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오늘은 6,25!!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남북전쟁이 발발한지 64년이 되는 해이다.

우연찮게 6월 들어 DMZ를 연거푸 탐방하게 되었다.

철원의 백마고지와 고석정,양구의 두타연 그리고 파주의 도라산 전망대!

오늘은 파주의 도라산 전망대와 양구 DMZ안에 있어 개방된지 얼마되지 않은 두타연폭포를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북위 38˚선 이남으로 무력 침공함으로써 남한과 북한 간에 발생한 전쟁으로 6·25 사변이라고도 하며, 국제적으로는 한국 전쟁이라는 용어가 통용되고 있다.

 

남북간 이념의 차이로 전쟁을 치르고 공동경비구역이라는 판문점이 생겨나고 남북은 60여년이 지나도록 대체상황이다.

 

경기태세가 삼엄한 DMZ....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땅!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비운의 땅! DMZ가 이제는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사람들은 그 곳을 일러 기적의 땅이라 부른다.

 

가려진 장막 저곳에선 새들은 남북을 자유로 넘나드는 자유 속에 평화를 노래한다. 수많은 생명들이 사랑을 하고 봄이면 생명이 꿈틀거리는 이곳이 평화가 된다면 오롯이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공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 3땅굴을 둘러보았다.

사진찍는 게 허용되지 않아 그림판으로 대신해 보면~~

제 3 땅굴 이미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땅굴이라고 한다.

우리측 역갱도 300m 가량 궤도열차를 타고 내려가 방문허용 지역까지 돌아보고 오는데 1시간 소요, 임진강역이나 임진각에서 관광버스 이용시 총 3시간 소요된다.

 

제 3땅굴은 1974년 땅굴이 발견되었습니다.

 74년 9월5일 북한의 귀순자 김부성씨가 남측 비무장지대 내의 커다란 미루나무를 보고 땅굴을 측량한 측량기사라고 아군에게 제보를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남침예상 방향을 찾아 직경 7.5cm의 PVC파이프 시추공 107개를

 2m간격으로 물을 채워 설치하였습니다.
3년이 지난 1978년 6월10일 한 시추공에서 폭발음과 함께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주변에 5개의 시추공을 추가로 설치하던 중 적이 파내려온 남침용땅굴을 관통하게 되었습니다.
이 터널은 제 3땅굴을 관람하기 위해서 파주시에서 2003년 10월4일~ 2004년 6월19일 까지 TBM
기계로 길이 358m, 내경3m 경사도 11도로 굴착, 2004년 6월 30일 개통하여 관람객에게 도보관람로로 이용되고 있는 터널입니다.
제 3땅굴은 총길이 1,635m, 지하 73m에 위치 현재 265m만 도보로 견학할 수 있으며 265m 지점부터 군사분계선까지는 차단벽을 설치하여
더 이상 견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DMZ 파주에 위치한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러 처음으로 DMZ 전용열차 시승식에 참여했다. 출입신청서를 양식대로 쓰고 신분증을 제시 확인 후에야 들어 갈 수가 있다.

 

DMZ 열차 내 사진이 열차 벽면에 전시되어있다.

전쟁사진이다. 지금은 점차 잊혀져가는 세대 간의 격차로 이렇게라도 후세에 각인시켜야만 한다. 좀 더 있으면 남북 전쟁도 아이들이 활자로만 접할 시대가 올 것이니...

열차의 디자인은 남북 간의 통일을 기원하는 그림으로 서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이미지로 그려졌다고 한다,

 

도라산역에 내리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그 버스를 타고 제3 땅굴과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면 된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이어선지 연무가 끼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분이 있어 세세하게 개성공단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올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민통선안에 위치한 유일한 대성마을도 오른쪽으로 보였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만나본 어르신들~

연세 드신 분들이 삼삼오오 전쟁의 쓰라린 과거를 회상하러 몰려나오셨다.

 




군인들도 현장학습차 땅굴 견학을 나왔다.

 

도라산전망대/이 날은 연무로 시야를 확보 못해 걸린 사진으로 대체

 

오랜 세월,

 DMZ는

천연적인 자연생태계를 이룬

초자연적인 공원으로 변모했다.

 

자연생태계 DMZ가 가로 놓여서 아름다운 아이러니를...

땅 아래로는 무시무시한 지뢰밭 일지라도, 훼손되지 않은 비밀의 정원같아 보인다.

도라산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서울로 ~~

타고 들어 온 열차를 타고 되돌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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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타연에서 모의 지뢰밭 탐사

 

 

 

 

 

 

 

 

 

두타연은 민통선안에 위치한 양구 8경의 제일 명소다.

전쟁이후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의 지류로 자연발생적인 폭포라 사람의 손때가 아직 타지 않은 곳 !

2년 전, 두타연을 처음으로 찾아갈 때만해도 춘천에서 양구간 배후령터널이 처음 뚫리고 양구는 부쩍 가까워졌다.

오지라는 오명에서 풀려나 자연 그대로인 양구가 관광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희귀종 열목어 최대 서식처인 두타연은 3일전에 신청해야 갈 수 있었던 곳이 이젠 현장에서 신청하고 들어가면 된다.

단 신분증을 맡기고 태그(위치추적기)를 목에 걸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두 번째 찾는 곳이지만 여전히 물은 맑다. 하기야 금강산에서 흘러나오는 물길이니.....

여기서 금강산까지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화가 박수근이 태어난 곳이라 전쟁당시 박수근의 그림들이 여기 지뢰밭 어딘가에 항아리로 묻혀있다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설이 구전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그림의 화가 박수근!

그 항아리를 찾는다면 로또쯤은 우스운 따 놓은 당상이다.

 

두타연은 그 물빛이 맑아서 놀란다.

그 맑은 물빛에 햇살이 부서져 눈을 찌르는 아름다움에 한 번 더 놀라고

그리고 생태계가 온전히 살아있어서 놀라고 모의지뢰밭에서 또 놀라고~~

놀라움의 연속이다.

 

탈렌트 소지섭이 이곳을 알리는 대표연예인으로~

소지섭 갤러리도 있고 소지섭길도 생겨났다. 소지섭갤러리도 있어 젊은 층들에게도 좋은 두타연 트레킹코스도 되어준다.

일일개방권 이후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건 사실이다.

 

두타연 주차장에 차를 대지 말고 훨씬 못미처 천혜자연환경 그대로인 생태탐방로를 따라 걸어 올라오는 재미도 빼 놓을 수 없다.

 

두타연에 오심을 환영하는 소지섭의 손을 한 번 잡아보고!!



햇살에 비친 눈부신 맑은 계곡물 징검다리 건느기

 

이글은 야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올 여름 민통선여행은 어떠세요? view 발행

추천합니다 2014.06.26 15:40

01.호국보훈의 달, DMZ 남북전쟁이 발발한지 64년이 되는 해다. 우연찮게 6월 들어 DMZ를 연거푸 탐방하게 되었다. ..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는 현충일을 새터민과 함께하다.

 

#새터만들의 현충일 평화체험

 

6월 6일은 코레일 주관으로 새터민과 함께하는 DMZ로 가는 평화열차에 올랐다.

지구상에서 단 하나뿐인 분단국가의 역사적인 아픔 속에 가족과 생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산가족, 또는 새터민들의 아픔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경원선 복원에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백마고지역에 내려서 먼저 무려 12번이나 뺏고 빼앗기던 백마고지 전투에 9사단은 무려 3428명 가량의 사상자를 낼 정도로 혈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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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임시열차(근간에 새로 만들어진 코레일 DMZ열차)로 백마고지 역까지 갔다가

백마고지에서 먼저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을 위해 참배하고 백마고지전투의 생생한 기록관을 둘러보고  김종오장군의 혈전을 치른 전쟁담도 듣고...6,25 당시 처절했던 전쟁참사를 말없이 지켜보았다. 

백마전투 전적비도 둘러보았다.

 

 

 

현충일, 6월 6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한다.

 

국민 모두는 휴일이라도 이 날만은 음주가무를 금하고 오전10시에 울려 퍼지는 사이렌소리에 맞춰 묵념을 한다. 추모대상범위는 6·25전쟁에 전사한 국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고 있지만 2014년 햔충일을 새터민들과 함께 DMZ로 향한 현충일의 느낌은 좀 특별했다.

 

 

백마고지가 있는 곳은 철원으로 들판아 너른 철원평야가 있다.

유난히 밥맛이 좋은 쌀이 수확되는 곳이라 김일성이 눈독을 들여 사수하라고 정한 곳이다.

적은 백마고지를 탈취하기 위해 비슷한 장소를 물색 선정 연습도 했다고 전한다.

 

 

이곳은 민족분단의 처절한 전쟁비극을 가장 실감할 수 있는 장소이다.

참가자들은 소름끼치는 전쟁을 돌이켜보며 평화를 소중하게 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백마고지전투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벌어졌다. 395고지는 철원 북쪽의 효성산 언저리에 있는 무명고지였으나 그 전술적 중요성 때문에 치열한 쟁탈전의 대상이 되었고 집중적인 포격으로 고지의 모습이 달라졌다.

 

이로 인하여 395고지는 백마고지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 전투를 치른 보병 제9사단은 백마부대라는 별칭을 얻었다. 백마고지의 전술적 중요성은 이 고지가 철원을 방어하고 이 지역 주요도로를 감제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한국군과 중공군은 열두번이나 빼앗고 빼앗기는 혈전을 벌였다.

중공군은 제38군 예하의 제112·제113·제114사단을 투입하였으며 한국군 제9사단은 배속된 제51경보병연대의 병력과 미군 포병 2개 대대 및 전차중대의 지원으로 맞서서 승리를 얻었다.

이 전투에서 9사단은 3,428명의 사상자를 내었으며 중공군 사살 8,234명, 포로 5,097명, 귀순 57명의 전과를 거두었으며 이 승리는 우세한 포병화력과 공군의 항공근접지원 그리고 예비대의 적절한 운용 외에도 백마부대 장병들의 감투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전쟁사』(육군본부, 1984)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찍었으면 좋으련만 사진 찍기를 조금은 꺼리는 그들을 배려해서 직접적인 사진은 찍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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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념이 맞지 않아 떠나온 곳이지만 두고 온 고향 하늘이 어찌 그립지 않을까?

새터민들은 정착하여 남한여성과 가정을 이루고 어여쁜 딸 아들들을 두고 장모님 모시고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현충일 나들이를 한 것이다.

 

 

철원 두루미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OP에도 올라가서 북쪽 비무장지대를 바라보았다.

두루미알만들기(도넛체험)도 하고....

 

금강산전기철도교량(일제감점기때사용) 북한 창도의 풍부한 지하자원 유화철을 운반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은 철도 역시 분단되었다. 지금은 문화재 112호로 2004년에 등록되었다.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갈말음정연리 경계에 있음

 

철원의 절경, 명승지 고석정둘러보고 DMZ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되돌아왔다.

새터민들은 모처럼 기차여행 가족 나들이로 즐거워했다.

 

 

새터민과 DMZ와 현충일!

참으로 잡착하고 묘한 나들이였지만 내겐 아무런 다를 바 없는 그들과 함께해서 의미깊은 2014년 현충일이 되었다.

 

이번 새터민과 함께 한 평화체험은
어른들에겐 분단국가의 처절한 아픔을 아이들에겐 안보의식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끊어져 녹 쓴 철도

 

백마고지역

현충일 참배 행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군인들

현충일 묵념과 헌화

 

백마고지 전적비

 

 

 

 

 

OP로 오르는 가파른 길

더 이상의 OP 촬영은 금지

철원 두루미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난 후!

 

 

 

 

 

 

 

문화재 112로 등록된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갈말음정연리 경계에 있음 문화재 112호로지정

 

한탄강의 주상절리 절벽

 

 


철원 고석정 한탄강



노동당사를 둘러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안보관광여행을 마쳤다.

 

 

돌아오는 DMZ 평화열차에서 즐거운 기념촬영!

안보관광셔틀버스

백마고지역에서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2시 10분 1일 2회 출발하며 매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백마고지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안보관광코스 제6코스로

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 및 두루미관~백마고지의 순으로 돌아보게 된다.

전화 1544-7788

 

 

이 글은 여성가족부 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blog.daum.net/moge-family/7630

 

 

 

 

*장안사 잠자리*

 

가을에 떠난 1박2일 가족여행

 

그 곳에 그리 바쁠 것도 없이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영주에 내려서 이 좋은 경치를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글로 썼던 예천 여행기~

 

예천은 1300여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 북부의 소백산맥에 위치한 배산임수의 명당지역으로 물길 따라 걷는 길..........

수려한 산과 맑은 물이 감돌아 흐르는 강! 모래톱이 많아 물의 자정능력이 뛰어나 깨끗하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푸른 하늘과  정강이까지 바짓가랑이를 걷어 올리고 걸어 들어가면 모래가 발을 간질일 것 같은 냇물이 자꾸만 머리에 떠오르던 예천!

 

추석 지나고 주말을 기해 고향, 창녕 선산 묘소를 다녀왔다.

시가 큰집 부근 선산에 계신 아버님께 올 봄에 결혼한 며늘아기 인사를 드리러 가는 길이다. 큰 며늘아기는 임신초기라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 것 같아 작은아들 내외와 우리 부부 넷이 떠난 여행이다.

 

 

조상님 묘소를 둘러보고 큰댁에 가서 인사드리고는 우포늪을 둘러보고 경북 예천으로 향했다.

혼자 8월초에 여행을 다녀온 후로 예천이 너무 좋아 가족들과 함께 떠나고 싶었던 곳, 1순위가 되었기 때문이다. 고향을 등지고 올라오는 길은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민박을 예약하고 저녁을 먹고 들어가려고 예천의 명물 용궁순댓국집으로 향했다.

저녁시간인데도 빈자리는 없었다.

예천 용궁순대는 막창으로 만들고 구 국물 맛이 깊고 구수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 되었다.

 

 

숙소는 초간정에 붙어있듯 지어진 민박이다.

명승지인 초간정에서 머무는 것이나 진배없다. 해가 까무룩 저물고서야 민박집을 찾아들었다.

인가가 있는 마을이 없는 곳이라 불빛도 없는... 문화재 명승지에 자동차 라이트에 의지해서

찾아든 곳은 모기장이 쳐진 .....민박을 들고보니 영락없는 수도승의 선방같은 느낌이다.

 

  

 

하룻밤 잠을 잘 청하고 일어나 방에 붙은 문을 열고 보니 바로 초간정 마당이다.

사면이 ....명승지의 풍경이니 내가 마치 옛 선인이 된 듯...

헛기침을 하며 댓돌을 밝고 내려서고 싶다.

 

밤새 물소리가 마치 오래된 선풍기 돌아가듯 돌돌돌돌...들려왔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산책했다. 벌서 가을인가? 떨어진 낙엽이 수북하다.

벌써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안테나를 자꾸만 콕콕콕 쪼아대는 새 한 마리... 딱따구린가?

 

 

아침은 시골이라 대충 준비해 간 라면으로 한 끼니를 대충 때우려는데 

민박주인이 귀한 송이버섯을 권한다.

가족은 아침을 흡족히 먹고 간단한 복장으로 회룡포전망대가 있는 비룡산으로 향했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인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오랜 관직생활과 당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창건한 정자로 맑은 계곡과 푸른 소나무림 사이의 암석 위에 위치하고 있다.

초간정은 1582년(선조 15)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전20권)을 저술한 조선 중기의 학자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가 창건하였다는데 처음에는 조그마한 초가집으로 초간정사(草澗精舍)라고 하였는데, 임진왜란의 병화로 폐허가 되어 터만 남겨졌다가   후손이 권문해를 추모하기 위하여 재건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870년(고종 7) 후손들이 새로 고쳐 지은 것이라 한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43호로 지정되었다.

초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에 사각기둥을 세우고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집이다. 내부에는 왼쪽 2칸에 온돌방을 만들어 사방으로 문을 달고, 그 외의 부분에는 대청마루를 깔고 사방에 계자난간을 둘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정자의 현판을 잃고 근심하던 종손이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떠오른 정자 앞 늪을 파보았더니 거기서 현판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권영기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사림의 은일(隱逸)생활과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바탕으로 하는 선조들의 자연관을 보여주는 명승지로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계류가 시원한 운치를 자아내는 등 경관적 가치가 크다.

 

비룡산 중턱에 있는 장안사를 통과 절집 마당에서 동전붙이기를 하는 아이들을 두고 전망대로 오르는 230여 계단을 나는 천천히 오르고 있었다.

ㅎ 그런 나의 뒷모습을 남편이 찍었나 보다.

 

드디어 전망대를 올라 하트산 앞에서 하트 만들어 셀카 찍어대는 막내 아들내외를 바라보며 절로 미소가 번져났다.

 

회룡포(回龍浦) 지명 유래는 청룡과 황룡이 여기서 만나 하늘로 올라갔는데 빙글빙글 돌아 올라가는 모습을 빗대 회룡이라고 했다.

회룡포는 물돌이 마을로 영주 무섬마을 안동하회마을 중에 제 1로 뽑혔다고 한다.

무려 350도나 돌아가는 내성천 강물이 .....

뭍속의 섬, 아름다운 회룡포의 경관을 자아냈다.

고운 모래펄을 만들어낸 곳이다.

 

 

회룡포를 가로질러 이어주는 뿅뿅 다리도 건너보고 ...

이 다리는 물이 불어 찰랑일 때는 구명 사이로 물이 차올라 걸을 때마다 그 소리가 뿅뿅난다고 해서 붙여진 재미난 이름이다.

인기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회룡포를 보러오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되었다.

 

 

1,300리 낙동강 물길이 내성천과 금천을 만나 어우러지는 곳이라 해서 삼강(三江)리라 불리는 이곳은 원래 나루터가 있었다. 일제 때만 해도 삼강나루는 물자의 왕래가 비번한 곳으로 번잡하였다고 한다.

 

금세기 최후의 주막인 삼강주막에 들러 주모인 할머니가 글씨를 몰라 정지깐 황토흙벽에다  빗금을 그어 외상장부를 대신한 부엌의 모습을 신기한듯 둘러보고...

 

애들은 처음 먹어본다는 배추전과 막걸리 그리고 잔치국수를 한 그릇씩 먹고 나니 먹장구름이 몰려왔다. 황급히 상경 길을 서둘렀다,

길에는  때 이른  낙엽이 가을바람에 우수수 흩날렸다.

모처럼의 고향방문 계기를 기회로 만든  멋진 가족여행이었다.

                                                                                                                                   이 요조 

 

 


 

 

윗 글은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마음 설레이는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정자, 초간정 (예천)
http://blog.daum.net/yojo-lady/13746568

'이 글을 쓰고 두 달도 채 안되어 초간정에 와서 (엄격히 말하면 옆집) 묵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글로

또 초간정 원림이야기도 꼭 올려야겠습니다.

 


다음 여행길에는 반드시 여기에 묵어서 초간정의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초간정 바로 옆에 마치 한 몸인 듯 거슬림 없이 붙어있는 가옥 한 채,

 한옥체험 민박이라고 씌었다.

 아마도  초간정을 관리하는 후손이 하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치 초간정을 스쳐가는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싶다.

권문해의 .초간정(草澗亭)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일이다. 

 


 

 

 

 

 

 

 

멍2며느리의 첫 생일

 

 

지난달에 한꺼번에 며느리 둘을 봤다.

딸 하나에 밑으로 아들 둘....

그 아들 둘을 한꺼번에 바겐세일을 하고나니 홀가분하긴 한데 며느리가 둘이 더 생겼다.

챙겨줘야 할 식구가 외려 더 는 셈이다.

 

결혼한지 한 달도 못돼 작은 며늘아기 생일,

또 다음 5월 달에는 또 큰 며늘아기 생일.

며느리 첫 생일은 시어머니가 챙겨준다는데....걱정이 태산이다.

 

마침 전날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서 여행 내내 며늘아기 생일상메뉴가 눈앞에서 오락가락했다.

가족들은 모두 외식하자고 하는데 내가 부린 고집이다.

꼭 내 손으로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은 그렇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작은 며늘아기 생일을   점심 외식으로,

메뉴는 월남 쌈으로 했다. 해물 스페셜이라 맛도 있고 푸짐한 양으로 모두들 포만감에 야외로 나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히구 참으로 일케 편한 걸 괜히 몇 날 며칠을 고민했짜너....룰루랄라 ♬>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누가 뭐래도 내 신관이 편하니깐 좋긴 좋구나! >

 

그리고는 모두들 포만감에 산책 겸 나섰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조금 이른 저녁,

각자 저네들 집으로 돌아가기엔... 도로엔 주말이라 상춘객들로 차가 엄청나게 밀리고 있었다.

<그냥 저녁 먹고 가....엄마가 퍼뜩 미역국만 끓여줄게~.>

그러구러....저녁은 간단하게 미역국도 끓여주었다.

생각하고 있었던 메뉴는 다 나오지 못했지만....짧은 시간안에 최선을 다했다.

다음 달, 큰 며늘아기 첫생일도 더도 덜도 말고 똑 같이 해줘야 할 판이다.메롱

 

 

 

 

 

 

사진은 시어머니가 찍어 부재!

 

요리반찬가게 오픈한 시어머니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황태 양념구이

 

잔멸치볶음

 

최근 우리집 냉장고 모습

언제든 오면 가져갈 수 있는 밑반찬

 

 

 

 

<장가들면 끝일 줄 알았는데...이런 일이 ~ >

시간만 나면 준비해둔 밑반찬들이 있어서 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한 저녁상 차리긴 수월했지만....

소소한 밑반찬은 항상 준비해두어야만 한다.  다행히 딸은 미국에서 살고 있으니 생략해도 되지만  초로의 부모 둘만 덩그라니 남아 걱정이 되는지

아니면 아직 덜 가져간 저네들 물건을 찾으러 오는지 불쑥 불쑥  갑자기 들리는 애들에게 어찌 부모로서 반찬 한 두 가지쯤은 들려주고프지 않을까?

자발적인 <반찬가게> open을 한 셈이다.

 

글라스락이 제법 있었는데 자꾸만 퍼다 나르다 보니 내 반찬통의 여유가 없어져간다.

문자를 보냈다.

<빈 통들 가져오너라. 채워 줄 테니...>

빈 통을 가져왔지만....역시 채워 보내고 나니 넉넉하던 내 찬통 그릇이 모자란다.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했다.

 

두 아들 네 어딘가 한 쪽이라도 지우치지 않게 나누려하지만

그래도 어느 집은 이 반찬이 갔는데 어느 집은 또 이 게 못 가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생각중식당에서 take out 할 때 사용하는 가벼운 그릇을 이용하기로 했다.

작은 며늘아기에게 의논삼아 이야길 했더니 금세 50개를 사다 바쳤다. (허거걱!!)

그런데 통이 좀 커서 지네들 먹기에도 변질될 것 같고

만들어 두 군데 넣으려니...막상 우리 먹을 게 안 나온다.

  얼음2

이러다 반찬가게 쥔장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내 팔자 내가 만드는구나!!>슬퍼2

요리를 하고 곧장 레서피와 사진을 올리던 내가 이젠 그것마저 생략해버리고 아이들이 한동안 두고 먹어도 될 밑반찬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갓 먹을 콩나물 무침 같은 건 나물을 삶아 찬물에 헹궈서 그냥 보내기도 한다.

그 콩나물을 된장찌개에 넣든 북엇국에 넣든 콩나물 무침을 하든 무슨 요리든 직접 해보게끔 완제품은 가능하면 주지 않으려고 한다.

 

간식으로 먹을 땅콩은 아버지가 힘 들게 까서 이 엄마가 직접 볶아두었다 주기도 하고

밥에 넣을  삶은 강낭콩, 말린 완두콩은 씻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어 밥을 짓게도 하고 나름 하나씩 한 단계씩 올려보기로 한다.

 

 

 

 

 볶은 흑땅콩과 강낭콩북어장조림

 

밥에 넣어먹을 씻어 얼린 완두콩과

삶은 강낭콩

 

 

 

 

 그렇다고

늘 가져가는 것만은 아니다.

큰 며늘아기는 뭐든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만든 만두며...꼬마 피자며 손수 만든 걸 늘 가져오기도 한다. ▼

호호 

물론 작은 며늘아기도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고맙게도 둘 다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다행히 얼마나 잘 따라 주는지 기특하여 오히려 내가 가르칠 게 없을 것 아닌가 싶을 우려까지 낳게 한다.

시어미로서 이 아닌 즐거운 비명인가!

 

부모는 이렇게 줄 게 없어질 때 까지 퍼주고 또 퍼 주는 ,,,바로 그 마음 아니겠는가!!

 

 

 

http://blog.daum.net/moge-family/6368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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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일입니다.

경기도 의정부 역사에서,,,, 제 등 뒤로 무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동 성폭력 근절...운운>

제가 그래도 여성가족부 통신원 아닙니까?

돌아보려는 찰나 대학생처럼 보이는 아가씨가 얼른 제 손에 팜플렛을 쥐어주며

<가시며 읽어 주세요> 하고는 바삐 또 다른 사람에게 다가갔습니다.

 

순간 <여성가족부 일이구나!!> 하며 팜플렛을 일단 소중하게 받아 가방에 넣으며 열심히 뛰며 봉사하는 학생들의 등 뒤로 말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 와 낮에 받았던 그 팜플렛이 생각이 나서 꺼내어 찬찬히 읽어 보았지요!

전 아동성폭력에 대해서 뉴스나 또는 도가니 같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해 왔는데 그 게 다가 아니더군요.

 

여기에 우리 모두 함께 다 같이 알고자 하여 제가 요점들을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아이를 보호한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시면 크게 공감이 가실 것입니다.

 

 

 

 

 

성폭력이란?

 

 

“성적 만족을 위해서 아동을 이용하는 모든 행위가 바로 아동성폭력입니다.”

* 아동의 신체를 만지거나 성인의 신체를 만지도록 강요하는 행위

* 아동의 성기나 항문등에 신체 일부 또는 도구를 접촉하거나 삽입하는 행위

* 성기를 노출하거나, 성적인 말을 하는 행위

* 카메라등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행위

*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성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 등

 

 

 

 

  경기해바라기 아동센터는

우리의 아동과 가정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해바라기 아동센터는

여성부 지원 분당차병원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성폭력 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해바라기처럼 해맑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 만들기

 

경기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경기해바라기 아동센터는 경기지역 13세 미만 아동 및 장애인을 위한 성폭력 피해아동 전담센터입니다.

경기해바라기 아동센터는 피해아동 구조로부터 상담 치료 법률 지원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여 피해아동의 심리적, 신체적 후윳증에 대해 체계적인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그간 성폭력 피해아동의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번복 진술과 미흡한 의료지원 등으로 발생되는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피해 아동 중심으로 잔행 될 수 있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또한 피해아동 가정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가족 상담 및 치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경기해바라기아동센터는 경기지역 성폭력 및 가정폭력 상담소, 아동학대예방센터, 보호시설, 교육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들과 연계망을 구축해 경기지역 구석구석까지 피해 아동들의 보호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예방사업에 힘을 들여 우리의 아동과 가정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폭력 피해 아동 및 청소년,

지적장애인의 희망의 씨앗

경기해바라기아동센터   ☎ 031-708-1375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들은 어떤 변화를 보일까요? (피해 징후)

 

 

 

* 성기 혹은 항문이 아프다고 한다.

* 멍이나 이빨 자국이 있다.

* 갑자기 씻기 싫어하거나 옷 갈아입기를 싫어한다.

* 소변을 볼 때 아프다고 하거나 밤에 오줌을 싼다.

* 잠을 잘 못자고 악몽을 자주 꾼다.

* 혼자 있지 않으려고 하고 밖에 나가지 않으려 한다.

* 손가락 빨기, 엄마 옆을 떠나지 않기, 오줌 싸기 등의 행동을 보인다.

* 어린이집, 보육원, 학교 등을 가지 않으려 한다.

* 말을 잘 안하고, 신경질, 짜증, 욕설을 자주 한다.

* 부모가 모르는 장난감이나 과자류를 가지고 있다.

* 갑작스런 성적 언어 및 성적 행동을 한다.

* 불을 못 끄게 한다.* 갑자기 필요 이상으로 눈치를 본다.*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다.

* 강박적 행동(잦은 양치질, 잦은 손 씻기, 잦은 옷 갈아입기 등)을 보인다.

 

 

 

피해아동이 피해사실 말하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가해자는 아동에게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뒤, 성폭력을 가하고, 아동에게 비밀유지 할 것을

강요하는 범행 패턴을 보입니다.

 

 

 

 

 

 

* 아동폭력 신고 의무제도

* 18세 미만의 사람을 보호, 교육, 치료하는 시설의 책임자 및 종사자는 성폭력 피해사실을 안 때에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22조의 5)

 

 

 

* 아동성폭력 대처요령

 

1 자녀의 성폭력 피해사실 확인 후에는 화를 내거나 다그치면 오히려 말을 안할 수 있으므로 아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이해했음을 표현합니다.

 

2 자녀의 성폭력 피해가 의심되나 확실하지 않는 경우,

해바라기 아동센터, 혹은 성폭력상담소에 연락하여 문의 및 상담을 합니다.

 

3 자녀의 성폭력 피해를 알게 된 즉시

경찰(112)이나 onE-STOP 지원센터에 신고합니다.

 

4 성폭력이 의심되는 증거들을 보존합니다.

피해당시 입었던 옷은 종이봉투에 별도 보관하고, 손을 씻거나 목욕을 시키지 않은 상태로

신속하게 응급구조를 요청합니다.

 

5 심리적 문제, 법적문제 등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바라기아동센터, 성폭력상담소 등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합니다.

 

 

 

 

* 자녀 피해시 부모 대응법

 

- 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이해하였음을 표현합니다.

피해사실을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이해받았던 아동들이 그렇지 못한 아동들보다 훨씬 더 건강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 사실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아동이 충격적인 외상(trauma)을 극복하고 치료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이야기 해줍니다.

피해 아동은 비밀을 폭로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해지가 협박을 했거나 다른 가족들이 비밀을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서 야단을 쳤다면 아이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을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 성폭력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아이를 비난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으로 성폭력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야단을 맞을 거러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를 보호해 줄 것이며 더 이상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거라는 약속을 합니다.

 

-우선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손을 씻거나 목욕을 시키지 않은 상태로 응급구조를 요청합니다.

아동이 입었던 옷, 소지품을 잘 보관합니다.

성폭력 피해 아동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치료하는 병원이나 기관을 찾아 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밝은 세상 해바라기 세상으로 만드는 데 앞 장 서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여성가족부 통신원 이요조-

 

 

 

 

 


 

 

 

 

 

설날 아침 차례 상에 올릴 음식을 만들려면 주부들은 누구나 고민이 되듯 이 나이에 저 역시나 다를바 없지요.
자잘한 전복이 생겼습니다.

이 전복으로 무얼 만드나?  그냥 간편하게 조림으로 만들어야 차례 상에 올리기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복은  날 것으로 먹기에도 바빠서 조림은 처음입니다.
아주 자잘했지만 추운날씨에 며칠을 내버려 두어도 살았더니 싱싱한 탓에 맛은 아주 좋았지요!
요리 이야기는 이따 쓸게요!! 수다부터 좀 떨구요!!

 

 

이번 명절은 그다지 할 것도 없지만 쉬엄쉬엄 혼자서 놀이삼아 명절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적은 양의 음식이지만 미리 준비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았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치솟은 물가영향도 별로로 받지 않았고요!
명절증후군 같은 스트레스는 물론 없구요!  실은 시부모님들 모시고 살 때는 명절만 다가오면 괜스레 몸이 시름시름 아팠거든요,
명절이면 독자집안인데도 어른께 인사드리러 오는 친인척바람에 명절에는  친정에도 제대로 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더랬지요!


 

제가 지금 따악 좋을 여성시대 황금기랍니다. 봐줄 손자도 하나 없고(있긴하지만 미국에 있으니)
어려운 시어른들 이미 고인이 되셨고 아직 아들 둘은 미혼인지라(곧 날을 받아두었지만) 저 혼자 제 주관대로 할 수 있는(휘두를 수 있어? ㅎ) 음식을 간단하게 장만해도 되고...

내 생애에  노른자위 같은(룰루랄라~♬)멋지고 귀한 시기랍니다.


 

저희는 기독교 집안이라 차례 상은 그저 차려놓고 가족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니 법도에 맞게 구색 맞춰 차려놀 필요도 없고 흉 볼 사람도 없어 마음이 무지 편해졌습니다.

이제 올 가을이면 며느리가 둘이나 됩니다.
아마도 ,,그때는 마음이 조금 복잡할 듯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신경 써서 마련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러다 보면 이내 고물거리는 손자들 생겨서 며느리들은 애기들 땜에 절절매고...

전 또 이리저리 동분서주 할 게 불 보듯 뻔합니다.

 

 

이번 설에는 아주 적은 양이지만 뭘 만들었냐면, 강정을 직접 만들었고 인절미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제가 아주 남다르게 대단한 명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만
막상 차례 상에 올린 음식으론 간단하게 떡국과 전유어 조금 삼색나물 조기 몇 마리, 갈비, 해물조림 전복초와

정성껏 준비한 과일들을 올렸습니다.

 

아 참!!

훗! 자랑할 게 따로 있어요!!

과외로는 예쁜 세뱃돈 봉투도 그리고 제 손녀는 아직 유아지만 언니 손녀딸들을 주려고 배씨 댕기도 직접 만들었답니다. (자화자찬)

제가 맘 편히 만들었던 저희집 설날 음식들,,,눈으로라도 맛 좀 봐주실래요?

 

 

전복초 레서피
초라는 말은 조림을 뜻한다고 하네요!

 

전복(씨알이작지만)1kg

살아있어요!

깨끗히 씻은 전복을 껍질에서 분리시키려다

너무 작아서 그대로 썼어요.

전복이빨만 빼면 되지만....아직은 어려서 패스~

 

:+:+:+:+:+:+:+:+:+:+:+

 

칼집을 내고 ...

어떤 전복은 비린내도 나요!!

맛술이나 생강즙 조금으로 절이듯....

 

 

먼저 윅에 기름을 두르고 전복을 살짝익혀도 내지만...

그 건 껍질 없는 전복살 만 할 때는 그런 방법이고

참기름 1큰술 간장.3큰술..와인 5큰술

그 외...은행 밤 대추와 함께 잠깐 졸려줘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져요.

 

 

먹을 때 꼬막처럼 잘 떨어져 나와요!

 

잣가루 & 은행등으로 고명을 얹고...

쇠고기보다 더 맛이 나아요!!

 

 

이번 설에 마련한 검소한 음식!!

수정과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3
명절 차례상에 올릴 (장미)인절미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2

세뱃돈 봉투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1

설, 차례상 준비 '강정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25

한복에 어울리는 '배씨댕기''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28

 

 

전도 얼렁뚱땅 조금 부쳐놓고~ 

수정과와 인절미 떡도 만들어 봤어요!!

강정은 튀밥 튀겨와서 조금씩 만들어 먹다가

설날에는 원형으로 4단 강정도 만들어 봤어요!

 

 


전복초

 

배씨댕기

언니네 외손녀들에게

제가 요즘 리본공예 배우러 다녀요.  


해산물조림등...삼색나물이 빠졌군요!

 

 세뱃돈 봉투

명절 찾아뵌 집안 어르신과 또는 손아랫사람에게

뽀인트벽지 자투리를 이용 세뱃돈 봉투 만들기

 

물론 돈주고 사면 이렇게 예쁜 세뱃돈 봉투도 많이 있지요!

올해 세뱃돈 많이 나가셨나요?

 

여성가족부 여러분 모두 모두

복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부자되세요

 

 

 

이 글은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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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이제 알기 시작한 김치맛(보내진 김치와  워커홀릭에 빠진 그들의 간단 점심메뉴!

 

 

 

한국하면 김치!!

 

 

 

2009년,한국-미국과 관련된 UCC/사진 콘테스트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주한미국대사관 홍보 포스터에 내 손에 들려진 김치, 한 포기~ 

그렇게 나는 진작에 김치 홍보대사?가 되어있었다.

 

김치 맛은 외국인들에게 어떤 맛일까?

어떤 맛으로 어떤느낌으로 다가서는 것일까?

 

 

딸아이는 먼 이역만리에서 첫 아이 전통돌잔치를 했다.

그들에게 한국 전통이 무척 궁금했나보다.

 

 

애기가 태어나기 전 베이비샤워(baby shower)로 축하해준 회사동료나 친구들은 전통 돌잔치도 구경할 겸 실제 파티의 음식도 궁금해 했단다.

 

돌잔치 때 나는 갈 수 없었지만 딸아이의 센스는 음식을 주문도 하고 직접 만들기도 하면서 그 음식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써 붙여 내었다.

음식은 한국 전통 음식 외에도 미국식 메뉴를(사진에는 없지만) 많이 내어놓았는데, 외국인들은 한국음식만 주로 먹었다고 한다. 

잡채, 불고기 김치 광어회 등~ 홍어무침은 조금 인기가 그랬지만

사위의 동료들은 아기의 첫 돌잔치 파티를 모두 즐거워했다고 한다.

 

 

그 중 사위의 회사 동료 한 사람(남자)은 김치를 먹고는 그 김치에 반해 어느날, 직접 검색을 해서 김치를  만든 것을 자랑스레 사위에게 보여주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그 이유는 어디서 구했는지 생멸치가 김치에 들었더란다.

아마도 어디서 레서피를 보고 자기나름대로 멸치액젖을 멸치로만 해석 한 게 아닐까? 하는 사위의 추측이다.

 

이번에 장모가 오셨다는 말을 듣고 김치를 담게 되면 자기에게 좀 나눠줄 수 없겠느냐고 말을 전해듣고 김치를 담아 사위에게 들려 보냈다.

레시피를 꼭 가르쳐달랬다가 ..장모님 가시기 전,  김치 담그기 전수 받으러 오겠다는 말까지 들려왔지만  터울 바튼 아이 둘에 정신이 없는데다가,,,

그런 일은 다음으로 미루고 그만 돌아오게 되었지만~~

.

뭔지 모를 뭉클한 감동과 애처로움에 백김치를 맛있게 익혀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회사 동료들과 나눠 먹으라고 들려 보낼까도 싶은 생각이 다 들었지만 실행은 하지 못하고 보통 붉은 배추김치를 보냈더니 맨입에 호호 불어대며 잘 먹었다고 전한다.

 

 

 

 

 

이 곳은( NY, 로체스터) 교육도시라 한국인 부부(주로 공부하러 온)가 좀 있어 서로 교류하며 지내는데 다들 나이가 고만고만한 어린아이를 가진 새댁들이어서 서로 오가며 향수를 달래며 지낸다.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러 집에 들른 그들에게 열무국수를 말아준다거나 돌아갈 때는 적은 양이라도 직접 담근 김치를 한 쪽 씩이라도 들려 보내야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들의 엄마도 내 딸이 간다면 역시 그랬을 것이다. 

 

 

3개월 동안 있으면서 담았던 김치 종류도 손으로 꼽아보니 다양하다.

사위가 잘 먹는 부추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깻잎김치, 파김치, 손자가 좋아하는 백김치 등이다.

 

열무김치는 익으면 비빔밥도 하고 열무국수는 물론 묵도 말아내었다.

김치를 담는날은 배추전도 부치고 배추 겉잎으로는 우거지도 만들어 된장에 조물거렸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기도 하고 된장 시락국도 끓였다.

 

집으로 돌아올 즈음에는 김치는 물론이고 김치찌개도 쇠고기무국도 여러 번으로 나눠 담았다.

 

그리고는 포스트잇에 조목조목 메뉴를 적어서는 냉장고 문짝에 달랑달랑 매달아 놓고 떠나온 엄마 마음!

 

◀  2009년 한국-미국과 관련된 UCC/사진 콘테스트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주한미국대사관 홍보 포스터!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 http://seoul.usembassy.gov/ucc_contest.html

 

 

 

 

 

 

▲깻잎김치 / 도토리묵과 배추전▼

 

 

 

 

 

 

 

이역만리에서도 전통 돌상 차린 딸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더보기

 

 

2009년,한국-미국과 관련된 UCC/사진 콘테스트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주한미국대사관 홍보 포스터에 내 손에 들려진 김치, 한 포기~ 그렇게 나는 진작에 김치 홍보대사?가 이미 되어있었다.

 

김치 맛은 외국인들에게 어떤 맛일까?

 

어떤 맛으로 어떤느낌으로 다가서는 것일까?

 

딸아이는 먼 이역만리에서 첫 아이 전통돌잔치를 했다. 그들에게 한국 전통이 무척 궁금했나보다. 애기가 태어나기 전 베이비샤워(baby shower)로 축하해준 회사동료나 친구들은 전통 돌잔치도 구경할 겸 실제 파티의 음식도 궁금해 했단다.

 

돌잔치 때 나는 갈 수 없었지만 딸아이의 센스는 음식을 주문도 하고 직접 만들기도 하면서 그 음식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써 붙여 내었다. 음식은 한국 전통 음식 외에도 미국식 메뉴를(사진에는 없지만) 많이 내어놓았는데, 외국인들은 한국음식만 주로 먹었다고 한다.  잡채, 불고기 김치 광어회 등~ 홍어무침은 조금 인기가 그랬지만 사위의 동료들은 아기의 첫 돌잔치 파티를 모두 즐거워했다고 한다. 

 

그 중 사위의 회사 동료 한 사람(남자)은 김치를 먹고는 그 김치에 반해 어느날, 직접 검색을 해서 김치를  만든 것을 자랑스레 사위에게 보여주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그 이유는 어디서 구했는지 생멸치가 김치에 들었더란다.아마도 어디서 레서피를 보고 자기나름대로 멸치액젖을 멸치로만 해석 한 게 아닐까? 하는 사위의 추측이다.

 

이번에 장모가 오셨다는 말을 듣고 김치를 담게 되면 자기에게 좀 나눠줄 수 없겠느냐고 말을 전해듣고 김치를 담아 사위에게 들려 보냈다 레시피를 꼭 가르쳐달랬다가 ..장모님 가시기 전 전수 받으러 오겠다는 말까지 들려왔지만  터울 바튼 아이 둘에 정신이 없는데다가,,,그런 일은 다음으로 미루고 그만 돌아오게 되었지만~~ 뭔지 모를 뭉클한 감동과 애처로움에 백김치를 맛있게 익혀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회사 동료들과 나눠 먹으라고 들려 보낼까도 싶은 생각이 다 들었지만 실행은 하지 못하고 보통 붉은 배추김치를 보냈더니 맨입에 호호 불어대며 잘 먹었다고 전한다.  

 

이 곳은 미국 NY, 로체스터, 교육도시라 한국인 부부(주로 공부하러 온)가 좀 있어 서로 교류하며 지내는데 다들 나이가 고만고만한 어린아이를 가진 새댁들이어서 서로 오가며 향수를 달래며 지낸다.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러 집에 들른 그들에게 열무국수를 말아준다거나 돌아갈 때는 적은 양이라도 직접 담근 김치를 한 쪽 씩이라도 들려 보내야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들의 엄마도 내 딸이 간다면 역시 그랬을 것이다.   

 

3개월 동안 있으면서 담았던 김치 종류도 손으로 꼽아보니 다양하다. 사위가 잘 먹는 부추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깻잎김치, 파김치, 손자가 좋아하는 백김치 등이다.

 

▲깻잎김치 / 도토리묵과 배추전▼

 

 

열무김치는 익으면 비빔밥도 하고 열무국수는 물론 묵도 말아내었다. 김치를 담는날은 배추전도 부치고 배추 겉잎으로는 우거지도 만들어 된장에 조물거렸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기도 하고 된장 시락국도 끓였다.

 

집으로 돌아올 즈음에는 김치는 물론이고 김치찌개도 쇠고기무국도 여러 번으로 나눠 담았다. 사위가 좋아하는 식혜도 한 번 더 끓여두고, 그리고는 포스트잇에 조목조목 메뉴를 적어서는 냉장고 문짝에 달랑달랑 매달아 놓고 떠나온 엄마 마음!

 

글,사진 │ 2기 통신원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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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할머니의 육아일기

 

전기밥솥으로 떡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외손녀가 태어난지 4,7일이(28일) 지났으니 벌써 한 달이 되었어요!!

그냥 뭔가를 해주고 싶은 할머니 마음에 기원을 담아서.....

 

#1 할머니의 육아일기(터울의 상처)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47

 

재료

멥쌀가루 5컵 찹쌀가루 1컵 물 1컵

팥 1컵 시럽 반컵, 소금 조금(가루 맛을 봐가며 가감) 대추 10개가량 (없어도 무방)

 

 

반죽만들기 

 

그냥 질펀한 떡보다는 포슬포슬한 케이크같은 떡이 좋다기에(딸이)

물기를 약간 덜 잡았어요. 꼭 쥐면 그저 형태가 있을 정도로 반죽을 했어요.

소금 1/4작은술 조금 넣고 (소금마다 농도가 다 달라서 참고로 여기는 미국입니다)

시럽은 BLUE AGAVE 와 물로 반죽을 해서 가루맛을 본 다음 체로 내렸습니다.

 

 

 

전기밥솥준비

 

찜기에 너무 물이 찰랑가리게 하면 떡이 물팅이가 되어요.

전기밥솥은 물이 끓어 올라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1cm아래로 물이 차도록 해 둡니다.

 

 


 

 

팥고물만들기

 

사진 찍는 것을 깜빡 잊어서 예전 떡 만들기 사진을 인용.

팥을 푹 고은 다음 물기를 빼버리고 팬에서 덖듯이 저어주면 팥고물이

됩니다. 설탕소금도 입맛에 맞게 가미하면서요!!

보기보다 빠른 시간에 되므로 실제는 그리 힘 든 건 아니랍니다.




 

떡 앉히기

 

저는 거꾸로 엎기때문에 맨아래 떡 모양이 위로 향하게 됩니다.

팥 고물 한켜 깔고...쌀가루 깔고 고물이 모자랄 것 같아 중간에 대추를 저며 깔았습니다.

대추향이 배어 떡이 더 맛있어졌어요!

 

 

 

떡 찌기 

전기밥솥이기 때문에 베보자기는 여며둡니다.

 

떡찌는 시간

만능찜 40분에 완료 후 뜸들이기 10분 후면 완성입니다.

오톨도톨한 나무저로 찔러도 깨끗하게 잘 익었습니다.



완성된 떡

 

이제 접시에 옮겨 담으려면 접시를 웨에 대고 거꾸로 뒤집으면 되어요!

약간의 실수라면

 

맨아래 팥고물을 딸에게 깔으랬더니 너무 곱게 다져가며 깔았나봅니다.

그냥 포슬포슬 살며시 깔아줘야 하는데...

더구니 맨 아랫쪽에서 더 다져졌습니다.

 


대추향이 은은하게 배어있는


아주 고소하고 맛난 떡케잌 !


이 떡은 해산에미가 다 먹었습니다.

커피와 함께~~(ㅠㅠ)


 

동생 태어나고 떼만 쓰던 오빠는

이제 한 달만에 으젓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생이 울면 얼른 달려가서

다독다독 두둘겨 주기도 합니다.

할머니가 자주 들려주는 전통 자장가를

원주민 언어처럼(아직 말 못함)

흥얼거리는 흉내 내면서요.

 

<아이들아! 별 탈없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이 글은 .여성가족부에 기고된 글입니다>

http://blog.daum.net/moge-family/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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