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루묵식해 *

 

 도루묵식해  

 

 

식해 만들기는 모두들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오묘한 그 맛을 아는 이상 만들기의 어려움은 곧 즐거움이 된다.

시간이 참 많이 소모되는 slow food 이다.

슬로우푸드는 거의 발효음식에 속한다. 천천히 기다린 만큼 급히 만든 음식에서는 흉내도 내지 못할 맛의 깊이가 있다.

 

도루묵 식해를 만들어보았다. 

일반적인 가자미식해와는 조금 다르게 일단 발효를 먼저 한 다음  약간 말린 무채를 넣은 도루묵 식해!! 

요즘 동해안에는 도루묵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그 많은 도루묵을 냉동 창고에 넣어 보관했다가 꺼내면 도루묵 알도 질겨지고 맛이 덜해진다.

 

많이 잡힐 때 도루묵 식해를 만드는 방법은 어떨까?

아니면 도루묵 알로만 만든 특별한 발효음식은 또 어떨까 싶다.

 

주부인 내가 직접 손질을 해보니 도루묵이 미끈거려 영 마뜩찮은 불편한 점이 있다.

도루묵알은 겨울 접어들면서 부드럽다가 겨울이 지나면 알이 질겨진다고 한다.

내년에는 도루묵 알을 꺼내서 염장을 하고 살코기는 찌개나 구이로 또는 식해로도 만들어 볼 참이다. 

 

도루묵이 한창 맛있을 때(11월 중순경)...20마리로 식해를 담아보았다.

두 며늘아기들께 나눠주고도 겨우내내 3달간 잘 먹고 도루묵 식해는 이제 거의 바닥을 보인다.

올해는 도루묵 양이 좀 적었다. 도루묵을 내년에는 두 배의 양으로(40마리) 늘여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도루묵식해는  살은 흔적도 없이 다 녹아버리고 알은 .....알인지 좁쌀인지 분간이 안 간다.

비린내? 그런 건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도루묵 식해는 겨울에도 야채 쌈을 즐기기에 좋다.

쌈을 쌀 때 쌈장 대신 도루묵식해를 넣으면 그저 그만인 꿀맛이 된다.

중독성이 대단한 음식이다.

 

 

 

 

도루묵 식해만들기

 

재료/ 도루묵 20마리,  기장조(차조) 둘 다 무방 (5~7컵) 엿기름 고운가루만 1컵, 설탕1컵, 마늘 한 컵, 생강 조금, 소금 적당량, 무 작은 것 1개

고춧가루 2컵이상(빛깔 봐가면서~2차 무채를 넣을 때는 물론 더 있어야 함)  

 

1/도루묵을 소금 간하여 2~3일 꾸덕꾸덕 말려 뼈째 잘게 썰어 둔다.

 

 

2/조밥을 고슬고슬 짓는다.

 

 

3/마늘을 찧으며 고춧가루를 함께 넣어 빻는다. (마늘을 찧으며 고춧가루를 함께 짓찧어 주는 것은 영월이 고향인 시어머님 방법인데 양념향을 더욱 좋게함)

 

 

4/ 1, 2, 3과 엿기름 그리고 한 컵의 살탕을 버무려 잘 싸서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킨다. (엿기름 양에 따라서 방의 온도에 따라서 발효시간이 더디 되기도 함, (2~3일 정도)

 

 

5/무를 채썰어 하루쯤 말려둔다.(물기가 적을수록 더 좋으므로)

 

6/무에다가 고춧가루, 파, 마늘, 생, 또는 매운 것이 좋으면 청양고추도 썰어넣고 김치처럼 버무린다.

 

7/식해에서 약간의 물기가 돌고 밥알이 삭았으면.. 6을 넣고 마지막 간을 본다.

 

 

8/ 3~ 5일 후 먹기 시작해서 겨우내 먹을 수 있는 저장음식이다.

 

 

만드는 소요시간 /넉넉잡아 10일간

유효기간/ 여러 달~ 저장성이 뛰어남


 

 

싱싱한 제철 도루묵

 

 

 

소금에 절여 뼈째 꾸덕꾸덕 말려준다(2~3일)

 

 

제철 도루묵은 알이 연하고 정말 맛있다.

조밥 도루묵식해를 만들면 조밥도 모두 도루묵 알이 되는 듯~~

 

 

조밥을 고슬고슬 지어준다.

조밥양은 취향대로 가감하면 된다.

 

엿기름가루를 한 컵 준비한다.

 

 

마늘과 고춧가루 생각을 한데 넣어 찧어주면 양념 풍미가 훨씬 더 짙어진다.

(그냥 넣어도 된다.)

 

 

조밥과 마늘 고춧가루 빻은 것과

엿기름과 설탕 한 컵(발효를 더 촉진)

 

 

잘 비벼 섞어준 다음,

 

 

도루묵을 한데 넣어 섞어준다.

 

 

 

골고루 섞이면

 

 

적당한 그릇에 담아

 

 

따뜻한 곳에서 발효를 시킨다.

 

 

발효시간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 것 ,

엿기름의 양과, 조밥의 양
그리고 실온의 온도에 따라 다소 시간차이 있음

 

 

나는 만 2일 경과~~

식해 가장자리에 질척한 습기가 고이면 삭은 것임

 

 

무를 미리 썰어서 꾸덕하게 말려서

 

 

김치처럼 버무린다.

 

 

그 위에 삭힌 식해를 부어준다.

 


앗! 나는 함께 버무렸네!~ 하긴 난 선쑤니깐~~ ㅎㅎ

 

 

여기선 안 보이는데...먹다가 나중에 따로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줬다.
여러분들은 이 때 함께 넣으시도록!  그래야만 핫핫한 입맛까지 플러스~

 

이렇게 네 군데 담아졌다. 오른쪽 두 통은  며늘아기들에게로
우리 집은 거의 다 먹었다. 그만 아쉽게도 동이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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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되면 우리부부는 수유리에 계신 8명의 딸 부잣집의 4째 이모를 찾아뵙는다.

그이에겐 처가대신 난 친정대신인 셈이다.  명절 때마다 이모님의 밥이 그립기도 하다. 마치 고향집에 온 것 같은 그런 손맛을 지니셨다.

외할머니가 손맛이 좋으셨고 그 슬하에 8공주 모두 솜씨나 손 맛이 빼어났다.

 

늘 고추장, 또는 마늘장아찌...등등 손수 만드신 밑반찬을 내어 주셨기에 나는 한 해 두 번 이모가 담아주시는 고추장과 밑반찬 등으로 넉넉하게 지냈다.

 

그런데 이모님도 이젠 몸이 션찮아 지셨고....

이 번 설에는 고추장을 안주셨다. 맡겨놓은 것처럼 <이모! 내 고추장은?> 할 수도 없고, ㅎ

 

선견지명이 있었는지...이번 설에 엿기름을 넉넉히 내어서 찹쌀식혜를 만들어놓고 남은 엿기름에 냉동실에 들어있던 식은 밥과 먹다 남은 법등을 넣어 삭히려는데..

왜 그리도 안 삭는지?  명절인데 다른 음식도 해야 하고 대충 삭은 것 같아서 그냥 끓였더니 죽식혜가 되어버렸다.

 

......선견지명이 있어서일까?  고추장 담아야겠다는 생각에 마당에 두었더니  10일이 넘어도 얼어있는 그대로 있다.

그 죽식혜를 바글바글 끓이다가 고추장 담금용 일식된장을 넣고 잘 치대어서 간을 맞추니 그걸로 끝이다.

너무 간단하다.  맛도 좋다.

 

봄이 되면 상추쌈도 즐겨 먹을터 쌈장 즉 막장도 이와 같은 방법에 보리쌀을 삶아 만들었다.

두 며늘아기들에게 나눠줄 것도 담고...이웃과도 나누고...좀만 힘들이면 여러 사람이 이렇게나 맛있는 장을 나누고 좋아지는 것을....

그 재료의 양을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명절에 만들었던 찹쌀식혜와.....

엿기름에 식은밥을 삭힌것(고추장용)

 

고추장담금용, 일식된장 미소같은 게 있었다(재래시장 기름집에서 구입)

 

간편 고추장 담

1/식혜 더 졸여서 7리터 정도, 2/고추장담금된장 3kg 3/고춧가루 2.5kg, 4/천일염조금

간은 처음엔 좀 짭짤할 정도로 해야 간이 맞은 것!!

(식혜대신 물엿으로 대체하면 됨)

 

1,2,3을 골고루 잘 치대어서 하룻밤 지난다음 다시 간을 본 후 항아리에 담는다.

주걱으로 떠서 지룩하게 뚝뚝 떨어지면 조금 더 되게 만든다.

 

 

 

 

고추장과 막장(쌈장)

 

막장 빛깔이 좀 옅고 덜 매운 것 같아

고춧가루를 더 첨가했다.

 

고추장 만들기와 거의 같다,

대신 보리쌀을 삶아 넣는다는 것만 다를 뿐!!

 

 

보리쌀을 네 컵 가량 불렸다가 삶아주었다.

 

 

막장담그기

보리밥의 부피: 졸인식혜(2L): 담금된장(2kg)을 1:1:1로 넣었다.

고춧가루는 1kg정도 였었지 싶다.

지난 여름 먹다남은 미숫가루& 콩가루 700g

 

 

보리밥을 좀 갈아주었다.

 

빛깔이 너무 옅고 덜 매운 것 같아

고춧가루를 더 넣어주었다.

 

마지막에 냉동실에서 굴러다니는

콩가루 미숫가루도 넣고~~

 

 

며늘아기들 우선 먹을 것 담아놓고

 

 

이웃과 나누고 나니 이렇게 고추장 두 단지, 그리고 막장은 조금 남았다.

맨 아래 빨간 뚜껑은 추석 때 받아온 이모 고추장ㄱ과 마지막 긁어서 섞인 고추장이다.

이제 오는 말날에(2월16일) 간장만 담으면 끝이다.

간장담은지 5~60일만에 간장을 뜨고 메주를 건져 치대면 된장은 절로 얻어지는 것이고~

 

 

 

 

TIP

Q & A

 

 

 

 

<딩동~~>

전날 고추장 막장을 담고 허리가 아파 누웠는데 누군가 벨을 눌린다.

고향 갔다가 언젠가 내가 삭힌 단풍콩잎김치 이야기가 생각나서 좀 가져왔다고 나눠준다.

눈물이 나도록 고맙다.

나도 아직은 항아리에 옮겨 담지도 않은 막장과 고추장을 퍼서 나눠주었다.

 

콩잎김치! 하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난다.

유독 콩잎김치를 좋아하셔서 외가에서는 가을이면 삭힌 콩잎을 늘 보내오곤 했다.

엄마는 항아리로 한 단지쯤 되는 삭힌 단풍콩잎을 떨어 질만하면 장독간에서 꺼내서 끓는물에 그 지독한 냄새를 뺄겸 살균도 할겸 넣었다가 다시 찬 물에 한 이틀 더 우려내시고는 뭐든 갓빻은 고춧가루 갓찧은 마늘을 멸치 액젖에다 맛깔진 양념으로 준비하시고는 공들여 한 잎 한 잎 정성스레 김치를 담으셨다.

단풍잎을 한 두달간 삭혔다가 끓는 물에 데쳤다가 다시 찬물에 울궜다가...그랬으니  이미 채소로는 그 본질을 잊어버린지 오랜  늙은 콩잎이다.

단지 어쎈 단풍잎에 발린 양념맛으로 먹었던 것 같다. 밥을 크게 한 술 떠 넣고 줄기 끝을 잡아 입에 넣고 쭉 빼면 단풍의 입맥만 주루룩 빠져 나오던.....

그리고 마치 삭힌 홍어를 먹 듯....삭은 콤콤한 냄새!!   그 냄새에 중독돼버리는 것이다.

 

젊은 시절을 일본에서 지내시고 위가 좀 안좋으신 아버지는 매운 건 통 못 잡수셨는데....

그 영향으로 우리 다섯 형제들은 여적지 모두 매운 걸 먹지 못한다.

그러나 이 콩잎 김치만은 고추를 쇠절구에 바로 콩콩 찧어 양념 짙게 담으면 얼마나 맵고도 맛있던지~~

 

그 걸 맛있게 드신 아버지가 좋아 매운 것도 못 먹는 우리도 찬물 한 컵씩을 끼고 앉아 먹던 기억이 난다.

밥도둑이었다. 어쩌다 장독대에서 이 걸 꺼내시는 곁에서 킁킁 냄새를 맡으며~~

<아유 아버지 냄새~>하며 코를 잡았던 기억도 있다.

 

그런 콩잎을 받았으니~~

몸쌀난 늦은 아침, 아점겸 밥 한 공기 달랑 퍼고 콩잎김치를 들고 허겁지겁 먹긴 했는데...옛날의 그 콩잎 맛이 아니다.

 

싱싱한 양념, 살아있는 양념 맛이 아니다.

아마도 가을, 바쁜 농사철에 만들었는지.....거죽에만 양념이 묻었고 한 잎 한 잎 바른 게 아니라 말그란 콩잎이 보인다.

 

밥으로 치자면 식은 밥이다.

밥 한 공기는 뚝딱 잘 먹고는 ... 맛이 예전 그 맛이 아니다.

비율은 어찌되는지 모르겠다. 뭐에 신들린 사람처럼 부족한 양념을 만들었다.

단맛이 없으니 물엿도 좀 넣고 고춧가루....그리고 더 맵게 하려면 청양고추와 갓 찧은 마늘, 깨....그리고 젓갈냄새 나게 까나리액젓..뭐 대충 이렇게 넣어 버무렸다.

전에 묻어있던 양념은 꼭 짜서 훓어내 버리고 그리고 다시 한 잎 한 잎 공들여 새 양념으로 치대었다.

 

참으로 귀하디 귀한 맛김치다.

외국인이 본다면 단풍에다가 양념을 발라 먹는다고 무척 신기해 할 것 같다.

단풍(콩잎)김치? 콩잎(단풍)김치? 메치나 엎어치나 밥도둑임에는 틀림없다.

 

                                                                                                                                                                                              이 요조

 

 

 

 

 

 

 

 

잎의 효능

콩보다 더 좋은 콩잎의 효능
농진청, 콩잎서 동맥경화 예방 테로카판 등 기능성 물질 16종 확인

장아찌나 쌈으로 즐겨 먹고 있는 콩잎이 콩보다 훨씬 다양한 건강 기능성 성분이 존재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18일 콩잎에서 이소플라본(Isoflavone)류 5종, 플라본(Flavone)류 3종, 플라보놀(Flavonol) 1종, 테로카판(Pterocarpan)류 2종, 페놀성 화합물 2종, 소야사포닌(Soyasaponine) 2종, 당알콜 1종 등  총 16종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플라본(Flavone)과 플라보놀(Flavonol)은 강력한 항산화효능을 기반으로 지혈증, 동맥경화, 폐암 등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테로카판은 혈액내의 LDL 산화를 강력히 억제해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콩과 식물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2종의 테로카판이 콩잎에서 확인돼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콩잎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지금까지 콩잎 장아찌는 푸른 또는 약간 노란 콩잎을 간장이나 된장에 절여두었다가 반찬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제주 도민들이 오래전부터 웰빙채소로 즐기고 있는 쌈용 콩잎에 착안해 콩잎 브랜드를 개발해 제주지역의

특화 식문화 상품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 박금룡과장은 “콩은 우리나라 재배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콩잎을 어느 정도 따내더라도

종자 수확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앞으로 콩잎을 이용하여 콩잎차, 콩잎김치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한다면
콩 재배농가들은 알곡에 의한 소득은 물론 콩잎으로 보너스 수입까지 얻는 1석2조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콩잎이 콩보다 더 뛰어난 이유


1. 플라본과 플라보놀의 효능.
항산화를 기본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 페암에 효능이 뛰어나다.
2. 테로카판의 효능.
혈액내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형성하는 LDL의 산성화를 강력히 억제해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
3. 소야 사포닌의 효능.
인삼 사포닌 성분과 유사한 성분으로 항암및 항 고지혈증에 효과적이다.

 

 열무김치보다 더 시원하고 맛난 콩잎물김치

 

1/부드러운 새 순만 따서 연한 소금물에 절인다.
2/찹쌀풀(대신 밥을 삶은 물을 걸러서 사용)에 다진마늘 조금 양파와 파,
그리고 청홍고추, 그리고 사과도 썰어 넣었다.  (생강은 없어서 생략)
3/여름이라 실온에 8시간만 두어도 시큼하게 익는다.
냉장고에 두고 콩잎 향나는 물김치도 먹고 콩잎을 건져 밥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


ⓘ뜨물과 소금물에 삭힌 콩잎은 쌈을 싸먹어도 별미다.

 

 

설날 전 전날,

며늘아기들 오기 전에 만든 약식이다.

눈이 휘둥그레진 며늘아기들 약식을 보며~~

<어머니 약식 맞추셨어요?> 한다.

<아니~~>

<어떻게 만드셨어요?> <쉬워~>

<응 나중에 블로그에다 올리면 그 때 보렴!>

 

재료

 

찹쌀 4컵,  밤 20알 정도 대추 30알정도 은행알 1컵 정도

약식소스: 진간장 3큰술 흑설탕.1컵, 계피(계피가루도 무방)적당량,

참기름 4큰술, 잣 있으면 좋고~~

 

 

만드는 방법

1/찹쌀 4컵을 8시간쯤 물에 충분히 불린다.

2/ 밤대추는 적당한 크기로 손질해둔다.

 

 

◈대추는 몇 알만 씨를 발라내고 돌돌 말아둔다은 썰면 대추꽃이 된다.

마지막에 고명으로 쓸 것임

 

 

3/대추씨를 발라낸 것과 계피를 끓여 밥물을 준비한다.

 

 

4/고명을(밤 대추 은행)밥솥 아래에다 깔고 불린 찹쌀을 붓는다.

5/계피와 대추씨를 넣고 고운 물에 설탕과 간장을 녹이고 참기름 2큰술이 든 물을

재료가 잘박하게 잠기정도의 물만 붓고 접기밥솥에 앉힌다.

 

 

6/모드는 찜기능 50분으로 익힌다.

 

 

7/적당한 볼에다가 거꾸로 쏟아붓고 참기름 2큰술을 부어 뒤적여준다.

8/이때 단맛과 짠맛의 간을 보면 된다. (양이나....기호에따라 다르므로)

 

 

9/ 한 김 나간 후, 고정틀에 부어 모양을 잡으면 되는데...

모형틀은 쿠키틀이나 찾아보면 다양하다.

 

 

포장이 어려우면 일회용 소스그릇을 사용하니 참 편리하긴 했다. 냉장보관도 좋았고!

 

 

김밥틀을 이용!

 

 

여러가지 다양한 모양을 구현!

작은 용기면 무엇이든 가능!

 

 

10/하나 하나 뒤집어서 밤이나 대추가 없는

밋밋한 쪽으로 엎어놓고 대추꽃 고명으로 장식

 

 

각양각색인 약식을 어떻게 포장하지?

 

 

 

결국은 랩으로 싸긴 쌌다.

약식만들기보다 랩으로 포장하기가 더 어렵긴하다.

 

 

 

<며늘아기들아!!  어떠냐? 매우 쉽지? >

 

 

또 다른 글

손쉬운 약식만들기

약식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146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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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대추와 팥을 품은 인절미

 

떡 만들기는 배워본 적이 없지만 떡 만들기 카페를 기웃거려본 적도 없다.

그저 어렸을 때, 그 때는 대량으로 방앗간에서 찹쌀을 쪄온 덩어리를 어머니께서 이리 저리 모양을 내시는 것만 봐왔다.

 

나는 마늘 찧는 작은 프라스틱 호박절구 하나와 단지 믿음직한 스텐봉 절굿대 하나만 믿고

집에서 인절미를 잘 만드는 편이다.

꽈리가 일도록 절구질을 하면 재미난다. 꽈리가 차지게 터지는소리~ 소리~

 

방앗간 떡은 대량이다. 최소가 반말이다.

떡을 만들어 오면 삯도 삯이려니와 몇 개만 집어 먹고는 이내 물려버린다.

그런 떡을 조물 조물 먹을 만큼만 만들어 두면 나누어 먹기에도 딱 좋을 양이 된다.

 

이 번 설에 찹쌀 식혜를 하려고 밥솥 하나로 찰밥을 지었다.

호박 하나로 찧을 양만 덜어내고  안 쓰는 밥솥에다가는 식혜를 삭히고....

 

스텐봉 절굿대로 소금물에 적셔가며 콩콩 찧는다.

한 호박의 찰떡이 얼마나 될까 업수이 보고는

마침 작은 양의 팥고물을 펼치니....어림턱도 없다.

 

그냥 팥을 넣어 버무리기로 했다.

언젠가 인절미와 함께 대추를 버무려도 맛이 괜찮길래 대추도 함께 버무렸다가

(ㅎ 믿는 구석이 있기에 ....음 뭐냐면 볶은 콩가루가 좀 있기에)

콩가루를 부었다.

 

딱 맞은 양이다.

골고루 콩고물을 묻히고 접시로 잘라내었다.

좀 모양이 덜 한 것 같아 절반을 잘라 세웠더니...지난 추석 장미 인절미 생각이 난다.

 

 

내 떡은 어디에도 없는 떡이 대부분이다.

그냥 이리저리 떡 주무르듯 주물럭거리다가 만든 말 그대로 떡이다.

 

ㅎ` 

 

 이 요조

 

 

 

 

 

 

 

 

인절미 잡시로 자르기

 

 

 

찹쌀식혜 삭히기

 

 

 

집에서 손쉽게 떡 만들기

 

전기밥솥 떡케이크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48

 

인절미 집에서 쉽게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6 

                           

장미인절미 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32

 

↙경단 http://blog.daum.net/yojo-lady/9905925 시루떡 http://blog.daum.net/yojo-lady/11115212 ↘ 

 인절미 http://blog.daum.net/yojo-lady/11897396

 

 

영양찰편이 꿀떡!!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00 

 

떡만들기/이 요조

 

 

 

 

 

 

명절 느끼한 음식과 궁합이 맞는 '여수돌산갓김치'

 

갓김치 택배가 도착습니다.

명절에 사돈댁에 뭘 선물할까 하다가 받아도 부담없는 여수 갓김치가 떠올랐습니다.

명절에 느끼한 음식과도 썩 잘 어울리는 여수 돌산갓김치 적격 아닙니까?

 

미국에 있는 사돈은 제외하고도

두 사돈댁에 보냈습니다.

미국에도 요즘은 벼라별 음식이 다 있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버릴 비싼 항공료를 구태여 들이 필요는.. ㅎ`

잘 받았노라는 두 사부인들의 감사전화도 받았습니다.

아주 가벼운 선물로 무겁도록 뿌듯한 인사를 받았네요!

 

 

며느리와 주고받은 문자에...집 주소를 묻자

때 맞춰 바깥사돈이 갓김치를 드시고 싶어한다는...

너무 신기하고 방가운 일이라고..버벅대느라 오타까지.....ㅎㅎㅎ

 

 

저희집에 온 것은 이웃집들과 나눌려고 조금씩 담았습니다.

 

 

갓물김치 요거 요거이 톡 쏘는 맛이 일품입니다.

육고기 음식이 많아 속이 느끼하고

소화가 덜 되고 속이 더부룩할 때

그저 그만인게지요!!

 

 

사진은 뭐니해도 자연광이 좋아 마당에서 찍었습니다.

 

 

여수엑스포 할 때부터 이어온 갓김치 우정입니다.

지금은 제 카페 (김치와 된장이야기 http://cafe.daum.net/MomKimchi ) 회원 "뜰샘'님이기도 합니다.

아랫글이 사라님의 돌산갓김치를 소개하게 된 첫 글입니다.

2012년 봄에 쓴 글입니다.

 

여수엑스포 서포터즈 할 때 여수에 가서 잠깐  가까운 교동시장에 가서 갓김치를 사서 언니 네도 보내고 우리 집에도 보낸 적이 있는 연유로 잘 알게 된

여수돌산깃김치를 전문으로 하는 "만나김치"의  사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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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한 인연도 다 있습니다.

지난 번 여수갔을때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서 점심을 먹다가 그 숱한 김치집 중에서 소개를 받고 찾아갔다가

갓김치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구경에, 시장도 보고 음식도 맛보고..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여수)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83  글도 썼었지요.

지난 번에도 김치를 적게 산 건 아니었지요.

그 김치를 조금씩 여러집이 나누고 나니 다녀온지 얼마안돼 다 떨어져가는 서운함이란......제가 받은 명함을 잃어버렸거든요.

그랬는데..때맞춰 만나김치 사라님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고...전 김치를 주문했더니 주문한 거 외에도 이렇게나 알뜰하게 여러종류로 챙겨주시는군요.

 

마치 친정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것처럼 꼼꼼하게 여러가지 김치를 잘 챙겨주시네요!!

그 고마움에 어제 저녁에 포스팅을 거의 완료! 등록 할려는데 그만 다 날려먹었습니다.

오늘은 과천 안성을 다녀와서 눈꺼풀이 항우장사도 못들게 생겼어요.

낼 새벽 일찌감치 여수엑스포를 가지만, 아마도 만나집은 못 들리고 올 듯해요!!

 

지금 쏟아지는 하품을 참아내며 감사의 포스팅을 쓰고 있어요.

맛도 너무 있는터라 여러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기도 하고...

 

 

 

 

 

이렇게 검색하면 다 나오지요. 돌산갓김치 우정의 역사가....

 

사진도 그때 그때마다 다 다르군요!! ㅎ

 

 

 

저 바봅니다.

오늘 이 사진을 보니 사라님네 "간장게장'도 있군요.

간장게장 즉시 주문합니다. 음력 1월15일(정월 대보름이)

울 집 삼식님 생신이거든요!! ㅎㅎ
사라님 1월 13일이나 14일 보내주시면 돼요!!

울 며느리들도 잘 먹으니....정말 좋아할 거예요~~

 

지난 가을에 갑자기 연락없이 가서는 못만나고 왔지요.

담 번에 가게되면 더 멋진 사진 찍어드릴께~~

누가 여수 교동 시장앞에 시간이 좀 남은  관광버스가 주차할 줄 꿈에나 알았나요 뭐~~

 

 

 

"만나갓김치"
전남 여수시 교동 596-9(교동시장 2길 13-10)

☏  061) 651-0895

☎ 010-9969-0895

여수돌산(만나)갓김치 5kg/40,000원

여수만나갓김치 http://www.만나갓김치.kr

 

 

 

오늘(27일)은 김치찌개하려고 사다둔

전지로 편육을 만들었습니다. 울 집 삼식님, 술안주상이지요!

막걸리에 갓김치랑 같이 먹으니 짱이랍니다.

 

 

 

 

 미리 조금 만들어 본 강정

 

 

잡곡밥을 먹어보겠다고 많이 사다 둔 보리쌀!!

보리쌀이 시커매서 더 꺼려지는지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해서 또 햇보리 나올 참인데....해 넘기기 전 빨리 없애려고

 

꺼먹보리 한 깡통, 대두 한 깡통, 그렇게 튀겨다 놨네요.

튀밥 한 깡통에 공임이 4,000원  대추편은 만들어 두었고,,,땅콩은 껍질까서 1kg준비해뒀어요.

갱엿도 준비해 두었구요!!

갱엿을 중탕해서 만들면 아주 단단한 강정이 된다기에 처음으로 만들어 보려구요!!

 

 

그런데 땅콩이 많이 들어가니까....재단할 때 거슬리는군요!!

땅콩에 칼이 걸려요!!

 

 

준비는 벌서 해두었는데....일찍 하자니

겨울 간식으로는 짱!! 뜨듯한 이불 밑에서

다 집어 먹을 것 같고~~

 

 

시험삼아 기술이 녹쓸지나 않았는지 시도해봤지요!!

고물 웍에다가 하면 만만해서 더 좋지요.

눌어붙은 건 약불에 올리면 녹아져요.

그 때 긁어 먹으면 더 맛나요!!

 

 

재료

 물엿 1컵, 식용유 3큰스푼, 설탕 1컵,  땅콩과 콩튀김 1컵 반,

 보리튀김 5컵. 대추편 조금

 

만드는 방법

1/물엿과 설탕그리고 식용유를 윅에 넣고 녹인다.

2/바글바글 끓으면 그 소스의 양에 버무려질만큼의 강정재료를 쏟아 붓는다.

3/물엿소스에 골고루 묻혀질 만큼의 양을 넣고 골고루 뒤적여준다음 틀에 붓는다.
4/틀에 부은 다음 평평하게 밀방망이로 밀어야 하는데 틀은 오븐판이 적격

5/ 식은 후(너무 식으면 자르기 어려워짐:10분~15분)막대나 자를 대고 잘라준다.

 

 

 

갱엿은 나도 처음이지만 아직 실행치 못했다.

중탕으로 녹여서 사용한다.

 

 

 

굳힌 다음 자를 대고 일정한 모양으로

 

 

반듯하게 잘라주기만 하면 된다.

 

 

완성!! 너무 쉽다.

 

 

만들어 파는 것보다 내가 손수 만들면 ....

아이들에게 먹일 때도 안심이 된다.

 

 강정 만들기

너무 너무 쉽다.

 

 

 

2007년 길러서 통으로 말렸다가 2008년 봄에 만든 바가지

강정을 담아두는 과자그릇의 용도로 쓰이고 있다.

 

들깨강정만들기

 

기름넣은 웍에다 물엿과 조청 설탕을 넣고 바글바글 끓을라칠 때 들깨와 땅콩을 부어 버무립니다.

밀고 자르기가 조금 정성이 가야합니다. 판대기에 평평하게 밀대로 밀어야 하는데 오븐판이 딱입니다.

적당히 식으면 밀대로 밀어서 다시 더 굳기전에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대추편이 든 쌀강정

 

설, 차례상 준비 '강정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425

지난글


 

 

겨울간식, 군밤 구이

요즘 위장이 삐쳤습니다.

찬 과일도 마다하고...억센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 ...체하기도 하고

귀한 녹차 먹인 돼지고기 '녹돈'을 먹고도 소화를 못 시켜 꺽꺽대다가 괜찮아졌지만

아직은 억세거나 찬 음식은 잘 못 먹겠네요!!

 

군고구마 군밤은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와 함께 먹으니 속이 편합니다.

나머지 밤은 잘까서 설 명절에 떡대신 약밥을 해볼까 하구요!!

 

명절 음식/ 밤약식

지난해 설 음식인데 밤이 냉동실에 저장됐던거라 빛깔이 좀 그렇습니다.

올해는 싱싱한 생밤으로 맛있는 약식을 만들어 볼 참입니다.

 

 

지리산 알밤 2kg 택배로 받았습니다.

밤이 포스있게 생겼습니다. 거무튀튀한 게....

벌레가 무셔서 꾀지도 않게 생겼습니다, 그려~ ㅎㅎㅎ

 

 

 

밤이 씨알이 굵습니다.

 

 

이 밤까는 사진은 공관도사님 손입니다.

군밤을 하기 앞서

밤에 칼집을 낼 때는 장감을 필히 끼시고.

칼집 안내면 눈팅이 밤팅이 됩니다요!!

 

밤밥과 구이용 전용냄비로 알밤구이를 잘 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일반냄비와 후라이팬으로도 가능하답니다.

가르쳐드릴께요~

 

 

군밤 군고구마를 만들어 두었다가 방과후 다이어트 신경쓰는 딸에게 주면 좋아하겠지요?

밤 늦게 공부하는 아들에게도,  어린이들 간식에도 나무랄 데 없을....

손과 가슴이 따뜻해지는 군고구마, 군밤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드세요~~

 

일반 냄비로 만든 고구마와 군밤구이~

 

고구마를 좀 씻어서 말려줘도 좋겠지요?

급한김에 그대로 넣었어요!!

은빅ㅈ;를 깔아줘요. 혹시나 모를 진이 떨어져 타면 냄비 딲아야하잖아요!!

 

 

물론 밤은 칼집을 내어주었지요.

그러나 전 예리공포증이 있는지라....아주 엷게 살짝 넣거나 아니면

두쪽을 낼 정도로 깊이 넣거나...하여튼~~

 

 

그 위에 다시 호일을 덮어줘요.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물론 덮지 않으셔도 돼요!

 

 

완성~~

약불로 40분만에 완성~

밤에 칼집이 살짝 들어가서 입을 그다지 벌리진 않았군요!!

 

남자분들은 이런 거 참 손대기 싫어 하더라구요!!

남편을 위해서 까두었어요.

 

 

헌냄비에 돌 깔고 만들기

이전 글을 기억하시는 님이 계셔 그 차이점을 설명~~

헌 냄비 둘 데가 없다는 점이고

호일을 까는 방식은 아무리 좋은 냄비라도 안심한다는 법!!

호일 없어도 가능해요.

그 대신 고구마를 잘라 넣으면 안돼요.

전 호일 깔고도 통째로 넣었지만~~

진이 나와 냄비를 버릴 우려가...

 

 

 

 

후라이팬으로 군밤만들기

후라이팬 군밤만들기 빠르고 쉽고 맛나고 최고!!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50
후라이팬군밤만들기 약불로 30분도 채 안걸렸어요.,

 

저희 김치와 된장이야기 카페에

지리산 구례알밤이 택배비 포함 12,000원이더군요.

김교웅(공관도사) 010-3525-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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