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깥에는 달빛이 곱습니다. 오늘밤은 밤하늘이지만 하늘도 맑습니다. 두고온 자월도 풍경이 그립습니다. 이 달빛 받아 홀로 적적할...모래사장과...서해의 먼, 밀물소리~~ 달빛 교교히 흩어지는 銀波가 그립습니다................잠 오지 않는 밤에, | ||||||||
내 마음 고이 접어서, 그대 심장 소리 들리는 제일 따뜻한 왼쪽 안 주머니 깊숙히 지갑 속에 항상 넣어 둘 사랑의 말, 뭐라고 쓰면 좋을까요? 직접 육필로 써야겠지요? 뜨거운 情에다 잠궜던 붓따라 마음을 쓸까요? 혹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당신 안에 내가 있고내 안에 당신이 있습니다" 라고..... 차마 사랑한다고 못다한 말,고이 접습니다. 제 가슴 깊은 갈피에 소중히 싸서 넣어두렵니다. 詩/李窈窕 보자기
|
이요조의 詩畵集
- 보자기 2004.07.29
- 복날,,,개팔자가 상팔자 된 사연 2004.07.16
- 아름다운 사랑은 2004.07.12
- 청마 유치환의 사랑 2004.06.29
- 짝사랑 2004.06.21
- 그 이름 2004.04.28
- 시갓쪽 혼사 2004.04.26
- 요리앨범(2) 2004.04.18
보자기
복날,,,개팔자가 상팔자 된 사연
**이미지 크게해서 봐 주세용**
* 주인님~ 얼릉 주세요. 여기 앉음 마싯능 거 마니 준담서요? 지난밤 꿈이 좋더니만....훗~*
★복날 개들에게 물었다.
지나가는 500마리의 개에게 물었다.복날을 어찌 넘기냐고?
1, 복날이 뭐꼬 -90%
2, 낯 선 사람은 무조건 문다, -5%
3, 복날은 주인도 절대 믿지 않는다. 단, 미친개로 안 몰릴 정도로만-%
4, 100일 전부터 철저ㅣ 다이어트를 한다.-2%(가축병원에서 거식증 치료중)
5, 기타 -5%
◈ 기타의견 ◈
6, 개장수 오라그래!!!~ 한 잔 걸친 개,
7, 복날은 福 받는 날 아이가?-유식한 척 잘 하는 개
8, 또 가출하면 되지 뭐,-비행犬
9, 복날 나는 늑대다.-떠돌이 개
10, 공수래 공수거 어차피 한 번 죽는 게 犬生인디 뭐가 무서우랴!!!
-절에서 만난 개
11, 도망다니면 아무도 못잡지,- 신창원이 기르던 개
12, 복날이 뭐가 어렵다고? 사람들이 나는 더럽다고 쳐다도 안 보던데...
-구케이원집 개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어느 날이었어요.
우리 주인님이 절 조용히 부르시더니
왠일로 맛있는 걸 많이 주시겠다는 거예요.
카메라 포즈만 좀 잡아주면...
전 카메라기피증이 좀 있거등여
맛있능 거 준다는 말에 그만...꼬여서...
절더러 뚝배기에 들어 가라지 모예요~ ㅠ.ㅠ
이 게 몹니까? 우리 주인님 정말 나빠요~~~
* 주인님~ 그러나 저도 마지막 한마디 쯤은...."주인님을 위해서라면 제 기분 무시하고 재롱떨고 덩치는 요리 작아도 경계견으로서 모자람 없이 주인님의 신변과 재산을 보호했으며..ㅠ.ㅠ~~ 주인님에게 제 온 몸과 맘을 다바쳐 충성했음을...알아만 주신다면, 흑~*
* 이 뚝배기로 들어가라시니..이리 슬플수가..흑흐흑~~ 제 눈물이 보이지 않으세요? 제가 불쌍치도 않으세요??*
* 주인님~ 제발 한 번만 용서해주심 안될랑가요? 앞으론 절대로 아무데나 오줌싸지 않을께요. 그리구요 손님이 와도 짖지 않을래요 약속할께요 살려만 주신다면..이 은혜...흑..백골난망....*
* [오! 브르터스..너..마저!! ]이 치가 떨리는 배신감...이 슬픔을 누가 알리...이럴수가 없어~~*
* 자..여기요..털 뽑아요 원하신다면 내 한 몸 기꺼이~~~*
* 그러세요 제가 주인님께..보은하는 길은 드릴 꺼라곤 오직 이 것 뿐... 겨우 한 뚝배기 량 밖에 못되는 절 용서 하세요~~ 어서요 물 끓이세요~~*
* 그러던..그녀가 탈출을 시도 전혀 뜻밖의 일이다!!! 그 후로 그녀를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어느날 방송을 탔다. 그녀다. 치사한 주인을 고발하는... 전혀 그런적 없다는 그녀의 주인을 찾아갔다. 주인 말에 의하면 아마도 그녀가 요즘 시집이 가고싶어서 [정신분영증]이 쪼메 온 모양이라면서....*
* 몰카~~ 증거제시라고 했지만...주인은 용변 후 닦이는 중이라고 해서 그 말도 그럴 듯한고로 이 사건은 일단 기각됐따.*
* 주인을 만나 본 결과..전혀 아님을 심증으로 확인/요조숙녀시더만...천상~~*
* 헤~~ 지가요 그 사건이 있은 이후로 요리 편히 삽니다요. 늘 좋기만한 것 보다는 한 번씩,,, 자기 의사를 분명하게 내 세우는 것도 삶의 질을 넓히는 요령이더군요.*
근데..중요한 것은 이 삼엄한 경계령을 뚫고 도망간 그녀가..아무래도 임신을 해 온듯...
문밖에..늘 어슬렁 거리는 똘이(떵개/잡쫑...종류판독불가)가 미심쩍지만...
오기노주기? 를 잘 넘겼다 생각했는데... 가슴은 나날이 탱탱해지고...
나만 보면 자랑스레 벌러덩 눕는다. 유두도 빨개지고..../경험이 없으니 당췌 알 수가 있나?
아무래도 깡통로봇네...민이 짝 난 거 같다.
"애기 아빠가 누군지 몰라요~" 해서 우끼던...
" 난 심증이 가는 넘은 딱 한 넘인데...만약에 그렇담 큰일이다. 막바지 더위에
족보도 모를 떵개 손주들을 받아 낼라믄.... 아부지....
지발...무슨 일 없게 해 주사이다.....지발........
마리뇬, 몸은 아무래도 수상쩍고?
언제..어느새?
전광석화?
으앙..난 몰라~~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다지오 [adagio] (0) | 2004.08.22 |
---|---|
아름다운 사람들 (0) | 2004.08.20 |
시갓쪽 혼사 (0) | 2004.04.26 |
요리앨범(2) (0) | 2004.04.18 |
요리앨범 (1) (0) | 2004.04.18 |
아름다운 사랑은
한국야생화개발연구회 ----- photo/장성일님
[아름다운 사랑은]
가위 바위 보~
네가 가위 내면 내가 보 낼께
네가 보 내면 내가 바위 낼께
네가 나를 위해 수줍은듯 쭈빗거리며
새부리같은 가위를 내고 날 부르면
난, 기다린듯 네게로 바람처럼 달려가서
가슴을 보자기처럼 펼쳐 보이고
넌, 이내 배시시 웃으며
웃음 가득 문 꽃잎을 벌리지
20040712/이 요조
도라지 꽃송이에
개미를 두어 마리 잡아 넣고 흔들면..놀란 개미가 오줌을 싼다네요.
산이.. 보라빛 꽃물로 변해... 그 걸로 잉크삼아 사랑의 편지를 쓴대요.
그러면 사랑이 이루어진대나요.
사랑의 꽃물편지, 그 걸 받고 감동 안할 사람 누가 있을라구요.
★야생화 지식 하나!!★
도라지꽃도 근친상간을 싫어한대요.
꽃이 피면 수술이 먼저 피어나서 시들고 난 뒤에 암술이 개화한다네요.
그 사실은(도라지꽃) 이제사 알았는데... 재작년 창경궁 야외 식물원에서 찍어 둔 제 도라지꽃을 보니..
정말 그러네요.....깔끔한 것들!!
참.. 재밌는 현상이네요.
장마가 길어지면...비닐하우스 재배에도 넝쿨 식물(수박 참외 오이 호박등등)
꽃가루 받이를 해 주는데..그 줄기에서 채취한 수술 꽃가루보다 다른 줄기의 것이 훨씬 결실률이 높고 실하다는군요.
멘델의 유전법칙을 쟤네들이 먼저 아는가 봅니다.
같은 집안끼리는 열성만 나타난다는 것을요,
Po Karekare Ana(연가)/ Hayley Western (Maori Songs) |
청마 유치환의 사랑
'이요조의 詩畵集 > 추천詩 모음집·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 한 판/ 고영민 (0) | 2005.10.15 |
---|---|
오래된 마루는 나이테가 없다. (0) | 2005.10.04 |
함민복 詩 다섯 (0) | 2005.08.15 |
김영남 詩 다섯 (0) | 2004.11.09 |
류인서의 詩 다섯 (0) | 2004.10.06 |
짝사랑
|
홀로사랑
이름 모를 들풀처럼 저절로 돋아 나서
저절로 우거졌다 저절로 시들 것을
잘라도 또 돋아나는 그리움 같은 새 순이야
살가운 속내는 낮 달에 앉혀두고
저절로 피어나서 정성껏 곱다란
꺾어도 또 피어나는 지천의 들꽃무리
그리움 잣아 올린 산야의 빛으로...
산 메꽃 감돌아 피는 들녘 그림자로...
망초꽃 흔들리는 들녘 아련한 바람으로...
그 이름
|
시갓쪽 혼사
제1악장 알레그로 (마을사람들의 춤과 노래)
|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사람들 (0) | 2004.08.20 |
---|---|
복날,,,개팔자가 상팔자 된 사연 (0) | 2004.07.16 |
요리앨범(2) (0) | 2004.04.18 |
요리앨범 (1) (0) | 2004.04.18 |
인형 앨범 (0) | 2004.04.14 |
요리앨범(2)
'이요조의 詩畵集 > 이요조 photo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날,,,개팔자가 상팔자 된 사연 (0) | 2004.07.16 |
---|---|
시갓쪽 혼사 (0) | 2004.04.26 |
요리앨범 (1) (0) | 2004.04.18 |
인형 앨범 (0) | 2004.04.14 |
삶의 상흔 (0) | 2004.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