 수업이 시작됐는데,

무시무시한 악당들이 등장하는 검은 번개맨이 나타났다. 과연 검은 번개맨의 정체는?



수업을 받는 어린아이들이 꼬마 번개맨으로 커가는 것을 도저히 보고 넘길 수 없는

나 잘난 더 잘난 이 번개맨을 없애려 나쁜 계획을 꾸민다.

번개맨에 대적할 검은 악당들을 만들어 번개 타운을 캄캄한 어둠으로 만들려고

강력한 힘을 가진 검은 번개맨을 만들어 냈다.

착한 번개맨과 검은 번개맨의 대결에서 역시 착한 번개맨이 이기자

검은 번개맨으로 이용당한 착한 웅이는 제정신을 차리고

늘 좋아하던 번개맨의 품에 안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박수를 치고...

나와 손자들도 마구 박수를....









극 도중에 배우들이 통로를 통해 일일이 아이들에게

인사를....

아이들은 괴성을 지르고 장내는 수런수런~~

영문을 모르는 이건이는 얼빠진 표정!! ㅋㅋㅋ






배우들이 통로 쪽으로 다 돌면서 아이들과 일일이 손잡아 주어서 너무 좋았지요!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 ~~

통로에 나와서 춤추고 번개 파워를 외치고 공연시간 70분을 마치 7분처럼 본 아이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부모들..

영웅 번개맨을 보며 착하게 크고 싶은 꿈을 실현하고픈 어린 새싹들

번개맨이 승리하자

다 함께 기뻐하는 새 나라 미래를 짊어질 우리의 꿈나무들 모두

쑤우쑥~ 잘 자라나겠지요?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 2020년 1월 28일~~3월 1일까지






오늘 두돌박이의 추억거리가 만들어졌다.













년초부터 복 받으라고 주렁주렁




블로그를 개설한지 스므해가 다 되어 가는데

그 중에 한 달 도 그저 넘긴 달이 없는데,

2020 새해들어 그만 귀차니즘이 도졌다.

.....


그래서 끼워넣기 사진

지난 가을에 수확했던 우리 집 감!

얼마나 충실히 달리는지 10알이 촘촘히 ....

.이런식이니 가지가 힘없이 축 늘어지다 못해 수확할 때면 우지끈!!



감나무는 속이 꺼멓단다.

우리를 키운 부모님들 속처럼

그래서 제사상에 오르는 감!!

부모의 은공을 기리라고...


감이 제사상에 꼭 오르는 이유?

감나무는 오래묵으면 속이 검게 된답니다. 

이런 감나무를 부모님에다가 비유를 했답니다.

열매를(자식들) 많이 맺으려고 자신의 속은 시커멓게 되어가는 감나무,

바로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의 그 음덕을 기립니다.

조상님의 은공을 기린다는 감은 

孝를 가르칩니다.  





<비공개로 끼워둔 글을 오늘에야 공개로 전환>



양평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양평김치체험여행 가족과 함께~~



막내네 가족과 함께 양평 로컬푸드에서 주관하는 김장체험을 갔습니다. (12월 5일)


날씨는 좀 흐렸지만 따듯하고 포근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 참 좋은 나드리였지요,

둘째도 함께 갔으면 좋으련만 회사에서 건강검진 예약 일을 받아놨다는군요!

할 수 없었지요. 함께 했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을 텐데...

이런 여행이 뭐 자주 있나요?

아침 일찌감치 출발하여 가는 길목인 세미원에도 들러 아이들 콧바람도 쐬어주고

덩달아 우리 할아비 할미 두 논네도 즐거운 체험여행이 이 되었습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 여물리 체험마을로 이동 미리 마련된 김장체험으로 돌진~

6살 이헌이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속이 노랗고 고소한 잘 절인 깨끗이 씻은 배추로 손맛 최고인 이사님 진행으로 김치를 맛있게 담그고

하여 물리 체험마을 점심 식사는 정말이지 양평 하여 물리 맛집이었습니다.

김장 담근 뒤삶은 돼지고기와 보쌈 맛 최고였습니다.

1인당 김치 3kg 받아들고 왜 이렇게 흐뭇한지요?

그 김치 맛은(지금 먹어보니) 깔끔 담백... 최고였습니다.

체험이 끝난 뒤 용문사로 몸풀기 운동으로 올라가는데... 비가 내렸습니다.

입구 우편 박물관에 갔다가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다도체험을 했습니다. (용문사 입구 박물관 이층 ㅡ30분 소요!)

무료체험이고 귀에도 속속 ㅡ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 룰루랄라.

돌아오는 길에 <양평 로컬푸드>에 들러서 상품권으로 귤도 사고 꿀도 사 오고

기침에 좋은 약 도라지도 많이 사 와서  도라지 말려 가루로도 만들고 식혜를 고아서 또 조청을 만들고...

정말이지 힘들게 정성을 들여서 약도라지 조청과 생강 조청을 만들었습니다.

만든 완성품 글은 기회 닿는 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세미원에서~~

세미원에서 만추를 만끽하는 모자!

백원장님과 함게~~~


주로 코레일체험 용산팀들로 구성~~

체험준비는 철저하게....혹 아동학대 아닌가 몰러~~

ㅋ 맛있는 반찬 다 우짜고 내 좋아하는 백김치만 스포트라이트.....ㅋㅋ

우리 며느님 하도 예쁘게 담아왔길래 .....찰칵!

수육이 정말 맛있었는데....고기 안먹는 내 입맛에도 굿~~ 굿~~



세미원 출입구  태국기 앞을 그냥 지나칠리 만무!

번개 파워 얍~~~~

아! 여물리 최고의 멋쟁이 체험객이닷!

형아는 열심히 김치 담는데...동생은 신나게 병정놀이


절임배추의 달디단 속을 먹어볼텨?

아가야 맛있쟈?

네, 할머니~~~

아빠 이게 뭐예요? 도끼란다. 이렇게 잡고 나무토막을 내지

나무를 쪼개는 도구란다. 아항....


블로거 하늘이가 명주가 되어 차를 만들어 대접받다.

비님이 오시는고로 용문사는 패스~~

실내에서 전통차 강의나 들으렸는데....의욀 귀에 속속!!

차 맛도 일품이고....

이헌이는 약과도 먹었는데 사진에는 없구나!







<우와!! 형아 잘 던지는데....나도 함 해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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