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봄은 먼가요?
그럼 우리가 먼저 맞으러 가요.
우리 만나서 함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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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봄은 먼가요?
그럼 우리가 먼저 맞으러 가요.
우리 만나서 함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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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썼다.
지난 밤 길게 생각한 모든 것들을
다 날려 버렸다.
아마도 오래 주물럭거려 로그아웃상태였나 보다.
참으로 사람은 습관이 무서운가 보다.
글이랍시고 이젠 펜으로는 감정이 잡히지도 않는다.
메모장에서도 또는 한글 워드판에서도...
그 관객(객석)?의 긴장감이 없는 듯하여 글이 잘 써지질 않는다.
해서 블로그를 바로 펴 놓고 글을 썼더니...
html편집기라 복사도 되질않고 소스편집으로 뒤집으니...다른 기호들이 따라붙어서
그냥 써내려갔다.
그리곤 미등록으로 다 날렸다.
한 번 쏟아버린 글을 다시 쓴다는 것은 마치 게어낸 '오바잍'한 것을 다시 먹는 것과 같다.
싫다.
글 요약은 요즘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치유해 보자는 것이다.
어젠 치아가 깨어졌다.
꿈자리도 뒤숭숭하다.
형제들이 모두 아프고....내 마음은 불안하다.
자가치유를해야겠다.
스스로를 잘 아는 사람은 나 뿐이니까....
치과나 다녀와야겠다.
그리고 그 이야긴 다시 써야할까보다.
나를 위해서
내 병든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처음서부터 이야기로 풀어나야겠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대나무 슾에가서 구망을 파고 이야기를 토하듯.....
블로그에다가 구멍을 파고 속시원히 뱉어 내다보면
바로 그 게 내게는 최선의 치료책이 될 수도 있으니까....
생각만으로도 '아! 그 게 그래서 였구나 그랬었구나~'
하는 실마리가 잡아지니....
나를,
내 자아를 훓어내어 다시금 살펴봐야겠다.
도대체 어디에 무슨 매듭이
무슨 걸림돌 등이 있었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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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십니까? 중지, 역시나 뜨거워서 놓친 허기를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오늘 흘리는 뜨거운 눈물로 당신의 언 발등을 저로 하여금 어루만져 씻게 하소서~~ 이요조/2005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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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건
목이 따갑다. 감긴가? 아..그러고 보니 지난 밤에 노래방엘 갔다. 그래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다 왔다. (아)줌마, 둘이서 ....치킨집에서 그냥 앞에 두어 두고도 쳐다보기만 한 맥주탓인지... 손님 없어서 환풍기도 멈춘 채 가스 스토브를 켠...일산화탄소 탓인지... 메쓰껍고....어지러웠다. 동행의 높은 스트레스 수치에...나도 전이됐나 보다. 그냥..그저...그렇다. 따운 따운이다. 아무케나 노랠 예약한다는 게...번호가 하나 빠지고 [과수원 길]반주가 시작되었다.
"동구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된당... 난 내가 부르는 과수원길 노래가 그리 슬픈 노래였는지... 어제사 알았다.' 무지... 슬펐다. 다 낮은 음이었다. 손님도 별로 없는 노래방에서 몇시간을 노닥이다 보니... 난생 처음 불러보는... "바람아~~ 아~~ 하~~~" "바람아 멈추어다오" .....괴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또 있다. "아~~아~~ 나는 행복한 사람....."
김학래의 "슬픔의 심로"에서 마무리하고....혼자 어슬렁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노오란 은행잎이 가로등 불빛이 반사된...야경 거리가 섹시해 보이는 건 나 또한 난생 처음이었다. 화려하고 환한 몽환의 밤이었다.
스적 스적..... 노래에 취한 줌마....노랫말 흥얼거리며 은행잎..노오란 단풍속으로 걸어들어 간 지난 밤....
종내 따가운 목만 남았다. 아.스.피.린.두. 알
간다는 낙엽, 이별하기도 되게 힘드네...거,
"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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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 한가운데 엉거주춤~ (0) | 2004.09.15 |
심심하다. (0) | 2004.09.15 |
오늘은
가을걷이를 했다.
대추를 땄다.
장대가 없어서 카텐봉... 스텐막대기로 휘둘러쳤다.
고단하다, 덤으로 호박도 하나 따다.
잠이 온다...눈이 감기고....zzz~~~ sof Tjdiwl
덧붙임/2004,10월 마지막 날에
대추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린 몇 밤, 저 안에 땡볕 한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나무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장석주의 《달과 물안개》중에서 -
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건♪ (0) | 2004.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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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0) | 2004.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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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아기가 갖고싶다.
꼬물꼬물..
토실 토실...
울집, 모땐 거뜰,
아주 아주 모땐 거뜰,
.............(말없음표)
씨근덕~ 씨근덕~ (해보이~)
언니네 손녀 입힐라고
예쁜 조바위랑 한복을 사다놓고 보니..
더욱 그러네..
답답한 넘이 샘 판다고,
봉평 메밀축제에 가서
소금 뿌려 논 듯..하얀 메밀밭 끄트머리에서
달밤에 울 녕감과 둘이 응,응,하면
욜케 예쁜 옥동자나 얻을 수 있으려나?
(괜히..마트에 가서 카트를 요람 삼아 자는 남의 귀연 넘이나 넘보고
침, 꼴깍!)
심심하다.
내가 심심하니 마리도 심심타한다.
자월도 내가 잡은(의미 깊은) 바지락 조개 껍딱을 실에 꿰매어
문에 달아본다.
바람도 보이지 않는데..
열어 논 창문으로 들어 온 가을 미풍에 달그락 달그락 소리를 낸다.
아! 심심해...
손자 봐주는 언니를 흉봤더니
오늘은 것도 부럽다.
오전에 열무김치 있는데 또 담그고
엄청스리 맵게 해서 밥 쓰윽쓱.. 비벼먹고
화끈거리는 입
뜨건 커피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도
그래도
외롭다.
아니..
심심타.
정녕
할줌마도
가을타나 보다.
예쁘지요? 조개가 걸친 옷의 무늬가?
[소라고동 파먹기]
일전에 퀴즈만 내고 그냥 갔던..
와인 콜크마개로 살에다 빙빙돌려 박습니다.
그런다음..소라를 빙빙돌리며
콜크마개도 반대로 돌립니다.
맨 밑에 있는
고동의 떵이 약이라지요
(실상은 떵이 아닐 것임)
그 것 까지도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이 것은요
어디에도 안나와 있는 실전에서 얻은
제 아이디어랍니다.
이요조
[조개 껍질 모빌만들기]
약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싱사를 길게해서
문 앞 뒤로 다 돌게끔 넉넉히
조개를 그냥 빙빙 몇 바퀴 돌려 주기만 하면서 실에 꿴다.
문 앞 뒤로
조개를 엮은 실을 걸치고는 문 아랫쪽이나 윗쪽에
강한 테잎으로 실을 고정시킨다.
*이 때 실이 길어
조개를 맨 줄이 엉길 수 있으니...조심한다.
문 앞뒷쪽으로
부착식 조갑지 모빌을
설치하고도 실이 좀 느슨하다면 사이가 좀 뜬
조개를 두어번 실에다 빙빙 돌려 감아 준다./팽팽해짐
이제 완성!
바람에 자그락대는
조개들의 속살거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소리가 거슬린다면
테잎으로 군데 군데 고정시켜 준다.
일부분만 해도 좋구요
문에는 일절 상처도 나지 않지요.
이 것두요 걍 심심해서 해 본
제 아이디어랍니다.
이요조
아이가 갖고싶다.
꼬물꼬물..
토실 토실...
울집, 모땐 거뜰,
아주 아주 모땐 거뜰,
언니네 손녀 입힐라고
예쁜 조바위랑 한복을 사다놓고 보니..
더욱 그렇네..
답답한 넘이 샘 판다고,
봉평 메밀축제에 가서
달밤에 소금 뿌려 논 듯..하얀 메밀밭 끄트머리에서
녕감과 둘이 응,응,하면
욜케 예쁜 동이 같은 옥동자나
억을 수 잇으려나?
(괜히..마트에 가서 카트를 요람 삼아 자는 귀연 넘이나 넘보고
침이나 꿀꺽!)
심심하다.
내가 심심하니 마리도 심심타한다.
자월도 내가 잡은(의미 깊은) 바지락 조개 껍딱을 실에 꿰매어
문에 달아본다.
바람도 보이지 않는데..
열어 논 창문으로 들어 온 가을 미풍에 달그락 달그락 소리를 낸다.
아! 심심해...
손자 봐주는 언니를 흉봤더니
오늘은 것도 부럽다.
오전에 열무김치 있는데 또 담그고
엄청스리 맵게 해서 밥 쓰윽쓱.. 비벼먹고
화끈거리는 입
뜨건 커피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도
그래도
외롭다.
아니..
심심타.
정녕
할머니도
가을타나 보다.
예쁘지요? 조개가 걸친 옷의 무늬가?
[소라고동 파기]
일전에 퀴즈만 내고 그냥 갔던..
와인 콜크마개로 살에다 빙빙돌려 박습니다.
그런다음..소라를 빙빙돌리며
콜크마개도 반대로 돌립니다.
맨 밑에 있는
고동의 떵이 약이라지요
(실상은 떵이 아닐 것임)
그 것 까지도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이 것은요
제 아이디어랍니다.
이요조
[조개 껍질 모빌만들기]
약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싱사를 길게해서
문 앞뒤로 다 돌게끔 넉넉히
조개를 그냥 빙빙 몇 바퀴 돌려 주기만 하면서 실에 꿴다.
문 앞 뒤로
조개를 엮은 실을 걸치고는 문 아랫쪽이나 윗쪽에
강한 테잎으로 실을 고정시킨다.
*이 때 실이 길어
조개를 맨 줄이 엉길 수 있으니...조심한다.
문 앞뒷쪽으로
부착식 조갑지 모빌을
설치하고도실이 좀 느슨하면 사이가 좀 뜬
조개를 두어번 빙빙 돌려 감아 준다./팽팽해짐
이제 완성!
바람에 자그락대는
조개들의 속살거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소리가 거슬린다면
테잎으로 고정시킨다.
일부분만 해도 좋구요
문에는 일절 상처도 나지 않지요.
이 것두요
제 아이디어랍니다.
이요조
혼자놀기의 진수 2 (0) | 2004.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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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 한가운데 엉거주춤~ (0) | 2004.09.15 |
다가온 추석 (0) | 2004.09.14 |
가을편지 (0) | 2004.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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