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축제에 갔을 때 만난 품바 일행이다.

막상 주인인 송이는 귀하고 비싸서 구경조차 어렵고 축제행사장에 단골손님, 음식종류나 보며 그저 눈요깃거리 재미에 빠졌다가

품바일행을 만났다.  품바도 엄연한 예술단협회가 있다 한다. 여장남자가 노래를 어찌나 잘 부르던지.....한 참 넋을 앗겼다.

 

 

 

 봉화축제에서 만난 사과 품종이름이 얼마나 많은지  놀랐다.

그저 빨개서 사관줄 알았는데....우리 눈에는 그저  같아보이는데....

천추, 호노카, 시나노스위트, 홍월, 홍옥, 요오카, 홍장군, 양광, 감홍, 착색후지, 홍로, 이루 다 적을 수가 없다.

빨갛다고 그냥 다 사과가 아니다. 제 각기 고유명이 있다.

그렇듯이

사람사는 게 다 같을 수도 없는 법,

그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라면  아디든  품바로 전국을 돌며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품바는 바로 한국판 피에로였다. 

 

어느날....TV 를 보았는데....5부작 다큐인데,

멀쩡한 집안의 귀한 아가씨가 품바가 좋아, 품바에 반해버렸다.

품바네 실제 가족 구성원이 되겠다고 홀연 집을 나섰다.

깜짝놀란 집에서는 청천벽력같은 딸의 선포에 기절초풍을 하고는  아예 없는 딸이라  포기를 해버렸다.

품바가족 일원이 된 며느리로 살아가는 ...아가씨,   그 며느리 생각이 났다.

그럼 이 아가씨들은 시누이들?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 때 보았던 기억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품바네 시어머니!! (정하고 보니 더 그런 것 같았다)

 

 

 바로 이 아가씨가 품바를 따라 나서서 가족일원이 되고

품바네 며느리가 된 그 아가씨 같다.

예쁘장하던...

 

 자동으로 시아버지 되시겠다.

노래잘 부르고

각선미좋고 키 훤칠한

그럼 이 여장남자가 아들?

이 부분은 자신이 없다. 그 때 5부작을 분명 열심히 보았건만...

 

다들 못말리는 끼가 넘친다.

앗싸 풉바네가 그런 가족력이 있는 것 같아 품바협회까지 찾아 들어갔건만....

알아내지 못했다.

 전국어디든....사람 끓는 곳에  불러만 준다면 달려가서

품바를 제대로 보여주겠단다.

 

 

 

  우리가 남쪽으로 간 까닭은?

용당농원 가는 길에( ▲▼ )

무화과를 찾아서 영암땅으로

가을정취가 흠씬 묻어나는 곳,

전라남도 하고도 남쪽 해안, 영암군

영산호가 접한 고장

 인접한 영산호가 유유히 흐르고

영산호 하구언뚝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그 곳!

 언덕자락에 위치한 삼호농원으로 가는 길

영산호에는 갈대가,

 얕으막한 동산에는 억새가 

바람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가을!!

하늘은 쾌청하게 드높고 맑았다.

바로 이런 곳이 무화과가 자라기 좋은 최적지인가 보다.

들에서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삼호농원에 당도했다.

 

무화과를 찾아 떠난 여행

 

중부권 사람들은 무화과를 잘 모른다.

고작 맥주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수입산, 말린 과일의 일부분 모양만 기억한다.


무화과는 제주도나 남해의 끝자락 최남단이 아니고는 자라질 못하기 때문이다.
무화과는 최남단 적당한 해풍을 맞으며 성장해야지만 무화과의 원산지인 아열대성 기후와 동일해진다.

무화과는 말 그대로 無花果이다.
꽃이 없이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가? 하겠지만 꽃이 즉 열매가 되는 특이한 과일이다.

 

여기서 하나 더 짚어볼  중요한 점은 꽃이란 종족보존을 위해서 최대한 영양과 혼신의 힘을 기우린 식물의 응집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영양이란 더 말할 나위가 없을테다.

 

요즘에는 충청권이나 간혹 강원권에서도 비닐하우수 재배를 하지만 그 당도나 맛은 영암 무화과에 견줄 바가 못된다 한다.

 

꽃을 먹는다.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꽃을 품은 무화과>인 셈이다. 
무화과를 쪼개면 그 속에는 꽃술이 빨갛게 들어있다.
꽃술이 있으니 꿀도 둘어있고...당연 꿀맛일 밖에,

 

또 어릴 적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여름방학이면 외가나 이모집들을 혼자서 떠돌던 나는( ㅎ`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부산에 속한 그 당시 김해군 명지 신전리 여섯째 이모집에는 무화과 나무가 몇 그루 있었다.

그 동네에는 집집마다 감나무처럼 무화과가 있었는데,
여름방학에 가면 어쩌다 빨리 익는 무화과만 생겼다 하면 얼른 따다가 내 손에 들려주던 이모!!
세월이 반백년을 흘러가는데도 나는 아직도 그 때,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그 곳 역시나 낙동강이 바다와 합류하는 지점이었다.

 

이번 FAM Tour 여행길에 오르면서 '무화과' 체험이라니 우리집 아이들이 무화과가 뭐냐고 묻는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  부끄럼을 알고는 무화과 잎으로 신체를 가린 그 무화과 잎 있잖아? 바로 그 열매야~>

< 무화과에도 열매가 있어요?> <이런, 이런일이...>
<실은 이 엄마도 어렸을 적에 먹어본 달콤했던 기억 말고는 별달리 아는 게 없어~>

 

남쪽 한정된 지역에서만 자라는 재배지 특성상 무화과의 인지도는 3% 정도란다.
바꾸어 이야기 하자면 무화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거의 100% 무한대다. 활짝 열려 있다고 보면 된다.
영암의 특산물 무화과는 앞으로 마케팅 여하에 따라 온 국민이 찾는 귀족과일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을테다. 

영암에 다다르자 차가 다니는 길거리에는 무화과 입간판과 도로변 무화과 상인들로 봐서 얼마나 많은 무화과가
재배되는지 짐작할 수가 있었다.

 

무화과라는 말은 성경에나 나오고 신이나 선인들이 먹던  실제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과일로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만큼 무화과에 대한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여행길에 무화과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왔다.

내 어릴적 기억의 무화과는 웬간한 감나무 크기였는데.... 무화과나무는 재배하기에도 쉽고 수확하기에도 편리한 수형으로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크기는 얼마나 크고 또 달기는 얼마나 더 달콤한지 먹어보지 않고는 그 맛을 알 수가 없다.

 

-계속-

 

 

 

 

 

 

 

무화과는 뽕나무과 무화과속의 식물로 원산지의 환경이나 과수의 특성으로 보아 온대성의 교목성(喬木性) 낙엽과수로
여름철에 비교적 고온(高溫)에서 강우량이 적은 기후에 적합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름철 장마와 잦은 강우로 원산지의 기후나 나무의 특성과는 다른 조건에 있으며
겨울철에 동해(凍害)를 입는 저온피해가 있어 전남, 경남, 제주 등지의 남부 해안지방이 재배적지로 보아진다.
특히 영암 삼호지역은 년 평균기온과 강우량 등에서 무화과 생장조건의 최적지로 꼽히면서 재배면적이 늘었다.

 

 

 

 

 도로변에 즐비한 무화과 파는 가게들

 

무화과는 뽕나무과란다.

임도 보고 뽕도 따는 뽕나무=무화과?

아항, 그래서 <몰래한 사랑>그런 유행가가?

♬무화과 그늘 아래서 너랑 나랑 둘이 앉아 이야기 하고 싶구나~♪

뽕나무 키만하다. 무화과 숲에 숨으면 보이질 않는다.

 

 

요즘에는 지구온난화로

충청권에도 비닐하우스  재배로 무화과를 조금씩 재배하지만

노지에서 키우는 영암 무화과의 맛은 따를 수 없다고 한다.

 삼호 무화과농원은

언뜻 봐서는 과수농장처럼 보이지 않는다.

아담한 언덕 앞뒤로 3천여평에 식재돼 있는
무화과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마치 명품분재 전시장인 듯 보인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 무화과가 익어가는 농원에는 잡초는 물론 흙마저도 밟을 일이 별로 없다.

대다수 과수농원의 골칫거리인 잡초의 원인적 제거를 위해 무화과나무 사이에 흑색 부직포가 깔끔하게 깔려져 있기 때문이다.

부직포 밑으로는 수도 파이프가 연결돼 있고 이 부직포는 동절기와 웃거름을 시용할 때는 감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치됐다.
작업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거의 완전한 친환경 재배환경이다.

공식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증서를 받았음은 물론이다.

 

 해충방제를 위해 약을 뿌리지 않고

비싼 값을 들여 해충 유인 전등을 설치해 해충을 퇴치함으로써

말 그대로 완벽한 친환경 무화과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 

무화과에도 종류가 참으로 많았다.

붉기도 하려니와 크기도 큰 이 무화과는 '도후인' 품종이다.

 무화과 자체가 살충제 역활을 하기에

벌레가 꼬이지 않는 과수라서 농약이 필요없는 과일이란다.

따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도 된다.

 도후인은 검붉고 만져봐서 말랑 말랑하면 다 익은 것이다.

 농익으면 저절로 벌어지고

살피가 물러서 저장 보관하기에 애로점이 많으므로 2차 가공을 하기도 한다.

특히 당분함량이 많아 건과(乾果), 쨈, 젤리, 술, 양갱, 쥬스 ...등으로 가공된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ficin)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촉진, 주독이나 어독에 효과가 있다.

고기양념을 잴 때 무화과나 무화과 쨈을 넣으면 연육제 효과가 아주 뛰어난다.

 

 

무화과는 꽃이다.

<꽃을 품은 영암 무화과>

무화과는 과실을 먹는 게 아니라 꽃과 꿀을 먹는 것이다.

 

 무화과 밭에 퍼대고 앉아서 사진을 찍다.

 

 

다음 이야기는 무화과(2)  따기, 먹기, 쨈, 비누만들기..체험 등등

 

 

 

봉화에서 춘양장터 답사를 갔었는데,

봉화장날은 2일 7일이라 바로 지나간 어제가 장날이었다네요.

더구나  너무 이른 아침이라....휑했습니다.

 

지난 밤 이 거리를 지나면서 야간에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바로 그 곳 이었네요.

어쨌거나 텅-빈 장터로 진입을 했는데, 오일장터라기보다는 요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의 모습으로 깔끔한 단장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철물점이 있었는데...우리 모두를  뜨아~ 하게 했습니다.

철물점 앞에 웬 사과박스?? 봉화 이곳에선 하나도 이상할 게 없는 풍경인가 봅니다.

아마도 철물점 주인도 작은 사과밭을 갖고 계시는 모양입니다.

그만큼 봉화도 사과가 지천입니다.

시장을 한바퀴 휘 둘러보고 나오다가 산초를 발견하고 한 홉만 샀습니다. 슈퍼였는데...산초를 팔더군요.

한 홉에 5,000원 산초는 오래두면 지방이 산패해서 쩐내가 나므로 적은 양만 구입해야합니다.

가을 추어탕 끓일 때 조금씩 넣으려고 구입한 것입니다.  첫 개시 손님이지만 산초를 한 홉만 샀지요.

그랬는데도 주인내외분이 얼마나  친절하신지...오히려 더 송구스럽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감동!!!   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찰칵!!

사진을 보고 또 보아도 봉화고을의 양반을 대표할 그런 인상이십니다.

단정하고...인상 좋으시고....

 

 

또 이몽룡의 생가 계서당 가는 길에서입니다.

땅콩을 손질하고 계시는 할머니,  <아! 이 게 땅콩이였구나!!>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말없이 한웅큼 건네시며...뭐라셨더라....직역하자면 형편없는 걸 주게되서 되레 미안타는 말씀을...

나중에 보니 다른 사람들도 한 줌씩!!

(날땅콩은 비릿한 듯 하면서도 신선한 향!!  생땅콩은 아무리 먹어도 배탈은 안난답니다)

길을 지나가는 낯 선 나그네들에게도  집안 할머니처럼, 정말 인정이 넘치는 그 고장 분들이십니다.

 

 

 

문화해설사님은 개량한복을 곱게 입으신 그 모습이 너무 단아해서 저도 모르게 한 컷 찍었습니다.

처음 대면하는 자리입니다. 그랬는데...이틀동안 함께 하면서, 얼마나 입담좋고 구수하시던지....

다음 날은 한 복을 벗어버리고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하늘다리까지 함께 올라주셨지요!

참으로 열정적으로 문화를 해설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흔들리면서도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지명까지 일일이 재미있는 말로 구사하시면서....

기억시켜주시려는 .....석남홍해설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 가고싶은 곳 봉화,

아직 냇물이 그 옛날의 시내처럼 고스란히 맑게 흐르고 있는 그 곳!!

봉화!!

바깥세상에 물들어 그 순수함이 제발 다치지 마시기를....

그냥 바람으로 스쳐지나가듯,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걍 꽁꽁 묻어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봉화

늘 고향처럼 푸근하게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는 고장으로 발돋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돈 내고 물건 받는 남편, 그 옆의 아내는 (송구하도록 친절한 부부)에게 셔터를 누르고,

되레 좋지 않는 거 준다며 미안해 하시는 할머니,

 

 멋지고 자상하고....열정적인 해설가님, 석남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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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무서워하는 명절, 추석도 지났다.

딸아이도 기숙사로 데려다 주었고  나머지 식구들은 내일아침 출근을 서두르겠지~

연휴의 연장이라 그런지 오늘밤은 늦게까지 각자 방에서 TV를 보고 있다.

일찍들 잠자리에 들면 좋을텐데....

 

 

 

추석 연휴 마지막날 밤 11시경,

괜히 이 방 저방에서  TV 소리에 질려서.....간단한 침구를 챙겨들고 거실에 나와 누웠다.

열어논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써늘하게 차지만 상쾌하다.  <또르르 똘똘~~> 풀벌레들이 운다.

무심한 남편!!   TV 만 보지말고 나란히 누워서 달빛에  풀벌레 우는소리에 손만 잡고 누웠어도 좋겠다.

나홀로 마치 먼-들판 어디메 바깥 한데에 나와 누워있는 것 같다.  그러다 잠이 들었나보다.

 

 

 

 

달빛이 나를 깨웠다.

눈을 뜨자  정오의 태양처럼 수직으로 걸린 달 모습이  음력 8월 17일이지만 아직은 보름 추석달! 

환하다 못해 교교한 달빛...써늘한 밤공기, 그냥 잠이 깬게 아니라...아침처럼 완전히 깨버렸다.

새벽 두시를 넘기고 있었다.

어느새 방마다  불이 다 꺼지고 조용하다.

어둠속에서 스적대며 카메라로  달빛을 담아보려 했으나...역부족이다.

한참을 그렇게 그 모양으로 놀다가 다시 누웠으나.... 밤벌레 울음소리~ 도저히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아스팔트위를 뭬 그리 바쁜지 자동차가 바람을 가르며 달려간다.  심야에 바람이 갈라지는 소리다.

일어나서  바깥마루 유리문  안에 문들을 다 닫으니 소리가 차단된다.

그렇게 문은 다 닫았지만....우윳빛 유리로 비쳐 들어오는 달빛은 전혀 막을 수 없었다.

또랑또랑....

달아난 내 잠은 어디서 찾아오누!!

 

 

요즘 다시 불면증에 시달린다. 매일밤 그런 건 아니지만,

자다가 잠이 깨면...어둠속에서 우울하다.

이런 모든 망상을 깨치려 엉거주춤 일어나 보다가 도로 잠자리로 꼬꾸라진다.

그냥 똘방똘방 눈 굴리며 누워 있는 게 일어나는 것 보다는 다음날 지내기에 훨씬 낫다.

그러다가 아무리 길어도 한시간... 좀 지독하면 2시간 후엔 스르르---잠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어느날은 세 번을 엉거주춤 일어났다가 다시 꼬꾸라지기를......일어날 기력이 없다.

일어나도 아무런 ....그 무슨 행동을 해 낼 에너지가 없다. 시쳇말로 밧데리 나갔다.

젊었을 때는 눈이 성성할 때는 책도 읽었고...심야 빨래도 했었지만,,,,이젠 그저 깨어있는 일마저 힘에 부친다.

누워있자니 왜그리 서글픈지.....그냥 어디가서 통곡이라도 실컷 했으면 좋겠다 싶은 ...

정체성 모를 슬픔이 물밀듯 밀려와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일어날까 말까 갈등을 겪다가 일어난 시각이 거진 3시!!

일어나  불을 켜면  가슴 한가득 먹먹하던 슬픔이 어둠과 함께 사라진다.

 

컴텨를 키고 블로깅을 하고...그러다보니 작은 늠 전화가 끊임없이 울린다.

<누구래? 이 밤중에?> 애가 잠이 깨기전에 얼른 꺼주려고 들어갔더니...눈을 뜬 아이<모닝콜이예요!!>

어이없이 그렇게도 밝아버린 날도있다. 

 

16일 아침,

요즘들어 그놈의 갱년기는 벌써 지나간 줄 알았더니 우울증이 또 몰려온다.

참한 꽃다발을 하나 마련해서 성대한 졸업식을 치뤄주지 않아설까?

도대체 언제까지...이 심리적 불안을 느껴야는지...

벌써 졸업했는 줄 알았는데...또 시작이고....내게 있어 모든 갱년기 제반증상은 돌고 또 돈다.

안구건조증도 여러해를 얼마나 시달렸던가? 이제 그 증상이 물러나나 싶더니......다시 불면증에 우울증이다.

모노로그 끝내고 바로 동네 단골의원이나 다녀와야겠다.

우울증 불면증이 심화되니 다시 살도 찐다.

살이 쪄서 우울증이 오는지...뭐가 먼전지는 잘 모르겠지만...

 

온 가족들에게까지  나의 시무룩함이 그대로 전달된다.

얼른 시정해야지!

의지대로 어렵다면 화학적 치료를 빌어서라도....

 

  

 

 

병원을 다녀오다.

한 열흘 전 빨래바구니의 손잡이가 빠진 걸 모르고 밟았더니 그 게 벌떡 일어서면서....

고리부분이 오른발바닥 중앙을 호되게 찔렀다.

얼마나 쎄게 밟았는지...무지 놀랐고...아팠고....몸은 뒤틀렸다.

그 때 화들짝 놀란 근육이 불쾌한 둔통을 가끔씩 수반했는데...걍 미련을 대었다.

추측컨대  디스크로 인한 통증같다.

오른쪽 뒷 허벅지와 오른종아리 옆쪽이 .....불쾌한 통증을 수반한다.

추석전 음식을 하려니....하지불안증처럼 가만히 서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병원을 다녀왔다.

추석은 그럭저럭  치르고, 오늘도 물리치료를 다녀왔다.

우울증 약도 처방받고, 참으로 재미없는 구월이다.

 

 

암으로 한쪽 유방을 떼어낸 큰언니같은 권사님을 찾아뵈었다.

얼굴이 뽀야니 더 좋아졌다.  병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계셨다.

난, 이게 뭐람....병도 아닌 자질구레한 우울하나 가지고...

되레 위로만 받고 왔다.

못난이 같으니라구...

 

 그래도 이렇게나마 투정부릴 데나 있으니 참 좋다.

블로그에다가...

또는 친 언니같은 미더운 이웃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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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냉각기가 찾아오는 듯 하더니
다시금 블로그 중독 증후군이 확실하다.
블로그 글은 밀렸는데 쓰지 못하면 마치 옴이 오른 듯, 몸이 가려워진다.

그래서 묵히다가 김이 빠지면...때묻어 벗어둔 옷을 미처 세탁을 못해 쩔어버리면
별수없이 쓰레기통으로 버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된다.

사진만 올리면 뭐하나? 글도 써야하고...
포스팅에도 다 때가 있는 법!!
여름바다 이야기도 남았는데...이러다 갑자기 싸늘한 바람이 불게 생겼다.

블질 만7년하고도 육개월, 동안 한 달도 글없이 넘긴 세월이 없었으니 나도 참으로 에지간하다.
아이가 태어났다면 2월에 태어났으니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도 2, 3학년이나 좋이 됐겠다.
일배일배 부일배! 권커니 자커니 몽롱히 취해서 마취가 된....중독이 아니고 무엇이랴!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해야하나?

어제는 tv에서 가수이기 앞서 기부잘하기로 유명한 장훈, 그의 일상과 모습이 비쳤다.
안재환의 죽음앞에 악플이 달린다는 어제 왜 하필이면 대비되는 장훈의 모습을 비쳐줄까?


안재환의 죽음에 나도 솔직히 놀랐다.  그냥... 초로인 나완 무관한 연예인중 한 사람일 뿐인데~

하루 온종일 일손이 안 잡혔다. 그러니 배우자 정선흰들 오죽하랴?

그의 미소를 보면 그는 참으로 천진한 미소를 지녔다. 
해맑은 얼굴에 그 미소를 보고 나는 그가 순수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의 친구들이 불명예를 밝힌다고 나섰지만,
그는 세상을 잘 몰랐기에 세상에 휘둘린 것이다. 돈에 휘둘린 것이다.

 

옛어른들 말씀 하나도 틀린 거 없다.

돈이란 귀신들린 것이어서 잘써야지 잘못쓰면 큰일내는 거라는...

 
장훈, 그의 얼굴은 온유한 듯 하면서도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어제 들어본바로 그의 경제 철학은 확고했다.
밥을먹기 위해 음악을 했고 밥 한 그릇이면 자기가 먹고 족한데~
1,000그릇이 들어왔는데...999그릇을 드세요 하고 여럿이 나눠 먹는 거란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남을 도운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류근철(82세)씨(우리나라 최초 한의학 박사)가 578억원을  kaist에 기부했다.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잠시 관리했을 뿐~>
고대 현자의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오늘 아침방송에서 다시 듣는다.

<이발을 하러 가면 면도 값 8000원이 아까워 면도는 안 하고 온다>는....

말이 578억이지, 서민들은 그저 읽을줄만 알 뿐!! 눈에 비쳐지는 그대로의 아라비아 숫자! 
0 을 몇 개 덧붙어야 하는지 솔직히 모른다. 그저 입으로만 되뇌일줄 아는 몽롱한 578억일 뿐이다.

 

심리학적으로는 기부도 중독이란다.

돈과 사람의 주종관계가  견해차이로 그 양상을 달리한다.
기부자들은 꼭 돈이 남아돌아서 하는 것만은 절대 아니란다.
검소한 사람들만이 진정한 기부를 할수가 있단다.

 

주종관계의 돈이란 옷깃을 스친 일말의 인연도 없으되, 나도 (기부)중독되고 싶다.

요즘 애먼 블로그란 늠이 나를 옭아매누나!
추석이라 맛난 것도 해야하고...모처럼 발동걸려 신난 그림도 그려야는데,
이늠은 내 심중 한가운데  처억  똬리를 틀고 자리잡고 앉아 좀체 비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나! <이요조> 
블로그에 종이 되어 읍할까?  사람으로, 주인으로 다시금 우뚝 설까?
감히 블로그 지가 뭔데 나를 다스려?

어허!! 내 탓이로고,
내가 사채를 쓰듯,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칩을 너무 많이도 쓴게야~
포스팅으로 쏟아부을 능력도 없씀서...
내 탓이야!     (나나, 재환이나....다 사람이기에....)


비가온다.
그의 장례식인데...

유난히 선한 미소와 그의 맑은 눈빛을 그려보며.....
(▶◀ 故 안재환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수련이 水蓮이 아니라, 睡蓮인 줄은 겨우 알지만,

피어있는 시간에 비해 늘 잠을 많이 잔다는 수련!!

 

 

그 수련꽃을

통영 친구네서 짧게 딱 2회에 걸쳐 앵글에 담았을 뿐인데...에븝

연못에서 찍은 효과가 난다.

하기사 작은 김치통으로

사진으로는 그럴싸해보이는 연못도 연출하는...내가 아닌가! (푸헐~)

 

 수련이 기르고 싶다.

연이야 아예 커서 엄두를 못내지만...

수련은 집에서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수련은 향내마저 은은하게 지녔다.

수련,

어딘가 모르게 고결하고

흐트러짐 하나 없는 그 아름다운 자태..

 

 

 

                        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蓮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더보기

꽃봉오리가 앙징한 ..

얼핏 

동백을 닮은 듯... 

                                         

 수련이름을 알턱이 있나....

봉오리져서 올라오는 수련을 보고 불현듯 동백같다는 생각을 했다.

 

                                    

                                            벙그는 모습도 동백을 닮았다. 봉긋이 벌어지는 속에 화려한 수술을 품고 있는......

 

 

  

하늘을 담아 품더니 

 

 드디어 아름답게 피었다.

 

 


향기은은한 수련 

 

유독 향이 은근한 수련인데... 

 끝이 약간 날카로우며 자줏빛이 돈다.

향내가 은은해서.... 

스련도 함지에서 키우고 관상하기에 

하나도 어렵지 않구나,

햇빛과 물과  약간의 진흙만 있으면 되니.... 

서정주 님의 蓮詩에서는 바람이라고 했던가? 

 


 

백수련 

 

 

 

심메트리 균형을 깨트리 듯 벙그는 저 몸짓....

마치 발레를 하는 듯... 

 

 

 

 

 


 

 

실제  수련이 자라고 있는 모습은 이런 곳이다.

통영에서 주유소를 하는 친구네 집인데 지난 6월에 갔을 때 함지박 두개에

방금 모종을 가져다가 목아지 비리비리한 수련을 겨우 물 속 진흙에다가 꽃아두고 있었다.

 

요즘엔 화원마다 수련이나 물풀을 팔지 않는 곳이 없을만큼

모든이들에게 인기를 얻은 화훼작물이 되었다.

한 모종당 이만원 가까운 고가라는 말을 들었다.

 

수련이 예쁘다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당분간은 살아도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자라진 못한다.

그늘이 없어야 하고 하루 온종일을 직사광선을 받는 곳이어야 한다.

 

이집 친구는 성씨가 하씨인데,

고성에 있는 친구의 별장에 유하던 유월 어느날,

어디를 가자더니... 종중어른을 뵈러 갔다.

아마도 그 때 내게 블로그 쓸거리도 제공해주고 구경도 시킬겸 겸해서였나보다.

 

만나뵈니 

대단한 분이셨고, 그 동네마저 대단한 동네였다.

 그 댁에서

蘭, 수석등  사진을 숱하게 찍어 왔는데....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정리해야지 하는 도중에 컴텨가 이상했고 손 좀 봐놓으라고 출타한 중에

아들이 <엄마~밀어도 되요(포멧)>란 말에 <응!!> 단 한마디 말로 다 날려버렸다.

 

그 날, 눈이 아프도록 희귀종을 구경하고...

특히나 수경재배 할 수 있는 것을 트렁크에 한 박스 가득 얻어 실었는데

함께 갔던 부산 언니네에게  나중에 잘 크면 나에게 분양하라며 다 주었더니

그나마 일조권이 좋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반년 쯤 잘 키우더니 결국엔 다 죽여버렸다.

 

그 분의 명함이 있어 찍어 올려봅니다.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문화마을!

연꽃저수지가 있어 더욱 아름답고 격이 높은

 선비촌처럼  얼마나 살기좋아 보이는 마을인지 가보시면 압니다.

 

이런 골짜기에 이런 마을이 있을지 미처 몰랐습니다. (마을 사진도 올렸어야 하는데)

 

창암님은 이 마을 저수지를(요즘엔 쓸모 없어진) 연꽃단지로 조성,

지나가던 차들이 발길을 멈추고 쉬었다 가는 곳으로 문화마을답게 유명세를 띄게되고

청암선생님의 공덕도 알려졌다.

수많은 연과 수련들...섶다리까지 조성한 아름다운 곳!!

 

바로 창암 선생님의 노력이다.

창암선생님댁에도 얼마나 화초들이 많은지.... 얕은 담에 열린대문을 밀치고

많은 카메라맨들이 자기도 모르게 마당안까지 들어와서 찍고들 간다는 집이다.

 

이번에 들은 소문엔...이층에다가 꽁꽁 숨겨서 기르시던 희귀란들을

최근에 도난당하셨다는 말을 듣고

내가슴이 다 철렁해졌다.

 

여간해선 공개하지 않는다는 난과 돌들을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사진까지 찍게 하셨는데...

 수상경력들이 있는 귀한 돌들과 수많은 희귀蘭들!!

청맹과니 눈에는 일러주신들 뭘 알랴만...

글도 미루다가  접한 도난소식에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다행히 포스팅을 못한게 다행이라면 나름 다행이랄까요.

 

혹시 이 마을을 지나시는 길이 있으면 연꽃마을도 보시고 도로에서 그리 멀지않는

창암 선생님 댁에도 들러보시면 ...좋은 말씀 들으실 것입니다.

물론 하씨라면 얼마나 반겨 맞으며 좋아하실지....ㅎ`ㅎ`

 

 짐작컨데 창암님께서는 연 기르는 자세한 방법을 기꺼이 일러주실 것입니다. 

함지보다는 다라이라는 말에 더 익숙한 말!

그 다라이 안에서도 갖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유소 환한 불빛에 끌려 날아왔다가 애먼 죽음을 한 나방이들... 

잠깐 하룻밤 쉬었다 가는  손님들... 

 무슨 나방이일까?

밤에는 환한 불에 이름모를 크고도 희귀한 나방이를 종종 볼 수 있다한다. 

물에서 이렇게 죽어가기도... 

파리도 잠시 쉬는... 

ㅎ`ㅎ` 파리도 빨강모자를 썼네~ 

......

 

물에 잠긴 수련 봉오리를 끄집어 올렸더니...

자력으로 서지 못하는 건 포기해야된단다.

사람이나..식물이나....

<힘내!! 물 속에선 (잠들면)썩어버린단다.  정신 바짝 차리고 곧게서렴!!!>

 

 연이어 자라오르는 새 잎이 있어 피고지고....

 수련의 이야기는 이어질 터이다. 

 

 

                     

                    

 

 

 

  아침나절 혼자서 키들거리며 웃었다.

새폴더를 생성해 놓곤 <옴마! 이기뭐꼬? >  '제발 그만좀 만들어' 

폴더를 세어보니 97개다.  97개 째의 폴더이름이다. 허긴 내가 좀 많이 만들긴 했지

폴더안에 또 폴더, 그 안에 또 폴더....

아직 포스팅못한 이야기들, 했더라도 아직 내겐 중요한 이미지가 남아있기로서니 쉽게 버릴 수가 없다.

샤샤삭~ 쉽게 내버리고 아차! 할 때도 여러 번~

포멧하고 난 뒤에야....<에그머니나!!> 하면 살리냐고?  98개를 만들어봤더니 푸하하하~~

'쫌~~' 이 나온다.

 

프로그램 만든이가 혹 갱상도?

갱상도 유머에 이런게 있다.

라면을 먹으며 tv를 보는데 할매가 tv를 막고 앉으셨다.

'할매~ 안보이요!'  뒤를 홀깃 보신 할머니, 뭔 말인지 얼른 못알아 들으시곤...부동자세

큰소리로 '쫌~~'  하자 그제서야 옮겨 앉으시는 쎈수쟁이 할매!

이 얼마나 놀라운 압축율인가?... 할매와 손자의 대화법 '쫌~~'  하나면  다 된다. / 갱상도식 압축대화법

 

 

 

 

이런 일이 있나싶어 검색을 해본다.

허거걱, 나만 몰랐네,,,스펀지에도 나온 문제라네~

계속 만들면 새조롱이 새새조롱이 그런식으로 나오고, 새새이름도바닥났어 그렇게도 나온다네....

해서 계속 더 만들어 봤지...

근데 내 껀 조신한거야....걍  제비 어치로 다시 시작하넹

하기사 폴더 이름을 내가 알기 쉽도록(혼자사용)나름 정식 제목을 붙여놨지~

건망쯩에 그 많은 걸 한 눈에 보기 쉬우라고~

근데...난 새 이름 별로 안 썼는데 왜그래? 앙??

 

왜 그럴까? 호기심에 검색을 했더니  이렇게....

 

윈도우 자체에서 새폴더 이름을 새 이름으로 넣는건 아니구요

알집을 깔면 그렇게 됩니다^^

아마 알집에서 새로운 폴더를 만들때 이름이 중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몇가지 새 이름을 넣어놨는데

폴더를 계속 만들고 다른이름으로 바꾸거나 지우지 않으니

기존에 썼는 이름은 쓸 수 없고 자꾸 새로운 새 이름을 같다붙여야 하는데

프로그래밍 할때 아마 한 100가지 정도를 입력해둔 것 같네요

솔직히 폴더를 그렇게 100개정도 만들일이 거의 없죠...

그렇게 쓸 수 있는 이름이 다 떨어지면 그런 메시지가 뜨도록

프로그래머가 코딩해놓은 듯 하네요...

 

날씨도 우중충한데....얘(켬텨) 바람에 모처럼 시원하게 웃어본 아침!!

이 글 읽는 당신! 쩌메 우울하신감요?

당신 켬퓨터에선 어떤 반응으로 나오는지....새폴더 만들기 시도해보쎄여. 한 방에~ �우우웅~`````````

 

전 여태 새(新)폴더인지 알았는데...그 어감도 사용하면서 새(鳥) 폴더 였나봐요..

개(犬)폴더로 바꾸는 재밌는 방법도 있어서 가져와봤네요.

왕~ 왕~

완짱!

 

 

 




 

우찌노 완짱데쓰~

더보기

 

①알집을 다운받는다(주소>>>     www.altools.co.kr    <<<)
②다음 주소로 찾아 들어간다.(>>>    C:\Program Files\ESTsoft\ALZip\Language       <<<)
③들어가면 ALZipKOR.ini  라는 파일이 있는데요.. 더블클릭 합시다.
④뭐라뭐라 막 나와있는거 다 씹고 3분의 2정도 내려가면 새이름이 나와있는걸 찾았을겁니다.
⑤바로 위에   [ShellMessages] 를 찾습니다.
⑥밑에밑에 NewFolder 에 '새 폴더'를 '개 폴더'로 수정합니다.
⑦이제 부터 개이름을 쓸 시간이 왔습니다!!!
⑧아래 글을 붙여쓰기 합니다.
----------------------------
New=개
Bird1=똥개
Bird2=불독
Bird3=진돗개
Bird4=허스키
Bird5=말라뮤트
Bird6=도베르만
Bird7=미니핀
Bird8=시피츠
Bird9=시츄
Bird10=백구
Bird11=비글
Bird12=달마시안
Bird13=말티즈
Bird14=차우차우
Bird15=콜리
Bird16=삽살개
Bird17=슈나우져
Bird18=테리어
Bird19=풍산개
Bird20=롯트 와일러
Bird21=마르티스
Bird22=퍼그
Bird23=피레니즈
Bird24=사모예드
Bird25=오천만원
Bird26=켈피
Bird27=호바와트
Bird28=코카스페니얼
Bird29=푸들
Bird30=페키니즈
Bird31=유라시안
Bird32=하운드
Bird33=골든 리트리버
Bird34=뽀메라니안
Bird35=스피노네
Bird36=쿠바츠
Bird37=아키다
Bird38=보르조이
Bird39=불마스티프
Bird40=치와와
Bird41=닥스훈트
-----------------------------
⑨밑에 NoMore가 있는데요..그것도 수정해도 상관없음..
⑩수고하셨습니다!!!
⑪지금 당장 파일 만들어보세요!!!

 

 

 

 

폴더 유머 하나(쫌, 오래된~ ) 

 

새폴더의 진실
사실 새 폴더를 까마귀, 참새로 짓는 것 역시 알집의 아이디어는 아니다. 아주 오래된 유머지만 필자가 들은 유머중에 다음과 비슷한 내용이있다.

어느 한 교수실에 교수님이 있었다.   
컴이 바이러스에 걸려서 119구조대가 와서 컴을 고치는 도중.. 컴에 저장된 파일을보니 독수리.hwp, 두루미.hwp, 앵무새.hwp 전부 조류의 이름들로 되어있는것이었다..  
"교수님, 새에 대한 논문을 쓰시나보죠?"  그러자 교수는 얼굴에 울상을 지으면서 말하길······.
"아닐세.. 그것때문에 짜증나서 미치겠다네······.

저장할때마다 '새 이름으로 저장' 이라고 나오는데 이젠 생각나는 새 이름도 없다네."  

요즘 출시된 아래아 한글에는 새 이름으로 저장이라는 메뉴가 없다. 그러나 예전 버전, 알집이 등장하기 훨씬 전 버전에는 분명 있었다.
이 유머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 알집의 새폴더이다.

 

 

 

 

 

 

추성훈1이가 참 좋다. 

이 나이에도....솔찌키 좋은 건 좋은거고 멋진 건 멋지다.

 

근데 이상하다. 분명 얼굴은 촌스러운데, 소년스럽게 귀엽고, 익숙한

친근감이 돌고 정이가다가 매섭게 돌진하는 허기진 맹수처럼

야성적이고 저돌적이고  섹시하고  그는 여튼  담금질 잘 된 무쇠같은

진짜 남성의 상징이 되었다.

 

격투기에서 유도복을 입고 나와서는 흰 도복 사이로 얼핏 얼핏 비치는 가슴 근육이  ..근육이....

(내 글도 이 쯤만 비쳐주곤 이하 말없음표......)

 

 

추성훈이 등장할 때...정말이지 간드러진 사라브라이트만2의 노래가

분위기 소름돋게  살린다.
양과 음의 조화랄까
극과 극이 어쩜 이리도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조화로운지 모르겠다.

 

승리의 포효를 하는 사진을 갖다놓고 보이....

짜아슥~ 치아마저 시리도록 희고 투명하다.

<저거이 정말 제 이가 맞어?>

울 아들넘이 마우스피스란다. (푸헐~)

글면 그러치....

암튼 필이 한 번 곶히면 뭔들 안 좋아 보일라구,

 

'로체 이노베이션'3 CF를 보니 리듬을 타는  추성훈, 사실인즉

춤도 잘 춘단다.
보이는 어깨 춤 동작이 얼마나 섹시헌지....몰러~

 <추성훈이 은근히 멋있네...>

했더니 막내늠이 엄마 말 떨어지믄 고물 묻을까비 냉큼 받는다.

<햐~ 요즘 여자들 난린데....엄마마저~>

<그으래? >

나만 그런 것 처럼 짐짓 놀라며 되받아쳤다.< 음만 뭐 여자 아니라니?>


 

 

추성훈 붐이 일기전부터 몸짱이 대세였다.

돌고래처럼 미끈하고 멋진 박태환4의 몸매를 매스컴으로 보고는 더욱 더 그런 붐이 일지 않았나 싶다. 

김연아5는 또 어떻고?? 그녀의 우아한 유연함도 한 몫 거든 게 분명하다.

 

여자들은 다이어트 열풍에 s라인, v 라인, u라인~~ 여튼 이름 붙이기 나름이다.

남자들은 m라인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d라인이 안되려 애쓰는 중년들,

 

우리집이라고 별 다르지 않다.

남편은 꼭두새벽부터 운동장을 땀을 팥죽 흘리듯이 뛰고오질 않나~장남은 요즘 검도에 열을 올리고  막내늠은 자전거에 빠졌는데

바퀴가 아주 작다. 자전거를 접어서 유모차 밀듯이 밀고 다니다가 타는 모양이다.

자전거휠이 아주 작으니 앞으로 숙숙-나아가진 않는 반면에 무척이나 운동이 되는 모양이다.

요즘 두 아들늠들은 계란 흰자만 골라먹기에 혈안이 되었다.

<살이 찐 것도 아니고 그만하면 되야따>했더니 수영장에 가보면 저들 몸은 몸도 아니란다.  그만큼 몸매가 캡짱인 애들천지란다.

<근육만드는 약 먹으면 부작용이 심해서 제 명대로 못산단다~>  했더니 그래서 요즘엔 다들 운동만 열심히들 한단다.

얼마 전만하여도 젊은 청년들의 몸짱 만들기 추세가 헬스도 하고 약들도 먹었다는데... 실은 울 아들늠도 먹긴했다.

수입품이라는 게....크긴 왜글케나 큰지....양코배기들은 목구녕도 클라나?  약은 고양이 똥만하고,...냄새는 또 왜그리도 요상스러븐지..

내같으마....근육 안맹글고 말지...토악질 나게 그 걸 먹어야??  

<저질몸매가 되지 않으려 노력해얀단다> <크흐....몸매에도 저질이 있다고?><고질 될라카믄....부단한 노력만 가꼬도 에르블낀데~>

 

왜 몸짱이 대세가 되었을까?

그런 몸짱 붐을 타고...그리고 뭔가 답답하고 암울한  세계적인 불황속에서 반짝 빛을 발하는 샛별로 ....또는 한줄기 시원한 폭포수처럼

그렇게 추성훈은 우리 모두에게 스타로 다가왔다.

새카맣고 단단한....야성 그대로인 강한 남자가 이 시대에 어찌 부각되지 않으리~

거기다가 차고 넘치는 매력에도 2% 부족한지 감미로운 노래마저 부른다.

약간 어눌한 듯한 발음이지만...그 매력이 더욱 더 애절하다....아니 달콤하다. 잠깐 그 노래제목이  뭐였더라?

배경음악 샵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본다.

 

나하나의 사랑? 6 <옳치 이걸거야~>어차피  원곡이야...뭐 다른 이가 불렀을 꺼니깐... 제목만 맞는지 확인하고자 일단  듣기를 했....는데...

 

  ♬나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아놔~ (-,.ㅡ)  우찌 이런 구닥다리..오리지널이... ㅎ`ㅎ`>

<추성훈의 하나의 사랑> 을 검색하니...줄줄이 엮여 나오지만 추성훈은 아니다.

그래도 포기않고 <추성훈 하나의 사랑>을 찍으니 아 드뎌 <빙고!!>

<의>자 하나에 잠시 울고 웃었다.

 

 


 

  하나의 사랑7 

 

   가슴속에 차오르는 그대
      이렇게 외면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잖아

                                그댈 원하고 있어

날 바라보는 그대 눈빛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은
이젠 견딜 수가 없어

다가 갈 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 오는 슬픔을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서로 잠시 멀리 있다 해도
이제는 느낄 수 있어
오직 내가 꿈꿔왔던 건
그대라는 단 하나의 사랑

다가 갈 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 오는 슬픔을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추성훈의 감미로운 노래를 듣자니 그의 여자친구가 8  궁금해서 당연 검색을 했더니 생각대로 어여쁘다. 제일교포라는 말에 더 예뻐보인다.

 

경기장에서 가슴이 새카맣게 타도록 마음졸이며 기도하는 어머니!

경기에서 이긴 아들을 눈물로 얼싸안아 포옹하는 추성훈의 어머니~ 

 

코끝이 찡하다. 스포츠보다 더 대단한 드라마는 없다!!

 

나 역시나....아들 가진 엄마의 심정으로 <멋져부러~>라는 부러운 탄성 저절로 나오는 거이 맞다.

 아자아자!! 추성훈!!!

 

  

 

 글/이요조

 

39328

 

 

 

 

 


이상은 daum블로그 미션(각주)9 글올리기였습니다.    //////////////////////////////////////                     


 

 

더보기

 

 

언감생심!!

추성훈일 바라만 볼라캐도 자격이 되야제?? 

이 몸을 해가꼬는 마,,,미달인기라 ~

한 달간 열심히 기록해가며 타던 자전거....시작은 30분에서 나중엔 70분까지,,,헥헥!! (@.@)

여름되자  X ㄲ ㅗ 가 뜨거~  못 탔는데... 설마 거기에 불붙을까? ? 다시 시작해봐야긋따. ....으음~(비장한 각오!!!!!)

 

 

 

 

 

 

 

스크랩 공개전환 합니다.http://blog.daum.net/yojo-lady/13352950
  1. 추성훈(秋山成勳) 이종격투기선수 출생 1975년 7월 29일 (일본) 학력 긴키대학교 학사 수상 2006년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경력 2008년 7월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VS 시바타 가츠요리) 2007년 10월 K-1 히어로즈 서울대회 (VS 데니스 강) 2006년 5월 K-1 히어로즈 (VS 나가타 카츠히코) [본문으로]
  2. Sarah Brightman 1960년 8월 14일 (영국) 팝페라가수 1981 년 뮤지컬 '캣츠' 오페라유령의 첫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활 [본문으로]
  3. 기아新車 2005년 11월 로체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인 로체 이노베이션은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고 ▲다이나믹 쉬프트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동급(중형차) 최초로 적용되는 등 최첨단 신기술로 중형차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본문으로]
  4. 박태환 출생 1989년 9월 27일 신체 키181cm, 체중69kg 학력 단국대학교 종목 남자 자유형200m, 남자 자유형400m, 남자 자유형1500m 경력 2008년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2007년 12월 유네스코 서울협회 올해의 인물 선정 수상 2008년 제80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본문으로]
  5. 김연아 출생 1990년 9월 5일 신체 키163cm, 체중43kg 직업 피겨스케이팅선수 학력 수리고등학교 경력 2008년 5월 나이키+휴먼 레이스 홍보대사 2008년 1월 ANN 선정 아시아를 빛낸 우상 수상 2008년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종합3위 2008년 한국 이미지 새싹상 팬카페 은반 요정 김연아 [본문으로]
  6. 꽤나 히트했던 흘러간 옛노래 .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소 2.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 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 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 주... [본문으로]
  7. 하나의 사랑 / 추성훈 (원곡-박상민) 요즘 인기급부상중이다. [본문으로]
  8. 추성훈의 여자친구 재일교포로 K1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성훈(야키야마)의 여자친구는 일본에서 인기있는 모델로, 이름이 \ [본문으로]
  9. 각주란? 각주는 글을 쓸 때, 본문의 어떤 부분의 뜻을 보충하거나 풀이한 글을 본문의 아래쪽에 따로 달 수 있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주로 논문에서 많이 쓰이는 기능이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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