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와 풋대추는 날 것으로 넣고,,,말린 무, 말린 덴마크감자

흡사 야콘+ 배 같은 맛인데.....감자라고?

일단 말렸다. 달도 맛나다.


레서피?

일주일 후면 맛있는 반찬이~~

전에 담아서 먹다 남은 장아찌 간장에 물을 희석하고

단맛과 신맛을 추가 하였다.

내 입에 맞게....


보통은 물, 식초 설탕을 1;1;1 이라두만

식초는 요즘 두배식초 세배식초 각양각색이다.

먹어보며 너무 신 맛만 피하면 된다.

설탕도 기호....

짠맛이 관건인데....간장은 빛갈만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그게 더 깔금하다.


샐러리 장아찌는 묘한 매력이 있다.

특유의 향내가 장아찌로 변하면서 더욱 친근해진달까?


풋대추는 굴러다니길래 시험삼아 넣어봤다.

맨 위엔 양파쪽으로 놀러주고 뚜껑을 닫았다.


일주일 후면 맛있는 반찬이~~


샐러리와 콜라비는 날 것으로 마늘 안매운 고추 건대추등을 넣고도

또 도전~~


덴마크감자

600g이 2300원 정도 비싸다.

맛이 궁금해서 사봤다. 우리나라에서 농사지은 거란다. 날 것으로 샐러드 이용하면 좋겠다.

무말려서 장아찌하려다 감자도 말려봤다.

이 감자는 마치 마늘처럼 껍질이 벗겨진다.

맛은 배맛과 야콘맛이 섞인.....묘한 맛!!

건조기가 내겐 딱이다.

크게 썰어 무를 말려보았다.

장아찌를 하면 아주 아작아작 할 것같다.


마당에는 미세먼지도....

그리고 털갈리 하는 은솔이 털도 날리니

건조기가 내겐 딱이다.



요근래 내가? 왜 욜케 부지런 해졌는지 모르겠다.

추석전에 쪽파김치 다섯단 담고...까느라 지겨워서 혼났다.

달랑무 큰 거 4단을 알타리김치를 담았더니 12~3kg나왔다.


맛이 폭 익어서 애들하고 나누다 보니 벌서 다 먹어간다.

다시 알타리 6단을 사와 다듬고 나니

오른존 검지에 물집이 생기고 그예 터져 쓰라린다.

관절이 접혀지는 곳이라 더 아프다.


6단이지만 알타리무가 작고 예뻐서 딱 10kg나온다.

어제는 또 갓을 6단 사와서 김치를 담았다.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어서

막내 왔을 때 퍼주면서 찰칵~

오늘 19일은 누가 풋고추를 줘서

까나리 소금물에 까나리 액젖을 부어 깊은 맛을 내고

고추를 넣었다.

역시 이 것도 딱 10kg 통에 딱 하나다.

긴 접시로 눌러주었다.


아이쿠~

내가 왜 일케 부지런해졌디야?



고춧값이 다락같이 오르니 양념값이 만만찮으니 채소값은 곤두박질친다.

너무 양념을 떡칠하지 않고 그냥 맛 들 만큼만

발라주었다. 그게 발효되믄 더 맛나더라!!

사진에는 빠졌지만 파김치도 있고 여름김장 배추김치도 있으니 안먹어도 배부르다.

급하게 고추를 씻어 구멍도 내지 않고 담궜다.

손으로 지긋이 누르니....뿌지직....싱싱한 고추에 금이가는 소리가 난다.

골고루 그헣게 눌러서 간물이 배이게 하였다.

나중에 익은 걸 먹어봐야 그 방법이 더 나았는지 알게 되겠지?

요즘 김치냉장고 부자다. 김냉부자!!

배추김치만 조금 보태면 되겠다. 동치미 조금하고~~

며느리들은 친정에서 갖다먹고~~ ㅋㅋ

주부가 이만하면 어찌 부자가 아니리?

-아흐다롱디리~~





 

 우정 여수돌산 갓김치

 

**사진은 여럿 나누고도 대충 담아낸 김치**

 

 

 

 

 

 

 

 

 

김치가 떨어졌다.

여느때 같으면 김치를 좀 담으면 되는데

떨어진 참에 김장을 담아야 하나? 언제 담지? 김장을 담을 날을 기약하자니 중간에 김치 떨어지겠고 요렇게 아쉬울 때 하필 건강까지 션찮아 덜렁 몸져누웠다.

 

이럴때 얻어먹는 한 보시기의 김치가 얼마나 고마운지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예비 며느리들이 서로 자기 집 김치를 한 통씩 들고 왔다.

보통 때 같으면 그 것만 먹고 겨울을 그럭저럭 버텨 보려고 기를 쓰겠건만  3월달에 거퍼 잔치가 있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누워서 애만 쓰다가 갑자기 속도 덜 찬 작은 포기의 배추 50포기를 들여왔다.

 

하도 포기가 션찮아서 4쪽은 꿈도 못 꾸고 두 쪽으로만 내었으나 아마도 큰 포기 20포기도 안 될 성싶다.

 

 

단아한 사진처럼 손 맛 깔끔한 만나갓김치, 박사라여사!!

 

 

전화가 왔다.  여수에서 갓김치로 만난 박사라여사다.

엑스포 개장 전 여수에 갔을 때 뱍여사를 알고 갓김치 맛에 반해 글을 포스팅 한 번 한 적이 있다,

그런 인연으로 취미로 운영하고 있는

<김치와 된장이야기 http://cafe.daum.net/MomKimchi>뜰샘이란 회원으로도 가입도 하게 되었다.

거기서 요즘 한 줄 인사방에  김장이야기를 하면서 걱정하는 글을  뜰샘님도 읽었나 보다.

내가 아프다니까 걱정이 되어서 김치를 좀 보내주겠다고 하기에 손사레를 쳤지만 내심 맛난 갓김치를 먹겠구나

좋아라 했다가...잊고 있었는데...

 

마침 김장 배추를 절이는 날,

택배가 왔다. 택배아저씨도 무거워 쩔쩔맬 정도로 무거운 택배 <김치>라고 써져있다.

그제서야 전화를 받은 기억에...이렇게나 많이 보내준 정성에 코끝이 찡해왔다.

 

유기농으로 담았다는 무김치, 알타리 물김치, 흰 무 김치 거기다가 친정엄마의 정성처럼 말린 무청씨래기까지 들어있다.

 

갓버무린듯한 갓김치, 그리고 잘 익은 갓김치, 갓물김치, 알타리무김치, 알타리물김치, 흰 무는 잘 익어서 우리 집 동치미 국물은 익어가고 통째 넣은 무는 아직 덜 익었음으로 동치미 국물에 띄웠더니 감쪽같아서 내가 요즘 죽 먹으며 함께 잘 먹고 있는 중이다.

 

 

 

사라님 고마워요!!

사라가 아니라 사랑이라고 불러야겠어요. 이렇게 사랑이 가득한 김치를 20kg도 더 되게

보내주시니...에혀 김장 안 담아도 될 뻔했어요.

 

다행히도 예비사돈네서 온 김치통들이 있어서 거기다가 골고루 담아 보냈어요.

아마도 한겨울에 때아닌 여수 갓김치를 받아서 맛나게 잡수실 거예요.

올해는 여수 돌산갓이 많이 눈에 띄지만 여기서 담으면 그 맛이 나질 않아요!!

무김치는 남편이 특히 좋아하는데 짜지 않다고 너무 좋아해요!!

유기농무라더니 사각한 맛이 살아있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자기는 무김치만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사라여사 덕분에 여수 돌산갓김치로 우리집 겨울 식탁이 풍성해졌네요. 

난 또 이렇게 사랑의 김치를 받게 될 줄이야~ 정말 잘 먹을게요!

                                                                                                                 이요조

 

 

 

 

 

 

 

고춧가루도 국산을 쓰고 화학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쓴다.

그 맛은 주부라면 단박에 알 수가 있다.

 

전남 여수시 교동 596-9   여수돌산 만나갓김치 

<배추,갓김치, 갓물김치,꼬들빼기, 파김치,게장>

 

 

061) 651-0895

☎ 010-9969-0895

여수돌산(만나)갓김치 5kg/40,000원

여수만나갓김치 http://www.만나갓김치.kr

 

 

 

 

 

 

 

참 이상한 인연도 다 있습니다.

지난 번 여수갔을때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서 점심을 먹다가 그 숱한 김치집 중에서 소개를 받고 찾아갔다가

갓김치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구경에, 시장도 보고 음식도 맛보고..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여수)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83  글도 썼었지요.

지난 번에도 김치를 적게 산 건 아니었지요. 그 김치를 조금씩 여러집이 나누고 나니 다녀온지 얼마안돼 다 떨어져가는 서운함이란......제가 받은 명함을 잃어버렸거든요.

그랬는데..때맞춰 만나김치 사라님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고...전 김치를 주문했더니 주문한 거 외에도 이렇게나 알뜰하게 여러종류로 챙겨주시는군요.

 

마치 친정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것처럼 꼼꼼하게 여러가지 김치를 잘 챙겨주시네요!!

 

그 고마움에 어제저녁에 포스팅을 거의 완료! 등록 할려는데 그만 다 날려먹었습니다.

오늘은 과천 안성을 다녀와서 눈꺼풀이 항우장사도 못들게 생겼어요.

낼 새벽 일찌감치 여수엑스포를 가지만....아마도 만나집은 못 들리고 올 듯해요!! 

 

지금 쏟아지는 하품을 참아내며 감사의 포스팅을 쓰고 있어요.

맛도 너무 있는터라 여러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기도 하고......


 

 

 

 

 

택배가 도착했어요.

제가 부탁한 것 보다 2배로 많은 양이 도착했군요!

알타리김치도 들어있군요.

포장을 열면서 제 자리서 맛을보니  아삭 아삭!!

주문도 안한 의외의 홍갓물김치는 탁-쏘는 맛!!

갓김치가 두 뭉치?

이 건 적당히 익은 갓김치~

우선 한 줄기 뜯어 맛을 보고,,,<그래 바로 이 맛이야!>

아직은 덜 익은 갓버무린 것김치!

 

만나갓김치 박사라(60년생)

 

GS건설 해외파견중인 남편과 서울로 유학중인 딸 둘,

영어를 잘하는 은 휴학중에 여수 엑스포 국제관에서 일을 도운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미소가 예쁘다.

 

솜씨도 손끝도 야무진

박사라님은 그 모습 또한 똑 부러진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심심풀이로

교회 지인들에게 갓김치를 선물한 게

인연이 되어 모두들 맛있다는 자자한 칭찬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만나김치집에서 사 온 마지막 남은 김치도 동참 

김치냉장고에 있는 지난 가을에 담은 내 솜씨 갓김치

 

돌산 갓이 아니어설까?

맛있는 만나 갓김치를 몇 군데

조금씩이나마 나누고 나니 요만큼 남았다.

 

 

갓김치의 효능

 

갓에 들어있는 카로틴은 흡수된 인체 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므로 프로 비타민 A라고도 합니다.


갓에 들어있는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에 작용하여 성장을 촉진시켜줍니다.
갓을 소금에 절여서 김치를 담으면 염산이 덜 파괴됩니다.


엽산은 암을 유발시키는 DNA에 변형을 일으켜서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갓김치는 독특한 맛뿐 아니라 항암과 노화방지 등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다른 엽채류에 비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는 체내의
비타민A 선도물질로서 작용할 뿐 아니라 인체의 산화 및 노화 방지, 항암 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아릴이소치오시아네이트는 다른 물질과 작용하여 젖산균을 형성하기 때문에 다른 김치에 비해 저장성이 뛰어납니다.

 

갓김치는 성인병 예방 및 노화억제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심혈관계의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비위생적인

 

김치 버무리는 부근에 장화가 보이고...

 김치집도 .....

 

바닥에 내려놓고 다라이 뚜껑에다가 버무리는 모습!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 있는 만나식당!!

 

청결하다.

고춧가루 국산을 쓰고 화학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쓴다.

그 맛은 먹어보면 주부라면 단박에 알 수가 있다.

 

061) 651-0895

☎ 010-9969-0895

여수돌산갓김치 5kg/40,000원

 

 

 

 

참, 여수엑스포장이랑 가까워서

손님들이 찾기엔 좀 그렇고....어느주차장에 있다고만 하면 배달까지 가능하다는군요!!

 

 

 

엑스포 구경에, 시장도 보고 음식도 맛보고..

 

 

여수에 영취산진달래가 하 좋다기에 그리로 갈까했으나 아침에 오동도를 한 바퀴하고는 조금 무리가 간다는 여행 메이트의 말에 산을 찾는다는 건 단념하고 아줌마들 답게 시장투어에 나섰다. 시장도 얼마나 재미있을까 시간 보내기엔 그저 그만이다.

 

엠블호텔에서 망연히 내려다보며 여수 구경을 어디로 나설까 고민하다가 나 선 곳이

 

 

전통시장 구경

<서시장>이다. 그 부근에는 교동시장도 있고 둘레가 다 시장 통이다.

걷다가보니 여수 여객터미널도 나오는 걸 보아하니  연전에 이 부근 시장을 돌며 회도 사 먹고 그 때 묵었던 숙소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곳이다.

항구도시 여수답게 해산물도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우럭조개 군소등도 구경하고..엄청나게 쏟아지는 생 갓을 보며 이 걸 택배로 집으로 보낼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만들어진 갓김치를 택배로 보내고야 말았다.

 

즐겨먹는 홍어도 사서 부치고...

나를 위한 메모/ 사진은 없지만 맛있는 삭힌 홍어주문은 여수 아침시장 대덕식품061-663-2348 010 7447-2348

세상 참말로 좋아졌다. 여행하면서 줄레줄레 안 들고 다녀도 되고 내가 구경하고 사서 우리 집으로 부치면 나보다 먼저 도착해 있는 내가 직접 고른 지역 특산물들!! 뭔들 못 사올까?

 

 

여수 좌수영음식 문화거리는 여수 엑스포장과 가깝다.

시장을 한 바퀴 돌자 배꼽시계가 꼬르륵 거린다.

시장상인들에게 물었다. 이 부근 맛있는 밥집이 어디예요? 해서 추천받은 집을 찾다보니 바로 거기가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인데, 여객터미널의 선박한 배가 보이는 골목길의 명신식당, 여수 여행길에서 음식을 먹으려면 서대 회를 시켜야 당연한데.... 이를 어쩌나? 또 아구찜을 시켰으니 (아구찜 매니아) 그러나 후회는 없다.

아구찜은 정말 맛있었으니까....

 

점심식사 후 갓김치를 사서 부치고...해녀가 딴 자연산 미역이 눈에 번쩍 띄어서 많이 사서 부쳤다.

곧 몸을 풀 딸내미 해산용으로 다량을 구입했다.

쇼핑을 하자면 그 종목을 이루 다 열거 할 수가 없다.  역시 주부들에겐 남해안 여행길에 해산물 쇼핑이 알차다.

여수엑스포 구경도 하고, 갓김치도 구입하고, 즐겨먹는 해산물도 쇼핑하고...

모르긴 해도 엑스포가 개막되면 시장터도 연일 한껏 붐비지 싶다.

 

   ▼ 엠블호텔(22층)에서 바라 본 엑스포장 ...우측으로는 엑스포역(KTX)도,

중앙에 있는 저 길(벚꽃길)로 걸어서 좌회전하면 이내 좌수영 음식문화거리가 나온다.

서시장구경하기

말로만 듣던 우럭조개도 보고...

해산물이 풍성한 전통시장

시장구경도 할 만하다. 삶이 올올이 살아 물처럼 흐르는 이 곳!!

쪼그려트려 앉아 한 점 먹고싶은.....

바다의 달팽이 군소도 보이고

개조개 전어....키조개관자....

어느새 교동시장으로 건너왔다.

아차하고 뒤늦게 시장 안에서 찰칵!!

ㅎㅎ 거꾸로 찍혀진 글씨! 교동시장~

이 시장은 연전에 언니와함께 들렸던 곳!

저 아래가면 부산 자갈치같은 수산물만 파는 시장이 또 나온다. 그 아래 골목이

좌수영음식문화거리!!

탐나는 싱싱한 갓!!

이 갓을 몇 단사서 집으로 부칠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만든 김치로....낙찰!

 

가지런한 갓이 유혹한다.

민어가 5만원!!

민어도 사고싶고....아놔 먹고싶은 게 왜이리 많을까?

반건조된 생선들도 보이고..

회를 사서 이층으로 올라가면 횟집식당들이 즐비하다.

역시 죄수영 음식문화거리 맞다.

여객선터미널이 보이는 골목 식당

시장상인들 여럿이 추천해준 이 집이 점심식당으로 낙점!

명신식당 061)666-8999

나물반찬이 많아서 더 더욱 좋은....

간재미무침도 나오고

쫄깃한 양태도 나오고

푸짐한 갓김치!

아구찜...

맛나게 잘 먹고 명신식당에서 추천한 갓김치 집으로~~

깔금한 갓김치집...손맛 주인님

갓김치 10Kg을 사서 언니네도 부치고...

이 댁에서 갓김치 외에도 무김치, 묵은 갓김치도 덤으로 주는 인심을,

여수여객터미널 구경을 안하고 갈 수야 없지

바다냄새도 맡아보고...

미역을 사러 들어갔다가

마침 맛있게 버무리는 할머니의 갓김치를 또 샀다.

갓김치 이래저래 나눠먹고는 집엔 벌써 다 떨어졌다. ....에혀, 갓을 주문해야하나?

이댁할머니네 명함은 어디갔지?

 

이상은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서 몇 시간 잘 지낸 흔적들....

이 길에서 2번 버스를 타니 ...

벚꽃길을 지나 오동도 입구가 종점!

여기가 바로 엑스포장소이자 내가 묵은 엠블호텔앞이고...

여수 전통시장만 보고왔을 뿐인데

여수 구경을 죄다 한 것 같다.

 

호텔에서 나갈 때는 택시로  그리고는 시장구경과 쇼핑, 그리고 거리구경~~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오다.

 

 

글: 이요조

원글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83)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연휴입니다.

뭬가 그리 바쁜지 올해는 김장도 걸렀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마세요. ...묵은지에 알타리에 동치미에 ,,그냥 갓김치에 먹을 건 많으니까요~

단지 그 싼 배추김치를 못담았다는 것입니다.

ㅎㅎ 이럭저럭 얻어먹고 아쉬운 줄 모르다가 명절이라 저희집 시어르신들은 차례상 마저도 차리지 말라 하셨지만 그 게 제 자식들에게도 뭔가 그 게 아닌 것 같아

그런대로 시늉이라도 낸지는  서너 해 된 듯 합니다.

안하느니~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치라도 새로 담자 하였는데...대목아래 경주도 다녀오고 또 다른 바쁜일도 있고 오늘에사 주부인 저도 연휴를 맞았으니....

전 몇가지 생선구이 고기정도 탕국만하고 지낼 생각입니다.

 

차례나 젯상에는 고춧가루가 든 음식은 올리지 않는 법인데 요즘은 김치를 다 올립니다.

밥(뫼)과 국(탕)과 김치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이니까요!!

 

 

김치, 제가 아주 좋아하는 돌산갓김치(실은 돌산갓김치는 누구나 다 좋아하지요)와 고들빼기 김치가 적절한 양으로 섞인 김치선물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어제 저녁은 김치 두 가지로 밥을 한 공기 하고도 반을 더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두요....ㅎㅎ(채금지셔요. 누군지 몰라두~)

갓김치, 너른 잎사귀를 앞접시에 놓곤 고기와 함께 쌈 싸먹으니 너무 좋군요.

경주에서 올라올 때....코레일 선물로 갓김치를 신청할까 하다가 동행인들이 있어 참았습니다.

그랬다가 집에 온 어제 갓김치를 선물로 받았으니....마치 우렁각시가 만들어 놓고 간 것처럼 반갑고도 반가웠습니다.

김치담아야지 담아야지 하는 숙제가 한 방에 해결되었으니까요~

 

먹던 갓김치 넣고, 오늘 아침 간편식 볶음밥

 

 

 

설명절 잘 쇠시기 바랍니다.

설날은 눈이 제법오고 날씨도 추워진다니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간략한 설명절음식이지만 차례대로 해서 사진 정리해볼까 합니다.

요즘엔 굳이 옛날 음식대로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daum) 신지식에  명절이 다가오면 차례상에 대한 가장 큰 질문이 김치를 올리나요? 안올리나요? 란 질문입니다.

그리고 김치는 예전에는 고춧가루가 들었다하여 안 올렸지만  ...  요즘은 차례상(젯상)에 올리는 김치는 세워서 놓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안마다 다르지만....요즘엔 올리는 집이 많아졌고 올려도 무방하답니다.

 

예전엔 없던 절기를 무시한? 과일도 많이 있잖아요.

딸기, 토마토...물론 배, 사과도 한 개씩은....(복숭아 말고는 뭐든지)참 저희집 감나무에서 따서 항아리에 둔 감도 있어요. 비록 연시가 다 됐지만...

 

 

떡도 지난 여행, 제주도 오메기떡을 올릴 것이구요. 경주 라선재 양갱과 ...

손녀가 보낸 전복, 곶감등도 올려드리고..그리고 떡국은 집에 있는 현미떡국 있는 걸로 만들고,,,고기나 생선 조금 그렇게 차릴 예정입니다.

평소 즐겨드시던 음식이나 술로 하면 좋겠지요!!

제가 드릴 말씀은 너무 격식에 구애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임진년 새해 많이 받으세요!!

 

경주에서 찍은 셀카로 설, 인사 드립니다./이요조

 

 

 

 

 김치 세워담기

전 평소에 김치를 세워담기를 좋아했는데....어딘가 책에서 보니 세워담는 방식은 차례상에 올릴 때 그렇게 담는다는 걸 읽었습니다.

ㅎ 그 후로는 웬지 삼가하게 되었지만....사진으로 속이 보이게 할 때는 이만큼 좋은 방법도 없었지만, 이젠 옆으로 누이고 제가 바짝 다가가서 찍고있지요!

 

 

 

저희집 감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어미가 새 가지를 낳고 저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올 해 처음 감이 열렸는데....씨알이 좀 작긴해요.

언제 접목을 해얄텐데...

감은

단풍이 붉게 드는 감잎이 떨어져야만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전...이 때가 제일 보기에 좋아 즐겨둡니다.

잎이 떨어진지 3~4일째.....며칠만 더 둘 예정입니다.

무청 씨래기를 못말리나 했더니

동치미 무를 사오니 제절로 따라오는군요.

무가 얼마니 싼지...트렁크로 한가득이고

돈은 얼마 안하고....

무 꺼내놓고 후회했습니다.

이 많은 무를 빼기도 어려웠을텐데.....덤으로 더 얻어 올려고 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배추김장할 때 쓸 무도 두고 겨울에 먹을 무도 두고...

동치미는 요만한 무 25개 준비했습니다.

동치미도 시원하지만...

우리집 식구는 동치미 무가 익으면 그 무를 가지고 볶아 먹기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소금에 굴려 넣다말고....

아! 사진..하고는 찍었습니다. 아직 다 들어 간 거 아닙니다.

무청을 골라서 잘 씻어서

소금간을 좀 하고는 무 위에 얹어 두었습니다.

망에 넣었어요.

이 망에 삭힌 고추도 좀 넣고...쪽파, 생강 마늘을 넣을 것입니다.

물은 2~3일 있다가 부으면 되고요!!

일단 이렇게 올려두고 오늘은 끝!!!

며칠 소금에 굴린 무가 발효냄새가 나고 물만 부어주면

입동지난날씨, 쌀쌀해지면 동치미에게 따악 좋은 날씨가 찾아오겠지요??

.

.

이렇게 해두고 2박3일 여행을 다녀오니,,아니다.

너무 늦게 온 나머지 더의 3박 4일 후 열어보니 무우청이 상해간다.

무청은 들어내고 ....자칫 곰팡이 날가 무서워

무들을 자루에 다 담아서 마지막 카드를 사용키로 했다..

 

동치미 히든카드

조릿대 잎사귀로 동치미를 덮으면 곰팡이도 끼지 않고

동치미가 맛있어진다.

그래서 마당에 많은 조릿대 원예종 <사사>를 잘라서 위를 덮어놓았다.

무청대신

흰 갓을 사서 절였다가 넣어두어야겠다

 

갓김치는 토요일에 담은 겁니다.

갓 김치통 사진을 분명 찍었는데....사라졌습니다. ㅎ~

무 두 개를 썰어서 일하는 동안 5시간 가량 말렸습니다.

무 채를 만들려고요!!

갓김치 너므너므 맛있어요!!

탐구심 강한 저..

해파리를 얼른 끓는 물에 데쳐...

무 생채에 넣습니다.

해파리가 든 무생채!!

어흑...마음이 바빠 사진들이 죄 흔들렸습니다. ^^*

 생들깨가루 갈아넣고 미역국도 이만큼 끓여두고

내일 아마도 이 가을 마지막 여행이지 싶습니다.

2박3일 신안군 자은도!!

이렇게 집안일 힘들게 해뒀으니...떠나도 되겠지요?

들기름도 짜놨겠다.

이젠 배추김치만 조금 담으면 될 것 같아요!! 

월동준비 절반은 한 것 같습니다.

 

이젠 무청도 곱게 잘 말랐습니다.

겨울양식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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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싱싱해서 더 맛있는 해물탕!!

마치 이 멋진 해물탕을 먹으려고 완도로 간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모든 게 살아서 꿈틀거려서 차마 미안하지만...

가슴 벅찬 이런 음식을 두고 아무리 맛집 포스팅을 외면하는 나지만

이 해산물들을 위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마음을 쏟아본다.

14일 오전 7시 20분 출발 용산서 나주로 가는 KTX를 타고 완도 청산도 여행을 떠났다.

 

 

집에서 마련해 온 간단한 먹거리를 내놓고

4인 동반석에 몰려 앉아 화기애애해졌다.

아직 금요일이고 이른 아침이라 동반석은 비어 있어서 잠시 이용~

나주에 도착하자 대기중인 버스로 완도로 떠나는 길 내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빗속에 내린 곳이 바로 여기....

바닷가 해변 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이며

드라마 '근초고왕'에 세트로 쓰인 배도 볼 수가 있다.

 

 

뭐니뭐니해도 바닷가에 온 이유는 해산물을 먹으러들 온다.

그 해산물이 바다에서 금방 건져온 듯...싱싱하다면

여행객은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바다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헛헛한 마음을

행복감으로 포만시켜주는 고마운 집!!

 

 

처음에 들어설 때는 해변가의 그런저런 상술로 가득찬 집인 줄 알았는데...

 

 

누가 봐도

참 맛깔나보이는 해물전골...

죄다 살아있어 인물이 더 훤하고 좋다.

 

 

세팅된 반찬에 문제가 있었다.

맨 위에 있는 갓김치!!

그 갓김치가 화를 부른 것이다.

입에 넣고 씹는데....심한 겨자처럼 코를 탁 쏴서

놀래켜주는 갓김치!!

 

 

한 접시..두 접시 리필하다가

이노메 승질머리하고는 밥 먹다말고 나가서(조용할 때)

갓김치를 좀 파시라 했다.

 

친정엄마가 갓농사를 지어서 갖다주시면

자긴 별 양념없이 순멸치젓국으로 버무린 죄밖에 없단다.

팔 건 없고 조금 드릴 껀 있다며.....제법 주신다.

배추김치로 치자면 두 포기의 양이다.

누가 보면 빼앗길세라....고맙다는 인사도 크게 못하고

청산도 까지 건너가서 그리고 다시 완도로 오기까지 그 걸 품에 안고

16일 오후 4시 30분? 기차에 오르고도..

김밥과 갓김치 먹을 생각에 홍홍~~ 행복해 하고 있었는데...

이런~~ 늘 함께했던 평창님이 챙겼는데

장성 기차역 풀랫홈에 두고 오르셨단다.

내 잘못도 있다. 더 좋은 쇼핑빽에다 다시 넣었더니 아마도

순간적으로 낯설었던 게 분실 이유다.

ㅠ,.ㅠ

너무 서럽고 아깝고..

추섬활어회식당의 해물전골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이야기가 다른데로??

 

 

 

불이 켜지자.놀란 낙지가 여기저기 발을 뻗쳐가며 온도를 가늠해본다.

전복도 뒤집어진채로 꿈특 꿈틀

저도 살아있어 뜨겁다고 신호를 보낸다.

아...어쩌나

이 걸 바라보는 나는 식욕이 마구 뜨거워 오는데

참으로 슬픈 아이러니다.

 

 

시원한 갯뻘 구멍이 어디 없어요?

낙지가 실신직전인 전복을 흔들며 묻는다.

아!!!

 

 

미안타...

大魚는 中魚食하고 中魚는 小魚食인데

하물며  인간인데 ~

정말 미안쿠나!!

 

 

손맛좋은 주인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까지 보태진

 추섬활어회식당

 

 

바로 앞이 바다가 보이고

바다 주차장이 있다.

 

바로 앞바다에는
백제의 최전성기를 다룬 이문열 소설의<근초고왕>의 세트로 쓰였던 배가 있었다.
KBS1 토,일 21시 40분 (국내드라마, 2010.11.06~2011.05.29 종영)
사진이 좀 검게 나와서 밝게 보자면▼ 고증을 받침으로 만든 백제의 큰 배다.

 

싱싱한 해물전골로 점심을 한 후 본격적인 완도투어가 시작되었다.

완도에서 1박하고 청산도로 1박 총 2박3일의 일정이다.

 

글# 1/ <ktX로 완도가서  '추섬활어회식당' 점심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30

글# 2/청산도와 전복이야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24 

글# 3/청산도에서 '휘리체험'을 하다http://blog.daum.net/yojo-lady/13746134

글# 4/청산도의 구둘장논과 다랭이밭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35

글# 5/ 완도해조류스파랜드와 명사십리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25

글# 6천천히 생각하며 걷게되는 청산도 '슬로길'/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38

글# 7/청산도 범바위의 포효같은 노을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26

 

 

이렇게 잘 다니다가

올라오는 KTX에서 행복하렸더니~~ ㅠㅠ

다시 슬프다.

 

 

그냥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웠다.

끼니를 해결하고 오른 사람들 속에서 밥을 먹을 때는 냄새를 풍기면

식사를 하고 탑승한 이에겐 고역일 식사냄새로 정말 미안하지만

시간이 시간인라 모두들 도시락주문을 했다. 

냄새를 풍겨도 별로 미안스럽지가 않다.

앞 뒤 옆으로 오늘은 온통 도시락이다. (정말 다행이다)

이럴 때 추섬활어회식당 아주머니가 주신 아주 깊은 맛으로

톡-쏘던 그 갓김치가 있었다면 냄새도 의식않고 풀어헤쳐 갓김치 긴 잎을 입에다 넣고 씹으며

아쿠..하며 코를 감싸쥐고  아주 아주 행복했을텐데....

도시락 앞에두고

평창님과 우리 둘은 둘 다 시무룩해 있었다.

맛난 걸 먹다가 빼앗겨버린 ...어린아이의 얼굴로...

ㅎㅎㅎㅎㅎ

 

 

그래서 올 겨울은 나도

일러준대로 별 양념없이 순멸치젓국으로만 버무리는 죄를 지어 

갓김치를 엄청 담아 볼 계획이지만...

글쎄~

꿈, 깰까유??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1262-

추섬활어회식당

061)554-9431

 

 

야생갓으로 만든 갓물김치,갓김치


 

갓물김치에 밥말아 먹는 '쨍"한 이 맛 아세요? 

남도땅에 매화구경 갔다가 꽃구경은 뒷전~

역시 돌산이 가까운 남도땅인지라 산길에 지천으로 널린 야생갓을 캐어왔지요.

김치를 담았더니 코끝이 알싸하도록 쨍한 이맛!!

밭에서 허옇게 키만 쑥쑥 멀대처럼 자라오른 갓 맛과는 천지차이네요.

어찌나 톡! 쏘는지..... ㅎ~ 

봄빛은 시냇물도 연둣빛으로 물들여 놓았다. 

 

 매화축제장에 들렀지만 오랜만에 화사한 봄빛 햇살에 현기증이 일정도로 정신이 어찔했다. 

매화잔치에 매실 음식도 많더라만,,마음은 콩밭에~~

  

 

순천 향매실 매화잔치장에 갔다가 매화꽃 구경은 뒷전 인 채, 봄, 들판을 누비기에 바빴습니다. 

'김치와 된장 이야기' 카페 회원 주부들은 과일 깎아 먹으려 준비한 과도를 들고  비닐 봉지 하나씩 구해들고는 봄햇살에 놓여난 병아리들 마냥  그저 정신줄 놓고는 쑥을 캐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산길에는 그냥 자란 야생 갓도 있습니다.

저절로 씨가 날려서 자주색 갓이 여기저기 소담스럽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역시 여수가 가까운 순천이고 돌산도 가까운 탓인가 봅니다.  

매화꽃이 지천인 산길 구석구석에 저절로 자란 천연 갓이 지천입니다.

남도땅에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매화꽃 감상보다는 산길을 걸으면서 삐죽빼죽 막 돋아나기 시작한 쑥과 제법 큰 갓을 캐기에 정신을 팔았습니다.

 갓은 칼만 쑥 집었다 꺼내면 한 무더기의 포기채로 뽑혀 나옵니다.

 

  

여린 새 쑥~ 

 

 캐어온 갓으로 만든 물김치와 갓김치

 

전 사진찍느라 갓은 직접 못캤지만  얻은 갓으로 김치를 두 종류 담았어요. 냉이로는 된장국을 끓이고요! 

갓물김치는 아직 익지않아 물이 덜 들었어요. 향은 녹아났는데, 축제장에서 사 온 머위로는 나물로도 하고

머위김치를 담아보았어요 (다음글로~) 

 

 

 무 반쪽이 있더군요. 그 반쪽을 또 반반씩 나눠 잘랐어요. 나박썰기와 채썰기로~~

  

 절인 것과 채 썬 무와 파마늘고춧가루 양념, 젓갈, 풀쑨 것, 이렇게 김치를 버무렸어요.

 

 무채가 든 갓김치....맛있게 익어가네요~

 

 또 나머지 나박무는 절이구요. 갓도 살짝 절였지요.

역시 고운 고춧가루 물내고...파 마늘 생강 조금 넣고 물을 부었어요.

 

진한 갓 향은 처음부터도 우러나지만  갓물김치는 익어가면서 갓물이 이리도 곱게 우러나왔어요!

차츰 차츰 분홍빛으로 물들어가요!! 핑크,파스텔톤이지 맞죠? 

환상적인 이 빛깔때문에 제가 갓물김치를 즐겨 담나봅니다.

이리하여,  갓물김치에 밥말아 먹는 사연~~

동치미보다 더 쨍한 이 맛!!

 너무 좋아요!! 

 

 

자색갓의 유용성 

 

                                                                                                                       

  매화축제는 뒷전 봄나물 이야기편/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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