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sparrow)


마당에 나간 남편이

핸폰 들고 빨리 마당으로 나와보라 그럽니다.

며칠전 빗물 받아서 사용할라고 큰 통 가져다 놓은 곳에

이소중이던 참새가 빠졌습니다.


평소 제 밥그릇을 탐하는 새들이 너무 미웠는데....

아마도 은솔이가 밤새 애기 참새를 괴롭혔나봅니다.

다행히 고무다라 높이가 꽤 높았고

그 안에는 양동이 물뿌리개 등이 있어서

은솔이를 요리조리 피해서 살아났나봅니다.




애기참새가 혼이 빠져 있었습니다.

1 아들이 다쳤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식겁했는지 모른다.">식겁했다는 단어가 떠올랐지요!

ㅋㅎㅎ

요즘 영어 공부에 열공했더니(EBS2 왕초보영어~ 맹 열공중)


식겁하다는

뜻밖의 일로 놀라서 겁을 먹다.


겁먹다.

be frightened


애기참새를 높으당한 곳에 올려줬더니 톡 떨어졌습니다.

은솔이가 참새를 못잡아 2환장을 합니다.

애기참새가 은솔이 발이나 입이 닿지 않는 곳으로 깊이 숨어버렸습니다.

<그래 안정을 찾으면 엄마 찾아가렴!!>



환장이란 단어를 오랜만에 쓰고보니

우습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1, become

2, go off one`s mind

3, lose one`s mind


비슷한 말로는

dippy

1,머리가 좀 돈

2, 바보같은

3, 환장한

4, 불합리한,

5, 열중한

 

be dippy about peanuts

예문

He`s gone stone crazy.

It`s enough to drive me mad(crazy).

그것만으로도 환장할 지경이야.



  1. 식겁[ 食怯 ] [명사]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 예문 [본문으로]
  2.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뒤집히다. [본문으로]

 

저희 집 작은 마당에는 큰 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해마다 얼마나 잘 자라는지 너무 그늘이라 마음으로 은근한 투정을 했더니 예민한 늠들은 알아차리고 성장을 멈추고 심지어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늠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전나무란 늠은 꿋꿋하게 잘 자라나 주는군요.

 

언젠가 전나무 한 그루를 길 지나다니는데 거치적거린다고 칼로 가지 하나를 잘라냈더니 거기로 균이 들어갔는지 나무 한 그루가 시들시들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라버리고 싶으면 손으로 가지를 꺾어주었지요.

 

나무그늘이 있으니 당연 새들이 찾아옵니다.

일부러 새를 기르고 모이를 주지 않아도 새소리를 즐겨 즐을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덩치가 큰 직박구리 개체수가 늘어난다는 걸 의식했습니다. (전국적으로...ㅎㅎㅎ 어딜 가나 직박구리가 많이 흔해졌습니다)

오히려 까치나 까마귀는 줄어든 듯 잘 보이질 않고 ...아마도 그 자리를 작박구리가 채우는 듯합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

 

................

 

하루는 참새 한마리가 공중에서 툭 떨어지듯 나무 아래 어두운 숲 그늘로 찾아들었습니다.

웬일인가 싶어 주위를 살펴보니 직박구리 두 늠이 합세해서 참새를 괴롭힌? 것입니다.

 

참새는 이내 떨어져서 직박구리 치한들의 시야에서 몸을 숨기려했지만....

직박구리 두 마리는 얼른 제가 비켜주기라도 하면 결딴을 낼 기세입니다.

얼른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서 참새를 찍어봅니다.

사람은 이미 참새의 두려운 존재가 아니더군요, 얼마나 놀랐으면.....

 

참새를 손으로 만져봅니다.

<너 여기 있음 계속 위험해!

내가 다른 곳으로 숨겨줄게 아님 나랑 집으로 잠깐 들어갈래?>

했더니 그 건 싫은 모양입니다. 포르르  2m 정도를 제 앞에서 날아 보이는 군요.

<나 괜찮아요!> 하듯이...

 

직박구리는 전깃줄 위에서 계속 노리고 있고 대문을 열어보니 참새 떼들이....10여마리가 몰려서 난리가 난 듯...우왕좌왕

아하! 참새도 그 가족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중 누군가가 사고를 당하고 걱정하는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벽에 붙은 참새가 기운을 한 번 더 차리더니 포르르 날아서 등나무 숲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젠 됐다 싶어 안심을 하고는 저도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그 모든 이유를 알았습니다.

 

전나무 사이에 직박구리가 둥지를 틀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 둥지를 보호하려고 철없이 얼쩡대는 참새를 공격한 것입니다.

 

둥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아! 우리집 마당에 경사가 났구나 싶어 내심 흐뭇해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끼가 자라나는 가 봅니다.

 

엄마 아빠 직박구리가 먹이를 부지런히 물어다 나릅니다.

둥지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아는데도 사람이 쳐다보면 먹이를 물고 와서는 능청을 떱니다.

 

그리고는 그 나무 아래를 지나가면 새끼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먹이를 입에 물고도 말입니다.

엄마가 먹이를 물고 주변에 있다는 걸 아는지 유조(새끼)는 빼빽거리며 울다가도 엄마의 말씀을 고분고분 따라서 일순 침묵을 지키는 게 너무 신기해 보입니다.

 

안보는 척하면 둥지로 들어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또 날아갑니다.

엄마아빠가 먹이를 물어오는 횟수가 부쩍 잦아지고 아마도 다 자라지 않았나? 생각에 그 궁금증은 부쩍 더하지만...좀 참습니다.

괜한 내 작은 호기심에 직박구리 부부는 새끼를 보호하려 목숨에 견줄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랬는데...

부쩍,,,,어미아비가 번갈아 가며 먹이를 나르기 바쁠 요즘 다 키워가나 보다 했더니....

마당에 나간 남편이 황급히 절 부릅니다.

 

세상에나 못 볼 걸 보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다 자란 새끼를 비행 연습시키려다가 그만 고양이에게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직박구리 어미 아비 심정은 어땠을까요?

저도 하루 온종일 우울했는데.....

 

직박구리 영영 떠난 어느 날....제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았습니다.

텅-빈 둥지!!

 

그 며칠 뒤 참새들이 괜시리 들락날락 이며 살판 난 것처럼 즐거워합니다.

왜 아니겠어요. 큰 새가 사라졌으니....

 

근간에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 참새 이야기*

 

참새는 마당에 개가 있는 집을 좋아합니다.

참새는 대추나무를 좋아합니다.

참새는 밥알을 좋아합니다.

 

  

새소리에 묻혀사는 나는 참으로 특혜를 받은 것 같다.

당연 이재(理財)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고층아파트가 밀집해있는 곳이 창문을 통해 보이지만...

좁은 마당에 나무를 한껏 들여다 놓은 자연의 혜택이다. 반면에 이재에는 깡통인 그런 헛점도 있지만 말이다.

얼마나 좋은가?  신선한 공기, 녹음으로 행복한 시야~

모이를 주지않고도 새장을 청소하지 않아도 늘 고운 울음소리를  공짜로 선물받으니 말이다.

한 삼년 전이었나...그 흔한 텃새 참새가 내내 보이지 않아서 애를 태운적이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새가 부쩍 많아졌다.

이상하게 우는 새까지....(꼭 덫에 갇힌 쥐처럼 찍-찌익 거리며 우는 새까지~) 산까치인지 어치인지?...크기가 제법 큰 새까지~~

 자세히 관찰하면 늘 우리집을 배회하는 늠들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멀리서 엉뚱한 늠들이 오는 건 아니고 새들에게도 제 구역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참새는 바람에 휘청이거나  잎이 날카로와 따가운 나무보다

가지가 아기자기하게 교차하여 가족끼리 않아 마주보기에도 좋고

단단하고 바람을 덜 타는 대추나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집에 기거하는 참새들은 개들의 돌발적인 짖는 소리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는 걸 보면 우리집 가족구성원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겨울에도 개가 먹다남은 밥을 담장에 잘 올려주었는데....

 

 

 오늘은 빨래를 널러 나갔다가 똘이늠 밥그릇을 실수로 엎어버렸다.

먹다남은 국에 먹다남은 밥 두어수저 정도를 부어주었는데....

우리집  할배(나이가 많아)똘이는(늙고보니 이름이 어울리지않아 나는 요즘 걍 할배!! 하고 부른다.

용케도 이름이 바뀐 할배를 잘 받아들여주었다)

나이가 많아선지 입맛이 없어졌고 소식을 한다. 남긴 밥이다.

 

 

오래전에 기르던 젤소미나(길에서 날 따라왔던....)는

내게 은공을 보답하려는지...자주 참새를 잡아 현관 앞에 두곤해서

식구들이 기겁을 했는데....할배는 참새에겐 대견하다. 소, 닭 보듯 시큰둥이다.

먹든...말든.....근데.....쥐는 절대 안된다.

엄마가 쥐를 싫어하는 걸 알고는 쥐가 도망간 담구멍을 기억하고

심심하면 아직도 지키고 앉았다.

 

 

처음에 쏟아진 밥으로 한바탕  참새들이 잔치를 벌렸다.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는 뒤늦게  생각하고는  관찰했다.

6월9일 오전 11시부터 우후 2시까지의 사진들이다.

 

 

이층으로 올라가

주밍으로 당겨 찍었는데....유리창안에서 찍었는지라

오후에는 카메라가 햇살을  받아선지,,,,,사진이 흐렸다.

 

다 먹고난 뒤 

아직도 어정거리는 이 아가 참새는?

아기참새를 구분하는 법은 웬지 털이 기름지지않고 부수숭해있으며...

아픈 듯, 생기가 없어 보이면 아가참새 맞다. 

 

 

아래 사진은 사진으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문인화 그릴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에(여러형태의 참새포즈~ ㅎ) 

 

 

카메라 렌즈로 관찰을 한 결과....

이늠은 욕심쟁이다. 털을 한것 부풀려서...<내꺼야!! 내 꺼니 니들은 먹지마!!> 하는 중이다.

ㅎ`ㅎ` 참새도 욕심쟁이가 따로 있다.

이렇게 무섭게 털을 곤두세워도 다른 참새들은 슬금 슬금 밥알을 다 물고 갔다.

<흥, 떵이 무서워 피하나? 너 하루 죙일 그러고 있거라~>

 

다 먹은 뒤.......놀고있다. 

 

카메라 렌즈가 시원찮다.  (tamron..? )

안반만 나무라는 내 솜씨 탓이지...그래도 더 좋은 렌즈가 나의 로망이다.

 

새끼가 분명한...참새! 

 

아기참새는 어른참새만 보면 먹이를 달라고 한단다.

그러면 이웃 아줌마들은 간혹 먹여주기도 한다네~

 

이 때깔은 성인참새가 분명하다.

때깔이 기름이 자르르르~~ 

 실컷 포식하고는 털고르기..입닦기를 하고 있다.

포만감에 행복한 표정으로 몸관리, 털고르기에 들어가셨다.

 

저 위에 욕심쟁이 그 참새다.

배부른 참새!! 

 

참새는 하도 떼로 몰려 다니기에....그런데 참새도 엄마 아빠, 새끼를 양육하는 가족단위라는 걸 알았습니다.

새들은 거의가 다 그런데....왜 그런 생각이 안 들었는지...전 참새는 제비처럼 가족단위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지난해에 처음  보았습니다. 아빠, 엄마가 나무에 앉혀논 참새에게 물어다 먹이는 것을....

제가 카메라를 들고 마당에 나가자...어디선지 부모가 급하게 짹짹거리자. 새끼는 보이지 않게 몸을 숨겼습니다.

오늘은 할배가 먹다 남은 밥에 기다렸다는 듯이...참새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보다  다른 신기한 점은 근방까지 날아온 참새에게 물어다 먹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또 밥그릇 옆에 있는 참새에게도 입으로 물어 먹입니다.

덩치는 부모나 자식이나 같아보이는데 밥그릇을 앞에 두고도 입으로 먹여줘야만 받아먹는군요.

자세히 보니 어른 참새는 목에 흰 띠가 둘러져 있고 등에도 무늬가 선명합니다. 애기들은 목은 물론 등에도 아무런 무늬가 없습니다.

그 밥을 두고도 오늘 역시 또 깡패같은 늠이 지키고 서서는 엄마 참새에게 해꼬지 합니다.

참으로 세상이치란 어쩜 똑 같은지요...../이요조 글,사진 

 

 

동티난 참새둥지!  | 이요조의 동물이야기 2007.05.15 08:12

...망원렌즈도 있어야 할라나? 여튼...이 참새는 어미새다. ▲ 이 참새는 아가참새 맞다. 아마도 이 작고 털이 부수숭한 참새가 그 요람에서 부화해서 자란 새끼 같다.(늘 그냥 제 자리에 있기만한다.) 회양목에 끼는 해충, 연두색 애벌렌데....벌써 까고 날아갔나보......

 

 

 


 

 

 

하나가 둘로 뽀개지다.

 

 

퍼머를 했다.

그 것도 뽀글뽀글 볶았다.

.......

 

그냥 싹퉁 잘라 버릴라다가 대신 볶아버렸다.

몇 시간의 가출이었다.

아무 말 없이 휭하니...나가긴 나갔는데...일요일 오후라 딱히 갈 데가 없다.

 

미용실에서 남에게 양보도 해가면서....장장 6시간의 가출!

헌데 집으로 들어 가려니...뽀글이 아줌마 머리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날 쳐다보는 그는 대뜸~ (속으로는)

<머리 꼬라지 하고는....>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 여기 들어 올 때랑 똑같이 펴줘요~>

굵은 세팅을 말아.... 대충 손가락으로 쓱쓱 아무케나 둘둘 꼬아 말아올려 핀을 찌르니...

그제사  6시간 전, 가출 할 때의 내 모습 그대로다!!

그런대로 깜쪽같다.

 

주일날 아침, 식전 댓바람부터 부부쌈을 했다.

이게 뭐람....

각자 다른 방에 문닫고 들어 앉았다.

숨막힌다.

 

기껏 뛰쳐 나간 곳이 미용실!

집에서는 말아 올리고...외출이라도 할 요량이면 모자나 팍 지질러 눌러쓰는 머리니...여름이라 잦은 샤워에,

 

<그래 볶자! 볶는거야~>

 

그랬던 것이다. 내 마음같이 빠글~` 빠글~` 빠글~`  맛나게 잘도 볶아졌다.

 

밤이되어 대가리 큰늠들 보는 눈도 있고...잠은 할수 없이 한 이불 속에서 자긴 잤는데....

 

<또, 침은 왜 그리 목구녕을 꼴가닥 거리며 넘나드는지...차암 나~>

꼴까닥 넘기면 이내 되고이는 침!....탱크의 캐터필러 소리가 따로 없다. 

꼴까닥!  꼴!... 꼬르락!! (침 넘기는 소리는 왜 그렇게 큰지...)

괴롭게 괴롭게 뒤채다가 그런대로 어느새 아침을 맞긴했는데....

 

그랬는데...오늘이 마침, 부부날이라네~

 

이늠의 팔자는....이 나이에 헤어질라해도 아랫길도 웃길도 못 갈 참이니...

워쪄, 이러도 저러도 못할 판이믄...영판 참고 살아야제~

 

아침에 숨 한 번 크게 쉬고, 다시 침 한 번 더 심키고는 (아주아주) 중요한 말을 걸었다.

 

<밥 차려놨어요!>

 

오늘은 (5월21일) 부부의 날 이라기에 마음 넓은 내가 져준다.

무싯날이라믄....손톱도 안들어갔을껀데....

 

 

 

 

 

글:사진/이요조

 

 

아침에 창가에서 참새를~

부부참샌가? 얼른 카메라를 찾아 줌인.....(망원렌즈를 구입해얄란가? ㅋ)

중간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촛점맞추는 소리가 잭! 잭! 영락없는 작은 새소리같다.

마당에서는 카메라를 줌인으로 길게 뽑으면 새들은 무척 놀라 날아가곤 했었는데....어라 요늠 보게나~

 

 

카메라의 잭잭이는 작은 소리에.......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경계하는 듯...

 

무시하는 듯....

 

 

ㅎ~ 발가락이 앙증맞다.

 

<얘, 니들도 싸웠냐?  계속 등돌려 있게?....나처럼....걍 화해 해버려! >

 

 

검색 덧글 붙입니다. 가슴에 새기려고요!!

 

부부들의 십계명

남편의 십계명 아내의 십계명 부부대화 십계명 부부십계명
멋쟁이 부부 십계명   신혼 부부 십계명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1) - 해야할 일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2) - 해서는 안될 일 맞벌이 부부 14계명 
 

남편의 십계명

1.결혼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이 계속 변치 않도록 노력하세요.
2.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마세요.
3. 평소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보여라. 남편은 아내의사랑스러움을 가꾸는 정원사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4.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말이나 행동으로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세요.
5. 결혼의 행복이란 부부간의 사랑보다도 평소에 부부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는가에 달려있습니다.
6. 아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하세요.
7. 가정불화가 있을 때 남편은 한 걸음 양보하라. 아내의 매력이 사랑스러움 이라면 남편의 매력은 너그러움 입니다.
8. 가정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 하세요.
9.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주고 키워주도록 하세요.
10. 하루에 두 번 이상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즉시 일러줌으로써 아내에게 기쁨을 주는 습관을 기르세요.

 아내의 십계명

1. 자기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재치와 근면성을 기르세요.
2. 음식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남편의 식성에 유의하라. 식탁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대화를 나눠는 친교의 광장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산실입니다.
3. 혼자만 말하지 말라. 남편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아 부부가 충돌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4. 남들 앞에서 남편의 결점을 늘어놓거나, 지나친 자랑을 하지 마세요.
5. 남편에게따져야 할 말이 있을 때는 그의 기분상태를 참작하세요.
6. 남편에게는 혼자만의 정신적 휴식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 중요한 집안일을 경정할 때는 남편의 뜻에 따르세요.
8. 남편의 수입에 맞춰 절도있는 살림을 꾸러 나가도록 하세요.
9. 모든 일에 참을성을 가지세요.
10. 하루에 두 번 이상 남편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지적해 줌으로서 남편이 기쁨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세요.

부부 십계명

1. 남편이 말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장구를 치라.
2. 누군가와 말을 하고 있을 때 중간에 끼어 들지 말라.
3. 말을 할 때는 웃으면서 정이 드는 말을 골라서 하라.
4.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살맛까지 떨어지게 하므로 조심하라.
5.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라도 그 앞에서 면박을 주지 말라.
6. 나만 말하고 끝내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라.
7. 했던 말이나 하고 있는 말은 더 이상 반복하여 말하지 말라.
8. 말 할 때는 유머를 섞는 재치가 넘치는 화법을 구사하라.
9. 말 할 때 얼굴을 찌푸리거나 침이 튀지 않게 하라.
10. 거짓말은 애당초 나의 입가에 가까이도 하지 말라.

부부대화 십계명

1.맞장구를 쳐주자.
아무리 신나는 장구도 맞장구만 못하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높여주는
맞장구는 멋진 인간관계를 만들어준다.

2.분위기에 맞는 말을 하자.
때와 장소와 분위기에 맞는 말을 해야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라고 하였다.

3.자존심 상하는 말을 쓰지 말자.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적개심이 생긴다.
생각 없이 불쑥 나온 말이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로 남을 수 있다.

4.정감 있게 말하라.
말을 할 때에 한 음정 낮추어서 말을 하게 되면 정감 있게 들릴 것이다.
정감 어린 말의 습관은 분위기를 만든다.

5.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지 혼자 떠드는 것이 아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혼자 떠드는 것이 아니라 들어주는 것이다.

6.같은 소리를 두 번 이상 반복하지 말자.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계속 반복하게 되면 신경질이 나고 기분이 상하게 된다.
한 두 번이면 족하다.

7.칭찬의 말을 세 번 이상 하자.
바보 온달도 평강공주의 칭찬이 없었더라면 바보로 끝났을 것이다.
좋은 칭찬은 마음에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8.좋은 말만 골라서 사용하자.
말이 씨가 된다고 한다.
어떤 말을 쓰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장래가 어떻게 될까 가히 짐작할 수 있다.

9.유머의 소재를 스스로 개발하자.
유머로 남을 웃길 줄 아는 사람은 재벌,자기가 웃을 줄 아는 사람은 부자다.
웃음꽃보다 값지고 아름다운 꽃은 없다.

10.알아주는 말을 해 보자.
아무리 나를 몰라주어도 아내(남편)만큼은 알아주기를 원한다.
알아주는 말에 힘이 생기고 몰라주는 말에 가슴이 미어진다.

멋쟁이 부부 십계명

1 격려의 말을 입버릇처럼=「당신 생각이 옳아요」「당신 옷차림이 잘 어울리네요」「당신과 있으니까 좋아요」「당신 멋쟁이야」 등 배우자를 칭찬는 말은 잦을수록 좋다.비웃음,묵살 등 부정적인 표현은 삼간다.

2. 하루 한끼 이상 식탁 데이트를=부부가 마주 앉아 대화하며 식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한끼 이상 부부가 함께 식사하는 습관을 들인다. 식탁 대화는 가볍고 즐거운 것으로 한다.

3. 매주 한번 편지 쓰기=배우자에게 고마움이나 애정을 표현하는 글을 전해 준다. 앞날의 계획이나 지난날의 추억도 좋은 편지 글감. 배우자에게 보내는 편지는 처음엔 다소 어색하더라도 「사랑하는 당신에게」로 시작해서 당신을  사랑하는 ㅇㅇㅇ으로부터」로 끝을 맺는다. 사랑도 연습이다.

4. 달마다 한번 이상 데이트하기=오붓한 산책, 외식, 쇼핑, 문화 행사 참가 등 둘만의 데이트가 부부 사랑을 재충전해준다.

5. 철따라 짧은 여행 계획=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짧은 여행을 마련한다.계획을 짜는 것부터가 부부간의 정을 새롭게 한다.

6. 기념일 챙기기= 배우자의 생일,둘이 처음 만난 날,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은 꼬박꼬박 챙긴다.값비싼 선물, 외식만이 방법은 아니다.추억 어린 곳을 찾아도 괜찮고 평소하고 싶었던 일을 함께 하는 것도 뜻이 깊다.

7. 여가 계획은 머리를 맞대고= 자투리 시간이나 하루 정도의 여가라도 부부가 의논, 계획을 세워 보낸다.

8. 어려움  나누기=자동차 고장, 빠듯한 생활비 등 어려움이 있더라도 봉사 활동이나 최소의 비용으로 하는 나들이 등여가를 보낼 대안을 찾는다.

9. 실속 있는 부부 데이트= 가 볼만 한 곳, 맛있는 음식점 등을 부지런히 알아뒀다가 활용한다

10. 여가 생활을 정열적으로=시간,돈, 정열을 투자해서「기쁨」을 수확하는 여가 생활은 일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쉴 때는 철저히 쉬는 것이 부부 사이에도 새로움을 준다.

신혼 부부 십계명

1.결혼 생활의 목표를 가져라.
결혼생활의 비극은 목표가 없다는 점이다. 서로가 지지를 해주고 치유하며 상호 성장해 간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결혼 전에는 두 눈을 떠라 그러나 결혼 후에는 한 눈을 감아라.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열심히 뜨고 상대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상대방의 장점에만 눈을 뜨고 단점에는 눈을 감아야 한다.

3.어떤 경우에도 비교하지 말고 비밀을 갖지 말라.
비교당하면 비참해지고 비밀은 비극을 잉태한다.

4.화를 내기보다 화가 난다고 이야기하고 화를 품은 채 잠자지 말라.
분을 낼 수는 있다. 그러나 해가 지기전에 그것을 처리해야 한다.

5.마주 보지 말고 같은 방향을 향해라. 마주 보면 실망과 충돌밖에 없다.
서로를 공격하지 않고 격려하며 상대방이 가는 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6.애정과 경제는 분리될 수 없다. 돈을 사용하는데 하나가 되어라.
경제적인 결정은 언제나 함께 의논해야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싹튼다.

7.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복을 가꾼다.

8.침실의 기쁨을 잘 유지하라.성스러움은 가장 성적인 것이다.
외도를 해서는 안되며 부부간의 성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9.서로를 격려하고 신바람 나게 해라.

10.기도로 하루를 열고 기도로 하루를 닫아라.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1) - 해야할 일

제1계: 퇴근하여 10분간 포옹하라. - 혼자 외롭게 지낸 아이의 고독과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은 피부접촉이 최고.
제2계: 이야기를 많이 하라 
제3계: 휴일은 온가족이 함께 보내라
제4계: 아버지도 가사에 참여하라
제5계: 부모의 일을 이해시켜라 - 부모의 일이 가정을 위한 노동이며 경제력의 수단임을 아이에게 알려주면 부모에 대해 감사함을 갖게된다.
제6계: 재미있는 부모가 되라 - 유머감각은 가정의 큰 청량제가 된다.
제7계:자녀 교우관계를 알고 있어라 - 성장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제8계: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제9계; 집에 전화하여 정서적으로 안정시켜라.
제10계: 아이의 생각을 읽고 있어라. - 아이는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아이의 현재 생활이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 키우기 십계명(2) - 해서는 안될 일

제1계: 애석하게 생각마라 - 다른집 아이는 어머니가 잘해주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못해준다고 미안해할수록 아이는 더욱 나약해진다.
제2계: 돈을 함부로 주지마라.

제3계: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마라 - 무조건 지시하면 아이에게 반항심이 생기므로 자기가 할 일은 스스로 정하도록 의논한다.
제4계: 짜증내지 마라 - 힘들다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짜증내면 아이는 자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 비관한다.

제5계: 공부나 숙제를 강요마라.
제6계: 자녀를 귀찮게 보지마라.

제7계: 양육자를 비판하지 마라 - 집에서 돌보는 이들을 비판하면 아이들도 그를 무시하고 멋대로 자라게 된다.
제8계: 사랑을 물건으로 대치하지 마라.

제9계: 소외감을 갖지 않게 하라
제10계: 부부싸움을 하지마라 - 동등한 경제력을 가지면 마찰이 생기기 쉬우므로 서로 돕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맞벌이 부부 14계명

1. 상대방의 직장 일을 존중하고 능력개발을 돕는다.
2. 재산은 부부 공동명의로 한다.

3. 자녀양육은 똑같이 분담하고 책임진다.
4. 집안일은 함께 하고 휴식도 함께 취한다.

5. 시댁과 처가를 평등하게 대한다.
6. 배우자의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는다.

7.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돈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8. 배우자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9. 월 1회 날짜를 정해 가족회의를 한다.
10. 가족여행을 자주 다닌다.

11. 부부끼리 출퇴근할 때 인사를 한다.
12. 가계부를 부부가 함께 쓴다.

13. 부부싸움할 때 존대말을 쓴다.
14. 자녀 앞에서 배우자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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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오랑캐꽃) 씨앗은 날아다니는가 보다.

지난해엔....저 멀리 마당 한귀퉁이에 보이더니 올 해는 화분에 날아와 앉았는지....

남의 자리를 척-하니 차고 앉아 피었다.

 

카메라 접사가 보기보다 꽤나 어렵다.

똑딱이 디카는 꽃그림(접사)에다 맞춰 놓으면 그런대로 찍혔는데...촛점맞추기가 한참을 수동으로 애를 써야하다니...

 

모처럼 활짝개인 금요일(3,30)뜨락에서 볕살아래 쪼그리고 앉아 또는 엎뎌서.....사진을 찍어본다.

아무도 보는 이 없으니...쑥쓰럽지 않아 좋다.

 

 

제비꽃은 꽃이 피어도 홑수로 피는 것 못 보았다.  꼭 한 포기에 항상 두 송이가 올라온다.

 

작은 꽃이지만 확대해보니...결코 녹녹찮은 매무새다.

보라빛 실핏줄 올올이 비치는....자태여.....네 보라빛 가녀린 그리움까지 다 비춰보이는구나~

너무 발 아래 낮게 피어 있어 이토록 아름다운 너를 자세히 보지못하였구나~

 

 

낮게 허리를 굽히면 또 다른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수도 있구나~

 

 

꽃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수국새싹)

 

▼ 야생화 남산제비꽃, 

 

 얼마나 지표면에 찰싹 붙었던지...나도 덩달아 눕다시피....

 

 

잎이 올라오는가 싶다보면 어느새 꽃이 올라와 있다.

성급하기도 하다.

꽃봉오리 색깔이 좀 거시기하지만 피면 미색(계란색)이다.

마치 사진으로 보니...메뚜기나 가을 여치들이 떼로 몰려 앉아있는 것 같다.

잎줄기는 계속 (25cm) 자라난다.  키속에 꽃은 크지않는 키로 그 치마폭에 쌓여 봄내 계속 피긴 피는 데

제 몸에 비하면 정글(?)에 묻혀서 잘 보이질 않는다. ㅎㅎㅎ 자세히 관찰하노라면  참 재미있는 야생화다.

 

 

저요! 저!! 마치 유치원 어린이들처럼 아니면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일학년 아이들처럼....

고사리 손을 번쩍 들듯이 내민다./작약

 

 

 하도 번져나서는 꽃수술에 건듯 스치기만해도 여름 흰 옷을 버려놓는 나리꽃!

뽑느라 애썼는데...또 돋아난다. 이 정도의 나리는 한 삼년생?  하여튼 나리는 얼마나 번식력이 좋은지...

일년생 갸늘한 나리 신초들이 뽀족히 돋아나는 게 ....마치 마늘싹 같다.

 

 

 분명 다 뽑아 버렸는데....??

 

회양목꽃도 일찌감치 핀다. 지금은 거의 다 져버리고....가만히 보면 앙징맞다.

 

감나무부근에는 개미가 많은데...(음식찌꺼기를 자주 묻어서 그런가?) 오늘보니...바글바글이다.

"음...내일 큰 비가 오겠군"

개미집에 비상이 걸렸다.우왕좌왕이다. 어렸을 때 땅개미집을 막대기로 쑤셔 놓은 것 같다.  

 

"토욜 내일은 큰 비가 오겠습니다. 주인님, 뭐 쓰레기 치울 꺼 있음....빨리 빨리 정리하세요!~~"

 

 

지난 겨울에는 참새가 보기 드물었다.

한 십년전만하여도 참새는 겨울 봄을 두고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참새가 포로롱 날아와서 대추나무 가지에 앉았다.  내가 문을 밀고 나가면 날아갈 것 같았고....

집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줌인으로 찍어보았는데....글쎄...별로~

 

 

시방 그림을 보자면 한 넘은 째째짹 거리고 한 넘은 시무룩 듣고 있는 것 같다.

"아이, 그만 하라니까~"

 

난데없는 봄 날씨가 우르릉 쾅쾅 천둥번개에 흐림은

미당의 '국화옆에서' 처럼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산고인가 보다.

정녕 봄은 봄이로구나~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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