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쌓인 한라산 윗새오름

 



앞에 글 신년 일출을 소개하고 나니(내 경험을 토대로)

이참에 아들 늠들에게도 모처럼 형제간 동반여행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큰늠이 대학 졸업반이니, 작은늠과 함께 여행을 보내 주리라 마음먹고 엄마의 앞에 글 '일출은 제주 선상이 으뜸'을

참고로 최소한의 경비로 스케줄을 짜 보라는 말을 던졌다.(12월 23일 오전)

 

"네 이종형은 신혼여행을 패키지는 마다하고 유럽의 정상 융프라호우, 루체른을 가이드 없이 직접 계획해서 다녀왔는데

그 게 얼마나 남자로써 듬직해보였던지 네 형수, 형을 얼마나 믿고 의지를 하는지 모른단다.

그리고 태성이(또 다른 이종)는 지난여름 방학 중에 깜둥이가 되도록 힘든 자전거 전국일주를 했잖니?

종열이 넌(작은 넘)바로 그 때 친구들이랑 강릉 가서는 타이어 펑크 났다고 어디에다 전화하면 되냐고 엄마에게 물어왔을 때, 

솔직히 니 엄마 얼마나 속상했는지 알고는 있냐?  너희들을 내가 잘 못 키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참에 형님이랑 잘 의논해서 까짓 국내이나마  멋지게 구상해보려므나 ...

단지 이,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최저 경비다,"

 


라며 스케줄을 작성해보라고 했더니 대뜸 엄마가 올린 글 중에서 중요한 게 틀렸단다.

청해진은 31일(토요일) 인천항을 떠나는 게 아니란다.

'오하마나호'/청해진해운  인천항 출발 월,수,금,  제주항 출발 화,목,토,

그러니까...12월 31일은 인천항 에서 출항이 없다는 말이다.

“어디? 어디? 어머! 정말 그러네! 이런 실수가, 내가 뭔가 단단히 착각을 했구나.”

그나저나 청해진 해운은 연말 예약이 이미 10월 달에 끝났단다.(내 글 오보에~ 그나마 다행이다 휴~~)

 

오는 교통은 항공을 이용하려면 연말연시라 비행기부터 예약 하렸더니, 실시간 잔여좌석이 줄어들더니 1월2일 16시 마지막 좌석 두개를 가까스로 예매를 한 모양이다. (주말, 성수기, 93,000원 주중 74,900원)


오는 비행기는 어찌어찌 마지막 잔여석을 겨우 예매했는데 , 중요한 것은 제주도로 갈 길이 없단다.

낭패다. 모든 게 허사가 되는 듯 아이들이 허탈해 하다가 다시 매달려 검색,

 


제주행 배편이 목포, 녹동, 완도, 부산에도 있으니...끝까지 잘 알아서 찬찬히 문의해 보랬더니

내 생각 같아서는 힘이 들겠지만  생소한 타지 목포쯤 선택해서 경유해보는 계획을 세우길 은근히 바랐지만, 

그런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그냥 쉽게 부산을 선택해 버린다,

부산 동양고속훼리를,  그 것도 년말은 벌써 매진되었고 12월 29일분 그나마 3등실이 좀 남아 있단다.

29일P 7시를 예약하는 모양이었다.(3등실/ 일반 1인 29,300 청소년요금적용/중고등)

다행히 동양고속페리는 격일제 출발하는 여느 제주행과는 달리 일요일만 빼고 늘 출항한단다.

동양고속훼리는 한 때 금강산 관광객을 태워 날랐던 현대 설봉호(지금은 중단된)를 운행한단다.

아무튼 천신만고 끝에 가는 배편을  겨우 예약한  아들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속훼리 '설봉호'


 

그럼 이제 부산가는 교통은 ?

아들들은 승용차로는 고향에 다녔어도 아직 KTX는 못 타봤다.


KTX 카플모-모여야 싸다 카페를 일러주니 운 좋게도 금방 29일 오전 8시40분 동반석에 2인을 구한다는 게시판 글을 보고 통화를 하고 약속을 했다. (1인 주중/28,000원 동반석 카플모 vs 주말 1인 45,000)  기차편은 손쉽게 해결되었다.

    http://cafe.daum.net/ktxcarpoolmo

[KTX카풀모-모여야싸다]  다음카페에서 4인을 만든다. 아니면 친구 4명이 한 조가 된다면 더 좋지만,
 

저들이 태어난 고향은 부산이지만 떠난 지 오래여서 아이들은 부산지리를 거의 모른다는 게 옳다.

11시 30분경에 부산역 마당에 나온 너희들은 뭘 할래?

동양고속 훼밀리에선 오후6시까진 승선하라지만 거의  나머지 6시간을?  동안 뭐 할래?


아이는 부산시청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시티투어를 확인했다.

http://visit.busan.kr/kor/01_sightseeing/festivel_play_04_01.php?menu=A04&EM=01


부산역에 도착하면 우왕좌왕할 필요없이 미리 알고 간 식당을 찾아들어 역 부근에서 느긋한 점심을 먹고

★여기서 짚고 넘어 가야할 중요한 점,

DAUM 시티N 에서 부산역 부근 유명 맛집을 아예  출발하기 전 찾아서 선정하고 갈 일이다.

DAUM 시티N 맛집 소개는 너무나 상세하고 다양해서 이럴 때 정보로 이용하면 편리하고 유익하다.

여행지에서 잘못 만난 음식점은 불쾌하기도 할 뿐더러 여행의 즐거움까지도 앗아가기 때문이다.  미리 계획된 맛나고도 멋진 점심 식사 후,

 

역 앞에서 부산시티투어(2회차) 버스를 13시에 탄다.

부산역광장(아리랑호텔) 13:00

국제여객터미널(1회) 13:05

코모도호텔 13:15 

용두산공원 13:40

영도7.5호광장(전망대) 14:00

태종대(도착) 14:10

태종대(출발) 14:30

자갈치시장(PIFF광장, 국제시장)15:00

연안여객터미널 15:10

부산역광장(아리랑호텔)15:20


부산 역에서 여객터미널은 가깝다. 가는 시간 빼고라도 두 시간은 족히 남았지만...

그 정도야 뭐 저희들 자유시간으로 사용할 거란다.

 


아래는 대중교통요금 빼고라도 최저 교통비 요금계산이다.

그러니까 1인당 최저 교통경비는(ktx포함)132,200원인 셈이다.
KTX 28,000원X2

고속훼리 29,300원X2

제주→서울 항공료 73,000원X2

합이 264,400원이다.

 

잠은 좀 불편하더라도  제주시내 거점 찜질 방에서 자게 했다.

큰 라커룸이 따로 있는 곳도 있다하니 배낭정도는 충분히 맡길 수도 있을 테고....

한라산 등정은 설산등반 준비도 만만찮고 등산 팀의 리더도 없이 안전문제가 염려되어 단 둘의 산행은 그 건 내가 나서서 말릴 참이고..

 

아무튼 거의 무전여행처럼 쫓아 보낼 아들놈들,

형제 간에 머리를 맞대고 여행경로 플랜을 짜겠지

대중교통이나 지도등 프린터 출력도 물론 잊지 않겠지

(제주공항이나 선상에서 아니면 각 호텔로비에서 제주 관광안내지도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아이들이 다녀오면 그 약소 경비와 아이들의 여행이야기를 요약 이야기로 꾸려봐야겠다.

 

29일 아침 일찍 서울 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 세 시간여의 간단한 부산 시티투어를 한 뒤 오후 7시 출항,  20일 밤을 승선에서 일박한 뒤에

30, 31, 1 제주관광을 마치고 2일 오후 비행기로 서울 도착, 제주에서 3일 밤을 묵어야하는 4박5일의 여행인 셈이다.

연말연시라 어렵사리 늦게 한 예약에 따른 피치 못한 일정이다.

겨우 마지막 간당간당하게 오늘 23일 예약한 최선방책이었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인생의 여정은 바로 여행길이다. 힘들고 지치고....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란다.

서로 의논하고 의지하고, 부축하고, 격려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잊지못할 멋진 추억의 여행길이 되듯~

인생살이 노정도 역시나 알차고 멋지게 꾸려나갈 수 있음을 몸소 배워야한다.

알겠느냐?

.

.

엄마가,

 

 

글/이요조 :이미지/검색


한라산 오름정보
http://www.ilj.co.kr/sub.php?ilj_page=tour_info&zp=03

제주시외버스노선
http://www.ilj.co.kr/sub.php?ilj_page=tour_info&zp=09
 

제주관광지 지도노선
http://www.ilj.co.kr/sub.php?ilj_page=tour_info&zp=01

 



 참고 여행정보 이미지

, 

 

.


  ,

     제주 선상 일출   


    해마다 12월 그믐이면 한 해를 또 이렇게 보내고 마는구나

    싶은 미진한 생각에 누구나 마음이 짜안하다.

    그런 마음이 송년회란 이름을 빌어 폭음을 하게 되는 건 아닐까고
    올해는 그저 그렇게 하던 방식대로 한 해를 보내고 내년부터 잘 하면 되지 않을까?
    누구나 그렇게들 쉽게 치부해 버린다. 요는 자기에겐 관대하다는 뜻이다.

    연말연시를 기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를 다녀오는 건 어떨까? 

    힘겹게 새해 첫 날을 한라산을 올라 볼 계획도 세우고,

    더구나 배위에서 멋진 일출의 장관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알찬 신년벽두를 장식하는 일이 될까?
    일출은 언제나 장엄하다.

    망망대해를 밤새 달려와 바다 가운데서 솟는 해돋이의 장관을 본다면 누구나 경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무시 때의 일출도 그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정말 하루도 그저 예사롭게 지내지 말아야 되겠다는 경건함 마저 생기는 게

    아침 해의 떠오르는 장관이 우리에게 주는 강한 에너지의 메시지라 하겠다.

    하물며 새 각오로 맞이하는 신년임에, 더할 나위가 없다 하겠다.
    앞글에서 서해의 일몰을 대강 안내 설명한 것은 신년 일출을 제주도 선상에서 보내게끔 알려드리려는 과정이다.

    청해진해운에 31일 제주도행을 예약한다.
    12월 31일 오후 7시에 배가 인천항을 출발하면 익일 8시경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요즘 일몰은 5시 30분경이니 서해 부근 어느 곳이든지 일몰을 본 후 바로 인천항으로 오면 시간이 맞게 되어있다.

    12월31일  인천항부근 서해에서 일몰을  5:24P 를 보신 후,
    인천항에서 7:00P 배를 타고 익일  제주 선상에서 일출시각은 7:34A
    캄캄한 밤바다를 13시간 배를 타고가며 선상에서  을유년과 병술년의 막간을  망망대해 선상고도에서 가져보는 건 또 어떤 기분일까?

     

    (1인 왕복 승선비에다 여럿이 함께 할 경우 이동 택시비 포함 저렴하다.

    산행을 할 때 불필요한 짐이 있다 싶을 때 택시에게 짐을 맡겨두고 명함을 받아 두었다가 하산할 시간에 즈음하여 콜하면 된다.

    기대이상의 신빙성과 친절)

     

    31일 인천항 7:00 P  승선 일박
    1일 일일코스 한라산 등반(코스별 계획, or 관광)
    1일 오후 승선 7:00 P 승선 일박
    1월2일 8:00 A 인천항 도착


        *제주도 해넘이/

        산방산 앞에 위치한 형제섬은 두개의 바위 사이로 돋는 일출이 장관이며,
        해넘이로 유명한 차귀도와 인근 한경면 용수리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해넘이가 압권이다.

        *제주도 해돋이/
        성산일출봉은 너무 잘 알려져서 막상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 꼼짝 못하는 수가 생긴다.
        일행이 많으면 작은 배로 바다를 나가는 게 더 낫다.

       

      글/사진 이요조/오하마나호에서

       

       

      .

      선상에서 맞은 아침!....도착한 제주항

      .

       

       

       

      출발지
      도착지
      출항시간
      소요시간
      인천
      제주
      오후 7시
      오하마나호 13시간
      ※ 오하마나호의 제주 출발시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하마나호 운항스케쥴
      출발지
      출항일
      도착시간
      인천
      월, 수, 금
      다음날 오전8시
      제주
      화, 목, 토
      다음날 오전8시
           
       
      오하마나호 운임안내
      객실
      어른요금
      10%할인
      20%할인
      30%할인
      50%할인
      로얄실

      262,000 (2人)

      -
      -
      -
      -
      1등실
      173,000 (2人)
      -
      -
      -
      -
      1등가족실
      460,000 (5人)
      -
      -
      -
      -
      2등가족실
      266,000 (4人)
      -
      -
      -
      -
      2등실
      63,500
      57,300
      51,100
      44,900
      32,500
      3등실
      48,500
      43,800
      39,100
      34,400
      25,000

      ※ 소아의 경우는 상기 50% 요금에서 750원이 더 할인 됩니다.

       

      요즘엔 가격변동이..../수정하겠음

       

       

       

       

      '여행발전소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② 서귀포 외돌개 일출제  (0) 2006.01.04
      제주여행 최소경비(여행을 떠날 아들에게)  (0) 2005.12.23
      물빛 고운 제주바다  (0) 2005.12.19
      제주도 일출과 뱃길 여행  (0) 2004.12.25
      통시  (0) 2004.11.20

       

       

       

      자랑이 아닌데..

      (글 쓰는 중간에 '園谷 윤화숙'님 들어 오셔서~ ........휴~)

       

      Daum시티N | 이요조님을 Daum 지역정보 시티N의 마스터로 모시고 싶습니다.

      라는 전언을 받고 그 게 뭔지도 모르고 기쁘게 받아 들였다.

       

      다음은 로그인을 하면 첫화면이(지역설정) 자기가 사는 지역의 정보가 산재해 있는 DAUM 시티N으로 가게끔 새로운 시도를 한단다.

       

      지지난 주말에 위크샵도 아닌 것이....일차 교육이랍시고 모임을 갖고는 대충 DAUM과 3개월 계약을 체결하고 일을 갖게 되었다.

      일이라고는 ....아무튼 노익장의 내겐 우선적인 테크롤노지?의 일이...조금 황당했지만 현행의 블로그 쓰듯, 그냥 그대로만 하면 된다기에 그까이꺼 머,,,과감히 뛰어 들었다.

       

       

      Daum시티N 20명,

      마스터가 6명 전국 지역 리포터가 14명(정정)

       

      다들 모여보니....내 나이는 가히 획기적이다 못해...휴~~

      대충 평균나이가 30세도 못된다고 보면 될라나? 내 나이가 평균치를 엄청 끌어 올렸다.

      10여명의 나이는 내 막내 늠의 나이 뻘~(거의 대학생인듯~)

       

      내가 맡은 것은 여행 마스터,

      젊은이들의 마스터, 리포터 활약상은 가히 눈이, 머리가 핑핑 돌 지경이다.

       

      3개월 계약직으로 다음과 계약을 하고 잘 해야만이 재 계약이 된다는,

       

      나는 주부소임을 하랴...시티N의 동향을 살피랴 분주하기만 한데...

       

      눈쌓인 한라산, 제주도 겨울 여행 초대도 뒤로 미룬 채,

       

      주말이면 습관처럼 가벼이 다니던 여행? 마실? 도 다 접은 채, 그저 맥이 탁 풀려 마냥 주저앉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생각조차도 못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스트레스였나보다.

       

      그냥 블로그 글만 주절이 주절이 쓸 때는 ...

      내심 내 속에 스트레스를 쌓지 않으려 부지런히 분리수거식의 글을 쓰고 있었는데,

       

       

      당분간

      블로그에 있는 관련자료들로 땜빵질하고 있지만...

      에혀~

      내게 온 건 스트레스성 방광염만 보너스로 주어졌다.

      .

      .

      .

      .

      .

      다음 내용은 ....

      읽는자의 자유,

      상상에 맡김

      이하 말 없음표

      ..........

       

      .............

       

      ..............

       

      여러장의 사진을 달라 그러더니,  ID카드 ㅎㅎ 한복입은 사진을...

       

       

       .

       

      작년 저스티나님이 찍어준 사진이  TOP프로필이 될 줄이야~

       

      daum 본관에서~~

       

       
       
      바다에 닿을 수 있는 인생은
      아직도 쓸만하다.
      고통과 슬픔, 배신과 절망,허무와 혼란등으로 제조된
      지뢰가 늘 무시무시하게 깔려있는
      불길한 현실 속에서 영혼의 다리 한 쪽을 날렸다면
      바다에 다다르는 시간은 좀 축약 될 것이다.

      바다로가서 짠물에 환부를 완전히 도려내고
      부활되는 영혼의 새 살과 뼈를 맞이하자.
      바다는 지구의 거대한 자궁이 선물해주는
      최후의 부활 프로젝트다.

       
      Let's Go!
       
       
      .
       
      ,
       
      ,
       
      ,
      ↑ 용두암 부근 바다(4)
      .
       
      ,
       정방폭포 바다(2)
      .
      섭지코지(1)
      ,
       
      .
       
      .
       
      .
      제주공항 바다(4)
       
       

      우도바다(3)

      마라도(2)
      제주항 바다물빛
       
       
       
      그냥 바다가 좋아
       
      온갖 테크놀로지 넘쳐나는 도시도 좋지만
      단순한 테크놀로지와 깨끗한
      투명한 물빛 푸른
      바다만 내게
      있다면
      가슴 너른 바다만
      내게 있다면
       
      나는
      좋아~
       
      나는
      그냥
      광활한
      바다가
      좋아!
       
       
      글:사진/이요조
       
       
       
       
       
         

      海を見たいと思った 바다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夜汽車にて
      ふと目を覺*ました
      まばらな乘客 暗い電燈
      窓ガラスに もう若くはない
      ぼくの顔を見た
      今すぐ海を
      今すぐ海を 見たいと思った

      야간열차에서
      문득 눈을 떴습니다
      드문드문 앉은 승객들 어두운 전등
      유리창으로 이제는 젊지 않은
      내 얼굴을 보았다
      지금 당장 바다를
      지금 당장 바다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行く先のない 旅の果てに
      ひとり砂浜に ねぞべって
      飮めない酒を 飮んだ
      泣いてみようとしたが 泣けなかった

      목적 없는 여행 끝에
      혼자 모래사장에 엎드려 누워
      마시지 못하는 술을 마셨다
      울어보려 했지만 울 수 없었다

      ある日 ぼくの
      コ-トの型が
      もう古いことを 知った
      ひとりで 生きてきたことの
      淋しさに 氣*づいた
      行きどまりの海で
      行きどまりの海で
      ぼくは ふり返る

      어느날 나의
      코트 스타일이
      이제는 낡은 것임을 알았다
      혼자 살아가는 일의
      쓸쓸함을 새기며
      막다른 길의 바다에서
      막다른 길의 바다에서
      나는 돌아다본다

       



      - 모리따 도우지 -

       

       
       

      섶섬이 보이는, 식당

       

      딸에게 써야겠지?

      딸아, 섶섬이 보이는 바닷가란다.

      이중섭님이 늘 섶섬으로 나가 게도 잡고 아이들이랑 함께 뒹굴었다던...

       

      자리돔물회

       

      현지인들에게 더 잘 알려진 식당들~~

      [자리돔물회]  1인분에 7000원  이 것은 4인분이다. 푸짐하잖냐?

      뼈도 전혀 씹히지 않고  비리지도 않다.

      예전에는  자리돔이 손바닥이라면 세로로 썰었는데...이젠 외지인들에게 신경쓰다보니...

      가로로 썰어서 부드럽다는구나. 매운 것 잘 못먹는 엄마도 좀 더 매웠으면.. 싶은,

      된장을넣고.. 고추가루를 넣었는데... 허얘서 좀 그랬는데...머..한여름날엔 괜찮겠더구나

      다니면서 보니...현지인들은 다 물회를 즐겨 먹고 있더구나  쾌청한 날 (회니까)점심식사로,

      제주 은갈치

       

      제주도의 특산물 [제주은갈치]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너무너무 맛있었다.

      내가 누구냐...또 물었지

      갈치구이에는 즉석 맛소금을 뿌렸고(무수한 칼집) 칼치조림에는 일전에 엄마가 얘기한대로 무를 먼저 삶아두고 쓴다는구나

       

      성게미역국

       

      [성게미역국]

      호텔에서 조식(한식)으로 무조건 17,000원이었다.

      거기서 먹어본 순두부, 조개된장...성에미역국이 왜 바깥 식당만 못하냐?

      바깥은 10,000원~~ 성게도 많고...

      근데...제주도엔 미역국에 미역을 아주 자잘하게 쓸어서 내는 게 좀 별 다르다.

      그네들 식풍습이란다. 어쩌냐...로마에 왔으니.. 그네들 주는대로 먹어야지...

       

      자리돔젖갈

       

      젖갈이 너무 야릇하고 요상스런 맛의 매혹에 물었다.

      자리돔젖갈이란다. 시장에서 사면.. 이런 맛 나기 어렵다기에(물론 공업용소금사건도 있고해서)

      식당에다 팔 것 있냐니... 7,8월달에 개봉 할 것 뿐이란다.

      부탁했다. 한 병 정도는 보내줄 수 있단다. 그것도 곁에(제주인, 단골)앉은 손님을 봐서....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해야지... 기룡엄니께서 주문하셨다. 우리 준다고..아니 나, 주신다고)

      전복죽

       

      전복죽과 오븐자기 죽을 먹었다.

      이그릇에서 저그릇으로 수저가  들락거렸다.

      니네 엄마.. 완죤히..무슨 식도락가 숭내를 내다 못해 무식폭로직전이다.

      엄마 입맛엔 오븐자기가 맛이 더 낫다.

      파르스름한 것은 왜냐고? 음..내장이 들어서 그렇단다.

      병원에 있을 때.. 자주 먹던 그 전복죽은 이 곳 솥 씻은 물로 끓인 죽이다.

      그러면 알긋냐?

       

      현지식당

      이 곳은 전망도 좋구나..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

      선비치 호텔 부근에 있는... 이중섭 미술관이 있는 '이중섭 거리' 언덕위에,

      점심 때가 되니 들어오시는 손님들이...

      뭍 사람들이 아니고..그래도 한가닥하시는 제주분들로 손님을 모시고 오는 곳이라고

      눈치 잡았다.

      아마도 이 곳, 음식(자리물회) 모두가 수준 이상일 듯 싶다.

       

      나, 이제 제주 먹거리  가이드로 나갈까나?

       

      아무튼 여행을 떠나 그 곳 풍토요리를 제대로 먹으려면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을 공략해라~~

       

      아!참참!!

      제주도 통도야지 맛도 정말 좋았단다.

       

      엄마는 부산사람이라 해물이 당연히 좋지만.. 육식을 싫어하는 나도 아직껏 그 때,

      먹었던 그 고기 생각이 나니...

       

      사진은 삭제가 되었나 보다. 분명 찍었는데...

      서귀포, 여성회관앞 [죽순갈비]

      쩝~~

      아직도 생각나네...

      (생전 고기 밝힐 줄 모르던 네 엄마 아니냐?)

       

      호텔에서 모자 쓴 요리사가 한 스므명...즉석 바베큐로 써빙하여도

      왜 골목재기에 있는 이 집 고기 맛만 못한지....

       

      나, 제주 통도야를 사랑한다~~ 

      (그리우니까)

       

      '여행발전소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최소경비(여행을 떠날 아들에게)  (0) 2005.12.23
      해돋이, 제주 선상 일출이 단연 으뜸!  (0) 2005.12.22
      제주도 일출과 뱃길 여행  (0) 2004.12.25
      통시  (0) 2004.11.20
      제주 라마다 호텔  (0) 2004.11.20

       

      전국일월출몰알기 click

      http://w365.com/korea/kor/sunm/sun_monn.php

       

      일출과 일몰 그 시각을 지역에 따라 정확히 알고 떠나자~

      가능하면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경기도 서해안(6곳 추천)으로 일몰을 잡은 것은 , 서울을 기점,  도심 가까운 곳에서 일몰을 즐기신 후,

      개인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싶은 것은 멋진 일몰 후, 제주선상일출로 연계 안내하기 위함입니다.

      한해의 조용한 마무리를 떠나는 여행,

      멋진 신년 일출여행을 제주도 선상에서 맞이하도록  다음 글에서 안내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주도 년말 배여행을 저와 함께 떠나 보실까요~

       

      인천항에서 제주도행 배를(7시,P) 타고 떠나는데,

      다음 글에는 새해 일출과  제주행을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http://www.cmcline.co.kr/index.asp

      청해진해운

       

       

       

       

      괜찮다, 다 괜찮다고,

       

       

      모든 석양은 장엄하다.
      그것은 생을 껴안고 간다.
      큰 것이 아닌 보다 작고 하찮은 생들까지,
      산의 석양은 우리들 상처입은  생을 장엄속에서 위로한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김훈 에세이에서)

       

       

       

       

       

      괜찮아, 다 괜찮아~

      또 내일의 태양이 뜰테니까~,

       

       

      해,

      해가

      해가 사라지려 한다.

       

      훌훌 떠나가는 내 젊음처럼,

      다시는 못 볼

      먼-길 떠나는 망자처럼, 

      휘적휘적~

      걸머진 짐, 벗어놓고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을유년 계절도 다 저믄 해를

      너르디 너른 바다 다 두고

      영흥도 언덕배기에서

      부지불식간

      준비없는 이별을 하네~

       

       

       

       

      글:사진/이요조

       

      1/영흥도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월곶 IC에서 나와 좌회전, 오이도 방향으로 간다.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오이도까지 10여분 소요. 대부도까지 이어지는 시화방조제는 11.2㎞ 길이에 4차선이다. 대부도에 접어들어 3㎞ 정도 가면 선재도 영흥도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난다. 여기서 선재대교~선재도~영흥대교~영흥도까지는 약 19㎞.

       

      영흥도

       

       

       

       

      제부도의 일몰

       

       

      제부도의 낙조

       

       

      낙조가 바다에 다다르면

      두 개의 난데없는 꿈꾸는 태양

      점차 눈 부셔지며 만나려는...

       

      바다에 뜬 두 개의 황금빛 태양,
      일순 수평선에 포개어지 듯, 껴안을 듯,
      마술처럼 사라지자 바다로 난 길도 닫혔다.

       

      밀랍 날개가 태양에 녹아

      바다로 추락한 이카로스 고통처럼 
      상흔만 붉디 붉게 얼룩진.... 

       

      밤이 오면 다시금 돋아난

      달빛이  잠 든 바다를 흔들면

      아무도 몰래 바다가 다시 열리곤하지~

       

       

      이요조

       

       

      제부도의 일몰도 가히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제부도로 가셔서 한 해의 마무리를 일몰과 함께 접어보시는 것도,

       

       

      2/제부도 가는 길

       

      4호선/금정 도착 -  금정역 건너편 - 330 좌석 버스 혹은 33번 버스 - '서신'이라는 동네에서 하차 - '제부도'가는 마을 버스가 매시간 마다 있음(1시간 간격으로 있음)- 제부도 입구에서 하차하여 조금 걸으면 됨(10분 ~15분 정도)

       

      수원 도착 - 수원역 앞 광장 오른쪽 파출소 옆 정류장 - 999번, 400-1번, 490번 버스 이용 - '서신' 도착 - 이후에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경우

      '서울외곽순환도로', '서부간선로',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 -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당진' 방면으로 내려 오시다가 '매송요금소'를 지나 '비봉 IC'에서 고속도로를빠져 나감 - IC 출구에서 '우회전'  -  큰 길을 따라 계속 직진(약 30분 정도 소요)하여 '사강'까지 감(4차선 도로)

       

       

       

       

       

      N서울타워/최근 리모델링 되었다는데요. 홈페이지가 아주 멋집니다. click~
      http://www.nseoultower.co.kr/

      남산 서울타워 가는 길

      위 치 : 서울시 중구 / 서울시 용산구
       전화번호 : 02-753-2563


      3/N서울타워 

       

      교 통 : 지하철 4호선 명동(3번출구)-케이블카 이용, 서울역(4번출구), 회현(4번출구)

      N서울타워는 남산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승용차 출입을 금지한다.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1번 출구,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서 02번 남산 순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02-3455-9277, 9288

      ....

      N서울타워(옛 남산타워) 3층 전망대는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10시 운영하며 연중 무휴. 전망대 요금은 3000∼7000원.

       
       

       

      .

       

      ▽도심 속 낙조 포인트=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인천 중구 월미도의 유리전망대. 인천 내항(內港)과 외항(外港)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형 선박 사이로 사라지는 해의 모습이 장관이어서 10월 개관한 뒤 주말마다 500∼1000명이 찾는다.
      전망대 높이는 24m(연면적 550평). 산 정상에 자리 잡은 데다 사면이 유리로 만들어져 낙조를 감상하는 데 제격이다.
      월미산(해발 108m) 밑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뒤 25분 정도 산길을 걸어 올라가면 된다. 무료. 오전 6∼9시 개관. 032-440-4632

      4/월미도


      강변북로→ 일산방면 거의 끝지점 인천공항 빠지는 길 나오고 좀 지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판교 간 빠지는 길이 나옴→ 판교→
      외곽순환도로 타고 10분정도 지나면 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신월-인천항 방향에서 인천항방향으로~
      끝까지 오면 월미도 방면이라고 표지판에서 우회전,

       거기서 부터는 이정표로 월미도안내가 잘 나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건
      없습니다.  경인고속도로 벗어나 대략 15분 소요.

       

      ..............................................

       

      교외의 낙조 명소=인천 강화도 마니산 서쪽 해안에 위치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버드러지 마을은 일명 ‘낙조마을’(nakjo.invil.org). 갯벌 너머로 지는 해를 보면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31일 오전 11시부터 해넘이 축제를 연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중식과 기념품 제공. 017-709-3418(마을 이장)
      낙조마을에서 5km 떨어진 적석사의 낙조도 일품. 석양에 비친 풍광은 독경 소리와 함께 운치를 더해 준다. 사찰 뒤편 정상의 낙조대에서 일몰과 일출을 즐길 수 있다.
       
      5/낙조마을 /강화 버드러지마을
      강화대교를 지나 강화읍 서문 앞 삼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고천리가 나온다. 고천리 마을회관에서 12.5km를 더 가면 적석사를 만난다.
       
      대중교통편
      -서울 신촌에서 강화읍까지
        (신촌 : 05:40~22:00, 강화: ~21:45  10분 간격  1시간 30분 소요)
      -군내버스 화도행 버스를 타고 장화리까지 30분 소요
      자가용
      -강화종합터미널: 찬우물약수터 삼거리→외포리 방면→인산저수지 삼거리에서 좌회전→화도마니산 방면→탑재 삼거리에서→마니산방면→화도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우회전→선수포구지나→장화리 -강화대교→해안도로→초진진에서 우회전→전등산 지나→함허동천→동막해수욕역장→여차리 지나→장화리 환경수련원
      *화도 마니산 환경수련원이란 이정표 보고 오시면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

       

       

      6/궁평리해수욕장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해수욕장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 남양반도 남쪽 끝으로 길이 2km의 백사장과 수령이 100년 된 해송(海松) 5000여 그루가 눈길을 끈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에서 지방도 306호선으로 갈아탄 뒤 16km를 가다 화성시 송산면에서 지방도 309호선을 이용해 6km가량 더 들어가면 해수욕장에 이른다

       

      ▶ 도로안내 : 군포 -> 47번 반월행국도 -> 반월 -> 39번국도 -> 비봉 -> 306번지방도
                         -> 사강 -> 309번지방도 -> 서신 -> 궁평리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울어진 천혜의 관광지


       

      궁평 해안은 해송과 모래사장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관광지로서 길이 2㎞, 폭 50m의 백사장과 수령이 100년된 해송 5천여 그루가 있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작열하던 태양이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낙조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Tel : 031)369-2093∼5
       
      음악 (Secret Garden - promise)
       

       

       
       

      '여행발전소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시린 해변, 설원에 지는 노을  (0) 2005.12.27
      (을왕리)서해의 노을풍경  (0) 2005.12.27
      옥구섬에서 바라 본 똥섬과 오이도  (0) 2005.11.30
      광릉 국립수목원  (0) 2005.11.10
      옛 염전/포동  (0) 2005.09.06
       




      춘천 현리,

      지인의 별장에서 하루를 묵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소양강에서 피어오른 물안개로 자욱했다.

      그 안개 사이를 뚫고 '낭중지추'처럼 솟아난 햇살...한 줄 빛!

      햇살이 그냥 넉넉할 때의 만족보다 귀할 때의 한 줄 빛이 더 감동적임을 깨닫는다.

      이 집은 사면 팔방 어디에고 창틀이 바로 그림을 건 프레임이 된다.

      1층 개인소유의 박물관과 소양강의 분위기와 잘 연결된 풍치다.

       

      겨울 아침 해가 좀 높이 돋자 물 안개는 어느정도 걷히는 듯 했다.

      심할 때는 낮동안도 내내 물안개에 쌓여있는 날이 있다고 했다.

      아침을 먹고는 됨직도 않은 작은 디카를 들고

      얼른 옷을 챙겨입고 500평도 더 됨직한 정원으로 내려섰다.

       

       

      테라스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담아 건 프레임 같다.

      그랬다.

      일출이 일몰로 보이는 건...늙어감이 애틋했기 때문이다.

      프레임 속의 그림은 아직 맥박이 살아 여전 뛰고 있었다.

       

       

      물안개 핀 아침 

      프레임을 밀어내고

      그림 속으로 나 들어가리

      첨벙첨벙....

       

      사랑이여,

      인생이여,

      젊음이여,

      덧없음이여,

      소리없이 흐르는

      도도한 침묵의 강물이여,

       

       

      살얼음 낀 겨울강의 안개 

      강물 水神이 입김 따뜻하게 불어

      잣아 올리는 노곤함이여,

      행복한 착시여,

      죽음의 설원에서

      쫓을 수 없는 졸음같은..

       

       








       

      춘천쪽으로는 볼거리가 많다  가평쪽으로 가자면 메타쉐카이어 숲길이 아름다운 남이섬,

      춘천 소양댐(이 곳은 물을 방류하는 날 찾으면 장관이라는데...)아직 보진 못했다.






      '여행발전소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산눈꽃축제  (0) 2006.01.20
      겨울 태백은 지금...  (0) 2006.01.20
      미시령  (0) 2005.10.31
      붕어섬 유원지  (0) 2005.07.18
      강원도 산..산...  (0) 2005.07.17
       

       

       

       


           *daum 여행 마스터인 제가 강추하고 싶은 곳은 단연코 제 고향인 부산 해운대!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바라 본 2005년12월 낙조

       

       

      ◇ 해운대 해돋이 관광/상세정보

       

      ▲서울출발 : 아침 8시15분 KTX 서울역 출발, 범어사등 관광 후 1박. 다음날 해운대 해돋이등 관광 후 밤 8시30분 도착.

           요금은 16만7천원.
           1박2일 숙소/해운대 장급모텔
           식사/*출발 조식제공 * 익일 조식,중식 제공


      ◆운행일/2005년 12월 31~ 2006년 1, 1 (1박2일)
      ◆일정/첫째날/08:15 서울역 출발 → 11:04 부산역 도착 → 12:00 범어사 도착 → 14:50 용궁사 도 착→
      16:30 달맞이 고개(낙조관광) → 17:20 해운대 도착 → 19:00 아쿠아리움 관광(입장료 별도) →
      *둘째날/06:00 해운대 신년 해돋이 관광 → 09:30 동백섬 산책 → 10:15 광안리 해수욕장 → 11:20 부산 박물관관광 → 13:00 용두산 공원 → 13:50 태종대 이동 → 14:50 자갈치 시장→밤 8시30분 서울역 도착 
       
      가격/어른 167,000원 어린이 149,000원 문의/1577-7788

       

      *평소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면 필히 이른 예약을 해야합니다.

      일단 예약을 하시고 불가한 사정이 있을시엔 만 2일 전에만 취소하시면 전액 환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루 전에 취소하시면 약간의 손해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이요조

       

       

       

       

      철도공사가 해돋이 열차를 비롯, 눈꽃·낙조 여행등 올해 마지막날 아쉬움을 뒤로하고 희망찬 신년을 맞이할 총 21편의 여행상품을 내놨다.

      정동진·외도·해운대등 국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는 물론 보길도 유달산의 낙조여정, 태백산과 부석사에서 설국의 느낌을 만끽하며 새해 소망을 비는 상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여행기간중 목적지 주변의 연계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수 있고 운행열차는 KTX 11편과 새마을·무궁화로 각각 편성돼있다.
      해맞이열차 출발일은 12월 31일이며, 일정에 따라 무박2일·1박2일 2종류로 나뉘는데 출발지는 서울·대전·부산등 장소에 따라 각각 다르다. 예약은 주관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동진 해돋이 3편
      ▲서울출발 : 밤 11시10분 새마을호 영등포역 출발, 다음날 정동진 해돋이등 관광 후 밤 10시14분 영등포역 도착. 요금은 9만9천원. ▲대전출발 : 밤 11시 새마을호 대전역 출발, 다음날 정동진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6시35분 대전역 도착. 요금은 7만8천원. ▲부산출발 : 밤 9시30분 해운대역 출발, 밤 11시10분 동대구역 무궁화호 출발, 다음날 정동진 해돋이등 관광 후 밤 9시47분 동대구역, 밤 11시26분 해운대역에 도착. 요금은 9만3천원(해운대출발), 7만9천원(동대구출발).

      ◇ 추암/태백산 해돋이 2편
      ▲영등포출발 : 밤 9시 무궁화호 영등포역 출발, 다음날 추암 해돋이등 관광 후 밤 8시3분 영등포역 도착. 요금은 6만9천원. ▲영등포출발 : 밤 11시20분 무궁화호 영등포역 출발, 다음날 태백산 해돋이등 관광 후 밤 저녁 6시52분 영등포역 도착. 요금은 5만3천원.

      ◇ 외도/한려수도 해돋이 2편
      ▲서울출발 : 아침 9시35분 KTX 서울역 출발, 거제포로수용소등 관광 후 1박. 다음날 외도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7시 27분 서울역 도착. 요금은 18만3천원. ▲서울출발 : 밤 9시45분 무궁화호 서울역 출발, 다음날 외도 해돋이등 관광 후 밤 11시20분 서울역 도착. 요금은 9만3천원.

      ◇ 토함산/감포 해돋이 2편
      ▲서울출발 : 아침 8시15분 KTX 서울역 출발, 부곡하와이등 관광 후 1박. 다음날 토함산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10시3분 서울역 도착. 요금은 18만원. ▲서울출발 : 밤 10시50분 무궁화호 서울역 출발, 다음날 감포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8시35분 서울역 도착. 요금은 6만8천5백원.

      ◇ 삼천포/향일암 해돋이 1편
      ▲용산출발 : 밤 10시25분 무궁화호 용산역 출발, 다음날 향일암 해돋이등 관광 후 밤 10시38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8만9천원.

      ◇ 홍도 선상해돋이 2편
      ▲용산출발 : 아침 8시25분 KTX 용산역 출발, 홍도 관광 후 1박. 다음날 선상해돋이등 관광 후 밤 10시22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18만8천원. ▲수색출발 : 밤 10시30분 무궁화호 수색역 출발, 다음날 홍도 선상해돋이등 관광 후 밤 10시50분 수색역 도착. 요금은 11만5천원.

      ◇ 부석사 산사해돋이 1편
      ▲영등포출발 : 밤 11시50분 무궁화호 영등포역 출발, 다음날 부석사 산사해돋이등 관광 후 밤 8시25분 영등포역 도착. 요금은 6만4천원.

      ◇ 해운대 해돋이 1편
      ▲서울출발 : 아침 8시15분 KTX 서울역 출발, 범어사등 관광 후 1박. 다음날 해운대 해돋이등 관광 후 밤 8시30분 도착. 요금은 16만7천원.

      ◇ 울릉도 해돋이 2편
      ▲서울출발 : 아침 각 5시25분, 6시 KTX 서울역 출발, 울릉도등 관광 후 1박. 다음날 해돋이등 관광 후 밤 11시33분 도착. 요금은 각 25만6천원, 27만원.

      ◇ 땅끝마을/장흥 정남진 해돋이 2편
      ▲용산출발 : 오후 2시5분 KTX 용산역 출발, 목포관광 후 1박. 다음날 땅끝마을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7시50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10만9천원. ▲용산출발 : 오전 11시55분 KTX 용산역 출발, 목포관광 후 1박. 다음날 국토 최남쪽 정남진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5시38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10만8천원.

      ◇ 진도낙조/남도 선상해돋이 1편
      ▲용산출발 : 아침 8시25분 KTX 용산역 출발, 진도관광 후 1박. 다음날 남도 선상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7시50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16만4천원.

      ◇ 변산반도 해돋이 1편
      ▲용산출발 : 아침 9시20분 KTX 용산역 출발, 변산반도 관광 후 1박. 다음날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7시5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12만9천원.

      ◇ 보길도 해돋이 1편
      ▲용산출발 : 아침 8시25분 KTX 용산역 출발, 보길도 관광 후 1박. 다음날 해돋이등 관광 후 저녁 7시50분 용산역 도착. 요금은 16만9천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참고하거나 철도고객센타(☎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여행발전소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화진해수욕장  (0) 2006.02.17
      오늘 해운대 동백섬 일출  (0) 2006.02.10
      겨울하늘  (0) 2005.12.13
      송정에서 대변, 해안도로/바위와 소나무  (0) 2005.12.03
      달맞이고개의 낙조  (0) 2005.12.03

      운 날씨 탓인지 겨울 하늘이 푸르다.

       

      삼한사온도 사라진지 오래,

      하늘은 갑자기 몰아친 추위에 얼어버린 유리알같이 쨍-하게 차고 맑다. 춥다고 집안에만 움크려 들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보자. 하늘을 올려다 보자. 가을 하늘자락 푸르름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만

      그대로 급속냉동 보존된 듯한,  연일 추운 12월 날씨에 하늘도 파랗게 얼어붙고 산하도 시퍼렇다.

      실제로 겨우내 짙은 구름대에 덮인 모스크바에는 정서적 불안 등'극지방 히스테리'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는데, 겨울철 햇빛을 넉넉히 쬐지 못해서 생기는'새드(SAD)' 라는 우울증도 있다니 겨울 햇빛은 진정 '치료하는 광선(말라기서 4:2)'인 셈.
      치유의 빛을 받으려면 겨울에도 가능한 바깥으로 나서는 게 건강에도 이로울 듯....

      자~~ 겨울바다가 아닌 푸른 겨울하늘로 우리 함께 나서 보실까요?

       

       

      부산에서 고성으로 가기 위해 부마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낙동대교를 건느며 아스라히 흐르는
      낙동강물이 다리 난간사이로 휙휙 스치며 보였는데...
      막상 사진에는 어필하지 못한다.
      겨울 날씨치고는 모처럼 나들이 나온 내 마음만큼이나 꽤나 쾌청하다.

       

       

      별 볼거리도 없는 실로 무심한 사진인데...유달리 냉랭한 듯한 blue tone 이 좋아서... 

       

       

      부산태생이지만 너무 떠난지 오래여서 나도 모르는 게(地名) 더 많다.

      이 길은 여름방학이면 외갓댁으로 향하던 길인데...

      저기 끝없이 연기가 낮게 피어오르는 곳은 김해? 공단인가?

      언-하늘을 가르고 날아온, 김해 공항으로 안착하려는 은빛 날개가 보인다.

       

       

      산 능선이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듯해서 찍었다.

      산세는 지방마다 약간씩 다르다.

      그러니...나라마다 산의 모양은  얼마나 다를까?  오스트렐리아(호주) 어린이들은 산을 그리라면 직선으로 그린다는데...정말 내가 본 블루마운틴 등어리는 횡으로 그어진 직선이었다.

       

       

      산 첩첩 포개어진 푸른빛 아스라한~ 모습에 끌려서 찰칵!

      여기가  어디라더라....들었는데 금세 잊었다.

       

       

      고성... 목적지에 다 다라가자 산 모습이 우리가 그림으로 즐겨 그리던 삼각형 산으로 점차 다가왔다.

       

       

      얼마나 친근한 산 모습인가?

      초등학교 때, 너나없이 이런 풍경화를 그린다고 크레파스 잡고 낑낑대던 기억이...

       

       

      전통적인 시골 겨울 풍경이다.

      매서운 칼바람이 빈-들판을 가로지르고 방-안 화롯불 속에는 군 밤이 소리내며 익어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자리잡은 정겨운 고향 모습이다.

       

      글/이요조

       

       

          은산철벽,(銀山鐵壁) /오세영

           

           

          어떻게 깨트리고 오를 것인가.

           

          문 열어라, 하늘아.

           

          바위도 벼락 맞아 깨진 틈새에서만

           

          난초 꽃 대궁을 밀어올린다.

           

          문 열어라, 하늘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