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전시장에서 찍었다.

보기엔 너무 쉽고 재밌어 보여서...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좀 알려진 여성분이 손수 만드는 창작 아이템 수제 가방이었다.

언제 짬나면 손으로 만들어 보고싶은 가방이다.

내가 다니던 부산여중은 천가방을 들게 되어있었다.

만들어 팔기도 하였지만 엄마는 꼭 만들어주셨다.  책을 양옆으로 넣고 필통을 그 사이에 끼우고 또 그 옆으로나 안경집을 끼우면

무슨 물건이든 요즘 같잖아서 부실한 안경집 덕에 비좁은 전차나 버스간에서 싸구려 뿔테가 다리나 어느 한 군데가 부러져 있기도 하였다.

미우나 고우나 손에 익은 감촉이라 그런지 아직도 천가방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천가방이 너무 좋다. 요즘도 그냥 차타고 나서는 길이나 시장길에는 언니가 헌 천을 잘라 만든 꽃무늬 천 가방을 즐겨든다.

감촉이 너무 좋다.

면이라서 좋고 꽃무늬라서 좋고...지퍼도 달렸고 안주머니지퍼도 있다. 손잡이 두개를 잡으면 감촉 또한 좋다.

언젠가 나도 만들어봐야지....흔들린 사진을 자료로 올려보며...

이 가방은 트랜드로 은근 비싸다.

 

 ㅎㅎ비공개 자료를 자료로 전환시켰더니 오자가 수두룩~~ 오래묵은 면가방 먼지 털듯 나오네요~~~

 

 

 

 

 

 

 

 한 이태 줄곧 애용하는 언니가 만들어준 가방이다.

가방이야 많지만 어디 면소재의 느낌만 하랴~~ 성경책 넣기에 따악 좋고....시장갈 때 지갑 핸드폰 장바구니 넣기에 너무 좋다.

위에는 지퍼가 있고 속에는 속주머니까지 만들었다. 느낌이 좋아 늘 나와붙어 사는 아이다. 웬만하면 차 안에서 움직이지 않을 외출에도 붙어다니는

애장품이 다 되었다.

 

울 엄마는 싱가발미싱을 심심하면 끼고 사셨다.  암홀이나 BP선 그따위꺼 하나 몰라도 설빔은 물론 우리 형제들 봄가을 소풍갈 때도 새 옷을 척척만들어

입히셨고 조각조각 보를 이어  밥상보나 조각이불 곱게 만들어내셨다. 나야 뭐 덜그덕 거리며 직선이나 잘 박았지..잘하진 못한다. 근래에 내 미싱은

고장난채로 지하실 입구에 내동댕이쳐졌다.

 

언니는 요것조것 리폼을 잘 만들어낸다. 언니도 나이들어 심심하면 미싱을 잡고 노나보다.

이번에 갔더니 안입는 바바리로 가방과 치마를 만들었다는 데...그 갸더치마가 환상이다. 칼라좋고 면이라..목공단의 광택좋고 ...못쓰는 가방 손잡이를 뜯어내어

손가방을 만들었다니 세트로 너무 보기 좋았다.

<언니야 그라마 내 안입어 구석에 쳐박아둔 바바리하고 가방손잡이 뜯어서 갖고오께...나도  이래 맹글어 줄래?>

자매들이 입고는 패션쑈를 하느라 야단법석이다.

실크브라우스도 카라떼내고 소매 자르고....거 에븝 개안네....갸더치마랑도 어울리고,

갸더치마는 세상 온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다......엉덩이 무지 큰 여성들의 시샘도 무지 받고...(나도 이 중에 하나!)

 

<언니야 제발 얼굴은 나오지 않게,,,,><그람 니 목을 자르까?ㅋㅋㅋ>

 아무리 봐도 여성적이고 조신하고,,,

 점잖고.. 분위기 좋고...

 손녀가 버린 골덴치마로 만든 가방, 올케가 교리공부할 때 갖고 다닌다면서...찜!

윗부라우스도 리폼이라며....입어 보이는 언니(꽃 안달아주면 섭할깨비 하나만.,..) 

이 옷은 형부 여름 점퍼를 리폼했다는데

<에에이...이 건 입고 따악 탬플스테이 가믄 쓰것다. 우짠지...그런 냄새가...>

 

자매 패션쑈는 이 걸로 끝!

지금 이 시간,  장맛비는 쏟아지고

언니는 시방 재봉틀 앞에 매달려 있을거고

나는 컴텨에 목 매달았고,

...

 

나머지는 모르겠네~~~

ㅎㅎㅎㅎ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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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②

 

천연염색자료가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금. 빈랑, 치자, 황련. 연밥, 대황,보리, 밤송이, 정향, 울금~~

천연염색으로 무늬를 넣은 천들이 실로 아름답다.

 

천연염료를 일일이 개발했나보다.

 

베라고 그러지요? 삼베..모시.....빛깔이 은은합니다.

 

베개가 왜이리도 정겹게 보이는지

 

외갓집가면 건네주던 그런 베개가 천연염색으로 품위를 높였다.

 

누에고치를 물들여 베개속으로,,,,

 

 

 

자연염재를 활용하여 농축염재를 추출 날염법에 의한 제품개발

 

디자인 좀 보세요~~

 

넥타이 주머니 스카프 머플러...다들 실크같아보이는군요.

 

 

배나무를 이용한 천영염색이랍니다.

 

퀼트로 만든 키홀더,,,,앙징맞고 예쁩니다. 

 

개량한복과 그에 어울릴법한 퀼트 핸드빽입니다.

 

수입산 짜투리 천이 아니라...천연염색으로 만든 퀼트제품이라 더 은은한 멋이 있습니다.

 

제주도 감물염색 옷과 모자입니다.

 

공항에서 예전에 샀던 것보다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되었군요, 모자 다시 갖고싶어요.

 

천연염색 정보 더보기

더보기

 

 

click해서 읽어보세요!!

 

 

지공예품도 보입니다.

 

닥종이 인형공예품도 있구요.

 

압화와 목공예도 빠질 수 없지요.

 

목공예체험장도 줄을 섰고요.

 

짚풀공예도 빠질 수 없다네요.

 

칼라 한지를 손으로 뜯어서 붙였군요. 그 질감이 참 부드럽고 좋아보여요.

 

여름에 이런 부채 하나만 그저 들고만있어도 시원할 것 같아요.

 

솜씨가 점점 대단해져 갑니다.

 오른쪽은 한지로 만든 전등갓 같아요. 불빛이 한결 은은해지겠지요?

 

한지 부채와 엽서입니다.

한지 엽서....내용이 없더라도 이런 엽서 받으면 무조건 좋을 것 같아서 평생 간직할 것 같네요.

 

부채살은 직접 만들었습니다.

직접 깍아서 다듬은 부채살이 더 멋스럽군요, 부채 손잡이 매듭 한 번 보세요~~ 

 

너무 너무 멋스럽군요.

 

화사하기도....

 

엉겅퀴꽃도 잘 표현했군요.

 

머리핀에까지 한지를 응용할 줄이야~~~~ 대단해요!!

 

 

예술이 따로 없습니다. 빛깔도 곱고 아름답습니다.

역시 우리의 것이 좋은 것 맞습니다. 

 

 

 

 

요즘에야 김치냉장고가 있지만 없었을 때는 항아리에다가 김장김치를 담궜다.

우수경칩 지나면 땅밑에 묻어둔 항아리 외에는 다들 김치 찌꺼기 국물만 남아 군등내가 코를 찌르고....날씨가 반짝하면 주부들은 부지런 떠느라

항아리를 씻기 시작한다.

맑은 물로 울궈낸다고 찰방찰방 부어놓고는 ,,,그만 춘삼월 난데없는 꽃샘 추위에 앗차하면 독이 얼어서 터지고 만다.

 

참으로 창조주는 세심한 배려까지도 놓치지 않으셨다.

봄이 왔다고 무조건 흐드러지게 좋아할 줄만 아는 인간들에게 엊그제 모진 추위를 잊지 말라며 다시 상기시켜주는 일이다.

인생사도 마찬가지 봄날이라고 마냥, 흥청망청 낭비하지말고 없었던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보는 ,,,,,반추해보라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겨울 첫 추위도 그렇게 막무가내로 주시진 않는다.

떠르르르~~.....고추보다 매운 첫 추위를 맛만 먼저 보여주신다.  이렇게 추울것인데....얼른 겨울채비를 해야지? 하시고.

그 것도 1차, 2차, 3차에까지 이른다.  모진 추위를 보여주시다가  이내 포근한 날을 주면서 준비를 하게끔 따듯한 날을 잊지않고 마련해주신다.

그런 다음 본격적인 한겨울로 접어들기시작한다.

 

게으른 나도 항아리에 김치를 담았더라면 이참에 죄다 깨박치고도 남았겠다.

ㅎ`ㅎ` 그래야 덕 짓는 사람들이 먹고산다면야....할 말이 없지만,  이런~~ 꽃샘추위가 항아리를 얼구어 터지고도 남겠다.

 

며칠 전 이젠 날씨가 완연한 봄이겠거니.....미뤘던 일들을 쏟아내 보았다.

헝크러진 반짇고리 마냥....형형색색의 일들이 와르르 쏟아진다.

 

마당 여기저기 구석에 바람에 날려 박혀있는 낙엽들, 그 걸 저절로 다 썩기를 바라기엔 너무 얼굴이 두텁다.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자니....비용이 만만찮고, 태우는 건 주택가에서 이젠 어림도 낼 수 없는 일,

뒷마당에 낙엽을 모아 부엽토를 만드는 박스를 하나 만들었다.  외국에서는 그렇게 쓰레기를 썩혀서 만들던데...잘 될른지는 모르겠다.

 

마당에는 군데군데 게으른 주인을 원망이라도 하듯....두터운 낙엽사이로 목을 내밀고 올라오는 새싹들, 정말 약속 하나는 잘 지킨다.

작년에 박을 심고는 대추나무로 올라간 박을 하나만 켜고 다섯개는 모진 비바람을 견뎠는데,,오늘 사다리를 놓고 둔한 내가 직접 올라갔다.

가시가 무서운 대추나무를 쳐내면서 박을 수확하니 4개는 쓰겠다.

저절로 속이 말라서 찌거나 할 필요없이 박이 다 되었다. 묵은 때 불려서 박박 문질러 말려서 고운 속살 드러나게 만들고

언제 시간나면 그림도 그려 봐야겠다.

 

일 대충 다 해놓으니 매서운 꽃샘추위가 왔다.

그래요 그래...봄이되어도 지난 매서운 겨울추위,  내 잊지 않고 경거망동 않으리라.....

언제나 조심조심하며 살께라~~ 

봄이 온다는 것은 또 시간이 흘러 다음 겨울도 찾아 올 것이라는 예견을....

 

 

 

얼마전 담았던 막장

막장 담그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79

 

 지난 번 담구었던 막장을

보리쌀 삶아서 함께 갈았다.

상추쌈을 싸자니 듬뿍 떠 올려도 짜지 않게 먹으려는 방편이다.

 

 

 바로 먹을 수도 있는 잇점이 있으니

곰게 간 깨와 참기름, 마늘만 넣어서 갈아주니 좋다.

 

 

쌈장도 좋지만

된장찌개로도 아주 그만이다.

구수하고 꺼룩하니~

 

 

청국장도 잘 먹어서

2차로 담근 것 콩콩 찧어서 저장하고

 

 

 사진으로보니 너무 찧었다.

청국장도 싱겁게 해서 끓일 때는 듬뿍 넣어서 먹는다고 듬뿍장이란다.

 

 

작년 오이지도 아직 그대로 조금 남아있고

 

 통마늘은 물 한 번 끓여 부어주었고

 깐마늘은 일일이 까 주었다.

먹기 좋으라고,

 허리 아프다!!!

 

 현미가 벌레가 꾀려는지 좀 뭉친 게 보이고.....그래서 거풍~

아차 잘못하면 곡식에 벌레 꾀이고

집안에 벌레 날아다니고...지금 바로 곡식 갈무리 확인하면 딱 좋다.

얼른 먹거나 아니면 농갈라묵기~~

 

 

 *천연조미료 만들기*

여느 새댁들처럼 예쁜 병 구입해다가 가지런하게 일률적으로 예쁘게 담는 건 못한다.

그저....내 손 가는대로 편리하게~~

 

 

 마른표고도 갈아놓고

(북한산이란다, 믿거나 말거나지만....거의 포기상태)

그러나 삼차가공된 버섯파우더 보다야 내 눈으로 사서 갈아 쓰는 게 더 낫고 싸다.

 

 

건새우도 마찬가지

좀 깨끗한 늠은 볶음 반찬용으로

찌그러진 것은 조미료용으로

 

 

 

다시마도 적당한 크기로 미리 썰어두고,

 

 

 고소한 참깨 가루를 를 유난히 좋아하는데

참깨가 너무 다닥거리면 보기에 흉해서 참깨를 곱게 갈아서

봄나물 무침등에 사용한다.

 

 

곰게 간 참깨, 표고버섯가루, 멸치가루, 건새우가루,

천연조미료! 이 정도만 있어도 준비 끝!! 

 

 

 

여러분! 새해 福 마니마니 받으세여~

주춤이(주춤대다가) 늦은 세배드려유~

 

 

2009년 2월20일 오전11시

녹을세라

언능

마당에 내려가서 눈을 퍼왔다.

 바깥에서는(많이 추워서) 장난질을 못하겠기에...눈사람을 만들었다(자랑~자랑~)

이 나이에...눈사람을 만들어 흑미로 눈과 입 배꼽에 붙였다.

참으로 조물주의 창조가 놀랍다. 까이꺼 흑미 하나 붙이기를

조화롭게 몬하고 

비뚤어져서  안 이쁘다. 디기 에렵다.

 보기보다 어렵다.

소북히 담긴 나무가지를 자르자 마자 후두둑 다 날려버렸다.

겐신히 담아온 나뭇가지 눈도 이내 녹아버렸다.

 이름/주춤돌이

엉거주춤 못난이 모드~~

 <엄니...나 팔은 아프로 모았쟈녀~ 근데...시방 이건..날갠감유?>

<오냐...근디 뚱뚱해서 날것냐?>

<도낑개낑에 뭘 그래싸여?>

<헉, 이늠이...듀글래?>

 <음니, 나 보리수 아래서 득도한 누구 안가타유?>

<음.....ㄴ ㄱ ㅈ ㅃ ㅈ ㄴ~~ >☞<ㄴ ㄱ ㅇ ㄴ>

언어순화 좀 더 하시라면 (ㅠ,.ㅠ)

<노셔요~>

<칫, 삐짐>

 

 

<아.....이늠아 안그려도 너늠 땜시 나 시방 헷깔린다. >

무자년 마지막 눈사람이라 할라니...올해는 음력으로도 분명 기축년이고

기축년 첫 눈사람 할라니 쪼메 거시기해부린다.

 

무자년 마지막 눈사람인겨? 

기축년 첫 눈사람인겨?

 

 천연염색

 

염색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성경에도 자주물감장수 '루디아'여인이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태초에부터 인간은 아마도 고운 물감만 보면 몸에 바르고, 옷을 입게되면서

옷감에 고운 빛을 들이고 싶은  본능, 그 본능을 사람들을 실현에 옮겼던 것이다.

음식에도 고운빛깔이 식욕을 자극하고 나무나 식물의 열매는 다 익게되면 아주 고운 빛으로 열매를 물들게 하여 짐승을 유혹한다.

제 종자를 멀리 퍼트리려는 심산이다.

또한 빛깔은 우리 인간의 시야에 얼른 띄게해서 신호등이나 간판등 또는 야간의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들을 주시하게 하기도 현혹되게 만들기도 한다.

 

 

고운 빛만보면 그 고운 빛을 보존할 수 없을까 누구나 생각한다.

요즘 천연염색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감, 포도, 귤, 쑥, 치자, 쪽 여러가지 빛깔을 낼 수 있는 모든 식물들을 이용한 천연염색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요즘은 체험현장 어느곳에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현장>을 만나볼 수가 있다.

염색을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지만....그저 구경삼아 휙- 스쳐 지나가며...학교에서 배운 홀치기염을 이용한 염색기법 쯤은 알 수가 있었다.

그 옛날에는 그저 교과서만 보고 달달 외워 익히던 시절이었다.

 

콩을 집어넣고 실이나 고무줄로 묶어 여러가지 모양을 낸다는....매염제로는 봉숭아 물들이기에 쓰이던 백반, 소금 식초라는 시험문제도

나왔었다. 뭐 별 건가 싶었다. 그저 눈으로만 한 번 훓어보며....나도 한 번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쳐 지나갔다. 

 

*미국자리공열매*

물론 매염제를 이용하면 염색도 가능.....그러나 독성이 있는 식물임!

 

 뿌리를 으깨면 나오는 즙액의 독성을 활용해 물고기를 잡는 데 쓰기도 하였으며

열매를 입으로 씹으면 수 시간 이상 혀 마비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오줌내기약으로 콩팥염, 문정맥성 간경변으로 인한 부기, 물고임에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물에 달인 것을 구토약, 살충제, 설사약으로 쓴다.

유독성 식물로 과다 복용시 구토, 복통, 어지럼증, 두통, 흥분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하~ 예쁘다. 매직놀이를 하고있는 것 같다.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이쯤이야~ 했다.

그런대로 싼 편이다.

시간이 촉박해서 못해봤지만...

 

별로 예쁘지도 않구만....하는 자만심까지,

 겨울 준비, 고구마순을 삶아 말려 갈무리 하려는 작업개시

 

고구마순을 삶는데,,, 물이 새카맣게 나왔다.

실은 고구마순을 까면 손톱밑에 물이 들어 (락스물에 박박 문지르지 않는 한)

일주일 내내 손톱이 시커멓게 다녀야한다.

바로 이 게 천연염색 아니고 무엇이랴 싶었다.

 

 마침 적당한 흰 실크천이 있길래 장남삼아 염색을 시도했다.

 오래두고 끓였으면 어땠을까?

한 5분 넣어두었나?

다른 그릇으로 물을 약간 떠내어서 매염제로는 식초를 2배식초 두 수저정도 사용했다.

 

 

 어라~ 시커먼 물이 일순 산이 들어가니 붉은 빛으로 변했다.

 

아주 고운 Pink 빛이 되었다.

잠깐 여기에서 수세...또 염색 , 수세를 반복하면 빛이 더 진해진다는데....그 것 까지는 알 턱이 없는 나,

 

 

이 정도면 되었다 싶어서 수세를 끝내고 

묶어두었던 면실을 풀었더니 풀었더니....빛깔이 옅다.

  

이 정도 밖에 염색을 못했다.

고구마줄기로 핑크빛 홀치기 천연염색을 했다.

고구마순에서 이렇게 예쁜 빛깔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한지...장님이 문고리를 잡은 격이다.

너무 쉽게 얕잡아 봤더니...보기보다 좀 어렵다.

내년 봄에는 떨어지는 감도 짓찧어서 감물도 들여보고

아니다. 겨울 귤껍질을 모아서 염색을 들여봐야겠다.

 

 

 

이요조

 

* 매염제에 따라서 빛깔이 다르게 나온답니다.

집에 흔한 매염제로는 소금과 식초등이 있고 약국에서 손 쉽게 구하는 백반등이 있습니다.

굴껍질, 양파껍질,.... 뭐든 모아서 말려두었다가 끓이면

빛깔이 더 선명하게 잘 나온다는군요.

 

맨위의 열매<미국자리공>이야기 

더보기

 

미국자리공 [─, poke-berry]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자리공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Phytolacca americana
분류 자리공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크기 높이 1∼1.5m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높이가 1∼1.5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1∼4cm이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수술과 암술대는 각각 10개씩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지름이 3mm이며 꽃받침이 남아 있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익으며 검은 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종자는 지름이 3mm이고 광택이 있으며, 심피가 서로 붙어 있으므로 열매가 익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미상륙()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전신이 부었을 때, 만성신우신염, 복수가 찼을 때, 능막염, 심장성부종에 효과가 있고,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인다.

-자료:네이버백과-

 

생육환경
평지나 길가에서 자란다.
    꽃/번식방법
종자, 분근에 의해 번식한다.
    결실기
9월,10월
    이용방안

▶유독식물이지만, 봄철 돋아나는 어린 싹을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적다.
▶根(근)은 商陸(상륙), 花(화)는 商陸花(상륙화)라 하며 약용한다.
⑴商陸(상륙)
①가을, 겨울, 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 및 泥土(이토)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가로 또는 길이로 썰어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린다.
②약효 : 이뇨약으로서 通二便(통이변), 瀉水(사수), 산비결의 효능이 있다.

腎性 水腫(신성 수종), 腸滿(장만), 각기, 咽喉腫痛(인후종통), 癰腫(옹종),

惡瘡(악창), 胸脇滿悶(흉협만민)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4.5-9g을 달여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⑵商陸花(상륙화)
①꽃을 따서 100일간 그늘에서 말려 해질녘에 一方寸匕(일방촌비)를 술로 복용한다.

    유사종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 Nakai) :

울릉도 특산물로, 서식지가 극히 제한된 관계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
법정 보호 식물이다.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L.) : 미국 원산으로 가지 끝에서 흰색꽃이 핀다.
▶자리공(Phytolacca esculenta V. Houtte) : 중국 원산으로 보이는 다년초이다.
뿌리를 약재로 하는 약용 식물이다.

    특징

미국자리공은 심피가 10개이며, 열매 이삭은 축 늘어지고,

열매는 둥근데 비하여 자리공은 심피가 8개이고, 열매 이삭이 서며, 열매는 동글납작하다. 

-자료: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상태로 퍼져나가 전국 각지의 원야지 집 근처의 빈터나 길가의 구릉지 등에 흔히 자라고 있습니다.

 미국자리공은 가축이나 사람에게 무척 해롭습니다.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고, 땅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에 우리 자생식물에게도 해롭습니다.


일본명:アメリカヤマゴボウ

영명:Poke, Virginian Poke, Scoke, Pocan, Garget, Pigeo

학명의  Phytolacca는 희랍어 phyton(식물)과

중세 라틴어 lacca(심홍색 안료)의 합성어이며 장과에 심홍색 즙액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가 피톤치드라고 부르는 말이 러시아어라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희랍어(그리스어)이네요.

락카는 페인트의 일종인 빨리 마르는 칠을 말하는데 이 말도 라틴어에서 왔네요.

종소명 americanus는 '아메리카의'라는 뜻을 갖는 라틴어입니다.

 

 

 

 

 

둥치에서 터져 나오는 싹이 가슴을 풀어헤친 엄마의 젖무덤같다가....

햐...사진 거 참 묘하네...꿀젓이 한 방울 흘러 내리기까지 하넹!!

그 아래에서 아가가 마치 젖을 물려고 올라오는 것 처럼 보이더니

어쩐지 오늘은 마치 슈렉의 엄지손가락 같다. 

 

 

 

 

 

 

 

 

아마도 봄 탓인가보다.

기나긴 겨울이 지루했던 나는 이른 봄소식을 듣자마자 바깥으로 나가서는 알로카시아1 오도라를 구입했다.

 

마당이 있어서 괜히 겨울엔 짐만되는 화분들을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데...

 

구입시엔 뿌리도 하나없이 둥치뿐인 알로카시아 13,000원짜리를 깎아서 10,000원에 구입~ 화원 아저씨 말에 의하면 한달간만 물을 주지 말란다.

새 잎이 나오면 뿌리가 내린거니 그때부터 물을 주기 시작하라는데...

 

 

유리로 된 현관입구엔 3월 중순이라도 낮엔 무척 온도가 높았다.

일교차가 심한 탓인지....한달 보름이 지나도 감감했다.

검색을 해보니 16도이상이어야  싹이 돋는단다.

낮엔 그보다 더 높고 밤엔 너무 낮아서인가?

그 화원 앞을 지나칠 때마다...아저씨만 보이면....왜 알로카시아 싹이 안나오느냐고...귀찮게 투정부렸다(흐~)

 

실내에서 6월 초에 참새주둥이 만큼 뾰족하게 나오는가 싶더니...

바로 곁에서 자라고 있는 송악(아이비종류) 에다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었는데 

이상하게도 뾰조름히  내밀던 새싹눈이 그예 말라버렸다.

물이 튀어서 그랬을까?

그 뒤로는 여엉 소생할 기미를 내비치지 않았다. 기다림에 애가 부쩍 탔다.

 

 이건 완전히 태중에 담았다가 키워서 출산하는 거와 무엇이 다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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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에 접어들었는데도 새싹은 돋아날 기미도 없다.
설란은 예쁘게 꽃을 피우고 서서히 여름으로 접어들어가는데, 도대체 이 긴- 기다림의 끝은 있는 것일까? 

내 짝사랑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다림은 유월 긴긴 한 낮처럼 지루하다.

 

 

 

 

 

 

 

 

4개월이 훨씬 넘었다. 아니 5개월이 다 되어간다.

가장자리에 심어둔 별 물이 없어도 잘 자라는 바위취가 죄다 시들어 버렸다. 혹시 말라서 죽은 건 아닐까?

 

앙상하기만 한 등걸을 보기에도 그래서 그냥 죽으면 말고 마당으로 내놓았다.

키만 웃자라서 밉던 집안에 있던 산세베리아는 벌써 내몰았더니 장마통에도 얼마나 잘 자라는지 모르겠다.

직사광선은 아니고 반그늘이다. 산세베리아가 웃자람을 멈추고 새로운개체로 여기저기 자라올랐다.

알로카시아 옆에 있는 산세베리아 한 잎은 따로 분리해서 심어둔 것에서 또 썩어 나가는 게 있길래 이왕지사 물 한방울 주지 않는 알로카시아 곁에다 묻었더니 함께 죽지않고 잘 살았다.

 

 

 

 

비를 맞고 한 이틀 뒤 또 새싹 같은 게 보였다. 그런데 끝도 시들고...보기에 그저 그랬다.

 끝이 시들고 상처가 났으니 잎으로 피어나도  잎사귀 가장자리가  안 예쁠 것 같았다.

 

 

3일 뒤 몰라보게도 쑥 자라올랐다.

그런데.. 흙에 무슨 씨앗이 들어갔는지...   추리컨데 조롱박씨 같다.

 

빗물을 먹고 뒤늦은 발아로 춤을 추듯...환호작약을....

 

 

알로카시아  저도 때아닌 축제에 덩달아 힘을 실어 쭉쭉~~폭우에 물을 얼마나 들이켰으면 모세관현상으로 오버플로우까지.....ㅎ`ㅎ`

여름엔 습지에서 물도 좋아하나보다.  제 고향같은 환경을.....

 

대신 겨울이 되면 집안으로 들여줘야한다는 불편이 아파트라면 추운 베란다는 안되겠다.  실내 거실이라면 또 몰라도...

 엄청크게 자라면 들여내놓고 넣기도 예사일이 아니겠다.

 

 

바깥에 나온지 15일 만에 드뎌.... 상처 하나 없는 새 잎을 멋지게 올리다. 상처가 났던 끝부분은 잎이 아니라...잎을 싸고있던 보호막이었다.

우려했던 걱정은 사라졌다.

 

 

 

그런데 여기저기 옆구리가 터지듯....여기저기서 마구 눈을 튀운다.

 엎에서 나오면 수형이 그다지 이쁠 것 같지 않은데....

 이쁠까?

할 수없지 뭐....

저가 하고싶은대로 놔둘 수밖에,

 

 

 

낮에는 증산작용을 해서 보이지 않지만

해만지면  아침까지 먹은 물을 오버플로우 했다.

 

비오는 날은 하루종일,.,,,

전날 비가 왔으면 오전내내

비가 오지 않으 날이면 오전 9시까지 쯤,

 

 

고온다습을 좋아하나보다.  

겨울이면 목말라 죽지않을 만큼의 물만

아주 조금주면 되겠지~

 

 

바깥에 나온 산세베리아도 웃자람을 멈추고 새로운 개체를  여기저기서 밀어 올리느라 바쁘다.

 

 

<얼마나 기다렸다고.....얼마나 보고싶었다고....애기 살결처럼 보드라운 새잎을 가만히 어루만져 주었다.>

 

 

물을 흠뻑 잣아올린 알로카시아가 물을 오버잇하는 밤이 돌아왔다. 요즘은 며칠 째 바짝 건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배가 가득찬 알로카시아....

  

 

이제 슬슬....잎새에 물을 맺기 시작한다.  이 현상은 아침까지 계속된다.

 

 

잎맥이 멋진 관엽식물~  그냥 돈으로 사면 4,5만원에서 잘 자란 것은 10만원 정도면 될 것을....

나의 기다림은 10만원 어치도 더 되게 기다렸다.  5개월의 긴- 기다림이다.

어찌 돈으로 셈하랴?

 

 

자라기 시작하니까.....금방이다.

나는 가슴이 턱-막히도록 오랜 기다림끝에 얻어낸 너른 잎사귀 하나에

갈증이 해소된  이 포만감!!

 

 

연잎처럼 이슬을 담는다. 가운데가 아니라....가장자리에다....떼구르르.....

잎이 수명이 다해서 시들면 누렇게 되었다고 빨리 떼지마라네~

가만두어야 둥치가 넓어진다는....육아 정보!!

 

오랜 그리움으로 기다려준 나의 마음을 아는지 그 보답인양,  알로카시아는 벌써  새순마저 내민다.

둥치에서 터져 나오는 싹이 가슴을 풀어헤친 엄마의 젖무덤같다가....

그 아래에서 아가가 마치 젖을 물러 올라오는 것 처럼 보이더니

오늘은 녹색의 엄지손가락 같다.

금새라도 흙을 한웅큼 쥔채로 슈렉의 손이....팔이 쑤욱- 나올 것만 같아,

 

알로카시아 뿌리 내리기......에공 힘들다.

기다린만큼 그 보람은 배로 기쁘다......................................./글:사진/이요조

 

 

②  식물에게서 어버이 마음을 배운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973

 

③ 알로카시아꽃피우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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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작용 엄청나다.

겨울에 20도 이상 관리해야 한다.

 

알로카시아는 관엽식물의 최고급종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옛날부터 일부의 취미가 사이에서 소중하게 다루어지던 것으로 잎 모양이나 색깔은 다른 관엽식물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다년초로 줄기는 굵고 짧다. 잎은 주로 방패모양 또는 화살모양의 심장형이다. 화경은 액아에서 생기며 엽병보다도 짧다. 육수화서는 원주상으로서 불염포보다도 짧고 기부에 다수의 암꽃, 위로 중성화 그 위의 상부에서는 임성이 있는 숫꽃이 있고 제일 꼭대기는 불임의 부속체로써 끝난다. 수술은 3∼8개가 있고 함께 붙어 있다. 암꽃은 1개이고 자방은 1실, 배주는 소수만이 밑바닥의 태좌에 붙어 있다.

고온다습을 좋아하고(원산지/열대아시아) 겨울철 저온다습한 곳에서는 썩는다. 20℃ 이상의 온도만 있으면 계속 생육된다.

 

1) 광

밝은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5월∼9월은 30∼40%의 차광망을 설치한다. 바람에는 약하므로 주의한다.

2) 온도

고온다습을 좋아한다. 생육적온은 25℃, 겨울에 충분히 생육시키기 위해서는 15∼16℃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관상상태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흙은 약간 건조시킨 후 최저온도를 12∼13℃로 유지하고, 식물체를 생존만 시킬 경우에는 흙을 건조시킨 후 8∼10℃를 유지한다. 10∼15℃에서는 생육을 정지하고 휴면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용토

배수가 잘 되는 다공질인 것이 좋다. 화분이 작은 경우는 수태를 단용으로 사용하고, 토양의 경우는 산흙에 부엽을 섞어 사용한다.


시비

생육이 왕성한 것은 분갈이 시기에 시비한다. 6∼8월에는 발효된 깻묵을 화분흙 위에 얹어준다. 분갈이 시기에는 생육이 저조하므로 깻묵을 발효시킨 물을 1개월에 2∼3회 준다. 여름 고온기에는 비료를 많이 주어도 되나 겨울에는 실온이 20℃ 이상이 되지 않으면 비료를 주지 않는다. 일년 시비요구량은 N-P2O-K2O 1,125∼1,345 ㎏/ha이다.


물관리

1.저면관수하고 잎에 스프레이하지마세요.
2.수경재배 가능하니 물속에서 한번키워보세여 색다른 느낌이 납니다.잎이 무척 잘 나옵니다. 잎을 구지 묶지 안아도 밑으로 축 처진 놈은 잘라주면 더 큰 잎이 또 금방 나오지요

물도 자주 주시고 햇빛도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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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매일 관수하고 봄, 가을에는 2일에 1회씩 정도 관수한다. 늦가을부터 가온전까지는 3일에 1회 관수한다. 공중습도를 높여 주는 쪽이 좋으며 엽면살수는 여름에는 1일에 2회 정도로 자주하여 잎에 응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 관수는 오전이나 오후는 3∼4시가 이상적이다. 잎을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잎이 오염되지 않도록 철분이 많은 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사용할 경우는 잎을 깨끗이 닦아 준다.


번식

알뿌리에서 정신없이 아가야들을 출산시킨다. 한달에 두세개씩~

종자번식, 삽목, 취목, 분주 등이 있다.

1) 종자번식

꽃이 잘 피지만 암수꽃은 한 꽃에서도 같은 시기에 개화하지 않는데, 암꽃이 빨리 성숙하고 수꽃은 늦게 성숙한다. 즉 수꽃이 성숙해서 화분이 나오면 암꽃은 노화되어 수정능력이 없게 된다. 알로카시아는 자가수정이 안되므로 교배를 하는 경우는 많은 개체가 필요하다.

2) 삽목

오래 묵은 식물체의 긴 줄기를 이용해서 삽목한다. 줄기를 4∼5cm 크기로 절단한 후 절단부분이 약간 건조하게 마른 후에 퍼라이트와 버뮤큐라이트를 섞은 흙에 꽂는다. 5월∼8월에 실시한다.

3) 취목

알로카시아는 큰 식물체가 되면 줄기가 위로 자라 (1년에 2∼5cm 정도) 모양이 없어진다. 줄기가 길게 자란 것은 취목을 한다. 취목시기는 3월 하순∼9월 상순이 적당하다. 뿌리를 내고자 하는 줄기의 마디 밑부분을 칼로 3cm 정도 껍질을 벗긴후 수태를 싸서 비닐로 묶어 놓으면 된다. 여름에는 약 1개월이면 발근되는데 하얀 뿌리가 수태주변에 보이게 되면 잘라서 수태에 심는다. 모주는 절단부근에서 신초가 나온다.

4) 분주

큰 식물체는 뿌리에서 어린 식물체를 번식시킨다. 또한 땅속에 작은 소구경이 생기는데 분에 옮겨 심으면 2∼3년이면 큰 식물체가 된다. 분갈이 할 때 생육이 왕성한 자구를 떼어서 수태에 1개체씩 심는다. 자구는 품종에 따라 발아기간이 달라 1년 동안 발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 관리가 나쁘면 썩어버리기도 한다. 자구는 수태에 심는데 깊게 심지 말고 자구의 윗부분이 0.5cm 정도 보이도록 수태로 싼다. 고온다습한 곳에 관리하면 4월에 한 것은 7∼8월에 발아한다. 일단 발아하면 생육이 빠르다.


병충해

응애가 잘 발생된다. 공중습도를 높이고 엽면살수를 자주 하여 방지한다. 잎이 황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요 원인은 건조(공중습도), 비료부족, 용토의 건조, 뿌리가 분갈이시기를 넘도록 자랐을 때, 식물체의 노화 등이며, 특히 저온일 때 잘 나타나므로 겨울에 온도를 높여주도록 한다.

  1. 알로카시아관엽 식물을 대표하는 최고급종. 일반적인 관엽 식물에 비해 잎 모양과 색깔이 독특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식물 중 하나다. 바람과 추위에는 약하지만 고온 다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면 적당하고, 실내가 건조해지면 증산작용을 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이 효과적이다. 식물 8만~10만원, 분갈이 후 10만~15만원. [본문으로]

 

 

 

작은 센스로 티타임을 멋있게~~ ?

 

 

 가사노동에 지쳐 잠시 허리피며 마시는 커피,

그외 기타등등 차들....

 

아무렇게 편한대로 물컵이나 머그잔에 담아마시기 일쑤!

 

혼자 마실 때는 주방에서 양념 설탕그릇을 열어 젖히고는 아무렇게나

한 스푼 떠 넣을지도 모른다.

대개는...

(아마도 나처럼~) 

 

설탕 그릇벽에 더덕더덕 붙은 오래된 딱딱한 설탕입자들...

 

그렇지만 손님앞에 차가 나갈때는 그러지 않으면서

나는  왜?

내게 베푸는 차 한 잔이 이래야만 할까?

 

내가 내게 소중함을 베풀지 않으면

누가 날 과연 우대해 줄 것인지....

 

오늘부터 나는 공주다. ㅎ`ㅎ`

나는...나는 소중하니까~~~

 

주부들은  찻잔, 즉 다기 세트 구입에는 유독 섬세함을 보인다.

이왕지사 누구든 차마시는 시간만큼은  편안하고  즐거웠으면 한다. 

여럿이 차를 마시며 담소하거나  혼자서  휴식할 때나 생각에 젖을 때도 찻잔 세트가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로망을 갖고 있다. 

찻잔이야~ 뭐 집집마다 이모양 저모양으로 다 있을테지만... 거기까지야...각설하고,

설탕그릇! 약간의 센스만 가미하면 티타임이 즐거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생각만 했지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던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엔틱힌 분위기나는 고가의 설탕그릇들도 좋지만 돈 들이지 않고  폐품을 이용해서 아주 재미난 방법으로  설탕을 담아서 멋진  설탕그릇이 무색해지도록

만들어 보기로 하자!

마치 지리시간에 배운 지표면 단층구조처럼 재미난 모양이 나오는 설탕그릇~

투명한 프리스틱병이나 유리병을 버리지 말고 설탕을  층층이 칼라별로 재미나게 담아내면 보는 눈도 즐겁고 차 마시는 시간도 훨씬 즐거워질 수가 있다.

제일 작은 쥬스병도 앙징맞게 재미있을 듯 하다. 

준비된 병이 여러 개 있으면 더 좋겠다.

어린이들과 함께 담아보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보니 유치원 아이들과 만들기를 시도해도 학습효과도 높여주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한 번에 세 개 쯤 만들어 두고 연이어 사용하면 좋고, 괜찮은 아이디어 라며 좋다는 이 있으면 선물로 나누어도 좋고,

설탕을 정성스레 스푼으로 살금살금 얌전히 긁어서  모양내기까지 감상해가며 커피에다 타는 기쁨까지 두 배!!

  

 

 

 

  • 설탕 투명한그릇에 재밌게 담아보기
  •  
  • 1/투명한 그릇이면 뭐든 좋다.
  • 2.상표가 붙어있다면 물에 불린다음  깨끗이 떼어내고 잘 씻어서 엎어놓고 바짝 말려준다.
  • 2/설탕은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이 있지만 투톤칼라만 있어도 가능하다.
  • 3/설탕을 직선으로 깔지말고 사선으로 깔아주는 게 무늬가 한결 변화스럽다.
  • 4. 가능하면 얇게 깔리면 나중에 더 재미난 현상을 기대할 수가...
  • 5/설탕을 뜰 때 조금식 긁어내며 무늬를 만들어 본다.
  •  
  • 참고로 ⑤번을 실행할 때는 마치 모래성을 쌓아놓고 흙따먹기 하듯
  • 살금살금 퍼야지만 무늬가 제대로 난다는 사실!! 
  •  
  •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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