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휴게소 계단에는 묵직한 이 매달려있다.

 

 


울, 눈이라도 내리면 맨 먼저 끊기는 고개

첫 눈 소식은 설악산, 태백산맥 북부의 횡단로(해발 826m) 미시령 고개서부터 온다.


설악의 관문인 '미시령' '진부령' '한계령'

설악은 그 모습을 이렇게 험준한 령을 힘겹게 넘어서야지만 그 자태를 어렵사리 보여준다.

고개마다 모습과 그 느낌이 다 다르지만 이번에는 미시령 쪽으로 넘어가서 설악을 만나보고

주문진으로 해서 영동고속도로로 둘러 올 참이었다.


언제나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미시령 고갯마루 일명 '바람골' 휴게소, 여름날에도 모질게 바람이 불던 고개,

미시령 휴게소는 주차장 광장을 지나 고갯마루 정상에 위치해 있다.

화장실이 급한 사람들 보다는 힘겹게 오르막을 오른 차들이 우선 거친 숨을 고쳐 쉬는 곳이다.

미시령 고개를 힘겹게 올라온 차들의 더운 열기 속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호드락 바람(돌풍)이 불어제치는 미시령 고개에서 행여 쓴 등산모가 날아가지나 않을까 손으로 부여잡느라,  열어젖혔던 옷자락을 여미느라, 모두는 정신이 없다.

바람 속에 머리는 흐트러진 채로 사진 한 장 겨우 찍고는 황망히 자리를 뜨는... 그런 고개,


산 아랫동네는 무르익는 가을이어도 매 번 첫 눈 소식을 먼저  알리는 미시령 고개,

산 아래에서는 말짱하던 날씨가 운무에 뒤덮이기도, 비가 내리기도 하는 변덕스런 기온 변화에

그 휴게소에 무심코 몇 번을 드나들었어도 휴게소 오르는 나무계단에 이런 돌 추가 매달린 줄은 까맣게 몰랐었다.

언제나 바람에 쫓기듯 몰려 휴게소로 난 계단으로 우르르 몰려들 가지만 그 나무계단 아래 구멍을 뚫고 와이어에 매달린 돌덩이들은 모르고 지나칠 것이다.

바람이 얼마나 드쎄면?

제주도에나 있음직한 바람을 견뎌내기 위한 추로 매달려 있다.

미시령은 자동차와 사람만 넘나드는 고개가 아닌가보다.

바람이 태백재를 동서로 넘나드는 통로, 일러 바람재라 부르고 싶다.

아름다운 능선들과 무심한 듯 뻗어가는 굴곡의 서기가 괜히 느껴지는 게 아닌가보다.

아무튼 별종 미시령 고개의 바람은 감히 유난스러워 관광객의 혼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아름다운 고갯마루 모습도 잠시 잠깐..

홀깃보고는 총총히 떠나는 곳이기에 미시령의 심술과 변덕은 더 한지도 모르겠다.


서쪽 사면에서는 북한강의 지류인 북천이 발원한단다. 그러니, 미시령 서쪽으로 떨어지면 구비 구비 흘러서 북한강이 되어 흐르고 흘러 서해로 다다른다니...원,

아무래도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 꽂히듯 흐른 동쪽 물은 동해로 흘러들어 노도와 같은 파도로 돌변하고,

천릿길의 절반이 넘는 먼 여정의 북한강은 들판을 지나며, 그 성정을 삭히고 또 삭혀 서해의 굼뜬 듯, 간조의 차이가 말없이 무서운 서해 바닷물이 되나보다.

그런가보다.

작은 빗방울 하나도 어디에 떨어져 흐르느냐에 따라서 그 물의 성정이 달라진다는데.... 하물며,

나는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지금 나는 과연 어느 골짜기로 향해 흐르고 있을까?

 


글/사진/이요조



구멍을 뚫어 와이어/wire에 매달린 돌덩이을 보자니, 나 또한 흔들림없는 묵직한 무게의 추를 달고 싶다.

미시령은 고개 중의 별종(別種)


미시령은 참 이름도 많다. 그 중에도 오래인 기록의 이름은 『신증동국 여지승람』의 미시파령이고 오늘날은 다만 미시령으로 통한다. 50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슨 곡절이 있었는지, 또 무슨 까닭으로 미시파령이 미시령에 이르렀는지 알 길은 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부르기에 크게 다름이 없으니 다만 미시령은 아직도 본명을 따르는 셈이다. 어떤 이는 농담 삼아 미시파령(彌時坡嶺)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개'라 하는데 그도 어차피 뜬구름 잡는 일에 다름 아니다.

도적 폭포에서 진부령 길이 시작되는 용대 마을의 '바람도리'까지는 10리 남짓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옛 글에 "동류동해(東流東海) 서류서해(西流西海)"라 하였다. 말 그대로 미시령 동쪽의 물은 동해로 가고 서쪽의 물은 서해로 간다는 뜻이다. 고갯마루에서 서쪽으로 운명을 바꾸어 도적 폭포로 떨어지는 골 물은 장차 소양강이 되고 북한강이 되어 서해로 흘러간다. 미시령 동쪽의 물이 불과 30리 어름에서 동해와 만나는 일에 견주면 물경 천리 길의 절반이 넘는 머나먼 여정이다.

백두대간의 고개로 걸려 매칼없이 녹록한 고개가 몇이나 되랴마는 미시령은 유독 깐깐하고 쟁쟁하다. 굳이 초목의 생리를 따른다면, 비록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결코 휘지는 않는 대쪽같은 성정을 품었다. 그런 품성은 늘 밖으로는 모가 나되 안으로 둥글고, 겉으로는 거칠되 그 속내가 뜻밖으로 여리다. 산천에 그런 고개 하나쯤 걸려 무릇 전범(典範)을 업수이 여기는 바 있다 해도 별다른 뒷탈은 없다. 행여 미시령에 가거들랑 여느 세상에서 쓰던 마음은 단단히 동여매고 허튼 상식의 문은 아예 닫아 거는 게 편하다. 그러나 상피와는 멀다. 미시령은 아무래도 꽤 아름다운 별종일 뿐.

김하돈 글 『함께 사는 길』(98/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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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 수로왕 능참봉

 

 

조부님

 

 

 

가락국(금관가야)이 신라에 병합된 뒤에도 수로왕은 가야의 시조로 계속 받들어졌다.

문무왕은 수로왕릉의 관리를 위해 위전(位田)을 설치하고, 능묘의 제례를 후손이 계승하도록 했다.

 

김해 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수로왕능(경남 김해시)을 건사하고자 문중에는 아직도 능참봉이라는 벼슬이 전해진다.


숭선전 춘추제례(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를 주관하며
정월 초하루, 추석, 동지에는 다례를 숭선전 참봉이 올리며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분향을 올린다.

 

 

 

고향엘 다녀왔다.

시할아버님(시조부)께서 살아 생전에 왕능참봉을 하시고 사 후 그 공덕비를 세우고는

추석성묘 전 벌초가 따로 있을리 없이 매일같이 큰댁 아주버님의 일상사가 되었지만...

할아버지 계신 선산에 내, 시아버님 누워계시고..

마침 큰 댁에 우환이 좀 들어서 바쁜 종제(사촌 아우이자 내 남편)대신에 위로차 부랴부랴 고향엘 갔었다.

 

웃자란 잔디를 깎아놓은 벌초의 건초더미가 또 하나의 봉분을 이루고...

태풍 '나비'의 폭우엔...할아버지의 묘소를 씌웠다는 파란 비닐 천막이 상석아래 반듯하게 개켜져 있었다.

 

할아버지는 같다지만  내 아버님(숙부)의 산소도 늘 돌봐주시는 큰 댁에 감사하다는 말씀만 건넬 뿐,

맏손자 종근이와 나는 낫대신에 성경책을 가져가서 살아생전 아버님 즐겨부르시던 찬송가를 불러드렸다. 

 

우리에겐(할아버지 차자의 직계손) 바로 그 게 성묘다.

무슨 연유인지 시아버님은 젊어서부터 기독교로 입문하셨고, 그 덕분에 차례나 제사, 시사는 고향과는 멀리 떨어져 사는 탓도 있지만 그럭저럭 소원해지고...집안에서도 으례히 그러려니 하게끔 되었다.

 

며느리인 내사 시쳇말로 웬 떡이냐 싶게 편해졌지만, 우리 아이들이 문제다.

신앙심 깊은 제 조부모를 못따르는 부모 아래....유교도 그렇다고 올바른 기독교인도 아닌 어정쩡한 아이들로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내 살아 생전에, 확실한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할 실로 심각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

 

시고모님(아이들의 왕고모)댁에도 들리고...돌아오는 우리 차는 마치 추석쇠러 고향 다녀오는 여느 차들처럼 타이어가  터지도록 무거웠다.

 

갓 찧은 쌀, 찹쌀, 마늘, 양파, 참기름, 누런호박, 추석 때 나물하라시며 주신 박....말린 나물....

 

나는 마치 일년 농사,  세경을 걷으러 간 지주처럼 배부르게 무겁도록 얻어왔다.

 

그러고도...뭐 더 줄께 없을까 싶어....뱅뱅 맴을 도시던 고모님! 아주버님!  형님!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2005년 9월7일 산소 다녀오다.

 

시할아버지의 공덕비 (click~ 큰글씨)

 




 
예배드리고  성묘후, 장남(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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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화 1



           

          염전으로 가는 갯고랑 뚝방길은
          은빛으로 흔들리는 갈대와
          소금꽃 터뜨리는 하얀 길이 눈 부시다.

           

           

          짭찌름한 간끼가 그리운 무료한 바람은
          강아지 꼬랑지같은 스크렁도 흔들어 보다가
          일없이 갈대의 키만 멀쑥이 키우고...

           

           

          오래전 기억속에 사라진 수차(水車)나
          양수기의 물 잣는 소리에  귀-먼 고랑물은
          숨죽이며 우는 듯 낮은 어깨로 엎드렸다.

           


          소도 짜서 먹지않던 천덕꾸러기
          칠면초, 함초, 나문재, 염생식물 군락은
          비릿한 느꺼움에 붉은 눈시울로 오종종 모여섰다.

           

           

          땀방울의 버케꽃이 또 한껏 그리운 햇살은
          하릴없이 마른 염전만 하얗게 바래놓다가

          무너질듯한 소금 창고에서 슬몃 술래놀이를 하다가

           

           

          파아란 가을하늘 아래
          할 일을 잃은 햇살,  바람, 구름을 고무래로 긁어 모아
          고독에 녹쓴 검붉은 양철지붕의 빈 창고에 들이고

           

           

          황량한 벌판,
          흥망성쇠의 불모지 뒤안길에서
          고즈넉히 앵돌아 앉은  폐염전의 풍경화.

           

           

           

           

           

           

          포동 옛염전에서 2005년 9월 4일

          사진:글/이요조

           


             

             

             

             


         

         

         

         

         

         

         

         

         

         

        포동 옛 염전을 찾았다.

         

         

         

        39번 국도에서 부천 신천방향으로 가다가 시흥시청도 지나고 관곡지(연밭입구)도 지나고 포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입구가 복잡하고 꼬불거리는 동네 골목길이라 주민에게 물었다. 주민은 되레 갸우뚱거리며 그 곳엔 왜 가냐고 물었다.

         

         

        시청홈페이지엔 분명 관광지로 명기되었는데...

        운동장을끼고  가다보면...버스정류소 '신천' 바로 그 옆으로 난 사잇길로 들어가면 된다. 

        노란 개민들레가 가을 들판의 들국화처럼 반기고 스크렁의 황금물결.....염생식물의 군락지,

         

         

        은빛 갈대가 양옆으로 뻗은 길을 한참을 걸어가면 녹쓸어 빨간 양철 지붕을 인, 곧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소금창고를 여러 채 만나 볼 수도 있는 폐염전,

         

        황량하고 고즈넉한 드넓은 불모지...

         

        가을을 담고 싶은 카메라 출사팀이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혹은 글을 건지기 쉬운~~

        데이트 길로도 강추!!!

         

         

         

         

         

         

         

         

         

         

       

       

       

       

       

       

       

       

       

       

       

       

       

       

       

       

       

       

       

       

       

       

       

       

       

       

       

       

       

       

       


       



       


       


       


       


       

       

      소재지 : 시흥시 포동, 방산동
      포동 새우개와 신촌마을 앞으로 펼쳐져 있는 폐염전은 1934년에 일본인이 58만원을 투자하여 2년 뒤인 1936년에 완성하였다. 1996년 7월 31일에 폐쇄될 때까지 60년간 포동과 방산동 주민들의 생활기반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폐쇄된 뒤 염전지대는 황폐해졌고 그 때문에 황량한 감이 없지 않으나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는 자연을 이용해 '소금'이란 것을 채취하던 조상들의 생활 방식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며, 체험의 현장이기도 하다.

      바닷물을 끌어들이던 염전 사이 갯고랑엔 햇살을 머금은 갈대가 가득 들어차 흔들리고 더 이상 소금을 일궈내지 않는 증발지엔 소금 버캐를 하얗게 피워놓은 채 타일조각과 옹편들이 신산스럽게 흩어져 있다. 소금창고 안에는 거미줄만 무성한 채 텅 비었지만 한때 서부 경기 일원에 소금을 공급하기 위해 일시 저장했던 바다꽃인 소금의 저장고였다는 사실이 새삼 적요롭기까지 하다. 수차도, 그 수차 대신 물을 끌어대던 양수기도 이젠 벌겋게 녹이 슬어 더 이상 먼 바다 쪽으로 밀려나간 물을 끌어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붉은나문재 군락과 개민들레꽃이 흔들리는 폐염전엔 시대의 바람을 타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인식과 감회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시내버스
      31-5(새우개 마을)
        문의
        (031) 310-2936 (향토사료실)
      (031) 310-2062 (문화예술담당)
      (031) 310-2372 (도시계획담당)


      시청 홈페이지 사진인데...아마도 몇 년 전인 듯...내가 찍은 사진보다는 그 폐허가 덜하다.

      아파트나..높은 건물도 포착되지 않고,  곧 숨이라도 훅-크게 불면 쓰러질 것만 같던,

      가을...갈대가 그리우면 떠나라,

      관광지라고 시청 홈페이지엔 명시되었지만 그 곳에 가면 실제 아무것도 없다.

      출입금지란 팻말 뿐(개인의 사유지가 되었다는..)

      사진을 찍기위함이라면 제가 강추하고 싶은 곳!!

       

      찝찌름한 흔적의 바람과 햇살과 갈대가 당신의 카메라 프레임 속으로 가을과 함께 들어 올 것이다.

      자! 이제 9월이다.

      낮엔 아직은 햇살이 따갑지만...카메라를 들이대면 벌써 가을로 접어 들었음을 안다.

      가을을 낚으러 가자.

       

      폐염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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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20년 전,

      전주 덕진공원을 갔다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연밭 위로 걸린 다리위를 걷다니....내 몸은 마치 선계를 넘나드는 선녀같았다.

      ....

       

      관곡지는(시흥시 소재) 연밭 사이로 난 길을 걷는다.

      사뭇 연향에 묻혀 길을 가노라니...향내에 취한건지...아! 이, 난데없는 어지럼증...

      내 두 발은 뻘에 뿌리를 내린 듯, 나는  한 송이 연꽃이 된다.

       

       

      마침 시흥시에서 9월4일까지(아마도 연 개화기간인 것 같다)연그림 전시회겸

      이벤트를(연성축제)를 연다기에 찾아가 봤더니...

      역시나 입을 다물지 못했다.

      축제는 9월4일까지 라는데....수련밭도 화사하고, 한참 연꽃을 피워올리는 그 모습을

      앵글에 담고자  사진을 찍는 분들이 무척 많았다.

       

       

      연꽃사진에 도전해 보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연꽃 지기 전에,

      늦기전에(9월4일) 꼭 한 번 가 보시도록....권유하며,

      뜨거운 당낮에 갔더니...연잎에 궁구는 이슬은 하나도 구경하지 못했다.

      혀를 끌끌차며 아쉬워하자 남편은 손으로 물 떠서 내가 이슬 만드러주까?

      까진 좋았는데...사진을 찍는 곳에서

      "이 곳은 꽃이 없는데..."

      "괜찮아.,,내가 꽃이잖아"

      해놓곤...쑥쓰~   당신이 먼저 그렇게 말해주면 어디..세금청구서 날라오나?

      아무튼 연잎위에 디스플레이 해놓은 보석을 보고오지 못해 안타까웠다.

      돈이 없어 사지는 못해도 여자들은 보석구경, 얼마나 좋아하는데.....ㅎ~

       

      연잎 위에 이슬을 찍고싶은 분들은...비가 살짝 온 뒤거나, 이른아침이면 좋겠다.

       

       

      이요조 글 사진/약도 아래(사진/3)는 시청 홈페이지 발췌

       

       



      백련의 모습


       

      수련

      누구나 얼핏 생각하기에 물水자를 써서 쉽게 水蓮이라 부른다.

      수련은 밤이 되면 꽃잎을 오므리고 잠을 잔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 며,

      睡蓮은 잘睡자를 쓴다. 늘 자고 있는 모습이 많기 때문이다.

      밤에는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닫기 시작하므로 가급적 오전8시에서 오후1시 사이에 이곳 을 찾는 것이 좋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소재지 :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 일원
      우리나라 최초의 연 재배지 “ 관곡지(官谷池) ”에 수십송이의 백련이 아름답게 피 어 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과시하고 있다. 관곡지는 조선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 이신 강희맹(姜希孟 1424~1483)선생이 세조 9년 (1463년)중국 남경을 다녀오면 서 남경의 전당지에서 연꽃씨앗을 갖고 들어와 이곳에서 처음 재배하여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시흥시에서는 관곡지의 옛 명성을 지키고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관곡지 주변 10ha의 논에 연꽃단지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연근(蓮根)을 생산하기 위한 연근 생산단지 29,000평, 화연(花蓮) 7종 900평, 30여종의 수련(睡 蓮) 450평의 연꽃 품종전시포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 를 제공하고 있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시작하며 8월 중하순경에 절정을 이루 며, 9월 중하순까지 연꽃 감상이 가능하다.
      연꽃 품종은 백련, 황련, 풍천, 불상, 천녀산화, 홍련 등 품종이 다양하게 심겨져 있 으므로 연꽃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수련은 밤이 되면 꽃잎을 오므리고 잠을 잔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 며, 오후가 되면 꽃잎을 닫기 시작하므로 가급적 오전8시에서 오후1시 사이에 이곳 을 찾는 것이 좋다.
      연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물왕저수지와 갯벌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로서의 기능도 모색되고 있다.
          좌석버스
      1번
      시내버스
      25, 61, 6640번
      마을버스
      1-1, 관곡마을 하차 동쪽으로 10분 (고잔)
        문의
        (031) 310-2936 (향토자료실)
      (031) 310-2577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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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시흥시 물왕동
      1950년대 초부터 낚시꾼들이 찾기 시작하여 우리 나라에서 웬만큼 낚시를 한다 하는 사람은 거의 거쳐갔다고 할 만큼 소문난 곳이다. 서울ㆍ안양ㆍ인천ㆍ부천ㆍ안산 등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데다가 서쪽으로는 관무산(일명 성인봉), 남쪽으로는 마하산, 북쪽으로는 운흥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최상급의 낚시터이다.

      일반적으로는 물왕저수지이지만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반공사의 공식 명칭은 흥부저수지로 통칭된다. 저수지를 설치한 1945년에 당시의 몽리구역이 시흥군과 부천군이었기 때문에 시흥군의 '흥(興)' 자와 부천군의 '부(富)'를 취한 것이다. 면적은 60ha, 급수면적은 867ha이고, 만수 때의 수심은 7.2m에 이른다. 1975년까지는 주로 재래종인 붕어가 일색이었으나 1976년에 양식계가 구성되어 해마다 치어를 방류하여 어종이 다양해졌다. 1978년에는 초어ㆍ백연어를 각각 3천여 마리씩 방류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놓고 자주 들렀다 하여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 인근에는 KBS-TV 드라마 「용의 눈물」로 유명해진 이숙번의 묘와 따오기를 작사한 한정동의 묘 및 동요비가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시내버스
      11-2ㆍ31-8ㆍ32
        문의
        (031) 310-2936 (향토사료실)
      (031) 310-2062 (문화예술담당)
      (031) 314-2310 (농업기반공사
      이상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말로만 듣던 (이승만)낚시터, 물왕저수지를 찾았습니다.
      낚시터로도 아주 좋았지만...유원지로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숱한 찻집과 식당과 카페...밤이면 라이브 무대.
      오늘은 탈렌트 누구 누구가 나오고...이 집은 가수 누구, 저 집은 개그맨 누구...
       
      낚시하기엔(낮에) 찌를 바라보는 분위기는 꽤나 좋은데...
      아마도 야간에 너무 시끄럽고 불빛이 현란하여..
      이 곳 물고기들은 낮잠을 즐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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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도를 찾아서,
       

      무의도는 신공항(인천 영종도) 톨게이트에서 정확하게 22km지점, 바로 오른 편에 있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차례대로 사진을 찍었으니...자..함께 떠나셔도 됩니다.

       
      자! 용유, 무의 방향으로 접어드셨습니까? 그럼...계속가시다 보면 이정표에
      을왕리 해수욕장(직진)말고 좌회전 무의도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시면 잠진도 선착장이 나옵니다.
      차가 없으시다구요?
      차없이 오시는 방법은 인천 국제공항까지 리무진이든 일반 버스로오셔서 인천공항에서 306번
      을왕리행 버스를 타고 무의도 입구 덕고 삼거리에서 하차 하시어 해안 도로로 한 12분정도 걸으시면 잠진도 선착장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무의도 건너가는 배가 아침6시 부터 21시 까지 있습니다.
      ★ 무의도내 교통편
      무의도 선착장에는 일반버스(노선 2개)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비수기에는 그냥 가셔도 되지만 성수기엔 숙박은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연말연시를 조용하게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무의도] 저, 여행 마스터로써 강추합니다~~
      배를 탑니다. 바로 보이는 저 곳입니다.
      큰 배가 회전만하면 내립니다. 사람들은 허허허..웃읍니다.
      그래도 좀은 먼 곳에 내려주겠지 했다가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
      배에 오르기 전 주변 경관도 꽤 볼만합니다.
      하늘도 푸르고 바닷물도 잔잔합니다.

      배를 탔습니다.구름이 머리 위로 쏟아질 듯...
      서해안은 어머니 치마폭같은 느낌입니다. 언제나...
      무의도에 도착, 등산을 하실지,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먼저 가야할지...갈등 생깁니다.
      그러나 둘 다 무리는 없습니다. 운동하기에 딱 좋습니다. 
      서해안 썰물이라도 암시랑도 않습니다.
      아이들은 얕은 물에서 놀고, 어른들은 개펄에서 놀고...
      되돌아 나오는 길입니다. 썰물이 아주 많이 빠졌습니다.
      조금씩 밀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잠진도 입구의 늘어선 가게들 그 곳, 조개구이 참 좋았습니다.
      영종도까지 톨게이트비를 감안해선지..
      제부도 5만원짜리와 잠진도 3만원 짜리가 진배없었습니다.
      물론 맛도 있었구요.
       
      조개를 별로 좋아라하지 않았는데...
      이젠 참 조개매니아가 될 것 같습니다.
      조개구이 드시러...한 번 가 보세요~
      가을비 내리는 날이면 데이트코스로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무의도엔 조개구이가 없습니다.
      가벼운 등산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해발 246m
      접어들면 계곡도 좋으려니와...
      맨위의 사진,(자연생태관찰로) 에서 처럼
      세세한 (식물)안내판도 좋았습니다.
       
      제가 가지않았지만 무의도 해수욕장도 더 있습니다.
      팬션숙박시설도 몇 군데 있구요.
       
      글/사진:이요조
       
      호룡곡산 산길에서 만난 독버섯
       
       
      *아랫글은 비공개 카페에서 흘러 온 안내지도입니다.
      저 역시나 이 것보고 답사했습니다. 안내에 별첨합니다. *
      What Child Is This/George Skaroulis
       
       
       
       

       

       

      무의도로 가기 위해서는 영종도 잠진나루(잠진도)에서

      무의도행 배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차량승선가능)

      잠진도로 가기위해서는 아래의 두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월미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오는 방법

      차를 탄 채 배를 타고
      섬에 건너가는 길은 또다른 운치가 있다.

      인천 월미도에서 영종도행 배를 타고 건너가서
      영종도 선착장에 내리면, 우회전 50m 거리에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좌회전을 하면 해안 고속도로로 접어들게 된다.
      6차선의 해안고속도로를 달리면 좌측에는 방파제 너머 넓은 바다가 보이고,
      우측에는 동북아 최대의 인천국제공항(영종도 신공항)이 펼쳐진다.
      대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70∼80km의 속도로 17분 정도를 계속가다보면
      도로 가에 '무의도 4.4㎞' '무의도 1.4㎞'라고 적힌 안내판이 보인후
      무의도,잠진도가 표시된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을 한후 연육도로를 건너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이제 눈앞에는 무의도가 성큼 다가서 있고,
      차에 탄채8분 거리의 바다를 건너가면 무의도에 들어가게 된다.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 사람은 영종도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면
      잠진도 선착장이나 덕교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덕교 선착장에서 내리는 경우, 900m 정도의 거리를 걸어가야 하지만
      갯벌위의 연육도로를 건너가면서 중간 중간의 기암괴석과
      조개줍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진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2. 영종대교를 이용한 육로방법

      영종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육로를 이용해서
      보다 쉽게 무의도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림픽대로에서 김포공항방면으로 가다보면 방화대교 즈음에서
      인천국제공항이 표시된 이정표가 보인다.
      이 이정표를 따라 게속 가다보면 영종 대교에 집입하게 된다.
      (방화대교를 지난후 17분 21㎞ 가량 소요)

      영종대교를 건너 계속 직진하다보면
      '화물터미널', '공항신도시', '화물터 미널'이 적힌 이정표가 나온 뒤
      "용유, 무의"라고 적힌 이정표가 보인다.(영종대교 건넌후 10분 10㎞가량 소요)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면 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된다.
      해안고속도로를 타고 6분가량을 가다보면 중간중간
      "무의도 4.4㎞", "무의도 1.4㎞"라는 안내판이 나온 뒤
      무의도,잠진도가 적힌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한 후
      연육도로를 타면 금방 잠진도 선착장이 나오며
      이곳에서 차를 배에 싣고 10분거리의 바다를 건너 내리면
      이곳이 바로 무의도에 도착하게 된다.

      ※ 외곽 순환도로에서 노오지 JCT 방면,
      남부순환도로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면 영종대교로 갈 수 있습니다.

      ※ 영종대교로 가는 길에는 많은 무인단속카메라와 속도제한 표시가 있으니
      과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운송수단이 2003년 부터 변경되었습니다.

      선명
      총톤수
      승차가능대수
      (승용차 기준)
      승선가능
      인원
      비 고
      무룡1호
      271톤
      40대
      288명
      선내에서
      회전이 가능
      (앞으로 타서 앞으로 내림, 후진없음)
      2002년 10월 진수
      무룡2호
      96톤
      18대
      130명
      무룡3호
      88톤
      15대
      121명
      예비선
      토, 일요일, 공휴일은 수시운항으로 2002년보다
      1항차 운송수량이 3배이상 증가되었습니다.


      ※ 승객대합실이 없어 그간 많은 불편을 드려 죄송했습니다.
      *2003년 5월부터 대합실을 133㎡로 확장 신축하였습니다.
      많은 이용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동인천역 출발 306번 버스(경유지 : 인천공항)로 을왕리행 버스를타고 덕교동(거잠포)에서 하차,10분쯤 걸어오시면 됩니다.

       

      ****** 글 하나 더 있음------

      이요조
      http://blog.daum.net/yojo-lady/246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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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할매회국수' 집을 찾아~

       



      남포동 거리에서....
      시방, 옛 추억을 찾아 가는 길입니다.
      모처럼 휴가차 내려간 부산~
      친정, 고향이 부산이지만...어디 애들 키우랴? 살림하랴? 주부가 그리 한갓지나요?
      잠시 갔다가  볼일보고 이내 뒤돌아..상경하고...그러다가...이젠  수월찮이 늙어버렸습니다.
      ........

      학창시절 즐겨 먹었던 할매회국수집을 찾아 가는 중이랍니다.


      지난 8월 초 휴가 사진입니다. 
       
       
      무척이나 후텁지근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자갈치를 빠져나와
      할매회국수집을 더듬어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골목 저 골목
      무덥지만 모두들 웃어가며
      옛추억을
      찾아 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 남포동 거리입니다.
      할매회국수 간판 사진을 분명 찍었는데..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건물과 건물사이 좁은 골목에...
      줄줄이....나래비(어깨와 어깨를 붙이고 나란히 앉음)로
      차곡차곡 비좁게 앉아서
      다 찌그러진 양푼이 그릇에 담긴 국시 하나
      받아 먹으며..너무 매워 정신없이 호호거리면..
      등뒤로 사람들이 엎어지듯...겨우 스쳐
      비켜가던...
       
      그 골목이...
      옆 가게를 흡수하고...
      좀은 넓직해졌더군요.
      무슨 무슨 방송 탄...사진도 큼지막하게
      붙여놓고,
       


      다 깨어지듯...
      비툴어진 알미늄 양푼이는 같았습니다.
      멸치국물에...
      국수사리..회 두어점...
      상추와 초고추장,
       
      물경
      4,500원이었나? 4,000? 한 그릇에...
      웬만한 냉면 한 그릇 값입니다.
       
      그립습니다.
      원조 할매가 살아계시던..
      내 중, 고딩시절
      아마 지금 돈으로 990원 쯤 하던 국수가 말입니다.
       
      그 할머니의 딸의 딸 쯤일
      주인 할머니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모름지기
      추억은 언제나 추억 그대로 묻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
      .
      .
      .
      .
       
       
      부산극장앞...
      '완당집'을 찾아 갈까 했는데..
       
       
      무더운 날씨에
      터질 것 같은 배를 안고
      삐그적대며 돌아왔습니다.
      (매워서 먹은 물만해도 1,5 l 가량~)
      한발짝 걷기에도 무척 더운 날이었습니다.
       
       

      사진이 좀 (舊카메라) 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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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자동차 선적 선착장
      사진에는 좀 불분명하지만 빽빽한 자동차와 그 차들을 싣고 갈 큰 배가 보인다.
       
      울산 현대중공업을 스치며....샤터가 좀 늦었다, 장관을 지나치고서야~~

       


      울기등대..대왕암쪽으로 걸으며

       

       

      산소성묘를 한 후 스케쥴 짠대로 울산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울산을 여러번 다닌 적은 있으나  태화강을 건너가기는 처음 인 것같은 생각이 든다.

      태화강은 공업도시를 흐르고 있어서 그렇지 아주 마음에 드는 인물이 잘난 축에 드는 강이었다.

       

      말로만 듣던 수출 자동차 선착장도 지나치고 현대중공업의 거대한 장관도 보았다.

      울기등대에 도착하자 동해의 거쎈 바람에 오히려 춥기까지 했다.

      한여름에도 이러니 겨울에는 얼마나 혿독할까 생각했다.

      송림사이로 가까이 보이는 해수욕장이 일산해수욕장이라는데...

       

      울기공원은 솔밭과 그 조성이 매우 잘 되어있었다.

      야생화 군락지를 군데 군데 두고 팻말도 설치하고...

      관광코스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울기등대

       

      울산시의 동단, 동해에 가장 돌출한 곳에 울기등대가 있다.
      울기등대는 조선 고종 43년, 광무 10년(1906)에 세워졌으며, 노일전쟁때 건설한 등대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세번째로 세워
      진 등대이며, 맥색 건조탑에 22만 측광을 곁들여 21마일의 해역까지 뱃길을 밝혀 주고있다.

      또한 대왕암입구에 세워진 아래으 고래턱뼈는 1984년 2월 군산 어청도 근해에서 잡은 19m의 참고래로서, 예로부터 방어진은
      고래잡이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를 기념하고자 세웠다
      또한 대왕암의 일출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해가끄는 간절곳 보다 1초 늦어 아쉽게도 두번째로 빨리 해가 뜬다.
      바다위로 은은하게 퍼지는 햇살을 보고 있노라면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이밖에도
      대왕암공원의 북쪽 벼랑에 있는 천연동굴로 이루어진 용굴, 옛부터 전해오기를 이 동굴에는 한 마리의 청룡이 살면서 오가는
      뱃길을 괴롭히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을 알게된 동해 용왕은 크게 노하여 청룡을 굴속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신통력을 부려 굴 가운데를 큰돌을 넣어
      막았다고 한다.
      이론일이 있은 후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동해 용왕을 위하여 풍어를 비는 용왕제를 지냈다는 전설이 있다.


      주차장에서 해안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힐 정도로 멋진 해송숲으로 이루어진 데이트 코스로 멋진 산책로가
      약 1Km정도의 산책로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다.
      또 산책로 중간중간에 벚나무, 목련,동백,매화,개나리 등이 있어 봄이면 다양한 꽃 잔치를 즐길수 있다./검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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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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