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옷깃을 여밀 정도로 날씨가 쌀쌀하니 추워진다.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도 지나고 이제 입동이 코앞이다.

입동 전에 동치미를 담는 것을 시작으로 무를 뽑아 무청시래기를 말리고

배추 김장김치를 준비하고 흙구덩이를 파서 묻어두면 겨울을 지낼 준비는 끝낸 것이다.

요즘은 금방 담아 먹을 수 있는 스피드 동치미도 있더라만 뭐니 뭐니해도 동치미는

오래 익혀 코끝이 쨍하도록 시원해지는 맛!!

우리의 전통,  진정한 슬로우 푸드가 아닐까 싶다.

 

 

 

옷깃을 여밀 정도로 날씨가 쌀쌀하니 추워진다.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도 지나고 이제 입동이 코앞이다.

입동 전에 동치미를 담는 것을 시작으로 무를 뽑아 무청시래기를 말리고

배추 김장김치를 준비하고 흙구덩이를 파서 묻어두면 겨울을 지낼 준비는 끝낸 것이다.

 

 

 

그리고 동짓날 시원한 동치미와 함께 먹는 나이대로 새알심을 먹는다는 동지팥죽이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이어 새해,

모질게 에이는 삭풍 속에서도 겨울은 낭만이 있기에 지낼만하다.

얼음 둥둥 뜨는 동치미에 국수를 말아먹는 맛은 진정한 계절의 멋과 맛이다.

 

 

동치미를 폭 익혀 동지팥죽과 함께 먹을 때를 기점으로

겨울방학 동안 얼음 둥둥 뜨는 동치미 국수를  오들거리며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가족들에게 계절의 행복과 훗날 추억을 키워주는 일이다.

 

 

동치미하면 언제나 동티미국 하시던 백석님의 "국수' 詩가 생각난다. 

 

국수                                                            - 白 石
 
눈이 많이 와서 산엣새가 벌로 나려 멕이고
눈구덩이에 토끼가 더러 빠지기도 하면
마을에는 그 무슨 반가운 것이 오는가보다
한가한 애동들은 어둡도록 꿩사냥을 하고
가난한 엄매는 밤중에 김치가재미로 가고
마을을 구수한 즐거움에 사서 은근하니 흥성흥성 들뜨게 하며 이것은 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늬 양지귀 혹은 능달쪽 외따른 산 옆 은댕이 예데가리 밭에서
하로밤 뽀오햔 흰김 속에 접시귀 소기름불이 뿌우현 부엌에 산멍에 같은 분틀을 타고 오는 것이다.
이것은 아득한 녯날 한가하고 즐겁든 세월로부터
실 같은 봄비 속을 타는 듯한 녀름볕 속을 지나서 들쿠레한 구시월 갈바람 속을 지나서
대대로 나며 죽으며 죽으며 나며 하는 이 마을 사람들의 으젓한 마음을 지나서 텁텁한 꿈을 지나서
지붕에 마당에 우물 둔덩에 함박눈이 푹푹 쌓이는 여늬 하로밤
아베 앞에 그 어린 아들 앞에 아베 앞에는 왕사발에 아들 앞에는 새끼사발에 그득히 사리워오는 것이다.
이것은 그 곰의 잔등에 업혀서 길여났다는 먼 녯적 큰 마니가 또 그 집등색이에 서서 자채기를 하면
산넘엣 마을까지 들렸다는 먼 옛적 큰 아바지가 오는 것같이 오는 것이다.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
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 더북한 삿방 쩔쩔 끊는
아루궅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친한 것은 무엇인가
이 그지없이 枯淡하고 素朴한 것은 무엇인가

 

동치미 재료

 

* 무 선정

동치미 무는 너무 큰 것 보다는 자잘한 것이 좋다.

깨끗이 씻어 (껍질은 절대 벗기지 않는다) 소금에 굴려 단지에 넣어둔다. 

2~3일 쯤 두었다가 재료가 잠길 만큼의 물을 붓는다.

물과 소금간

물을 재료가 충분히 다 잠길만큼 부어 간은 물 3리터에 소금 한 컵 정도의 양이면 된다.

 

 

 

2012년 동치미 재료(참고용)

달랑무 30개,  청갓 1단,  삭힌 고추 1보시기, 양파(대)2개, 생강, 마늘 각 한컵, 쪽파 서너줌, 배 1개

소금은 달랑무3개당 1컵 정도  물은 재료가 뜨지 않을 정도로  간은 좀 짭짤해야 변질이 없다.

나중에 떠서 먹을 때 생수를 희석해서 먹는다.

 

TIP

3일 뒤 물을 부을 때 부재료를 함께 넣어준다.

가능하면 물위로 떠오르지 않게 한다.

  자칫 날씨가 더우면 곰팡이가 끼기 쉽다. 땅 속에 묻힌 항아리나 김치냉장고에 담을 때는 예외지만,

  항아리에 담궈서 바깥에 둘 경우에 11월은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지금은(주택)장독간에 담아두었지만 동치미에 살얼음이 살짝 끼어 구멍을 내어 꺼내 먹을 때까지만 두었다가 
완전히 얼어버리는 혹한기가 오면(12월 말~1월) 살얼음만 끼일 정도의 실내로 들여 놓았다가 

음력 설이 다가오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이제 집에 남은 가족이래야
아이들 다 짝 지워 떠나보내고 나니 우리 두 내외뿐이다.

총각무를 사와서 좀 굵은 것은 동치미 담글 것으로 따로 분류,
자잘한 무는 알타리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무가 자잘해서 하룻밤만 절여 바로 물을 부어주기로 했다.
부재료도 많이 생략, 간단하게 했다.

 

 

알타리 큰 무만 골라냈지만

4~5단 가량의 양이지 싶다.

8~10시간 가량 절인 다음

 

 

생강, 파뿌리, 통마늘, 배 반개, 사과 반 개 그리고

삭혀둔지 15일 남짓되는 고추를 넣었다.

그랬다가 배 반쪽을 더 넣고 생강도 좀 더 넣었다. 쪽파구입이 귀찮아 대파 2뿌리도 넣었음

 

 

부재료랗 것도 없지만....베주머니에 나눠 담아주고

양파망을 준비해두었다.

 

 

혹자는 양파주머니라...조금 께림직하게 볼지몰라도

뜨거운 물이 아니니 괜찮다.

동치미 무가 자잘해서 뜨게되면  공기와 닿아서

흰 골막지가 쉽게 끼인다.

 

 

적당한 단지에 넣고

물 3리터(1,5리터 패트병 두 개 양)에 소금 한 컵가량

물을 12리터를 부었다. 간이 약간 짭짤하다. 그래야만 변질이 없다.

물을 약간 타서 먹을 정도로 간을 맞춘다.

 

 

큰 베주머니를 이용하면 더욱 더 좋겠지만....

 

 

 

누름돌로 눌러준다.

20일 정도 지나야 어느 정도 숙성된다.

입동(11월7일) 전에 담군 동치미는 동짓날 팥죽과 함께 먹을 때쯤이면

동치미 맛의 절정을 이룬다.

 

연말연시로 모임이나 음주도 많아지는 12월은 속풀이로는 동치미가 제격이다.

 

 

알타리 무김치도 지레김치처럼 이맘 때 만들어 저장한다.

 

 

 

예전 마당에 묻었던 동치미~~

김치냉장고 들여오고 구덩이를 메꾸고 보니 이제사 다시금

후회가 솔솔~~

 

 

귤을 넣기도 했었다.

 

 

잘 익은 동치미

 

배추를 절였다가 무와 함께 넣어도 아주 좋지만....신정 이후까지는 저장성이 조금 부족!!

 

만들기 쉬운 동치미!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요리

◆겨울엔 역시 동치미

겨울 음식의 대표주자인 김장 김치에는 섬유질이 많아 치아를 닦아주는 세정작용을 한다.
김치에는 치아에 좋지않은 당과 산도 있다. 그러나 김치에 든 당 성분은 무게가 무거워 입 안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며, 산 역시 치아 표면의 세균막을 뚫고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는 치아 세정뿐 아니라 잇몸 조직에 적절한 자극을 줘 마사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잇몸을 건강하게 보호해 준다. 동치미 국물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구강 내 산성환경을 중화시킴으로써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치미 국물의 효능

동치미 국물은 무, 파, 고추, 마늘, 생강 속에 들어 있던 녹말 분해 효소의 용출에 의하여 녹말 분해 능력을 가지게 된다.
파, 고추, 마늘, 생강은 동치미 국물에 대하여 녹말 분해 효소를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젖산균의 조기 발생을 억제하여 산도의 급격한 증가를 방지 해주고, 소금은 채소 속에 들어있는 소화 효소의 용출을 촉진시키고 조기 부패를 방지해 주며 국물 속의 소화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시킨다.
침은 녹말을 분해하여 맥아당을 생성시키나 동치미 국물은 녹말을 덱트린, 맥아당,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동치미 국물은 숙성이 진행되면 산도의 증가에 따라 수소이온 농도가 점점 낮아지며 국물 속에는 젖산균, 효모, 부패균의 순으로 미생물이 발생한다.
동치미 국물이 소화 능력을 갖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채소, 파, 고추, 마늘, 생강 속에 들어있던 녹말 분해효소가 소금절임의 과정을 통하여 동치미 국물 속으로 녹아 나왔기 때문이고, 동치미 국물 속에 발생하는 젖산균 또는 효모가 소화효소를 생성하거나 분비해 주기 때문이다.

 

사랑해4

 

이 글은 여성가족부에 기고한 글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주부들은 온갖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가족들 겨울옷들도 챙겨 내놔야지요!

김장걱정, 그리고 실내 온도 새 나가는 곳이 없는지....

 

 

겨울준비

 

주택이라 아파트와는 다르다.

여름커튼을 걷어내고 겨울커튼으로 바꾸고 이 겨울,

따뜻한 차를 마실 다기도 새로 닦아 준비해뒀다.

그러자니 담양여행길에서 사 온 대나무 포크도 내놓고

아직은 겨울 채비를 할 곳이 많지만 ㅡ

 

따스한 겨울!

마음열고 따습게 향기롭게 보듬어야지~

 

 

 

모바일로 찍어 올리는 것 연습

사진 줄이기 편집을 몰라 블로그에서~~

곧 잘하겠져?

 

 

 


 

상어스테이크?

뭐 한우스테이크만 있으란 법 어디 있나요?

엄격히 말하자면 상어 돔베기 스테이크인 셈이지요!!

 

어릴때는 채소라면 질색을 하는 고기보태기였는데,

어느 날 부턴가 피부가 가려워지는 알러지 증상이 생기더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꾸 육고기 먹기가 힘들어지네요.

이젠 오리고기 마저도~ 먹고 나면 한 이틀 밤이 괴로워지니...

뭘 먹고 살아가야 하나요?

 

 

우리나라 근해에서도 상어는 종종 잡히는 어종이다.

뱀상어, 귀상어, 청어새리상어, 청상아리, 백상아리, 등이 잡힌다고 한다.

 

고래고기는 고기대로 특유의 향이 있다면 상어고기도 특유의 향이 있다. 둘 다  바닷물고기지만...육지에 사는 큰 동물 같은 크기로 그 맛도 특이하다.

 

워낙 몸피가 크기 때문에 토막 내어 돔방돔방(사투리/표준말/동강동강) 잘라 논 것을 돔배기라고 부른다.

제주도와 경상도지방은 상어고기를 제사상에 꼭 올린다. 

윗 지방 사람들이 쇠고기 산적을 만들 듯 상어 돔배기로 산적을 만들어 올린다.

 

 

고래 고기는 좀 느끼하면서 부위마다 다른 맛을 낸다. 기름기가 많아 많이 먹질 못하고 이내 질리기도 한다.

노린내 비슷한 냄새도 약간난다.

상어고기 또한 살코기 맛은 그냥 생선맛과는 또 다른 맛이다.

그러나 상어고기는 바닷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좀 있지만.....맛은 무척 담백하다.

상어고기를 해체하고 나면 그 부산물을 상어 두투라고 부른다.

상어 내장과 껍질...등 부속물을 삶아내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담백한 맛이라니....

난이 두투 맛을 잊지 못한다.

 

자갈치와 가까운 곳에 살아서인지...

어머니는 반찬을 구하기 위해 늘 자갈치 시장을 선호하셨다.

 

그렇게 성장한 내가 상어고기로 스테이크를 좀 만들기로서니....뭐 대단한 일도 아니다마는....

그 담백한 맛을 좋아라해서 아무케나 맹글었지만 그냥 내 입맛만 고려 창작레시피~

(아무케나 만들었다가 절대 아님, 내 맘대로 내키는 대로 맹근 것 맞음)

그 레서피를 적어두기로 한다. 꼬리 부분으로  큰 돔배기가 남아있으므로....

 



지난번 여수 갔을 때 삭힌 홍어랑 함께 사 온 상어고기다.

홍어를 수입이든 국내산이든 사서 집에서 직접 숙성시킨다는 할머니!

홍어와 함께 넣어주며....상어고기도 삭혀먹어도 부드럽고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잊고 있었다. 거의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

꼬리부분 하나 그리고 잘라 논 것 두덩이!! 오늘은 상어고기스테이크나 만들어 봐야지~

 

딱 스테이크 양이다.

두 덩이....양념을 다르게 해서 재웠다.

 

양념에 재어서 1시간 가량 두다.


돔배기 약 250g

진간장1TS, 청주1TS, 간마늘, 생강 ...표고버섯 두 개, 양파 주 쪽,  파프리카  칼라별로 1개 분량, 파


돔배기 약 250g

소금 1/2ts , 굴소스 1 TS, 제피가루 1ts , 생강즙 조금,파, 표고버섯 두 개, 파프리카  칼라별로 1개 분량


 

오븐에구우면 좋겠지만 번거로워....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굽다가

두터운 살코기를 감안...전자레인지로 1분 더 돌림 완성(간장구이)

 

 

은근한 불에 두 번째 구워낸 제피가루와 굴소스를 바른 구이 도 완성

채소도 넣어서 마지막 익혀주고...

 

냉장고에 있던 쑥갓으로 장식,

세팅

 

내가 좋아하는 몬 스위트 칠리소스로 마무리

 

 

칠리소스가 ....단 맛이 하나도 안 든 상어고기를

부드럽게 해 줄 것 같아서..

 

 

연해서 부드럽고..달콤한 맛.....상어스테이크!

 

 

 


1/ 진간장구이는 마늘과 생강과 맛술을 많이 넣었지만,

기존의 엄마가 해주시던 돔배기 산적 맛과 큰 차이 없음

 


/ 제피가루와 굴 소스를 바른 돔배기가 칠리소스와 잘 어울러졌다.

 

 

* 캔 맥주와 돔배기 스테이크~~ 깨끗이 비운 남편의 빈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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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된장이야기 http://cafe.daum.net/MomKimchi

카페와 의성 금마늘 농촌체험,도농교류 행사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 의성 금마늘센터

 2013년 10월 5일 토요일에 시행되었습니다.

의성금마늘 권역사업입니다.

 

 

  추석 전에는 센터가 완공이 덜 되어서 그리고 추석직후에는 요리기구가 완비가 덜 돼서여차저차 미루다가 가을소풍으로 딱 좋은 계절, 시월에 마늘요리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센터 건물은 아직 새 건물 냄새가 폴폴나고...화장실 구분 팻말도 없어 종이에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금마늘인가?

의성은 백악기시대  화산흔적이 있는 금성산이 있습니다.

물론 공룡의 발자국도 있구요. 그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 게르마늄등이 풍부한 토질로 마늘이 다른 곳보다 좋은 원인이라고 합니다. 금성산의 金字를 따와서 금마늘이라고 ...브랜드화 한 금마늘 이란 이름이 탄생된 셈입니다.

물론 차별화를 둘 만큼 과학적으로도 ,,,,맛으로도 대단한 긍지를 가질만한 지역 특산물 브랜드가 분명합니다.

 

부녀회에서 저희들 첫 손님을 맞느라 모두들 나와서 저희들이 먹을 점심과 저녁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금마늘권역 운영위원장 김 원호님과 사무장 김 선환님 부녀회원들이 반겨맞아 주었습니다.

 

먼저 마련된 비빔밥과 호박전등으로 점심을 먹고 일단 의성관광(조문국사적지)에 나섰습니다.

삼한시대에 부족국가였던 조문국  유적지등을 돌아보고....조문국 박물관과

조문국 고분전시관에 들러서 불가사의한 순장문화에 대해서도 눈으로 익히고 신기해했습니다.

 

또 의성이 문익점의 목화 시배지이기도 한 것을 나타내는 비도 보고왔습니다.

그만큼 뭐든지 작물이 잘 클 수 있었던 곳일거라 생각해봅니다.

 ..........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한 가을여행,

부부도 있고 자매 팀도 있고 모녀 팀도 있고 가을여행의 의미 또한 깊습니다.

 

일반마늘보다 황산화가 10배 많다는 흑마늘 만들기와 흑마늘 양갱 만들기를 배우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경하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농산물을 주문할 동안 

작은 무대...사무장 김선환님의 섹소폰 연주는 가을날 우리를 감미롭게 해주었습니다.

 

마늘을 워하는 사람은 마늘을 사고~~

전 고춧가루를 1,2kg 20,000원 짜리를 좀 사오고 땅콩 조금을 사왔습니다.

마늘은 추석 때 고향 창녕에 가서 얻어왔었거든요.

 

의성마늘은 ..그리 크지 않고 단아한 모습입니다.

마치 버선모양이랄까요? 매초롬한 모습이 단아하고 예쁜 기생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수입산이나, 수입산 종자 마늘은 씨알이 굵고 톡 쏘는 맛에 반해 마늘이 달고 은은한 매운맛입니다.

꿀사과에 꿀 들 듯,,,,마늘이 그런 맛입니다.

 

 

센터 2층에는 멋진 숙소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오면 이 숙소에 머물면서, 마늘체험도 하고 의성관광도 세세히 둘러보고 수확여행 온 것처럼

그렇게 다녀가고 싶은 곳입니다.

 

 

상경길이 못내 아쉬웠는지 저녁놀이 참으로 아름답게~ 온 하늘을 붉게 물들었습니다.

 

 

 

 

 

 

 

 

 

 

 

 

 

 

 

 

 

 

 

 

 

 

 

 

 

 

 

 

 

 

 

 

 

 

 

 

 

 

 

 

 

 

 

 

 

 

 

 

 

 

 

 

서울로 떠나는 센터마당에서 바라본 노을이 무척 곱습니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운곡리 751

의성 금마늘 체험센터

 

www.goldgarlic.com

 

 

고기반찬 대신 가지 볶거나 튀기기

가지전을 부쳐 만든 가지나물반찬

딸아!

엄마 여행 다녀와서 얼른 냉장고에 둔 가지를 꺼냈다.

내일이라도 운명할 듯 시들시들 곧  눈 감게 생기셨다.

퍼질러 앉아 TV보며 과일칼로 쭉쭉 짜개고 있다.

비록 1박2일이지만 여독에 만사 귀찮은데.....

아빠도 아니 계시고(따로국밥 여행 중) 이제는 집에 단 둘만 있다보니 장기여행은

눈까지 어둔 마리뇬땜에 꿈도 못 꿀 노릇이다.

 

그냥 쪄서 무쳐먹는 가지나물도 좋더라만 크다만 가지 3개를 잘라놓고 보니 꽤나 많은 양이다.

부침가루를 물에다 걸쭉하게 개어서 가지를 담가서 팬 위에 올렸다.

가지부침개다.

 

그냥 가지 부침개 그대로 먹어도 괜찮다.

그런데 냉장고에 지난 번 만들어 둔 양념장이 있는데 아마도 숙성되고 맛도 맞을 것 같았다.

 

지금 느 음마, 만사가 귀찮거등~~

다 그럴라니 좀 그래서 1/3쯤은 연한 소금물에 담궜다.

좀 있다 어느 정도 간배면 조물거려 물 빼고 볶을라고...

 

양념장은 아마도 좀 맵게 하느라....고추장도, 고춧가루도 풋고추도 들어갔는 갑다.

물론 마늘등 갖은 양념도...

고추씨가 군데군데 깨처럼 박혀서 깨 뿌리는 것도 생략한 거 보믄...

양념장을 뭐 만들려고 했던 건지 잊어버렸다만,,,,아마도 매운 떡볶이를 만들어도 참 괜찮을

맛이다. 달착하기까지~~

 

그 게 그렇다.

어떻게 한다는 방법만 갈차주믄되지......양념소스도 대애충 갈차주면 되고...

그 걸 꼭 몇 숟가락 몇 숟가락 한다는 건 .....별로다.

 

아마도 창의성이 발달한 사람들은 식상할 것임이 분명하다.

하나하면 열하면서 ~ 

읽은 글보다 더 월등한 요리를 창출해 낼 수가 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고

집집마다 보유하고 있는 소스 맛도 약간씩 다 다르다.

그 걸 우예 꼭 그대로만 한다고 그 맛이 그대로 날리도 만무하지만,

그대로만 하다가는 머릿속에 곰팡이 나서 쉰내 나서 못 쓰느니라~~

 

가지전을 다 지져내고 다시 팬에 넣고 양념장의 강도를 봐가며 둘러서 다시 볶아낸다.

증말 맛난다.

 

연한 소금물에 담궈진 가지도 물을 빼고 바로 후라이팬에 볶아준다.

양파가 있으면 좋겠는데...아빠도 안 계시는데 자꾸만 반찬 양만 늘어나믄 안되는 일이다.

 

걍 아까 그 소스로 뒤적거린다.

역시 방법이(튀기거나 살짝 절이거나) 다르다고 맛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절대적인 소스맛이다.

 

알러지땜에 먹고싶어도 고기를 잘 먹을 수 없는 내게 고기반찬 맛이다.

 

넌, 요즘 뭐 해먹고 사냐?

거기도 가지가 나오나? 아마도 있다고 해도 네가 잘 사오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가지반찬 만들며...대충 똑딱이로 찍어봤는데 그 맛이 성공이라 너 보라고 적어 올린다.

 

넌 아이들이 잘 먹을 소스를 연구해 보등가...

아님 이대로 가도 괜찮을 것도 같고,

 

고추장대신 토마토케찹을 대신 넣어줘도 될 듯싶다.

꼭 한 번 시도해봐라, 정말 괜찮다.

 

 

 

가지나물도 밥도둑이 될 수 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764

 

 

 

 

 

 

 

 

 

 

 

가지 3개로 부재료 하나도 안넣었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반찬이~

 

요리

 

 

 

며느리들이 마련한 추석음식!!


]

3월 달에 한꺼번에 며늘아기 둘을 봤으니 첫 명절이다.

그런데...이기뭐꼬!!

 

내, 시어르신들 살아생전에 명절증후군을 미리 앓았었다.

걱정 반 두려움 반에 미리 이유 없이 앓곤 했다.

그러더니 가시고 나서도 몇 해 그 병은 습관적으로 해마다 오더니

왜 새 아가들 첫 명절에 나는 느긋한지~~

 

요즘 늘 지껄이는 <나 늙었나보다> 증세다.

준비도 대애충...마음은 느긋~~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며늘아기들이 18일 아침 일찌감치 왔다.

 

시어머니왈, 우린 가정예배를 드릴 테니 그렇게 격식 맞춰 차릴 껀 없고 명절음식으로 만드는 데까지...만들기다.

그것도 놀이삼아...즐겁게~~

 

음식 하다가 지겨우면 우리 가까운 산에도 올라가고 외식도 하고 오자!!

이 말은 자연스레 공수표로 이어져서 부도를 내고 말았지만,

 

송편은 만들어도 줄지않고...

부침개, 만들려던 재료 생략한 것도 있는데....지겹다. 그 외 생략한 메뉴도 여러개~

이 건 뭐 완전 며늘아기들 단련시키는 시엄마 맞다.

 

.....

 

송편은 꽃만들기 기구도 있더만 그냥 해봐라 했더니 요렇게 ..첫 솜씨 치고는 잘 만든다.

갈비도 발라먹기 편하게 LA갈비로 잘라와서는 오븐이나 팬에 구울까 하다가 그냥 찜으로 했다.

며늘아기가 <어머니 통깨뿌릴까요?>

그래라....해놓고는 속으로는 아차차!! 왜 양심이 저리는지, 고명하나 미리 만들어서 모범을 보이지도 못하고...

잣가루 눌러 기름끼 빼고 고명으로 사용턴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갔는고? 에혀~~

 

토란국은 꼬리곰탕을 고았다. 애들 몸보신 좀 시키려고,

곰탕이라고 아무 간도 안 해냈더니 ...다 들 너무 싱겁게(요는 맛없게) 먹었나보다.

내가 꼬리토란탕은 첨이니 다음번에는 연구해서 제대로 잘 끓여주마!!

아무튼 그 걸 압력솥으로 고우고 애썼는데 막상 담아낸 완성 사진도 없구나!

그래도 그릇을 내놓고 꼭 먹을 것만 각자가 담아가라고 했더니 꼬리곰탕 토란국을 다들 챙겨 가긴했으니...다행이다.

 

그래도 미리 만들어 둔 완두콩과 양대콩 소는 맛이 좋았고,

소스가 좀 특이한 갈비찜맛도 좋았다. (딸아 너도 기억해뒀다가 그대로 한 번 해보렴, 매운 고추만 빼고..)

교육방송에서 남자쉐프의 기발한 갈비소스를 적어뒀다가 따라했더니 맛이 한결 낫다.

요점은 계피가루와 굴소스가 들어간 소스였다.

 

전도 말만하고 맡겨버리니 동서 둘이 손발 맞춰 척척 해버린다.

담번에는 이, 시엄니가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하고 하나라도 기억에 남을 요리법을 전수해야겠다.

아가들아 수고했다.

 

 



노란빛깔의 송편은 강황가루를 넣고 치대다가 향이 별로 없어 계피가루를 넣었다.

 

 

갈비양념소스의 기억을 대충 떠올려보자면

진간장 1컵, 양파1개, 배 반개, 키위 반개, 굴소스 2큰술, 계피조금, 맛술 1/2컵, 참기름 2큰술 깨 조금, 마늘 10톨,

생강조금 파 흰대궁 3뿌리청양고추 아주 매운 것 10~15개, 파인애플 5큰술 매실청 1컵 물엿 반컵 을 모두 한데 넣고 갈았다.

갈은 소스를 나는 바로 사용했지만

소스를 (바글바글 끓고 5분간)졸여두고 사용해도 된단다.

 

갈비 5KG 핏물을 밤새 빼고 2/3는 꼬리를 튀길 때 함께 튀긴것과 핏물만 뺀 것을

분리해서 소스를 부었더니....그 맛에는 별 다른 차이를 보지 못했다.

 

갈비에 소스를 부어 한시간 너머 재웠다가

압력솥에 강불로 압력 추가 돌고 3분, 중불로 4분, 불 끄고 2분 뒤 김 뺀다.

 

고명이 없어 서운한 갈비찜!

 

 

고명만들기 (양지편육, 계란지단, 맛살, 파)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91

 

 

 

 







수삼산적


화양산적


쇠고기로 다양한 산적만들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5

 

 

 

 

어젭니까?

하루진종일 가을장마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저, 열녀는 삼식님을 위해 막걸리와 안주를 마련했습니다. 혹자는 제가 좋아해서  주안상을 차린 줄 아시겠지만 천만에 만만에 콩떡입니다. 그저 울 삼식님, 비오는 초가을 우울모드로 진입했을까봐 .....마련한 주안상입니다.

 

실은 명절을 목전에 두고 ...시장만 봐다가 냉장고에 쟁이다보니

어라! 냉동고 온도표시가 깜빡이는 겁니다. 냉동실을 열어보니....온도는 낮아져서 난리가 날 참입니다.

삼식님에게 긴급 SOS를 요청하고 날쌔가 다시 정리에 들어갑니다.

 

문이 열렸는지....너무 포화상태였는지 냉동실 뒤에 환기구 같은 구멍에 서리로 막혔습니다.

죄다 들어내고 남편에게는 닦아달라고 부탁하고, 나는 분류를 다시하고 정말 눈 깜빡할 사이 해치웠습니다.

그리고는 파워냉동을 시키고....그 수고로 보답인 셈입니다.

좀 빈약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서민에게 별 다른 주안상 있습니까?

 

냉장고에 있는 부추도 정리차원에서 꺼냈습니다.

매운 고추 송송 썰어 넣고 오징어 다리 썰어 넣고 (삼식님은 오징어 다리를 잘 안 먹으니 이것도 분명 정리차원입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 난데없는 전을 부치고 ...냉동실 칸칸을  씻어주고 딱아준 공으로 내린 주안상입니다. 실은.....ㅋㅋㅋ

 

전은 어쨌거나 칼칼한 김치가 제격입니다.

열무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저도 이제 앉아서 부추오징어다리 전만 몇 점 떼 먹으면 됩니다. 이 게 오늘 저녁입니다.

<딩동~>

 택배가 왔습니다.

어제 수협에서 주소확인을 하기에 (제가 블로그기자로  있는) 수협 택배인 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남편이 대문에서 받아 들어오는 택배상자 ....얼핏 보기엔 작아서 .....

수협에서 보낸 것이겠거니 전복이겠거니 하고 받다가 팔이 휘청했습니다. 남편이

<어허!! 무겁다니까~>

<아니 이게 대체 뭐기에....해산물이 이토록??>

그제야 자세히 읽어보니 갓김칩니다.

여수엑스포 서포터즈로 있을 때 여수에 가서 잠깐  가까운 교동시장에 가서 갓김치를 사서 언니 네도 보내고 우리 집에도 보낸 적이 있는 연유로 잘 알게 된 사라님입니다.

 

이름도 예쁘지요? "사라..."

전...:사랑"이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한 번의 인연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사라님의 우정, 아니 사랑!!

 

갓김치만  보내온 게 아닙니다. 심지어는 직접말린 무청까지도....

 제가 주문을 하면 두 배 아니 세배로 많은 양이 보내지곤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제 이야기가 삼천포로 흐르는군요.

 

 

택배 아이스박스를 뜯자!! 꽁꽁 싼 비닐이 있는데도 코를 콱 찌르는 갓물김치!!

아!! 어쩜 이리도 따악 맞추는지.....지금 이 시간 바로 필요한 음식 안성맞춤인 갓물김치를~~~

울 삼식님 너무너무 방가워합니다.

 

우선 주안상 펴놓고 대문까지 들락이던 삼식님, 갓물 김치랑 급한 김에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킵니다.

크아~ 막거리 맛도 맛이지만 갓물김치가 코끝을 쨍 쏜답니다. ㅎㅎㅎ

<거, 갓김치도 좀 꺼내보지~~>

 

ㅎㅎㅎㅎㅎㅎㅎ

꾸밈없이 차례대로 그저 그렇게 찍은 사진들입니다.

 

 

난 사라님께 뭘 보내지요?

그냥 ..맛있는 김치 이야기나 쓰면 될까요??

김치는 어중간하게 남았고.....시집오고는 둘 다 첫 명절인 며늘애기들,

새 김치를 좀 담아야하나? 겉절이를 담굴까?

지금 한창 걱정인데.....전 한 시름 덜었습니다.

오히려 송편먹고 기름진 고기들 많이 먹을 때... 소화까지 책임져 줄 것 같은 갓물김치! 짱입니다.

 

<사라님, 넘넘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을게요! 추석 명절 잘 쇠시구요!>

 

 

 

 

 

                                                                                                                                    글ㅣ 이 요조


 




 

 

 

아래 사진은 지난 번 사라님 보내준 김치입니다.

 

 

 

 

 

061) 651-0895

☎ 010-9969-0895

여수돌산(만나)갓김치 5kg/40,000원

여수만나갓김치 http://www.만나갓김치.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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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전

 

 

그저껩니까?

하루 종일 비가 추적대는 날...

정말 나이도 건강도 혈관도 생각해서 기름기도 멀리하는 요즘!

모처럼 부침개 생각이 났습니다.

냉장고엔 부추도 없고, 전을 부칠만한 재료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마당에 나갔다가 언젠가 만들어 보았던 생각이 나서 호박꽃을 따서 들어왔습니다.

 

집에 호박이 제절로 생겨나서 한포기 자라나는데 처서가 지난지도 한참인데 호박하나 맺지 못합니다.

처서 지나면 호박 밑 넝쿨이 휑하다는 속담도 있는데...

저걸 그냥 호박잎이라도 분질러서 호박잎쌈이라도 싸먹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뒤늦게 수꽃만 무성하더니 오늘 자세히 보니 암꽃이 하나 피었다 지더군요.

혹시 비가 와서 수정이 안됐을까 봐...우산을 쓰고 수꽃을 하나 따서 인공수정을 해주고는 호박꽃전 지짐이를 해 먹어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했습니다.

 

꽃은 그 식물의 모든 에너지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 저도 호박꽃처럼 예뻐지려고요!!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그 맛은  호박전보다 못하진 않은데요.

 

 

 

열무김치

 

열무김치와 함께 내놓아서 한 끼니 점심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열무김치는 큰 한단으로 사와서 무채를 국물 시원하라고 썰어 넣고 찹쌀 풀에 까나리액젓을 좀 넣고 담근 열무김치입니다.

국수도 말아먹고 하려고 국물을 좀 넉넉히 잡고.....

김칫국물은 아예, 멸치 다시마 육수로 만들어 익혔습니다.

이제 열무도 들어갈 때...마지막 열무 구해 와서 실컷 많이 좀 담아야겠습니다.

 

열무는 데쳐서 나물로도 된장국으로도 아주 아주 좋은 거 아시지요?

열무 많이 먹읍시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473

고소한 호박꽃전

 

작년에 심은 어린 살구나무를 못살게 부여잡고 기어오릅니다.

 

열무(물)김치

 

국수말아 먹기엔 최고!!

 

열무의 잎은 섬유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 들어있어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혈액 산성화를 방지하고 배부른 포만감, 만복감을 준다. 열무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가 있다. 사포닌 성분은 혈관 탄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과 저혈압에 좋다. 또한 항암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열이 몸에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열무를 인삼대신 먹어주면 좋다 할 정도로 사포닌이 풍부하다.

 

 

열무의 효능

1. 시력저하 방지 기능이 있다비타민 A는 눈의 점막을 튼튼히 하는 기능이 있다. 열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발 건강에도 좋다.

2. 면역력이 향상된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열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면역력 향상 기능이 있다.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과 감기를 예방하도록 해준다. 또한 무기질이 많아 노페물제거 효과와 해독작용 등 혈액 산성화를 방지해 준다.

3. 원기회복을 시켜준다 특히 열무김치는 여름철 원기회복에 효능이 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게 되면 필수 무기질이 빠져나오는데 열무를 김치로 담가먹거나 열무냉면, 열무 비빔냉면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필수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

4. 소화기능을 향상시킨다열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어 변비예방에도 좋으며 소화기능이 향상되도록 도와준다.

5. 저혈압과 고혈압에 좋다 열무에는 항암효과에 좋은 사포닌 성분 함량이 높아 인삼대신 사용하면 고혈압과 저혈압을 낮춰주고 올려주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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