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매나 맛 있으마...

이 아줌씨...이런사진 올렸다고 내사 고마 돌 날아와도 개안타....ㅋㅋㅋㅋ

땡볕에 농촌체험으로 곤드레나물 채취하고 농주한 잔 걸치는 중이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약초마을이다.

정말은 산에 가서 약초공부하기로 되있는데...날씨도 덥고 산에가면 요즘 바이러스 진드기에게 물릴 염려도 있어 일손이 바빠 내싸둔 이장님네 곤드레밭을 습격하였다.

일 대충 훓고 지나면 갈아없을테지~~

농주가 배달되었다. 강원도 옥수수막걸리 빛깔이 샛노오랗다.

감자전 메밀전이 함께 왔는데, 땀 흘리며 일한 뒤 끝이라 나 또한 꿀맛이다.

그런데 먹다가 보니 옵서버로 따라 온 백김치가..

아침에 먹어본 그 백김치다.

아침에는 두일리에 있는 곤드레밥 잘한다는 그 집에 아침을 주문해놨다고 하였다.

 

문닫은학교에서 하룻밤을 잘 자고 일어나니....온통 뿌연 새벽 안개다.

그 안개낀 시골길을 걸으며 아침밥을 해놨다는 식당을 찾아 걸어가는 기분!!

식당은 심심산골에 숨어있는 식당답게 마당에는 삼색제비꽃이 열라 피어있었고 많은 반찬은 모두 맛있었다.

누군가 그랬다.

<백김치가 맛있네요!>

<응...빈접신데...>

더 달라고 해서 먹어봤기 때문이다.

고랭지배추라서 여름백김치가 겨울백김치 같다.

 

곤드레밥 잘먹고 긁어준 누룽지까지 잘 먹었던 그 집 음식 맞단다.

간단한 점심으로 씨원한 국수까지 먹고 돌아나오는 길에 성주식당 앞에는 관광버스가 한 대 서 있다.

허걱!! 심심산골까지....??

 

맛있는집은 요즘 어디라도 찾아간다.

 

 

성주식당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124번지

033-335-2063

 

 

 

 

 

222222222222222222222

 

 

 

 

 

 

 

 

 

 

 

얼마나 좋았으면 1박2일 다녀와서

1꼭지의 글을 쓸 의무조항도 없는데 자꾸만 자꾸만 자랑질입니다.

광천(廣川) 마을이란 이름 그대로 큰 내가 가로질러 흐르고 있었습니다.

해발 700고지.

강원도 평창 대화면 대화리입니다. 오지마을이지만...

오붓하게 오지게 잘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큰 내엔 이렇게 맑은 물이 흐릅니다.

물소리 콸콸 들리는 광천마을...

 

 

 

팜스테이 우수마을이라는군요!!

 

 

대화면에 나갔습니다.

해저물녘이라 사진이 검게 나온 걸 억지로 희게 해보았습니다.

 

물이 풍족해서 그런지 농사도 잘 되고

동네가 넉넉해보였습니다.

 

감자밭

 

 

저녁먹고 2차로 숯불 피우고,

시골에서 즐거운 하룻밤을..

 

 

삼겹살파티도...

에게게 요거냐고요.

더 큰 ,,바베큐...화로가 있었어요!!

 

 

곰취쌈도 싸고

 

자연밥상입니다.

 

 곤드레나물

 

 

아! 이 건 두부 만들고 난 뒤...

 손두부

역시 우리콩이 최고여!!

 

 

 

막걸리 한사발씩~~

 

 

막걸리 안주엔 손두부가 최고!!

 

곤드레밥

곤드레된장국

 

 곤드레밥 나눠담기

에혀 또 쓸 게 남았답니다.

숲해설사랑 함께 숲길에 들어간 이야기요!!

ㅎㅎㅎ~

 

 

011-367-2337 팜스테이 

 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이거이 곤드레요!!

 취와 비슷하지만....약간

늘어져 있어요

 

아항 그래서 곤드레 만드렌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도 평창

평창 대화면 광천마을 농촌체험 곤드레채취 학습시간!!

 벌써 손 빠른 아줌씨들은 쑥도 캐고

벼라별 나물을 다 캤다.

 아무튼

경운기를 타고.....룰루랄라~~

 엥?

취밭에 데려다준다.

맘껏 뜯으라신다. 허거걱!!!

 취나물 채취방법을 설명

 고분히 경청 학습!!

 곤드레가 요렇게 예뻤나?

엉겅퀴과의 가시없는 고려엉겅퀴라는데...

 벌써,,,저 끄트머리까지 달려나갔다.

 에혀, 난

아줌씨 메뚜기들이 훓고 지나간 입구에 앉아서

 초토화된 곤드레들 그 속을

살살 들쳐보니 여린 곤드레가 숨어있다.

부녀회장님 말씀이 줄기가 더 맛있다고 한다.

까망 비니루 한 보따리가 터지도록 눌러 담아서 다들...

돌아온다. 4kg은 족히 넘는다고 한다.

.

.

광천마을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요즘 곤드레나물맛에 푹 빠졌습니다.

 

농촌체험 광천마을

www.daehwa6.com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광천마을에

농촌학습체험 산나물투어를 다녀왔다.

돌아 올 때는 곤드레나물을 다들 가지고 돌아왔는데

데쳐서 나물도 만들고 곤드레밥도 만들고 말려서 묵나물로도 만들어 두었다.

 

 

곤드레는 엉겅퀴과다 고려엉겅퀴!!

취나물과 비슷한데....곤드레는 약간 늘어져 처져있다.

그래서 곤드레 만드레????

 

 곤드레 나물은 데쳐서 바로 밥을 해도 되고 나물로로 가능하다.

그러나 밑간을 하여 볶아주면 더 맛있다.

 

그냥 저장해두려면 데친 후

한 번 먹을 양만큼 랩에다 넣고 한 컵 정도의 물을 부어서 냉동시키면 된다.

냉동실에서도 수분 증발이 되므로 그 점만 유의한다면 ...

오랜 기간동안 보관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 냉동실로 직행

언제나 새파란 곤드레나물을 즐길 수가 있다.

 

된장으로 밑간을 하여 냉동실로 직행하면

급할 때 된장국 끓이기에 편리하다.

 

이렇게 만들어 냉동 저장한다.

 

 

곤드레 된장국

 곤드레 나물 데치기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계속해서 물보충해가며 데쳤더니

놀랍게도 마치 계란 푼 것 같기도 기름마저도 둥둥 뜬다.

곤드레나물이 단백질도 많고 지방도 있나보다.
                                                                                                                                                                                                                  


이렇게 말렸는데....말라가는 도중에 점점 새카맣게 변한다.

나는 그 게 상하는 거라 생각했다. ㅎ

 

 

 

 

1kg 가까이 건나물이 생겼다.

 

며칠 말린 건나물을  얼른 물에다 불려 다시 삶아내었다.

검은 물이 나온다.

몇 번 헹궈내고  밑간을 아주 슴슴하게 해서 볶아주었다.

그 볶은 나물 절반은 반찬으로 나머지 절반은 곤드레밥으로~~

물론 강원도 곤드레밥은 나물 간이 밑간이 된건지 안된건지 그 건 확인 못했다.

그냥 내 생각이다. 아무려면 더 맛있겠지!!

 

어제 저녁 밥상 차림이다.

두부체험하고 나눠 가져온 비지 된장 찌개와  양념 간장만 있으면 OK~

지난해 저장해둔 곰취를 해동시켰다. 해동되니 곰취잎이 좀 얇아진 듯 했다.

슈퍼맨

 

 

곰취나물로 밥만들기

TIP

1/쌀을 작당량 씻어서 평소 밥물대로 붓고는 그릇에 따뤄놓는다.

곤드레나물을 썰어 넣고는 따뤄냈던 물의 2/3만 부어준다.

그러면 틀림없다.

곤드레나물이 생나물이든 묵나물이든 먹는데엔 상관없지만

생나물일 경우엔  따뤄낸 밥물의 절반만 넣으면 맞겠다.

 


비지 된장찌개에 비벼서 곰취쌈으로...

한 그릇 뚝딱!!

요리

 

2011년도에도 만들어 먹었네?!

그 때나 지금이나 별 반 다를 것 없는 우리집 식탁이다.


곤드레밥 직접 만들어보니 2011.08.12 21:21
http://blog.daum.net/yojo-lady/13746081


 

 


.                                                                                                                                                                    

정선 장터의 곤드레밥


 

마침 정선 장날에 가서 먹었던

곤드레밥 이미지를 찾아보았더니 햇 곤드레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푸른 빛이 도는 곤드레밥이다.

곤드레된장국도 곤드레밥도 ,,,고려엉겅퀴 그대로 빛깔이다.

블로그를 오래 쓰다보면 이런 오래 된 사진도

찾아 볼 수가 있어 좋다.

 



 

엉겅퀴가 민들레처럼 돋아나기 시작했다.

엉겅퀴 마니아인 내가 그 걸 그냥 놔둘리 있을까?

쑥을 캐다가도 이 게 쑥일까? 헷갈리는 실력의 내가 엉겅퀴만은 박사가 다 되었다.

엉겅퀴 경력 4~5년 되었을까? 엉겅퀴의 효능도 보았고 그 맛도 알았다.

군락으로 자라는 엉겅퀴가 어디서 자라는지도 이제는 안다.

 

 

유럽 원산으로 귀화 토착화된 지느러미 엉겅퀴, 고려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가시엉겅퀴, 참엉겅퀴 등이 흔히 어린 순을 식용하는 종류이다.

엉겅퀴는 잎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생긴 모양은 그래도 독성은 없는 엉겅퀴는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다.  어린잎은 살짝 데쳐 우려내어 나물로 이용하고 다 자란 잎이나 뿌리는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절여서 김치를 담가도 된다.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가 먹는다.

샐러드나 조림, 생즙을 내어 먹어도 되고 튀겨먹어도 된다.
또는 전초를 술이나 설탕에 3개월 정도 숙성시켜 엉겅퀴술이나 엉겅퀴효소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민들레처럼 올라오는 엉겅퀴를 캐기엔 너무 힘이든다.

아무리 어려도 가시는 가시고...차라리 좀 자라면 면장갑에 고무장감끼고 줄기를 잡아 빼면 쑥 빠지는데

어린 엉겅퀴는 뾰족한 호미로 한참을 캐야 겨우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엉겅퀴를 데쳐내어 나물로 무치면

가시가 조금 가슬거리긴 해도 암시랑도 않다.

엉겅퀴 맛은 평하며 ......달다.

 

 

독이 없으니 제 몸에 괜히 가시를 곤두 세운다.

이렇게 다듬고 보니 시금치 같다.

그것도 그냥 시금치가 아닌 섬초!!

 

 

뿌리가 좀 크고 ...

어쎈늠은 소금물에 삭혀서 고들빼기처럼 김치를 담글 것이다.

금치글은  엉겅퀴 #2 엉겅퀴김치 글로....

 

 

좀 어린 새 순을 살짝 데쳤다.

몇 번 먹을 양이다.

 

 

고추장과 참치를 반 캔 쯤 넣고 파 마늘 깨소금으로 무쳐내었다.

 

 

이 나물만 가지고 밥을 거뜬히 먹어냈다.

곤드레밥이....가시가 없는

고려엉겅퀴가 바로 곤드레다.

불편해서 그렇지 가시 엉겅퀴가 맛은 더 나은 것 같다.

약효는 말할 것도 없지만...

 

또 다르게 무쳐 낸 엉겅퀴다.

된장에 무쳐도 되고....

새큼하게 무쳐도 되고...

 

어차피 밥도둑이니까.....ㅎ~

지난해 엉겅퀴나물

조금 자라서 꽃망울 맺힐 때 쯤 줄기가 있는

오히려 줄기가 좀 있는게  시금치 늙은 줄기처럼 아삭한 식감이 좋음

 

 

 2007년 3월 허브농원에서 만난 엉겅퀴

처음보는 거대한 채소 같아보여서 이름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Glove Artichoke 장갑엉겅퀴?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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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비내리는 날, 실내로 들여 온 고추화분

 

      나물 이야기   

 

끝물고춧잎

 

들판에 가을걷이가 끝났다.
휑한 들판~ 어떤 이들은 농작물을 거둔 가을들판도 설거지하듯 깨끗이 치워 두었다.
엄마도 늦었지만 뜨락을 청소했다.
화단 빈 곳,  볕 바른 곳에 심어볼 요량으로  고추모종 열 개를 사와서는 빈 화분에 건성 하나 꽂아둔 고추모종이 땅이 아닌 작은 화분에서  질긴 목숨만 구차하게 부지하다가 웬걸 찬바람이 불고나서야 고추답게 자라나기 시작했다.

 

 


화단 빈자리 여기저기에 눈치보듯 심어두었던 고춧대는 다 뽑았는데, 지난여름  물도 잘 주지 않던 잘못에 차마 뽑지를 못하고 현관 계단에 들여 놓았다. 고추는 꽃만 피면 달린다던데 정말이지 세어보니 스무나므 개가 조로롱 달렸다. 아직도 꽃이 더 필 것 같구나!
배배꼬여서 시들어 죽으려다가 물 한 모금 얻어먹고 겨우 허리를 피고,  목말라 죽을라치면 야속한 쥔장대신에 하늘에서 내린 단비로 다행히도 지탱해온 잡초같은 고추였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자라던, 아니 살아있던 늦둥이인 셈이다.

어디, 화초만 예쁠쏘냐?
초겨울 고추모를 들여 놓고 이리도 사랑스러움이 충만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뽑아낸 고추대에서  훑은 고춧잎이 이렇게나 많이 나왔다.

 

 
기껏 요늠들을 훑어 수확해 놓고는 미장원에 머리 손질하러 갔다가 엄마 또래의 아줌마들에게 물었다.

<고춧잎은 어디다 무쳐야 제 맛이 나나요?>
1,<간장이지요!>
2,<나는, 고추장!>
3,<고추장은 아니죠, 액젓에 무치는 게 제일 나아요.>

시험 칠 때 아리송한 문제의 객관식 답은 제일 긴 걸로 찍으라고 했냐?
끝물 고춧잎은 삭혀서 김치도 담는다. 무말랭이랑 함께 무쳐두어도 별미김치가 되지~
주부경력이 꽤나 됨직한 중년 아주머니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액젓으로 무치기를 마음 굳혔다.
양이 적으니까 삭힐 것은 안 되고 소금 약간 넣은 팔팔 끓는 물에 데쳤다가 맑은 액젓으로 마늘, 다진 파, 고추 썰어넣고 무쳤더니 반은 나물이요, 절반은 고춧잎김치 같은 맛이다. 저장성도 좋아서 다른 나물처럼 곧 쉬지도 않고 고대로 있구나! 한 스무날 정도 맛을 잃지 않으니 밑반찬으로 너끈하더구나! 짭짤하니 입맛이 제대로 돈다.

 

 

 

  여행지 나물  

 

울릉도,명이와 삼나물(볶음과 초무침)

 

 

정선 곤드레나물

 

.

 

 

강원도 정선장에 가면 나물을 사오너라!
곤드레 나물은 엉겅퀴 과에 속하는 구황식물이었다 한다.
엄마는 지천으로 널린 나물구경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도 못하고 장터에서 맛난 고장의 별미 군것질도 해보고 곤드레밥도 사먹었다.
곤드레밥과 곤드레 된장국은 너무 맛있었는데, 왜 곤드레 나물만 사 오질 않았는지 후회가 된다.
아마 배부르게, 맛나게 먹은 후라, 만푸장해져서는 사갖고 올 마음이 사라졌나보다.
좀체 만나기 어려운, 여행지에서 만난 지방색 있는 나물은 사가지고 오는 게 정석이었거늘...산더미 같은 푸른 푸성귀의 곤드레를 보고는 이내 먹지 않으면 시들어 버릴 것만 두려워했었다. 풋나물이 아니라면 말린 나물로라도 사가지고 올 걸 그랬구나!
언제 또 정선 여행을 다시 하랴?

만약에 가게 된다면 말린 곤드레를 필히 사와서  곤드레 밥을 지어서 지인들과 나눠 먹으면 참 좋겠구나!

 

 

 

울릉도 명이나물

 

한 묶음에 천원(명이)

 

울릉도에서는 정선에서 못다 사온 나물 한 풀이를 했나보다. 여태껏 그 나물들의 잔재가 있는 걸 보니,
울릉도 명이나물, 산마늘 종류인 명이는 봄에 나서는 5월 말이면 끝물인데 그 향이 아주 독특하다. 명이나물 역시 구황식물이다.
명이나물은 제철이 아니더라도 피클처럼 약간은 새콤하게 절인 명이지로 사오면 두고두고 먹을 수가 있단다.
명이지 그대로도 새콤하면서 마늘향이 나는 게 육류를 구워 먹을 때  쌈으로 싸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때 간혹 내어 놓던 그 나물이다.
시중엔 왜 없냐고?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것이기에 그리 양이 풍족치 못하단다.
그 명이지를 씻어서 꼭 짜내고 고추장 참기름에 조물거리다가 냈더니 이 또한 별미더구나!

 

 

삼나물

 
울릉도 삼나물 역시나 처음 먹어보았다.
식당에서 나물로 먹어보니, 고사리도 아닌 것이, 쇠고기도 아닌 것이 무척 색다르고 맛났다.
말린 나물을 사갖고 와서 탕에는 아까워 넣질 못하고 조금씩 나물로 아껴서 먹는데,
불려 놓으면  쇠고기 장조림의 결 찢어 논 건 아닌지 다시금 확인해 보는 고기를  닮은 아주 맛나는 나물이다.

 

여행지에서는 산지의 특색 있고 귀한 나물을 구입하는 것도 신토불이 중에 신토불이가 아닌가 싶구나!
山野에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나물들이 쌔고 쌨다.
이 작은 우리 땅에서도 곳곳에 따라서 자라나는 나물들이 다 다르고 향도 다르단다.
진정한 여행객이라면 그 지방에 가서 어찌 맛을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갈까!

그 고장을 확실히 알려거든 그 고장의 맛을 먼저 음미해 보거라!
그 곳의 맛을 알게 되면 그 고장에 대한 애정과 정감이 새록새록 솟아날 것이니~~


여행의 맛을 전하고 싶은 엄마,

 

 

 

...

 명이나물과 명이지

 

삼나물초무침

양파,마늘, 고추장, 설탕혹은 물엿,식초등,각종 양념과 함께 무친다.

..,

 삼나물볶음

양파,마늘,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반 정도 익을때까지 보다가 마늘.간장으로 간을 맞춘 뒤 완전히 익도록 볶은 후 깨소금을 뿌려낸다.

   

삼나물조리법

*끓는 물에 20분정도 삶아 미지근한 물에 담궈 우려낸 후 물기를 꼭짠다.

*쇠고기국, 탕류 / 나물을 찢어 밑간(참기름 간장)을 한 후, 국물이 끓으면 넣어서 한소끔 끓인다.

기타 비빔밥,제수용나물 김밥 잡채,꼬지, 산적,등 각종요리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끝물 고추나물과 삼나물초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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