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근육이 뭉쳐져 굳은 이들이 많다. 어깨통증이나 어깨결림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이 됐다.
치료를 받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수건 하나로 10초 만에 굳은 어깨를 푸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1. 바닥에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접은 수건을 굳은 어깨 아래에 받친다.
2. 누운 상태에서 팔을 어깨 높이로 들어 올린 다음 팔꿈치를 90도로 굽힌다. 이때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게 한다.
3. 그런 자세로 10초가량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호흡을 한다.

효과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의 표정을 보면 안다. 


 

 

 

http://www.rochesterkorean.com/main/life_info/4286

딸의 홈페이지에서 퍼오다.

 


 

 

 

 

 

네게 보내준 청국장 어떻게 끓여먹냐?

 

엄마의 홀로 밥상이다.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르겠다.

막내 올케가 사다준 강화순무김치도 있는 걸 보니 지난 이른 봄 ....이야기다.

진작 네게 이야기 하려던 것이 임시보관함에서 찾아냈기 때문이다.

청국장 하나 뭉쳐둔 덩어리가 180~200g 정도 될 것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

 

물은 500cc 가량 넣고 끓여라.

재료는  여기 사람들은 신김치를 넣더라만....엄마는 그건 생략하고 표고버섯과 파, 고추등을 넣는다.

참 쇠고기를 넣어준다. 차돌박이 정도면 훌륭하다만....그냥 집에 있는 쇠고기 부위를 넣고 끓인다.

 

 

..........청국장은 오래 끓여야 맛이 난다. (TV참맛집에서)

 

통상 청국장 끓이기를 발효식품이라고 마지막에 넣고 잠깐 끓인다에 엄마는 반대다.

왜냐면 식혜도 발효시키고 펄펄 오랫동안 끓이지 않니?

TV유명 맛집에서 보니까....맛난 청국장 집은 청국장 전체를 미리 끓여둔 것을 다시 덜어서 끓여준단다.

그 때 채소도 넣고 양념을 한다는구나!!

그 걸 듣고 엄마는 무릎을 탁 쳤다.

어쩐지 나도 한 번 끓였던 청국장을 다시 데워먹을 때 더 맛있었기 때문이다.

 

엄마 역시나 잠시 부그르르 끓은 청국장보다  오래 끓인 청국장이 낫더라

그러니 너도 일단 끓여두었다가 박서방오면 다시 끓이는 방법을 택해라

절대 틀리지 않을테니~~

여름지나고 찬 바람 불면 또 만들어 보내마~~                                                    

 

                                                                                                                   엄마가

 

 

 

 

 

 

 

 

 

 

 

 

 

 

 

간장 된장 가르는 날!

 

 

 

 

4월 22일 장을 갈랐다.

2월16일 음력 1월, 정월 장을 담았다.

요즘 산나물 캐기에 재미 들려 장을 떠야지 하면서 65일만이다.

 

장은 아주 빠르게 뜨면 40일장

그 다음 50일장 늦게는 60일 장까지 있다.

간혹 70일까지도 간다.

 

장은 일찍 가르면 된장이 맛있고

늦게 가르면 간장이 맛있는 반면 된장은 맛이 적어진다.

 

시골에서 구입한 메주를 건져내어

가르고 보니 속속들이 그리 잘 뜬 메주는 아니라서

늦게 뜬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싶다.

 

 

 

 간장을 뺀 된장 맛있게 담그기

 

혹, 된장이 맛 없을까봐

메주 한 말 담근 간장 (큰 메주 4장) 메주를 건져내어

발효된 메주콩 2kg(2봉지)와 고추씨를 갈아 3Kg쯤 을 준비해두었다.

 

정월 장을 담으면 염도가 낮아서 좋다는 말보다

장 가르기 할 때 파리가 꼬이지 않아 좋겠다.

마당에 개가 있다 보니 벌써 파리가 꼬인다.

마음 놓고 장을 치대기 위해서 집안으로 들여와서 작업을 했다.

 

 

 된장 가르기에 필요한 물과 간장

 

메주가루를 넣으면 물도 필요하고 간을 맞추자면 간장도 필요하다.

전에 먹던 간장 2리터 끓인 물 4리터쯤이 더 들었다.

된장의 농도는 지룩하게 만들어져야 빠른 발효를 돕는다.

된장의 양이 두 배로 늘어났다.

아마 3달 뒤엔 먹을 수가 있고 이번 겨울엔 아주 맛있는 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간장 달이기

 

간장을 달이면(끓이게 되면) 발효균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대로 잘 보관하기위해 끓이지 않고 체로 걸러서 소독된 항아리에 담았다.

햇 간장에다 몇 해 전 담근 묵은 장을 보탰다.

 지난 집 간장을 두었다가 담을 때마다 햇 간장에 보태는 것을 씨간장 이라고 한다.

 

 

숙성 보관

장독대는 나무 그늘이 좀 가려져서

볕 잘 드는 곳(지하실 입구) 장항아리들을 옮겨 두었다.

볕 잘 드는 곳에 적어도 3달간은 있다가 장독대로 옮기면 되겠다.

 

 

TIP

된장 가르기를 할 때 된장을 곱게 치대면 숙성이 빨라진다.

발효된 메주콩을 첨가할 때는 집 간장과 물을 염도에 맞게 넣어 잘 치대어

농도가 지룩하게 되어서 숙성이 빠르고 맛도 있다.

항아리에서 여름내 수분 증발 되어 뻑뻑해진 된장은 맛이 없다.

 

 

 

먼저 건져낸 메주를 곱게 으깨어준다.

된장의 깊은 맛과 숙성을 돕기위해

발효 콩을 갈아와서 (고추씨포함) 함께 치대어주면

된장맛이 깊어진다.

 

죽처럼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다 하겠다.

항아리에서 ...봄, 여름을 거치면서 자연증발된다.

뻑뻑하게되면 더 말라가면서 발효도 더디되고 맛도 없어진다.

 

 

 

한 단지하고도 아이들 셋에 공평하게 나눠줄 된장 3통이 안성맞춤으로 만들어졌다.

 

 

 


 

 

 



된장이 발효로 부풀어 국물이 새어나오는 자리에 쒸가 쓸어

항아리에서 덜어 그늘진 곳으로 이동...깜짝 놀랬어요!

요즘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서 부그르르 했나봐요!
어느정도 발효된 듯...맛나요!!
2월16일에 담아서 4월22일에 갈랐으니...

한 달 약간 넘게 장독대 햇볕에서 발효시켰군요!

너무 땡볕도 좋지 않은 듯...

발효가 끝난 것은 수분증발을 유발시키고

덜 된 것은 지나친 발효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이젠 안정됐어요!

.

.

좀 더 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든지 할려구요!

(5월 28일)

 

 

 

 

 

 

우엉차와 우엉조림

 

우엉조림은 진간장 향이 싫어 촌스럽게 조선가간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아주 촌스럽게

옛스럽게 졸여보았습니다. 소박한 시골반찬 같습니다.

ㅋ~ 울 집 삼식님, 막걸리 안주로  엑설런트! 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주는군요.

 

 

 

우엉껍질 차나 음료

 

 

수박껍질을 버리지마라는 말은 늘 들은 소리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상 약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수박껍질의 과학적 효능은 글 맨 아랫쪽에,)

 

아침방송을 들어보면 유익한 먹거리 방송이 많습니다.

더위를 먹었는지 초여름부터 비실거리고 맥을 못 추스리는 내게 복음의 소리가!!

 

우엉을 말려서 덖어 차로 마셔라!!

그리고 수박껍질도 말려서 차로 마셔라...

 

이 두가지외에는 아무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당장 우엉을 사오니 우엉을 좋아하는 난, 먼저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않을까 싶어

조림으로 하고 나머지 조금을 말렸습니다.

 

그리고 수박도 1/3가량 있던 것 껍질을 말렸습니다.

우선 말릴만한가?  마실만한가를 먼저 먹고 알아본 후에야 대량으로 만들 것 아닙니까?

 

잘 말라주었습니다.

우엉은 3일 수박껍질은 한 5일정도면 바싹 마르더군요.

물론 건조기가 있으면 문제 될 게 없겠지요.

 

우엉말린 것은 덖어주라기에 수박껍질도 소독되라고 함께 덖었습니다.

 

우엉 물 맛은 구수했습니다.

둥글레보다야 구수하지 않지만 둥굴레는 독성이 있어 구증구포를 해야된다는데 그래서 덖어야 된다는데 어느누가 그대로 할까싶어 오히려 우엉이 구수한 맛과 우엉의 묘한 향이 좋아 이젠 우엉으로 물을 끓일참입니다.

 

우엉은 일본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섬유질이 많은 뿌리채소로 우엉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이 바로 사포닌을 뜻한다네요!

따라서 이 우엉을 자주 먹으면 사포닌이 기름기를 배설하여 분해하기 때문에

혈관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배출되므로 그만큼 혈관이 건강해져서 젊어진다는 이야기~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우엉을 여태 왜 몰랐을까요?

 

잘 덖어 보관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을 끓이고 부어내버리다가 퉁퉁불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온 사진(좌측)

 

 

윗글은 지난 글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두 번을 같은 글을 쓰자니 별 의미도 없을 뿐더러 글도 나오지 않는군요.


우엉반찬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엉이 너무 비쌉니다.

마트에서는 빼빼한 우엉 두 줄 넣어 놓구선

5,000원을 웃돕니다.

 

그런데...

오일장터에 갔다가 우연히 싼 우엉을 만나

...좋기도 하고 겁도 더럭 났습니다.

속에 바람이 든 우엉은 그냥 솜 같은 맛이 나기 때문이지요!!

 

다행히도 그 걸 잘라보라고 허락을 해줘서

일일이 잘랐더니 꽤 좋은 품질의 우엉이었습니다.

 

맨 위에 다 보이는 정도의 양이 만원 남짓 주고 구입한 것 같습니다.

 

굵게 썰어  김밥에 넉넉하게 넣는 여유도 부리고 우엉조림도 만들어 나누어 먹었습니다.

우엉조림용과 김밥용

그러다보니 말리는 양이 겨우 이정도~~

요즘 볕 잘 드는 마루에다 말리는 3일이니 완전 마르는군요.

뭐든 햇볕에 말려야 더 좋다는 건 아시지요?

후라이팬에 약불로 나머지 수분을 날리듯....말리듯 덖어냅니다.

그래야 보관도 용이하고 향기도 더 짙어진답니다.

물론 빛깔도 더 고와지고요!

온 집안에 구수한 향기가 진동합니다.

 

생각난 김에 일전에 말렸던 칡(갈근)도 꺼내어 다시 한 번 더 덖어주었습니다.

갈근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그렇게나 좋다는군요!!

 


우엉의 효능


변비, 당뇨에 좋으며 생리통과 폐렴, 기관지염, 배뇨장애, 류마티스관절염, 습진, 부스럼, 항암작용이 있다.
우엉에 포함되어 있는 이누권은 신장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옛부터 이뇨제로 사용되었다.
우엉은 뿌리음식으로 열량이 매우 낮은 채소중에 하나로 다이어트에 좋다.
또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은강정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하고 뇌를 튼튼하게 해준다.
철분이 있어 빈형을 없애는 조혈작용을 도우며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고 탄닌은 소염작용을 한다.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준다.

손질한 우엉의 갈변(색깔변질)을 막기위해서는 연한 식촛물에 담궈두면 된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우엉에 있는 무기질이 안토시안과 결합되어 생기는 증상이니
인체에 무해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이전에 썼던 글

우엉차 여름음료 수박껍질차 우엉차의 효능 더위 먹은데 좋은 음료

http://blog.daum.net/yojo-lady/13746521




차나 음료로 좋은 우엉이나 수박껍질 | 茶와 과일주, 약차 2013.07.12 11:11

나서 늘 껴안거나 베고 자는데 .....어디서 맡아 본 맴새....내가 좋아하는 냄새다 했더니 같은 풀향이군요. 우엉차보다 수박껍질차에 매료.....얼른 장마가 걷혀야 말릴텐데 조바심납니다. 수박껍질 말리기 TIP 껍질채 잘게 썰어서...

 


 

 

 

 

 

 

 

 

......몸이 나른하다.

몸도 봄을 먼저 느끼나 보다.

아는 이 집엘 갔더니 엊그제 내린 봄비에 개구리들이

마치 제 날을 맞은 듯 빈 연못애는 개구리, 도룡뇽 알들로 가득찼고 짝짓기에 여념이 없었다.

 

냉이를 조금 캐왔다. 포슬포슬한 흙속에 긴 뿌리를 내리고

모질게도 추운 겨울바람에 뺨이 얼어

빨간 얼굴을 한 냉이 ㅡ

아직은 여리디 여린 냉이를 캐왔다.

 

오늘은 냉이국을 끓이고 봄을 실컷 맛봐야겠다.

어딘가 모르게 노곤한 내 몸이 깨어나려나?

 

냉이 뿌리의 흙을 탈탈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말그랗게 씻어

흙빛 토장을 풀어 냉이 된장국을 끓였다.

향기 폴폴 풍겨내며 맛있게 끓고있는 냉잇국 한 그릇을 떠서

반찬 하나없이 밥을 말아 후루룩 찹찹!

 

수저를 놓기에 냉이 잔향이 입에 감도는 게 넘 아쉬워

한 그릇 더 떠와서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나 혼자 봄맞이 제례를 지낸다.

"감사합니다"

 


 

 

 

 

 용대리  황태덕장에서

 햇살은 쨍쨍 바람은 싸늘~~

 눈 속에 묻힌 덕장

 

하늘황태덕장 

 

 

황태가 담장이 되고..
 

 

 

 

황태 건조가 마무리되는 2월말경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백담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눈에 쌓여있는 덕장을 보면서 모두는 신기해했습니다.

덕장에 쌓인 담장 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황태무더기라 또 한 번 놀랐지요!  햇살은 쨍하고 ~ 눈바람은 싸늘하고~

 

황태매장에 들어섰을 때 훅~ 끼치는 냄새!!

제가 없어서 못 먹는 삭힌 홍어냄새도 좀 납니다.

추운겨울 눈 속에서 찬바람과 햇볕 속에 밤낮의 극심한 일교차 덕분에 북어 살이 부풀어졌다가 가라앉았다가

그렇게 4달을 견뎌내며 제 몸 스스로를 삭힌 그 냄새입니다.

황태가 얼핏 냄새는 나지만 음식으로 조리해보세요. 환상의 꿀맛이지요!

요즘 황태는 덕장에서만 생산되는 게 아니라 건조기에서도 만들어낸다는군요.

용대리는 그런 면에서 참 구경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는 황태덕장이 경북 산간지방으로 많이 옮겨간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경북산간지방도 일교차가 커서 환경이 아주 적절하고 주로 러시아산이 많이 유통되는데 부산항만에서

오르내리는 교통비도 절감된다는군요!!​

​우리나라 근해에서 왜 명태가 사라졌을까요?

명태는 바다생선이지만 황태가 되면 동의보감에도 ​약선으로 사용될 만큼 아주 좋은 식품인데 말입니다.

<명태야~~ 돌아오렴!!>

동해에서도 명태 풍어를 알리는 소리를 들었으면 합니다.​

 

 

용대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추운 겨울눈과 바람을 맞으며 건조한 명태를 황태라고 합니다.

황태덕장이 있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내설악 계곡의 용대리마을은 황태건조에 좋은 기후조건

(춥고 바람이 많으며 눈이 많이 옴)을 갖추고 있어 이 곳 용대리 황태는 황태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얼었다 녹았다 수축작용을 반복하여 맑은 설악의 겨울바람을 쏘이며 건조되어,

맛 좋고 영양 많고 속살이 포슬포슬하면서 노르스름한 빛깔이 나는 황태가 좋은 황태입니다.

 

 

동해에서 넘어오는 바람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나서 지나가는 바람의 통로라 불릴 정도로

세찬바람이 불어서 옛날에는 이곳의 지명을 풍대리라고도 불렀다 합니다.

설악산 중에서도 내설악 계곡에 위치하여 겨울이면 많은 눈과 차가운 바람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러한 자연 조건으로 용대리는 국내 최대 황태생산지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매년 겨울 용대리에서는 황태 건조를 위한 덕장이 용대리만의 멋진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만해마을에 들러 1박을 하고 황태덕장을 둘러보고 황태반찬으로 입맛을 돋웠지요!

여러군데의 식당 중에 어느 집인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이 반찬 저 반찬을 집어 먹다가! <아! 이 맛은?> 하고 처음 맛보는 반찬에 꼼꼼히 살펴보았지요?

 

시중에서 늘 있는 오징어 젓갈과 명태포의 무침 그 두 가지를 합친 것인데 조금은 새로운 맛입니다.

지난 봄 강릉시장에서 황태포를 달고 시고 빨갛게 무쳐 논 것을 사 온 적은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합치면 이런 맛이 나오겠다싶어 곰삭은 오징어 젓갈은 이내 만들 수 없으므로 2kg짜리 한 통을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서 황태포와 매운 청량고추를 넣고 무쳐보았지요.

 

너무 신선한 맛입니다.

식당에서 먹어봤던 맛보다 비교가 안될 만큼 훨씬 낫습니다.

지금 그 때 찍어 온 사진을 보니 어찌 빛깔이 어째 완전 제조되어 파는 반찬빛깔입니다.

그러든 말든 저야 그나마 오징어 젓갈은 사왔다 치더라도 제 손으로 손수 만든 것이니 미국 딸아이에게도 좀 부치고 두 아들네에도 나눕니다.

 

겨우내 일찍 부화한 봄병아리 졸듯 시들머들하던 입맛이 반짝 깨어났습니다.

눈동자가 새카매지고 반짝거릴 정도로 입맛이 되살아나더니...지금은 글쎄 브레이크 고장인가 봅니다.

(ㅠ.ㅠ)

 

 

황태 손질법 체험

내가 손질해왔던 황태는 잔가시와 꺼먼 게 묻어있었는데 어떻게 손질하는지

잘 배우게 되었다.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하룻밤 여장을 풀고~~

 아침에 동네 부근에 당도한 고드름이 주렁 주렁 매달린 아침 해장국식당~~

 황태구이는 기본이고  강원도 답게 산나물이 조조를 이룬다.

 

어느 식당을 가도 다 비슷한 반찬들~~ 황태포가 다 섞여서 나왔다.

 

​사진상으로 이 반찬인지...저 반찬인지? 어느 식당인지 조차도 모르겠다.

다들 반찬이 비슷하게 나오는 바람에  왼쪽것은 황태와 무 무침 같고 오른쪽 반찬이 오징어젓갈과 황태포무침 같으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이 반찬 역시나 그냥 사 온 반찬이 아니었을까? 하는 색감이다.​




 

'여행 후 나의 요리'​

"오징어 젓갈과 황태채가 만나면~~"    

 

 

 

여행 후 만든 반찬 (오징어젓갈이 황태포를 만나면~) ▼

 

여태 만나보지 못한 <어? 이 맛은 뭐지?> 하는 맛을 만나게 된다.
오징어젓갈 2kg이 많은 것 같아 그 절반만 했더니 ....맛이 장난이 아니어서
사라지는 속도가 아쉬워 나머지를 다 만들어 버렸다.
그 레서피를 공개하자면​

 

그 맛은 짜지않고 새콤 달달하다.

마치 식해같은 중독성 짙은 맛이다.

 

 

 

 

재료는
오징어 젓갈 1kg 황태채 500g 북어채를 얀념할 재료만 있으면 된다.
오징어젓갈의 니글함을 잠 재워 줄 식초, 그리고 매운 맛등이 필요하다.

 

맛의 tip

새콤하고 달콤하고 얼큰하고...

겨울잠자는 입맛을 확 깨워준다.

 

 

 

 

재료
(오징어 젓갈 1kg 황태채 500g)
만드는 방법​
먼저 황태 500g을 달지 않는 매실효소(약간 신것은 무방) /2컵에 멸치육수 한컵, 2배 식초말고 일반식초 1/4컵을 넣어 불려준 다음 첨가할 양념 준비를 한다.
청량고추 40개 가량(이미지보다 나중에 더 넣었음/고추가  더 맛있길래) 깨 1/2컵 고춧가루 1/2컵, 마늘1/2컵 고추장 1컵 생강 1쪽을 잘 섞어주었다.
마지막 오징어 젓갈에 식초 1/4을 넣고 버무려 두었다가 양념된 황태채와 함께 골고루 버무려 저장한다.



​참고로 이미지의 오징어 젓갈은 2kg이며 황태채는 6~700g쯤되는 양이다.

황태채를 매실효소와 식초 물에 불렸다가 양념한다.

양념 후 오징어젓갈과 한데 버무린다.

오징어 젓갈 맛이 달달이 아니라 이 표현이 맞을라나 모르겠다.  니글거려 들들하다. 물엿 범벅이다.

들큰한 물엿맛나는 오징어젓갈에 식초를 넣으면 맛이 달라진다. 거기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고 마늘도 넣어준다

 

 

 

남겨둔 1kg의 오징어 젓갈, 나머지 전체를 다 만든 모습!

.두고두고 먹을 밑반찬으로 짱인데...금세 다 먹고 없다.

환절기 입맛 살리는데 아주 좋은 밑반찬이다.

 이 요조


 

 

올해는 소량을 대충,,,건성 담았습니다. 그러나 제 장독대 기록은 필요하기에~짧은 메모합니다.

 

 

 

음력 새해들어 첫 말날을 길일로 장 담그는 철이 시작되었다.

일찌감치 담을수록 소금도 덜 들고 장맛도 깊다.

 

 tip/염도가 낮은 겨울 장이 제일 맛이 좋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저온숙성이기 때문이다.

(음력 정,이월이 적기)

 

보통 간장의 염도는 18%  정도인데. 요즘 나트륨 절제 유형에 따라 16.5% 까지도 내리면 좋다.

그러나 별질 우려가 있으므로 17% 정도면 괜찮다.

 

2월16일날 간장을 담았다. 

십이지간지 중 말날을 택해서 담으면 좋다.

특히 뱀날만은 기피한다. (뱀날장은 옛 문헌에 상하기 쉽다라는 설이 있다)

고추장 막장도 네 발 달린 날을 택하면 좋다.

 

2014년, 간장 담그기 좋은 말날은

2월16일, 2월28일, 3월12일, 3월24일, 4월5일, 4월 17일, 4월29일이 있다.

5월장은 자칫 위험하다.

 

 

 메주를 주문하면 요즘은 깨끗하게 띄워져서 온다.

숯 고추도 동봉해서~ 1말, 반말로 주문하면 되는데..

사진의 크기의 메주 4장이 경상도식으로는 대두 5되,  윗지방 계산식으로는 1말이 되는 양이다.

 

 

 

 

장 담그기

 

ⓛ준비할 것

메주, 물통, 장독, 소금, 염도계, 소쿠리, 숯, 고추, 대추, 신문지

 

②소금물 준비

미리 전날 밤에 큰 다라이에 녹여서 불순물을 가라앉혀 둔다.

★염도는 겨울장( 1,2월) 19%, 봄장(3,4월) 20~21%

 

■ 한주소금의 경우는 3kg / ■ 천일염량은 아랫글 참조


* 간장을 빼고 된장을 만들 경우

메주 4장(소두1말 대두 5되), 물 18리터(패트병기준1,5L) 천일염6kg 프라스틱 바가지(중) 1개 소북하면 대략 2kg,

* 간장은 생략하고 된장만 담을 경우 메주 4장((소두1말 대두 5되), 물10리터 천일염4kg


 

③ 메주

메주를 2~3회 솔로 씻은 후, 소쿠리에 물을 빼고 말린다.

 

④  장담을 항아리 준비
신문지를 불 태우며 장독안을 소독한 후 잘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⑤ 담그기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녹은 소금물을 붓는다. 

      마지막 계란을 띄워보아서 500원짜리 동전만큼만 보이면 염도는 적당하다.

 

⑥ 끝으로 숯 고추 대추를 띄운다.

 

⑦ 발효기간 한 달가량 (주야로)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햇볕을 보여주며 발효시킨다.

       (유리뚜껑도 좋다)

 

⑧숙성기간 완성된 장뜨기, *60~70일이 경과하면 장을 뜬다.


*기간이 되면 메주를 꺼내어 문질러서 덩어리를 분해시켜준다. 간장 뜨는 날이 된장 담그는 날.

 

 

⑨간장과 된장으로 분리
* 된장은 항아리에 담아서 꼭꼭 누른다음 위에 소금을 약간 뿌려준다. 입구를 잘 밀봉한다.
*간장은 바람과 볕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거른 간장을 달이지 않고 그대로 보관히면 좋다.
*간장을 달일 때, 끓으려 할 때 얼른 약한불로 하고 30분 이상 달여서 식힌 뒤 항아리에 담아 보관한다.  입구를 잘 밀봉한다.

 

 

 

 

 

 

양파망에 메주를 넣었다.

환경호르몬? 우려는

뜨거운 물이 아니므로 ...패스~

나중에 된장가르기 할때 들어내면 되므로 편리하다.

 

 

숯이 좀 깨어져서 부직포에다 싸서~~

 

숯의 효능

집간장을 담을때 숯의 용도는 숯의 미네랄 성분이 우러나와 장맛을 좋게하고,
숯의 구멍에 오염물질이 흡착되어 장을 정수해주는 효능이 있다.

 

굳이 숯을 불피워 넣을 필요까지는 없다.

 

 

소금은 간수 충분히 뺀 소금으로~~

숯은 달구지 않고 그대로 넣었다.

 

 

요즘 소금은 깨끗하다.

염도가 쎄서 무거운 메주도 떠 오른다.

메주를 눌러줄 대나무살이 있으묜 좋겠지만 없으면

사나흘에 한번씩 뒤집어 준다.

 

 

이제  6~70일 후 장을 가르면 된다.

 5월에 된장과 간장을 가를 때 메주가루를 된장에 배합하면

된장 맛이 좋아진다.

장가르기,  된장 가르기

장을 뜨는날을 정하고 미리 재래시장 기름집이나 고춧가루집에가서

메주콩을 적당량 구입한다.

장을 담군 메주의 양이 1말, 또는 메주 반말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잘 알아서 가루로 내어준다.

메주가루를 준비 장 가르는 날 된장에 넣고 치대주면 된장맛이 깊어진다.

 

 

 간장과 된장 가르는 날 다시 사진찍고

글 올려볼께요!!

 

 

곶감이 예쁜 수정과

 

어릴적 솜씨가 꽤 좋으셨던 어머니셨지만...수정과를 많이 해 두고 먹다가

일주일쯤 지나면(동이날때쯤) 수정과는 그야말로 곶감죽이 되었다.

할머니께선 그 게 더 맛나다고 하셔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난 그게 영 마뜩잖았다.

 

그런 기억이 떠 올라 수정과를 만들면 따로 곶감을  담아둔다.

물론 수정과에는 곶감향이 우러나오도록 희생양 서너개는 퐁당 담궈두면 좋다.

수정과에 곶감향이 들어야 제대로 된 수정과맛이라고

개인적으로 믿기 때문이다.

 

수정과 재료

생강/ 600g(3.000원), 더 이상도 괜찮음(열을 내는 생강은 감기에도 좋음)

계피/ 껍질로 된 두텁고 밝은 갈색의 진계피로 30cm짜리 서너뭉치, 통후추 2~39알(생략)

감초/ 감초 있으면 설탕이 덜 들어가니 좋고, 감초 자체도 약재로 좋으니 좋다. 너무 많이만 넣지만고 나붓하게 썬 것 6~7개정도(생략해도 됨)

황설탕/ 입맛 맞춰서~~

곶감/ 20개~
/ 조금

 

생강은 요즘 시세로는 100g당 500원 꼴이다.

600g정도면 큰 찜솥으로 한통, 또는 큰솥 하나로 끓일 수 있다.

 

 

통후추와 대추씨....(생략해도됨)

있으면 생강 계피와 함께 끓인다.

 

 

계피(桂皮) 또는 시나몬(cinnamon)은 녹나무속(Cinnamomum) 중 몇 종의 나무껍질에서 나오는 향신료이다.

조미료나 향신료, 생약 등으로 사용한다.

계피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나무껍질로 된 진계피가 제일 좋다.

통후추는 한 번 사다두면 다용도로 쓰임새가 많다.

나는 이번에 진계피도 사용하고 가루계피도 사용,

가루계피는 다 끓인뒤 넣으면 풀어지지 않는 듯 해보이나

점차 가라앉음

 

 

 

압력솥도 좋고 일반솥도 좋다.

일반솥으로는 세게 했다가 중불로 2시간 정도 끓여준다.

 

 

수정과는 겨울음료이므로 항아리가 제일 적격이지만

아파트에선 김치냉장고 보관이 적격

 

 

곶감을 예쁘게 꾸미기는 여러종류가 있다.

 

 

끓인 수정과물을 부어놓는다. 

 

 

전에는 이렇게도 만들어봤기에 이번에는 곶감 안쪽에다 잣을 박아봤다.

 

 

수정과를 낼 때마다 하나씩 띄운다.

 

 

 

 

참조이미지

아래 사진은 예전에 올렸던 수정과 이미지중에서

 

 

 

 

 

 

 

다시 기침이 시작되었다.

꼭 요맘때 쯤이면 기침을 시작하면 두어달 가는 고질병이 있다.

다른때는 감기 뒤끝으로 오는데 이번에는 감기도 없이 기침만 온다.

한 이틀 밤잠을 설칠 정도여서 병원을 가볼까? 시럽을 사 먹어볼까 하다가...

 

어!

나도 모르게 나았다.

수정과를 만들면서 뜨거운 거 먹고 또 마시고

수정과 만들어서 맛 본다며 또 마시고...

자주 마신 게 그 덕인가보다.

 

정말

희한하게도 좋은....확실한 약효를 본 셈이다.

 

수정과!!

너~~ 좀

짱인데...

 

 

커피한잔

 

생강의 효능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서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쓴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생강에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식욕을 좋게 하고 소화흡수를 돕는다. 생강에는 디아스타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은 소화기관에서의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따라서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은 궁합에 잘 맞아 영양효과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으스스 춥고 ,코가 막히고 두통이 나며 열이 있을 때 좋다.

생강을 마시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이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구토를 그치게 하고 풍한과 종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천식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생강의 방향신미성분은 혈액순환과 체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생강을 발한 해열약, 혈행장해, 감기풍한 등에 이용하여 왔음을 알 수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감기와 기침에는 생강즙 반홉에 꿀을 한 숟갈 넣고 데워서 매일 5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여러가지 정유 성분인데 이 정유들이 매운 성분과 어울려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세균에 대한 살균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진저롤과 쇼가올은 여러 가지 병원성 균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속이 거북하거나 메스꺼움, 딸꾹질 등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멀미를 진정시키는데 흔히 사용하는 멀미약 드라마민(Drmamin)보다 생강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생강은 뇌에 작용하지 않고 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드라마민 처럼 졸음을 가져오는 법이 없다. 식물 약리학의 구문 의사인 앨버트 풍 박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수세기 전부터 생강이 멀미에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절인 생강을 먹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체내의 수분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얼굴이 푸석하게 붓는데 생강은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기를 빼준다.


몸을 훈훈하게 하여 냉강증, 불감증, 생리불순 등을 고쳐준다.

따라서 산후의 혈체와 하복통에는 생강을 차를 달여 소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크고, 월경시의 복통이나 사지가 찬 여성은 매일 식전에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효과를 강력하게 억제하고 멀미를 예방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을 예방한다.


날 생강과 가공한 생강은 모두 통증을 진정시키고 구토를 예방하며 위산과다를 바로잡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을 자극한다. 또한 민간에서 체했을 때 생강즙을 먹으면 생강의 매운맛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며, 감기로 인한 발열에 혈액 순환과 체온을 증강시켜 땀이 나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복통, 설사, 곽란 등에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본다. 또한 생강이 관절염과 류머티즘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계피의 효능

동의보감에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과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계피.

십전대보탕 등 보약재는 물론 수정과 등 음식에도 다양하게 쓰이는 한약재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져 혈액순환 등에 도움을 주는 계피가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전원경 박사팀이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계피의 강력한 항암 효능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계피가 항암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을 쥐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쥐를 통한 임상실험에서 계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20일 지난 후부터 암 세포가 크게 줄어, 4주 뒤에는 80%까지 작아지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계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규명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계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피에 대한 항암 효과는 국제 전문학술지 '캔서 레터'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인터뷰:전원경, 한의학연구원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면역증진 효과와 함께 계피 추출물로 신약의 개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계피의 항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약재의 유효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약재 과학화와 항암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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