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라면 아프리카의 빅토리아폭포, 남미의 이과수폭포 그리고 북아메리카의 나이아가라폭포가 있다.
자연의 경이로움, 물소리의 진동 캐나다와 미국 국경사이에 있는 5대호 중 Erie(이리호)와Ontario(온타리로호) 를 통하는 위치에 있다.
나이아가라를 마주보는 캐나다의 캐나다의 몬타리오주와 미국의 뉴욕주에 각각 나이아가라폴스(Niagara Falls)라는
도시가 있다. 미국은 1892년 만들어졌고 캐나다 나이아가라폴스는 1904년에 만들어졌다는~~
볼거리로 치자면 나이아가라폭포는 캐나다것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 애교스런 반론을 살짝 곁들이자면....나는 미국편이 더 낫다고 본다.(궁금하면 ☞ 500원!!)
캐나다 쪽 캐나다폴스는 완전 관광지로 불야성을 이룬다.
물론 폭포도 말발굽모양으로 더 거대하긴 하다.
캐나다폴스는 카지노 위주로 휘황한 불야성을 이룬다.
온갖 놀이기구에 쇼핑에 볼거리 구경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높은 정망대도 있어 마치 기구를 타고 폭포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도록 되어있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고 폭포는 온갖 빛깔의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이 모든 것이 캐나다에서는 일부분만 볼 수가 있다. 등하불명이기 때문이다.
미국 나이아가라폭포는 자연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고로 그런대로 훼손을 덜했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거대한 폭포를 아주 가까이에서 물 구경하기에 딱 좋다.
미국쪽에서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를 바라보자면 그 웅비한 폭포와 멋진 배경이 한 눈에 다 들어오기 때문이다.
블로그 앞글에서도 논했듯이 제주도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찍으려면 오히려 더 멀찍이 떨어져서 광치기 해변으로 나가야 한다.
일출봉에서 해를 담으려면 사진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일출을 한꺼번에 다 담아내기엔 무리이듯이....
폭포를 향해 이리호에서 성난 이리떼 ㅎ 처럼 몰려드는 노도의 물길을 실감나게 구경하기에 용이하다.
미국에서는 공원을 거닐면서 어마어마한 물의 유속을 즐기기에 또한 좋다.
마치 손에 닿을 듯한....끌려 들어갈 듯한 마력까지~
캐나다는 차가 슝슝 다니는 도로를 끼고있어 인도로 걸어가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거기다가 물줄기도 자로 재듯한 뚝방에 갇혀서 (줄 서서? 줄 맞추어 ㅎㅎㅎ)흐르므로 볼거리로는 그닥 흥미롭지 않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미국나이아가라폴스에서 나이아가라를 찍는 게 더 낫다고 본다.
캐나다 폭포는 너무 많이 찍혀 알려졌고 나도 두 번 갔을 뿐인데도 누가 찍어도 거의 똑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람선을 타는 것 말고 폭포물 맞으러 "바람의 동굴" (수공으로 팠다는 수직터널) 승강기로 내려가 폭포 물을
직접 맞아보는 리얼함은 미국이 단연코 낫다고들 한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 물소리는 아메리카원주민들은 천둥의 울음소리를 내는 물이라고 했다.
원주민이던 인디안들은 이 소리를 신이 노해서 내는 천둥소리라 믿고
해마다 꽃단장을 시킨 처녀를 노도 없는 배를 태워 폭포로 내려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아가라 폭포아래까지 들어가는 유람선이름이 '안개속의 숙녀'maid of mist 라고 지어졌다 한다.
글:사진/이 요조
폭포의 장관을 특히 더 잘 볼 수 있는 곳은 캐나다 쪽에서는 퀸빅토리아 공원이고, 미국 쪽에서는 아메리카 폭포의 끝에 있는 프로스펙트포인트와, 이곳에서 300m 하류 쪽으로 내려간 계곡에 걸쳐 있는 레인보 다리이다. 방문객들은 미국 쪽에서 고트 섬까지 인도교를 통해 건널 수 있고, 폭포 밑까지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 떨어지는 폭포수 뒤의 '바람의 동굴'을 찾아갈 수 있다. 호스슈 폭포는 역사시대 들어 해마다 평균 약 1.7m씩 상류로 후퇴, 즉 이동했으나 물을 조절하고 물길을 돌려 침식을 줄일 수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폭포사이에 있는 염소섬(고트섬, Goat Island)
테라핀전망대에서 말발굽폭포를 바라보는 사람들~
고트섬의 테라핀전망대
▲프로스펙트전망대에서 바라 본미국폭포
유람선 하선후 폭포를 따라 계단길 올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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